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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세계로 가는 한국 발레...국립발레단, 파리서 갈라 공연…올림픽 선전 기원

국립발레단이 '발레의 본고장' 파리에서 한국 발레를 소개한다. 국립발레단은 오는 28·29일 프랑스 파리 코리아하우스(메종 드 라 쉬미) 대극장에서 '2024 국립발레단 스페셜 갈라'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고전 발레부터 국악과 조화를 이룬 창작 발레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 한국 발레의 세계적 역량을 알린다. 올림픽 선전을 기원하는 공연이기도 하다. 단원들은 백조의 호수 중 '흑조 그랑 파드되'와 대표 레퍼토리인 '해적 파 드 트루아' 등을 공연한다. 국립발레단의 안무가 육성 프로젝트(KNB 무브먼트 시리즈)를 통해 창작된 '계절 봄', '활' 등도 선보인다. 프랑스 대혁명을 주제로 한 '파리의 불꽃 그랑 파드되'와 신무섭 국립발레단 부예술감독의 2인무 '탱고'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리아하우스 사전 방문 신청 예약은 홈페이지(검색어 : Team Korea House)에서 할수 있다. 방문 날짜를 선택하고, 관련 정보를 기입하면 입장권 발급을 완료할 수 있다. 방문 시 여권 등 영문 이름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28일 공연은 오후 7시, 29일은 2시에 시작한다. 입장권은 로비에서 공연 1시간 30분 전부터 배부한다. 입장은 공연 30분 전부터 가능하다. 공연 중 사진 및 영상 촬영은 불가능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26 15:53
생활문화

쿠에른 삼청 스토어 오프닝, 강수진 감독과 모던 클래식의 새 장을 열다

프리미엄 가죽 슈즈 브랜드 ‘쿠에른(CUEREN)’의 새로운 시그니처 스토어 ‘쿠에른 삼청’이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 감독과 특별한 시작을 알렸다. 지난 6월 13일 ‘쿠에른 삼청 시그니처 스토어’ 오프닝 현장은 강수진 단장을 필두로 브랜드 정신을 공유하는 다양한 예술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쿠에른과 국립발레단은 토슈즈에서 영감받은 ‘발레리나(VALENCIA 13, 14, 16)’ 런칭을 기점으로 지난해 3월 ‘Espiritu Artesano(에스피리투 알테자노)’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나들과 꾸준히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쿠에른은 가죽 선별부터 디자인, 온·오프라인 스토어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직접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품질의 가죽을 자르고 선별하며 여러 단계에 거쳐 정성스레 완성하는 브랜드의 철학은, 성실한 반복 훈련을 요하는 예술가들의 가치관과 상통한다. 강수진 예술감독은 “모든 일의 기본은 ‘꾸준함’입니다. 하루아침에 가능한 일이란 없어요. 훈련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완성되어 있을 겁니다. 신발을 만드는 일도 마찬가지고요.”라며 “시작이 가장 중요해요. 국립발레단도 1962년에 처음 시작한 임성남 단장님이 가장 대단한 분이죠. 쿠에른 역시 아버지 대부터 시작해 40여 년간 한결같은 길을 걸어온 브랜드입니다. 시작이 없었더라면 지금도 존재하지 않았을 거예요. 처음과 현재 사이에 연결된 모든 이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국립발레단과 쿠에른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또한 “누구보다 신발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요. 현역 무용수로 활동하며 셀 수 없이 많은 슈즈를 교체했어요. 단원들에게도 발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신발을 찾으라고 조언하죠. 쿠에른의 신발은 그런 제가 신어도 편안하고 스타일이 살아 있어 믿고 선택할 수 있어요.”라고 덧붙였다.쿠에른의 슈즈는 최초의 컬렉션인 발렌시아 Valencia를 시작으로 마드리드 Madrid, 베니스 Venice, 에즈 Eze, 디종 Dijon 등으로 여정을 옮겨왔다. ‘클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는 명확한 철학 아래 ‘코리안 모더니즘 Korean Modernism’이라는 브랜드 정신을 강조하기도 했는데, 이는 한국에서 시작하여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동작으로 세계를 휘어잡은 강수진 예술감독의 커리어와 닮아 있다.가죽 슈즈는 신는 이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운명적으로 다른 인생을 살아간다. 오래 신고 길들일수록 유연해지는 천연가죽의 성질로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편안해지는 쿠에른의 슈즈는 앞으로도 시대를 초월하면서도 고유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6.21 13:00
생활문화

