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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AI꿀팁뉴스]해외여행, 면세점에서 사면 '개이득' 제품은?

최근 환율이 오르면서 해외여행을 할 때 '코스'처럼 들리면 면세점 인기가 시들하다. 할인 카드나 포인트 등을 생각하면, 면세점 밖에서 사는 편이 더 낫기 때문이다. 그러나 면세점에서 건질만한 제품은 분명히 있다. AI에 면세점에서 구매하면 이득인 제품군 세 가지를 추천받았다. 향수, 양주, 선글라스는 AI가 인정하는 면세점 꿀팁 향수로 꼽혔다. 1️⃣ 명품 향수·화장품 — 부담 없이, 가격 경쟁력 높게향수와 화장품은 면세점 베스트셀러 품목이다. 무게가 가볍고, 브랜드별 사은품이나 세트 구성 할인까지 더해져 실질 할인율이 높다. 신라·신세계면세점에서는 온라인 예약 구매 시 10~30% 수준의 추가 쿠폰을 적용할 수 있고, 특정 브랜드 프로모션 기간에는 더 큰 폭의 할인도 가능하다.특히 디올·입생로랑·조말론 같은 럭셔리 향수는 면세가격이 국내 백화점 대비 20% 이상 저렴하다. 다만 일부 브랜드는 쿠폰 중복이 불가하므로 결제 전 확인이 필요하다. 액체류는 100ml 이내만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는 점도 함께 체크해야 한다. 2️⃣ 주류·위스키 — 세금이 큰 품목일수록 면세 효과 확실주류는 관세와 주세 비중이 높은 품목이라 면세 혜택 체감이 크다. 인천공항 면세점 내 롯데·신라 주류 매장에서는 인기 위스키나 와인을 최대 30~4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조니워커 블루라벨이나 글렌피딕 18년산은 국내 리테일가보다 수만 원 이상 싸다.단, 입국국가의 주류 반입 한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 국가에서 1리터 또는 2병 이하까지만 면세 허용이 되므로 초과분은 세금을 내야 한다. 3️⃣ 명품 패션·잡화 — 세금 면제 + 프로모션으로 ‘득템’ 기회루이비통·구찌·프라다 등 고가 브랜드는 면세점에서도 큰 폭의 할인은 드물지만, 세금이 면제되는 것만으로도 10~20%가량 가격 차이를 낸다. 여기에 카드사 제휴 쿠폰이나 면세점 회원 등급별 추가 할인을 더하면 실질 체감가는 더 내려간다.특히 선글라스, 지갑, 시계 등은 사이즈 부담이 없어 여행 전후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아이템이다. 다만 인기 품목은 조기 품절이 잦기 때문에 출국 전 온라인 예약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가볍고 가격 대비 혜택이 큰 화장품·향수, 세금 절감 폭이 큰 주류, 세금 면제만으로도 이득인 명품 잡화가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쇼핑하기 가장 좋은 세 가지 품목이다. 출국 전 온라인 사전 구매와 쿠폰 등록만으로도 최대 30% 이상 절약할 수 있으니, 일정 여유가 있다면 미리 면세점 사이트를 확인해두는 것이 현명하다. 2025.10.15 15:07
산업

케어링, 지노리1735와 브리오니 신임 CEO 임명

글로벌 럭셔리 그룹 케어링이 지노리1735와 브리오니의 새 수장을 발표했다.케어링에 따르면 메흐디 베나바지와 페데리코 아리고니를 각각 지노리1735와 브리오니의 새 CEO로 임명했다.메흐디 베나바지는 지난 2020년부터 브리오니를 이끌며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브리오니는 베나바지의 리더십 아래 사업 구조 재편과 함께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고급 남성복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앞으로 지노리 1735의 CEO로서, 이탈리아 피렌체를 대표하는 아이코닉한 브랜드의 도약을 이끌며, 글로벌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및 홈웨어 부문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브리오니의 신임 CEO로 임명된 페데리코 아리고니는 최근까지 생로랑의 데퓨티 CEO이자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을 역임했다. 2006년 구찌에 입사하며 케어링에 합류한 이후, 생로랑의 글로벌 인사총괄, 아태지역 사장, 최고상업책임자(CCO)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왔다. 2023년에는 생로랑 데퓨티 CEO로 승진해 브랜드의 산업 운영과 전 세계 커머셜 활동을 총괄했다.앞으로 브리오니의 CEO로서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브랜드의 매력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11 17:40
산업

