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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오윤아 “황금 골반 덕에 1분만 출산... 타고났죠” (미우새)

배우 오윤아가 자신의 황금골반을 자랑했다.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이하 ‘미우새’)에는 배우 오윤아가 패널로 등장했다.이날 오윤아는 “몸매가 너무 좋기로 유명한데, 스스로 내가 타고났다고 생각하는 곳이 있냐?”라는 질문에 “어머님들 앞에서 좀 민망하지만, 허리라인이랑 골반이 괜찮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이어 “라인이 있다 보니 운동을 해도 예쁘게 잘 되는 것 같다. 또 보기에만 좋은 게 아니라 어릴 때 무용해서 고관절이 잘 벌어진다”라고 덧붙였다.실제로 오윤아는 타고난 황금 골반 덕분에 출산도 1분 만에 했었다고. 그는 “정말 1분 만에 낳았다. 의사 선생님이 장갑 끼고 있는데 아기를 낳았다. 의사 선생님이 다급하게 ‘힘주지 말라’고 하셨던 게 기억이 난다”라고 웃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5 22:28
NBA

‘총기소지 논란’ 올스타 가드, 이제는 건강 강조…“하이라이트 덩크 안 해”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 가드 자 모란트(25)가 덩크를 자제하겠다고 밝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폭발적인 인게임 덩크로 정평 난 그였는데, 이제는 건강을 위해 덩크를 시도하지 않겠다고 발언했다.미국 매체 ESPN은 4일(한국시간) “이날 저녁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경기 중, 모란트가 2쿼터 중반 하프코트에서 공을 스틸한 뒤 단독 속공에 나섰다. 관중석에서 기대감이 고조됐지만, 모란트는 기본적인 투핸드 덩크를 했다. 덩크는 림조차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강하지 않았다. 관중들은 야유를 보냈다”고 전했다. 가드인 모란트는 상대적으로 작은 신장(1m88㎝)에도 폭발적인 인게임 덩크로 이목을 끈 선수다. 과감한 돌파에 이은 아크로바틱한 레이업을 즐겨하기도 한다. 신인상은 물론 올스타로도 2차례나 뽑혔다. 그런 모란트가 다소 심심한 덩크를 한 만큼 이목이 쏠렸다.매체에 따르면 모란트는 이날 “덩크를 전혀 시도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여러분은 내가 거짓말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진심이다”고 덧붙였다. 모란트는 올 시즌 12경기서 단 3번 차례 덩크 기록을 남겼다. 모란트가 생각을 바꾼 이유는 공중 충돌 이후 불안전한 착지로 인한 부상 때문이다. 매체는 “공중을 나는 모란트는 커리어 내내 내구성 문제를 겪었다. 그는 지난달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와 경기 중 공중에서 충돌 후 이상한 자세로 착지하며 엉덩이 관절, 골반 부상을 입어 8경기를 결장했다”고 조명했다.모란트는 매체를 통해 “가끔 공중에서 밀려나도 파울이 선언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러면 예상보다 오래 결장하게 된다. 착지 후 그 충격을 경기 뒤에 느낄 수 있다. 결국 2점은 2점이다. 마무리만 하면 된다”고 했다.팬들의 야유에 대해선 “괜찮다. 계속 야유해도 된다”며 “2점을 얻었다. 여전히 덩크였다. 팬들이 원한 덩크가 아니었을 뿐이다”라고 대답했다.끝으로 그는 ‘올스타 콘테스트에 출전해 팬들에게 보상하라’는 농담섞인 제안에 대해선 “경기 중에도 덩크를 자제하고 있는데 덩크 콘테스트를 걱정할 필요 없다. 지금은 100% 건강을 회복하려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모란트는 지난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권총을 꺼내 보이는 모습을 생중계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장기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는데, 이제는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모습을 강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모란트는 올 시즌 평균 22.0점 4.1리바운드 8.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멤피스는 서부 콘퍼런스 4위(14승 8패)다.김우중 기자 2024.12.04 17:44
스타

전종서 “저X 저거 이상했다”…욕설 급발진, 논란 의식?

