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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단독] 리센느 “2026년에도 향기 가득한 우리 음악 기대해주세요” [한복인터뷰]

“시간이 너무 빨리 가 벌써 데뷔하고 두 번째 맞이하는 설이에요. 작년보다 멤버들과 더 가족 같아진 것 같아 이번 설 연휴는 더 재미있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원이)향기 가득한 음악으로 국내외 K팝 리스너의 귀를 사로잡은 그룹 리센느가 2026년 병오년 설을 앞두고 일간스포츠를 찾았다. 마치 선녀가 강림한 듯, 5인 5색 곱디고운 한복을 입은 이들은 연휴 기간 동안 리센느의 숙소에 퍼져 있을 향에 대해 묻자 “연휴엔 숙소 대청소를 하고 빨래도 대거 돌릴 예정이라 아마도 샴푸, 섬유유연제 향이 가득할 것”이라며 눈을 반짝이는가 하면 “아마도 마라탕 등 다양한 배달음식 향기도 날 것”이라며 생기발랄하게 웃었다. 2024년 3월 26일 데뷔, 어느덧 만 2년 활동을 꽉 채워가는 리센느는 새해를 맞아 지난 2025년을 진솔하게 되돌아봤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정말 쉼 없이 달려온 것 같아요. 당시엔 사실 엄청 크게 느끼진 못했는데, 돌아보면 세 번이나 컴백을 했고, 촬영이나 외부 스케줄도 많았고 해외도 틈틈이 갔었죠. 후회 없이 열심히 달리며 알차게 보낸 기억이 남는 한 해였어요.”(메이) “그만큼 멤버들과 같이 있던 시간이 길어져, 1년 동안 더 친해지고 몰랐던 면을 더 알게 되고, 더 돈독해질 수 있는 한 해였던 것 같아요.”(미나미) “처음엔 대학 행사 등 외부 무대가 어려워 고민도 됐는데, 하면 할수록 더 많이 알아봐주시고 노래도 따라불러 주셔서 너무 신기했어요.”(원이) 데뷔 첫 해 발표한 ‘러브 어택’이 글로벌 팝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치열한 신인 경쟁 구도에서 음악이라는 정공법으로 승부수를 낸 리센느가 지난 한 해 동안 제일 많이 들은 칭찬은 아마도 ‘음악 좋다’였을 터다. 데뷔 첫 해 ‘러브 어택’으로 빌보드, 그래미의 조명을 받은 리센느는 지난해 2월 발표한 ‘글로우 업’은 지난 연말 영국 음악 매거진 NME가 발표한 ‘올해 최고의 K팝 25곡’ 중 21위로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에 대해 미나미는 “기사로 접하고 말로만 들었을 땐 믿기지가 않아 놀랍지도 않았다. 실감이 안 났다”고 했고, 원이는 “너무 신기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도 했다”고 큰 눈을 반짝였다. ‘좋은 노래’로 대중에 각인된 데 대해 원이는 “회사에서 우리의 음악에 신경을 정말 많이 써주시는데, 그걸 대중도 알아봐주신 것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 메이는 “노래 좋다는 말은 들을수록 더 좋은 것 같다. 듣고 또 들어도 더 기분 좋다”고 반색했다. 특히 이들은 해맑은 표정으로 “우리도 우리 음악이 너무 좋다”고 입을 모았다. 잔향 강한 음악으로 리스너를 사로잡았지만 컴백마다 필연적으로 기다리고 있는 건 대중과 평단의 평가다. 메이는 “신곡에 대한 대중의 평가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거라 생각하고, 우린 열심히 준비한 걸 잘 보여드린다는 데 초점을 맞춰 준비하고 있다”며 “회사에서도 자신감을 많이 키워주기 때문에 늘 아쉬움이 남지 않게 후회 없이 무대를 보여준다는 각오”라고 야무지게 말했다. 또 미나미는 “곡에 대한 여러 반응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우리끼리도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좋았던 부분, 고쳐야 할 부분을 얘기해주고 있다. 그런 게 팀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새해 목표와 포부도 가지각색이었다. 멤버들은 개인의 소소한 목표는 물론, 팀으로 이루고 싶은 원대한 포부까지 다채로운 버킷리스트를 내놓으며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작년에 첫 팬콘을 했었는데 그 때 기억이 너무 좋아서, 기회가 되면 올해도 콘서트를 하고 싶어요.”(메이) “저는 일본 출신이라, 일본에서도 팬콘서트나 행사가 있으면 좋겠고요, 목표는 영어공부 하기입니다.”(미나미) “길거리에 나가면 사람들이 알아봐 줄 때까지 더 열심히 할 거에요.”(리브) “작년에 못 해봤던 것들을 해보는 게 목표인데, 무엇인지는 비밀이에요.”(제나) “올해 꼭 해보고 싶은 건, 제가 운전해서 멤버들을 데리고 여행 가고 싶어요. 저만 면허증이 있거든요. 하하. 그리고 제 고향인 거제에서 팬사인회를 하는 것도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입니다.”(원이) 인터뷰 말미 이들은 긴 명절 연휴에 들으면 좋을 ‘리센느표 플레이리스트’도 공개했다. 원이는 “고향 가는 길 신나는 마음으로 들으시라”며 ‘뉴 월드’를 꼽았고, 메이는 “뭔지 뽀용뽀용한 상쾌한 느낌을 위해” ‘글로우 업’을 추천했다. 미나미는 “새벽에 틀어놓으면 분위기 있을 것”이라며 ‘인 마이 로션’을, 리브는 “명절을 혼자 보내는 분들을 위해” ‘엠브이피’를, 제나는 “잠들기 전 추천곡”이라며 ‘무드’를 각각 언급했다. 여기에 리센느가 꼽은 본인들의 필살기인 ‘러브 어택’과 ‘데자뷰’까지 더해 완성된 보석 같은 플레이리스트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13 06:00
산업