유통가, 봄맞이 할인행사 '봇물'

유통업계는 완연한 봄을 맞아 제철먹거리와 패션행사를 앞다퉈 진행하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26일까지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를 연다.더현대 서울에서는 지하 1층 행사장에서 '프리미엄 활어회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대왕자바리, 줄가자미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활어회를 다양하게 선보인다.목동점은 26일까지 봄맞이 코스메틱 페어를 진행해 20% 리워드 혜택을 제공한다.티몬은 봄철을 맞아 26일까지 '주말에 어디가' 특별전을 연다. 25일에는 에버랜드 튤립축제 종일 이용권을 판매한다. 대박 2박 3일 자유여행 상품도 준비했다.G마켓은 26일까지 '위캔드 마켓'을 연다. 행사 기간 식품, 생필품, 주방용품 등 장보기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 최대 50% 할인에 다양한 할인 쿠폰 혜택도 준비했다.오늘의 핫딜, 스마일프레시 딜, 스마일배송 딜 등 다양한 특가 아이템도 공개한다.롯데마트는 오는 29일까지 농축산물 할인 행사를 연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 도매법인 '대아청'과 협업해 상생대파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양파는 20% 할인판매하고 소고기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최대 40% 저렴하게 선보인다.롯데백화점은 30일까지 스프링 러닝 프로모션을 한다. 10개 점포 아디다스 매장에서 러닝 시즌을 맞아 15만원 이상 구매 시 롯데상품권 1만원과 스크래치 카드 증정 이벤트를 한다.봄나들이 필수 아이템도 선보인다. '디올', '생로랑', '보테가베네타' 등 해외명품 선글라스를 할인가에 판매하고, 잠실점에서는 31일까지 '구찌' 선글라스 팝업을 진행한다.롯데슈퍼는 29일까지 '금주의 가격 비상선언 4대 가격 득템 상품' 테마로 할인 행사를 연다. 사과, 참외, 부대찌개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상추, 미나리, 오이 등도 프로모션가에 선보인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3.25 09:50
경제

신세계, 27일 대전신세계 오픈…갤러리아 명품·리뉴얼로 맞불

신세계는 오는 27일 '과학 도시' 대전에 13번째 점포를 선보인다. 대구신세계 이후 5년 만의 신규 출점이다. 10일 신세계에 따르면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Art & Science)는 연면적 약 8만6000평(28만4224㎡) 규모의 지하 3층~지상 43층으로 이뤄졌다.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에 위치했으며, 8개층 매장의 백화점과 193m 높이의 신세계 엑스포 타워로 구성됐다. 특히 백화점 영업면적은 약 2만8100평(9만2876㎡)다. 주차장을 제외하고 지하 1층부터 7층까지총 8개 층으로 구성했다. 한 개 층 면적은 최대 3800평으로 국내 최고 매출을 자랑하는 강남점(약 2000평)보다 크다. 구찌, 발렌시아가 등 명품이 입점하며, 특히 펜디,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등은 대전 지역에서 유일하게 만날 수 있다. 럭셔리 남성 전문관도 국내 최초로 오픈과 동시에 문을 연다. 화장품 브랜드는 총 47개로 지역 최대 규모다. 쇼핑은 물론 과학과 문화, 예술 등을 아우르는 콘텐트도 가득하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다양한 체험형 콘텐트다. 카이스트 연구진과 손잡고 만든 과학관 '신세계 넥스페리움'은 과학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공간으로, 카이스트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의 사립 과학 아카데미다. 3대 미래 분야인 로봇, 바이오, 우주가 테마다. 국내 최초 미디어 아트 결합형인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에서는 4200톤 규모의 수조에서 250여 종 2만여 마리의 다양한 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시그니처인 193m 전망대 '디 아트 스페이스 193'은 단순한 전망대가 아닌 예술을 접목시킨 세계 유일의 아트 전망대다. 신세계만의 DNA로 빚은 '호텔 오노마,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현재 객실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다. 엑스포 타워 5~7층, 26~37층까지 총 15개 층으로 구성했다. 객실 수는 총 171개다. 도심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26층의 수영장과 27층의 피트니스시설, 객실, 연회장, 레스토랑 등을 갖췄다.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혁신에 혁신을 거듭해온 신세계가 5년 만의 신규 점포인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그 동안 신세계가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상권에 최적화된 브랜드로 구성했으며, 앞으로 중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 기존 대전 지역의 '최강자'인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은 명품을 강화하고 외관을 새단장했다. 중부권에서 유일하게 '에.루.샤'(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 중 루이비통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타임월드점은 지난해 대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 매장을 입점시킨 데 이어 올해는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를 겨냥해 토즈, 발렌티노, 알렉산더맥퀸 등의 매장을 새로 열었다. 올해 3월에는 연간 1000만원 이상 구매한 VIP 고객 등급인 '제이드 플러스' 전용 라운지를 새로 열었다. 지난해 12월에는 외관도 새롭게 단장했다. 타임월드점이 외관을 바꾼 것은 1997년 개점 이래 23년 만이다. 타임월드점은 대전의 번화가 중 한 곳인 둔산동에 있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바로 연결된다는 점도 경쟁 업체 대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타임월드점은 중부권에서 가장 많이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백화점"이라면서 상품기획 경쟁력으로 대전·충청권에서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8.10 15:04
연예

