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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0-29 대패’ 대구과학대, 창단 첫 골 기록→호우 세리머니까지…이번엔 1-16 패배

29골이나 내주고 대패했던 ‘신생팀’ 대구과학대가 창단 첫 골을 기록했다.대구과학대는 지난 20일 경남 합천군 용주1구장에서 열린 경일대와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황가람기 조별 예선 2차전에서 1-16으로 크게 졌다.지난 18일 건국대에 0-29로 졌던 대구과학대는 학기 중 창단된 터라 이번 대회를 일반 학생 위주로 꾸려서 참가했다.대구과학대는 경일대와 2차전에서도 크게 졌지만, 창단 이래 값진 첫 골을 터뜨렸다. 이날도 대구과학대는 경일대와 실력 차가 커 수비밖에 할 수 없었지만, 전반 30분 세 번째 실점 뒤 킥오프에서 득점을 터뜨렸다.엄정택이 중앙선에서 뒤로 건넨 패스를 김민수가 전방으로 강하게 찼고, 볼은 골키퍼 키를 넘어 왼쪽 골대를 맞고 골망을 출렁였다. 김민수는 소리를 지르며 ‘호우 세리머니’로 기쁨을 누렸다. 김민수는 대구과학대에 몇 없는 엘리트 축구선수다. 같은 날 박성배 감독이 지휘하는 숭실대는 동원대와 황가람기 조별 예선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이날 숭실대는 세트피스로만 두 골을 넣었다.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캡틴’ 조우영의 헤더 골로 리드를 쥐었고, 후반 3분에는 프리킥 상황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김건우가 머리에 맞혀 골망을 흔들었다. 앞서 배재대를 꺾은 숭실대는 2연승을 달렸다.같은 날 칼빈대, 대구대, 영남대, 단국대, 장안대, 구미대, 세경대, 상지대, 건국대, 홍익대, 신성대, 배재대가 승전고를 울렸다.황가람기 조별 예선 2일 차 14경기에서는 무승부가 단 한 경기도 나오지 않았다.▲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황가람기 조별 예선 2일 차(20일)칼빈대 2-1 경희대대구대 3-0 동의대안동과학대 1-2 영남대단국대 2-1 김천대장안대 5-0 목포과학대동아대 0-3 구미대세경대 2-1 우석대상지대 2-0 연성대강서대 0-1 건국대숭실대 2-0 동원대홍익대 2-0 가야대전주대 1-2 신성대경일대 16-1 대구과학대배재대 5-1 청운대김희웅 기자 2025.08.21 10:33
국가대표

한일전 또 질 뻔…‘이창원호’ U-20 대표팀, 김태원 극장골→일본과 1-1 무→조 1위 8강행

패배는 없다. 한국이 일본을 상대로 극적인 골을 넣어 무승부를 거뒀다.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4시 중국 선전의 유소년 축구 트레이닝 베이스 1경기장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일본과 1-1로 비겼다.앞서 2승을 거둬 8강행을 조기 확정한 한국(2승 1무·승점 7)은 조 1위를 지켰다. 일본(1승 2무·승점 5)은 어렵사리 8강에 올랐다.한국은 C조 2위인 우즈베키스탄과 23일 준결승 진출을 두고 다툰다. 우즈베키스탄은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거뒀다. 일본은 같은 날 C조 1위인 이란과 맞붙는다. 이란은 조별리그 3전 전승 행진을 달렸다.이날 이창원호는 극적인 무승부를 따냈다. 태국과 2차전에서 머리로 두 골을 몰아친 김태원이 0-1로 뒤진 후반 교체로 투입돼 오른발로 일본 골망을 갈랐다. 8강 진출을 위해 승리가 필요했던 일본은 경기 초반부터 강공을 퍼부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기회는 만들지 못했다.오히려 전반 21분 한국이 큰 찬스를 잡았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전방에서 침투하던 하정우가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잡아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일본 골키퍼 다리에 걸렸다.일본은 전반 26분 오구라 고세이가 때린 왼발 슈팅이 한국 골문 앞에서 뚝 떨어졌지만, 골키퍼 김민수에게 막혔다. 하지만 불과 2분 뒤 칸다 소마의 득점이 터졌다. 이시이 히사츠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민수가 손으로 쳐냈는데, 볼이 쇄도하던 칸다 몸에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한국은 전반 39분 강주혁이 왼쪽 측면을 허물고 내준 컷백이 상대 수비수 맞고 굴절, 뜬 볼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하정우가 헤더로 연결한 것이 골키퍼에게 막혔다.45분 동안 한국은 점유율 52%를 기록했지만, 슈팅 2개에 그쳤다. 일본은 전반 내내 슈팅 7개를 퍼부었다.후반 초반에도 경기가 풀리지 않은 이창원호는 후반 13분 진태호와 강주혁을 빼고 지난 태국과 2차전에서 골 맛을 본 박승수와 김태원을 투입했다.하지만 공격 작업은 썩 날카로워지지 않았다.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39분 성신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골문 쪽으로 향했지만, 반대편에서 뛰어든 윤도영의 머리에 닿지 않았다.패색이 짙었던 후반 46분, 김태원의 극장골이 터졌다.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볼을 쥔 김태원은 안쪽으로 치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일본 골문을 열었다.김희웅 기자 2025.02.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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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축구, 20년 만에 중국에 패배…'이창원호' 친선대회 우승 무산

