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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두산 박정원, 체코 궁전에서 '파트너십 데이' 직접 주관한 이유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15년 만의 해외 원전 수주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5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조핀 궁전에서 열린 '두산 파트너십 데이'에서 원전 사업 수주 지원 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원전 건설 사업 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서를 제출한 가운데 열렸다.두산그룹은 두산스코다파워, 두산밥캣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법인) 등 체코에 있는 자회사를 통해 현지 에너지·기계산업계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그 결과 이날 행사에는 얀 피셔 전 총리, 페트르 트레쉬냑 산업부 차관, 토마스 에흘레르 산업부 부실장 등 체코 정부와 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안세진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국장,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이 자리했다.두산그룹은 한수원이 체코 원전 사업을 수주할 경우 원자로, 증기 발생기 등 1차 계통 주기기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공급하고, 증기터빈 등 2차 계통 주기기는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수소·가스터빈 등 무탄소 발전 기술을 두산스코다파워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체코가 유럽 내 무탄소 발전 전초 기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두산그룹의 자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도 이날 행사에서 스코다JS 등 현지 발전 설비 기업들과 체코 원전 사업 수주를 전제로 원전 주기기와 보조기기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박 회장은 "두산은 수출 1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성공적으로 주기기를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15년 만에 다시 도전하는 해외 원전 수주에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행사 다음 날인 14일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해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1869년에 설립돼 2009년 두산에 합류한 두산스코다파워는 원자력 발전소에 들어가는 증기 터빈을 생산한다. 박 회장은 체코 도브리스를 찾아 중소형 로더와 굴착기를 생산하는 두산밥캣 EMEA 사업장도 살펴봤다.두산밥캣 EMEA이 지난 10년간 신규 설비 도입, 생산 증대를 위해 투자한 금액은 25억코루나(1460억원)에 이른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15 16:30
스타

우주소녀 다영, 여자축구 활성화 힘 보탠다… 한국여자축구리그 홍보대사 발탁

그룹 우주소녀(WJSN) 다영이 2024년 한국여자축구리그 홍보대사로 발탁됐다.HD현대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은 12일 오전 인천 동구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서 한국여자축구연맹과 2024년 WK리그(Women’s Korea Football League) 타이틀 스폰서 협약식을 갖고 다영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이날 협약식에 따르면 올해 대회 공식 명칭은 ‘디벨론 WK리그 2024’다.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출연을 비롯해 울산 HD 홈경기 시축 등 축구와 관련된 활동을 해온 다영은 이 점을 인정받아 ‘디벨론 WK리그 2024’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됐다.다영은 이번 선정 소식을 시작으로 ‘디벨론 WK리그 2024’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사로잡은 글로벌 아이돌의 막강한 영향력을 펼치며 여자축구리그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을 예정이다.다영은 지난해부터 디벨론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아이돌 최초 건설기계 브랜드 앰배서더로 화제가 된 그는 워크맨 공식 유튜브 채널 워크돌 콘텐츠를 통해 소형 굴착기(3t 미만) 면허증 취득 과정과 농장 아르바이트 체험기를 공개하며 ‘만능 엔터테이너’ 에너지를 뽐냈다.다영이 홍보대사로 임명된 ‘디벨론 WK리그 2024’에는 8개 팀이 참가한다. 오는 1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각 팀당 총 28라운드를 펼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2 13:26
연예일반

