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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하동근, 전영록 자필 편지에 천군만마..남해 행사로 '금의환향' 예고!

트로트 가수 하동근이 ‘음악적 스승’ 전영록에게 신곡은 물론, 애정 어린 자필 편지까지 받아 ‘천군만마’ 속 신곡 작업을 마쳤다. 하동근은 전영록이 작사, 작곡하고 본인도 작사에 참여한 신곡 ‘차라리 웃고 살지요’의 녹음을 최근 순조롭게 진행했으며, 오는 6월 4일 낮 12시 지니뮤직 등을 통해 음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영록은 신곡 발표를 앞두고, 한 글자 한 글자 정성들여 쓴 자필 편지를 하동근에 전달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편지에서 전영록은 “늘 준비되어 있는, 우리들의 '멀티 플레이어' 하동근! 그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앞으로도 쭈욱 우리들의 '와일드 카드'이다”라고 넘치는 제자 사랑을 표현했다. 이어 “MBN '헬로 트로트' 때 그야말로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등장했던 '하똥끄이'~. '와일드 카드'로, 그리고 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맺어 함께 곡 작업을 하였고, 유성기판의 시초인 '희망가'를 떠올리며 가장 우리에게 정겨운 삼박자 리듬인 '차라리 웃고 살지요'를 만들게 되었다”라고 신곡을 작업한 배경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울 '똥끄이'가 제목을 달아주었고 가사까지 함께 해 주었다. 앞으로 이 곡은 들어보는 것이 아니라 보게 될 것이다”라고 ‘차리리 웃고 살지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신곡 작업을 마무리한 하동근은 이달 말부터는 고향인 남해로 내려가 남해의 대표 축제와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하동근은 지난 4월 열린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With 활력 충전! N 남해로’ 메인 무대에 서서 남해군민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은 바 있다. 오는 26일 그는 경남도립남해대학 축제에 초대받아 또다시 남해로 향한다. 특히 하동근은 이 대학의 15학번 학생이자, 2016년도 학생회장을 역임한 인연이 있어 모교에 ‘금의환향’하게 된 셈. 아울러, 오는 6월 12일 열리는 ‘남해 마늘한우축제’에도 나선다. 하동근의 소속사 유니콘비세븐 측은 “지난 해 ‘헬로 트로트’로 인연을 맺은 전영록 감독님이 신곡 선물 후, 보컬 지도를 해주신 것은 물론 녹음 현장에서도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다. 또한 하동근에게 작사의 기회까지 주셔서 너무나 영광이고 감사했다. 오는 9월에는 전영록 감독님과 함께 뮤지컬 ‘불티’ 무대에 오르며 소중한 사제의 연을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동근은 ‘꿀맛이야’, ‘출발 오분전’으로 활동 중이며 김포FC의 공식 응원가 ‘김포의 날개’를 부른 가수로도 유명하다. 또한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 하동근’(구독자 3만6천명)로 팬들과 소통 중이며, MBN ‘생생정보마당’에서 리포터로도 활약하고 있다. 오는 6월 3일에는 KBS부산 ‘아침마당’, MBN ‘생생정보마당’에 출연해 신곡 발표를 앞둔 소감을 전한다. 6월 14일부터는 MBC경남 라디오 ‘즐거운 오후 2시’ 고정 패널로도 나선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유니콘비세븐 2022.05.23 09:11
예능

도경수 왜 ‘잠적’했나…직접 밝힌 청춘 여행의 이유

배우 도경수가 자신의 길을 찾아 ‘잠적’한 이유를 알렸다. 도경수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ENA ‘잠적-도경수 편’을 통해 경남 남해로 청춘 여행을 떠난다. 28일 공개된 ‘잠적-도경수 편’의 예고 영상에는 그가 잠적을 선택한 이유가 담겼다. 도경수는 스무 살에 데뷔해 쉴 틈 없이 10년을 달려왔다. 그는 “계속 달렸던 것 같다. 보는 사람들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욕심이 그 이유였던 것 같다”고 활동을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도경수가 한적한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쉬는 시간을 주자는 생각을 했다. 잠적을 해보고 싶었다”며 잠적한 이유를 밝힌다. 서른이 될 동안 제대로 쉬어본 적도 없고 쉬는 법을 배운 적도 없다는 도경수는 서툴지만 자신답게 남해로 떠나 봄꽃이 흐드러지게 핀 도로를 달리며 환한 웃음을 짓는다. 취미가 요리인 만큼 직접 파스타를 만들며 요리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직접 한 요리로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는 도경수의 모습이 그려진다.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내실을 다져온 도경수는 “안 좋으면 안 좋은 대로, 좋으면 좋은 대로. 그 감정들이 하나하나 쌓여서 지금의 내가 있다. 후회는 없다”며 수줍으면서도 단단한 면모를 보였다. 한층 더 성숙해진 매력의 도경수가 들려줄 지난 10년, 그리고 앞으로의 이야기는 5월 12일 오후 10시 30분 ‘잠적-도경수 편’에서 첫 공개 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8 09:53
연예

