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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IS인터뷰] ‘손보싫’ 신민아 “손해영으로 사이다 로코… 앞으로 다양한 장르 보여주고 싶어”

“로코에서 여자 주인공 캐릭터를 연기할 때 비슷한 점이 없을 수는 없어요. 그런데 해영이의 위기 대처 능력과 사이다 같은 표현들은 새롭게 느껴졌어요. 그런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시원하다고 생각해 주신 것 같아요.”배우 신민아가 거침없고 솔직한 표현을 통해 다시 한번 시청자들에게 ‘로코퀸’의 면모를 입증했다. 신민아는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손해 보기 싫어서’ 종영 인터뷰에서 “손해 보지 않기 위해 행동하는 해영이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보여질까 걱정이 많았다. 그래도 해영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호감도가 있었던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으로 방송을 봤다”고 말했다.지난 1일 종영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는 손해 보기 싫어서 김지욱(김영대)과 가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신민아가 연기한 손해영은 어렸을 때부터 엄마 이은옥(윤복인)이 가정 위탁을 하자 위탁아 때문에 손해 보는 일이 많다고 생각해 계산적으로 변한 인물. 신민아는 욕설부터 19금 도구까지, 자신을 당차게 표현하는 새로운 여성 캐릭터를 특유의 러블리함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신민아는 손해영에 대해 “이기적이고 계산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손해를 본다’는 기준에 자신만의 특별한 룰이 있다”며 “남들한테도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자기가 맞다고 생각하면 손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캐릭터와의 관계에도 그런 것들이 녹여져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캐릭터를 연기할 때 신경쓴 점에 대해서는 “당당하고 사이다 같은 성격을 갖고 있다. 하지만 해영이가 가진 결핍이나 아픔들도 잘 표현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마지막까지 입체적이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있었다”고 말했다.“손해는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단어지만 해영이는 이것을 다르게 받아들이는 인물이에요. 해영이가 가지고 있는 아픔들이 로코 장르라고 해서 가볍게 다뤄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앞부분은 캐릭터를 드러낼 수 있는 장면들이 몰렸다면 뒷부분은 해영이의 감정을 마무리하는 장면들이 많았어요. 꼭 필요한 과정이었다고 생각해요.” 신민아는 그간 ‘로코퀸’이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붙었던 터라, 이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을 테다. 신민아는 “‘로코퀸’이라고 많이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다. ‘아직도 로코가 잘어울린다’는 반응을 보면 ‘지금까지 내가 많은 작품을 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같은 로코여도 표현이 다양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다. 손해영으로 보여준 차별된 부분들을 시청자들이 많이 공감해주신 것 같다. 앞으로 다른 분석과 공부를 통해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최근 스릴러 영화 촬영을 마쳤다고 말한 신민아는 최대한 많은 작품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소망을 말했다. 신민아는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배우로서 끝이 언제 어디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행복함을 느끼면서 계속 일을 하고 싶은 것”이라며 “인간으로는 그냥 즐기고 싶다.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고 일을 하면서 즐거움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답했다.“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배우로서 한 장르보다는 여러 가지 장르를 표현해주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로코뿐 아니라 많은 장르에서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어요.”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1 06:05
영화

