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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장애인 생활체육 자전거교실 운영 업무협약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가 지난 25일 광명스피돔에서 ‘장애인 생활체육 자전거교실 운영·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생활체육 활동 지원으로 장애인의 체육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공단과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이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국민의 삶을 지향하자는 공동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양 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공단은 동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보유한 자전거 관련 인프라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연맹은 장애인 생활체육 자전거교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업 기획 및 운영 전반에 관한 관리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김성택 공단 총괄본부장은 “광명스피돔에서 260만 전국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복지 향상을 실현하기 위해 업무협약 체결을 맺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 스포츠복지 향상과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오경 국회의원은 “장애는 다름이 아닌 다양함으로 인식돼야 하며 단순한 지원을 넘어서 맞춤형 복지와 교육훈련이 수반된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앞으로 장애인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해 여러분과 함께할 일을 찾고 적극적으로 지원토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6.30 07:00
스포츠일반

온라인 발매 시행 앞두고 경륜·경정 일산지점 30일부터 운영 중단

경륜·경정 일산지점의 운영이 중단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30일부터 경륜·경정 일산지점 운영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경륜·경정 온라인 발매 시행에 앞서 정부의 건전화 정책 방향 중 하나를 적극적으로 이행한 결과다. 공단은 당초 12월 말 운영 중단을 계획했으나 이보다 6개월 앞당겼다. 또 더불어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제기된 요구와 학생들의 교육 환경 보호 등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경륜·경정 일산지점은 지난 1998년 개장해 국민체육진흥기금과 각종 공공 재원 조성 등을 위해 운영됐다. 하지만 인근에 초등학교가 개설되며 지역주민으로부터 주거환경과 교육 환경을 훼손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공단은 일산지점 운영 중단으로 인한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으며 직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인력을 재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동안 일산지점을 이용한 경륜·경정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용 안내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향후 해당 시설은 대한민국 체육과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시설 등으로 활용된다. 공단은 총 17개소의 장외지점을 운영해왔으나 지난 5월 영등포 지점에 이어 이번에 일산지점까지 운영을 중단해 15개소의 지점만을 남겨두게 됐다. 앞으로도 정부의 건전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장외지점을 축소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6.30 07:00
스포츠일반

국민체력 증진교실, 8주간 전액 무료로 진행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가 오는 7월 6일부터 8월 26일까지 총 8주간 ‘국민체력100 온라인 체력증진교실(이하 체력증진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력증진교실은 공단의 대표 체육 복지 프로그램인 국민체력100과 협업해 지역 주민들에게 생애 주기별 맞춤형 운동 처방으로 체력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체력증진교실은 공단과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이 협업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대상은 하남시에 거주하는 30∼40대 여성들로 총 100명을 모집한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 11시 10분부터 12시까지 50분이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강좌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 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며,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공단은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오는 28일 미사 경정장에서 개인별 사전 체력측정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7월 1일 온라인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시행하고 총 8주 동안 16회에 걸쳐 체중 감량을 위한 순환 운동(밴드 근력 및 유산소)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다시 한번 사후 체력측정 시간을 통해 변화된 개개인의 체력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정서비스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활동이 위축되어 몸과 마음이 힘든 분들이 많다"며 "체력증진교실에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해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6.2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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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스포츠 도박 합동 단속…35명 검거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가 경찰청, 유관기관 등과 손잡고 불법 스포츠 도박 근절을 위해 합동 집중 단속을 했다. 공단과 경찰청 등은 올해 초부터 불법 사설 경주를 근절하기 위해 합동으로 단속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 13일까지 불법 사설 경주 운영자 총 35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합동 단속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국내외 스포츠 경기 축소와 경륜·경정 휴장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불법 스포츠 도박 시장에 대한 수요와 공급을 동시에 억제하기 위해 시행됐다. 2019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불법 도박 규모는 81조5000억원으로 합법 사행산업 22조4000억원의 약 3.6배 수준이다. 이는 2016년 70조9000억원 대비 15%가 증가한 수치다. 이중 불법 스포츠 도박은 20조5000억원, 불법 경륜·경정은 3조4000억원으로 전체에 34%를 차지한다. 이처럼 불법 스포츠 도박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하는 이유는 단속에도 도박 사이트 이용자들이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불법 시장은 합법 사행산업보다 베팅 방식이 쉽고 간편해 이용자가 부담 없이 간단한 내기 형식으로 시작하게 된다. 게다가 주변의 권유로 시작하는 경우도 많아 불법 스포츠 도박 행위 자체가 범죄라는 인식이 낮다. 또 처벌이 경미해 처벌을 받고 다시 불법 도박에 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우리 사회 곳곳에 불법 도박사이트와 시설이 스며들며 폐해에 대한 심각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청의 적극적인 수사 협조로 집중 단속의 성과는 있었지만, 앞으로도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불법 스포츠 도박 대응 시스템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륜·경정 유사행위를 했을 경우에는 관련 법에 따라 최대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경륜경정 불법행위 신고는 전화, 경륜·경정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포상금은 최대 1억원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6.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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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선수 출신 정현수, 최우수 경륜 후보생 영예