남해로 ‘잠적’한 도경수… 뭐하나 했더니 2박3일의 청춘여행

‘길 위에서 꿈을 찾다.’ 도경수가 홀로 여행을 떠난다. 5월 방송하는 ‘잠적-도경수 편’에는 봄을 기다리는 설렘을 안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경남 남해로 떠나는 그의 모습이 담긴다. 오로지 혼자의 시간을 보내는 도경수의 모습은 휴식을 꿈꾸는 이들의 마음을 채울 예정이다. ‘잠적’ 티저 영상에는 도경수가 산뜻한 바람을 맞으며 바다를 향해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의 얼굴은 사색에 잠긴 듯하다. 마음이 탁 트이는 경치와 파도 소리는 도경수가 경남 남해와 하동에서 2박3일간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를 더한다. 시네마틱 로드무비 ‘잠적’은 배우가 오직 차 한 대와 함께 2박 3일간 홀로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혼자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잔잔한 힐링을 선사한다. ‘잠적-도경수 편’은 오는 5월 12일 오후 10시 30분에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ENA에서 첫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12 09:27
연예

배우 도경수, 로드무비 ‘잠적’ 출연…청춘 여행기 기대

배우 도경수가 ‘잠적’ 출연을 확정지었다. 올해 두 번째 ‘잠적’의 주인공이다. 도경수는 오는 5월 방송되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SKY채널의 시네마틱 로드무비 ‘잠적’에 출연,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잠적’은 아무런 각본 없이 차 한 대를 타고 2박 3일간 홀로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는 스타 본연의 모습을 담아내는 새로운 장르의 프로그램이다. 앞서 배우 김다미, 김희애, 한지민, 조진웅, 문소리가 출연한 바 있다. 도경수는 이번 ‘잠적’을 통해 ‘청년’ 도경수만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지난해 전역 후 쉼 없이 달려온 도경수는 사람들의 시선이 없는 경남 남해로 향해 입체적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도경수는 최근 영화 ‘더 문’과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을 마쳤다. 또한 올 하반기 방영 예정 드라마 ‘진검승부’ 출연을 확정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잠적-도경수 편’은 오는 5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SKY채널에서 동시 첫 방송 예정이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즌(seezn)을 통해 방송 일주일 전 선공개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28 09:01
축구

프로축구 대구 새 사령탑에 가마 전 한국대표팀 코치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새 감독에 알렉산더 가마(53·브라질) 전 한국대표팀 코치를 선임했다.대구 구단은 22일 “가마 감독을 제 12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대구는 “12회의 우승 경험과 프로부터 국가대표팀까지 우수한 지도 경력을 갖춘 가마 감독의 합류가 대구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구는 지난 20일 이병근 감독과 결별했다.가마 대구 신임 감독은 2002년부터 브라질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브라질 플루미넨세, 마카에, 아랍에미리트(UAE) 알 와흐다 등 거친 뒤 지난 2009년 경남FC에 코치로 합류해 한국과 첫 인연을 맺었다. 2011년에는 한국 A대표팀 코치도 맡았다. 당시 조광래 대구 대표이사와 감독 밑에서 코치를 지냈다.이후 가마 감독은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무앙통 유나이티드, 태국 23세 이하(U-23) 남자축구 대표팀 등을 지휘했다. 특히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부리람을 이끌며 리그, 컵대회를 통틀어 8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치앙라이 우승 이력까지 포함해 총 12회의 우승 경험을 가졌다. 최근에는 부리람 감독을 맡아왔다.가마 감독은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고, 2022시즌부터 대구와 함께하게 돼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대구가 K리그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가마 감독은 비자 발급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입국할 예정이다. 대구 선수단은 내년 1월 초부터 경남 남해로 이동해 새 시즌 대비 담금 작업에 돌입한다.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1.12.22 15:20
축구