'니 부모' 관객 분노→몰입 유발하는 대사 셋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김지훈 감독)'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킨 화제의 대사들을 공개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스스로 몸을 던진 한 학생의 편지에 남겨진 4명의 이름, 가해자로 지목된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 영화다. “지금부터 똑같이 노를 저어야 됩니다. 누구 하나 삐끗하면 다 같이 빠져 죽습니다” 변호사 ‘강호창’(설경구)은 자신의 아들 ‘강한결’이 재학중인 한음 국제중학교로부터 호출을 받고, 그의 아들이 학교폭력 사건의 가해자 중 한명으로 지목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다. 당황하는 것도 잠시, 그를 비롯한 가해 학생들의 학부모 ‘도지열’, ‘정선생’, ‘박무택’ 등은 피해 학생의 안부보다 하나뿐인 아들의 안위가 중요했고 결국 한 자리에 모여 사건을 은폐하기로 마음을 모은다. 그 자리에서 ‘강호창’이 내뱉는 “지금부터 똑같이 노를 저어야 됩니다. 누구 하나 삐끗하면 다 같이 빠져 죽습니다”라는 대사는 가해자 학부모들의 추악하고 이기적인 면모를 고스란히 보여주며 관객들의 분노를 불러 일으키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에 불을 붙인다. “우리 애들은 주동자 아니다. 그죠?” 학교폭력 사건의 전말을 전해 듣고 당황한 가해자 학부모들은 ‘내 아들은 그럴 리 없다’며 뻔뻔하게 큰 소리를 치거나, 사건을 아이들의 장난 정도로 과소평가하는 등 다양한 양상으로 현실을 부정한다. 하지만 아이들이 저지른 폭력의 순간들이 담긴 동영상을 발견한 이들은 끝내 학교폭력 사건의 진실을 목도하게 된다. 이 때 ‘정선생’(고창석)은 “우리 애들은 주동자 아니다. 그죠?”라며 가해자 무리 안에서 또 다른 편가르기를 시도하는 계산적인 모습을 드러낸다. ‘정선생’을 연기한 배우 고창석은 이 대사가 포함된 장면을 영화 속 가장 인상깊은 장면으로 꼽았는데, 그 이유를 “이 장면이 나오기 전까지는 학부모들이 막연히 ‘내 자식은 그렇지 않을 거다’라고 생각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내 아이의 실제 상황을 눈으로 목격한 부모들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나는 이 장면에서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라고 설명한다. “당신들이 애들보다 더 해요. 자식 앞에서 부끄러운 줄 아세요” 한음 국제중학교 2학년 3반 아이들의 담임교사 ‘송정욱’(천우희)은 영화 속에서 유일하게 진실을 밝히려는 인물이다. 그는 비겁하고 뻔뻔한 가해자 학부모들의 은폐 공작 속에서도 용기를 내 사건을 공론화 시키고, 직접 아이들의 집을 찾아가 이야기를 들어보려 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런 ‘송정욱’을 주거침입죄로 신고하겠다며 화를 내는 ‘강호창’에게 ‘송정욱’은 “당신들이 애들보다 더 해요. 자식 앞에서 부끄러운 줄 아세요”라는 말을 던진다. 이 대사는 관객들에게 속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하며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가 전하려는 문제의 핵심을 제대로 꼬집는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06 08:04
연예

'킬힐' 이혜영, 너무나 인간적인 연약함 드러냈다

'킬힐' 이혜영이 카리스마를 벗고 인간적인 면모를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이혜영은 현재 방영 중인 tvN 수목극 '킬힐'에서 평사원에서 전무까지 오른 신화의 주인공 기모란 역을 맡고 있다. 철저한 계산과 계략을 통해 자신의 목표를 향해 돌진하며 냉철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인물이다. 그러나 회사에서의 냉정한 모습과 달리 자신만의 공간인 집에서는 씁쓸한 고독을 드러내왔다. 지난 6일 방송된 '킬힐' 9회에는 그녀의 감춰뒀던 인간적인 면모가 더욱 두드러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혜영 앞에 무릎을 꿇은 김하늘(우현)을 본 사장 김재철(현욱)은 크게 화를 내고 이혜영은 순간 몸을 가누지 못하고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의사는 이혜영이 신부전 말기라며 좀 쉬라고 말했지만 쓸쓸한 얼굴로 바로 퇴원을 준비했다. 회사에 가 김재철을 만난 이혜영은 김하늘에게 사진을 보낸 일이 오너 스캔들 예방 차원이었다고 변명했지만 김재철은 이혜영의 말을 쉽게 믿지 않았다. 이어 해수의 죽음에 대한 질문을 던져 이혜영을 당황하게 했다. 돌아가신 회장님 때문에 해수가 힘들어했다는 말로 상황을 무마한 이혜영은 자신의 사무실로 돌아오자마자 술을 병째로 들이키며 해수의 죽음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듯한 충격적인 과거를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사무실을 나온 이혜영은 제임스를 예상치 못하게 만났다. 기쁘면서도 긴장을 감추지 못한 상황. 자신을 버린 사람을 한 번 보고 싶었다는 제임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 이혜영은 서툴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따뜻한 모성애와 자식을 버린 슬픔을 동시에 느끼게 했다. 자신만의 독보적인 아우라와 분위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이혜영은 회사 계열사를 만들기 위해 사장, 사모부터 김하늘까지 이용하는 계산적인 면모마저 차가우면서 우아한 카리스마로 녹여냈다. 그러나 그러한 이면에는 극복되지 않는 죄책감, 두려움 그리고 애절한 모성애가 자리잡고 있었다. 이혜영은 이번 회차에서 눈빛과 표정만으로 디테일한 감성을 표현하며 연약한 인간의 면모를 담아냈다. 특히 과거를 떠올리며 무너지는 칼날 같은 아픔과 아들을 만났지만 행복과 슬픔을 오가는 세밀한 감정선을 눈을 뗄 수 없는 연기력으로 표현했다. '킬힐' 10회는 오늘(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0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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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로드' 이서, 안방극장 숨막히게 한 소름 유발러

