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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국가대표 선발 관문에 '케스파컵' 추가…아이치·나고야 AG 정조준

국제 대회 종목으로 속속 채택되며 영향력이 커지는 e스포츠의 국가대표 선발 관문에 '케스파컵'이 포함됐다.한국e스포츠협회(KeSPA·케스파)는 4일 서울 상암동 e스포츠 명예의전당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e스포츠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의결한 국가대표 선발 자격 개편안을 공개했다.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는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전 출전 종목에서 메달(금 2·은 2·동 1)을 획득하는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일본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향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국내 비활성화 종목의 파견, 미비한 훈련 여건, 소통 부재, 중계 누락 등 다수의 과제도 떠안았다.이에 향후 국제 대회에서의 e스포츠 강국 위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안을 마련했다. 국가대표 육성 종목 지정, 국가대표 선발 검토 지표 활용 대상 대회의 확대, 선발 자격 강화를 3대 축으로 삼았다.먼저 협회는 국제대회 선정 가능성이 높아 국내 저변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종목을 지원한다.국내 저변과 선수층은 확보했지만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회 차원의 관리·감독이 필요한 '지속 육성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를 선정했다.국제 대회 종목 추가가 확정되거나 가능성이 높지만 육성이 필요하고 선수층이 얇은 '신규 육성 종목'은 'FC 모바일'이 지정됐다.지속·신규 육성 종목의 지원 규모에 차이는 없다. 격투와 스포츠 게임 등 채택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을 계속해서 추가할 예정이다.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국가대표 선발 검토 지표에 '2024 케스파컵'이 포함된 것이다.롤은 오는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약 8일간, FC 모바일은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FC 프로 페스티벌 대회' 중 약 2일간 열릴 예정이다.롤의 경우 '롤드컵'으로 불리는 월드 챔피언십과 일정이 겹칠 수 있고 윈터리그의 부활도 거론되는 상황이다.선수들의 피로 누적 우려를 두고 이승연 협회 전략사업국장은 "최대한 리그와 사전에 협의해서 일정을 정하겠지만 국가대표가 되려면 어느 정도의 희생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일정 자체가 긴 대회는 아니라서 충분히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김철학 협회 사무처장은 "다른 스포츠는 국제 대회나 리그 성적 등 여러 가지 지표들을 활용하지만 e스포츠는 그런 데이터베이스가 취약해 강화하자는 취지"라고 했다.입상 및 개인 기록 등 국가대표 선발 평가 지표가 부족한 종목에서도 많은 파견 선수를 배출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설명이다.케스파컵은 내년 종목을 추가해 복합 대회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바탕으로 국가대표 선발전 참여 기준을 강화한다.선발전을 개최하는 종목의 경우 공고 시점으로부터 최근 1년간 국가대표 선발 검토 지표 활용 대회 또는 협회가 파견한 정식 국가대표 참가 대회 참여 실적을 1회 이상 보유해야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김철학 사무처장은 "격투, 스포츠 장르들도 선제적으로 대회를 만들어 선수 경험을 쌓고 경쟁력을 제고하는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04 16:59
스포츠일반

총 56개국에서 737명 참가 예정, 대구 2024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성공 예감