프로축구 대구, 이병근 감독 후임에 가마 감독 선임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이병근 감독 후임으로 알렉산더 가마(53·브라질) 전 한국대표팀 코치를 선임했다. 대구 구단은 22일 “가마 감독을 제 12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대구는 “12회의 우승 경험과 프로부터 국가대표팀까지 우수한 지도 경력을 갖춘 가마 감독의 합류가 대구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구는 지난 20일 이병근 감독과 결별했다. 가마 대구 신임 감독은 2002년부터 브라질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브라질 플루미넨세, 마카에, 아랍에미리트(UAE) 알 와흐다 등 거친 뒤 지난 2009년 경남FC에 코치로 합류해 한국과 첫 인연을 맺었다. 2011년에는 한국 A대표팀 코치도 맡았다. 당시 조광래 대구 대표이사와 감독 밑에서 코치를 지냈다. 이후 가마 감독은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무앙통 유나이티드, 태국 23세 이하(U-23) 남자축구 대표팀 등을 지휘했다. 특히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부리람을 이끌며 리그, 컵대회를 통틀어 8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치앙라이 우승 이력까지 포함해 총 12회의 우승 경험을 가졌다. 최근에는 부리람 감독을 맡아왔다. 가마 감독은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고, 2022시즌부터 대구와 함께하게 돼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대구가 K리그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마 감독은 비자 발급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입국할 예정이다. 대구 선수단은 내년 1월 초부터 경남 남해로 이동해 새 시즌 대비 담금 작업에 돌입한다. 김영서 기자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1.12.22 15:03
연예

'친한 예능' 샘해밍턴, 김준호 압도한 괴력의 '형광슈렉'

'친한 예능' 샘 해밍턴이 '형광 슈렉'으로 변신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MBN '친한 예능'은 우리나라를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자부하는 외국인과 한국인이 하나된 마음으로 치열하게 대결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내일(3일) 방송에는 경남 남해로 떠난 한국인팀 최수종, 김준호, 데프콘, 이용진과 외국인팀 샘 해밍턴, 샘 오취리, 브루노, 로빈 데이아나의 멤버십 트레이닝(MT) 현장이 공개된다. 샘 해밍턴은 '형광 슈렉'으로 분한다. 형광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모습. 스타킹까지 머리에 뒤집어 쓴 그의 압도적인 포스가 시선을 압도한다. 무엇보다 샘 해밍턴에게 붙잡혀 옴짝달싹 하지 못하는 김준호의 모습이 웃음을 안긴다. 이는 트램펄린 위에서 서로 다른 네 가지 점심을 놓고 펼친 스타킹 레슬링 현장이다. 이때 샘 해밍턴은 "마침 레슬링에 딱 맞는 옷을 입고 왔지"라며 형광 슈렉 자태를 뽐낸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김준호의 머리에 씌워진 스타킹을 붙잡으며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김준호는 벗어나기 위해 바둥거리는 모습으로 짠내를 불러일으킨다. 김준호가 당하고만 있을 리 없을 터. 속수무책의 상황에 김준호는 회심의 방귀탄을 투하하고, 직격타를 맞은 샘 해밍턴은 "진짜 방귀냄새 나!"라며 괴로움을 호소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02 17:19
연예

