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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어도어 vs 돌고래유괴단 뉴진스 MV 분쟁... 법원 “무단 게시 책임 인정” [종합]

그룹 뉴진스의 뮤직비디오 저작권을 둘러싼 법적 분쟁에서 소속사 어도어가 1심에서 승소했다. 광고제작사 돌고래유괴단과 신우석 감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은 돌고래유괴단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62부(부장판사 이현석)은 13일 “피고 주식회사 돌고래유괴단은 원고 어도어에게 10억 원 및 이에 대하여 2024년 12월 14일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12%의 비율로 계산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다만 재판부는 신우석 감독에 대한 어도어의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고 기각했다.앞서 어도어는 2024년 9월 돌고래유괴단과 신 감독을 상대로 계약 위반에 따른 책임과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11억 원 상당의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분쟁의 발단은 같은 해 8월 돌고래유괴단이 뉴진스의 ‘ETA’ 뮤직비디오 감독판(디렉터스컷) 영상을 돌고래유괴단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면서다. 이후 신 감독은 “어도어 측으로부터 뉴진스 관련 영상과 작업물의 삭제를 요구받았다”고 주장하며, 뉴진스 ‘디토’의 세계관을 확장한 채널 ‘반희수’ 역시 어도어 경영진 교체 이후 삭제 요구를 받았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이에 대해 어도어는 “‘ETA’ 디렉터스 컷 영상에 대해서만 게시 중단을 요청했을 뿐, 뉴진스와 관련된 모든 영상의 삭제를 요구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이후 신 감독은 해당 사안을 “무단 공개”라고 표현한 어도어 측 입장문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형사 고소에 나섰고, 어도어는 별도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한편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 중 다니엘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다니엘과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등을 상대로 약 43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현재 해린, 혜인, 하니만 뉴진스 합류가 공식화됐으며, 민지는 어도어와 합류 여부를 두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13 15:04
산업

롯데 신동빈 15일 사장단 회의, '질적 성장' 위한 사업 전략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사업 전략 논의를 위해 오는 15일 계열사 대표들과 머리를 맞댄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신 회장 주재로 2026년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을 연다. 롯데는 매년 상·하반기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실장,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VCM을 진행한다.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자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 대표를 맡은 3세 신유열 부사장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통상적으로 상반기 VCM은 지난해 경영 실적과 그룹 현황을 점검하고 올해 경영 목표를 공유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내외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논의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전망된다.롯데는 지난해 말 인사에서 부회장단이 전원 용퇴, 계열사 CEO 대거 교체 등으로 강한 쇄신 메시지를 던진 바 있다. 당시 인사에서 롯데는 각 계열사를 유통·화학·식품·호텔 등 산업군별로 묶어둔 HQ제도를 폐지해 책임 경영 기조도 강화했다.신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도 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현상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및 원자재 가격 상승 기조가 이어지고, 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핵심 사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요구될 것"이라며 질적 성장을 위한 턴어라운드를 강조했다.당면한 어려움 타계를 위해 ▲자율성에 기반한 차별화된 성과 창출 ▲변화의 흐름에 선제적 대응 ▲강한 실행력 동반된 혁신의 완성을 당부했다. 그는 “조직은 구성원이 스스로 과제를 찾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성장하고 차별화된 성과도 나온다”며 “개인의 경쟁력이 곧 기업의 경쟁력의 원천임을 명심하고 과감히 과거의 관습을 깨뜨리며 성장해 줄 것”을 주문했다.불확실성이 일상화가 된 시대에 있어 변화에 선제적인 대응도 당부했다. 신 회장은 “변화의 뒤를 쫓는 수동적인 태도로는 성장할 수 없다”며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 변화의 흐름을 예상하고 전략과 업무 방식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력한 도구인 AI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재화하고 그 잠재력을 활용해 변화를 선도하자”며 인공지능(AI)의 중요성도 강조한 바 있다. 김두용 기자 2026.01.04 15:17
프로야구

