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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타자 변신' 장재영, 클로저 출신 정철원 상대 안타...두산전 멀티 출루

타자로 변신한 '9억팔' 장재영(22)이 실전 경기에서 멀티 출루를 해냈다. 장재영은 21일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 퓨처스팀과의 경기에 고양 히어로즈 소속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번 타석에 나서 1안타 1볼넷 삼진 2개를 기록했다. 장재영은 1회 초 주자 2명을 두고 첫 타석에 나서 두산 1군 클로저 출신 정철원을 상대했다. 1·2구 모두 헛스윙을 했고, 0볼-2스트라이크에서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간 3구째 공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고양 타선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2회 추가 3득점했다. 장재영은 4-2, 2점 앞선 3회 초 선두 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나섰고, 정철원의 초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앞선 첫 타석부터 공격적인 타격을 했는데, 두 번째 승부에선 이게 통했다. 고양이 6-2로 앞선 5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박소준을 상대로 이닝 선두 타자로 나서 다시 삼진을 당했다. 처음으로 볼을 지켜봤다. 유리한 볼카운트(3볼-1스트라이크)를 만들었지만, 5구째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6구째 헛스윙을 했다. 장재영은 고양이 5회 말 3점을 내주며 6-5, 1점 차로 좁혀진 6회 초 네 번째 타석까지 나섰다. 좌완 남호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볼넷을 얻어냈다. 두 번째 출루. 장재영은 이후 8회 타석에서 김웅빈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장재영의 행보는 5월 내내 큰 관심을 모았다. 고교(덕수고) 시절 150㎞/h 대 중반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를 뿌리며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의 관심까지 받았던 장재영은 2021년 1차 지명에서 키움 선택을 받고 KBO리그에 입성했다. 키움은 그에게 역대 두 번째로 큰 계약금 9억원을 안겼다. 장재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21·2022시즌 주로 2군에 머물렀고, 1군에서는 8점이 넘는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23시즌 선발 투수로 개막 로테이션을 소화했지만, 고질적인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다시 2군행 지시를 받았다. 후반기 대체 선발로 나서 조금씩 나아진 모습을 보였고, 데뷔 7월 5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에서는 5와 3분의 1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올 시즌은 장재영이 도약할 적기로 보였다. 에이스였던 안우진은 군 입대하며 국내 선발진에 공석이 생긴 상황이었다. 무엇보다 '이제는 특별한 재능이 빛날 때가 됐다'라는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시작도 하지 못했다.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부상을 당했고, 긴 재활 치료 끝에 지난 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복귀전에 나섰지만, 공 13개를 던진 뒤 오른손 새끼손가락에 저림 현상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재검진 결과 인대가 70% 이상 손상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팔꿈치 수술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장재영은 수술 대신 재활 치료를 선택했고, 구단도 이 사실은 지난 7일 알렸다. 당시 홍원기 키움 감독은 "그동안 보여준 게 없기 때문에 한 시즌 통째로 날아가는 수술 대신 다른 방법을 선택한 것 같다"라고 했다. 이 시점부터 타자 전향을 염두에 둔 것 같다.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자리부터 얘기가 나왔고, 선수와 구단 모두 고심한 끝에 도전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키움은 19일 오전 고척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장재영의 결정을 공식화했고, 21일 이천에서 타자로 나선다고 했다. 장재영은 2023시즌 시범경기(3월 15·16일)에서도 야수로 나섰다. 당시엔 투·타 겸업 가능성을 열고 나섰다. 이제는 타자에 전념한다. 첫 발은 나쁘지 않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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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둘 다 PSG 떠난다…음바페 어머니도 인정 “다음 행선지? 이미 알고 있을걸”

