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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프듀 101 재팬' 투표 독려한 삼성 선수들 왜? 삼성 캠프 찾은 '특별한 손님' 인연 때문에 [IS 피플]

삼성 라이온즈 스프링캠프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지난해 삼성에서 퀄리티 컨트롤(QC·Quality Control) 코치를 역임했던 이마에 도시아키 코치다. 이마에 코치는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 위치한 삼성의 스프링캠프 현장을 찾은 사진들을 게재했다. 이마에 코치는 강민호를 비롯해 이재현, 김지찬, 르윈 디아즈, 김헌곤, 김성윤, 이성규 등의 선수들과 손주인, 채상병 코치, 무라카미 타카유키 신임 타격코치 등 코치들을 만나 센다이 명물 '하기노츠키' 100개를 선물했다. 그는 "삼성 선수들을 만나러 비행기를 타고 총알 같이 (오키나와에) 다녀왔다. 모두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었다"라면서 "올해는 한 명의 팬으로서 응원하겠다. 최강삼성 파이팅!"이라고 응원의 글을 남겼다. 이마에 코치는 지난해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타격 인스트럭터로서 삼성 선수들을 지도한 바 있다. 시즌 중엔 QC 코치로 계약을 맺고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이마에 코치는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와 라쿠텐에서 선수로 뛰었던 선수 출신 지도자다. 선수 시절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 2회, 올스타 3회 등 중장거리 콘택트형 타자로서의 굵직한 족적을 남겼고, 2006년엔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일본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해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은퇴 후엔 라쿠텐 1군 타격코치와 감독을 역임하면서 지도자 커리어도 탄탄히 쌓은 바 있다. 이마에 코치는 삼성과 계약종료 후에도 삼성 선수들과 인연을 이어왔다. 최근엔 이마에 코치의 아들인 이마에 리쿠토가 일본판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는데, 구자욱을 비롯한 삼성 선수들이 투표를 독려하는 게시물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윤승재 기자 2026.02.26 08:01
연예일반

베리즈, 라이온즈 손 잡았다…한정판 굿즈 등 출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K컬처 팬 플랫폼 베리즈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다양한 공식 MD를 구매할 수 있는 라이온즈 팀스토어 온라인몰을 24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기본 유니폼은 물론, 한정판 기념 굿즈와 시즌 맞춤 상품 등 구단 및 소속 선수의 라이선스를 활용한 폭넓은 라인업으로 경기장의 감동을 일상 속 팬 경험으로 확장할 예정이다.가장 먼저 눈에 띄는 상품은 2025 KBO 시즌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최형우(지명타자), 르윈 디아즈(1루수), 구자욱(외야수) 선수의 한정판 기념 굿즈다. 삼성 라이온즈를 대표해 황금장갑을 거머쥔 세 선수의 역사적인 성과를 기념해 기획한 것으로 오직 베리즈샵에서만 단독 예약 구매할 수 있다. 굿즈 기획 및 제작 전 과정에 세 선수의 아이디어를 직접 반영해 디자인한 티셔츠, 짐색, 키링 3종으로 구성해 한정판으로서 희소 가치를 극대화했다.특히 이번 기념 굿즈는 자신이 보유하던 최고령 수상 기록을 1년 만에 갈아치운 최형우, KBO 역사상 최다 타점 기록의 주인공 르윈 디아즈와 삼성의 캡틴 구자욱 선수의 강렬한 에너지를 상품 곳곳에 녹여냈다. 블랙과 미드나잇 블루, 스카이 블루 등의 색감으로 선수마다의 개성을 살린 한편, 최형우와 구자욱 선수의 유니폼 패치엔 각각 개인 통산 8번째와 4번째를 상징하는 골든글러브의 수상 기록도 함께 새겼다. 황금장갑을 의미하는 키링엔 선수의 등번호를 넣어 선수와 팬이 영광의 순간을 공유하는 특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경기 관람의 즐거움을 더할 응원 상품과 라이프스타일 굿즈도 다양하다. 레플리카 유니폼 등 의류와 모자, 각종 응원용품을 비롯해,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 리틀라이언과 콜라보한 ‘2026 어린이회원’ 키트까지 만날 수 있을 예정. 