전종서가 근황을 의미심장한 문장으로 전해 눈길을 끈다.배우 전종서는 30일 자신의 SNS에 “저X 저거 이상했다 머릿 속에 어떤 것이 들어있는지 모르겠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사진 속 전종서는 흰 장미 꽃다발을 품에 안고 거울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다. 분홍색 니트 재질 크롭 상의에 얇은 재질 어두운 팬츠를 매치해 몸선을 아름답게 드러냈다. 여기에 도발적인 표정은 한껏 매력을 끌어냈다. 전종서가 적은 글은 가수 비비의 노래 ‘비누’ 가사의 일부다. 최근 전종서는 자신을 둘러싼 여러 잡음과 의혹을 마주해온 바 있다. 지난 28일 한 행사에서는 골반 라인이 드러나는 옷을 완벽히 소화하며 ‘골반 뽕’ 의혹을 종식하기도 했다.한편 전종서는 최근 티빙 오리지널 ‘우씨 왕후’에 출연했다. 또한 94년생 동갑내기 배우 한소희와 함께 새 드라마 ‘프로젝트 Y’에 출연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30 07:28
스타

전종서 ‘골반 뽕’ 의혹 종식한 의상... “완벽한 황금 골반”

배우 전종서가 완벽한 S라인을 자랑했다.28일 전종서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끌로에 컬렉션 패션쇼 행사에 참석한 사진을 올렸다. 그는 하늘하늘 거리는 소재의 상의와 흰색 치마를 입고 청순함을 부각했다. 특히 골반 라인이 부각되는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몸매 대박이다”, “완벽한 황금 골반의 정석”, “관리 비법 좀 공유해주세요”라며 댓글을 남겼다.앞서 정종서는 지난 3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LA 다저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등판했다. 당시 정종서는 레깅스를 입고 등장, 비현실적으로 넓은 골반 때문에 ‘골반 뽕’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그러나 전종서는 당당히 행사장에 골반 라인이 드러나는 옷을 입으며 ‘골반 뽕’ 의혹을 종식했다.한편, 전종서는 현재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에 출연 중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9 07:45
골프일반

'나란히 3승' 박현경·이예원·박지영 총출동, 누가 웃을까?

박지영(28)과 박현경(24), 그리고 이예원(21)까지. 30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치열한 다승왕 경쟁이 펼쳐진다.올해 13회를 맞는 KG 레이디스 오픈은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8월 30일~9월 1일까지 열린다. 총상금은 8억원, 우승 상금은 1억4400만원이다. 올 시즌 대상 포인트 1~2위 박현경·박지영, 4~5위 이예원·노승희가 대회에 출전한다. 후반기 첫 대회였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자로 대상 포인트 3위(344) 상금 5위(7억7760만원)의 윤이나는 대회 하루 전인 29일 골반 통증과 염좌, 피로 누적으로 대회 참가를 포기했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1승 이상 거둔 선수 13명 중 윤이나와 황유민을 제외하고 모두 출동할 만큼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올해 KLPGA 투어에서는 역대급 다승왕·대상·상금왕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박지영이 지난주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 정상에 올라 박현경·이예원과 다승 공동 선두(3승)를 형성했다. 5월까지 7개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던 중에 맹장 수술로 이탈했던 박지영이 지난주 우승함에 따라 3개 부문 경쟁이 더 뜨거워졌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는 박현경(9억5985만원·410점)이다. 박지영이 상금(9억5610만원)과 대상 포인트(374점) 모두 2위로,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얼마든지 추월이 가능하다. 지난해 상금왕과 대상을 휩쓴 이예원은 올해 상금(7억8264만원)과 대상 포인트(319) 모두 4위다. 셋 다 페이스가 좋다. 박현경은 올해 17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최다 1위(10회)를 달리고 있다. 박지영은 최근 출전한 5개 대회 중 우승 1회 포함, 톱10에 네 차례 포함됐다. 이예원은 한화 클래식에서 선두권을 달리다 마지막 날 우승컵을 내주기는 했지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렸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박지영 또는 이예원이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하면 개인 한 시즌 최다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또 박지영과 박현경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박지영은 "올해 2승 정도 더 추가하고 싶다. 두 개 대회 연속 우승과 2024시즌 첫 4승을 달성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지만 샷 감각이 좋다. 한화 클래식에서 경기 템포가 점점 빨라져 아쉬움이 남았는데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 홀까지 차분하게 템포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대회를 통해 전반기 막판 부진에서 탈출한 이예원은 "여름이 오면서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마음에 들지 않는 플레이가 이어지다가 지난 대회부터 감각이 되살아났다"라고 반겼다. 박현경은 "상반기 기대했던 것보다 잘해서 스스로도 많이 놀랐다. 우승을 목표로 세우면 더 안 되는 선수라는 걸 알고 있어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했다.'디펜딩 챔피언' 서연정은 지난해 '259전 260기'에 성공하며 KLPGA 투어에서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 그는 "내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고, 유일하게 우승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라면서 "시야가 좁은 6번 홀과 13번 홀의 티샷이 관건"이라고 짚었다. 올해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성적으로 대상 부문 8~10위에 오른 방신실, 전예성, 최민경은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2021년 우승, 2020년 2위 등 이 대회에 강한 '가을 여왕' 김수지도 우승을 벼른다.조 편성도 흥미롭다. 상금 1~2위 박현경과 박지영이 '디펜딩 챔피언' 서연정과 함께 1·2라운드 같은 조로 묶였다. 평균 타수 4~5위 방신실·노승희, 상금 랭킹 7~9위 전예성·배소현·이가영이 한 조에서 플레이한다.이형석 기자 2024.08.30 06:04
스타

