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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안효섭, 더 프레젠트 컴퍼니 공동설립 새출발

배우 안효섭이 데뷔 전부터 함께 일한 매니저와 함께 매니지먼트 회사를 공동 설립했다. 안효섭은 ‘지금을 사는 우리, 오늘을 만드는 즐거움’을 지향하는 의미의 더 프레젠트 컴퍼니를 세워 새 출발한다. 더 프레젠트 컴퍼니의 김민지 상무는 “‘선물처럼 주어진 지금을 살아가자’는 의미로 대중을 향한 즐거움과 열정을 함께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안효섭은 드라마 ‘사내맞선’에서 재벌 3세 CEO 강태무 역을 맡아 매력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넷플릭스 세계 랭킹 2위에 등극하는 등 전 세계에서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켜 명불허전 믿고 보는 대세 배우임을 각인시켰다. 대만드라마 ‘상견니’의 리메이크작 ‘너의 시간 속으로’를 차기작으로 확정, 촬영 중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02 14:26
경제

사기·횡령 혐의, 머지플러스 대표 구속

선불 할인 서비스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의 권남희 대표와 공동설립자로 알려진 동생 권보군씨가 구속됐다. 법원은 두 사람이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서울남부지법 이영광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전자금융거래법 위반과 사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두 사람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9일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권 대표와 동생 권씨는 2018년 2월께부터 전자금융거래법에 규정된 선불 전자 지급수단 발행 관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로 머지플러스를 영업해온 혐의를 받는다. 일부 회원은 선결제 방식으로 모집해 당국에 등록 없이 전자결제대행업을 한 혐의도 있다. 이들은 또 지난해 5월부터 2500억원 상당의 현금성 '머지머니'를 '돌려막기' 하는 식으로 판매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권 대표 등이 지난해 5월께 당국에 사업을 등록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고의로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이 90억원 상당의 머지플러스와 관계사 법인 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영장 범죄사실에 포함해 조사 중이다. 머지플러스는 '무제한 20% 할인'을 내세워 회원 수를 100만명까지 끌어모았다. 그러나 올해 8월 11일 머지머니 판매 중단과 사용업체 축소를 기습적으로 발표했다. 머지플러스가 2018년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판매한 머지머니 총액은 3700억원에 달한다. 환불 사태 직후까지 이용자 55만명이 800억원 상당의 미사용 금액을 보유하고 있었다. 피해자 총 465명이 25건의 고소장을 경찰에 냈다. 머지플러스와 제휴 브랜드·가맹점 사이 거래를 중개하는 업체인 '콘사'들이 정산받지 못한 금액도 2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12.10 09:50
연예

하이브, 민희진 독자 레이블 'ADOR' 설립

하이브가 민희진 주축의 레이블을 만든다. 12일 하이브는 "신규 레이블 ‘ADOR(All Doors One Room, 어도어)’를 설립한다. 민희진 CBO가 대표이사로 선임되었으며 하이브 멀티 레이블 체제 하의 독립 레이블로서 기존 레이블에서 시도되지 않은 차별화된 사업들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어도어(ADOR)’는 2022년 데뷔 목표로 레이블만의 철학과 색깔을 담은 신인 걸그룹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2019년 CJ ENM과 함께 빌리프랩을 공동 설립하고 쏘스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KOZ 등 경쟁력 있는 레이블들을 인수하며 아티스트 IP 확장을 추구해왔다. 이번 신규 레이블 설립은 공동설립이나 인수의 방식이 아닌, 하이브 멀티 레이블 체제 하에서 독자 레이블이 설립되는 최초 사례다. 대표이사 민희진은, 앞으로 신규 레이블 ‘어도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새로운 취향을 제안해나가는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독립 레이블로서 독자적인 음악 프로듀싱팀과 크리에이티브팀을 포함, 제작, 사업, 마케팅 등 전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보여줄 수 있는 조직을 구성해왔고, 이를 통해 아티스트 IP로 만들어내는 콘텐츠의 경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민희진 대표이사는 ‘콘셉트’라는 키워드를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수면 위로 끌어올려 가치를 재정립하고 확산해 시장의 흐름을 바꾼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과거 소녀시대를 시작으로 새로운 걸그룹 시대를 열고, 샤이니, 엑소 등 혁신적인 아티스트 브랜딩을 제시한 바 있다. ‘어도어’ 대표이사로서 “신규 레이블 론칭을 통해 음악산업에 또 한 번 변화를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 없이 어도어만의 철학을 보여줄 수 있는 아티스트IP와 컨텐츠들을 선보여나갈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어도어’는 2022년 첫 신인 걸그룹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9년 ‘플러스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멤버들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12 09:08
연예