미래 경륜의 주역이 될 경륜 후보생들이 탄생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지난달 27일 경북 영주시 경륜훈련원에서 제26기 경륜 후보생 졸업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입소한 후보생들은 약 11개월간 경륜훈련원에서 자전거 주행·정비기술, 전법, 체력훈련, 공정교육을 거쳤다. 또 안전 주행을 위한 사고 대비 훈련 등을 이수하는 등 프로 경륜선수가 되기 위한 다양한 훈련을 했다. 26기 후보생들은 당초 지난해 2월에 입소가 예정되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네 차례 연기된 끝에 6월에 입소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김성택 기금조성총괄본부장과 경륜훈련원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새로운 출발대에 선 예비 경륜선수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밝은 앞날을 응원했다. 김성택 총괄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변수를 만나 평탄치는 않았지만 지난 1년 동안 경륜선수라는 꿈을 향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 후보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꿈과 패기를 갖고 앞으로 대한민국 경륜의 주역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교육 기간 성실하고 근면한 자세로 전 교육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후보생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상의 영광은 정현수(31) 후보생이 차지했다. 정 후보생은 지난 11일 경륜훈련원에서 펼쳐진 졸업 기념 경주에서도 우승하는 등 훈련 기간 종합 성적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또 사이클 선수 출신이 아닌 육상 선수 출신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정 후보생은 “코로나19로 입소가 몇 차례 연기되며 힘들었는데 입소 이후에는 함께 땀 흘리며 의지할 동기들과 동고동락하며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이클 선수 출신도 아니고 늦은 나이에 데뷔했지만 조급함을 가지지 않으려 생각한다"며 "정식 데뷔 전까지 차근차근 몸을 만들어 경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우수상은 사이클 선수 출신으로 2015년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경륜 경기 1위와 팀스프린트 2위 등을 기록한 방극산(24) 후보생이, 우수경기인상은 이태운(24) 후보생이 수상했다. 11개월간 경륜후보생 과정과 지난 4월 자격검정시험을 통과한 22명의 예비 경륜선수들은 2021년 시즌 하반기부터 정식 경륜선수로 데뷔한다.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광명 스피돔에서 시범경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6.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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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재개장 주목할 선수 김완석·이미나

경륜·경정이 오는 28일부터 부분 재개장에 들어간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정부의 방역 지침에 맞춰 대전과 천안지점을 비롯해 창원·부산 본장 등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인 7개 지점에만 고객 입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광명 스피돔과 미사 경정장에서는 무관중으로 경주만 열린다. 입장 인원은 좌석의 20% 이내로 제한한다. 2021시즌 경정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휴장과 부분 재개장을 반복하고 있어 선수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다. 다만 경정은 모터의 비중이 높은 만큼 몸무게 관리를 잘한다면 예전 같은 경기력을 발휘하는 데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회차까지의 경기는 대체로 기존 스타급 강자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여 재개장 이후에도 이들이 경주의 흐름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몇몇 선수의 경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만큼 재개장 이후 주목해 볼 만한 선수로 꼽히고 있다. 경기 스타일이 화끈한 10기 김완석이 관심을 끈다. 큰 대회 입상 경험이 아직 없고 성적 기복이 있는 편이지만 데뷔 이후 꾸준하게 자신의 기량을 성장시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직전 시즌이었던 2019년도에는 무려 34승으로 그해 심상철, 김종민에 이어 다승 부문 3위를 차지할 정도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최고의 시즌 이후 갑작스러운 장기 공백을 맞아야 했지만, 다행히 올 시즌 출전한 총 6경기 중 우승 3회, 준우승 1회로 여전히 강력함을 과시하고 있어 재개장 이후에도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3기 이미나, 13기 김민준, 14기 구본선은 최하위인 B2급이지만 만만치 않은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들 모두 올 시즌 4회 출전해 나란히 2회 우승과 1회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올렸다. 김민준의 경우 기량을 어느 정도 인정받으며 2019시즌 17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높은 사고점으로 인해 B2급으로 내려앉은 상태라 자기 자리를 찾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구본선의 경우 2017시즌 3승, 2018시즌 2승, 2019시즌 단 1승만을 거둘 정도로 약체급 선수로 분류됐다. 하지만 올 시즌 벌써 2승째를 거둘 정도로 기세가 좋다. 다만 온라인 경주에 입상 비중이 몰려 있는 만큼 플라잉 스타트 방식의 경주에서 얼마나 잘 대처를 해 나가느냐가 관건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5.26 08:20
스포츠일반

