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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유통 업계, 수해 복구 지원 팔 걷어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한 유통 업계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중부지역에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돕고 피해 지역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구호 성금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고 15일 밝혔다. 성금은 이재민에 대한 생필품 지원과 대피시설 운영, 피해복구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도 이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재 의연금 3억원을 전달했다. 이와 별개로 김봉진 우아DH아시아 의장 부부도 수재 의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 12일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했다. 또 롯데그룹 유통군은 지난 10일 수해 피해가 심한 지역에 긴급구호물품 9000여 개와 이재민 구호키트 400여 개, 임시대피소칸막이 120여 개를 선제적으로 지원했다. 이동식 샤워실과 화장실과 함께 복구 작업 현장에 세탁 구호 차량도 배치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성금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고,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지난 9일과 11일에는 이마트24를 통해 선제적으로 폭우 피해를 본 지자체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신세계그룹은 생수·음료·컵라면 등 총 1000여 분의 1만 4000여 개 구호 물품 긴급 지원 외에도 피해지역 지원을 지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이마트도 서울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서울지역 수해피해지역 주민 1000여 세대에 생필품을 지원한다. 이날부터 서초구와 영등포구에 생필품 전달을 시작해 지원 지역을 늘려갈 예정이다. CJ도 성금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앞서 지난 11일 CJ제일제당은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가정간편식과 간식류 등의 긴급구호물품 3600개를 전달했다. 편의점 업계도 동참했다. BGF리테일, GS리테일, 이마트24 등은 수해 지역 인근의 물류센터를 활용해 생수, 컵라면, 도시락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피해를 본 가맹점주들이 정상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복구작업 돕기에 나섰다. GS리테일은 점포 피해뿐만 아니라 경영주의 개인재산 피해까지 '특별재해지원금'으로 지원한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8.15 15:20
경제

한샘, 가구 물류 인프라 활용해 구호물품 긴급 수송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해 9일 시공협력기사들로 구성된 '한샘 긴급물류지원단'을 편성하고 한달 간 구호물품 수송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한샘 긴급 물류 지원단은 한샘 시공협력기사 10명으로 구성돼 있고 9일부터 앞으로 1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한샘은 전국 각지에서 '대구스타디움'에 모인 마스크, 방역복, 손소독제, 헤어캡 등 의료용품과 도시락, 생수 등 구호물품을 지역 내 병원, 보건소,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긴급 수송한다. 대구시 뿐만 아니라 포항, 문경 등 경북지역 전체에서도 구호물품 긴급 수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샘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에서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가 추가로 지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환자,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을 위한 의료용품과 구호물품의 신속한 전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면서 "회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 물류 지원에 나서게 됐고, 추가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샘은 3~4월 두 달간 대구·경북 지역 상생형 표준매장의 대리점 임대료를 100% 감면하고 이외 지역은 50%를 감면하며 '착한 임대료 운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지난 3일 대구·경북 지역의 쪽방촌 어르신과 지역아동센터 저소득가정 아동 등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열매에 10억원 기부를 결정하기도 했다. 또 한샘디자인파크 등 대형복합매장과 전국 700여개 중·소규모 대리점에서 매장 방문 고객과 현장에서 근무하는 영업사원, 시공협력사원 등의 안전을 위한 방역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3.10 13:28
경제

아시아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중국 일부 노선 운항 중단

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중국 일부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29일 아시아나항공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2월 1일부터 인천~구이린 및 인천~하이커우 노선, 2월 3일부터는 인천~창사 노선에 대해 잠정적으로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는 향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개 상황에 따라 운항 재개 여부 및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더불어 아시아나항공은 감염병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28일부터 전사적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영업, 관리, 공항, 캐빈, 운항, 정비 등 전 부문의 임원 및 팀장 20명으로 구성된 대책본부는 비상 상황에 대한 일원화된 의사결정 체제를 구축해 직원과 고객에 대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직원 안전을 위해 전 노선 기내에서 승무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캐빈, 공항, 정비 등 현장에 마스크 및 손 세정제 등을 비치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 중국 노선을 예약한 고객들이 예약 취소 및 변경을 요청할 경우 환불 및 재발행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등 다각적으로 이번 사태에 대응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중국 우한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재난구호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한다. 아시아나항공은 31일부터 인천~청두 및 인천~베이징 항공편에 약 4000만원 상당의 마스크 및 의료용 물품을 탑재해 우한 지역으로 긴급 수송할 계획이다. 청두에는 청두공항공단을 통해 OZ323편으로 마스크와 의료용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며, 베이징에는 중국 적십자를 통해 OZ333편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한창수 사장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중국 우한에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고, 구호물품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 사태를 조속히 수습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1.29 11:01
경제