배달의민족, 김포·제주공항서 대규모 광고 캠페인 전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9일부터 22일까지 김포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에서 대규모 옥외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여행의 설렘이 식지 않도록’을 주제로 여행의 시작과 마무리가 교차하는 공항이라는 공간적 특성에 주목했다. 명절 기간 이동과 기다림이 많은 공항에서 배민 특유의 따뜻한 메시지로 인사를 건네고,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국내선・국제선・도착장 등 장소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여정에 맞게 메시지가 맞춤형으로 등장한다.특히 이번 광고 캠페인은 국내 공항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시보 광고 형태로 운영된다. 광고 송출 시스템에 시계 API를 연동해, 매시 정각이 되면 정각을 알리며 광고가 상영되는 방식이다. 광고는 정각에 송출되는 시보 광고를 포함해 하루 150회 이상 랜덤으로 반복 송출된다.광고는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의 출발 및 도착 층 주요 동선에 위치한 180여 개의 LED 기둥과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노출된다. 김포공항 국내선 3층 출발장의 경우 가로 27m에 달하는 초대형 미디어월을 활용해 공항을 찾은 이들에게 압도적인 생동감과 몰입감을 선사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10 16:51
프로농구

'허웅 51점 대폭발' KCC, SK에 대승...허웅은 신기록 잔치 [IS잠실]