'더 로드 : 1의 비극'을 통해 이서를 발견됐다. 지난 9일 tvN 수목극 '더 로드 : 1의 비극'이 12회로 마침표를 찍었다.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연출, 여기에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더해진 작품이기에 종영에 대한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신인답지 않은 열연을 선보인 이서에게 이목이 집중된다. '더 로드 : 1의 비극'에서 명석한 두뇌와 냉소적인 성격을 지닌 최세라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뇌리에 박히는 임팩트를 선사했다. 이서의 연기력 덕분에 가능했다. 그동안 드라마 '왓쳐'와 '경이로운 소문'을 비롯해 뮤지컬, 연극 등 다방면에서 착실하게 실력을 쌓아왔다. 그 결과 이서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구현했고 극의 팽팽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긴장감 증폭제'로도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이서의 도화지 같은 말간 비주얼 역시 극 중 인물과 좋은 시너지를 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최세라의 다양한 얼굴을 이질감 없이 표현했기 때문. 사건의 주요 용의자로 지목된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태연자약한 모습을, 구속을 모면하기 위해서는 두려움에 가득 찬 눈빛과 떨리는 목소리로 거짓을 연기하며 주도면밀하고 계산적인 면모를 선보여 소름을 유발했다. 존재감은 기라성 같은 선배들 사이에서도 눈부셨다. 증오의 감정으로 대한 새엄마 김혜은(차서영)과 한 치 물러섬 없는 기싸움을 벌이는 장면은 안방극장에 아슬아슬한 기류를 흐르게 만들었는가 하면, 원하는 것을 손에 쥐기 위해 천호진(서기태)과 거래를 하는 담대함으로 긴장과 몰입도를 더했다. 이서는 '더 로드 : 1의 비극'을 통해 주목되는 신예로 거듭났다. 앞으로 걸어갈 그의 연기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작품을 떠나보내는 소회를 밝혔다. 이서는 "선선한 바람이 불던 봄부터 무더운 여름을 지나 가을의 초입까지, 세라와 함께하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참 감사한 상반기를 보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많은 면에서 투박했음에도 모든 스태프분들과 감독님께서 배려해주시고 선배님, 선생님들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촬영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 시간들을 소중한 마음 한 켠에 항상 간직하겠다. 그동안 ‘더 로드 : 1의 비극’을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1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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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X정용화, KBS 퇴마 드라마 '대박부동산' 출연 확정 [공식]

