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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가예' 임수향 "절친 신세경, 존재 자체로 힘 되는 친구"
배우 임수향(30)이 절친 신세경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임수향은 MBC 수목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를 통해 진한 멜로 연기로 안방극장의 심금을 울렸다. 지수(서환)와 끝내 이뤄질 수 없었지만 열린 결말로 마침표, 애틋함을 배가시켰다. 연기력 호평을 받으며 작품을 완주했다. 절친 신세경은 작품을 마친 임수향에게 "최고야"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훈훈한 우정이 드러난 대목이었다. 임수향은 "세경이와 통화를 많이 했다. 일찌감치 데뷔했기에 나보다 한참 선배다. 그래서 작품 할 때마다 많은 도움을 얻는다. 성품 자체가 좋아 얘기도 잘 들어주고 공감도 잘해주고 솔루션도 잘해준다. 그래서 많이 의지하고 있는 친구다. 존재 자체로 힘이 되는 친구다. 우린 한 번 통화하면 한 시간,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아도 한 시간 정도는 기본이다. 가까이에 살아도 자주 못 보는데 첫 방송은 항상 챙겨봐 주고 조언도 해주는 사이다. 나 역시 세경이가 하는 건 꼭 챙겨본다"면서 의리를 자랑했다. 인복이 많은 사람 같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임수향은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나름의 고충이 있긴 하지만 옛날이랑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내 주위에 든든하게 감싸고 있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중학교 대학교 친구들이 항상 곁에 함께한다. 가족들한테도 의지를 많이 하고 있다. 그들에 대한 감사함이 커졌다. 의지를 정말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는 버팀목이 되어줘 고맙다"고 인사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FN엔터테인먼트
2020.10.23 0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