서은우 “마약 복용 후 극도의 우울 공황장애…2층서 투신→골반 골절” 고백 [왓IS]

‘하트시그널2’ 출신 서은우(개명 전 서민재)가 마약 복용 후 부작용으로 2층에서 투신했었다고 털어놨다. 서은우는 19일 자신의 SNS 브런치에 “저는 마약 사범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한 여성지와 인터뷰 한 내용 일부를 발췌, 소개했다. 글에서 서은우는 “그날은 아마 인생에 있어서 가장 끔찍한 날 중 하나일 것”이라며 “마약을 사용한 지 일주일쯤 지난 날이었는데 흔히 부작용으로 말하는 불면증, 우울감, 공황장애가 극도로 왔고 감당할 자신이 없던 나는 어리석게도 (기복용하던)수면제 등 정신과 약을 오남용했다”고 밝혔다.서은우는 “그 다음 기억은 없다. 당시 2층에서 여자가 투신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바디캠에서부터의 타임라인은 다음과 같다”며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그는 “SNS에 글을 올린 직후 뛰어내리면서 양측 골반뼈가 골절되어 구급차로 병원 이송, 정형외과 입원, 재활병원에서 목발 보행 훈련 후 자가 보행 훈련, 더 크게 다쳤다면 정말 문자 그대로 ‘일어설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후 교사였던 서은우의 모친은 자기 딸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학생들을 볼 면목이 없다며 오래 잡고 있던 교편을 내려놨다. 서은우는 “돌이켜 보면 마약이 극도로 무섭다고 느낀 순간은 오히려 이때였다. 폭풍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내 인생에 있어 더 바닥칠 건 없어 보일 때, ‘이미 끝난 인생인데 마약에 기대 현실 회피하다 그냥 죽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서은우는 지난해 8월 남태현과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그는 사건 후 현재의 이름으로 개명하고 새 삶을 살고 있으나 올해 초 리벤지 포르노 등을 폭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0 09:04
연예일반

고준희 “‘S라인’ 광고, 입금된 만큼 허리 꺾어” (‘짠한형’)

배우 고준희가 광고 모델 포징의 고충을 밝혔다.2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고준희 {짠한형} EP. 52 짠한형에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고준희는 광고 모델로 활약했던 시절에 대해 “정상적으로 서 있는 게 없다. 웬만해서는 골반이 다 빠져있다”며 “아무도 시키지 않아도 청바지 광고면 그냥 일자로 서 있으면 안된다”면서 직접 벽에 기대어 허리를 꺾어보였다.그러면서 “에스(S)라인이 그냥 나오는 게 아니다. 이 정도는 해야 ‘준희야 열심히 했다’(라고 할 수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요새는 트렌디하게 찍으려면 툭툭 서 있어도 되어서 제가 꺾으려고 하면은 (사진작가가) 하지 말라고 하신다”며 “광고주가 요구하지 않았지만, 입금된 만큼 열심히 했다. 다음에도 재계약이 되겠다 싶을 정도로 허리를 꺾는 것”이라며 노력을 밝혔다.신동엽은 “우리는 그게 자연스럽게 나오는 줄 알았더니 다 노력과 생각을 하고 연구를 하는 구나”라며 칭찬했다.이에 고준희는 “이게 만약 ‘해피투게더’라고 하면 준희 씨 요새 ‘그 포즈’ 해달라고 하면 ‘지금 하라고요? 이건 입금 후 해야하는 포즈인데’라고 할텐데 “여긴 ‘짠한형’이니까”라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신동엽은 “연식이 있다. ‘해피투게더’라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9 18:21
프로야구