대한민국 19세 이하(U-19) 축구 대표팀이 중국에 완패를 당했다. 이 연령대 대표팀이 중국에 패배한 건 20년 만이자 10경기 만이다.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중국 웨이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축구협회(CFA) U-19 국제친선대회 3차전에서 중국에 0-2로 완패했다.앞서 우즈베키스탄과 1-1로 비기고 베트남을 1-0으로 꺾었던 한국은 중국전 패배로 1승 1무 1패로 대회를 마쳤다. 친선대회 우승은 중국이 차지했다.그동안 이 연령대에서 한국의 중국전 강세가 워낙 뚜렷했기에 더욱 쓰라린 패배였다. 한국은 U-20 대표팀 역대 전적에서 중국에 11승 2무 2패로 크게 앞서 있었고, 2004년 중국 후베이에서 열린 1-3 패배가 마지막이었다. 이후 U-20 대표팀 간 맞대결에서 한국은 8승 1무로 중국에 압도적 우위를 점했으나 이날 0-2 완패를 당하면서 그 흐름이 끊겼다.지난달 출범한 이창원호는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팀이다. 동명대를 이끌던 이창원 감독은 지난달 20일 U-19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이날 한국은 하정우(수원FC)를 필두로 황서웅(포항 스틸러스)과 민지훈(FC서울) 강주혁(오산고)이 2선에 포진했다. 김동민(포항)과 정태인(중앙대)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배현서-함선우(이상 서울)-고종현(매탄고)-최승구(인천 유나이티드)가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김민수(대전하나시티즌).후반 중반까지 중국과 팽팽한 0의 균형을 이어가던 한국은 후반 33분 리우 쳉유에게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쐐기골까지 허용하며 완패했다.중국전 완패를 끝으로 이번 친선대회 여정을 마친 이창원호는 오는 9월 열리는 AFC U-20 아시안컵 예선을 준비한다. 오는 13일 예선 조 추첨이 예정돼 있고, 예선을 통과해야 내년 2월 중국에서 열리는 AFC U-20 아시안컵 본선에 나설 수 있다. 한국은 AFC U-20 아시안컵 최다 우승(12회) 팀이지만, 2012년 대회가 마지막 우승이다.김명석 기자 2024.06.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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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환-손종석-김민수, '뭉찬2' 2차 오디션 탈락…박정우 보류[종합]