경륜·경정 상생 위한 다섯 번째 모의 경주 개최

다섯 번째 경륜·경정 무관중 모의 경주가 개최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총 7회(경륜 4회, 경정 3회)에 걸쳐 경륜·경정 무관중 모의 경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모의 경주는 지난해 4월 말 처음 시행하고 있다. 모의 경주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장기간 휴장 중인 경륜·경정 선수들의 소득 공백을 보전하고, 경기력을 점검해 경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기에 추후 안정적인 재개장을 위한 영업장 방역 및 발매와 전산시스템 사전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경주에 참가하는 대상 선수는 총 698명(경륜 539명, 경정 159명)이고,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경우 본인 신청에 따라 제외된다. 1인당 1경주 출전을 원칙으로 하며 선수들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경주 당일 입퇴소를 통해 선수 간 접촉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방역 관리 계획도 철저히 세워 선수들은 입소 전 3단계에 걸쳐 체온 측정을 한다. 경주 출전을 제외하고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과 선수 간 안전한 거리 두기를 위해 대기 장소도 별도로 분리했다. 선수동 내에서 식사도 금지되며 모의경주 전후 특별 방역을 할 계획이다. 경륜·경정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휴장이 장기화되면서 선수들의 소득 공백 또한 길어져 안타까운 마음이다"이라며 "경륜·경정을 시행하는 공단도 국민체육진흥기금 조성은 물론 공공재원 감소와 영업수지가 악화돼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경기력 유지를 위해 열심히 연습하는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모의 경주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난 8일 광명 스피돔에서 열린 모의경주에 참가한 엄재천(B1)은 “20년 넘게 현역으로 뛰면서 지난해처럼 힘든 해는 없었다. 코로나19로 갑자기 멈춰 선 경주에 무얼 해야 할지도 막막했고 언제 경주가 열릴지 몰라 출전 준비를 위해 몸을 만드는데도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나마 지난 2월 부분 재개장을 해 한숨을 돌렸으나 2개월 만에 부산·경남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상향돼 또 휴장하게 되어 앞이 캄캄했다"며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와 생계에 보탬을 주기 위해 모의경주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다. 하루빨리 경륜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주를 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고 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5.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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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 선수 심리 상담 사업 확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경륜·경정 스포츠 심리 상담 사업을 확대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지난 15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 ‘경륜·경정 스포츠 심리 상담 프로그램 운영 및 효과 분석’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륜·경정 선수에게 스포츠 전문 심리 상담을 제공해 경기력과 밀접하게 관련된 선수들의 심리적 요인을 체계적으로 조절하고 관리해 안정적인 경주 운영과 경주력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공단 측은 “경륜·경정 사업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2월부터 1년여간 정상적인 경주 운영을 하지 못해 선수들의 우울감과 심리적 고통이 증가했다”며 “지난해 하반기에 시범 운영한 ‘마음 브릿지(심리상담)’ 프로그램 호응이 좋아 해당 사업을 정규 운영하고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심리 상담을 원하는 선수는 경륜·경정 선수 커뮤니티 ‘마음 브릿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되고 스포츠 심리 상담사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상담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상담 장소는 경륜·경정 각 선수동에 마련된 전문상담실에서 진행된다. 상담 전후 경기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피드백할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4.21 07:00
스포츠일반