대구광역시에서 처음 개최되는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이 뜨거운 참여 열기 속에 성공 개최를 위한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이번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 WT)이 주최하는 G1 등급의 국제 대회로, 대회 개막 5일을 앞둔 7월 1일 기준으로 해외 56개국에서 339명, 국내 신청 398명 등 737명의 선수 및 코치진들이 참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선수 스텝, 가족 등을 포함하면 총 1,800여명 이상이 행사장인 대구시 계명대를 찾을 것이라고 대회 조직위는 밝혔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 25, 북미 2, 남미 6, 유럽 9, 아프리카 10, 오세아니아 4개국 등 전 세계 6대륙 56개국에서 참가 신청을 해 대구태권도페스티벌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그동안 대회 조직위가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대회를 홍보하고 적극 참여를 독려한 것이 해외 참가자들의 적극 참여를 끌어냈다.이 중 올림픽 랭킹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국가대표 격인 G1 등급으로 참가 신청한 나라는 22개국으로, 참가선수 일부는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 전지훈련을 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대회가 2028 LA 하계올림픽대회 태권도종목의 출전 랭킹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첫번째 대회가 되기 때문에 엘리트 선수들의 참여와 관심이 크다. 본 대회의 대회장인 계명대 태권도학과 이선장 교수는 “많은 해외 대표팀 선수들이 프랑스 올림픽 출전 이전에 우리 대회에서 컨디션 조절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되어 해외 참가율 및 관심이 세계대회와 견줄 정도로 많았다. 이로 인해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국제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대회 분위기를 전했다.7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대구 계명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되는『대구 2024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국제태권도 이벤트로서, 각국을 대표하는 대학 태권도선수들이 겨루기, 품새 등의 종목을 통해 승부를 가리고, 국경을 뛰어넘어 태권도를 매개로 참가국의 다양한 문화를 함께 교류하는 행사다.대회는 Division 1(G1, 겨루기 개인전, 품새), Division 2(블랙벨트로 대학부: 겨루기 3Vs3, 품새 / 고등부: 겨루기 개인전 및 품새), Division 3(컬러벨트, 품새)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대회 조직위는 해외 선수 뿐만 아니라 국내 참가자들이 다양한 경험과 문화교류와 네트워크를 할 수 있도록 한국 전통문화 및 K-POP댄스 체험, 그리고 국제컨퍼런스와 학생세미나 등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인증하고 세계태권도연맹(WT)이 승인하는 국제대회로, IOC 산하 국제경기연맹단체 2 개가 협업하는 대회이다. WT가 주최하는 FISU 인증 대회로는 사실상 첫 대회이며, 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가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로 통합되면서 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의 명맥을 이어가는 유일한 대회가 되었다. 이번 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WT 조정원 총재의 초청으로 FISU의 Leonz Eder(스위스) 회장과 Eric Saintrond(벨기에) 사무총장이 페스티벌 행사 기간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대회 개최지인 대구시는 2024년 7월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3년간 개최 예정으로 대구를 찾는 선수단 및 임원, 그리고 동반가족 등 참가자들에게 지역의 문화 및 관광체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속적인 재방문의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이번 태권도 페스티벌을 총괄기획하고 추진하고 있는 사무총장인 계명대 태권도학과 정병기 교수는“그동안 대구시를 비롯한 중앙정부 그리고 계명대의 도움과 협력으로 대회를 잘 준비해 왔다. 선수촌, 선수식당, 수송 등 시설 및 대회장 준비뿐 아니라 문화교류 프로그램, 개·폐막식 등 마지막까지 잘 준비해서 참가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참가한 많은 나라의 대학태권도선수들이 한국의 좋은 경험과 결과를 얻어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4.07.03 13:31
스포츠일반

'ARC 3위' 럭비 대표팀 "목표는 월드컵, 선수 풀 확대 성과"