'53세 치과의사' 딸, 수백만원 명품 하울...서울대 치과의사 엄마 덕?

'서울대 출신 치과의사', '53세 동안 치과의사'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이수진 씨의 딸이 수백만원대 명품 하울 콘텐츠를 선보여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을 사고 있다.올해 스무살이 된 이수진의 딸이자, 유튜버 제나 리는 10대 때부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뷰티, 일상 영상을 올린 인플루언서다. 현재 유튜브 구독자 수는 4만명이다.특히 그는 엄마이자 '동안 치과의사' 유튜버인 이수진과 함께 최근 화제성 면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이수진 씨는 약 1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서울대 출신 치과의사라는 스펙과 50대임에도 탄탄한 근육질 몸매 때문에 화제의 인물이 됐다.제나는 "엄마와 아빠가 이혼했고 아빠 얼굴도 모른다"고 밝힌 바 있으며, 엄마와 쇼핑하거나 집에서 함께 수다를 떠는 모습 등을 꾸준히 공개해 왔다. 대학교 진학은 하지 않았으며 전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그의 유튜브 댓글 창에는 뜨거운 화제성 만큼이나 악플도 올라오고 있다. 주된 내용은 "엄마 덕에 잘 산다"는 것이다. 실제로 제나 리는 입생로랑, 발렌시아가, 구찌 등 수백만 원대를 호가하는 명품을 구입해 구독자들에게 '하울링' '언박싱'을 선보이고 있다. 스무 살 평범한 여성이 사기엔 쉽지 않은 것들이다. 네티즌들은 "금수저 인증이네", "능력 있는 엄마가 딸 풍족하게 해주는데 뭐가 잘못된 거지?", "외동딸이니 재산도 다 상속받겠지",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수입이나 경제 활동이 있지 않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주원 기자 2021.01.13 10:36
연예

시내 매장에서도, 온라인에서도…재고 명품 '쓰나미'