이후에도 다양한 이색 굿즈들을 기획, 제작해 선보이며 팬들이 2026 KBO 시즌을 한층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K컬처 팬 플랫폼 베리즈는 K팝, 드라마, 예능, 웹툰을 비롯해 스포츠까지 K컬처를 사랑하는 전 세계 팬들의 놀이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아티스트와의 실시간 라이브 소통, AI페르소나와 채팅, AI댓글리포트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팬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팬 스토어 ‘베리즈샵’에선 SM엔터 소속 아티스트의 공식MD를 비롯해 아이유, 아이브, 아이들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시즌 그리팅을 선보이며 팬들이 IP를 더욱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24 10:08
프로야구

"10년 뒤 재현·영웅이도 지금의 나처럼" 최형우가 구자욱에게 심어준 또다른 동기부여 [IS 피플]

10년 만에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로 돌아온 최형우(43)가 팀에 든든한 우승의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나이를 잊은 여전한 기량은 단순히 팀 전력을 끌어올리는 것을 넘어, 후배 선수들의 마음가짐까지 바꿔놓는 중이다. 특히 팀의 간판스타 구자욱(33)에게 최형우의 귀환은 남다른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최형우는 지난해 12월 3일, 삼성과 2년간 인센티브 포함 최대 총액 26억원의 조건으로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최형우가 삼성 유니폼을 입고 뛰는 건 2016년 이후 10년 만.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삼성이 4연속 통합우승을 하는 데 일조한 최형우는 2016시즌을 마치고 KIA 타이거즈로 FA 이적했으나, 10년 뒤 다시 삼성으로 돌아왔다. '낭만의 귀환'이다. 하지만 삼성은 허상뿐인 낭만만 쫓지 않았다. 최형우는 42세였던 지난해, KIA 타이거즈에서 133경기, 타율 0.307, 24홈런, 86타점, 장타율 0.529의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43세 시즌인 올해에도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삼성이 그를 영입했다. 그라운드 위에서 베테랑의 품격을 과시하는 그의 활약상에 구자욱을 비롯한 중고참 선수들은 자신감을 얻는다. 구자욱은 "(최)'형우 형이 하는데, 우리가 못 할 게 어디 있냐'는 마음이 생겨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 활력이 넘친다"라며 최형우가 합류한 팀 분위기를 전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각별하다. 10년 전, 최형우가 팀의 타선을 이끄는 든든한 중고참이었을 때 구자욱은 이제 막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딘 풋풋한 막내급 선수였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의 세월이 흘러 재회한 지금, 구자욱 역시 어느덧 후배들을 이끄는 베테랑 반열에 올라섰다.구자욱은 "형우 형과 삼성에서 마지막으로 같이 뛴 게 딱 10년 전이더라. 그때 나는 너무나도 어렸던 선수였다. 지금의 이재현(23), 김영웅(23)보다도 어린 나이였는데, 이렇게 10년 뒤에 다시 만나니까 감회가 남다르다"라고 전했다. "10년 전 나는 형우 형 눈도 못 마주쳤는데, 재현이는 나를 3초 이상 빤히 쳐다보더라. 세상 많이 바뀌었다"라는 농담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재현이와 (김)영웅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지금 형우 형을 바라보며 느끼는 것처럼 10년 뒤에 그들도 나를 비슷하게 바라봐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형우처럼 적지 않은 나이에도 기량을 유지하면서 후배들에게 굳건한 믿음을 주는 선배가 되겠다는 다짐이다. 최형우의 살아있는 전설 같은 활약과 이를 거울삼아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구자욱. 건강한 자극과 끈끈한 선후배의 정이 맞물려 돌아가는 삼성 라이온즈의 2026시즌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윤승재 기자 2026.02.24 07:01
프로야구

'타율 0.260 장타율 0.497' 노시환이 307억이면, '타율 0.319 장타율 0.516' 구자욱은 얼마? "상식을 깬 계약" [IS 이슈]