교체까지 고려됐으나 재계약, '타격왕 출신'의 7억원 '파격 페이컷' [IS 비하인드]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34·SSG 랜더스)가 큰 폭의 '페이컷'을 받아들였다. 애초 KBO리그 네 번째 시즌 여부가 불투명해 보였으나, 스스로 돌파구를 마련하며 재도전의 기회를 얻었다.에레디아는 지난 29일 SSG와 최대 130만 달러(19억원)에 재계약했다. 옵션을 제외한 보장 금액은 11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로 2025시즌 최대 180만 달러(26억원·연봉 1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규모였던 기존 계약과 비교하면 상당한 삭감을 감수한 셈이다. 보장 금액 기준으로는 약 45%가 줄었다. 외국인 선수 재계약에서 이 정도 폭의 연봉 삭감은 흔치 않다. 2023시즌 KBO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에레디아는 정확도 높은 타격을 앞세워 '장수 외국인 타자'의 길을 걸었다. 2024시즌에는 타율 0.360(541타수 195안타)을 기록하며 SSG 구단 역사상 최초로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여기에 리그 10개 구단 체제에서 처음으로 '전 구단 상대 타율 3할'이라는 대기록까지 세우며 2025시즌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자로 가치를 인정받았다.하지만 올겨울 재계약 협상은 안갯속이었다. 지난 4월 허벅지 종기(모낭염)로 6주간 전열에서 이탈한 데 이어, 9월에는 미국으로 출산 휴가를 다녀오면서 각종 누적 개인 지표가 크게 하락했다. 적지 않은 나이까지 겹치면서 SSG 내부 기조는 교체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실제로 메이저리그(MLB) 윈터미팅 등에서 대체 자원을 물색하며 새 외국인 타자 영입 가능성도 검토됐다. 그러나 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서 '에레디아 재계약'으로 방향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선수가 연봉 삭감을 받아들일 수 있느냐였다. 에레디아는 KBO리그 입성 이후 단 한 번도 연봉이 깎인 적이 없었다. 논의는 비교적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김재현 SSG 단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한 점에 대해 선수도 이해하고 수긍했다. 프로이지 않나"라며 "(상황에 따라 교체도 고려했지만) 득점권 타율(0.366)을 비롯한 어떤 수치를 보더라도 에레디아만 한 선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SSG는 검증된 타자를 합리적인 조건에 붙잡았고, 에레디아 역시 재도전의 기회를 얻으며 다시 한번 성적 증명에 나설 수 있게 됐다.재계약을 마친 뒤 에레디아는 "지난 3년 동안 동료들과 팬들의 사랑을 느끼며 한국 생활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퍼포먼스를 다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몸 관리를 잘해서 2026시즌에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31 00:02
프로야구

"우려가 당연히 있다" 포지션 제약 없는 아시아쿼터와 국내 토종 선발 육성 [IS 포커스]