이영서발레아카데미,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 후원 공연 개최

이영서발레아카데미가 지역사회 내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 후원 및 지원을 위한 공연을 개최한다. 학생, 주민, 기업이 함께하는 발레 공연으로 한국의 대표적 발레리나·발레리노가 같이 무대에 오른다.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이영서발레아카데미의 19번째 정기 공연으로 공식 행사명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희망나눔축제‘이다.이영서발레아카데미에서는 어린이들의 잠재된 가능성을 발견하고 발레를 통해 꿈과 희망을 표현하고자, 2004년 초연을 시작으로 올해로 20년째 공연행사를 진행해 왔다. 2월 18일 오후 5시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막이 오르는 공연은 전석 초대권으로 입장 가능하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현장에 기부금 모금 부스를 마련한다. 현장에서 모인 '정성'은 지역의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를 위해 쓰이게 된다. 행사의 취지에 동참해 IBK기업은행·하나카드·위메프·롯데리아·네이버페이 등의 기업이 행사를 후원한다. 공연에는 이영서발레아카데미 단원 200여 명과 국립발레단·유니버설발레단·서울발레씨어터 단원이 출연한다.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심현희·하지석이 참여해 ‘백조의 호수 중 파드되’와 ‘돈키호테 중 그랑파드되’를 선보인다. ‘발레 꿈나무’ 어린이들의 공연과 국내 최정상급 발레단원의 춤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방송인 김미려·김범용씨가 사회를 본다. 무대는 총 1113석 규모이다. 2024.02.16 15:27
연예일반

‘미스터트롯2’ 발레트롯 정민찬 ‘레미제라블’에서 스테파니와 호흡

TV조선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에서 발레트롯으로 주목 받은 정민찬이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정민찬은 안무가 지우영에 의해 재탄생한 전막 창작발레 ‘레미제라블’로 관객들을 만난다고 16일 밝혔다.‘레미제라블’은 배가 고파 빵을 훔치고 교도소에 수감된 장발장, 공장에서 일하다 미혼모로 병들어 죽은 팡틴과 일찍부터 고아가 된 코제트, 미리엘 주교의 용서와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지난 2020년 전막발레 초연 후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쇼케이스 최우수 공연으로 선정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문화공감의 일환으로 전국 곳곳의 공연장에서 관객들과 만난 바 있다.이번 공연에는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린 발레리나 겸 가수 스테파니 킴이 출연해 코제트를 연기한다. 정민찬은 코제트와 사랑에 빠지는 마리우스 역을 맡았다. 또 전 국립발레단 주역무용수를 역임한 강준하, 윤전일이 각각 장발장과 젊은 장발장으로 무대에 오른다.정민찬은 국립발레단 단원 출신. ‘미스터트롯2’에서 발레와 트롯을 접목한 발레트롯 장르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정민찬이 참여하는 ‘레미제라블’은 오는 7월 13일부터 4일간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16 10:20
연예일반