‘세컨 하우스2’ 조재윤, 더이상 삽질 없다..굴착기 만렙 등극

‘세컨 하우스2’의 조재윤이 공사메이트 섭외에 나선다.29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2’ 5회에서는 본격적으로 공사에 돌입한 주상욱과 조재윤의 열정 넘치는 순간이 그려진다.주상욱과 조재윤은 텅 빈 집터에 콘크리트를 붓기 전 자갈로 채워야 하는 임무를 맡는다. 굴착기 실력 만렙을 자랑하는 조재윤은 쌓인 자갈을 거침없이 퍼뜨리는가 하면, 세밀한 강약조절을 하며 자갈 펴기를 무리없이 해낸다. 그 모습을 지켜본 주상욱도 “우와 대박이다”라며 감탄할 정도였다고. 반면 굴착기 자격증이 없는 주상욱은 삽으로 일일이 자갈을 퍼 나르는 웃픈 상황도 펼쳐진다.주조형제는 철근 배근 작업에 앞서 기계를 이용해 철근을 휘는 작업도 진행한다. 주상욱은 철근을 맨손으로 꺾겠다며 호기롭게 나서는데. 그 말에 공사 담당자는 어이없다는 듯 웃음을 터트리고, 이에 발끈한 주상욱은 “이거 못해?”라며 야심찬 철근 꺾기에 나선다. 웃으면서 철근을 꺾기 시작한 주상욱은 금세 웃음기가 사라지고 얼굴이 일그러졌다는 후문이다.한편 고된 작업에 지친 두 사람은 공사를 도와줄 공사메이트 섭외에 나선다. 조재윤은 손호준, 유연석, 양세종 등 배우 지인들의 연락처를 살펴보던 중 이준, 김성규, 김동준에게 SOS를 요청해보지만 연속된 거절에 지쳐만 간다. 이때 ‘사냥개들’로 글로벌 인기를 달리고 있는 우도환이 흔쾌히 서산으로 오겠다고 해 주조형제의 기대감이 한껏 올라간다. 과연 이들의 바람대로 공사메이트를 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세컨 하우스2’는 29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8 15:54
산업

[IS시선] 하루가 멀다 하고 나오는 중대재해...지금 중요한 건 '완화' 아닌 '생명'

최근 각종 현장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사망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년 6개월이 넘어섰지만, 현장 노동자의 사망 사고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경영계는 중대재해처벌법의 범위를 완화해 달라면서 정부에 건의서를 내며 처벌 규정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가정의 달이었던 지난 5월 건설 현장에서는 꽃 같은 목숨들이 죽어 나가는 일이 반복됐다. 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서울 강남구 소재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20대 청년 A 씨가 추락했다. A 씨는 지하 2층 주차장 공사현장에서 하중을 흡수 분산하는 잭서포트 설치 작업을 하다 약 7m 아래인 지하 4층으로 떨어져 사망했다.나흘 뒤인 26일에는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한 오피스텔 신축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B 씨가 18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노동 당국은 B 씨가 좁은 말비계 위에서 미끄러져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29일에는 아산시의 서부내륙고속도로 12공구 건설 현장에서 시티건설 하청업체 소속의 60대 노동자 C 씨가 굴착기에 깔려 비명횡사했다. 사고가 난 공사현장은 모두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 작년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해 644명의 노동자가 산재로 사망했다. 이 중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50인(50억) 이상 규모에서 무려 256명(산재 사망자의 40%)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올해 1분기에도 중대재해 사고 건수가 48건, 사망자는 49건으로 집계됐다.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은 최근 정부에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총은 건의서에 "법 적용 대상과 처벌 요건, 제재 방식 등을 합리화하고 적용 시기를 추가로 유예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한 명이라도 사망자가 나오면 적용할 수 있도록 한 현행 요건을 '사망자 동시 2명 또는 최근 1년간 2명 이상 발생'으로 수정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지난 1월 출범한 고용노동부 산하 '중대재해처벌법령 개선 태스크포스(TF)'가 이달을 끝으로 활동을 종료한다. 8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TF는 각계각층 의견을 취합해 막바지 작업 중이다. 고용부 측은 "활동이 종료되면 논의된 개선안이 권고 방식으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세상에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지금은 규제완화가 아닌, 현장에서부터 중대재해를 줄이는 방법을 찾을 때다. 경영계와 정부는 건설 현장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종합 대책을 책임 있게 마련하는데 몰두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6.07 07:00
IT