KBO리그에 아시아쿼터를 통한 외국인 선발 투수가 대거 유입되면서, 국내 토종 선발 육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 구단 관계자는 "예상대로 아시아쿼터의 포커스가 투수 쪽에 맞춰져 있으며, 대부분 선발 투수"라며 "선발 투수 자리는 한 팀당 5명뿐이기 때문에 국내 선수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2026시즌부터 도입되는 KBO리그 아시아쿼터는 기존 외국인 선수 정원(팀당 3명)과 별도로 호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 국적 선수를 포지션 구분 없이 1명 추가 등록할 수 있는 제도. 지난 24일 호주 유격수 제리드 데일(KIA 타이거즈)을 마지막으로 아시아쿼터 등록 선수 10명의 면면이 모두 확정됐다. 10개 구단 중 KIA를 제외한 9개 구단은 투수를 선택했으며, 대부분 선발 자원으로 분류된다. 아시아쿼터 선수의 보직을 불펜으로 제한한 구단은 삼성 라이온즈(미야지 유라)와 두산 베어스(타무라 이치로) 두 곳뿐이다. 일본인 투수 쿄야마 마사야를 영입한 롯데 자이언츠는 "선발진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마찬가지로 일본인 베테랑 투수 타케다 쇼타와 계약한 SSG 랜더스는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수 있는 즉시 전력감"이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한화 이글스(왕옌청)와 LG 트윈스(라클란 웰스) 등 대부분의 구단이 아시아쿼터를 선발 투수로 활용할 전망이다.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는 아시아쿼터 제도가 처음 논의될 때 여러 안전장치를 요구했다. 그중 하나가 영입할 수 있는 포지션 중 선발 투수를 제한하는 방안이었다. 그러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결국 포지션 제약이 사라졌다. 예상대로 선발 투수 쏠림 현상이 심화하면서, 아시아쿼터를 바라보는 선수협의 시선도 곱지 않다. 논의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고 밝힌 한 선수협 관계자는 "우려가 당연히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 프로야구는 최근 토종 선발 육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5시즌 규정이닝(144이닝)을 채운 국내 선발 투수는 10명에 불과하다. 이 중 20대 자원은 원태인(삼성) 소형준(KT 위즈) 손주영·송승기(이상 LG) 등 극히 일부에 그친다. 세대교체를 내세워 김광현(SSG)과 양현종(KIA) 등 베테랑을 일부 국제 대회에서 제외하기도 했으나, 효과는 미미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시아쿼터 투수까지 대거 영입되면 토종 선발의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A 구단 운영팀 관계자는 "포지션 제한이 없다면 모를까, 아시아쿼터 1순위 영입 후보로 선발 투수를 검토하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만큼 선발 투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30 09:03
산업

[조진웅 논란] 기업 띄우려다 날벼락 맞는 ‘연예인 리스크’