부산 KCC 허웅이 KBL의 새 역사를 썼다. 역대 KBL 한국 선수 한 경기 최다 득점, 최다 3점슛 기록 등 공격 신기록을 줄줄이 경신했다. KCC는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원정에서 120-77로 크게 이겼다. KCC의 허웅은 이날 51점을 터뜨렸다. 3점슛은 14개를 성공시켰다. 허웅은 종전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39점 2021년 12월 1일 창원 LG전)을 훌쩍 뛰어 넘는 커리어 최고 기록을 세웠다. 단순한 개인 최고 기록이 아니었다. 51득점은 역대 KBL 역사상 한국 선수의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종전 김선형, 김영만 49점)이다. 3점슛 14개는 역대 KBL 한 경기 최다 기록(종전 문경은, 우지원 12개)이다. 허웅은 SK의 수비가 약한 틈을 제대로 파고들어 1쿼터에만 20점(3점슛 6개), 전반까지 34점(3점슛 10개)을 몰아 넣었다. 신들린 슛감이었다. SK는 슈터 수비에 능한 신인 에디 다니엘을 경기 초반에는 허훈의 마크맨으로 붙였다가 허웅이 폭발하자 후반전에는 허웅 수비를 맡겼다. 허웅은 다니엘의 끈질긴 수비에 잠시 고전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한 번 불타오른 슛감은 좀처럼 식지 않았다. 이날 그는 3점슛 23개를 던져 14개를 꽂았다. SK가 '허웅을 도저히 막을 수 없는 날'이라는 느낌이 들게 했다. KCC 허훈은 슛에 불 붙은 허웅에게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이날 9도움을 올렸다. SK전 4쿼터에 경기가 크게 기울자 허웅은 벤치로 물러났다가 KBL 역대 최고기록에 근접했다는 것을 인지하고 다시 나왔다. 허웅은 "3점슛 신기록을 세웠다고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사무국에서 국내 선수 최다득점 기록에 근접했다고 알려주셨다. 이상민 감독님은 '몸이 식었으니 이제는 쉬어라'고 이야기하셨는데, 내가 '농구 인생에서 언제 이런 기회를 또 맞겠나'라며 뛰고 싶다고 요청했다"고 돌아봤다. 결국 허웅은 다시 코트로 나와 5점을 추가했고, 또 하나의 의미있는 신기록을 세웠다. 덧붙임) KBL은 이날 기록 안내로 허웅의 51득점은 국내선수 한 경기 최다득점 3위(1위 우지원 70점, 2위 문경은 66점)라고 공지했다. 또 한 경기 최다 3점슛 부문 역시 3위로, 1위는 문경은(22개) 2위는 우지원(21개)이라고 전했다. 1,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은 2004년 3월 7일 2003~04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순위가 모두 결정된 후 '기록 몰아주기'를 해서 나온 결과물이다. KBL은 이를 공식기록에서 삭제하기로 했다가 그대로 남겨두기로 결정했다. 본 기사에서는 KBL 공식 기록에서 2004년 3월 7일 경기 기록을 제외하고 허웅의 기록을 1위로 서술했다. 이날 경기 현장에서도 KCC와 SK 관계자들까지 허웅의 기록을 신기록이라고 인지했다. 기사 본문에는 공식 기록과는 다른 틀린 기록이 들어가 있지만, 농구인들과 농구팬 거의 대다수에게 이날 허웅의 기록은 신기록으로 인정받는 분위기였다. 잠실=이은경 기자 2026.02.02 21:30
생활문화