태풍 피해 3시간만에 긴급지원…편의점, 발빠른 대응 '눈길'

편의점들이 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경북 영덕·울진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하자, 즉각 대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피해 발생 단 3시간 만에 라면과 생수, 즉석밥 등 긴급구호물품을 보낸 것. 업계는 거미줄 같은 점포망과 정부 기관과의 핫라인 구축 등이 발 빠른 대응의 비결이라고 입을 모았다.6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씨유(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3일 태풍 미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지역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특히 BGF리테일는 피해 발생 단 3시간 만에 라면과 생수, 즉석밥 등 1000인분 상당의 긴급구호물품을 민간으로서는 가장 빨리 수송했다.같은 날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롯데유통사업부문도 경북 영덕과 울진 지역 주민들에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피해지역과 가장 가까운 세븐일레븐 울산 물류센터를 통해 생수, 라면, 즉석밥, 티슈 등 1000명 분량의 식료품 및 생필품을 보냈다. 지원 물품은 이재민이 대피해 있는 울진군민체육관에 전해졌다.업계는 발 빠른 대응의 비결로 전국의 촘촘한 물류망을 꼽았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프랜차이즈 편의점수는 3만9000여 곳, 전국 팔도에 깔린 편의점 물류센터는 50여 곳이다. 이 같은 물류망이 태풍 피해 발생 즉시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할 수 있었던 배경이 됐다는 것이다.또 행정안전부, 전국 재해구호협회와의 핫라인 구축도 신속 재난 대응에 한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BGF리테일은 2015년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고 전국 30여 물류 거점과 1만3500여 곳의 CU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구호체계인 'BGF브릿지'를 구축했다. 이번 태풍이 북상하기 전에는 전국 물류센터의 물량 점검과 출동 시스템 정비 등 특별 모의훈련도 마쳤다.세븐일레븐 역시 지난해 4월 행정안전부·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 긴급구호 민관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어 민관 협력 상시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남부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해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이 실로 크고 많은 불편을 겪고 계실 것"이라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10.07 07:00
경제

BGF리테일, ’대형 싱크홀’ 아파트 피해 지역에 긴급구호

BGF리테일은 연이은 폭우로 ‘대형 싱크홀(땅꺼짐)’ 피해를 입은 서울시 금천구 지역에 생수, 즉석밥 등 1000만원 상당의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8일 밤부터 31일 새벽까지 서울에 시간당 최대 7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 대형 싱크홀(땅꺼짐) 현상이 발생해 15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BGF리테일은 행정안전부, (사)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핫라인을 구축하고 지원 접수 2시간만에 생수, 컵라면, 생활용품 등 긴급구호물품을 피해를 입은 금천구 지역에 긴급 지원을 완료했다. 이번 지원은 2015년에 행정안전부, (사)전국재해구호협회와 맺은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 협약’에 따라 BGF리테일이 조성한 재원으로 마련됐다. BGF리테일은 전국 20여개 물류거점과 1만 3천여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구호물자 조달이 어려운 도서, 격오지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자 수송 등 긴급 구호 거점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8.31 12:06
경제

BGF리테일, 신속한 지진 대응 공로 ‘국무총리표창’ 수상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가 지난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진대응유공 행사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BGF리테일은 지난 달 15일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즉시 행정안전부, (사)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핫라인을 구축하고, 지진 발생 4시간 만에 생수, 라면, 간이침대 등 이천만원 상당의 긴급구호물품을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에 긴급 지원했다. 지진 발생 직후 BGF리테일, 행정안전부, 구호협회 관계자간 핫라인을 통해 필요 구호물품 및 수송 상황 등을 실시간 공유하며 민간 업체로서는 가장 먼저 긴급 지원에 나설 수 있었다. BGF리테일은 2015년 행정안전부, (사)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고, 재난 발생 시 BGF리테일이 조성한 재원으로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전국 23개 물류거점과 1만2000여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구호물품 조달이 어려운 도서·격오지 이재민 등을 위해 구호물자 수송 및 긴급 구호 거점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실제, 메르스 사태 때 마을 전체가 격리된 전북 순창 장덕마을, 폭설로 6만 여명의 관광객이 고립되었던 제주공항, 태풍 ‘차바’ 피해 지역 등에도 긴급 구호 지원 활동에 나선바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로 인정받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내 최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가 재난 뿐 아니라, 지역 사회 치안서비스 향상 등 공공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12.30 10:44
연예

대한항공, 국내외 사회공헌 사업 '주목'