"김영웅 대퇴직근 미세손상, 김태훈 허리 병원검진" 삼성 '투·타 마당쇠' 연달아 부상 [IS 수원]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히트 상품' 김영웅이 대퇴직근 부상으로 병원 검진을 받았다. 삼성 구단은 30일 김영웅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에 대해 "오른쪽 대퇴직근 미세 손상 소견이 나왔다. 내일 재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복 기간 역시 재검사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영웅은 더블헤더 두 경기에서 모두 결장했다. 전날(29일) 우천 노게임된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30일 경기에 앞서 "이전부터 있었던 골반 통증이 전날 경기에서 심해졌다"라고 말해졌다. 김영웅은 올 시즌 삼성의 '히트 상품'이라 불릴 정도로 중심 타선의 한 축을 잘 담당하며 순항 중이었다. 79경기에 나서 타율 0.265(294타수 78안타) 17홈런 46타점 8도루를 기록한 그는 현재 팀 내 홈런 1위, 안타 2위, 타점 2위, 득점 2위로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상승세에 발목이 잡혔다. 삼성 역시 이재현에 이어 류지혁, 김영웅까지 번갈아 부상을 당하며 베스트 라인업을 꾸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은 이날 KT 위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 도중 9회 마운드에 오른 김태훈이 투구 도중 허리 통증을 느껴 비상이 걸렸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 보호차 투수를 교체해 대구에서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훈의 이탈도 KT에 대형 악재다. 김태훈은 올 시즌 37경기에서 2승 2패 17홀드 평균자책점 3.03으로 필승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선수. 최근 삼성은 불펜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5월 동안 당한 역전패가 8차례였는데, 6월에만 6번 역전패를 허용했다. 여기에 김태훈까지 이탈한다면 삼성이 뒷문은 더 헐거워질 수 있다. 김태훈의 병원 검진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삼성이다. 한편, 삼성은 전날 4회까지 7-1로 앞서다 경기가 우천 취소되며 손해를 봤는데, 김영웅, 김태훈까지 부상 이탈하며 더 큰 위기를 맞았다. 박진만 감독은 "(비 예보가 확실한데 경기를 진행해서)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크다. 선수들만 손해를 봤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4.06.30 19:46
메이저리그

야마모토보다 낫다...'데뷔 2G 무실점' 이마나가, 마에다 14이닝 연속 무실점 넘을까

일본인 빅리거 이마나가 쇼타(30·시카고 컵스)가 개막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반전을 안겼다. 메이저리그(MLB) 최고 몸값(3억2500만 달러)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보다 눈길을 끄는 행보다. 이마나가는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MLB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비로 경기가 중단된 뒤 2시간 50분 뒤에 재개된 탓에 5회 마운드는 오르지 못했다. 중요한 건 빅리그 데뷔전이었던 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6이닝 무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무볼넷 투구를 보여줬다는 것이다.콜로라도와 달리 다저스 타선은 이마나가에게 진짜 시험대였다. 최우수선수(MVP) 수상 이력이 있는 1~3번 라인, 무키 베츠·오타니 쇼헤이·프레디 프리먼를 필두로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이마나가는 시속 150㎞/h 전후 포심 패스트볼(직구)과 스위퍼 그리고 스플리터를 앞세워 다저스 타선을 침묵시켰다. 같은 일본인이자 현재 MLB 넘버원 아이콘 오타니와의 1회 초 첫 승부에서도 9구 접전 끝에 몸쪽 높은 코스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다저스 타선 상대로 2스트라이크 이후 타자 골반 높이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이나 파울을 유도한 뒤 바로 스플리터로 히팅 포인트를 빗겨가는 승부 패턴이 잘 통했다. 이마나가는 일본 리그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소속으로 뛴 8시즌(2016~2023) 통산 64승, 평균자책점 3.18을 남긴 투수다.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 무대에 도전했고, 컵스와 4년 총액 5300만 달러를 받고 빅리거가 됐다. 시범경기에선 2승 2패,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하며 평범한 성적을 남겼지만, 개막 뒤엔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일본 야구팬 시선을 자신에게로 끌어모았다. 시즌 초반 기준으로는 야마모토에 밀리지 않았다. 데뷔 첫 2경기 연속 무실점은 최근 몇 년 사이 MLB에서 활약한 일본인 대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전 뉴욕 양키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오타니도 해내지 못했다.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의 다저스 시절 동료였던 마에다 겐타(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2016시즌 2경기 연속(각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그는 3번째 등판이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선 7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데뷔 14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 이마나가의 다음 등판은 1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이 될 전망이다. 8일까지 치른 10경기에서 팀 OPS(장타율과 출루율 합계) 0.589로 전체 25위에 머물고 있는 팀이다. 이마나가가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4.09 07:00
연예일반