거포 노시환(26·한화 이글스)의 비자유계약선수(비FA) 다년 계약이 후폭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계약은 현재 물밑에서 다년 계약을 협상 중인 다른 구단 선수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23일 노시환과 한화의 계약기간 11년, 총액 최대 307억원 '메가딜'이 발표된 뒤 KBO리그 안팎이 술렁거리고 있다. 2026시즌 뒤 FA 자격을 얻는 노시환의 다년 계약은 한화 구단이 풀어야 할 오프시즌 숙제 중 하나였다. FA 시장에 나설 경우 복수 구단의 경쟁이 붙어 몸값이 급등할 가능성이 컸던 만큼, 구단으로서는 이른바 '입도선매' 성격의 비FA 다년 계약을 선호할 수밖에 없었다. 다만 계약기간과 총액 모두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화는 FA 계약과 비FA 다년 계약을 통틀어 리그 역대 최장기이자 최대 규모의 계약을 안겼다. 자연스럽게 시선이 쏠리는 건 비FA 다년 계약이 언급된 다른 구단 선수들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비FA 다년 계약이 가능한 선수로 외야수 최지훈(SSG 랜더스) 홍창기(LG 트윈스) 투수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등이 언급된다. 특히 최지훈은 스프링캠프를 떠나기 전까지 구단과 비FA 다년 계약 협상을 진행했지만, 양측이 간극을 좁히지 못해 2026시즌에는 일반 연봉 계약으로 합의했다.관건은 노시환의 계약으로 인해 높아진 선수들의 눈높이다. 한 야구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된 노시환의 계약은 그냥 메이저리그(MLB) 수준이다. KBO리그에서는 상상도 못 할 수준"이라며 "다른 선수들의 계약에도 영향을 줄 거다. 선수들의 눈높이가 확 올라갈 수밖에 없다. (계약의) 허들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5년 비FA 다년 계약이 종료되는 외야수 구자욱(삼성)을 향한 관심도 한층 커지고 있다. 노시환은 2025시즌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439타수 140안타) 32홈런 101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54)과 장타율(0.497)을 합한 OPS는 0.851이다. 반면 구자욱은 지난 시즌 타율이 0.319(529타수 169안타)로 노시환보다 높은 정확도를 보여줬다. 홈런은 19개로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출루율(0.402)과 장타율(0.516)에서는 오히려 앞섰다.A 구단 관계자는 "노시환이 저 정도면 금액이면 구자욱은 얼마를 줘야 하나 삼성의 고민이 클 거 같다. (투수 최대어인) 원태인은 또 어떤가"라며 "상식을 깬 계약이다. 여진이 상당할 거 같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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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송성문처럼' 다시 건강한 원태인 위해, 그가 오키나와→요코하마로 떠난 이유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 투수 원태인이 일본 요코하마로 떠났다. 회복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다. 원태인은 지난 21일 구단의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일본 오키나와를 떠나 요코하마로 향했다. 요코하마에 위치한 이지마 치료원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서다. 이지마 치료원은 뼈와 인대 전기치료 전문 병원으로 국내 여러 스포츠 선수가 치료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찾는 곳이다. 지난 2024년 플레이오프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한 구자욱이 이곳에서 치료를 받으며 빠른 복귀를 노렸고, 최근엔 옆구리 부상을 당한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회복 기간을 앞당기기 위해 이지마 치료원을 방문한 뒤 최근 시범경기에서 정상 컨디션으로 복귀했다. 원태인은 최근 팔꿈치 근육(굴곡근) 부상이라는 날벼락을 맞았다.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비를 위해 비시즌을 철저히 준비했던 그는, 지난 1월 미국령 괌에서 진행된 1차 스프링캠프 도중 팔꿈치 통증을 느껴 한국에서 병원 검진을 받았다. 특이 소견을 받지 않은 원태인은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2차 스프링캠프에 합류했으나, 재검 결과 굴곡근 1단계 손상 진단을 받으면서 결국 WBC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한국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원태인은 이후 삼성 캠프에 재합류해 재활 훈련에 매진하다 최근 이지마 치료원으로 향했다. WBC 정상 출전을 위해 그동안 받지 않던 주사 치료까지 하며 회복 의지를 다졌던 원태인은, 이젠 정규 시즌 정상 합류를 위해 이지마 재활원을 찾아 회복 기간을 앞당길 요량이다. WBC 낙마의 아쉬움을 정규 시즌까지 이어가지 않겠다는, 평소 책임감이 강한 그의 모습이 잘 드러난 대목이다. 