대한민국 15인제 럭비 국가대표팀이 ‘2024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Asia Rugby Championship, ARC)'에서 3위를 기록하고 귀국했다. 대한민국 럭비 대표팀은 지난 2일 말레이시아(55-5)과의 첫 경기 시작으로 9일 아랍에미리트(32-36), 22일 홍콩(7-67)과 원정경기를 치러 총 1승 2패의 전적을 기록, 홍콩,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대회 3위에 올랐다. 대한럭비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표팀 '선수 풀(pool) 확대'에 큰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 4월 국가대표팀 선발전을 겸한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에 출전했던 현대글로비스, OK 읏맨 럭비단, 국군체육부대 소속 선수들로 ARC 최종 스쿼드를 구성했다.현대글로비스, OK 읏맨 럭비단, 국군체육부대 선수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진용을 꾸린 럭비 국가대표팀은 전통의 강호 한국전력공사와 포스코이앤씨가 불참한 가운데서도 최종 3위를 달성한 국제경기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개최되는 국내외 대회에서 한층 개선된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대한럭비협회는 이번 대회를 전초전 삼아 전열을 재정비해 세계 3개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2027 럭비 월드컵’ 본선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 선결과제이자 월드컵 본선행 티켓이 걸린 내년 ‘2025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 우승을 위한 방안도 다각도로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2027 럭비 월드컵’부터 아시아권에 배정된 월드컵 본선 티켓이 기존 0.5장에서 1.5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존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에선 우승을 해도 타 대륙팀과의 추가 경기를 이겨야 본선 진출이 가능했던 것과 달리, ‘2025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부터는 우승 시 본선 직행, 준우승을 할 경우에도 타 대륙팀과 승부를 다퉈 본선 진출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럭비 월드컵은 축구 피파(FIFA)월드컵, 하계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대회로 꼽힌다. 앞서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럭비 월드컵’에는 240만명의 관중을 불러 모았으며, TV 누적 시청자수는 10억명에 달한다.이명근 국가대표팀 헤드코치는 “현지의 무더위 속에서 피지컬이 좋은 외국선수들과 경기를 치른 경험은 향후 선수들의 기량 발전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오는 9월에 예정되어 있는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 내년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에선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까지 열정과 투혼을 발휘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페어플레이와 노사이드 정신으로 럭비의 참 매력을 전해준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우리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쌓은 선진 럭비 경험을 성장의 기회로 삼아 앞으로 이어질 국제대회에서 한국 럭비의 위상을 높이는 주역으로 활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최윤 회장은 “24대 집행부는 내년에 열릴 ‘2025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국민들에게 우승의 감격을 전하고,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럭비인들의 숙원을 풀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대회 준비에 만전의 만전을 기하겠다”며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처럼 새 역사의 획을 그으려는 한국 럭비의 도전이 실기하지 않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실업팀, 국군체육부대, 대학팀을 비롯한 모든 럭비인 분들이 국가대표팀 선수단 구성과 운영에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윤승재 기자 2024.06.25 08:54
스포츠일반

제25회 남‧여 종별세팍타크로대회, 22일 양구서 개최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격하는 제25회 전국 남·여 종별 세팍타크로대회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다.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제25회 전국 남·여 종별 세팍타크로대회를 개최한다"라고 19일 밝혔다. 이 대회는 대한세팍타크로협회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세팍타크로협회가 주관하며 양구군이 후원한다. 올해 3번째 전국규모대회로, 오는 9월 태국에서 개최되는 2024 세계 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에 앞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을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다.이번 대회에는 15세 이하부(중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총 50여 개 팀이 참여한다. 22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5일간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 종목은 더블, 레구, 쿼드로 진행된다. 올해 세 번째 대회인 만큼 참가 팀들의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협회는 최근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로고를 선정함과 더불어 꾸준히 국내 및 국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협회는 헐커스와 ㈜아미노트리, 순수, 리본푸드앤클리닉 등 다양한 물품 후원 계약을 맺으며 세팍타크로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과 세팍타크로의 대중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큰 노력을 하고 있다.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은 “먼저 본 대회가 원활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서흥원 양구군수님께 감사드린다. 이번 대회는 국제대회를 앞두고 경기력 점검을 위한 중요한 대회인 만큼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부상없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 앞으로도 세팍타크로 종목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서흥원 양구군수는 협회를 통해 “2016년에 이어 다시 한번 세팍타크로의 모든 가족분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동안 선수분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것은 물론,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있는 양구에서 자연의 정취를 만끽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라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끝으로 협회는 "자세한 경기 일정과 참가팀 현황은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한세팍타크로협회 공식 유튜브에서 전 경기가 라이브로 중계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2024.06.19 09:45
스포츠일반

