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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LGU+, 내비에 교통신호 잔여 시간 보여주는 무선 통신망 인천에 구축

LG유플러스는 교통신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무선 통신망을 인천광역시에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내비게이션으로 교통신호의 잔여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기존 통신망은 단일 회선으로 교통신호 제어기에서 수집된 교통신호 정보가 인천교통정보센터에만 전달됐다.LG유플러스가 새롭게 구축하는 통신망은 다회선으로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와 한국도로교통공단도 동시에 교통신호 정보를 받을 수 있다.한국도로교통공단은 교통신호 제어기에서 받은 신호 정보를 내비게이션 회사들과 공유해 운전자들이 실시간으로 교통신호의 잔여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 LG유플러스는 인천교통정보센터가 원격으로 무선 통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 운전자의 신고 없이도 관제실에서 상태를 확인해 선제적인 조치가 가능하다.LG유플러스는 내년 1분기까지 2400여 개소의 교통신호 제어기에 자사 무선통신망을 구축하고 사전 테스트를 거쳐 2025년 상반기 상용화할 예정이다.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고객그룹장은 "인천시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타 지자체에도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03 16:21
IT

SKT, 교통신호 최적화 솔루션으로 통행시간 13% 단축

SK텔레콤은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신호 최적화 솔루션 '티플로'를 화성시 정체구간에 적용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티플로는 위치 기반 이동통신 데이터를 분석해 추출한 교차로의 방향별 교통량 정보로 교통신호를 분석하고 최적의 신호체계를 제공한다.SK텔레콤은 경기도 화성시·화성동탄경찰서·화성서부경찰서·도로교통공단 등과 협력해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상습 정체구간인 교차로 15곳 구간에 신호체계 개선안을 만들어 효과를 시험했다. 적용 도로는 화성시 삼천병마로 자안입구 삼거리에서 해광금속 사거리까지 약 5.4㎞ 구간으로 일평균 교통량이 5만3000대가 넘는 상습 정체지역이다.SK텔레콤은 AI 기술로 시간대별 교통량 패턴을 파악해 최적의 교통신호 주기를 산출했다. 통행시간을 적용 전 11분30초에서 적용 후 9분50초로 약 1분40초(13%) 단축했다.이는 연간 12억원의 경제적 편익과 52t의 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효과다. 향후 화성시 전역에 반영할 경우 연간 약 520억원의 경제적 편익과 약 2200t의 탄소 배출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신용식 SK텔레콤 커넥티비티 CO장은 "앞선 ICT 기술을 적극 활용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도시 교통 문제 해결에 앞장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26 14:04
생활/문화

티맵에서 신호등 잔여시간 확인한다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이 길안내를 넘어 신호등 잔여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티맵모빌리티는 서울시와 '서울 디지털 도로 인프라 데이터 시범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C-ITS(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로 수집한 실시간 교통정보를 티맵모빌리티와 공유한다. 서울시가 제공하는 정보는 교통신호 정보·도로위험 정보(보행자·포트홀 등)·공사정보 등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이 데이터를 가공해 주행 경로상의 보행자 신호 안내·전방 돌발 상황 등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정보를 티맵에 띄운다. 티맵모빌리티도 비식별화한 시간대별 출도착·교차로 통행 데이터를 시에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 데이터를 분석해 데이터 기반의 도심 교통환경 개선에 활용한다. 시범서비스는 연내 도심(사대문 안) 및 여의도·강남·상암 등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운영 중인 22개 도로(151.0㎞) 총 623개소에서 시작한다. 내년 3월 중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0.30 11:28
경제

현대차, 강남 한복판서 도심 자율주행 선보인다…서울시와 MOU

현대자동차는 서울시와 '세계 최고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도시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 신청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박동일 현대차 전자담당(부사장),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서울 강남구를 무대로 도심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실증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는 서울시로부터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교통신호 및 도로 인프라를 지원받아 오는 12월부터 강남 지역 23개 도로에서 6대의 도심 자율주행차량을 시범적으로 운행하며, 점차 그 수를 늘려 2021년까지 최대 15대를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가 제공하는 교통정보는 이동통신망을 통해 0.1초 단위로 24시간 제공되므로, 현대차는 신호등 색상 및 잔여시간 등 핵심적인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안전하게 도심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교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강남대로, 테헤란로, 언주로 등 강남 지역 23개 도로의 노후화된 신호제어기 70여개를 교체하고, 104개 교차로에 신호정보 송출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현대차 뿐 아니라 도심 자율주행 기술 실증을 원하는 모든 기업과 학교 등에도 신호정보를 개방할 예정으로,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학 협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와 서울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2021년 말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심 자율주행기술을 확보하고, 서울 강남뿐 아니라 여의도, 상암에서도 교통약자 등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시범운행 한다는 계획이다. 또 2024년까지 도심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하고, 교통사고가 사라진 미래 교통도시의 표준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서울시와의 협업은 미래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 협업 생태계 조성의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와의 협업을 소중한 기회로 삼아 2024년까지 자율주행차 본격 양산을 달성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11.21 13:56
생활/문화