연승 끊긴 심상철, 연승 행진 다시 시동

11연승 기록에서 아깝게 멈춰 선 심상철(A1)이 아쉬움을 털어내고 심기일전하고 있다. 심상철은 지난 2019시즌 제29회 2일차(12월26일) 경주에서 1위를 차지한 후 2020시즌 10경주에 나서 단 한 번도 1위를 뺏기지 않고 11연승 가도를 달렸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팬들은 역대 경정 최다 연승을 심상철이 깰 수 있는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역대 경정 최다 연승은 지난 2006년 우진수(A2)가 기록한 14연승이다. 경정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심상철은 2021시즌 제6회 1일차(3월10일) 경주에 첫선을 보였다. 온라인 스타트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코스인 6번정을 배정받은 심상철은 빠른 스타트를 선보이며 1턴 마크에서 휘감아찌르기를 시도해 첫 번째로 통과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바로 옆자리 5번정에 탑승한 나병창(A1)의 노련함과 역주를 이겨내지 못하고 아쉽게도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12연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연승의 아쉬움을 털어낸 심상철은 곧바로 같은 날 열린 다음 경주와 다음 날 열린 경주에서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번 연승 기록 도전에 나섰다. 이어 지난주 제10회차(4월 7일∼8일) 경주에 나선 심상철은 총 3경주에 출전해 모두 1위를 차지하며 현재 5연승을 기록 중에 있다. 특히 지난 8일 8경주가 압권이었는데 심상철의 연승이 끊긴 지난달 10일 경주와 마찬가지로 나병창과 만났다. 이번에는 심상철이 5번정, 나병창이 6번정을 배정받았다. 스타트 방식도 온라인으로 같아 경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다. 출발 신호와 함께 쾌조의 스타트를 보인 심상철은 1턴 마크를 앞에 두고 크게 선회를 하더니 3번정과 4번정 사이를 휘감아 찌르며 선두에 나섰다. 이후 2번정과 직선코스에서 경합을 펼쳤으나 앞선 선회력을 보인 심상철이 승기를 잡으며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다. 심상철은 연승이 끊긴 결과에 대해 “사실 크게 연승을 의식하지 않았으나 막상 연승이 끊기고 나니 많은 아쉬움이 많았다. 하지만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는 목표이니 새로운 기록을 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조인성(A1)을 올해 눈여겨볼 후배로 꼽은 심상철은 “선배로서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올해는 큰 목표를 세우기보다 경주가 중단되지 않고 안정적인 경주가 진행될 수 있도록 코로나19가 완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1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주간 경륜·경정을 휴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휴장은 다시금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경륜·경정 영업장 소재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른 조치다. 앞서 공단은 수도권 이외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지난 2월 19일부터 광명 스피돔과 미사 경정장에서 무관중 경주를 개최했다. 부산과 창원 그리고 대전·천안지점에서 좌석 수의 20% 인원만 입장하는 부분 재개장을 한 바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4.14 07:00
생활/문화

경륜 심판 판정설명회 7회 비대면으로 진행

경륜 심판 판정설명회가 9월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오는 13일부터 9월까지 총 7회에 걸쳐 ‘2021년도 경륜 심판 판정설명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륜 심판 판정설명회는 경주 판정에 대한 고객 이해도를 높이고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심판과 선수들이 직접 지점을 찾아가 고객들을 만나 설명하는 대면 방식의 프로그램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심판 판정설명회는 경륜 고객들이 평소에 궁금증을 가졌던 심판 판정 기준에 대한 안내, 경주 규칙 위반점 제도, 유형별 위반행위 사례와 경륜용 자전거 구조 및 선수 용품 등에 대한 설명을 영상으로 제작해 선보이게 된다. 우선 확정된 1차와 2차 설명회는 오는 13일과 27일 진행된다. 올해 심판 판정설명회 운영 일정을 소개하고 경륜 경주 진행과정, 경륜용 자전거 특징 및 규격, 기어배수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경륜 고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유튜브(경륜·경정 SPEED CLUB)에서 시청할 수 있다. 매 회차별 퀴즈 이벤트도 진행되며, 당첨자 중 추첨된 10명에게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지급된다. 정답은 경륜·경정 인스타그램 회차별 퀴즈란에 댓글로 작성하면 되고 당첨자는 공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경륜 심판팀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경주가 진행되지 않아 심판 판정설명회를 운영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올해도 예전처럼 경륜 선수들과 직접 지점을 방문해 고객들과 만나 설명회를 진행하지는 못하지만 비대면으로라도 소통을 통해 경륜 팬들의 관심사를 설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3.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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