원태인은 명실상부 KBO리그 최고의 '토종 에이스'다. 2024년 다승왕(15승)에 이어 지난해에도 12승을 거두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국내 선수 다승 1위이자, ERA 2위.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도 20회로 이 부문 국내 선수 1위에 올랐다. 9이닝당 볼넷도 1.46개로 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묵묵히 에이스의 길을 달리던 원태인은 WBC를 앞두고 부하가 걸렸다.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리그를 평정하기 위해 회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6.02.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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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6년 만에 태극마크 달고 실전 등판, 한화 상대 2이닝 완벽투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16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유니폼을 입고 실전 마운드에 올라 깔끔한 투구를 했다. 류현진은 21일 일본 오키나와 아야세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실전 경기를 소화한 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16년 만이다. 2012년을 끝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로 진출하면서 태극마크와 연을 맺지 못했다. 류현진은 소속팀 한화 타자를 맞아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첫 타자 이원석을 삼진으로 잡은 그는 요나탄 페라자와 강백호를 각각 내야 땅볼과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2회에는 채은성을 내야 땅볼, 한지윤을 3루수 직선타, 하주석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임무를 마쳤다.류현진은 이날 총 19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2㎞를 기록했다. 전날 삼성과의 평가전에서 3-4로 패했던 대표팀은 이날 한화에 5-2로 역전승했다. 두 번째 투수인 송승기(LG 트윈스)가 4회 2점을 내줬으나 6회 1사 3루에서 안현민(KT 위즈)의 1타점 내야 땅볼과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7회 무사 1, 2루에서 김주원(NC 다이노스)이 황준서를 상대로 3점 홈런을 터트려 5-2 역전승을 이끌었다.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주원은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기록했다. 대표팀은 22일 하루 휴식한 뒤 23일 가데나 구장에서 한화와 오키나와 3차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형석 기자 2026.02.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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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민 솔로포·정우주 150km' WBC 대표팀, 삼성과 첫 연습경기서 3-4 패배

대표팀이 첫 평가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맞았다. 대표팀은 2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에 위치한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3-4로 패했다. 대표팀은 소형준과 정우주, 노경은, 고영표, 박영현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졌다. 이 중 정우주가 36개의 공을 던져 최고 150km의 구속을 기록했다. 삼성에 11개의 안타를 허용하고, 타선에서 병살타 3개를 친 것은 옥에 티였다. 이날 대표팀은 신민재(2루수)-안현민(우익수)-김도영(지명타자)-노시환(1루수)-구자욱(지명타자)-박동원(포수)-문현빈(좌익수)-김주원(유격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연습경기인 만큼 지명타자를 2명이나 투입했고, 3루 수비엔 상무 야구단에서 지원을 온 김호진이 들어갔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심재훈(2루수)-르윈 디아즈(1루수)-박세혁(포수)-류지혁(3루수)-이성규(지명타자)-함수호(좌익수)-이해승(유격수) 순으로 나왔다. 김지찬-김성윤 테이블세터에 디아즈까지 투입, 1.5군 선수들로 야수진을 구성했다. 