5G가 무단횡단 경고에 응급차 길도 열어줘…SKT, 서울시 5G 교통망 구축

SK텔레콤이 서울시 교통을 5G 첨단 교통으로 바꾼다. 이에 따라 무단횡단자·정류장 혼잡 경고 등 30여 가지 교통 안전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서울시와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이하 C-ITS)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서울시 C-ITS’ 사업은 5G, 차량용 통신 기술 등 첨단 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더 안전한 교통 체계를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사업은 서울 주요도로에 5G 센서·IoT 구축, 버스·택시 등에 5G 차량통신 단말 보급, 데이터 수집 및 안전정보 전달을 위한 5G관제센터 마련, 미래 교통수단인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조성 등을 포함한다.사업기간은 2020년말까지이며, 사업비는 약 254억원이다. 대상은 경부고속도로, 강남대로, 경인마포로, 통일로 등 간선급행버스(BRT) 노선 및 도시고속도로 121.4km 구간이다.이번 사업은 5G를 최초로 접목한 ‘C-ITS’ 사업이다. SK텔레콤은 버스전용차선, 자동차전용도로 등 주요 도로에 5G 인프라를 설치한다.5G 단일 사업으로는 최대인 차량용 5G단말 2000여 대를 버스, 택시, 교통신호제어기 등에 공급하기도 한다. 5G V2X 기지국과 단말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개발해 공급할 예정이다.5G버스·택시는 정류장·신호등 등과 수시로 대화하며, 데이터를 수집한다. SKT와 서울시는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위험 상황을 파악 후 5G 차량에 경고를 전달한다. T맵을 통해 일반 차량에도 교통 정보를 전달해 교통 사고를 줄인다.LTE보다 10배 빠른 5G 빠른 응답 속도로 전 과정이 0.01초 내로 이뤄져 운전자들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시속 100km/h 자동차가 5G로 위험을 감지할 때까지 이동 거리는 28cm에 불과하다. LTE의 경우 10배인 2.8m를 지나서야 위험을 전달 받는다.5G 기반 미래형 교통 체계가 구축되면 30여 가지 새로운 안전 서비스가 가능해진다.예를 들어 5G는 도로에 설치된 검지기를 통해 무단 횡단하는 보행자를 주변 차량에 경고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준다. 5G검지기는 야간 · 악천후에도 무단횡단자를 인식할 수 있어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SKT 5G는 응급 차량 접근을 앞서가는 차량에 알려줘 길 터주기를 유도할 수 있다. 버스 승강장이 혼잡할 경우, 진입 버스가 서행할 수 있도록 미리 알려주기도 한다.SKT 5G는 2차 사고도 방지해 준다. 급커브로 앞이 안 보이는 지점에서의 사고를 뒤따라오는 차에 미리 알려주어 다중 추돌 상황을 방지하며, 장마철 폭우로 인한 도로 파손(포트홀) 정보도 자동 감지해 해당 도로에 진입하는 운전자에게 정보를 미리 제공하기도 한다.SKT와 서울시는 서울 마포구 상암DMC 일대에 자율주행차량을 시범 운행할 수 있는 대규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올해 상반기에 조성한다. 테스트베드에는 자율주행차와 일반 차량이 함께 달리게 된다.DMC지하철역·주요 건물을 오가는 SKT 자율주행 차량은 이르면 6월부터 운행 예정이다. 시민들이 자율주행차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생긴다.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5G, 자율주행 등 ICT기술센터에서 수년간 개발한 선도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며 "2017년부터 5G자율주행차를 공공도로에서 운행하는 등 SK텔레콤 차량통신 및 자율주행 리더십이 경쟁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유영상 MNO사업부장은 “C-ITS 사업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5G, 자율주행, AI,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이 융합돼 있는 미래 사업”이라며, “당사가 가진 글로벌 최고 기술을 총 동원할 것”이라고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1.17 11:23
경제

현대·기아차, 차량과 교신하는 도로 구축…자율주행 '박차'

현대·기아차가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차량과 사물 간 통신(V2X) 시스템' 연구에 본격 돌입한다.현대·기아차는 경기도 화성시 내 약 14km 구간에 V2X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V2X 서비스 검증과 연구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V2X는 무선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커넥티드카 기술의 일종으로, 보다 안전하고 완벽한 자율주행차를 구현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다.V2X 시스템을 적용하면 자율주행차의 주요 기술인 레이더, 센서, 카메라 기능을 한층 보완해 360도 주변 인식과 좀더 완벽한 자율주행 기술 구현이 가능해진다.이에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말 화성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V2X 시스템을 실제 도로에 구현하고 검증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차량과의 무선통신을 가능하게 해주는 통신기지국과 보행자 감지를 위한 CCTV 카메라, 교통신호 정보 송출이 가능한 교통신호제어기 등 각종 V2X 인프라 장비를 설치했다.현대·기아차는 V2X 장치가 별도로 설치된 50대의 시험차량을 운영한다. 시험차량에는 V2X 통신 장비치 외에 별도 적용된 V2X 전용 모니터와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운전자에 각종 이미지와 경고음 형태로 경고와 안내 메시지를 전달한다.이를 통해 정부가 2020년까지 추진하게 될 고속도로 차량 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에 맞춰 V2X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폭설, 안개 등 기상 악화 상황에서는 센서만으로 작동되는 자율주행 시스템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보다 완벽한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서는 V2X 적용이 필수”라며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기 위해 능동형 안전기술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8.1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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