이수만 프로듀서 “한국이 메타버스-NFT 콘텐츠 선두주자 될 것”

이수만 프로듀서가 한국을 메타버스, NFT 등 미래산업 강국으로 예견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9일(현지시간)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솔라나(Solana) 재단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온, 오프라인으로 개최한 ‘Breakpoint 2021’(브레이크포인트 2021) 컨퍼런스에 초대 연사로 참여, ‘NFT와 프로슈머 경제가 열어가는 엔터테인먼트의 넥스트 레벨’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쳤다. 이날 이수만 프로듀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 디지털 사회가 본격화됨에 따라서 가상 세계와 메타버스, NFT와 같은 미래 사업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저와 SM이 예측하는 미래 세상은 로봇과 셀러브리티의 세상이고, 더 나아가 아바타의 세상이 먼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미 수년 전부터 미래 콘텐츠 시대를 준비해 왔고 지난해 11월 메타버스 걸그룹 에스파를 론칭했다. 에스파는 가상 세계 속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와 함께한다는 메타버스 세계관을 지니고 있다. 에스파로 인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도 메타버스가 더욱 주목 받으며 엔터테인먼트의 ‘넥스트 레벨’은 무엇인가에 대한 관심이 참 많아졌다”고 연설을 시작했다. 특히 “한국은 세계적인 문화 강국이자 얼리어답터의 나라로서, 메타버스, AI 같은 디지털 기술력으로 상당히 앞서 있다. 한국이 인구수와 시장 규모 측면은 작다고 할 수 있지만, 바로 이 가상 세계에서는 아바타를 통해 인구를 무한으로 늘릴 수도 있고, 마켓의 규모도 무한으로 확장할 수 있다. 버추얼 세상과 메타버스를 통해서 새로운 유니버스를 창조하고 마켓을 확장함에 따라 한국이 메타버스의 세계, NFT 콘텐츠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메타버스와 콘텐츠의 강국으로 부상한 한국의 파워를 강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메타버스에 대해 “현실에 없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유니버스이며,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일”이라며, “단순히 버추얼적인 개념이 아니라 우리의 실질적인 생활에도 직결될 수 있다. 현실을 반영하는 미러링의 세계를 넘어, 우리가 새롭게 기획했던 것들을 버추얼 세상에서 시뮬레이션처럼 만들어 보고 시험, 마케팅을 해보면서, 현실에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물건에 대한 시행착오 과정을 미리 거친다. 이로써 더 정교하고, 더 정확하게 우리의 ‘리얼 라이프’인 현실에서 만들어 냄으로써 우리가 더 나은 생활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버추얼 세상에서 검증된 다양한 것들이 현실의 의식주에 쓰이는 물건, 문화상품 등에 반영이 된다면 역사적으로 전무했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고,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다. 로봇과 메타버스의 세상이 오면 오히려 물질적, 문화적 그리고 정신적으로 우리들이 더욱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수만 프로듀서는 이러한 메타버스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접목해 “저와 SM은 이제 메타버스를 접목한 SMCU라는 초거대 버추얼 세계관을 통해서 미래 콘텐츠의 시대를 이끌어 나가려고 한다. SM Culture Universe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 없이 전 세계가 문화로 연결된 미래 엔터테인먼트 세상이자 SM이 지향하는 메타버스 미래 콘텐츠로, 기존의 음악 장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문화적 IP라고 볼 수 있다. SMCU 안에서 아티스트, 음악, 뮤직비디오,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독자적인 IP가 서로 연결되고 확장되는 메타버스향 콘텐츠 IP를 만들어가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예로, 최근에 SMCU 영상을 통해서 ‘CAWMAN’이라는 혼합 영상 콘텐츠 장르를 선보이기도 했다. 