아이스하키 송동환, 스피드 클라이밍 손종석, 유도 김민수가 '뭉쳐야 찬다2' 2차 오디션의 벽을 넘지 못했다.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한 씨름 박정우는 보류 판정을 받았다. 29일 오후 방송된 JTBC '어쩌다벤져스-뭉쳐야 찬다 시즌2'에는 축구 오디션 1차 합격자 11명의 2차 오디션이 진행됐다. 50m 스프린트 토너먼트로 체력 테스트를 먼저 했다. 카바디 이장군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탈락자를 가리는 경기가 펼쳐졌다. 안정환 감독 팀과 이동국 코치 팀으로 나눠 뛰었다. 같이 플레이를 하면서 밀착 테스트를 하는 방식이었다. 안정환 감독은 "승패가 중요한 게 아니라 뛰는 실력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누가 뽑히고 안 뽑히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정환 팀은 김동현 골키퍼, 우측 풀백 김태술, 센터백 이형택, 강칠구 미드필더, 윤석민 우측 윙, 김준현 좌측 풀백, 이대형 좌측 윙, 스트라이커 김요한으로 경기에 나섰다. 이동국 팀은 골키퍼 김민수, 풀백 손종석 이장군 모태범, 미드필더 허민호, 윙 송동환 박태환, 스트라이커는 윤동식으로 짰다. 하지만 문제점이 포착됐다. 손동환은 자신의 포지션을 못 잡고 헤맸고 골키퍼 김민수는 무조건 걷어내기 바빴다. 후반전 반전을 꾀하며 포지션 전환을 시도한 이동국 팀. 그러나 김민수가 후반전 2분 만에 부상으로 더는 뛰지 못했다. 이동국이 긴급 투입됐다. 그런데 이 상황 속 골키퍼 윤동식이 패스된 볼을 잡아 팀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기회를 잡은 안정환 팀 김준현은 후반 5분 선취점을 올렸다. 압도적인 스피드가 경기 내내 돋보였다. '이동국의 남자' 허민호가 후반 11분 허를 찌르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논스톱 슈팅이었다. 체력적인 면에서 우위를 점한 그가 득점까지 챙기며 '감코진(감독+코치)'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열심히 뛰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디션이기 때문에 포지션 이행 능력이 관건이었다. 김태술은 육탄방어 수비에 열을 올렸고, 윤석민은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안정환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준현이 역습에 성공, 멀티 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안정환 팀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결과보다 중요한 건 오디션 합격 여부였다. 감코진은 깊은 고심 끝에 탈락자 3명을 결정했다. 첫 번째 탈락자는 아이스하키 송동환이었다. 안정환은 "굉장히 열심히 하고 다 좋은데 볼을 차본 지 얼마 안 됐다"라면서 급하게 배운 탓에 전략을 잘 모르는 점을 꼬집었다. 두 번째 탈락자는 스피드 클라이밍 손종석이었다. 이동국은 "우리가 찾는 포지션이 있는데 겹쳐서 아쉬웠다. 염두에 두고 있었던 사이드 백 자리가 있어서 손종석이 맡을 수 있을지 테스트를 해봤는데 특정할 수 없었다"라고 평했다. 마지막 탈락자는 김민수였다. 몸을 아끼지 않았지만 경쟁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것. 이날 부상 때문에 경기를 뛰지 못한 씨름 박정우는 합격이 아닌 보류 판정을 받았다. 부상 회복 후 경기를 본 후 합격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의견이었다. 이로써 보류 박정우를 포함해 3차 오디션 진출자가 확정됐다. 카바디 이장군, 씨름 박정우, 스키점프 강칠구, 야구 윤석민, 트라이애슬론 허민호, 스켈레톤 김준현, 농구 김태술, 야구 이대형 중 최종 합격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2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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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2' 윤동식, 실책에 김준현 후반 5분 선취점

'뭉쳐야 찬다2' 김준현이 선취점을 기록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JTBC '어쩌다벤져스-뭉쳐야 찬다 시즌2'에는 축구 오디션 1차 합격자 11명의 2차 오디션이 진행됐다. 50m 스프린트 토너먼트로 체력 테스트를 먼저 했다. 카바디 이장군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탈락자를 가리는 경기가 펼쳐졌다. 안정환 감독 팀과 이동국 코치 팀으로 나눠 뛰었다. 같이 플레이를 하면서 밀착 테스트를 하는 방식이었다. 안정환 감독은 "승패가 중요한 게 아니라 뛰는 실력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누가 뽑히고 안 뽑히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정환 팀은 김동현 골키퍼, 우측 풀백 김태술, 센터백 이형택, 강칠구 미드필더, 윤석민 우측 윙, 김준현 좌측 풀백, 이대형 좌측 윙, 스트라이커 김요한으로 경기에 나섰다. 이동국 팀은 골키퍼 김민수, 풀백 손종석 이장군 모태범, 미드필더 허민호, 윙 송동환 박태환, 스트라이커는 윤동식으로 짰다. 하지만 문제점이 포착됐다. 손동환은 자신의 포지션을 못 잡고 헤맸고 골키퍼 김민수는 무조건 걷어내기 바빴다. 후반전 반전을 꾀하며 포지션 전환을 시도한 이동국 팀. 그러나 김민수가 후반전 2분 만에 부상으로 더는 뛰지 못했다. 이동국이 긴급 투입됐다. 그런데 이 상황 속 골키퍼 윤동식이 패스된 볼을 잡아 팀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기회를 잡은 안정환 팀 김준현은 후반 5분 선취점을 올렸다. 압도적인 스피드가 경기 내내 돋보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2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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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대학연맹전]성균관대, 중앙대 꺾고 '첫 우승'