면세점들의 '재고 명품' 판매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예상 밖 흥행몰이에 시내 면세점 판매에 나선 곳은 물론, 전용 온라인몰을 만든 업체까지 등장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오는 26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에 있는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면세 재고품을 판매한다. 신라면세점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하루 400~500명 수준으로 선착순 입장을 허용할 방침이다. 1회 입장은 최대 20명, 쇼핑시간은 20분이다. 행사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행사장 입장 번호표는 서울점 1층 정문 입구에서 배부한다. 판매 브랜드는 보테가베네타·로웨베·지방시·발리 등 명품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구찌·생로랑·발렌시아가·디올 등 선글라스 브랜드, 다니엘웰링턴·세이코·로즈몽·페라가모 등 시계 브랜드다. 신라면세점은 지난달 말부터 네 차례에 걸쳐 자체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 ‘신라트립’에서 지방시·펜디·프라다·발리·발렌티노·발렌시아가·브라이틀링·프레드릭콘스탄트 등 31개 브랜드의 재고 상품 1080종을 판매했다. 단 신라면세점이 오프라인에서 면세 재고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7일부터 명동 본점 스타라운지에서 VIP 고객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예약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일자·시간대별로 최대 10개 팀만 입장해 구매할 수 있다. 급기야 재고 명품 전용 온라인몰을 만든 곳까지 등장했다. 신세계면세점은 21일 명품 재고 상품만 따로 판매하는 '쓱스페셜' 모바일 앱(응용 프로그램)을 내놨다. 쓱스페셜은 신세계면세점 창고에 입고된 지 6개월이 넘은 재고 상품을 전문으로 판매한다. 판매 제품 중에는 고가의 시계 상품이 많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 브랜드 블랑팡, 독일의 대표적 시계 글라슈테오리지날, 파일럿 시계로 유명한 브라이틀링 등이다. 해밀턴·미도·프레드릭콘스탄트·스와로브스키·토마스 사보 등의 브랜드도 판매한다. 상품은 1주일 단위로 올라온다. 시계·주얼리 상품은 각 브랜드 매장에서 사후관리(AS)가 가능하다. 신세계면세점은 명품 재고를 지난달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 온라인몰과 쓱닷컴 등 계열사를 통해 판매했다. 주로 핸드백·구두 등 패션 잡화 상품이었다. 소비자들 반응은 뜨거웠다. 첫 판매에서는 하루 만에 준비한 상품 90%가 소진됐을 정도였다. 그동안 현금이 돌지 않아 어려움이 컸는데 숨통이 트였다. 남은 재고 상품도 적극적으로 소진하기로 했다. 전용 앱은 이를 위한 한 방안이다. 롯데온에서도 22일부터 4차 롯데면세점 재고 면세품 판매 행사에 들어간다. 총 28개 브랜드 800여 개 상품이 판매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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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엠마 왓슨, 구찌·생로랑·발렌시아가 모그룹 이사 임명

배우 엠마 왓슨이 다수의 럭셔리 브랜드의 모그룹인 케어링의 이사로 임명됐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엠마 왓슨은 다른 2명의 새로운 이사들과 함께 케어링의 이사회에 합류했다. 지속가능성 위원회 의장도 겸한다. 이에 대해 케어링은 "엠마 왓슨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배우 중 하나이자 잘 알려진 운동가이다. 지속 가능한 패션을 지지해왔다"며 발탁 이유를 밝혔다. 엠마 왓슨은 환경 보호 및 지속 가능한 패션 운동을 펼쳐왔다.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친환경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서는 등 친환경적 소재로 의류를 만드는 '그린 카펫 챌린지'에 동참한 바 있다. 케어링은 파리에 본사를 둔 다국적 패션 기업이다. 구찌, 생로랑, 발렌시아가, 보테가 베네타, 부쉐론 등 여러 럭셔리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6.1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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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수류정부터 호텔까지…요즘 뜨는 '피크닉' 스폿