결국 킬리안 음바페 드라마의 엔딩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마침표를 찍을까. 최근 음바페의 어머니가 아들의 행선지에 대한 언급을 남겨 이목을 끌었다.프랑스 매체 RMC스포르트는 21일(한국시간)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기 전 고별 파티를 개최한 가운데, 음바페의 어머니이지 고문인 페이자 라마리는 음바페가 몇 주 안에 레알에 합류할 것이라고 했다”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PSG를 떠나기 전 파리의 레스트랑에서 고별 파티를 했다. 음바페는 2017년부터 시작된 PSG와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고, 시즌 뒤 퇴단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라마리는 레스트랑을 떠나기 전 현지 매체들을 통해 소회를 전했다.라마리는 “당연히 감정적이다. PSG를 떠나는 두 아들이 있다. 7년의 멋진 시간이었다. 직원들과 함께 축하했다”라고 전했다.이어 “7년의 시간은 마법과 같았다. 파리는 마법과 같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음바페의 대답은?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매체는 이 발언을 두고 “레알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은 라마리는 음바페의 레알 입단을 확인한 것처럼 보인다. 공식화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끝난 후인 6월 초에 이뤄질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음바페는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영상을 게시, PSG를 떠난다는 사실을 본인의 입으로 직접 밝혔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PSG와 계약이 만료되는데, 1월 이적시장까지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이적시장이 닫힌 뒤엔 BBC, 디 애슬레틱 등 매체에서 그의 레알행을 점치기도 했다. 그 사이 PSG와 음바페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는데, 결국 음바페가 직접 퇴단 소식을 전하며 ‘오피셜’을 못 박았다.음바페는 “나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며, 이 모험은 몇 주 안에 끝난다. 세계 최고로 꼽히는 프랑스 최대 클럽인 PSG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 그리고 영광을 누렸던 지난 세월을 통해 선수로, 인간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리그1은 항상 알고 있던 리그지만,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라고 설명했다.음바페는 PSG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307경기 256골 108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PSG는 리그 우승 6회·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3회·쿠프 드 프랑스(FA컵) 3회 등을 기록했다. 음바페는 오는 26일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4번째 우승 트로피를 정조준한다. 김우중 기자 2024.05.21 11:10
해외축구

리버풀 9년 만에 새 시대 열었다…클롭 떠나고 슬롯 선임 공식 발표

시즌 종료와 함께 위르겐 클롭(57·독일) 감독과 결별이 확정된 리버풀이 아르네 슬롯(46·네덜란드) 전 페예노르트 감독을 선임했다. 2023~24시즌 종료 하루 만이다.리버풀 구단은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슬롯 감독과 사령탑 계약에 합의했다. 6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감독직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리버풀 구단 역사상 네덜란드 출신 사령탑은 슬롯 감독이 처음”이라고 발표했다. 리버풀은 페예노르트 구단에 보상금까지 지불하며 슬롯 감독을 선임했다.슬롯 감독의 선임은 일찌감치 기정사실이었다. 클롭 감독이 지난 1월 리버풀 감독직에서 물러날 것임을 공식 발표하면서 후임 감독을 꾸준히 물색했고, 페예노르트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간 슬롯 감독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이후 클롭 감독이 지난 20일 울버햄프턴전을 끝으로 9년 동행을 끝낸 뒤, 직접 슬롯 감독의 응원가를 부르면서 선임이 공식화됐다. 리버풀 구단도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시즌 종료 하루 만에 슬롯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리버풀 구단은 “슬롯 감독은 3년 간 페예노르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뒤 리버풀에 합류하게 됐다. 그는 페예노르트의 2022~23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을 이끌었고, 두 차례나 에레디비시 올해의 감독을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페예노르트 부임 첫 시즌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준우승을, 2023~24시즌엔 KNVB 베이커 우승도 각각 지휘한 바 있다. 슬롯 감독은 지난 2019~2020년 AZ 알크마르, 2021~2024년 페예노르트를 거쳐 감독 커리어 처음으로 유럽 빅리그 무대에서 감독으로서 새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클롭 감독이 떠나고 슬롯 감독이 선임되면서 리버풀은 지난 9년 간 이어졌던 클롭 체제에 마침표를 찍고 새 시대를 열게 됐다. 클롭 감독은 지난 2015년 부임한 뒤 리버풀의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2021~22 FA컵 우승, 2021~22·2023~24 리그컵 우승(2회) 등을 이끌었다.그러나 지난 1월 클롭 감독은 “에너지가 고갈됐다”며 올 시즌을 끝으로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실제 클롭 감독은 지난 울버햄프턴전을 끝으로 결별을 공식화했다. 클롭 감독이 일찌감치 팀을 떠나기로 하면서 리버풀 구단도 빠르게 후임 감독을 물색해 선임할 수 있었고, 시즌 종료 하루 만에 새로운 체제의 개막을 알렸다.김명석 기자 2024.05.21 08:37
산업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37주년 기념 임직원 가족 키자니아 초청