스타를 기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단숨에 끌어올리는 ‘스타 마케팅’은 기업에 있어 가장 확실한 흥행 보증수표다. 반면 스타의 부정적 이슈에 따라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 배우 조진웅의 과거사 논란이나 올해 초 사생활 이슈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김수현 사례를 통해 이 ‘양날의 검’이 기업 경영에 얼마나 치명적인 리스크로 작용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광고 기획부터 집행까지 투입된 천문학적인 비용과 시간, 그리고 무엇보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브랜드 이미지’가 순식간에 훼손되는 상황 앞에서 기업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최근 ‘소년범’이라는 전력이 드러나며 전격 은퇴한 조진웅이 업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당장 2026년 방송을 목표로 했던 드라마 ‘시그널2’는 주연 배우의 갑작스런 이탈로 공개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투자·배급사인 CJ ENM은 지난 8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조진웅에 대한 위약금 청구 등 법적 대응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비 손실을 넘어 콘텐츠 라인업 전체가 흔들리는 초유의 사태다. 방송가들은 ‘흔적 지우기’에 분주하다. KBS는 조진웅이 출연한 다큐멘터리 ‘국민특사 조진웅, 홍범도 장군을 모셔오다’를 즉각 비공개 처리했고, SBS는 ‘갱단과의 전쟁’ 4부작 중 조진웅이 내레이션을 맡은 1회차를 다시보기 삭제와 내레이터를 교체했다. 공들여 쌓아온 콘텐츠가 배우 개인의 과거사로 인해 사장되는 순간이다.김수현의 사생활 논란 역시 기업 마케팅 담당자들을 공황 상태로 몰아넣었다. 탄탄한 연기력과 성실한 이미지로 한류스타로 성장, 광고계 ‘블루칩’으로 통했던 만큼 그 파장은 어느 때보다 컸다.대응은 신속하고 냉정했다. 홈플러스, 쿠쿠전자, 딘토 등 주요 광고주들은 논란 직후 공식 채널에서 김수현의 흔적을 거의 지웠다. 온라인상의 콘텐츠 비공개 처리는 물론, 전국 매장에 배포된 포스터와 현수막을 긴급 회수·폐기하는 등 막대한 비용 출혈을 감수하며 ‘손절’에 나섰다. 이보다 앞선 사생활 트러블로 피해를 봤던 서예지, 김선호 등의 학습 효과를 거친 기업들이 브랜드 이미지 오염을 막기 위해 ‘선 조치 후 수습’ 매뉴얼을 가동한 것이다.이는 과거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 당시 무신사, 네파, 종근당건강 등이 보여준 대응과 궤를 같이한다. 최근에는 대중의 도덕적 눈높이가 높아지고 SNS를 통한 직접적인 불매·항의 여론이 거세지면서, 명확히 사실관계가 밝혀지기 전이라도 일단 광고를 중단하는 것이 업계의 불문율로 자리 잡았다.문제는 기업이 감당해야 할 피해가 단순히 위약금 청구로 보전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김수현 사태와 관련해 구체적인 소송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과거 사례를 비추어볼 때 모델료의 2~3배에 달하는 위약금 조항이 발동될 가능성이 크다.실제로 김수현 사태는 구체적인 금전적 피해 복구 움직임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국민 스타 이미지를 믿고 기용했던 기업들이 논란 직후 광고를 내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회사에 발생한 손해를 청구하며 칼을 빼 들었다. 미용 의료기기 업체 클래시스가 대표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클래시스 측은 김수현과의 모델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 청구를 위해 지난 5월 김수현 소유의 서울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아파트에 대해 약 30억원 규모의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인용했다. 기업이 모델의 사생활 리스크로 인한 피해를 구체적인 금액으로 산정해 강제 집행 보전 조치까지 취한 이례적이고 강력한 대응으로 회자된다.한 기업의 홍보 담당자는 “수개월에 걸친 기획, 고액의 촬영 및 후반 작업 비용, 마케팅 골든타임을 놓친 기회비용은 고스란히 기업의 몫으로 남는다”며 “무엇보다 소비자의 뇌리에 박힌 부정적 이미지는 수치로 환산조차 어려운 천문학적인 손실”이라고 지적했다.소속사조차 파악하기 힘든 개인의 사생활 영역까지 기업이 검증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빅모델’ 효과를 포기할 수 없는 기업들의 고민은 현재진행형이다.한 유통업계 마케팅 담당자는 “계약서에 품위 유지 의무 조항을 아무리 촘촘히 넣어도 사건이 터지면 브랜드가 입는 타격은 복구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리스크 헤지(위험 회피)나 비용 절감 등의 면에서 인공지능(AI) 모델이나 캐릭터 등을 쓰는 것이 고려되는 선택”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12.10 10:34
산업

[AI 재계뉴스] AI 분석, 12월 들어 가장 많이 언급된 '총수 5인'