카툰(Cartoon)의 C, 애니메이션(Animation)의 A, 웹툰(Web-toon)의 W, 모션 그래픽(Motion graphic)의 M, 그리고 아바타(Avatar)의 A, 노블(Novel)의 N을 조합한 단어로, 전혀 새로운 미래의 콘텐츠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요즘 플랫폼 틱톡처럼 MZ세대들은 짧은 콘텐츠를 더 많이 선호하고 익숙해져 있는데, ‘CAWMAN’은 서로 다른 장르의 요소들이 각각의 특성대로 이야기를 표현해주면서, 스토리가 하나로 이어지는 새로운 형태의 영상 표현 기법”이라고 소개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콘텐츠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마침내 전 세계의 프로슈머들이 Re-Created 콘텐츠를 만들면서 메타버스의 정점을 이룰 것이다. 메타버스는 프로슈머들이 와서 같이 놀고,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높은 신의 경지에까지 닿아 있는, 신이 허락하는 창조를 하는 곳이어야 한다. 또 프로슈머들이 놀고 싶고, 창조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며, “SM이 만든 킬러 콘텐츠가 프로슈머와 프로듀서들에 의해서 많은 Re-Creatable 콘텐츠가 되고, 그렇게 만들어진 Re-Creatable 콘텐츠를 다시 SM이 제공한다. 이렇게 프로슈머들이 Re-Created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프로듀서들이 방향을 제시하고, 또 Re-Creatable 콘텐츠를 만들어주는 곳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Re-Creatable 콘텐츠의 방향성으로 NFT와의 관계성을 언급, “메타버스의 세계관 혹은 스토리를 형성하는 각각의 콘텐츠들은 모두 NFT로 연결될 것이다. 100명, 1000명이 전 세계에서 머리를 모으고 창조력을 발휘해서 하나의 NFT 콘텐츠를 함께 Create하고, NFT 콘텐츠의 퍼센티지를 소유하게 되는 형태로 만들어져야 된다. 이렇게 탄생한 NFT 콘텐츠들은 ‘Lifetime Value’를 가지게 된다. 한 번 소비하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라이프타임 동안 프로슈머, 프로듀서 등 관계하는 사람들이 모두 가치를 갖게 될 것이다. 즉 NFT는 ‘Lifetime Value’를 갖게 하는 블록체인이라고 할 수 있다. 블록체인으로 보호되고, 소유자가 기록돼서 다 할 수 있는, 또 변화시킬 수 없는, 메타버스 콘텐츠는 소장되는 그림처럼 코인으로 값이 책정되기도 한다. 이를테면 화폐처럼, 옛날의 물물교환처럼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NFT를 통한 콘텐츠 거래가 활발해짐에 따라서, 코인이 트레이딩 거래소를 통해 거래되는 것처럼, NFT 거래소도 굉장히 중요하게 될 것이다. 또 꼭 상품화되거나 돈을 내지 않더라도 프로슈머가 찾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프로슈머가 없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향후 NFT가 미술품 같은 존재보다는 어쩌면 화폐로서의 가치를 가지게 된다면 NFT 거래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 콘텐츠를 만들고,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미래를 잘 설계해야 한다”고 견해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저와 SM은 그동안 문화와 기술을 결합해서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왔고, 앞으로도 음악, 비주얼, 퍼포먼스 등에 혁신적인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더욱 다양한 Re-Created 콘텐츠가 탄생하고 무한한 콘텐츠 유니버스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연설을 마쳤다. 이수만 프로듀서가 기조연설에 참여한 솔라나 ‘Breakpoint 2021’은 블록체인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글로벌 컨퍼런스로, 솔라나 창립자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 최고운영책임자 라즈 고칼(Raj Gokal),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의 최고경영자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 암호화폐 전문 헤지펀드 멀티코인 캐피톨(Multicoin Capital) 공동설립자 카일 사나미(Kyle Samani) 등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산업의 주요 인사들이 함께 참석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10 15:10
연예