대한항공이 지구촌 곳곳에서 활발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대표적인 활동은 지구촌 사막화 지역을 푸른 땅으로 탈바꿈시키는 '글로벌 플랜팅'이다. 대한항공은 매년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몽골 바가노르시와 중국 쿠부치 사막화 지역에서 입사 2년차를 맞은 신입직원과 임직원 및 현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녹화 활동으로 황무지와 다름없던 몽골 사막은 14년간 총 44ha(44만㎡) 규모에 약 10만여 그루의 나무들이 자라는 푸른 숲으로 변모했다.또 2007년부터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의 조림지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에서 식림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과장급 직원들이 현지 사막을 찾아 나무를 심으며 지구환경 보호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있다.대한항공은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이 지역 사막화 방지뿐 아니라 황사를 막는 방사림으로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올 한 해에 심어진 나무만 총 8만여 그루에 이른다"며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은 연말까지 전체 면적 461만㎡에 약 136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희망의 숲이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또 대한항공은 항공 물류 전문 기업의 강점을 활용해 지진·쓰나미 등으로 피해를 입은 재해 지역 또는 아프리카 난민들을 위해 구호물자 수송도 지원하고 있다.지난 4월에는 페루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품을 보냈다.앞서 작년 3월에는 피지 사이클론 피해자를 위해 제주퓨어워터, 건빵, 피지 대사관에서 수집한 의류 등 긴급 구호물품을 수송했다. 4월에는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 피해 이재민 위해 생수 등 구호품을 지원했다.대한한공의 나눔활동은 국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사랑의 쌀' 후원이 대표적이다.대한항공은 매년 어려운 이웃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선정해 매년 설과 추석에 쌀을 기증하고 있다. 올해 1월에도 설 명절을 맞아 '사랑의 쌀' 기증행사를 가졌다.아울러 연말에는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을 기증하고 직접 가정에 전달하는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대한항공의 이 같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강력한 나눔 경영 의지에 따른 것이다.조 회장은 평소 "나눔의 정신은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라며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10.09 07:00
연예

대한항공, 페루 홍수 이재민 구호품 지원

대한항공이 최근 페루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품을 보냈다고 13일 밝혔다.페루 북부 해안 지역에서는 지난 12월 엘니뇨 현상 이후 발생한 폭우와 산사태로 현재까지 90명의 사망자 및 35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계속된 홍수와 산사태로 페루 전역에서 약 12만 가구가 침수되는 등 6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대한항공은 국내 유일하게 페루 리마에 화물 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로 금번 구호 계획에 적극 동참한다.우선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오후 10시 5분 인천에서 페루 리마로 출발하는 KE273편 보잉 777 화물기에 이재민들에게 지급될 생수를 긴급 지원했다.이날 대한항공이 무상 지원하는 생수 9000리터는 현지 이재민에게 직접 전달되고, 주한 페루대사관이 수집한 헬멧, 방화복 등의 구호 장비 2톤도 추가 무상 수송할 예정이다.이처럼, 대한항공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지진, 홍수 등 재해 재난 지역에 구호품을 수송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활동으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대한항공은 지난해 3월 피지 사이클론, 4월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해 생수, 의류 등의 긴급 구호물품을 수송한 바 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4.13 10:04
야구