키스오브라이프, K팝 고인물 자극한 퍼포먼스 맛집..이유 있는 레벨업 [줌인]

2005년 쥬얼리가 ‘슈퍼 스타’를 외치며 온몸을 털던 시절이 생각난다. 일명 ‘털기춤’이라 불렸던 그 춤. 약 20년이 흐른 지금 4세대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그때 감성을 세련되게 재해석해 호평받고 있다. 지난 3일 발매된 키스오브라이프의 첫 번째 싱글 앨범 ‘마이다스 터치(Midas Touch)’는 손끝에 닿는 순간 강렬한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표현한 곡이다. 이번 컴백은 키스오브라이프에게 상당히 중요한 분기점이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해 7월 ‘쉿’으로 데뷔해 ‘배드 뉴스’, ‘노바디 노우즈’까지, 발매하는 곡마다 신입답지 않은 퍼포먼스로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특히 R&B 소울,힙합 베이스의 음악들로 2000년대 유행했던 음악들과 비슷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타 걸그룹들과 음악적 차별화를 꾀했다. 그렇기에 키스오브라이프의 이번 ‘마이다스 터치’는 이들이 한 단계 더 레벨업 했느냐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팬들 사이에선 멤버 나띠가 탈색한 머리를 숨기고 가발을 쓰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마이다스 터치’ 콘셉트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뚜껑을 열어보니 ‘인간 Y2K’ 별명이 어울릴 정도로 2000년대 향수를 제대로 자극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당시 걸그룹, 솔로 가수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거칠지만 직관적인 사운드를 앞세웠다. 2000년대 여자댄스에서 빠질 수 없는 춤도 관전 요소다. 이번 신보 퍼포먼스 프로듀싱은 키스오브라이프 데뷔 때부터 안무를 맡아온 Ali(이승훈) 감독이 총괄 프로듀싱했다. 섹시 웨이브부터 털기 춤, 골반 튕기기 춤, 갑자기 가는 사람의 길을 막는 ‘길 막춤’, 목 꺽기, 파티 댄스 등 2000년대를 주름 잡았던 춤을 적재적소에 넣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이번 신곡 콘셉트를 이해하기 위해 2005년 발매된 브리트니 스피어스 ‘톡시’를 보며 영감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키스오브라이프 ‘마이다스 터치’ 의상 중 시스루 상의에 화려한 무늬가 들어간 옷이나 골반바지, 허리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의상들은 과거 브리트니 스피어스 ‘톡시’ 무대를 떠오르게 한다. Y2K 감성을 자극하면서 팝가수 느낌까지 더하니 반응도 좋다. 발매 직후 멜론 톱100 차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7일 기준 핫100차트에서 40위권 대를 유지 중이다. 주목할 건 해외 반응이다. 아이튠즈 월드 와이드 송 차트 11위에 이어 유러피안 송 차트에서 15위에 올랐고 태국 1위, 필리핀 3위, 브라질 7위, 싱가포르 8위, 폴란드 10위 등 개별 국가 차트에서도 광범위한 사랑을 받고 있다.김도헌 음악 평론가는 “키스오브라이프는 이유 있는 선전을 보여주고 있다. 2000년대 유행했던 팝가수들 음악을 가져와 적극 활용했다. 당시 유행했던 팝가수 노래는 K팝의 역사와도 같은데, 키스오브라이프가 이를 통해 시너지를 내면서 ‘K팝 고인물’들의 향수를 자극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쉽게도 국내 음원에서는 엄청난 성적은 아직 못 내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Y2K를 패션에 활용하는 사례는 많았지만 키스오브라이프 처럼 음악을 통해 적극적으로 콘셉트를 풀어나가는 건 매우 신선한 방식”이라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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