'단선 사고 0' 향해…KT는 매년 지구 250바퀴를 돈다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통신 케이블을 보유한 KT에게 단선 사고는 쉽게 해결하지 못하는 숙제다. 620개 순찰조가 일평균 150㎞를 주행하며 순회 점검을 한다. 연간 지구 250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다. 주의 표지판은 매년 2만개를 새로 꽂거나 교체한다.이런 노력에도 단선 사고의 위험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KT는 공사 현장에도 디지털 전환 노하우를 녹여 서비스 안정화를 이끌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KT는 단선에 따른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고 예방 앱을 공사 현장에 시범 적용하고 건설 기계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KT는 통신 관로 약 14만8000㎞, 광케이블은 공중과 지하를 합쳐 약 92만㎞를 운용하고 있다. 통신 케이블은 인터넷과 전화 등 유선 서비스는 물론 무선 서비스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통신 케이블은 땅 속이나 단자함, 건물 통신실에 설치돼 외력으로 끊어지는 상황은 흔하지 않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하지만 건축 및 토목 공사 시에는 굴착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 지하 매설물을 훼손할 위험이 있다.KT가 최근 2년간 사외공사 영향을 살펴본 결과 연간 평균 387건의 장애가 발생했다. 하루에 한 번 꼴이다. 이로 인해 2년 누적 1만여건의 고객 민원을 접수했다.사고 원인 중 상·하수도 굴착과 도로공사 굴착, 신축 건물 터 파기·펜스 굴착 등 굴착 공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70%로 압도적이었다.이처럼 단선 사고를 야기하는 굴착기와 오거크레인은 전국에서 각각 17만대, 6000대가 등록된 상황이다. 오거크레인은 운행 대수가 상대적으로 적지만 천공작업 과정에서 드릴에 광케이블이 감기면 피해 범위가 넓고 복구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린다.단선 사고가 나면 통신사뿐 아니라 건설사와 작업자의 피해도 크다. 많게는 수천만원에 이르는 통신 케이블 복구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눈에 보이지 않는 지하 시설물은 영업 배상 책임 보험이 보장해 주지 않는다. 공사 기간이 길어지는 손해도 보게 된다.통신이 끊기면 119와 112 등 긴급 통화와 소상공인 카드 결제가 막힌다. 금융 거래와 버스·기차 발권도 불가하다. 이 같은 서비스 장애 관련 비용은 온전히 KT가 부담하고 있다.KT는 전국 단위로 모니터링 인력을 풀가동하고 있지만 공사 정보의 정확도가 낮고, 현장의 디지털화도 이뤄지지 않아 단선 사고를 완벽하게 막는 데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서문찬 KT 충남충북광역본부 기술지원부 부장은 "37개 공사장을 방문해 봤더니 30%만 공사 정보를 알고 있던 사업장이었다. 70%는 깜깜이 공사장"이라며 "공사 정보상 기간이 종료했는데 막상 가보니 굴착 공사를 하고 있는 곳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KT는 사고 발생률을 낮추는 앱을 개발해 공사 현장에 도입했다.'광케이블지킴이' 앱은 공사 현장 주변에 통신 케이블이 얼마나 가까이 매설돼 있는지 알려준다. 매설 현황을 잘 알고 있는 KT 선로 전문가를 바로 연결하는 기능도 갖췄다.KT는 사단법인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이하 건사협)와 업무협약을 맺고 앱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서문찬 부장은 "3000명 정도 앱을 다운로드했으며 일평균 500건 정도의 데이터 조회 요청이 들어온다. 사용률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송치영 건사협 총괄팀장은 "도면에 표시된 지장물의 위치가 변경되는 사례가 많다. 밑에 아무것도 없다는 보고를 받고 굴착 작업을 하는 순간 관로나 상·하수도를 건드는 경우도 있다"며 "위치가 정확하지 않아도 반경 몇 ㎞ 안에 관로가 있다는 정보는 큰 도움이 된다. 앱이 회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KT는 HD현대인프라코어·HD현대건설기계 등 건설 기계 제조사와도 협력하고 있다.최근 2년 내 출시한 건설 기계는 대부분 텔레매틱스(무선통신)를 탑재했다. 텔레매틱스는 현재 위치와 성능, 기능, 부품 이상 등 기계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이렇게 수집한 건설 기계의 위치 정보와 OSP(외부통신시설) 관리 시스템의 통신 케이블 정보를 조합해 작업자가 매설 지역에 근접하면 주의 메시지를 준다.작업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는 현장 특성을 반영해 건설 기계 조종석 디스플레이에 정보를 표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KT 관계자는 "지하 통신 케이블은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위해 필수적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아 작업자들이 직관적으로 인식하기 어렵다"며 "다양한 방안으로 통신 케이블의 인식을 높이고 건축업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공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5.02 16:10
세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사망자 10만명 이상 확률 24%

