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울버린’ 휴 잭맨, ‘더 썬’으로 인생 연기 예고 “좋은 아빠가 되고 싶었어”
영화 ‘더 썬(The Son)’이 눈길을 사로잡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아카데미 2관왕 ‘더 파더’ 플로리안 젤러 감독의 신작 ‘더 썬’은 그 무엇보다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었던 남자 피터가 삶이 버거운 아들 니콜라스를 다시 만나며 펼쳐지는 가슴 먹먹한 이야기다.제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이 작품은 10분간 기립박수를 받으며 ‘더 파더’를 잇는 또 하나의 걸작이 탄생했음을 알렸다. ‘더 썬’은 플로리안 젤러 감독의 가족 3부작 중 두 번째 이야기로, 치매에 걸린 아버지의 내면을 섬세하게 묘사해 극찬을 받았던 ‘더 파더’에 이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메인 포스터에는 ‘엑스맨’ 울버린 역으로 유명한 휴 잭맨, ‘결혼 이야기’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로라 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으로 이번 달 내한을 앞둔 바네사 커비, ‘더 파더’ 이후 다시 한번 플로리안 젤러 감독과 만난 대배우 안소니 홉킨스, 그리고 빛나는 신인 젠 맥그라스까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특히 포스터 속에서 불안한 얼굴로 혼자 반대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아들 니콜라스(젠 맥그라스)와 ‘무엇보다 좋은 아빠가 되고 싶었어’라는 아빠 피터(휴 잭맨)의 대사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 ‘더 썬’으로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휴 잭맨은 아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고 싶은 아버지 피터로 분해 “필모그래피 중 최고의 연기”(FilmInk)라는 극찬을 받았다.‘더 썬’은 7월 19일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2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