동아오츠카는 19일 포카리스웨트 출시 37주년을 맞아 임직원 가족을 키자니아 포카리스웨트 수분 연구소에 초청했다고 20일 밝혔다.포카리스웨트는 1987년 5월 19일 국내 첫 출시 이후 대한민국 이온음료 시장을 개척해온 명실상부 1위 이온음료이다.포카리스웨트 수분 연구소는 지난 13일 키자니아 서울서 공식적으로 오픈한 뒤 많은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수분 보충 교육과 더불어 여러 체험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동아오츠카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소중한 순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가족 친화 경영 실천과 임직원과 가족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다.지난 2011년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최초로 획득한 이후, 2022년에 재인증 받아 동아오츠카는 2025년까지 15년 연속 가족친화기업임을 공식화한 바 있다.이준철 포카리스웨트 브랜드매니저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능률적이고 창의적인 직장생활과 기업의 생산성 또한 좋아지게 만든다”며 “동아오츠카 임직원들이 포카리스웨트 생일에 활기찬 에너지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20 14:16
프로야구

"당장의 결과에 실망하지 않았으면" 장재영에게 보내는 하재훈의 조언

"당장의 결과에 실망하지 말길."하재훈(34·SSG 랜더스)이 띠동갑 후배 장재영(22·키움 히어로즈)에게 보낸 조언이다.장재영은 지난 19일 타자 전향을 공식화했다. 2021년 1차 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한 장재영은 계약금을 9억원이나 받은 투수 유망주였다. 덕수고 3학년 때 비공식으로 157㎞/h 강속구를 스피드건에 찍기도 했다. 하지만 프로 입단 후 활약은 미미했다. 제구 난조에 최근 팔꿈치 부상까지 겹쳐 거취를 고민했고 결국 투수를 포기했다. 키움 구단은 "선수가 유격수 도전 의지를 밝혔다. 팀의 미래와 선수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중견수 훈련도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하재훈은 장재영의 길을 먼저 걸었다. 마이너리그 유턴파 출신인 하재훈은 2019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SK 와이번스(현 SSG) 유니폼을 입었다. 그의 강한 어깨에 매료된 SK 구단은 하재훈의 포지션을 투수로 바꿨다. 마이너리그까지 줄곧 외야수로 뛴 하재훈으로선 야구 인생을 건 '도박'에 가까웠다. 결과는 대성공. 시속 150㎞ 안팎의 강속구를 앞세워 2019시즌 36세이브(5승 3패, 평균자책점 1.98)를 올려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데뷔 시즌 30세이브는 KBO리그 역대 최초 기록이었다. 하지만 롱런하지 못했다. 하재훈은 어깨 통증 탓에 2021년 11월, 외야수로 다시 전향했다. 당시 그는 "메디컬 테스트 결과 부상 부위 상태가 좋지 않아서 (타자 전향) 결정을 내렸다"며 "새로운 도전이지만, 그동안의 심적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어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외야수 하재훈'은 연착륙 중이다. 팀의 네 번째 외야수로 주요 선수를 뒷받침하면서 오른손 대타 자원 활약하고 있다. 이숭용 SSG 감독의 신망도 두텁다. 지난 16일 삼성 라이온즈, 1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선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기도 했다. 강속구를 뽐내던 강한 어깨는 주자의 발을 묶는 무기로 재탄생했다. 하재훈은 장재영이 느낄 심리적 박탈감을 누구보다 잘 안다. KBO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 타이틀을 내려놓고 야수 경쟁에 뛰어들었던 그는 "타자 전향이 쉽지 않은 만큼 장기적으로 멀리 보며 타격감을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 역시 계속 (여러 문제를) 극복하는 과정에 있다. 늦게 시작했으니, 남들보다 두 배는 노력해야 결과가 나온다는 마음가짐이라면 충분히 성공할 것"이라며 "(장재영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재능이 많은 선수라 잘할 수 있을 거 같다"고 격려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20 12:04
해외축구

