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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한국마사회, 말산업 진로탐색반 교육으로 미래 말산업 전문인력 육성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고등학교 5개교 소속 109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말산업 진로탐색반’ 원데이 교육을 선보였다.‘말산업 진로탐색반’은 경마, 승마 등의 말산업 분야에서 꿈을 키우는 ‘말산업 특성화 고등학교’ 재학생들을 위해 한국마사회가 2022년부터 시행해온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3년간 357명의 학생과 교원들이 말산업 진로탐색반 참여를 통해 산업과 현장의 이해를 높여왔다.5월 22일부터 약 3주간 시행된 이번 교육에는 서귀포산업과학고, 경북자연과학고, 한국마사고, 한국말산업고, 한국경마축산고 총 5개교의 학생 109명과 교원20명이 참여했다. 한국마사회는 학교별로 하루씩 원데이 교육을 총 5회 시행하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군들의 현장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선사했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의 말문화를 엿볼 수 있는 말박물관 관람을 시작으로 말동물병원, 장제소, 도핑검사소, 경주마사, 경마방송센터 등을 방문해 실제 현장에서 각 직업군들이 어떤 업무를 수행하는지 살펴보고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교육에 참여한 서귀포산업과학고 김귀진 선생님은 “말산업 진로 설정에 어려움을 겪는 저학년 학생들에게 진로탐색반 교육은 말산업 진로에 대한 설정뿐만 아니라 말산업 직업군을 폭 넓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방세권 한국마사회 부회장겸 말산업본부장은 “한국마사회는 말산업육성전담기관이자 말산업 전문인력 제2차 양성기관으로서 말산업 인재양성을 위해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6.28 11:30
스포츠일반

한국마사회와 홍콩자키클럽, 경마비위·불법경마 대응 협력을 위한 경마공정포럼개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16일 과천 본사 대회의실에서 홍콩의 경마시행체인 홍콩자키클럽(HKJC)과 경마비위·불법경마 대응 협력을 위한 '경마공정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지난해 12월 마사회와 홍콩쟈키클럽 간에 체결된 「불법도박 확산 방지 부분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열렸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경마의 공정관련 정책과 불법경마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불법경마 확산 방지를 위한 상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이날 포럼을 위해 홍콩자키클럽의 경마보안공정·도핑검사 책임자 및 실무진들이 과천 서울경마공원을 방문했다. 한국마사회는 공정관리, 불법단속, 심판, 도핑검사 관계자들이 포럼에 참여했으며 각 기관의 이슈를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다. 구체적으로 홍콩쟈키클럽에서 경마비위·불법경마 조사 및 정보, 경주마 도핑 이슈, 마사지역 공정준수 점검 및 경마 비위 단속 사례 소개 등을 공유했으며 마사회에서는 공정관리·불법경마 단속, AI 심판시스템 운영, 도핑검사 현황 등을 소개하고 질의사항 및 협력 교류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포럼행사 이후 홍콩자키클럽 관계자들은 서울경마공원의 도핑검사소와 마사지역 및 관람대 시설을 살펴보고 제24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대상경주(G2)를 참관하며 한국경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경마비위·불법경마 대응을 위한 글로벌 연대협력 차원에서, 이번 포럼행사가 선진경마를 시행하고 있는 홍콩 경마시행체와의 교류·협력의 장이 된 것 같아 매우 유익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한국경마 발전을 위한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해외 경마시행체와의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안희수 기자 2024.06.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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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도핑검사 국제숙련도시험 26년 연속 100% 적중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가 국제경마화학자협회(AORC)가 주최하는 ‘2022년 경주마 도핑검사 국제숙련도시험’에 100% 적중했다. 국제숙련도시험은 경주마 도핑검사기관의 금지약물 분석능력을 검증하는 무대일 뿐만 아니라 나날이 발전하는 불법도핑 기술을 따라잡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AORC는 불법 도핑기법의 진화에 비례해 점점 높은 난도의 테스트를 매년 시행하고 있다. 1976년부터 경주마 도핑검사를 시작한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는 1997년부터 이 시험에 참가해 올해까지 26년 연속 100% 적중률로 합격을 이어왔다. 도핑이란 의도적으로 경기력을 높이기 위해 약물을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도핑하면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약물 부정행위를 떠올린다. 하지만 큰 판돈이 걸리는 경마에서도 경주마 도핑은 승패와 공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다. 경주마 도핑의 역사는 사람의 도핑보다 더 오랜 역사를 가진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능력 향상을 위해 말에게 인육을 먹였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로마시대에는 경주마에게 벌꿀주를 먹이는 도핑수법이 있었고, 이를 시행한 자는 십자가형에 처한다는 기록이 있다. 20세기 초 유럽에서는 경주마에게 아편 등 마약을 투여하는 도핑이 유행했다. 무서운 속도로 결승선을 통과한 말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벽에 머리를 박고 즉사하는 등 마약의 효과는 치명적이었다. 이를 방지하고자 1911년 오스트리아에서 처음 경주마 도핑검사를 시작했다. 이는 올림픽 도핑검사보다 57년이나 앞서는 것이다. 1947년에 보다 체계적인 도핑검사를 위해 시카고에서 경마화학자협회가 출범했고, 매년 100명 이상의 회원이 모여 새로운 정보와 기술을 교류하고 있다. 2020년 최초로 개최된 ‘제1회 사우디컵 경마대회’는 약 220억원의 세계최대의 우승상금이 걸려 큰 주목을 받았다. 미국 원정 경주마 ‘맥시멈 시큐리티’가 결승선에 가장 먼저 통과했다. 하지만 경주 후 도핑검사에서 신종 도핑 약물이 검출돼 우승은 취소돼 경마계는 약물에 의한 공정성 훼손에 빨간불이 켜졌다. 해외와는 달리 국내에서는 경주마 금지약물이 검출된 사례가 거의 없다. 이는 매 경주 전후로 시료를 채취해 800여종의 성분을 즉각 구분해내는 한국마사회의 도핑검사소의 기술력과 노력의 성과다.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 관계자는 “검사망을 피해 새로운 약물과 투약법을 악용하는 이들을 범죄를 막고 경마의 공정성을 바로 세우는 것이 경마화학자가 하는 일”이라며 “국제숙련도시험은 세계의 경마화학자들이 새로운 약물검출의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기 위함으로 기술력을 경쟁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9.2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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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도핑 역사, 올림픽보다 57년 앞서