'친한예능', 단합만이 살길…남해 멤버십 트레이닝 예고

'친한 예능'이 더욱 끈끈한 단합을 다지기 위해 멤버십 트레이닝을 떠난다. 8인방은 불가능한 미션에 도전해 호흡을 확인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MBN '친한 예능'은 우리나라를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자부하는 외국인과 한국인이 하나된 마음으로 치열하게 대결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내일(3일) 방송에는 경남 남해로 떠난 한국인팀 최수종, 김준호, 데프콘, 이용진과 외국인팀 샘 해밍턴, 샘 오취리, 브루노, 로빈 데이아나의 모습이 공개된다. 경남 남해에 모인 '친한 예능' 팀은 "어쩐지 비장해진다"며 시작부터 강한 의욕을 불태우기 시작한다. 이때 제작진의 표정을 살피던 브루노는 "저 미소를 보니 뭔가 큰 건이 나올 거 같다"라며 그 어느 때보다 자신 만만한 제작진 표정에 흠칫 놀란다. 아니나 다를까 생각지 못한 단체 미션을 부여 받은 8인방은 격한 항의를 쏟아내며, 시작도 전에 포기 선언을 한다. 하지만 이내 8인방은 파이팅을 외치며 단합력 붐업에 나선다. 평소 편안한 숙소와 푸짐한 식사를 걸고 혼자만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써왔던 8인방이 한데 뭉쳐 미션에 성공할 수 있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그런가 하면 이날 생각지 못한 복병이 등장한다. 바로 열정만수르 최수종. 고공에서 수행해야 하는 미션과 마주한 그는 고소공포증을 고백하며 난색을 표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에는 이순신 장군으로 변신한 최수종의 모습이 담겨있다. 경남 남해는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해전인 노량해전의 접전지. 이에 드라마에서 이순신 장군 역을 맡았던 최수종은 체험용 장군 복을 장착하고 등장해 "밥을 못 먹게 하는 자, 당장 목을 쳐라!"라며 제작진을 향해 엄포를 놓아 웃음을 빵 터지게 한다. 멤버들은 최수종을 등에 엎고, 덩달아 의기양양해하며 깐족 본능을 터뜨린다. 시작부터 최수종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멤버들의 범상치 않은 멤버십 트레이닝(MT) 현장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친한 예능' 제작진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투지를 불태웠다. 홀로 살아남기 위해 일삼던 배신을 잠시 내려두고 한 마음으로 똘똘 뭉친 멤버들의 활약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들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02 08:22
축구

다시 올라가려는 부산, 다시 내려가지 않으려는 경남

잔류와 승격의 기로, 간절함을 품고 치러질 K리그 마지막 싸움인 승강 플레이오프가 '낙동강 더비'로 치러진다.치열했던 하나원큐 K리그 2019시즌을 마무리할 마지막 대결이 5일과 8일, 경남 FC와 부산 아이파크의 승강 플레이오프로 펼쳐진다. 강등 이후 다시 1부리그에 올라가려는 부산과, 이미 겪었던 강등의 아픔을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으려는 경남의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다.올해 K리그2에서 2위를 차지한 부산은 플레이오프에서 FC안양을 제치고 3년 연속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 5년 만의 1부 복귀를 위해 칼을 갈고 있다. 부산은 2015년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패해 기업구단 최초로 2부리그에 강등되는 굴욕을 겪었다. 2부리그로 내려간 뒤 4년 동안 승격을 위해 절치부심했지만 매 시즌 고비를 넘지 못하면서 1부리그에 돌아오지 못했다. 특히 2017년과 2018년에는 승강 플레이오프에 연속으로 진출하고도 연달아 K리그1팀에 무릎을 꿇으며 복귀가 무산됐다. 이번이 승강 플레이오프 '3수'인 셈.1부 복귀를 코앞에 두고 번번이 좌절했던 만큼,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를 수밖에 없다. 올 시즌 K리그2 득점 1위(73골·플레이오프 포함)로 화끈한 화력을 자랑하는 부산은 14골을 기록한 '해결사' 호물로와 국가대표 출신 골잡이 이정협, 올해 K리그2 MVP 이동준(이상 13골) 노보트니(12골)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만 네 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호물로는 안양과 플레이오프에서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이에 맞서는 경남도 절박하긴 마찬가지다. 경남은 부산보다 1년 앞선 2014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광주FC에 발목을 잡혀 2부리그로 내려갔다. 그 후 3년 동안 2부리그에 머물던 경남은 2017년 2부리그(당시 K리그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승격에 성공, 2018년에는 정규리그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도 출전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부진을 면치 못하며 11위로 추락해 다시 한 번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화력 면에선 아무래도 부산에 밀리는 만큼, 13골을 기록 중인 제리치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낙동강 상류와 하류 지역의 연고지 특성을 앞세워 '낙동강 더비'로 치러질 이번 대결은 2017년 3월 더비 서약식을 체결한 뒤 오랜만에 치르는 제대로 된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경남이 2017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1으로 승격한 반면 부산은 계속 K리그2에 머무르면서 두 시즌 동안 대결이 없었기 때문이다. 두 팀 모두 2부리그를 오래 경험해본 만큼, 이번 승강 플레이오프를 맞이하는 각오는 남다르다. 조덕제 감독은 일찌감치 리그를 마친 뒤 남해로 전지훈련을 떠나 플레이오프-승강 플레이오프로 이어지는 일정을 준비해왔고 경남도 K리그1 최종전을 무승부로 마친 뒤 곧바로 승강 플레이오프 준비에 돌입했다. 1차전은 5일 부산의 홈인 구덕운동장에서, 2차전은 8일 경남 홈인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진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19.12.05 06:00
스포츠일반

