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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최귀화, 영화→예능→드라마 3단 콤보…2018 '흥행 요정' 예고
배우 최귀화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최귀화는 지난 17일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오후 3시 45분에 시작된 KBS 2TV '섹션 TV 연예통신'에 잠깐 출연했지만 임팩트는 강했다. 그가 한 말들은 기사가 됐고,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몰고왔다. 특히 세아이의 아빠라고 밝혀 주변을 놀래켰다.몇 시간 뒤 SBS '런닝맨'에서 '가래요정'이자 '반전의 사나이'로 브라운관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최귀화는 '런닝맨'의 히어로나 다름없었다. '악인을 보았다' 게임을 펼치는 과정에서 형자이자 악인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을 멘붕에 빠뜨렸다. 예능에서 보기 힘든 1인 2역의 명연기를 펼친 것.또한 예능감도 출중했다. 최귀화는 하하가 대학 선배라며 대학 시절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불리할 때마다 가래 끓는 소리를 내기도 했다.최귀화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번엔 예능이 아닌 드라마에서 빛났다. KBS 2TV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정소영(선우희)와 서로의 속내를 확인하면서 달달함을 마음껏 뽐냈다. 그것도 잠시 최귀화는 OCN '나쁜녀석들:악의 도시'에서 강렬한 포스를 과시했다. 동방파 보스로 조직을 위해서 마약 거래와 인신매매 사업도 불사하는 계산적인 사람으로 등장했다. 자신에게 복수하러 온 지수(한강주)를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고 무참히 밟아버리는 무서운 사람으로 변신했다.알고 보면 최귀화는 영화계에서 조연으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부산행'에서는 노숙자로, '범죄도시'에서는 전반장으로 출연해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또한 '택시운전사'에서사복 차림으로 가차없이 시민을 짓밟는 살벌한 사복조장을 출연했다. '곡성'에서는 정육점 사장인 친구로 나오기도 했다.이처럼 최귀화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조연부터 차근차근 대중의 눈에 띄기 시작했다. 그리고 예능에서도 빛을 발하면서 2018년 '흥행 요정'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7.12.18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