성균관대가 첫 우승을 차지했다.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성균관대는 27일 경남 통영의 통영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배 결승 중앙대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이번 승리로 성균관대는 사상 첫 정상에 올라섰다. 성균관대는 지난해 준우승을 포함해 총 4번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드디어 준우승의 한을 풀고 정상을 차지했다. 전반 시작과 함께 중앙대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4분 프리킥에 이은 박관우의 헤딩 슈팅을 시작으로 전반 11분 정연찬의 오른발 슈팅 등으로 성균관대 골문을 위협했다.그리고 전반 17분 중앙대는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양창훈이 문전에서 헤딩 슈팅으로 성균관대 골망을 흔들었다.이후 성균관대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24분 이형경이 매서운 슈팅으로 중앙대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중앙대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결국 전반은 중앙대가 1-0으로 리드한 채 끝났다.후반 다시 성균관대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7분 김민수의 오른발 프리킥, 후반 11분 신상은의 왼발 슈팅 등 공격을 시도했다.후반 21분 성균관대는 결실을 얻었다. 문전에서 김민수가 헤딩 슈팅으로 중앙대 골네트를 갈랐다. 승부는 원점이 됐다.동점을 허용한 중앙대는 후반 39분 결정적 기회를 맞이했다. 아크 중앙에서 석상범이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공은 왼쪽 골포스트를 때리고 나왔다. 중앙대의 결정적 찬스는 무산됐다. 결국 두 팀은 90분 안에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그리고 연장 후반 12분 성균관대가 우승을 확정짓는 결승골을 뽑아냈다. 중앙대 골키퍼의 실책으로 골대 바로 앞에서 간접 프리킥을 얻은 성균관대. 인석환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우승팀은 성균관대였다. 통영=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19.02.27 16:34
축구

전남, 2013 신인 드래프트에서 6명 선발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는 1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3시즌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신인선수(자유선발선수 제외) 4명을 지명했다. 이로써 전남은 2013시즌에는 6명의 신인선수가 활약하게 됐다. 전남은 연세대 주전 공격수인 김민수를 5순위로, 동신대 미드필더인 박경민을 6순위로 지명했다. 이어 골키퍼 이휘수(대구대 졸예), 수비수 이재억(아주대 졸예)을 번외지명으로 선발했다. 또한 아주대 주전 수비수인 김태호를 자유계약선수로 계약하였으며, 클럽 우선지명으로 2010년 명지대에 진학한 이중권은 우선지명선수로 합류한다. 다음은 선발한 신인 선수 명단.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김태호(23·DF) 아주대(졸예) 자유계약이중권(20·MF) 명지대(재) 2010년 클럽 우선지명김민수(20·FW) 연세대(재) 5순위박경민(22·MF) 동신대(졸예) 6순위이휘수(22·GK) 대구대(졸예) 번외지명이재억(23·DF) 아주대(졸예) 번외지명 2012.12.10 15:40
축구

추계대학연맹전, 연세대와 결승서 영남대 승리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영남대가 추계대학연맹전 정상을 밟았다. 영남대는 3일 강원도 태백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연세대와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영남대는 전반 32분 연세대 김민수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 갔다. 그러나 후반 23분 장주성이 동점골을 뽑았다. 1-1로팽팽하게 맞선 두 팀은 정규시간이 가고 연장전을 치를 때까지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에서 기선을 제압한 팀은 연세대였다. 연세대 골키퍼 박청효가 영남대의 2, 3, 4번 키커의 슛을 연달아 막았다. 1, 2번 키커가 득점을 성공한 연세대는 3~5번 키커 중 한 명만 넣어도 이기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행운의 여신은 영남대 편이었다. 연세대의 에이스 김도혁과 황의조가 연달아 실축했고 5번 키커 박광일까지 넣지 못해 승부는 여섯 번째 키커로 넘어갔다. 영남대 마지막 키커 박종영은 침착하게 골을 넣었지만, 연세대 유성기는 실축하며 우승컵은 영남대가 차지했다. 영남대는 이날 승리로 지난 3월에 끝난 춘계연맹 4강전에서 연세대에 패했던 아픔도 되갚았다. 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 2012.08.03 20:56
축구