최원태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먼저 웃은 팀은 대표팀이었다. 1사 후 나온 안현민이 최원태의 공을 받아쳐 중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다음타자 김도영까지 2루타를 쳐내며 기회를 만들었으나, 노시환-구자욱 후속 타자가 침묵하면서 추가 득점은 없었다. 삼성은 4회 점수를 뒤집었다. 4회 말, 정우주를 상대로 류지혁이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나온 함수호의 우전 안타, 양우현의 3점포로 3-1 역전에 성공했다.대표팀은 5회 초 김주원의 3루수 강습타구 안타와 신민재의 내야 안타, 2사 후 안현민의 내야 땅볼서 나온 유격수 양우현의 실책으로 1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도 5회 말 노경은을 상대로 한 전병우의 2루타에 이어 장승현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대표팀은 6회 초 1사 후 박동원의 안타와 폭투, 문현빈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 잡았다. 대표팀은 7회 초 박해민의 안타와 안현민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김도영의 병살타로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삼성도 7회 말 1사 후 류승민의 안타와 심재훈의 안타로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역시 득점은 없었다. 연습경기 성격상 경기는 7회 말까지 진행, 삼성이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윤승재 기자 2026.02.2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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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년계약 일시정지→대표팀에 진심이었던 원태인, 그래서 그의 부상이 더 안타깝다 [IS 피플]

안타깝다. 다년계약의 달콤한 이야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열중하던 원태인이었다. 하지만 의욕이 너무 앞섰던 탓일까. 아쉬운 부상에 WBC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원태인의 부상을 공식 발표하며 대체자를 구하겠다고 전했다. 삼성 구단에 따르면, 원태인은 최근 스프링캠프지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한국에서 병원 검진 결과 굴곡근 부상 소견을 받았다. 부상 정도는 'Grade 1'으로 심각한 상황은 아니나, 상태에 따라 2주 이상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구단은 3주 회복 기간을 봤다. WBC 본 대회까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 결국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원태인의 대체자를 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WBC를 향한 원태인의 의욕은 남달랐다. 평소 해외 진출의 의지를 강하게 다져온 그는 이번 WBC를 통해 자신의 현재와 가능성을 입증하고자 했다. 특히 이번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는 그는 구단으로부터의 다년계약 제의도 고사하고 WBC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자신의 쇼케이스는 물론, 최근 대회에서 부진했던 대표팀의 반등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WBC를 준비했다. 이를 위해 원태인은 치열하게 비시즌을 준비했다. 시상식 참석 등 바쁜 시간 속에서 대구와 서울을 오가며 착실히 몸을 만들었다. 그냥 서울만 오는 게 아니라, 서울에 있는 사설 트레이닝 센터에서 몸을 만들었다. 구속 및 구위 향상을 위해 한화 출신 김진영이 운영하는 도슨트 야구 아카데미를 찾아 몸을 만들고 피드백도 받았다. 1월 미국령 사이판 대표팀 전지훈련에서도 열심히 구슬땀을 흘렸다. 류현진에게 커브를 배우며 학구열을 이어갔고, 개인 시간을 활용해 구자욱, 한화 선수들과 함께 러닝 훈련을 하는 '러닝 크루'에도 동참했다. 대표팀을 위해 문동주 등 동료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 합류한 삼성 캠프지에서도 혹독한 러닝 훈련을 모두 소화하며 열심히 몸을 만들었다. 최고의 시즌을 만들기 위한 초석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시련을 맞았다. 15일 일본 오키나와로 돌아간 원태인은 당분간 소속팀에서 재활 훈련에 나선다. WBC 합류는 아쉽게 무산됐지만, 더 건강한 모습으로 소속팀에서 최고의 시즌을 만들기 위해 몸만들기에 돌입한다. 윤승재 기자 2026.02.16 00:01