반려동물용품점 폴리파크 ‘오늘배달’ 확대, 즉시 배송 수요 일상화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와 함께 반려동물 용품 소비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약 1,500만 명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인구의 약 30%에 달하는 수치다. 사료·간식·배변용품처럼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제품 특성상 필요한 순간에 빠르게 받아보고자 하는 수요가 늘면서, 반려동물 시장에서도 퀵커머스 (Quick Commerce)가 새로운 유통 방식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이 같은 흐름 속에서 반려동물용품 전문점 폴리파크는 자체 퀵커머스 서비스 ‘오늘배달’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을 배송 거점으로 활용한 즉시 배송 모델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앱으로 주문한 상품을 가장 가까운 매장과 연동해 보다 신속하게 배송받을 수 있다. ‘폴리파크 오늘배달’ 서비스의 다양한 배송 옵션 중 ‘광속배송’을 선택할 경우 최대 2시간 이내 배송이 가능해, 갑작스럽게 반려동물 용품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이는 기존 택배 중심의 배송 구조에서 벗어나 반려인의 생활 패턴에 맞춘 실시간 소비 환경을 반영한 사례로 평가된다.현재 해당 서비스는 대구, 구미, 제천, 포항,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지속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가고 있다. 폴리파크는 지역별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배송 품질과 고객 만족도를 단계적으로 높여 간다는 방침이다.또한 폴리파크는 ‘오늘배달’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뒤에도 가까운 폴리파크 매장을 방문해 쿠폰 혜택을 활용할 수 있다. 온라인 주문과 오프라인 매장 이용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쇼핑이 가능해진다.한편 폴리파크는 자체 앱과 함께 배달의민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가 익숙한 플랫폼에서도 반려동물용품을 빠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에는 추가적인 배달·커머스 플랫폼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해 소비자 접점을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다.폴리파크 관계자는 “오늘배달은 단순한 배송 서비스를 넘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일상 속 소비 흐름을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채널을 연계한 유통 구조를 고도화해 변화하는 소비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3 14:56
IT

"네이버페이로 3명 중 1명은 5만원 이상 혜택받았다"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자사 포인트 혜택을 받은 사용자 3명 중 1명은 연간 5만원 이상 혜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연간 10만원 이상의 혜택을 받은 사용자는 5명 중 1명으로 집계됐다.지난 2025년 네이버페이로 포인트 혜택을 경험한 사용자는 약 3000만명이다. 이 중 1731만명은 누적 1만원 이상 혜택을 받았다. 총 혜택 경험자 3명 중 1명(956만명)은 연간 5만원 이상을, 5명 중 1명 (636만명)은 10만원 이상 적립받았다. 연간 5만원 이상 및 10만원 이상 혜택 경험자 수는 각각 전년 대비 12%, 20% 증가했다.지난 한 해 네이버 쇼핑, 웹툰 등 네이버 플랫폼 외 외부 결제처에서 네이버페이 결제 후 포인트 혜택을 경험한 사용자는 전체의 63%인 1840만명으로 나타났다.외부 결제처는 배달의 민족, 아고다, 크림, 마켓컬리 등 다양한 업종의 온라인 가맹점을 비롯해, 세금 납부·교통·보험·주유 등 생활 서비스, 편의점, 마트·면세점, 카페 및 베이커리 등 오프라인 현장 결제 가맹점, 전 세계 온·오프라인 가맹점 등을 포함한다.국내 네이버페이 현장 결제 후 포인트 뽑기, 스탬프 등으로 적립 혜택을 경험한 사용자도 전년 대비 20% 늘었으며, 국내 현장 결제만으로 연간 1만원 이상 혜택을 경험한 사용자는 83만3000명, 3만원 이상 혜택 경험자는 25만3000명을 나타냈다.특히 해외 결제 혜택 경험자가 눈에 띄게 불었다. 지난 1년간 네이버페이를 해외에서 사용하며 혜택을 경험한 사용자는 53만명이며, 해외 QR 결제 적립 혜택 경험자는 전년 대비 154%, 선불 충전금인 '네이버페이 머니'와 적립받은 포인트를 카드 형태로 소지하는 선불카드인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로 혜택을 받은 이용자는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지난 1년간 해외 QR 결제는 47개국에서,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는 167개국에서 사용됐다. 해외 QR 결제로 가장 많은 포인트를 적립한 사용자는 연간 40만원을,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로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은 사용자는 연간 185만원을 적립했다.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페이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더욱 키워 다양한 연령층의 사용자들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20 14:55
프로농구

[IS 스타] 창단 첫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AS…알바노 “도움왕, 플레이오프 MVP 욕심 있어”

