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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찬원 효과 대단하네’ 출시 1년 만에 ‘블록버스터’ 등극한 이것은?

가수 이찬원이 제약업계에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관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약사와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이 중장년층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특히 대세 트로트 가수를 모델로 앞세워 주요 소비자층을 겨냥하며 효과를 내고 있다. 세대를 막론하는 메가 팬덤을 가진 이찬원을 모델로 기용한 동아제약이 매출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이찬원 효과’ 1년 만에 블록버스터 26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이찬원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제품인 맥스콘드로이틴 1200이 ‘블록버스터’(연 100억원 매출) 제품에 등극하며 주목받고 있다. 제품 출시 1년 만에 거둔 성과라 더욱 화제다. 아직 맥스콘드로이틴 1200의 연간 매출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 115억원을 달성해 이미 블록버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일반의약품(OTC) 콘드로이틴 시장에서 압도적인 판매 점유율을 보이며 관절염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것이다. 무엇보다 대세 가수인 이찬원이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1월부터 이찬원이 선보인 ‘콘드로이틴, 앞으로 약으로’ 광고 콘텐츠는 유튜브 조회수 2700만회를 넘기는 등 시선을 끌고 있다. OTC 제품이라 약국에서만 판매됨에도 흥행몰이에 성공하고 있어 ‘이찬원 효과’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찬원은 TV 광고에서 “오직 약국에서만”라는 클로징 멘트로 구입 방법을 콕 찍어서 강조하고 있다. 약국에서 판매 가격이 약 15만원(60포) 수준으로 고가임에도 관절염 시장 공략에 성공한 이유로 ‘팬덤 효과’가 거론된다. 이찬원의 팬심이 홍보 및 판매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유튜브 콘텐츠에 달린 댓글만 1000개에 육박하고, “가족들에게 사줘야겠다”, “약국으로 달려가야 겠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각종 커뮤니티와 팬카페 등에는 ‘이찬원 콘드로이틴’ 구입 인증 글로 가득하다. “이찬원이라서 믿고 산다”, “안 아파도 사서 먹는다”, “남편에게 선물했다”는 글들이 줄을 잇는다. 이찬원의 팬클럽 ‘찬스’ 회원인 숙이엄마는 “발가락 골절 때문에 먹고 있는데 좋다. 찬스님들 많이 드시고 건강하게 행사 콘서트장에서 뛰어다니자”며 독려하기도 했다. 이찬원의 팬카페 ‘찬스’는 회원수가 7만명에 육박하고, 강한 팬덤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4월 ‘찬스’는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억2000여만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찬원을 향한 팬심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이찬원과 관련된 모든 콘텐츠에 댓글을 달며 열정적으로 제품을 홍보해줘서 판매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관절 연골 보호’ 콘드로이틴 시장의 성장 행정안전부의 ‘2025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분석’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1084만822명으로 전년 대비 5.69% 증가한 21.21%로 집계됐다. 65세 인구 비중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본격 진입했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주로 약국에서 콘드로이틴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나 OTC 제품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찬원의 맥스콘드로이틴 1200을 비롯해 시중에 판매되는 OTC 제품은 15개 정도다. 300억원대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데 동아제약 제품이 1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이 부문 1위 올랐다. 동아제약 제품은 콘드로이틴 단일제 제품 최초의 경구용 겔타입 제형이라 복용이 편하고 흡수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또 콘드로이틴 1회 함량이 국내 최대인 1200mg이다. 콘드로이틴은 관절 연골 보호하고, 퇴행성 관절염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약국 및 온라인에서도 구입이 가능한 건강기능식품의 콘드로이틴 시장 규모가 3500억원 수준으로 더 크다. 주영엔에스의 ‘관절엔 콘드로이틴 1200’이 대표 제품으로 꼽힌다. 단일제가 아닌 비타민 등의 복합제 제품들이 사랑받고 있다.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관절 건강 제품 시장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는 국내 콘드로이틴 시장 규모가 연 4%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두용 기자 2026.01.27 06:30
연예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의 담론, 양한방 협진으로 이루어지는 '통시의학'

보건복지부는 15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학과 한의학의 협진 활성화를 위한 2단계 시범사업에 대한 내용을 담은 ‘의·한 협진 2단계 시범사업 계획’을 보고했다. 1단계 시범사업 결과 치료기간 단축 등 여러 개선점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시범사업 확대를 통해 의·한 협진이 보다 활성화 될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MD앤더슨, 존스홉킨스,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등의 유명 의료기관에서 한·양방 협진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존스홉킨스는 통합의료센터 홈페이지에서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료를 인용해 ‘침 치료는 통증과 자가면역질환, 인지장애, 피부질환, 피로, 소화기질환, 부인과질환, 난임, 불면, 근골격계질환, 신경학적질환, 호흡기질환 등 35개 이상의 질병에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통합의학은 주로 암센터를 중심으로 구현되고 있을 뿐,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분야에서는 아직 이렇다 할 모양새를 갖추지 못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극심한 통증과 경직 부분에서 한의학이 장점을 가질 수 있어 협진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질환으로 꼽힌다. 이에 지난 7월 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프리허그 한방병원에서는 류마티스 통합의료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허그 한방병원의 통합의료는 단순히 양한방의 협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한의학을 주축으로 현대의학, 생활의학의 관점으로 질병의 원인부터 발현까지 꿰뚫어 보는 ‘통시치료법’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다. 프리허그 한방병원의 센터장을 맡고 있는 오재성 박사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통시치료법으로 크게 네 가지를 꼽고 있다. 첫번째, 과학적인 검진과 영상진단으로 관절상태를 추적관찰해야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환자에 따라 급격하게 관절변형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다. 두번째, 적극적인 진통 처방과 물리요법, 외치요법을 시행한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은 극심한 통증과 관절이 뻣뻣하게 굳는 강직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렵다. 때문에,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가 필수적이다. 세번째, 면역억제보다는 면역시스템을 조절하고 정상화하는 원인치료를 통해 약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한다. 부작용을 감수해야 하는 항암 수준의 약물치료로 힘들어하는 환자들이 많기 때문에,과도한 약물 사용을 줄이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서서히 약물에서 벗어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네번째, 자가면역질환은 스트레스와 생활습관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생활치료를 병행하도록 한다. 프리허그 한방병원에서는 심리치료, 식이치료, 운동치료를 담당하는 생활지도사가 상주하여 체계적인 생활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재성 박사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의 공통된 원인으로는 몸을 무리하게 혹사시켰거나, 임신과 출산, 갱년기 등으로 급격한 호르몬 변화,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었던 사람이다”며 “때문에 발병하기까지 그 사람의 히스토리는 보지 않고 눈에 보이는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만 치료해서는 완치가 어려울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2017.09.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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