프로야구

'왕조 막내가 주장이라니' 10년 만에 재회한 구자욱-최형우 "우리 다시, 우리 함께 우승하자" [IS 인터뷰]

"얘들아, 힘내자!" 후배들을 다독이는 동생의 뒷모습이 든든했다. 하지만 등을 돌려 눈이 마주친 동생의 모습은 10년 전과 똑같았다. 어느덧 팀의 주장으로 성장했음에도, 최형우(43)에게 구자욱(33)은 10년 전 막내 그대로였다. 삼성의 ‘영원한 4번 타자’ 최형우가 사자 군단으로 돌아왔다. 10년 전 팀을 떠났던 그가 다시 푸른 유니폼을 입게 된 배경에는 ‘캡틴’ 구자욱의 간절한 바람과 구단의 결단이 있었다. 이제 두 사람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방망이를 맞잡는다."단장님, 선배님이 꼭 필요합니다" 캡틴 구자욱의 진심최형우 복귀의 숨은 주역은 다름 아닌 구자욱이었다. 구자욱은 지난 시즌 도중 이종열 단장을 찾아가 "최형우 선배님이 우리 팀에 꼭 필요하다"며 영입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마침 최형우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될 예정이었다.단순히 실력 때문만이 아니었다. 젊은 선수들에게는 배울 점을 제시하고, 고참들에게는 새로운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승부사'의 기질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구자욱의 이 진심 어린 요청은 구단의 마음을 움직였고, 구단은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최형우에게 접근해 영입을 시도했다. 그리고 이는 10년 만의 극적인 재회로 이어졌다. "우리 자욱이 많이 컸네" 형 최형우의 진심캠프에서 만난 최형우는 구자욱을 바라보며 묘한 감정을 드러냈다. 10년 전, 이제 막 주전으로 도약하던 막내급 후배가 이제는 팀을 이끄는 당당한 주장이 되어 자신을 불렀기 때문이다.최형우는 "내 눈에는 여전히 애 같은데, 후배들을 독려하고 팀을 이끄는 모습을 보니 '우리 (구)자욱이가 정말 많이 컸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대견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자욱이가 나를 믿고 불러준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선배로서의 도리"라고 덧붙였다.10년 만에 찾은 괌에서도 구자욱과의 케미가 이어졌다. 최형우는 "10년 만에 돌아온 팀이지만 아는 사람들이 많아 어색하진 않다"면서도 "하지만 대부분 감독·코치들이다. 선수 중엔 자욱이와 (김)헌곤이가 있어 얘기를 많이 한다. 10년 전 괌에서 '우리 훈련 진짜 많이 했는데'라고 추억하며 시간을 보냈다"라며 웃었다. 10년의 공백을 메울 단 하나의 목표, '우승'두 선수의 시선은 이미 한곳을 향하고 있다. 최형우의 합류로 삼성의 타선은 더욱 견고해졌고, 팀 분위기 역시 활력이 넘친다. 구자욱은 "(최)형우 형이 평소에 '우승하자'라는 말을 진짜 많이 하고 다니신다.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더 단단해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형우 형이 없었더라면, 캠프 분위기가 달랐을 것이다. 예전처럼 우승보다 가을야구를 목표로 캠프에 임했을 지도 모른다"라면서 "하지만 형우 형이 오면서 팀이 강해졌고, 우승도 바라볼 수 있는 강팀이 됐다고 생각한다. 형우 형 덕분이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그는 "젊은 선수들은 형우 형을 보면서 배울 수 있고, 우리 같은 중고참 선수들은 '형우 형이 하는데, 우리가 못 할 게 어디 있냐'라는 마음이 생겨서 활력이 넘친다"라며 "이번 시즌은 정말 다를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최형우 역시 우승을 노래한다. "내가 다시 삼성에 돌아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자욱이와 선수들 덕분이다"라고 말한 그는 "다시 돌아온 만큼, 자욱이와 함께, 팀원들과 함께 라이온즈 파크에서 팬들에게 우승을 선물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윤승재 기자 2026.02.1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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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은 사도 역사는 못 산다…노시환·원태인 '연봉10억' 아깝지 않은 이유 [IS 서포터즈]