12월 9일 AI가 분석한 이달 이슈의 중심이 되고 있는 오너가 5인에 대한 분석 결과입니다. (글·그래픽 출처:AI 검색 플랫폼 퍼플렉시티) 12월 들어 국내 100대 그룹 오너 가운데 언론·여론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인물은 대체로 ‘4대 그룹 총수’에 최근 이슈가 겹친 경우로 압축된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반도체·AI 투자와 M&A 드라이브, 대규모 국내 투자 계획 등으로 ‘투자·고용 책임론’의 중심에 서 있으며, 정부의 지주회사 규제 완화·반도체 지원 논의와 맞물려 존재감이 커졌다.​쿠팡 개인정보 유출 등 빅테크 리스크 속에서 “전통 제조·반도체 리더십” 대비로 자주 언급되며, 차기 산업·수출 전략 논의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총수로 평가된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기아 80주년 행사에서 전기차·PBV·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며 관련 주가·산업 이슈를 촉발해 언론 노출이 크게 늘었다.​이재용과 함께 ‘경영능력 신뢰도’ 여론조사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며, 내수 부진·수출 규제 속에서도 전동화 전환을 이끄는 총수로 반복 언급되고 있다.​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의 회장으로서 통상·관세, 비상계엄 이후 투자 심리 위축 등 국가 경제 이슈의 해결사 역할을 맡으며, 정부·국제사회 설득전에 나선 행보가 크게 보도됐다.​​반도체·배터리·AI 인프라 투자와 함께, 한경협 회장단 복귀 논의에서 핵심 인물로 지목되며 ‘재계 대표 얼굴’ 중 하나로 거론 빈도가 높다.​구광모 LG그룹 회장배터리·전장·AI·바이오 중심의 중장기 투자 계획과 함께, ‘조용하지만 실속 있는 오너 4세’ 사례로 세대교체·승진 속도 기사에서 자주 언급된다.​재벌 신뢰 조사에서 3~4위권을 오가며, 이재용·정의선과 함께 차세대 성장 산업을 이끄는 총수로 반복 비교되는 구도 속에 노출이 늘었다.​쿠팡·플랫폼발 이슈와 김범수 카카오 의장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플랫폼 규제와 데이터 보안 이슈가 커지면서, 카카오·네이버 등 다른 빅테크 오너들의 책임·지배구조 논쟁이 재소환됐고, 김범수 의장은 플랫폼 지배구조·규제 논의의 대표 사례로 자주 거론된다.​특히 ‘주식부자’·빅테크 오너 랭킹 자료와 함께, 제조 재벌 총수와 대비되는 디지털 재벌 상징 인물로 언급되며 기사·해설에서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2025.12.09 15:45
프로야구

"교감 있었던 거 아니다" 두산의 최대 3년 재계약 거절한 1988년생 김재환, SSG행 가능성은 [IS 이슈]

"하루이틀 안에 계약할 수 있는 상황과 여건은 아니다."SSG 랜더스 구단 관계자는 '자유의 몸'이 된 거포 김재환(37)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김재환은 현재 KBO리그 스토브리그에서 주목받는 매물이다. 지난 5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그는 권리 행사를 포기했다. 부진한 성적 탓에 원소속팀 두산 베어스에 잔류하는 듯했으나, 최근 2026년 보류선수 명단(재계약 대상자)에서 제외됐다.두산 구단에 따르면, 김재환은 2021년 12월 FA 계약 당시 '4년 계약(최대 115억원)이 끝난 2025시즌 이후 구단과 우선 협상을 진행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준다'는 옵션을 포함했다. 여기서 말하는 '자유계약선수'란 조건 없는 방출을 의미한다. 4년 전 김재환의 잔류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던 두산은 선수에게 유리한 조항을 수용했다. 결과적으로 이 옵션이 발동돼 보상 없는 이적이 가능해졌다. 김재환과 가장 빠르게 연결된 팀은 SSG다. 상인천중과 인천고를 졸업한 김재환은 SSG의 연고 지역인 인천광역시와 깊은 인연이 있다. 여기에 SSG의 홈구장인 인천SSG랜더스필드가 타자 친화적이라는 점도 가능성을 높인다. 2008년 두산에서 데뷔한 김재환은 넓은 서울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면서 통산 276홈런을 기록했다. 에이징 커브(일정 나이가 되면 운동 능력이 저하되어 기량 하락으로 이어지는 현상)에 대한 우려가 부쩍 커진 상황에서, 인천SSG랜더스필드는 그의 장타력을 살릴 수 있는 환경으로 평가된다.이에 대해 SSG 관계자는 "김재환과 교감이 있었던 건 아니다. 시장에 풀릴 것이라는 생각도 안 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재환=SSG'라는 공식에 대한 내부 거부감도 감지된다. 샐러리캡(경쟁균형세)을 고려해 FA 시장에서 다소 소극적이었기 때문에 무턱대고 거액을 쓰는 것도 쉽지 않다. 본지 취재 결과, 올해 연봉이 10억원이었던 김재환은 두산과의 우선 협상 기간 중 최대 3년 재계약을 거절했다. 조건 상향 시 총액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SSG는 김재환의 시장 동향을 체크하고 있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교체 가능성도 논의 중이어서, 상황에 따라 중심 타선 재편도 고려될 수 있다. 구단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는) 김재환을 하나의 옵션으로 검토할 수 있다. 다만 내부적으로 거쳐야 할 절차가 있어서 바로 결론 내릴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30 11:29
스타