산발적 감염 사례가 나오고는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겨워진 이들이 바깥 활동에 나고 있다. 꽉 막힌 실내 공간은 지양하고, 되도록 야외로 발길을 옮기고 있는 요즘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되자, 봄날의 공기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아쉬움을 ‘소풍’으로 풀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의 ‘한강공원’은 물론이고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어린이대공원’, 근교로는 수원 화성의 ‘방화수류정’까지 피크닉하기 좋은 곳들로 인파가 모여들고 있다. 장비 많은 캠핑 대신 ‘소풍’ 가는 사람들 바리바리 짐을 싸 들고 캠핑을 떠나기 어려운 이들은 요즘 소풍을 간다. 캠핑은 최소 1박 2일은 잡아야 하고, 짐을 챙겨 다니는 것이 은근히 부담스러운 이들의 대책이기도 하다. 게다가 최근 집에서 힘들게 김밥 싸고 돗자리 들고 나왔던 것도 옛날 얘기가 됐다. 지난 22일 수원 화성의 ‘방화수류정’을 찾은 정모씨(32)는 하나같이 ‘피크닉’을 나온 나들이객들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정 씨는 “단체 구매를 한 듯 빨갛고 노란 피크닉 매트를 깔고, 라탄 바구니에 작은 우드 테이블도 놓고 테이블보도 깔고 거기에 커피를 즐기고 있었다”며 “풍선도 달아 놓고 사람들은 각자 사진 찍기 바빴다”고 당시의 풍경을 묘사했다. 최근 방화수류정은 여성들 혹은 커플들의 ‘피크닉 성지’ 같은 곳이 됐다. 방화수류정은 수원 화성의 네 개의 각루 중 동북각루의 이름이다. 1794년 수원 화성을 지을 때 화성의 동북쪽에 군사지휘소부로 만들었던 각루인데, 그 앞에 널따란 연못과 늘어진 버드나무, 정자를 눈앞에 두고 즐기는 이들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그도 그럴 것이 과거에도 성곽 아래에 있는 용연 등 경관이 좋은 위치에 자리해 단순히 군사시설로만 활용하지 않고 경치를 조망하는 정자의 역할도 겸했단다. 정 씨는 “풍경과 사람들을 보니 괜히 피크닉이 하고 싶어져 포털에 검색했더니 ‘피크닉 세트’라고 해서 빌려주는 곳들이 여러 개 있었다”며 “보통은 예약제로 운영되는 것 같았는데, 다행히 평일이라 현장 대여가 가능해 제대로 소풍을 즐겼다”고 했다. 특히 방화수류정은 수원의 ‘야경명소’이기도 해 밤까지 피크닉객들은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었다. 수원에 ‘방화수류정’이 있다면, 서울에는 단연 여의도 한강공원이다. 여의도에서도 역시 갖가지 소품을 빌려 1~2시간 피크닉을 반짝 즐기고 가는 게 어렵지 않게 된 모습이다. 여의도 한강공원 근처만 가봐도, 삼삼오오 카트를 끌고 한강으로 향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여의도의 대세는 텐트·그늘막, 그리고 치킨이다. 입하가 지나며 이미 한강공원은 따가워진 햇빛에 텐트로 빛을 피하는 시민들이 가득하다. 한강공원에서는 특정 구역에서만 텐트를 설치할 수 있다. 텐트 크기는 가로·세로 2m 이내여야 하고, 텐트 4면 중 2면 이상을 반드시 열어놔야 한다. 또 텐트 설치는 오후 7시 이전까지이며, 허용구역에 텐트를 쳐도 2면은 개방해야 하는 조항도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4월 30일까지 그늘막 설치를 금지했으나, 5월부터는 가능하도록 했다. 서울에서는 어린이대공원도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도시락을 챙겨 소풍을 나온 가족 단위 고객들이 어린이대공원을 찾고 있다. 넓고 푸른 잔디에 돗자리를 펴고 둘러앉아 피크닉을 즐기기 위해서다. 또 어린이대공원에서 아이들은 동물 구경을 하고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마스크를 쓰고 놀아야 하지만 오랜만의 외출은 그마저도 잊게 한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1973년 개장한 국내 최초의 종합 놀이공원으로, 연평균 누적 방문객이 600만명에 이르고, 어린이날 하루에만 10만명이 찾는 곳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 말부터 두 달여간 문을 닫았고, 매년 5월이면 열리던 어린이날 행사를 비롯해 동화축제와 생태프로그램, 동물학교 등 모든 행사도 전면 취소됐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현재는 일부 야외시설만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공원 입구에서는 발열 체크가, 공원 내에서는 거리두기가 이뤄지고 있다. 많은 사람이 몰리지 않도록 입장 인원도 제한된다. 야외 동물원의 경우도 방문객 사이에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한 방향’ 동선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또 관람객 집중이 예상되는 모든 동물사 앞 바닥에는 발자국 표시를 해둬 사람이 붐비지 않도록 하고 있다. 호텔서 즐기는 '피크닉'…도시락 먹고 플리마켓 즐기고 호텔들은 피크닉의 계절을 맞아 호텔 시설과 함께 소풍을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끌기 위한 준비를 단단히 한 모양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플라자’에서 패션·잡화·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의 상품을 선보이는 ‘스프링 마켓’을 지난 22일부터 진행 중이다. 주말 나들이객을 위해 쇼핑부터 피크닉까지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겠다는 취지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단 3일 동안 해외 명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럭셔리 마켓’도 열린다. 구찌·프라다·보테가베네타·생로랑·미우미우·지방시·버버리·골든구스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스프링마켓이 열린 후 주말 동안 약 2500명이 방문해 파라다이스시티를 즐겼다"고 말했다. 또 파라다이스시티는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폴 인 피크닉’ 패키지를 내놨다. 이번 패키지는 화창한 날씨를 안심하고 피크닉을 즐길 수 있고, 아이를 위한 액티비티까지 전 연령이 모두 함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폴 인 피크닉’ 패키지 투숙객 전원에게 이국적인 분위기의 체스 가든에 마련된 인디언 텐트와 피크닉 매트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각 인디언 텐트 간의 거리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설치돼 안심하고 즐거운 주말 나들이를 보낼 수 있다. ·카라멜 푸딩과 주스 등이 포함이다. 피크닉 메뉴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화이트 와인 세트도 함께 제공, 여유로운 오후를 완성할 수 있다. 또 나들이 분위기를 내줄 피크닉 바스켓도 제공한다. 여기에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크로와상·샌드위치·치킨 샐러드·제철 과일·요거트·카라멜 푸딩과 주스 등이 포함이다. 피크닉 메뉴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화이트 와인 세트도 함께 제공, 여유로운 오후를 완성할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실속있는 가격으로 객실 1박에 피크닉 도시락까지 누릴 수 있는 ‘치얼 유 업 패키지’를 오는 31일까지 선보인다. ‘치얼 유 업 패키지’ 시즌3는 호텔 룸 호캉스와 함께 봉은사나 선릉공원 등 호텔서 가까운 야외에서 피크닉을 즐기도록 테이크아웃 도시락 ‘셰프의 박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호텔 셰프가 만든 피크닉용 도시락으로 장어구이, 탄두리 치킨, 케이준 왕새우, 게살볶음밥 등 10여 가지 메뉴로 구성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하면 주먹밥·샌드위치·닭강정 등이 포함된 키즈 도시락 1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도 한강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한강 피크닉 패키지’를 선보였다. 디럭스 또는 프리미어 객실과 함께 피크닉 세트(2인)가 구성이다. 피크닉 세트는 치킨 가라아게와 달콤한 허니 머스타드 소스, 그릴에 구운 치킨 소시지, 보코치니 샐러드, 바질 페스토 소스와 토마토, 미니 과일 등의 메뉴와 휴대용 와인잔과 피크닉 매트가 함께 제공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5.27 07:00
경제