배우 장나라, 정용화가 드라마 '대박부동산'으로 호흡한다. 오는 2021년 상반기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은 귀신이 출몰하거나 사람이 죽어 나간 부동산을 퇴마해 깨끗한 물건으로 만드는 부동산 중개업자의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영화 시나리오 작가 출신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뛰어난 캐릭터 플레이를 완성한 하수진 작가와 이영화, 정연서 작가로 구성된 탄탄한 작가진이 풍성한 스토리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 '학교 2017' '맨몸의 소방관' '간서치열전' 등에서 뛰어난 영상미를 보여준 박진석 감독이 연출을 맡아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를 감각적으로 탄생시킬 전망이다. 이와 관련 장나라와 정용화가 '대박부동산'의 색다른 매력을 배가시킬 '환상의 라인업'을 완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미 지난해 12월 31일 'KBS 연기대상'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소식을 알렸던 두 주인공은 잠깐 등장에도 실시간 검색에 오르며 핫이슈로 떠오른 바 있다. 특히 '고백부부' '황후의 품격' '오 마이 베이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 극찬받는 장나라와 '더 패키지' 이후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정용화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장나라는 대박부동산 사장이자 퇴마사인 홍지아 역을 맡았다. 극 중 홍지아는 완벽한 외모에 명석한 두뇌까지 '완전체'로 보이지만, 실상은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다혈질로 엄마에게서 퇴마 능력을 물려받은 인물. 장나라는 홍지아 역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냉미녀의 표본을 펼치며 지금까지와는 결이 다른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사한다. 정용화는 "세상에 귀신이 어딨냐"면서 귀신을 이용해 돈을 버는 퇴마 사기꾼 오인범으로 분한다. 정용화가 연기할 오인범은 어떤 상황에서도 뛰어난 관찰력과 논리력으로 원인과 결과, 추후 예측까지 빠르게 판단하는, 사기꾼에 최적화된 스펙을 가지고 있다. 정용화는 오인범을 연기하며 따뜻한 온미남의 모습과 치밀하고 계산적인 면모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면서,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한다. '대박부동산'은 2021년 대세로 자리 잡은 '집' 소재의 드라마 중에서, 퇴마와 부동산을 섞은 신박한 소재와 장나라와 정용화의 신선한 냉온 케미, 인생 캐릭터 경신 등 포인트가 돋보이는 드라마로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제작진은 "'대박부동산'은 집을 향한 사람들의 다양한 욕망과 그로 인한 갈등을 되짚어주는 세상에 없던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가 될 것이다. 올 상반기, 답답했던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버릴 서늘한 심장쫄깃 휴먼 드라마 '대박 부동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2 '대박부동산'은 올 상반기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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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최귀화, 영화→예능→드라마 3단 콤보…2018 '흥행 요정' 예고

배우 최귀화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최귀화는 지난 17일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오후 3시 45분에 시작된 KBS 2TV '섹션 TV 연예통신'에 잠깐 출연했지만 임팩트는 강했다. 그가 한 말들은 기사가 됐고,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몰고왔다. 특히 세아이의 아빠라고 밝혀 주변을 놀래켰다.몇 시간 뒤 SBS '런닝맨'에서 '가래요정'이자 '반전의 사나이'로 브라운관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최귀화는 '런닝맨'의 히어로나 다름없었다. '악인을 보았다' 게임을 펼치는 과정에서 형자이자 악인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을 멘붕에 빠뜨렸다. 예능에서 보기 힘든 1인 2역의 명연기를 펼친 것.또한 예능감도 출중했다. 최귀화는 하하가 대학 선배라며 대학 시절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불리할 때마다 가래 끓는 소리를 내기도 했다.최귀화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번엔 예능이 아닌 드라마에서 빛났다. KBS 2TV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정소영(선우희)와 서로의 속내를 확인하면서 달달함을 마음껏 뽐냈다. 그것도 잠시 최귀화는 OCN '나쁜녀석들:악의 도시'에서 강렬한 포스를 과시했다. 동방파 보스로 조직을 위해서 마약 거래와 인신매매 사업도 불사하는 계산적인 사람으로 등장했다. 자신에게 복수하러 온 지수(한강주)를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고 무참히 밟아버리는 무서운 사람으로 변신했다.알고 보면 최귀화는 영화계에서 조연으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부산행'에서는 노숙자로, '범죄도시'에서는 전반장으로 출연해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또한 '택시운전사'에서사복 차림으로 가차없이 시민을 짓밟는 살벌한 사복조장을 출연했다. '곡성'에서는 정육점 사장인 친구로 나오기도 했다.이처럼 최귀화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조연부터 차근차근 대중의 눈에 띄기 시작했다. 그리고 예능에서도 빛을 발하면서 2018년 '흥행 요정'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7.12.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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