빙상연맹, 7일 '2024 빙상인의 밤' 개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오는 7일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4 빙상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2023~24 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종목별 국제대회에서 활약한 국가대표팀 및 종목 발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더불어 한 시즌동안 고생한 빙상인들의 격려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2024 유공자 포상 수여식 부문에는 ▶최우수 선수상 ▶최우수 지도자상 ▶최우수 심판상 ▶공로상 ▶감사패 ▶최우수 단체상 등이 포함된다.시즌 최우수 선수상에는 스피드스케이팅 부문 2024 ISU 세계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선수권대회 여자 500m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지난 2023 스피드 부문 최우수 선수상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쇼트트랙 부문에는 2023~24시즌 ISU 크리스털 글로브 여자부 수상자인 김길리(성남시청)와, 피겨 부문에선 2024 ISU 세계 피겨 선수권대회 여자싱글 동메달을 획득한 김채연(수리고)이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이 날 행사에는 빙상계의 초청 원로들을 비롯한 많은 체육 및 빙상관계자가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할 예정이다.윤홍근 연맹 회장은 “2023~24시즌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 세 종목 모두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국민들에게 기쁨을 준 국가대표 선수들과 한 시즌동안 애쓰셨던 빙상인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수 및 지도자 등 빙상인들의 땀과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고 더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좋은 빙상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우중 기자 2024.06.06 11:50
스포츠일반

양궁 '고교생' 국가대표 후보들, 성인 국제대회 출격…유럽그랑프리 대회 출전

고등학생 선수들로 꾸려진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후보 선수들이 크로아티아 포레치에서 개최되는 2024 유럽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한다.2024 유럽그랑프리 대회는 유럽양궁연맹의 주최로 개최되며 이번 크로아티아 대회에는 총 41개국·197명의 선수가 참가해 오는 8일까지 열린다.대한양궁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연령별 대표 레벨인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에게 국제대회 출전의 경험을 마련하고, 미래의 올림픽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선수단을 선발했다.남녀 각 17명의 리커브 국가대표 후보선수들 가운데 자체 선발전을 통해 최종 엔트리에 선발된 리커브 남녀 각 4명의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다른 국가의 성인 선수들을 상대로 거침없는 슈팅에 나설 전망이다.2023 유스세계선수권대회 카뎃부(U18)에서 남자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한 지예찬(충북체고)과 최철준(강원체고)이 선봉에 나선다. 지예찬은 5월 치러진 제58회 전국남녀 양궁 종별선수권대회에서 고등부 종합 2위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였다. 여자부에서는 같은 대회 2관왕에 오른 김서하(여강고)가 10대의 반란을 꿈꾼다. 성인 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선수단은 대회 참가만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자신 있는 경기를 펼쳐 메달에도 욕심을 내보겠다는 각오다.김삼회 전임감독은 "유소년 엘리트 선수들에게 국제대회 출전의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 이번 계기를 통해 선수들이 성인 무대를 경험하면 향후 세계 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선수단은 대회를 마친 후 1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다.▲유럽그랑프리 대회 출전 선수(리커브)- 남자부 : 지예찬(충북체육고등학교), 최철준(강원체육고등학교), 박은성(대전체육고등학교), 지호준(서울체육고등학교)- 여자부 : 조한이(순천여자고등학교), 황하정(서울체육고등학교), 김정은(부산체육고등학교), 김서하(여강고등학교)김명석 기자 2024.06.04 09:53
스포츠일반

'FIFA 월드컵만큼 뜨거운' 럭비 월드컵 향해…한국 럭비, 아시아 챔피언십에서 '기지개'