'이강인은 없다' 음바페 포함 PSG 여름 '결별 리스트' 5명 공개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올여름 대대적인 스쿼드 변화를 앞두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기정사실인 가운데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큰 선수들도 적지 않다. 이강인은 다만 다음 시즌에도 PSG에 잔류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이적 전문 매체 풋볼트랜스퍼스는 19일(한국시간) “올여름 파르크 데 프랭스(PSG 홈구장)를 떠날 수도 있는 선수는 메가스타(음바페)뿐만이 아니다”라며 음바페를 포함해 올여름 결별 가능성이 큰 5명의 선수를 전망했다.우선 음바페와 골키퍼 케일로르 나바스의 결별은 확정됐다. 음바페는 다음 달을 끝으로 PSG와 계약이 끝나고, 이미 음바페는 개인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PSG와 계약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다. 스페인 현지에선 레알 마드리드가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끝나기 전에 먼저 음바페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고 싶어 하고 있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골키퍼 나바스도 계약 만료를 통해 팀을 떠날 예정이다. 행선지는 리오넬 메시가 속한 인터 마이애미가 거론된다.아직 계약 기간이 남았으나 이적설이 끊임없이 돌고 있는 선수들도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지난해 여름 무려 9500만 유로(약 1400억원)의 이적료를 통해 영입된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다. 다만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했음에도 첫 시즌 PSG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진 못했다. 첫 시즌 프랑스 리그1 기록은 25경기(선발 13경기) 6골·5도움이다. 풋볼트랜스퍼스는 “최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5000만 유로(약 737억원)의 이적료로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 수비수 노르디 무키엘레도 올여름 방출 가능성이 큰 선수로 꼽힌다. 이미 지난 1월에도 숱한 이적설이 돌았는데, 바이에른 뮌헨 구단 역시도 무키엘레 영입을 추진한 바 있고 첼시 이적설도 돌았다. 앞서 이적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무키엘레가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로 아직 3년이나 남아 있으나 올여름 새 팀을 찾아 떠나게 될 거라는 전망이다. 그의 이번 시즌 출전 기록은 리그 15경기(선발 8경기) 출전이 전부다.미드필더 카를로스 솔레르도 올여름 PSG를 떠날 가능성이 큰 선수로 꼽혔다. 솔레르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지만, 그것이 꾸준한 출전 기록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에 오르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낸 애스턴 빌라와 스페인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게 현지 공통된 설명이다. 풋볼트랜스퍼스는 “지난 2022년 PSG에 합류한 솔레르의 프랑스 생활은 이미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4.05.1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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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완전체 사진 공개..‘데뷔 15주년, 오래만에 카메라 앞에”

가수 씨엘이 그룹 2NE1의 완전체 사진을 공개했다.17일 씨엘은 자신의 SNS를 통해 2NE1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하여 멤버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씨엘은 사진과 함께 “BLACKJACK 그리고 GZB 여러분. 안녕. 오래간만이에요”라며 “5월 17일 오늘 우리의 15번째 생일을 기념하며 지금까지 우리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같이 웃고 울며 투애니원과 저의 곁을 지켜주셨던 모든 분들과 함께 추억하고 싶어 함께 오래간만에 투애니원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며 데뷔 15주년 사진을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이어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것들의 신비로움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며 함께 변하고 성장하는 것들의 뿌리 깊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날”이라며 데뷔 15주년을 맞은 소감과 팬들을 향한 감사함을 전했다.씨엘이 속한 그룹 2NE1은 지난 2009년 ‘파이어’로 데뷔해 ‘아 돈 케어’, ‘론리’, ‘내가 제일 잘 나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했다. 2NE1은 2016년 그룹 활동 종료를 공식화하며 해체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17 10:20
해외축구

음바페 품은 레알, 강해도 너무 강하다…유럽 최강 화력 구축 예고 "두려울 정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영입이 기정사실이 된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시즌 유럽 최강의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다.다음 달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이번이 PSG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다. PSG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며 7년 동행에 직접 마침표를 찍었다.차기 행선지는 그동안 꾸준하게 음바페 영입을 추진해 왔던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다. 이적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다음 달 발표만 앞두고 있다”고 전했고, 심지어 하비에르 테바스 프리메라리가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사실상 공식화했다.음바페는 PSG와 계약이 만료된 뒤 자유계약 신분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게 될 전망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에 따르면 음바페는 계약금만 1억 5000만 유로, 연봉은 1500만 유로에 달할 전망이다. 현지에선 PSG가 허락한다는 전제 하에 레알 마드리드는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열리기 전에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공식 발표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세계적인 공격수가 향하는 만큼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AKS 스포츠도 최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고 있는 음바페, 그리고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가 더해진 레알 마드리드의 새 시즌 라인업을 공개했다.예상 라인업에 따르면 최전방엔 음바페가 포진하고, 양 측면 공격수로는 각각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가 포진한다. 주드 벨링엄이 그 뒤에 포진하고, 오렐리앙 추아메니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는 형태다.여기에 데이비스와 디에고 밀리탕, 안토니오 뤼디거, 다니 카르바할이 수비라인을, 티보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키는 게 매체가 전망한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예상 선발 라인업이다. AKS 스포츠는 “2024~25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두려울 정도”라고 덧붙였다. 김명석 기자 2024.05.17 00:02
IT