프로농구 원주 DB ‘에이스’ 이선 알바노(30·1m82㎝)가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구단의 새 역사를 썼다. 기록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그는 “도움왕은 물론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도 노리겠다”고 힘줘 말했다.알바노는 11일 오후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서 선발 출전, 34분47초 동안 3점 12어시스트를 몰아치며 팀의 73-65 승리에 기여했다. 7연승을 질주한 DB는 시즌 20승(10패)을 신고하며 정관장(20승11패)을 누르고 단독 2위가 됐다. 1위 창원 LG(22승8패)와 격차는 2경기다.알바노는 이날 전까지 평균 득점 4위(19.2점) 어시스트 2위(6.6어시스트)에 오른 핵심 선수. 하지만 이날은 1쿼터 초반 스크린 중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왼 손목에 통증을 호소하더니, 야투를 연거푸 놓치는 등 어려운 출발을 했다.이에 알바노는 득점이 아닌 패스로 경기를 주도했다. 1쿼터에만 5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이후로도 7개의 어시스트를 더 추가해 최종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활약으로 DB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그는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어시스트에 성공한 유일한 DB 소속 선수가 됐다. 알바노는 정관장전 승리 뒤 기자회견에서 “이날 승리로 7연승은 물론 단독 2위가 됐다.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빡빡한 일정이 남았지만, 이 경기를 잡아서 기분이 좋다”고 기뻐했다.김주성 DB 감독은 평소에도 알바노에게 폭 넓은 리딩 역할을 바란 바 있다. 알바노는 이날 경기를 돌아보며 “당연히 기분이 좋다. 팀원이 골고루 득점을 올렸다. 내 득점은 적었지만, 결국 중요한 건 팀의 승리”라고 강조했다.취재진이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긴 소감’을 묻자, 알바노는 “DB가 지난해 20주년을 맞이한 팀이다. 앞으로도 내가 DB에서 새로운 기록을 계속 세울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알바노는 지난 3라운드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 KBL 입성 후 처음으로 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어느 때보다도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알바노에게 관련 질의를 하자, 그는 “라운드 MVP는 시즌 MVP보다 더 받기 힘들다”고 농담하며 “다음 목표인 플레이오프 MVP까지 받아보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경기 뒤 어시스트 부문 2위(6.7개)를 지킨 그는 도움왕에도 욕심이 있다고 덧붙였다.알바노는 지난 2023~24시즌 팀의 정규리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기여하며 국내선수 MVP를 이룬 에이스다. 하지만 해당 시즌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짐을 싸며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7위에 그쳐 6강 PO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다른 결말을 바란다. 알바노는 “2년 전과 비교한다면 더 많은 리더십이 생겼다고 느낀다”며 “과거 디드릭 로슨은 KBL을 경험한 선수였다. 올해의 동료들은 신인이거나, KBL 코트를 처음 밟는다. 그런 점이 2년 전과 큰 차이인 거 같다”고 말했다.원주=김우중 기자 2026.01.11 17:30
산업

11월 온라인쇼핑 24조, 역대 최대…배달·장보기·여행 효과

작년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4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2025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작년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4조1613억원으로 1년 전보다 6.8% 증가했다. 2017년 1월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규모다.배달 플랫폼의 '무료배달' 마케팅 영향으로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전년 대비 13.7% 늘며 증가 폭이 컸다.온라인 장보기 확산에 따라 음·식료품 거래액도 10.1% 증가했다.국내외 여행 수요 회복과 하반기 '숙박세일 페스타' 등의 영향으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도 8.5% 늘었다.반면, 가전·전자(-4.9%) 등 일부 품목에서는 거래액이 감소했다. 데이터처는 쇼핑몰별 각종 프로모션 행사가 전년보다 줄어든 점을 원인으로 꼽았다.온라인쇼핑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8조5천941억원으로 1년 전보다 7.9% 증가했다. 역시 역대 최대치다.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77.0%로, 전년 동월(76.1%)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한편 이번 조사에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대규모 회원 탈퇴가 발생한 이른바 '쿠팡 사태'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작년 11월 말에 알려졌고 회원 탈퇴는 그 이후 이뤄졌기 때문이다.데이터처 관계자는 "쿠팡 이용자들이 다른 온라인 쇼핑몰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있어 관련 사건의 영향은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6.01.02 16:37
산업