대한럭비협회(회장 최윤)는 오는 6월 2일 인천광역시 남동 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2024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Asia Rugby Championship, ARC)'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럭비협회는 이 대회를 전초전으로 삼아 '2027 럭비 월드컵' 본선행을 향해 전력을 쏟는다.‘아시아 럭비 챔피언십’은 아시아권 국가 대항전 중 최상위 대회로, 지난 1969년 첫 개최된 이후 올해까지 56년째 대회 명맥을 이어왔다.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은 이 대회에서 총 5차례(1982, 1986, 1988, 1990, 2002년) 우승했다. 지난해 열린 2023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에선 홍콩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이번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은 이명근 감독의 지도 아래 지난 4월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에 출전한 현대글로비스, OK 읏맨 럭비단,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 총 25명의 선수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은 오는 6월 2일 오후 2시(이하 한국시간 기준)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와의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6월 9일 오전 12시 30분 두바이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경기를 치르고, 6월 22일 오후 5시 30분 홍콩 해피밸리에서 홍콩과의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대한럭비협회는 ‘2024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 출전을 전초전 삼아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2027 럭비 월드컵’의 본선 진출권이 걸린 ‘2025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노린다는 계획이다.오는 ‘2027 럭비 월드컵’부터 아시아권에 배정된 월드컵 본선 티켓이 기존 0.5장에서 1.5장으로 확대된다. 일본이 자동 진출한 상황에서 유력 경쟁자인 ‘홍콩’만 이기면 한국 럭비 100년 역사상 첫 ‘럭비 월드컵행’이라는 꿈을 이룬다. 럭비 월드컵은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낮지만 축구 피파(FIFA) 월드컵, 하계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대회로 꼽히며, 피파 월드컵에 버금가는 많은 관중 수를 자랑한다.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럭비 월드컵’에선 240만명의 관중을 불러 모았고, TV 누적 시청자수는 10억명에 달한다.대한럭비협회는 대중의 관심이 높아진 한국 럭비에 국제 대회에서 뛰는 선수들의 활약상이 더해지면 한국에서도 럭비가 야구, 농구, 배구에 뒤쳐지지 않는 인지·인기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럭비협회 집행부(24대)는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만큼, ‘2025 ARC’ 대회 우승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가용자원과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공기업은 물론, 민간기업의 실업팀 모두가 ‘국위선양’을 최우선 가치로 새겨 국제대회에서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는 제반환경을 만드는데 중심추를 두고 구단 운영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다각도로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전국체전을 포함한 각종 국내대회 조율 등을 통해 부상 이슈로 국가대표팀 차출이 불발되는 전력 누수를 막고, 보다 체계적인 국가대표 훈련시스템으로 경쟁력 향상에 만전을 기한다는 전략이다.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은 “올해 첫 국제대회에 나서는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지난 항저우에서 전한 투혼을 다시금 보여주길 바란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한국 럭비를 위해 전력투구하는 선수들에게 ‘럭비를 했다’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과거 럭비계를 떠났던 럭비인들이 한국 럭비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발길을 되돌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존의 관행을 깨는 개혁 행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최 회장은 “비인지 종목인 럭비가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고, 곁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선 축구처럼 세계적 대회인 럭비 월드컵에 진출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필요하다면 국내대회 일정을 조정해서라도 실업팀, 국군체육부대, 대학팀 전 럭비인들이 협력해 럭비월드컵 진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럭비협회 집행부는 대한민국 럭비의 인지스포츠화를 목표로 지난 3년여에 걸쳐 대중과의 접점을 지속해서 확대해왔다. 그 일환으로 대중들이 럭비 소식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레거시 미디어는 물론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통 플랫폼을 대폭 확대하고, 럭비송·웹툰·애니메이션 등 럭비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도 힘썼다.그 결과 대한민국 럭비는 최근 전·현직 선수들의 안방예능 활약과 더불어 지상파 드라마와 넷플릭스 예능 ‘최강럭비’ 제작이 확정되며 인지스포츠 도약을 향한 행보에 탄력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대한민국 럭비 역사상 처음으로 지상파에서 럭비 결승전이 생중계되며, 시청률은 4.4%(약290만명 시청 추산)를 기록했다.윤승재 기자 2024.05.30 10:33
해외축구