'비극적인 사고'로 생을 마감한 ML 선수

25일(한국시간) 보트사고로 사망한 호세 페르난데스처럼 메이저리그에선 비극적인 사고로 숨을 거둔 선수는 꽤 많다.초기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고의 주인공은 1903년 사망한 '빅 에드' 에드 델라헌티였다. 내·외야를 모두 맡을 수 있었던 델라헌티는 19세기를 대표하는 슬러거였다. 1899년에는 타율 0.410을 기록하며 타격왕과 타점왕을 모두 휩쓸었다. 16년 통산 4할 타율만 세 시즌. 그가 기록한 통산 타율 0.346은 메이저리그 역대 5위(1위 타이콥 0.366)에 올라 있다. 하지만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추락사하는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1903년 7월 델라한티는 기차 내에서 위스키를 마신 후 면도칼을 휘두르며 승객을 위협했고, 기차에서 쫓겨난 후 나이아가라 폭포 인근에서 숨을 거둔 채 발견됐다. 자살과 타살 여부에 대한 확실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 의문이 증폭됐다. 델라헌티는 1945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1920년 레이 채프먼은 타석에서 공을 맞고 사망했다. 클리블랜드 소속이었던 채프먼은 뉴욕 양키스 에이스 칼 메이스가 던진 몸 쪽 높은 공에 왼 관자놀이를 직격 당했다. 1루 쪽으로 두어 걸음 가다가 쓰러진 채프먼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12시간 뒤인 1920년 8월 17일 새벽에 숨을 거뒀다. 경기 중 머리에 공을 맞고 사망한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번째 선수였다. 채프먼 사건은 훗날 타자들의 헬멧 착용이 의무화 되는 출발점이 됐다.피츠버그의 전설이자 히스패닉 야구선수들의 영웅인 로베르토 클레멘테의 사망은 여러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1972시즌에 통산 3000안타를 기록한 클레멘트는 더 이상의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그해 12월23일 니카라과 수도 마나과에 강진이 발생하자 의료품과 식료품을 보냈다. 하지만 구호물품이 부패한 관료들에 의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걸 알고 직접 화물 수송기에 올라탔다. 하지만 12월31일 비행기가 바다에 추락했다. 클레멘테의 시신은 수습되지 못했고, 메이저리그는 1973년부터 사회 공헌에 이바지한 선수에게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을 수여하며 그의 뜻을 기리고 있다.1993년에 사망한 스티브 올린은 페르난데스처럼 보트사고를 당했다. 사이드암 마무리투수였던 올린은 1989년 클리블랜드에서 데뷔해 4년을 뛰었다. 1992년에는 8승 5패 29세이브 평균자책점 2.34로 리그를 대표하는 구원투수로 성장하는 듯 했다. 하지만 1993년 초 동료 팀 크루스, 밥 오헤다와 보트를 타고 나갔다가 부두에 충돌해 숨을 거뒀다. 가까스로 오헤다는 생존했지만 올린과 크루스는 팬들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이밖에 양키스를 대표했던 포수 서먼 먼슨과 빅리그 통산 82승 투수 코리 라이들은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 LA에인절스 투수 유망주였던 닉 아덴하트는 2009년 4월 지인들과 차량을 타고 가다가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온 음주차량과 충돌해 사망했다. '커브의 달인'으로 불렸던 대럴 카일은 2002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고, 2014년에는 세인트루이스 외야 유망주 오스카 타베라스가 교통사고로 숨졌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2016.09.27 07:00
연예

대한항공, '나눔'으로 세계일주

대한항공이 지구촌 곳곳에서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항공사로서의 장점을 십분 살려 국내외 재난 구호 현장에 구호품을 발 빠르게 지원하고 지구촌 환경 개선을 위해 몽골, 중국 등에서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를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재난 현장 구호 앞장대한항공은 지난 3월 10일 KE137편을 이용해 사상 최악의 사이클론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남태평양 섬나라 피지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생수·건빵 등을 긴급 지원했다. 주한 피지대사관에서 수집한 의류 등 구호물품도 무상 수송했다.또 지난해 4월에는 네팔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 2만4000병과 담요 2000장을 비롯해 약 45t 규모의 구호품을 지원한 바 있다. 의약품·텐트·담요 등 전국 각지에서 주한 네팔대사관으로 접수된 구호물품을 무상으로 수송했다. 아울러 대한적십자사에서 네팔에 보낼 약 35t의 긴급 구호품을 무상으로 수송(1억원 상당)하기도 했다.대한항공의 무상 수송 결정은 국내에서 유일한 인천-카트만두 직항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항공사로서 국내 각지에서 모인 따뜻한 관심과 정성을 네팔에 전달하고 아픔을 함께 나누어 어려운 재난 상황을 이겨내자는 뜻이다. 사막화 지역을 푸른 땅으로세계 곳곳에 나무를 심어 지구를 푸르게 가꾸고 글로벌 환경문제를 개선하려는 대한항공의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도 이어지고 있다.대한항공은 지난 5월 몽골 울란바토르 시 바가노르 구 인근 사막화 지역의 ‘대한항공 숲’에서 입사 2년 차를 맞은 대한항공 신입직원 등 임직원 170여 명과 현지 주민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13년 전 황무지에 가까웠던 ‘대한항공 숲’이 현재 44만m² 규모에 9만여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숲으로 변모했다.대한항공은 몽골 뿐만 아니라 중국 지역에서도 황사를 방지하는 식림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9월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의 조림지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에서 지창훈 총괄사장과 대한항공 임직원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심기 봉사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웃 위한 나눔활동도 활발이웃을 위한 나눔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대한항공은 지역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하늘사랑 영어교실'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어회화에 능통하고 교육 재능기부에 열정을 가진 대한항공 직원들이 인천국제공항 인근의 용유초등학교에서 방과후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31일을 시작으로 오는 7월 19일까지 8주간에 걸쳐 별도의 과외활동이 어려운 1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교실을 운영한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경영 노력으로 글로벌 항공사로서 국내외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역할을 다하는 동시에 밝고 맑은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7.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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