우아한형제들, ‘유통산업 상생·협력문화 확산’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제30회 한국유통대상 '2025 유통산업 상생협력 문화확산 유공자 포상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6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 유통산업연합회 주관으로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문신학 산업통상부 제1차관,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우아한형제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온라인플랫폼 기업으로는 유일한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우아한형제들이 수상한 유통산업 상생·협력문화 확산 유공자 포상은 대·중소기업간 상생과 협력을 넘어 소비자인 국민을 포함하는 상생·협력 문화가 확산하는 데 기여한 기관, 단체 등에 수여한다.이번 수상으로 우아한형제들은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통해 2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상생 투자를 약속하고 전통시장부터 소상공인, 배달 라이더에 이르기까지 지역사회와 다양한 상생 활동을 운영하며 동반 성장의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대표적으로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 등 국가 단위의 통합 소비촉진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전통시장부터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홍보를 돕는 상생 기획관 ‘함께가게’ 운영으로 소상공인 매출 증진을 도왔다. 또 2000억원 규모 협약 보증 대출 사업을 운영해 5200명 이상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경감하기도 했다.외식업 교육시설인 '배민아카데미'를 통해서는 2014년부터 30만명 이상의 외식업주들에게 무료 교육을 제공했다. 배달 라이더를 위한 무료 교육도 2015년부터 제공, 지난 6월 기준 2만명 이상 라이더가 교육을 이수했다. 지난 9월에는 국내 최초 라이더 안전 교육 기관인 '배민라이더스쿨'을 8000㎡ 규모로 확대 개관했다.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연말 뜻깊은 시상식에서 상생과 협력의 표창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배민이 할 수 있는 상생과 협력의 분야를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28 16:05
산업