라인 없는 네이버, 지갑 털리고 글로벌 판로 막힌다

한일 플랫폼 패권 경쟁에 대통령까지 가세하면서 낭떠러지에 몰린 네이버가 가까스로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여전히 라인야후 지분 매각 초시계는 돌아가고 있어 일본 최대 메신저(라인)·포털(야후재팬)은 물론 막 성과를 내고 있는 글로벌 사업과 점차 멀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이 지난해 11월 발생한 라인 개인정보 유출(약 51만건)과 관련해 거버넌스(자본 관계) 재검토 등 개선안 제출 데드라인으로 설정한 7월 1일을 앞두고 네이버가 당장 지분 매각을 공식화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분 매각 시 잃는 것들은 전날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일본 정부가 자본 구조와 관련해 네이버의 의사에 배치되는 불리한 조치를 취하는 일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부 고위 관계자는 네이버가 이번에 일본 당국에 제출할 보고서에 지분 매각 내용은 들어가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에 반가운 소식으로 보이지만, 이미 라인야후가 모회사에 자본 변경을 강력하게 요청했고 '라인의 아버지'로 불리는 신중호 CPO(최고제품책임자)를 제외하며 이사회를 일본인으로 채운 만큼 언젠가는 이별의 순간을 맞이해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의 모회사 A홀딩스의 지분을 절반씩 쥐고 있다.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하면 네이버가 10조원이 넘는 재원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증권가의 낙관적인 시각도 있지만, 당장 유망한 기업의 M&A(인수·합병)를 추진한다고 해도 성공이 불확실하다.네이버가 작년 1월 1조6700억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가족으로 품은 북미 최대 C2C(개인 간 거래) 패션 플랫폼 '포시마크'는 1년 만에 흑자 전환했지만 아직 커머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눈에 띄지 않는다.네이버가 라인야후 지분을 매각하면 동남아를 시작으로 어렵게 일군 글로벌 영토를 빼앗기는 것이 훨씬 뼈아프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2023년 6월 기준 일본 1위 포털 야후재팬의 월간 로그인 사용자 수는 5430만명이다. 또 라인에서 전 세계 1억9900만명이 소통하고 있다.간편결제 '페이페이'와 쇼핑몰 '조조타운'까지 합하면 3억2000만명 이상이 라인야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태국(5500만명), 대만(2200만명), 인도네시아(600만명)에서 라인이 '국민 메신저'라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라인야후 한국 법인인 라인플러스가 일본 외 사업을 책임지고 있다.라인야후는 '라인'이라는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워 금융과 모빌리티 사업도 펼치고 있다. 2018년 설립한 라인파이낸셜이 글로벌 금융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태국 모바일 금융 앱 '라인 BK'는 작년 상반기 570만명 이상의 활성 이용자를 끌어들였다. 저축 통장 740만좌, 직불카드 320만개를 확보하며 고객 저변을 넓히고 있다. 대출 지급액은 600억 바트(약 2조2500억원)를 넘어섰다.대만에서는 작년 7월에 출시 2주년을 맞은 '라인뱅크'가 157만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현지 인터넷전문은행 중 최대 규모다.간편결제 '라인페이'는 대만 인구 2명 중 1명인 1200만명 이상이 쓴다. 작년 기준 0.03초마다 거래가 이뤄졌으며, 거래 금액은 6810억 대만달러(약 29조원)를 기록했다.라인 대만과 태국 법인은 택시 플랫폼과 배달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태국 '라인맨'은 현지 77개 주 전역 70만개 이상의 음식점과 제휴를 맺고 음식 배달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이처럼 동남아에서 대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라인플러스는 매출 1조원 달성을 목전에 뒀다.2022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약 8779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일본이 4113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대만(약 2366억원)과 태국(약 1211억원), 한국(약 95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글로벌 확장 힘 잃을 수밖에"네이버는 당장 수익성 악화를 우려해야 하는 처지에도 놓였다. 미래에셋증권은 네이버가 A홀딩스로부터 얻은 지분법 이익이 2023년 2541억원이었으며, 2024년과 2025년 3000억원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봤다.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25년 순이익 하향이 불가피하다. 라인을 기반으로 한 일본, 동남아로의 글로벌 확장 스토리는 힘을 잃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그나마 다행히도 네이버의 핵심 글로벌 사업 중 하나인 콘텐츠는 이번 사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지난 2020년 IPO(기업공개)를 목표로 미국에 거점을 둔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네이버웹툰과 라인디지털프론티어(라인망가) 등을 아래에 두는 구조를 확립했다. 라인이라는 브랜드 사용료만 지금처럼 지불하면 된다.한국을 넘어 '아시아 메가 플랫폼'을 꿈꿨던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GIO(글로벌투자책임자)는 글로벌 전략을 전면 수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라인이라는 친근한 브랜드를 앞세워 해외에 연착륙할 수 있는 통로를 잃게 됐다.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는 라인 메신저와 연계해 2년 반 전 야심차게 일본 스마트스토어(커머스) 사업에 뛰어든 바 있다. 아쉽게도 아마존과 라쿠텐에 밀려 오는 7월 철수를 공식화했지만 유의미한 도전이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달 초 실적 발표에서 "라인야후는 주주와 기술적인 파트너의 입장이었고 긴밀한 사업적 협력이 이뤄지지는 않은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불안함을 느낀 시장과 주주들을 달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와 라인야후 양사가 어떤 글로벌 시너지를 낼 수 있었을 것이라는 가정은 이제 모두 가능성의 영역일 뿐"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16 07:00
해외축구