‘발레리나 출신’ 왕지원, 블레이드ent와 새 출발

배우 왕지원이 블레이드ent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6일 블레이드ent는 “다방면 활동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왕지원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탄탄한 연기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왕지원이 폭넓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발레를 전공하고 국립발레단 단원으로 활동한 왕지원은 2012년 KBS2 ‘닥치고 패밀리’로 데뷔한 후 드라마, 예능 등 다방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상속자들’, tvN ‘로맨스가 필요해3’, ENA ‘구필수는 없다’, 영화 ‘원라인’ 등 꾸준한 활동을 통해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았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들과 활발하게 소통 중이다.한편, 왕지원과 전속계약 소식을 알린 블레이드ent는 최근 주·조연급 배우를 다수 보유한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광고, 영상 콘텐츠 제작, 공연 ,투자·배급, 스포츠 마케팅, 레저, 지적재산권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한류 열풍의 중심인 ‘K콘텐츠 제작’을 위한 종합 미디어 기업으로 변모할 계획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06 09:58
연예일반

댄스 콘서트 ‘희노애락2’ 김은하 “댄서들의 몸짓 라이브로 보면 매력적”[일문일답]

이름도 생소한 댄스 콘서트 ‘희노애락’의 두 번째 시즌이 막을 올린다. 3년간의 코로나 팬데믹 터널을 지나 공연 무대에도 따뜻한 햇살이 점차 비추고 있다. 이에 프로 춤꾼들이 뭉친 댄스 콘서트 ‘희노애락’ 시즌2가 오는 23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 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시즌의 주제는 ‘길’(ROAD)이다. 댄서가 걸어온 길, 자신이 만든 나만의 길,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퍼포먼스로 완성한다. 100분 동안의 공연은 아이돌, 코레오, 힙합, 비보이, 팝, 락킹, 크럼프, 하우스, 왁킹, 탭댄스 다양한 장르만큼 출연진 라인업도 성대하다. 효진, G학수, 레이디 바운스, 진조크루, 갬블러 크루, Q.M, 이모셔널라인, 립스티컬 펑크, B.O.T.B 크루, 힉스, 김상권, 강지구, 제이블랙, 마리, 조권(2AM), 케이타와 도환(싸이퍼), 유태양(SF9) 등 화려하고 다이내믹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즌1에 이어 시즌2를 기획, 제작한 김은하 아트원컴퍼니 대표로부터 ‘희노애락’ 시즌2의 관람 포인트를 들어봤다. -‘희노애락’ 시즌2 공연을 앞두고 있는데. “행사를 곧 시작할 예정이라 분주히 지내고 있다. 아침, 저녁은 물론 주말도 없이 무대와 리허설, 큐시트 등에 문제가 없는지 계속 점검하고 있다. 디테일을 잡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공연 준비를 하면서 맹장 수술을 했다. 미리 아파서 다행이다(웃음).” -시즌2를 무대에 올리게 된 소감은. “시즌1 때는 작지만 우리만의 행사를 열었었다. 당시에는 관객도, 관리도 모두 우리가 했다. 처음으로 공연을 정식으로 제작해보니 모르는 이들이 무대를 보러 오는데 매력을 느꼈다.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관객들을 보면서, 아는 사람이 없는 공연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 용기를 얻었다.” -시즌1과 2 공연의 차이는 무엇인가. “시즌 1때는 우리, 댄스를 사랑하는 아이돌의 열정과 삶에 대한 용기를 보여줬다. 지금은 좀 더 발전한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가 융합된 예술의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즌2 공연이 내세우는 포인트는. “‘희노애락’은 뮤지컬이 아니다. 