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 선수 심리 상담 사업 확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경륜·경정 스포츠 심리 상담 사업을 확대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지난 15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 ‘경륜·경정 스포츠 심리 상담 프로그램 운영 및 효과 분석’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륜·경정 선수에게 스포츠 전문 심리 상담을 제공해 경기력과 밀접하게 관련된 선수들의 심리적 요인을 체계적으로 조절하고 관리해 안정적인 경주 운영과 경주력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공단 측은 “경륜·경정 사업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2월부터 1년여간 정상적인 경주 운영을 하지 못해 선수들의 우울감과 심리적 고통이 증가했다”며 “지난해 하반기에 시범 운영한 ‘마음 브릿지(심리상담)’ 프로그램 호응이 좋아 해당 사업을 정규 운영하고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심리 상담을 원하는 선수는 경륜·경정 선수 커뮤니티 ‘마음 브릿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되고 스포츠 심리 상담사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상담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상담 장소는 경륜·경정 각 선수동에 마련된 전문상담실에서 진행된다. 상담 전후 경기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피드백할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4.21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