음바페가 끝이 아니다…'갈락티코' 레알, 벌써 다음 영입 대상도 떴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결별을 공식화한 킬리안 음바페(26)의 차기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가 기정사실이 된 분위기다. 그런데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선수 보강도 노릴 전망이다. 슈퍼스타들을 대거 영입하는 이른바 ‘갈락티코스’ 3기 구성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우선 음바페와 PSG의 결별은 확정됐다. 음바페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PSG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이로써 음바페는 올여름 자유계약 신분으로 새로운 팀을 찾을 예정인데, 오랫동안 이적설이 돌았던 레알 마드리드 외에는 뚜렷한 차기 행선지 후보는 사실상 없는 상태다. 이적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발표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전력 보강을 위한 레알 마드리드의 노력은 음바페 영입으로 끝나지 않는다. 14일 스페인 마르카, 영국 풋볼트랜스퍼스 등에 따르면 다음 타깃으로는 바이어 레버쿠젠의 플레이메이커 플로리안 비르츠(21)를 다음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다. 당장 올여름 영입은 어려울 수 있으나, 늦어도 내년 여름 영입을 목표로 영입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비르츠는 올 시즌 레버쿠젠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끈 명실상부한 에이스다. 독일 분데스리가 31경기(선발 26경기)에 출전해 11골·11도움을 기록했다. 독일 DFB 포칼(컵대회)에서도 5경기 3골·4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10경기 4골·4도움의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2003년생의 어린 나이인데도 유럽에서 가장 돋보이는 존재감은 단숨에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목표로 이어졌다. 마르카에 따르면 비르츠는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다음으로 영입을 원하고 있는 메인 타깃으로, 이미 선수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작업도 시작했다. 당장 영입을 서두르기보다는 내년 여름 등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많은 시간을 들여 비르츠 영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앙 추아메니, 주드 벨링엄 등을 영입한 것처럼 신중하되 확실하게 영입을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마르카는 “호세 앙헬 산체스 CEO와 주니 칼라파트 수석 스카우트는 서두르지는 않되 은밀하게 영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비르츠를 오랫동안 지켜봤다. 지난 2022년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지만, 레버쿠젠 이적 후 사비 알론소 감독의 지도 아래 체력과 득점 능력 등을 다시 끌어올렸다. 쉽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2025~26시즌에 대비한 1순위 영입 후보는 비르츠”라고 설명했다.관건은 올 시즌 보여준 비르츠의 활약과 성장 가능성은 레알 마드리드뿐만 아니라 사실상 모든 유럽 빅클럽들이 주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풋볼트랜스퍼스는 대표적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PSG를 가장 큰 위협으로 꼽았다. 이미 1억 1000만 유로(약 1625억원)까지 치솟은 시장가치가 앞으로 더 폭등할 거라는 점, 레버쿠젠과 계약기간이 2027년 6월까지로 3년이나 남았다는 점도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다만 그간 수많은 세계적인 선수들을 품었던 것처럼 구단이 갖는 상징성이 결국엔 영입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자신감이 레알 마드리드에 깔려 있다.김명석 기자 2024.05.14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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