신세계아울렛, ‘바캉스 빅 찬스’ 프로모션 개최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19일부터 28일까지 ‘바캉스 빅 찬스(Vacance Big Chance)’ 프로모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여주, 파주, 시흥,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수영복, 래쉬가드, 선글라스 등 바캉스 필수 아이템과 패션, 슈즈, 잡화 등 여름 인기 상품들을 최초 정상 판매가 대비 최고 80% 할인한다.또한 가족단위 고객들의 시원한 여름을 위한 물놀이 시설 운영 및 여름 먹거리 페스타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우선 전 점포에서 나이키가 일부 품목을 70% 할인하고, 캘빈클라인진은 18년 여름 상품을 최고 80% 할인한다.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분더샵이 18년 여름 상품을 최고 70% 할인하고, 비이커와 아페쎄가 18년 여름 일부 품목을 60% 할인한다. 올세인츠는 17~19년 상품을 20% 추가 할인하고, 아테스토니도 18/19년 여름 상품을 20% 추가 할인한다.여성 패션에서는 막스마라가 18년 여름 상품을 50% 할인하고, 마쥬와 산드로는 18년 여름 상품을 최고 60% 할인한다. 르베이지도 여름 전품목을 20% 추가 할인하고, 쥬크는 19년 여름 상품을 20% 추가 할인한다.남성 패션에서는 타임옴므가 18년 여름 상품을 40% 할인하고, 갤럭시와 빨질레리도 18년 여름 상품을 30% 추가 할인한다. 이와 함께 록시땅은 여행용 바디 키트를 최고 70% 할인한다.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여름 비치 웨어 특별 행사가 열린다. 데상트와 디스커버리가 18년 래쉬가드를 최고 60% 할인하고 뉴발란스는 17년 남성 래쉬가드 상의를 50% 할인하여 판매한다. 또한, 아레나, 퀵실버, 록시는 비치 웨어를 최고 80% 할인한다.이와 함께 브룩스브라더스는 여름 상품을 최고 30% 추가 할인하고 시스템, SJSJ, 마쥬, 산드로, 듀엘, 랩 등 여성 패션 브랜드들이 18년 여름 원피스 상품을 균일가에 판매한다.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노스페이스가 클리어런스 세일을 열어 아쿠아슈즈를 3만5000원부터 6만4000원까지 균일가에 판매하고, 키즈 래쉬가드 상/하의 세트도 7만원에 판매한다.내셔널지오그래픽은 래쉬가드, 티셔츠 등 18년 여름 상품을 40% 할인하고, 배럴은 래쉬가드, 보드숏 등 17/18년 상품을 최고 50% 할인한다. 이와 함께 르꼬끄 스포르티브가 18년 여름 상품을 최고 60% 할인하고, 라움에디션은 핏플랍 17년 전품목을 최고 70%, 버켄스탁은 18년 여름 상품을 최고 50% 할인한다.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라코스테가 시즌오프 행사를 열어 전품목을 최고 80% 할인하고, 뉴발란스와 폴로가 전품목을 각각 최고 60/50% 할인한다. 럭키슈에뜨와 듀엘도 여름 상품을 각각 최고 75/50% 할인하고, 시리즈는 19년 여름 상품을 40% 할인한다.슈즈 브랜드에서는 슈콤마보니가 전품목을 최고 50% 할인하고 핏플랍, 버켄스탁, 콜한도 전품목을 최고 70% 할인한다. 이와 함께 선글라스 특별전이 열려 톰포드, 구찌, 생로랑, 랑방, 디올, 펜디, 지방시 등의 선글라스를 최고 70% 할인한다.브랜드 할인 프로모션과 함께 행사 기간 중 매 주말, 여름 나들이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진행된다.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여름 시즌을 맞아 워터 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는 에어 바운스 시설이 운영되고 물총 놀이도 즐길 수 있다.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가족단위 고객들을 위해 물고기 잡기, 필통 만들기, 지갑 꾸미기 등 다양한 어린이 체험 이벤트가 개최된다.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비빔만두, 오색 에이드 등 여름 인기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는 ‘여름 먹거리 페스타’가 열린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7.19 10:57
경제