최근 진짜와 가짜를 판별하는 예능프로그램에 '온종일 말 소변만 받는 직업'이 등장했다. 휘파람 소리로 말의 소변을 유도해 시청자의 의구심을 불러일으킨 이 직업은 진짜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됐다. 이름도 생소한 직업인 ’시료채취사‘는 금지약물 검사인 도핑테스트를 위해 경주마의 소변샘플을 채취하는 직업이다.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 소속인 시료채취사는 하루 평균 약 17두의 경주마 소변 샘플을 채취한다. 경주에서 1~3위를 차지한 경주마들은 경주 직후 의무적으로 도핑검사소로 이동해 시료 채취에 응해야 한다. 도핑검사소는 경주 전과 후 채취한 소변과 혈액 샘플을 통해 700여 종의 금지약물을 검사한다. 검출된 약물의 종류와 고의성, 검출 횟수에 따라 경주마 관계자는 과태료부터 면허취소, 형사처벌까지 처분이 이어질 수 있다. 경주마 이외에도 승용마, 소(청도소싸움)도 도핑검사소의 검사 대상이다. ‘도핑(Dopping)’의 어원은 남아프리카 원주민들이 흥분제로 사용한 술인 ‘돕(dop)’에서 비롯된다. 도핑은 흥분제를 포함한 각종 약물을 통해 신체 능력을 부당하게 향상하는 행위를 뜻한다. 흔히 도핑이라고 하면 올림픽 등 대회에 출전하는 운동선수의 약물검사를 떠올린다. 올림픽에서의 도핑은 20세기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는 도핑에 대한 제제가 없었기 때문에 공공연하게 사용됐다. 하지만 1960년 로마올림픽에서 한 선수가 흥분제 과다복용으로 사망하며 문제가 야기됐고 1968년부터 올림픽 도핑검사가 시작됐다. 경주마 도핑의 역사는 운동선수의 도핑보다 더 오랜 역사를 가진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말의 능력 향상을 위해 인육을 먹였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로마시대에는 ‘경주마에게 벌꿀주를 먹인 사람은 십자가형에 처한다‘는 기록도 남아있다. 1900년대 초까지는 경주마에게 마약을 암암리에 투여했다고 전해진다. 경주 결과에 다분한 영향을 주었던 경주마 마약투여는 공정성 문제로 불거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1911년 최초의 경주마 도핑검사가 오스트리아에서 시작됐다. 이는 올림픽 도핑검사보다 57년이나 앞선다. 한국도 1976년 경주마 도핑검사를 시작했다. 한국마사회는 1997년 국제경마화학자협회(AORC) 주관 국제숙련도시험에 합격한 이후 올해까지 25년 연속 합격하며 도핑검사 기술의 공신력을 증명해오고 있다. 연간 1만건 이상의 국내 경주마 약물검사를 수행하는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는 2015년부터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20년까지 마카오 경마장의 도핑검사도 대행해왔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8.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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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마공원, 6월 경마전문가강좌 시행