기준과 가치관 중심으로 움직이는 예술 무대다. 김효진 댄서를 PD로 내세운 점도 이 이유에서다. 춤을 추는 이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더 많이 성장한 것 같다.” -공연 준비를 하면서 고민하는 것이 있나. “이렇게 힘들게 무대가 만들어지는 줄 몰랐다. 1부터 100까지 모든 이들과 집요하게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그래도 인원에 비해 잡음이 많이 없는 편이다.” -댄스 공연을 제작하는데 비댄서 출신인 점도 색다른데. “20대 때 아르바이트로 댄스학원 일을 하면서 차근차근 올라왔다. 알바로 시작해 댄서들과 눈높이가 똑같다. 그들의 사정을 들으면서 나중에 더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고 싶었다. 어느덧 20년이 흘러 서로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같다 보니 무대에 설 기회를 선물한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 동안 아카데미와 공연 등 운영을 어떻게 지속했나. “댄스 입시 스쿨로서 대형 아카데미인데 팬데믹 동안 단 한명의 학생도 이탈을 하지 않았다. 아이들이 하고자 하는 걸 안전하게 할 수 있어서 참여율이 높았다. 공연은 우리 밖에 안 해서다(웃음). 경쟁작이 없었다. 다 너무 힘들어했는데 댄서들이 날 떠나지 않았다. 어려서 수강생이었던 지금의 부원장 등 직원들과의 유대감이 팬데믹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유명한 김문정 감독과 호흡을 맞추는데. “사실 개인적 친분이 없다. 사업을 하면서 아이들의 꿈, 청소년의 이야기를 나누다 내 열정과 행사의 취지를 단박에 알아봐 주고 함께 하게 됐다. 그 점이 내게는 감동이었다. 틀을 깨는 오케스트라의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틀을 깨는 음악 무대는 어떤 것인가. “김문정 감독과 25명의 단원이 무대에 올라 라이브 세션을 음악을 연주한다. 댄서들과 함께 춤의 비트를 같이 호흡하며 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희노애락’ 공연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어릴 때 고향 순천에서 국립발레단 공연을 보고 나 역시 발레리나의 꿈을 꾼 적이 있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지방에 춤을 사랑하는 팬들을 위한 공연을 해보고 싶다.” -공연의 관전 포인트를 꼽자면. “주제를 가지고 무대를 창작한다. 그래서 각 댄서만의 길이 무대에 펼쳐진다. 그들이 표현하고 싶은 몸짓이 관객들의 시선에서 어떻게 느껴질지가 반전이다. 다른 곳에서 다뤄지지 않은 댄스 무대를 라이브로 보는 것도 매력적일 것이다.” -아이돌 스타들이 여럿 출연하는데 어떻게 섭외했나. “SF9의 태양은 시즌1에 이어 두 번째까지 함께 한다. 출연 요청에 흔쾌히 응해줘 감사하다. 댄스를 너무 사랑하는 친구인데 팬들에게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 -한국 댄스의 수준은 어떤가. “댄서들이 정말 노력을 많이 한다. 예를 들어 비보잉은 정확한 테크닉의 가르침이 중요하다. 정확한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한국 댄서들은 몸짓의 설명은 물론 영어 회화도 열심히 하는 편이다. 이런 모습을 세계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다.” -댄스가 1020의 전유물로 여겨지는데. “그동안 댄스를 통한 청소년의 꿈을 논한 사례는 많다. 나는 꿈에 대한 그리움, 꿈에 대한 사랑을 많이 표현하고 싶다. 5060 어르신들의 춤에도 표현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 -앞으로 ‘희노애락’의 계획은. “향후 상시공연으로 이어갈 생각이다. 공연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댄스를 중심으로 하는 뮤지컬 제작에 관심이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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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위반' 나대한, 국립발레단서 해고 확정