블록체인 기업 베론(Veron),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와 업무협약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SECC-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of Cambodia)가 블록체인 기업 주식회사 베론(대표이사 다까하시 요시미)과 업무협약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10월30일 캄보디아 프놈펜 시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은 작년 말 캄보디아 중앙은행(NBC)과 증권거래위원회(SECC), 그리고 캄보디아 경찰청(GCNP)의 공동성명에서 ‘관할당국의 허가 및 라이센스를 취득하지 않은 암호화폐의 홍보, 유통, 매입, 매각, 거래, 청산하는 등의 모든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라고 밝힌 기조 이후 맺어진 블록체인 민간기업과의 협약이다.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와의 MOU의 경우, 한국 내에서 한국금융감독원(FSS), 한국증권금융(KSFC)에 이어 민영기업으로는 베론이 처음이다.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SECC)는 재정경제부 산하 기관이며, 자국 내 자본시장 및 증권시장의 규제와 감독 및 은행, 보험,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의 인허가 업무를 총괄하는 최상위 기구로 알려져 있다. 현재 캄보디아 재정경제부 장관 겸 부총리인 소우 소치엣(SouSocheat)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소우 소치엣 위원장을 포함한 총 8명의 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부의 주요 기관인 증권거래위원회에서 해외기업인 베론과 협약을 맺은 것은 베트남의 남아뱅크(NAM A BANK)와 베론이 공동설립한 암호화폐 자산 전문 투자사인 베론 에셋(VERON ASSET)의 자국 내 운용을 위함이 크다고 보인다. 총 5억달러 규모의 이번 펀드에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도 공동출자기 때문에, 자산 운용과 투자를 위한 라이선스 체결을 위한 업무 협약이라는 분석이다.이소영 기자 2019.11.05 17:34
생활/문화

’디아블로 이모탈’ 반응 안좋다고? “다 관심 많기 때문”

디아블로가 모바일 플랫폼으로 옮겨진다는 소식에 블리자드 게임 팬들의 반응이 좋지만은 않다. 하지만 블리자드는 이 자체가 디아블로에 관심이 많고 궁금하기 때문이라며, 현재 블리자드의 모든 IP(지식재산권)에서 모바일 기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의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18'에서는 앨런 애드햄 디아블로 총괄 프로듀서이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동 설립자와 와이엇 청 디아블로 수석 디자이너가 한국 기자들 앞에 서, 디아블로의 모바일 버전 '디아블로 이모탈'에 대한 반응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먼저 앨런 프로듀서는 "블리자드는 30년 가까이 여러 장르와 플랫폼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다양한 게임을 만들었다"며 "'디아블로 이모탈' 역시 새로운 시도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이어 챙 디자이너는 "열정적인 디아블로 플레이어가 많다고 인지하고 있고, (디아블로 이모탈이)기대와 다른 것이었다는 것도 알고 있다"며 "부정적인 반응 자체가 100퍼센트 부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블리즈컨에서 해본 플레이어들은 괜찮은 반응을 들려줬다"고 말을 이었다.디아블로가 모바일화 돼서 나온 데에는 블리자드의 기술력이 높아진 데에 이유가 있다. 북미에서도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젊은층이 많아졌고, 블리자드 직원들도 pc와 모바일 게임을 모두 즐기고 있다는 것도 이유다.앨런 프로듀서는 "접근성이다. 더 많은 플레이어에게 디아블로를 전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디아블로 이모탈은 새로운 부분도, 디아블로 고유의 것도, 기존 디아블로에서 더 나아진 것들도 있다. 이를 챙 디자이너는 '3분의 1 법칙'이라 말하며, :기존에 팬들이 좋아했던 것 3/1, 또 3/1은 개선된 것, 나머지는 새로운 것들이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예를 들어, 예전의 분위기지만 새롭게 느껴지는 지역들이 있을 수 있을 것이고, 새로운 스킬도 있는 반면 모두가 좋아하는 '소용돌이' 기술을 가져오는 것도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다.디아블로 이모탈에는 디아블로 2와 디아블로 3 사이의 공백 20년 동안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담는다. 앨런 프로듀서는 "디아블로 2를 좋아한다면 그 후의 속편이 될 것이고, 디아블로 3를 좋아한다면 그 전의 속편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블리즈컨에서 공개된 디아블로 이모탈은 데모 버전으로, 베타테스트가 내년에 가능할지도 아직 알 수 없다. 한국 내 퍼블리싱은 블리자드코리아에서 자체적으로 할 예정이나, 게임 내 과금하는 방식일지 혹은 유료게임으로 사업 모델이 정해지지 않았다.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동 사냥' 시스템을 넣을지에 대한 계획도 없다. 챙 디자이너는 "현재 디아블로 이모탈은 최대한 완성시키는 데 힘을 쏟고 있다"며 "그 후 디아블로 이모탈에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애너하임(미국)=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8.11.04 07:54
연예