레카 취소·지연방송·무관객 등 논의...‘2025 마마’ 홍콩 화재 참사로 릴레이 회의 [왓IS]

‘2025 마마 어워즈’가 홍콩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다.27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2025 마마 어워즈’ 제작진은 이날 긴급 회의를 2시간이 넘도록 진행하고 있으며, 곧 공식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제작진은 레드카펫 진행 여부, 지연 방송 여부, 무관중 등을 놓고 홍콩 정부와도 긴밀하게 소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6일 오후 2시 52분(현지 시간)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 ‘윙 푹 코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홍콩 소방당국에 따르면 27일 오전 11시 기준 사망자는 44명, 중태는 45명, 실종자는 279명에 달한다.특히 화재 현장은 28일과 29일 ‘2025 마마 어워즈’가 열리는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과 불과 20km 거리(차량 20분)인데다 피해자가 워낙 많은 대형 참사인 만큼 정상적인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제작진은 화재가 발생하자 비상 회의에 돌입, 우선 불을 연상시키는 노래들이 있는 무대와 특수효과를 교체하며 대본 수정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시상식 컬래보 중 하나인 사자보이즈 공연 취소 여부도 논의 중이다. 또한 ‘2025 마마 어워즈’ 사무국은 시상식에 참여하는 아티스트 소속사들에 공지를 보내 “현재 홍콩 타이포 지역 화재 상황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지하고 있으며, 시상식 각 부문에서 적절한 대응 방안을 신속히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사 운영 절차, 아티스트 무대 및 시상식 구성 등 구체 사항도 면밀히 검토 후 빠르게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27 17:10
예능

이이경은 버리고 백종원은 감싸고..MBC 이중잣대 고민해야 [현장에서]

MBC 장수 예능인 ‘놀면 뭐하니?’와 새 예능 ‘남극의 셰프’가 시청자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출연자 이슈가 불거진 가운데 제작진의 미흡한 대응까지 겹쳐지며 논란을 부추겼다.최근 사생활 루머 이슈로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한 배우 이이경은 자진하차가 아닌 제작진으로부터 하차를 권유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당초 제작진은 이이경이 차기작 스케줄로 인해 논의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던 것이다. 또한 이이경은 과거 방송에서 매너가 없다고 비판받은 ‘면치기’ 장면도 제작진이 시켜서 한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뒤늦게 “출연자를 보호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라며 고개를 숙였지만 시청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제작진 입장에서 갑작스러운 출연자 이슈는 난처한 상황임이 분명하나 결과적으로 제작진의 대응은 그동안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온 출연자에 대한 예의도 찾아볼 수 없을뿐더러 시청자에게도 거짓을 말했다는 점에서 불신을 자초했다. 더군다나 이미 ‘놀면 뭐하니?’는 잦은 멤버 교체는 물론, 앞서 하차한 멤버 정준하, 신봉선, 이미주 등이 하차 과정에서의 서운함을 토로한 바 있어 이번 논란이 한 번의 실수가 아닌, 오랜 시간 반복되다가 터져버린 문제라는 의구심이 커진다.‘놀면 뭐하니?’ 하차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른 시점에서,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출연하는 ‘남극의 셰프’는 정반대의 대처로 파장을 키웠다. 백종원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가 햄 선물세트 고가 논란,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난 5월부터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했는데, 지난 17일 ‘남극의 셰프’가 첫 방송되면서 자연스럽게 복귀 수순을 밟았다. 아직 백종원의 복귀를 반기지 않는 여론이 많은 상황이지만 MBC는 이런 여론을 거슬러 ‘남극의 셰프’ 편성을 결정했다. 또한 백종원은 ‘남극의 셰프’가 방영된 이후 논란 당시 ‘활동 중단’을 선언한 유튜브 영상을 삭제하며 향후 방송 활동에도 여지를 뒀다.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황순규 PD는 “‘남극의 셰프’는 특정 출연자 한 사람을 위한 요리쇼가 아니다.(중략) 기후환경 프로젝트이기에 그 본질적 가치를 시청자분들께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백종원 복귀에 대한 시청자 불만에 선을 그었으나 정작 시청자에게 당당하게 프로그램을 소개하지도 못하고 있다. ‘남극의 셰프’는 첫방송 직전에 의례적으로 하는 제작발표회조차 진행하지 않았다. 이에 이이경은 의혹만으로 바로 하차를 시킨 반면 백종원은 의혹이 채 해소되지도 않았는데 복귀시켰다며 MBC의 일관되지 않은 대응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상당하다.‘놀면 뭐하니?’는 2019년 첫방송을 시작해 6년째 방영 중인 장수 예능이고, ‘남극의 셰프’는 시청자에게 첫 선을 보이는 신규 예능으로 두 프로그램이 가진 의미 역시 작지 않다. 그래서 실망감이 더욱 크다. 출연자 이슈가 터지는 것은 제작진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영역이지만 이를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대중이 받아들이는 결과는 천지차이다. 어떻게하면 논란을 더 키우지 않고 무마시킬 수 있을까가 초점이 아닌, 진정성있고 투명하게 시청자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4 15:15
산업