코로나19 자가격리 규정을 어겨 논란에 휩싸인 발레리노 나대한이 국립발레단에서 해고됐다. 국립발레단은 14일 "나대한을 대상으로 한 재심 징계위원회에서 원안(해고)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립발레단은 지난 2월 14일과 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한 후 대구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2주간 자체적으로 자가격리를 실시했다. 그러나 나대한이 3월 초 격리 규정을 어기고 일본 여행을 다녀왔고, 여행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파문이 커지자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강수진은 3월 2일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이 자체 자가격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임의로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으로 해서는 안되는 일을 저지른 것으로 예술감독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국립발레단은 내부 절차를 거쳐 해당 단원에 대한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지난달 16일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나대한에 대한 해고가 결정됐으나 나대한이 불복해 재심을 신청, 지난 10일 징계위원회가 다시 열렸다. 재심 끝에 나대한의 해고가 확정됐다. 국립발레단이 정단원을 해고한 것은 창단 58년 만에 처음이다. 한편, 나대한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국립발레단 정단원으로 활동했다. 그해 11월부터 2019년 2월까지 방송된 Mnet '썸바디'에 출연한 바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4.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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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한 사과문 게재 "자가격리 기간 중 日 여행 물의 일으켜 죄송"

나대한이 자가격리 지시를 어긴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발레리노 나대한은 13일 자신의 SNS에 "먼저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모든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번 국립발레단 자체 자가격리 기간 중 일본을 다녀오고, SNS에 게재함으로써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은 사과 말씀드립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국가적인 엄중한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립발레단원으로서 신분을 망각한 채 경솔한 행동이었음을 인정합니다.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나대한은 지난 3월 국립발레단에서 해고됐다. 국립발레단 측은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자가격리 지시를 어긴 단원들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 나대한이 국립발레단 최초로 해고가 됐다. 지난 2월 14일과 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했던 국립발레단. 하지만 이후 대구, 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자 2주간 자가격리를 지시했다. 이후 예정되어 있던 공연은 취소됐다. 나대한은 국립발레단 측의 지시를 어기고 이 기간 중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그 흔적을 자기 SNS에 남겼고 이후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나대한의 경우 Mnet '썸바디' 시즌1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대중에 알려진 사람이 격리 기간 중 여자친구와 일본에 간 사진을 게재해 더 큰 논란을 야기시킨 것.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은 사과문을 발표하고 대신 사과했다. 현재 나대한은 국립발레단 징계 결과에 불복해 재심 신청을 한 상황이다. 청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1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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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한, 자가격리 어긴 日 여행의 대가 국립발레단 '해고'

나대한이 국립발레단에서 해고됐다. 국립발레단은 16일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자가격리 지시를 어긴 단원들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했다. 그 결과 발레리노 나대한은 국립발레단 최초로 해고가 됐다. 지난달 14일과 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했던 국립발레단. 하지만 이후 대구, 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자 2주간 자가격리 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예정되어 있던 공연은 취소됐다. 나대한은 발레단 측의 지시를 어기고 이 기간 중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그 흔적을 자기 SNS에 남겼고 이후 논란을 일으켰다. 김희현과 이재우는 사설기관 특강을 진행해 지적받았다. 특히 나대한의 경우 Mnet '썸바디' 시즌1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대중에 알려진 사람이 격리 기간 중 여자친구와 일본에 간 사진을 게재해 더 큰 논란을 야기시킨 것.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은 사과문을 발표하고 대신 사과했다. 국립발레단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국가적으로 엄중한 시기에 국립단체로서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반성한다. 이번 사태를 발레단이 쇄신하는 기회로 삼고 기강 확립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1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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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한, 경거망동으로 국립발레단 엄중 조치 불가피(종합)

발레리노 나대한이 나대다가 사고를 쳤다.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강수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현재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이 자체 자가격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임의로 일본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확인했다.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으로 해서는 안되는 일을 저지른 것으로 예술감독으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국립발레단은 내부 절차를 거쳐 해당 단원에 대한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4일과 15일 양일간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진행했다. 이후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만일을 대비한 안전조치 차원에서 2주간 단원 전체 자가 격리를 결정했다. 나대한은 자가격리 기간 동안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갔을 뿐 아니라 해당 사진을 본인의 SNS에 올리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결국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폐쇄했지만 논란을 벗어나기엔 이미 늦은 뒤였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안녕하세요.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강수진입니다. 우선,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현재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이 자체 자가격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임의로 일본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는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으로 해서는 안되는 일을 저지른 것으로 예술감독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국립발레단은 내부 절차를 거쳐 해당 단원에 대한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이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국립발레단 단원 관리에 더욱 세심하게 신경쓰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한 말씀을 드리며, 저희 국립발레단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국민 여러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2020년 3월 2일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강수진 2020.03.0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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