<편집자 주> 본 기사는 일간스포츠 대학생 서포터즈가 기획부터 기사 작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완성한 텍스트 콘텐츠입니다. 대학생 청년의 시선으로 스포츠 현장을 바라보았으며, 편집 과정을 거쳐 게재됐습니다. 이 외에도 일간스포츠 서포터즈가 기획 및 제작한 카드뉴스와 영상 콘텐츠는 일간스포츠 공식 SNS(소셜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KBO리그에서는 젊은 프랜차이즈 스타들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구단은 팀의 간판스타와 비FA(자유계약선수) 다년계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 가운데 한화 이글스 내야수 노시환의 연봉(10억 원)은 야구계 화제가 됐다. 예비 FA 프리미엄을 고려해도 단년 연봉 협상에서 보기 힘든 금액이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원태인 역시 연봉 10억 원에 사인했다.구단이 거액을 들여 노시환(203.03%)과 원태인(58.7%)의 연봉을 대폭 인상한 이유는 타 구단 이적을 막기 위해서다. 금액 장벽을 높여 리그 내 다른 구단으로의 FA 이적 가능성을 최대한 낮추려는 의도다. KBO 규약에 따르면, FA A등급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원소속 구단에 '직전 연도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 20인 외 1명' 또는 보상 선수가 없을 경우 '연봉의 300%'를 보상해야 하기 때문이다.올해부터는 리그 차원에서도 프랜차이즈 스타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이른바 KBO판 '래리 버드 룰'이다. 각 구단은 한 구단에서 7시즌 이상 뛴 선수 1명에 대해 연봉의 50%만 샐러리캡에 포함시킬 수 있다. 덕분에 구단은 샐러리캡 초과 우려를 덜면서 소속 스타에게 합당한 대우를 해줄 수 있게 됐다.프랜차이즈 스타들의 실력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구단이 수십억 원을 선뜻 내놓는 이유가 단지 실력 때문만은 아니다. 중요한 건 '프랜차이즈'라는 점이다. 핵심은 상징성과 영향력이다. 프랜차이즈 스타만의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랜 시간 팀과 함께 쌓아온 서사와 팬들의 신뢰가 곧 구단의 가치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력은 시장에서 살 수 있지만, 역사는 살 수 없다. 팀의 희로애락을 함께 겪어온 프랜차이즈 스타는 그 자체로 살아있는 역사다. 구단이 이들에게 실력 이상의 프리미엄을 지급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상징성은 어떤 외부 영입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자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프랜차이즈 스타의 존재는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구단의 정체성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팬들이 이들에게 갖는 애정은 일반적인 응원 그 이상이다. 신인 시절부터의 성장을 지켜본 팬들은 마치 자식을 바라보는 듯한 깊은 유대감을 느낀다. 프랜차이즈 스타가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할 때마다 팬들이 분노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선수의 헌신을 구단이 인정해 줘야 한다는 게 팬들의 마음이다.프랜차이즈 스타는 팀 내부에서도 강력한 구심점 역할을 한다. 2024년 류현진의 한화 복귀는 선수 한 명이 팀 전체에 미치는 파급력을 단적으로 증명했다. 한화 주장 채은성은 당시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형이 복귀함으로써 (팀의)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 선수 한 명이 가지고 있는 힘이 이렇게 크다. 선수들도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라고 밝혔다.수치로도 증명된다. 류현진의 복귀와 함께 매진 행진을 이어간 한화는 2024년 홈 누적 관중 80만 4204명을 기록했다. 2018년에 세운 구단 최다 관중 기록(73만 4110명)을 6년 만에 경신했다. 이어 2025년에는 좋은 성적(리그 2위)과 신구장 효과에 123만 1840명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야구 인기의 상승도 한몫했지만, 프랜차이즈 스타의 귀환에 팬들이 응답한 결과기도 하다.프랜차이즈 스타는 구단과 선수의 상호 존중으로부터 탄생한다. 구단은 헌신을 인정해 대우하고, 선수는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야 한다. 내년 FA 시장에는 홍창기(LG 트윈스), 최지훈(SSG 랜더스), 구자욱(삼성), 원태인, 노시환 등 각 팀의 핵심 전력이 대거 나온다. 과연 어떤 팀이 끝까지 프랜차이즈의 스타를 지켜낼지 귀추가 주목된다.일간스포츠 서포터즈 1기 김진영정리=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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