파보(Pavo) "말레이시아 로드쇼 개최"

'파보(Pavo)'팀이 혁신적인 플랫폼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로드쇼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파보의 공동설립자이자 부회장인 '앨런 영(Allan Young)'은 최근 말레이시아를 여행하며 쿠알라룸푸르 내 여러 펀드 및 혁신 인큐베이터들과 회의를 주도한 바 있다. 영 부회장은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작물 상태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이를 분석하며 재배 절차를 최적화 할 수 있는 재배자를 위한 'SaaS 작물 관리 플랫폼'을 소개했다. 영 부회장은 “농업공학 분야를 위해 제작된 파보코인AG(Pavocoin AG)은 IoT, AI 및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하는 포괄적인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영 부회장은 말레이시아 로드쇼 자리에서 'MaGIC(말레이시아 글로벌 혁신 및 창조 센터)' 관계자들과 조우했다. MaGIC은 멘토십, 국가 규정 샌드박스, 스타트업 가속기를 포함하여 창조적인 개인 및 기업가를 위한 학습 지원, 네트워킹, 육성 기회 등을 제공한다.이 조직은 또한 스탠퍼드 대학(Stanford University), UP글로벌 (UP Global)과 공식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아울러 기업가를 지원하는 것 뿐 아니라 110개국과 전략적 관계를 맺고 있는 비영리 단체이기도 하다. 영 부회장은 “국가 및 정부 기금과 파트너십을 맺은 MaGIC의 초대를 받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말레이시아는 최근 기술적, 과학적 발전을 강조하여 친환경, 지속가능한 성장 및 기계화에 중점을 둔 11번째 말레이시아 계획(11MP)을 시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파보코인 AG(Pavocoin AG)는 11MP가 목표를 달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입증된 기술을 제공한다.”며 ”MaGIC과의 연계를 통해 최첨단 기술을 구현하고자 하는 창의적인 농업 기업가들과 벤처와의 연결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말레이시아는 상대적으로 적은 농업 생산량을 나타낸다. 반면 여전히 세계 최고의 고무 생산국이며 팜유의 주요 공급 국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팜유 생산량은 전 세계의 약 47%를 차지한다.문제는 수익성 있는 종자를 심는 과정에서 열대 우림 파괴 문제를 야기한다는 것이다. 이에 파보는 농작물 수확을 최적화하여 생산성이 높은 토지를 파괴하는 대신 성장 조건을 조정하는데 필요한 도구와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혁신적인 농경인들을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파보 플랫폼은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원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덕분에 팜 농경인들은 새로운 성장 과정에 보다 쉽게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 아울러 생산량을 최적화하면서 난개발을 피할 수 있다. 영 부회장은 “성공하기 위한 혁신 방법으로는 농경인들이 기업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는 도구를 준비하는 것"이라며 "파보는 투자자 및 펀드와 함께 비즈니스 개발을 함께 추진하는 파트너가 되는 것을 상상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말레이시아와 같이 농업 자립성을 혁신하고 성장시키기려면 기업가적인 농경인들이 야심찬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최첨단 기술을 구현하는역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이승한기자 2018.09.03 18:51
생활/문화