준비 없이 시작된 ‘치킨 중량제’… 업계 “불공정하다” 불만 속출

정부가 소비자의 시장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치킨분야 중량표시제’를 두고 치킨업계의 불만이 튀어 나오고 있다. 소비자 권익 보호라는 명분은 좋으나, 정작 현장에서는 준비 기간 부족과 형평성 문제 등을 이유로 ‘탁상행정’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상위 10개 브랜드만 타깃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식품의약품안전처·농림축산식품부·기획재정부·중소벤처기업부 등 5개 부처가 함께 ‘식품분야 용량꼼수(슈링크플레이션)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용량을 줄이는 이른바 ‘꼼수 인상’을 막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 중량 표시제를 지난 15일부터 전격 도입하기로 했다.적용 대상은 BBQ치킨·bhc·교촌치킨·처갓집양념치킨 등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상위 10개 브랜드다. 이들 업체는 매장 내 메뉴판은 물론 배달 앱의 정보란에 조리 전 닭고기 중량을 명시해야 한다. 원칙적으로는 g(그램) 단위를 사용해야 하지만, 생닭의 크기가 규격화돼 있는 업계 특성을 고려해 ‘10호(951~1050g)’와 같은 육계 호수 표기도 병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정부의 발표 이후 실제 시행까지 주어진 시간은 약 2주에 불과하다. 이에 현장은 헐레벌떡 도입에 나선 모습이다. 수천 개에 달하는 가맹점의 오프라인 메뉴판을 교체하는 것은 물론, 배달 앱의 상세 정보를 일일이 수정하는 작업이 물리적으로 이뤄지고 있다.한 가맹점주는 “정부 발표 이후 시행까지 너무 촉박하게 진행돼 일선 매장의 메뉴판이나 배달 앱의 정보 업데이트는 엄두도 못 내는 실정”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갑작스러운 규제 도입이 현장의 운영 환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일방적 시행...충분한 소통 없어”치킨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조치가 치킨 제조 공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조치라고 입을 모은다.한 관계자는 “치킨의 조각 갯수도 아닌 그램으로 표기하라는 게 업계와 맞지 않다”며 “닭은 우리가 키우는 것이 아니라 가금류 가공업체에서 가져오는 것이라 치킨업체가 속일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재료를 외부 업체로부터 공급받는 구조상 프랜차이즈 본사나 가맹점이 고의로 중량을 조작할 여지가 적다는 설명이다.또 정부의 소통 방식에 대해서도 쓴소리가 이어졌다. 업계의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하고 가이드라인을 조율하는 과정 없이, 정책을 먼저 시행하고 사후에 의견을 듣겠다는 정부의 고압적인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이번 조치가 특정 업종과 특정 브랜드만을 타기팅했다는 점에서 ‘공정성’ 문제도 제기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중량을 속이는 것이 문제라면 삼겹살도, 족발도, 보쌈도 다 중량제에 포함돼야 하는 것 아니냐”며 “치킨을 특정하는 조치라면 모든 프랜차이즈를 포함해야지 10곳만 하는 것도 공정하지 않다”고 토로했다.현재 공정위에 집계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지난달 기준 약 647곳에 달한다. 하지만 이번에 규제 대상으로 지정된 10개 브랜드는 전체 가맹점 수의 2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대형 브랜드에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 오히려 시장의 질서를 왜곡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제도의 본질이 변질되었다는 지적도 피하기 어렵다. 정책의 취지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를 막는 데 있어야 하지만, 현재의 방식은 단순히 브랜드 간 중량 비교로 흐를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이 관계자는 “이번 중량제의 취지가 표기 중량을 속이지 말라는 데 있는데 이게 중량을 단순히 비교해 어디가 양이 많다, 적다로 가는 것 같아 아쉽다”고 지적하며 “중량을 속이는 곳에 처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지 않겠냐”라고 제언했다.권지예 기자 2025.12.23 07:00
산업

한국 도미노피자, 피자 메이커 왕중왕전 진행

한국 도미노피자가 국내에서 피자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만드는 피자 메이커 선발 대회인 ‘FPM(FPM)’ 왕중왕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FPM 예선전은 전국 도미노피자에 근무하는 직원 누구든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었으며 서울, 부산에서 진행됐다. 이후 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피자 메이커들이 지난 5일 한국 도미노피자 본사 모델스토어에서 진행된 FPM 왕중왕전에 참여했다. 가장 완벽하고 빠르게 피자를 만든 메이커는 울산삼산점의 권채린 부점장이 피자 3판을 1분 34초만에 만들었다.이번 왕중왕전의 우승자인 권채린 부점장은 상금과 함께 내년 1월 약 20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 태평양 FPM 출전 자격이 주어졌으며, 아시아 태평양 FPM의 우승자, 준우승자는 내년 5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도미노피자의 최대 축제인 WFPM(World’s Fastest Pizza Maker)에 참가할 수 있는 혜택을 받는다.도미노피자의 FPM은 3가지 피자(페퍼로니, 머쉬룸, 치즈)를 가장 완벽하고 빠르게 만드는 경기로 피자 메이커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도미노피자는 맛있고 빠르게 피자를 만들면서도 신속하게 배달할 수 있는 브랜드’ 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1982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도미노피자만의 문화다. 이후 글로벌 국가들도 참여하는 WFPM으로 확장되어 2년마다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전 세계 도미노인의 축제인 World Wide Rally에서 WFPM의 결승전이 진행된다. 약 3만명에 달하는 전 세계 도미노인이 보는 경기장에서 결승전이 진행되고, 최종 우승자에게는 도미노 최고의 피자 메이커라는 영예와 더불어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이 대회가 자사 피자 메이커들에게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고 새로운 목표를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0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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