서울경마공원이 경마팬들의 경마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6월 경마전문가강좌를 시행한다. 강좌는 오는 6월 8일(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3시 30분부터 50분간 렛츠런파크 서울 미디어센터(해패빌 2층 남단 4050초보존 內)에서 진행된다. 8일에는 이재갑 KRA 인재교육원 임싱심리전문가가 ‘현대인의 정신건강과 습관성 도박의 예방’에 대해 강의하고, 15일에는 KRA 서울경마팀 황용규 차장이 경주마의 출전신청에 대해 설명한다. 22일에는 KRA 도핑검사담당 신현두 과장이 ‘도핑검사 세상에서 본 경마이야기’라는 재밌는 주제로 강의하고, 29일은 홍대유 6조 조교사가 경주전개와 작전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2014.06.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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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마공원, 4월 경마전문가강좌 시행

서울경마공원이 경마팬들의 경마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4월 경마전문가강좌를 시행한다. 강좌는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 20분부터 50분간 서울경마공원 럭키빌 1층 북단 미디어센터(구 키즈프라자)에서 진행된다. 6일에는 신현두 KRA 도핑검사담당과장이 ‘경주마 도핑검사’에 대해 설명하고, 13일에는 김진갑 KRA 진료담당팀장이 ‘말의 경주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질병’에 대해 강의한다. 20일에는 최영 경마방송 해설위원이 서울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를 분석하고, 27일은 홍대유 6조 조교사가 경주전개와 작전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2014.04.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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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KRA 서울경마공원, 경주편성 과정 참관 프로그램 운영 개시

KRA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이 4월부터 12월까지 매주 3주차 목요일에 경주편성 과정 참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경마공원 안내데스크 혹은 홈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회당 5명이 참관한다. 오전 9시반에 시작되는 일정은 출전신청부터 경주편성표가 공지되는 과정 전반을 견학하고 설명을 듣는다.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있는 경주마들의 마방과 도핑검사도 볼 수 있다. 3월에는 20일에 시행되는 경주편성 과정을 참관하려면 13일까지 홈페이지(http://www.kra.co.kr)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2014.03.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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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말로만 듣던 경주마 약물검사, 직접 보세요!

경주마 한 마리가 출전하기 위해서는 경주 전후 소변·혈액 검사를 비롯해서 3중·4중의 검사과정을 거쳐야 한다. 특히 검사체계의 보안 유지는 경마 시행의 공정성과 직결돼 말 보건원, 도핑검사소, 마방 등이 위치한 서울경마공원 마사지역은 일반인들의 출입을 엄격히 금지하며 24시간 철통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사정을 잘알지 못한 채 중독성 베팅의 폐혜만 접하고 있는 일반인과 경마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일부 고객은 경마의 공정성을 의심하는 여러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마사회는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경주편성 참관 프로그램'과 '경주진행 참관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달에는 18일 열린다. 경주편성 참관 프로그램도핑검사소에서 경주에 출전하는 경주마의 출마신청 및 약물검사 과정을 참관하고, 마사지역에서 우수마방을 견학한 후 핸디캡퍼와 점심식사 및 간담회를 함께하는 순서로 구성된다. 이 프로그램은 월 1회(3주차 목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모집인원은 1회당 4명 규모이다.경주진행 참관 프로그램경마가 진행되는 토요일에 시행된다. 말 보건원에서 경주 전 혈액검사를 위한 혈액채취 과정을 관찰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경주로 출발지점에서 출발대에 말을 진입시키는 출발업무를 참관한 후 도핑검사소로 자리를 옮겨 경주 후 소변·혈액 검사과정을 살펴보게 된다. 점심식사 후 오후시간에는 기수의 몸무게 등을 측정하는 전·후 검량업무, 경기 출전 말들의 체중을 계량하는 마체 검사, 순위판정, 출주마를 미리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마필예시, 재결, 방송, 전산 업무를 차례로 둘러보게 된다. 모든 투어가 끝난 후에는 참가자 간 간담회를 통해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경주진행 참관 프로그램은 월1회(3주차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모집인원은 1회당 10명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나 신청인원에 따라 탄력적으로 증원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 접수는 10월 5일(금)부터 본장과 지점 안내데스크 및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를 통해 가능하다. 한국마사회는 경마시행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경마 공정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평소 보기 힘든 이색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경마팀 관계자는 "평소 경주진행 과정에 대해 궁금증이 많았던 고객이나, 경마 공정성에 의구심이 들었던 고객이라면 이번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류원근 기자 one777@joongang.co.kr 2012.10.0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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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공원 무료 견학코스 인기, ‘경마의 모든 것’ 한눈에

