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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故설리·구하라 일에 마음 아팠다"

작가 겸 방송인 낸시랭이 복귀를 결심하며 마음을 다잡은 계기를 전했다. 낸시랭은 19일 서울 마포구 진산갤러리에서 열린 초대전 '스칼렛 페어리' 기자간담회에서 "제 개인사가 터질 당시 설리 씨, 구하라 씨가 힘든 일을 겪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게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저도 극단적 선택을 생각할 만큼 힘든 시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누군가 옆에 있어주면, 그런 극단적 선택을 막을 수 있겠더라. 저는 친한 언니 집에 피신해 두 달 정도 살면서 극단적 선택에서 빗겨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누구에게나 시간은 필요하다"고 말한 낸시랭은 "제게는 아트와 저만의 믿음이 있어서 치유할 수 있었다. 저의 작품으로 아픔을 치유하고 위로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낸시랭은 오는 27일까지 진산갤러리에서 기획초대전 '스칼렛 페어리(Scarlet Fairy)'를 진행한다. '스칼렛'은 자신이 겪은 아픔을 바탕으로 같은 경험을 하고 있는 전 세계 여성들의 삶과 사회적 위치에 대한 물음을 담은 시리즈다. 이번 '스칼렛 페어리'에서는 상처를 치유해주며 꿈을 이뤄주는 요정을 콘셉트로 해 다양한 하이퍼 리얼리즘 오일 페인팅 신작과 시그니처 작품인 터부요기니 캔버스 혼합 재료 작품을 포함해 총 17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영상=김진경 기자 2020.11.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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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플렉스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故설리에 관한 오해와 진실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의 이야기를 다루는 다큐멘터리가 공개된다. 오는 10일 MBC '다큐플렉스'에서는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이 방송된다. 1994년생인 설리는 2005년 우리 나이로 12세에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2009년 대중의 큰 관심 속에 걸그룹 f(x) 멤버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후, 항상 이슈의 중심에 서 있었다. 설리는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오해와 그 뒤에 감춰진 진실, 편견 가득한 시선들에 맞서 끊임없이 자신을 표현하고자 했다. 극단적인 찬사와 비난으로 얼룩진 그의 생애가 '다큐플렉스' 에서 공개된다. ◆ 최진리, 설리가 되다 어려웠던 가정 형편 때문에 유치원 대신 연기 학원에 다닌 설리.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포기하기 직전, SBS 드라마 '서동요' 아역 주연으로 발탁된다. 이병훈 감독은 "아주 잘했다. 당당하고, 밝고. 얼굴이 공주처럼 화려하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 그가 SM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고, f(x) 아이돌 가수로 데뷔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아역 배우 최진리가 대한민국 걸그룹 아이돌 멤버 설리가 되기까지의 여정이 공개된다. ◆ 스무 살 설리, 성인이 되다 지난 2013년, 스무 살이 된 설리.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애와 f(x) 탈퇴. 그리고 2016년, 응급실에 갔던 그 날의 이야기와 설리의 진심이 담긴 일기장까지. 그날의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어떤 스무 살을 보내고 있던 것일까. ◆ 설리, 논란에 몸을 던지다 본인의 생각을 솔직하고 거침없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던 설리. 그는 끊임없는 논란을 불러일으킨 주인공이었다. 한 기자는 "설리는 걸그룹 중에서도 전무후무한 캐릭터"라며 "다들 주변의 눈치를 받고, 굉장히 정제되고 단정한 모습을 보여 주려고 노력했는데 설리는 항상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했다"고 말했다. 수많은 기사와 악성 댓글에도 과연 그녀는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 ◆ 25세, 무지개 너머로 - 2019년 10월 14일, 짧은 생을 마감하고 우리 곁을 떠난 설리 무자비한 악성 댓글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알려진 그의 죽음. 하지만 그러한 선택을 하기까지 우리가 미처 몰랐던 설리의 고통과 아픔을 가족, 친구, 동료들의 이야기를 통해 들어본다. 생전의 설리가 우리 사회에 던지고 간 메시지와 감춰진 진실들을 '다큐플렉스'에서 최초 공개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9.0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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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故설리 비보에 주저앉아 울어, 미안했다"

가수 루나가 에프엑스로 함께 활동한 설리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루나는 3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했다. 소소한 일상을 공개하며 강아지 밥이를 소개했다. 고 설리의 첫 강아지다. 설리는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났다. 루나는 "길거리에 주저앉아 소리를 지르면서 울었다"고 회상했다. 또 "설리가 하늘나라로 가기 전에 보고 싶다고 연락이 왔었다. 15년 만에 처음으로 반말을 했다. '언니 나 언니 보고 싶어' 했다"며 "오래 참고 참다가 보낸 메시지라는 게 느껴져서 언니로서 너무 미안했다"고도 전했다. 루나는 "내가 먼저 설리한테 다가가서 얘기할 걸, 한마디라도 더 해줄 걸, 사랑한다고 더 말해줄 걸"이라고 후회의 눈물도 흘렸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0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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