삼성·LG 내주 임원 인사, 쇄신 아닌 '안정과 기술' 중점

삼성전자·LG그룹이 내주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대적 쇄신보다는 경영 안정과 미래 기술 투자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24일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한다. 이달 안에 조직개편도 마무리 짓고 12월부터 새로운 체제로 출발할 전망이다.부사장급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임원 인사에서도 미래 기술 인재 등용 원칙은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총 4명의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작년(9명)의 절반 수준으로 당초 예상보다 규모가 작았지만, 그중 절반인 2명을 기술인재로 선점했다.정기 임원 인사에서도 인공지능(AI)과 6G, 차세대 반도체, 양자컴퓨터 등 신기술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탁월한 인재를 적극 육성해 '인재 경영' 철학을 이어갈 계획이다.일각에서는 인사 규모가 예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정기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 35명, 상무 92명, 마스터 10명 등 총 137명을 승진 발령했다.삼성전자 정기 임원 인사 규모는 2021년 214명, 2022년 198명, 2023년 187명, 2024년 143명, 2025년 137명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을 대거 발탁하는 세대교체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조직개편 역시 사장급 조직이 신설되는 등의 파격 발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앞서 사장단 인사가 큰 변동 없이 마무리되며 DX부문과 DS부문 사업부장 라인도 그대로 유지했다. 전격적인 리더십 교체보다는 현재의 실적 회복세와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지난 7일 사업지원T/F를 사업지원실로 상설화하고 새로운 수장으로 박학규 사장을 선임했다. 경영진단실장 최윤호 사장은 사업지원실 전략팀장이 됐다.삼성전자는 새로운 리더십을 정비해 12월 초 열리는 글로벌전략회의에서 내년도 사업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LG그룹은 오는 27일께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할 전망이다.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계열사별 사업보고회를 최근 마무리했다.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에 타 그룹과 마찬가지로 조직 안정화와 미래 혁신 투자에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계열사들의 최고경영자(CEO)는 유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LG이노텍 CEO를 맡고 있는 문혁수 부사장의 사장 승진 가능성이 거론된다. 또 유원 LG전자 부사장의 사장 승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특히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신학철 LG화학 최고경영자(CEO) 등 '2인 부회장' 체제에 변화가 있을지는 주목된다. 최근 국민연금이 LG화학을 비공개 중점관리기업에 올린 점이 신 부회장의 거취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부회장 승진 후보로 꼽히고 있다. 김두용 기자 2025.11.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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