대통령의 설득 실패했나…“음바페, 올림픽 안 나가고 레알 합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불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2일(한국시간) 스페인 파르디다조코페에 출연한 아란차 로드리게스 기자는 “음바페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는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대회(유로)가 끝난 뒤 8윌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한다”라고 주장했다.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원소속팀인 PSG와의 계약이 끝난다. 그는 PSG와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았고, 본인이 직접 팀을 떠날 것이라 밝혔다.차기 행선지로 유력한 건 단연 레알이다. 이미 지난 2월부터 BBC, 디 애슬레틱 등 매체는 음바페가 레알과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음바페의 고문이자, 어머니인 페이자 라마리가 “음바페가 어디로 가는지는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다만 최근까지도 음바페의 레알행이 낮게 점쳐진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올림픽과 유로 때문이다. 유로 2024는 오는 6월 독일에서 열린다. 이어 오는 7월부터 8월에는 파리에서 하계 올림픽이 개최된다.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이 금메달을 겨냥하는 가운데, 음바페가 이 명단에도 합류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다. 심지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3월 “나에게 달려 있는 건 아니지만, 음바페가 있다면 우리가 멋진 쇼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같은 날 트리뷰나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이 마크롱 대통령과 만나기 위해 파리로 향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페레즈 회장은 음바페의 올림픽 출전 여부를 놓고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레알은 앞서 유로에 참가하는 선수는 부상 위험을 피하기 위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음바페는 그간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된 기억이 없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음바페는 17세 이하(U-17) 19세 이하(U-19) 대표팀에 발탁돼 활약한 적은 있으나, 국제대회는 U-19 유로 챔피언십에 나선 것이 전부다. 2016 리우 올림픽이 열렸던 당시에도 U-19 대표팀에 승선했다.이후 그는 2017년부터 A대표팀으로 ‘월반’했고, 지금까지 A매치 77경기 나서 46골을 몰아쳤다. 그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고,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 당시 결승전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05.22 08:55
프로농구

KBL, '특별 귀화' 라건아 신분 '외국 선수' 분류 결정...亞쿼터는 5개국 추가 운영

'뜨거운 감자'였던 라건아(35)의 신분에 대해 한국농구연맹(KBL)이 결단을 내렸다. 차기 시즌 라건아는 외국 선수 규정에 따라 계약해야 한다. KBL은 17일 KBL센터에서 제29기 제7차 이사회를 개최, 특별 귀화선수 라건아와 관련한 안건을 논의하고 "라건아는 2024~25시즌부터 외국 선수 규정에 따르기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2012년 울산 현대모비스에 입단한 라건아는 2018년 특별 귀화를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2019 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2022 항저우 AG 등 국제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라건아는 KBL에서는 꾸준히 외국 선수로 분류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 현 소속팀 부산 KCC와의 계약은 5월까지다. KBL는 계약 종료 뒤 라건아의 신분을 두고 논의 의지를 전했고, 결국 2024~25시즌부터 외국 선수 규정에 적용하기로 했다. KBL는 아시아쿼터 제도 보완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기존 일본, 필리핀 2개국으로 운영했지만, 2025~26시즌부터는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을 추가해 총 7개국으로 선수 영입 대상을 확대 운영한다. 국내선수 드래프트 선발 기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소속 선수로 5년 이상 등록된 외국 국적의 선수는 국내선수 드래프트에 지원할 수 있다. 드래프트 계약 이후 2시즌 계약기간 경과 이내(약정기간 제외)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지 못하면 기존 계약은 해지된다.1시즌 이상의 해외리그 경력이 있는 국내 선수(리그 일정 2분의 1 이상 출전한 선수 대상)는 약정기간 없이 계약된 보수 및 계약기간을 해당 시즌부터 적용하기로 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17 11:12
스포츠일반

제35회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 경남 고성군에서 개최

제35회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가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다.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제35회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가 오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닷새간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라고 24일 밝혔다.본 대회는 35회째를 맞이한 전통 깊은 대회로, 50여개 팀이 남·여 중등부, 남·여 고등부, 남·여 대학부, 남·여 일반부로 나뉘어 5일간 경쟁하게 된다.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은 “경남 고성에서 제35회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 역사 깊은 동 대회를 통해 경상남도 고성 경제 활성화와 지역 스포츠 문화 발전에 좋은 효과를 기대한다. 다시 한번 본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이상근 고성군수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한다”라고 전했다.이상근 고성군수는 협회를 통해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고성에서 선수들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경상남도 고성이 세팍타크로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한편 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제1차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세팍타크로 국가대표팀은 본 대회 종료 후 오는 5월 국제세팍타크로연맹(ISTAF) 월드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제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19세 이하(U-19)‧21세 이하(U-21) 국가대표 또한 태국 국내 대회인 제5회 혼다 유니온 컵 파견을 위해 국내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자세한 대회 일정 및 참가 팀 현황은 대한세팍타크로협회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4.04.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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