마리오아울렛, 상권 최대 ‘해외명품대전’ 개최..최대 70% 할인

마리오아울렛은 14일부터 20일까지 구찌, 프라다, 버버리, 페라가모 등 해외 유명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상권 최대 규모의 ‘해외 명품 대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마리오아울렛은 이번 행사를 통해 페라가모 여성화를 단독 특가 29만9000원에 선보인다. 프라다 사피아노 백은 117만원, 구찌 쇼퍼백은 99만원대에 판매된다.이밖에 발렌시아가 카바스백 59만8000원, 코치 토트백 32만8000원, 버버리 트렌치코트 184만원을 비롯해 토리버치, 생로랑, 지방시 등 해외 명품 패션 잡화 상품들이 최대 70% 할인가에 준비됐다.같은 기간 동안 마리오 아울렛 마르페 광장에서는 노스페이스 티셔츠, 바지, 재킷 등을 1/3/5만원 균일가에 만나볼 수 있으며, 휠라 스포츠웨어, 언더웨어, 키즈웨어 상품이 70~80% 할인 특가에 판매된다.또한 캐주얼 브랜드 지오다노, GU샵, TBJ가 티셔츠 5000원, 후드집업 1만9000원, 청바지 2만9000원부터 선보인다.남성브랜드 워모와 레노마는 셔츠, 바지, 점퍼, 정장 등을 1/3/5/7/9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봄맞이 침구 특가전’에서는 박홍근홈패션과 엘르의 면패드와 차렵이불을 각 2만9000원과 3만9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휠라키즈의 트레이닝복 세트를 4만원부터, 에어워크주니어 티셔츠를 9900원부터, 디즈니의 캐릭터 팬티와 런닝을 2000원부터 판매한다.아울렛 1관 1층에서는 SOUP, EnC, 탑걸, 더아이잗이 아우터, 블라우스, 원피스 등을 최대 80%, 3관 1층에서는 린, BCBG & 올앤선드리, S쏠레지아, KL 등이 블라우스, 원피스, 재킷 등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증정 이벤트도 마련됐다. 행사기간 주말(4월 15~16일)동안 당일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허브 화분을 선착순 증정한다. 이와 함께 14일 금요일과 주말 오후 6시 이후에는 달콤커피와 커피팩토리의 아메리카노 1잔을 1000원에 즐길 수 있다.마리오아울렛 담당자는 “이번 행사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을 위해 봄 맞이 행사의 연장선으로 마련했다”며 “인기 의류 및 잡화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조금이나마 더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제품을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4.1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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