[데상트매치]그린 빠르기 절절…3.5~3.9m까지 최고 수준 자랑

"정말 빠르다."'최소 11.5~12.7피트(3.5~3.9m)까지….'국내 최고 수준의 그린스피드를 자랑하는 대회가 열리고 있다. 경남 남해 사우스케이프 오너스골프장(파72)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 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대회가 그렇다. 8일부터 나흘 동안 남해의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이곳에서 치러질 이 대회는 국내 유일의 남자골프 매치플레이다. 총상금도 작년 8억원에서 10억원으로 증액되면서 메이저대회로 격상됐다. 그에 걸맞게 코스세팅 수준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이 사우스케이프 오너스골프장은 올해 처음으로 프로 대회를 유치한 케이스인데도 코스 및 그린 관리가 일품이다. 주최 측인 데상트도 고품격의 대회 운영을 목표로 대회 장소를 서울 수도권 인근에서 이곳 남해로 옮겼다. 대회가 진행되면서 선수들 사이에서 그린스피드가 화제다. 빨라도 너무 빠르기 때문이다. 대회경기위원회는 이날 공식 그린스피드를 3.5m로 공지했다. 미국이나 국내 남자골프 투어 무대의 보편적인 그린스피드는 10.5피트(3.1~3.2m) 안팎이지만 이번 대회는 그 최소 단위가 11피트부터 시작되고 있다. 최대치는 12.7피트로 그 빠르기가 대단히 빨랐다. 그러나 선수에 따라서 개인 차이를 보이고 있다. 어떤 선수는 "뭐, 적당한 스피드다"라고 하는 반면, 또 다른 선수는 "상당히 빨랐다. 그린의 굴곡(언듈레이션)이 더해지면서 매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한국오픈 우승으로 대박 샷을 터뜨린 장이근(24)은 "지난주 그린 컨디션과 비슷했다. (이 얘기는 한국오픈의 그린스피드가 대단히 빨랐는데) 같은 수준의 상태에서 플레이를 해 봤기 때문에 이번 대회 스피드 적응에 큰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장이근은 이 덕분인지 이날 32강전에서 박효원(30)을 4&3(3홀을 남기고 4홀 차 승)로 꺾고 16강 조별리그에 진출했다. 송기준(30)은 32강전에서 현정협(34)을 꺾고(4&3) 16강 조별리그에 이름을 올렸지만 장이근과 달리 빠른 그린스피드 때문에 애를 먹었다. 그는 "특정 홀에서는 너무 빨라서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그린 언듈레이션도 적지 않은 상황이어서 '톡' 건드리기만 해도 볼이 계속해 굴러갔다"고 말했다. 이 골프장의 코스관리팀은 "그동안 일반 손님을 대상으로는 평균 2.8m(최대 2.9m) 수준의 스피드를 제공했다"며 "우리 코스에서 그린스피드를 3.0m 이상 올려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앞서 대회조직위원회와 골프장측은 9일 이른 아침에도 그린스피드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2대의 롤러기를 동원해 각 홀 그린을 다지는 작업을 계속했다. 한편 그린스피드는 스팀프미터(Stimpmeter)기로 측정한다. 90㎝의 V자 홈 알루미늄 막대기 한쪽 끝에 골프볼을 놓고 그 끝을 서서히 들어올렸을 때(경사 각도 30도) 굴러간 볼의 평균값이 그린 빠르기다. 양방향으로 볼 3개씩 측정한다. 보통 골프장의 스피드는 2.5~2.8m다. 남해(경남)=최창호 기자 choi.changho@joins.com 2017.06.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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