'WoW:격전의 아제로스' 출시 첫날 판매량 340만장 넘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격전의 아제로스'가 출시 첫 날 전세계적으로 340만장 이상 판매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출시 첫날 판매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블리자드의 마이크 모하임 CEO 겸 공동설립자는 “격전의 아제로스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중심에 있는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갈등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장"이라며 "앞으로 몇 주에 걸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더욱 많은 장대한 콘텐트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격전의 아제로스는 인기 다중 접속 온라인 역할수행 게임(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7번째 확장팩이다.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갈등 속 새롭게 열린 전쟁의 시대를 맞이한 아제로스의 영웅들 앞에는 잃어버린 왕국인 쿨 티라스와 잔달라로 새로운 동맹을 찾아 모험을 떠나야 한다. 역동적인 군도 탐험 중에 경쟁 상대들과 자원 확보를 위한 경합을 벌이고, 자신들의 진영에 플레이 가능한 새로운 동맹 종족을 영입하며, 아제로스의 심장 유물을 사용해 장비의 새로운 능력을 발현시켜야 하는 등 다채로운 콘텐트가 준비돼 있다. 격전의 아제로스의 디지털 딜럭스 묶음 상품은 4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8.24 19:31
생활/문화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리그 'KSL' 개최…총 상금 1억6000만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대회인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SL)'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KSL는 블리자드가 직접 주최하는 e스포츠 대회이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CEO겸 공동설립자는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는 스타크래프트와 이 게임을 지속적으로 플레이하고, 시청하고, 즐기는 전 세계 스타크래프트 팬들을 향한 블리자드의 애착과 의지를 뚜렷이 나타낸다"며 "e스포츠가 살아 숨쉬는 도시, 서울에서 진행될 새로운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발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작년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를 통해 전설적인 RTS게임을 현 시대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데 이어,올해는 KSL을 통해 가장 뛰어난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이 함께 하는 열정적인 경쟁의 장을 열 수 있기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KSL 선수 등록은 이날 시작되며 첫 일정인 온라인 예선은 오는 28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KSL은 2018년 두 개의 시즌으로 진행되며 올 한 해 총 상금 규모는 1억6000만원이다.KSL은 오픈 토너먼트로 운영, 누구나 선수로서 참여할 수 있다. 단, 오는 7월 1일 서울에서 진행 예정인 오프라인 예선부터 그 이후 경기 일정은 서울에서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오프라인 예선을 뚫고 올라온 최종 16명의 선수들은 16강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16강부터 모든 KSL 경기는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라이브로 방송될 예정이다. 경기장에 대한 정보는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KSL은 블리자드 관련 공식 트위치 채널에서 한국어와 영어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이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출시 이후 가장 큰 업데이트 중 하나인 1.22.0 패치 내용도 발표됐다. 랭킹 시스템을 개편했고 ‘시즌’ 탭이 새롭게 추가되어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성적에 대한 여러 수치들을 한 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수집품’ 탭 또 개선돼 획득한 초상화와 스킨 등의 각종 꾸미기 아이템들을 쉽게 확인 및 장착할 수 있다.스타크래프트 래더 등급전 시스템은 스타크래프트2 플레이어들에게도 익숙한 방식으로 개편된다. 플레이어들은 무등급으로 시작해 배치 경기 5게임을 완료한 후 자신의 실력에 맞는 초기 등급을 배정받게 되며, 이후 성적에 따라 상위 등급으로 승격하거나 하위 등급으로 강등될 수 있다. 선수들의 게임 성적은 모두 기록되며 새로운 등급에 도달할 때마다 새로운 초상화 테두리를 획득할 수 있다. 언제든지 강등될 수 있어 최선을 다해 자신의 등급을 지켜야 한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6.15 15:24
무비위크

[무비IS] '반딧불이의 묘' 타카하타 이사오 감독, 도쿄서 사망..향년 82세

지브리 공동설립자이자 '반딧불이의 묘'의 타카하타 이사오 감독이 일본 도쿄에서 사망했다. 향년 82세. 6일 일본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타카하타 이사오 감독은 5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여름 건강이 악화된 후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왔으며 최근 심장이 좋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지난해 11월 타카하타 감독을 만난 한 관계자는 "아이 같은 호기심으로 반짝거리는 표정을 갖고 있던 사람이었는데, 힘이 없고 전혀 다른 사람 같았다"고 밝혔다. 타카하타 이사오 감독은 1959년 토에이 애니메이션에 입사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만났다. 1985년 미야자키 하자오 감독과 스튜디오 지브리를 설립해 여러 히트작을 만들었다. '미래소년 코난'(1978) '반딧불이의 묘'(1988) '추억은 방울방울'(1991) 등을 연출했다. 최근작은 '가구야공주 이야기'(2013)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8.04.0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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