‘축구 천재’ 김병수 영남대 감독, 지도의 천재로

'비운의 축구 천재' 김병수 감독이 연이은 행운에 활짝 웃었다.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영남대는 3일 강원도 태백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연세대와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영남대는 전반 32분 연세대 김민수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 갔다. 그러나 후반 23분 장주성이 동점골을 뽑았다. 1-1로팽팽하게 맞선 두 팀은 정규시간이 가고 연장전을 치를 때까지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에서 기선을 제압한 팀은 연세대였다. 연세대 골키퍼 박청효가 영남대의 2, 3, 4번 키커의 슛을 연달아 막았다. 1, 2번 키커가 득점을 성공한 연세대는 3~5번 키커 중 한 명만 넣어도 이기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행운의 여신은 영남대 편이었다. 연세대의 에이스 김도혁과 황의조가 연달아 실축했고 5번 키커 박광일까지 넣지 못해 승부는 여섯 번째 키커로 넘어갔다. 영남대 마지막 키커 박종영은 침착하게 골을 넣었지만, 연세대 유성기는 실축하며 우승컵은 영남대에게 넘어갔다. 영남대는 지난 3월에 끝난 춘계연맹 4강전에서 연세대에 패했던 아픔을 되갚아줬다. 현역시절 잦은 부상으로 '비운의 축구천재'란 별명이 따라 붙었던 김 감독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항상 축구와 함께 해 행복하다. 한 번도 내가 불운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며 "오늘도 우리 팀 전력의 50%가 빠져 있었다. 선수들이 더운 날에도 열심히 뛰어줘 승할 수 있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영남대는 경고누적으로 빠진 주포 이진석을 포함해 6명의 주전 선수가 부상과 징계로 나오지 못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임채민(22)은 "뛰지 못하는 동료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끝까지 버티는 것이 목표였는데 이렇게 우승까지 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며 "나는 원래 프로에 갈 꿈도 못꿨는데 감독님을 만나 4년 동안 이만큼 성장했다. 감독님은 정말 축구의 천재다"고 감격해 했다. 2008년 부임한 김병수 감독은 해체 위기에 몰렸던 영남대 축구부를 2010년 춘계연맹전 정상에 올려 놓더니, 2년 만에 추계연맹전까지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 시상내역 - 우승 : 영남대 - 준우승 : 연세대 - 3위 : 동국대 숭실대 - 페어플레이상 : 동국대 - 최우수선수상 : 임채민(영남대) - 우수선수상 : 김도혁(연세대) 함석민(숭실대) 추평강(동국대) - 득점상: 이정기(5골·숭실대) - 수비상: 김준수(영남대) - GK상: 배인영(영남대) - 감투상: 박광일(연세대) -최우수지도자상 : 김병수 영남대 감독 - 우수지도자상 : 신재흠 연세대 감독, 최태호 연세대 코치 - 심판상 : 주심-박경진, 부심-김광석 2012.08.0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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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 악전고투, 이번엔 수비수가 없다

상주 상무의 악전고투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센터백 없이 경기를 해야 할 판이다.상주 상무는 3일 전북과의 원정 경기에서 1-5로 완패했다. 전반 40분 김치곤이 심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해 퇴장을 당한 게 화근이었다. 10명이 싸운 상주는 투혼을 발휘해 0-2로 뒤진 후반 8분 한 골을 만회했지만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결국 대량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전북전도 아쉽지만 16일 치를 대전전도 문제다. 김치곤이 팀에서 유일한 중앙수비수인데 퇴장으로 인해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4백을 쓰는 상주는 김치곤의 파트너로 측면 수비수나 수비형 미드필더로 주로 나서던 김치우를 기용했다. 김치곤이 빠진 상주는 전문 센터백 없이 김치우와 또 다른 대체요원을 내세울 수밖에 없게 됐다.상주가 이처럼 선수난에 시달리는 건 상무 운영 시스템상 허점과 승부조작 사건이 복합되면서 일어난 결과다. 상주는 지난달 말 김정우 등 병장 선수 15명이 전역해 남은 선수단은 19명까지 줄었다. 현재 육군복무기간은 21개월으로 동계 훈련기간 전 입대할 경우 리그가 끝나기 전 전역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올해는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들이 처벌받는 바람에 필드플레이어 이윤의가 골키퍼로 나서는 등 선수 부족이 극도로 심해졌다.그래서 부상 선수까지 포함해도 K-리그 엔트리 18명도 채우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실제로 대전전에서는 퇴장을 받은 김치곤과 경고 3장이 누적된 김민수가 나올 수 없어 17명으로 싸워야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김태완 감독대행은 "김치우가 힘들어하면서도 잘 해주고 있지만 불안한 건 어쩔 수 없다. 미드필더인 김범준 등 다른 선수들을 나머지 센터백으로 세워야 할 것 같다. 가뜩이나 신장에서 열세인데 큰 선수가 없어 더욱 고민"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사진=김민규 기자 2011.10.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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