부산경남경마공원 무료견학 프로그램이 인기다. 흥미진진한 말의 세계로 빠져드는 매력이 비결이다. 금·토·일요일 하루 4회 진행되는 '경마공원 견학프로그램'은 일반인들에게 경마에 대해 설명하는 일종의 관광상품이다. 일반 관광상품과 다른 점이 있다면 '무료'라는 점. '부산경남경마공원 본관(홍보영상 관람) → 승용마하우스 → 말 동물병원 → 도핑검사소 → 말수영장 → 방송실 → 순위판정실 → 고객안내소' 순으로 돌아본다. ○승용마 하우스 잘빠진 승용마는 물론, 관상용으로 도입한 세계 희귀마필을 둘러볼 수 있다. 어린이들은 자신의 키와 비슷하거나 더욱 작은 미니어쳐 품종에 열광한다. 흡사 강아지와 비슷한 크기의 미니어쳐와 함께 사진촬영시간도 주어지니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말 동물병원과 도핑검사소 이곳은 경주마의 진료시스템 및 경주에 나서기 전 도핑테스트를 실시하는 전 과정을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말 수영장 육상트랙과 마찬가지로 타원 형태의 원형수영장에서 거친 숨소리를 내뿜는 경주마를 보는 것 자체가 매우 특별한 경험이다. 아이들과 어른 모두 특히나 좋아하는 코스지만 봄부터 가을까지만 운영한다. ○순위판정실 이곳은 경주마의 도착순위를 판독하는 전문가들이 상주하는 곳이다. 1,500분의 1초까지 식별 가능한 초고속 카메라가 매 경주의 결승선 도착사진을 찍어 도착순위를 발표한다. ○방송실 공중파 방송국에 견줘도 뒤지지 않을 만큼의 장비와 인력은 KRA 경마방송의 큰 자랑으로, 장래에 방송관련 직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단연 인기다. 또한 방송실에서는 경마공원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야외 테라스가 있어 기념촬영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견학코스를 돌아보는데 필요한 시간은 1시간 남짓. 경마공원 견학프로그램은 누구도 들어갈 수 없는 통제구역을 엿본다는 희열을 느낄 수 있는, 그야말로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TIP-신청과 접수경마공원 견학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는 예쁜 말 그림이 있는 스케치북이 선물로 주어진다. 무료 견학프로그램 신청은 한국마사회 경마공원 홈페이지(park.kra.co.kr)에 회원가입 후 홈페이지 내 부산경남경마공원 → 이용신청 → ‘견학프로그램 신청’에서 할 수 있다. 만약 신청인원 미달 시 현장접수도 가능하며, 견학이용요금은 무료이다. 견학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안내센터(501-901-7979)로 하면 된다. 류원근 기자 2011.10.28 14:59
스포츠일반

[경마] 금지약물 750여종… 혈액·소변으로 적발

경주마에 대한 약물투여는 로마시대부터 있었다. 고대 로마 올림픽에서는 이륜 전차 경기가 열렸는데 승리를 위해 봉밀액을 먹였다고 한다. 알코올 성분도 옛날부터 사용되었고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에 걸쳐서는 헤로인·모르핀·코카인·카페인·스트리키닌·알칼로이드 등이 이용되었다. 1968년 그레노블 동계 올림픽 대회부터 사람에게 도핑 테스트가 실시됐다. 경주마에 대한 도핑테스트의 기원은 명확하지는 않지만 이와 유사한 시점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마에 있어서의 도핑은 공정성에 대한 인식 저하를 가져올 수 있고, 말의 건강을 악화시키며, 경마고객과 관계자들의 권익을 저해하므로 전 세계 경마관계자들은 경주마 도핑테스트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마사회(KRA)도 1987년부터 도핑검사소를 설립해 엄정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도핑테스트를 통해 적발되는 금지약물은 경주에 출주한 말의 능력을 일시적으로 높이거나 줄이는 물질이다. 현재 약 750여종의 약물을 금지약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금지약물 투입 예방을 위해 1차적으로 출주마에 대한 경주 전 도핑테스트를 실시한다. 발주 예정시각 3시간 전 혈액을 채취해 사전에 검사를 실시하고 이 과정에서 양성반응이 나오면 경주에서 제외된다. 또 경주 후에 2차적으로 검사를 실시하게 되는데 3착 이내 마필과 재결위원이 검사를 지정한 말에 대해 소변 또는 혈액을 받아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006년 일본에서는 채뇨 담당직원이 말의 소변을 받아내는데 실패하자 자신의 소변을 섞어넣은 사건이 발생, 국제적인 망신을 사기도 했다.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경우는 검출원인의 고의와 과실에 상관없이 해당 조교사 등 마필관계자는 통상 면허정지 이상의 무거운 제재를 받게 된다. 또 해당 마필은 규정에 따라 사후실격으로 처리해 착순을 박탈하고 상금 등 부상 일체를 몰수한다. 김형빈 기자 2007.08.0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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