지난 6일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으로 사망자가 10만명이 넘어설 확률이 20% 이상이 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11일 현재까지 확인한 사망자가 1만98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경을 맞댄 시리아의 사망자는 3377명으로 늘어났다.두 나라의 희생자를 합하면 2만3252명으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의 1만8500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3만1000명의 목숨을 앗아간 2003년 이란 대지진 때보다 피해 규모가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 사망자가 10만명을 넘길 확률을 24%로 추정했다. 이틀 전 14%보다 10%포인트 올려 잡았다. 지진 직후 최초 보고서에서는 10만명 이상 확률이 0%였다.사망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지만 생존자를 구조하기 위한 필사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AFAD는 이날 기준 구조 인력 12만1128명과 굴착기, 불도저 등 차량 1만2244대, 항공기 150대, 선박 22척, 심리치료사 1606명이 지진 피해 지역에 투입됐다고 전했다.전 세계 95개국이 원조에 나섰고, 이미 60개국에서 온 약 7000명의 구조대원이 현장에서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우리나라도 외교부 1명·국방부 49명·소방청 62명·한국국제협력단 6명 등 총 118명으로 구성한 긴급구호대를 파견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2.11 12:15
연예일반

‘대상’ 주상욱, 새해부터 멘붕 “내가 잘못했어” (‘세컨 하우스’)

배우 주상욱이 영하 10도의 날씨에 낚시를 떠난다.오는 5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에서는 주상욱이 전남 강진에서 새해 첫 낚시에 도전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주상욱은 “새해를 맞아 해가 뜰 타이밍에 낚시를 하고 싶었다”며 로망을 이루기 위한 꿈을 안고 저수지로 향한다. 대어를 낚겠다는 각오로 저수지에 도착한 주상욱은 바람과 각도까지 계산하며 낚시채비에 나서는 등 연예계 강태공다운 포스를 내뿜었다고 해 이목이 쏠린다. 그러나 승부욕을 불태우던 주상욱은 심상치 않은 바람이 불어오자 조금씩 초조한 표정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기온마저 영하 10도로 내려간 상황에 온몸이 꽁꽁 얼어붙은 주상욱은 “이왕 온 거 더도 덜도 말고 한 마리만!”이라며 애타는 마음으로 소원을 빌기 시작했다고.그럼에도 무입질이 계속되자 주상욱은 “내가 잘못했어. 이 날씨에 낚시하러 온 내가 잘못했어”라며 자책하는가 하면 “기적은 없나?”라며 망연자실하기 시작했다고 전해져, 파란만장한 새해의 시작이 어땠을지 궁금증을 안긴다. 한편 주상욱과 조재윤은 이날 연못을 만들기 위한 본격 공사를 시작한다. 삽으로 마당을 파던 조재윤은 결국 빠른 작업을 위해 굴착기를 빌려와 작업에 착수한다. 하지만 조재윤은 굴착기로 마당을 파내다가 수도관을 파열시키는 대형사고를 터트리며 현장을 혼란에 빠트리게 됐다고. 이에 조재윤은 “망했다”를 외치며 좌절하다 이웃에 사는 ‘굴착기 베테랑’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위기돌파에 나선다. 눈앞에서 보고도 믿기지 않는 굴착기 조정 능력에 주상욱은 “마치 춤추는 것 같았다”라며 놀라워하고, 조재윤은 “단 10분 만에 다 끝났다”며 차원이 다른 굴착기 운전에 물개박수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KBS2 ‘세컨 하우스’는 5일 오후 8시 30분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04 10:11
프로축구

울산, 현대건설기계 브랜드 데이 유니폼 공개… 흑백 조합

울산 현대가 지난해에 이어 현대건설기계와 함께 하는 브랜드 데이 유니폼을 공개했다. 지난 2021시즌 문수축구경기장 20주년을 맞이해 진행된 현대건설기계 브랜드 데이 행사에서 ‘블랙&골드’ 조합 유니폼을 공개한 울산은 14일 목요일 2022시즌 새로운 브랜드 데이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두 번째 브랜드 데이 유니폼은 ‘클래식’과 ‘깔끔함’이 돋보이는 블랙&화이트 디자인으로 블랙 배경에 화이트 스트라이프를 가미해 특이점을 부여했다. 나아가 문수축구경기장이 배경으로 깔린 현대건설기계의 굴착기의 스페셜 패치로 포인트를 줬다. 이번 브랜드 데이 유니폼은 500벌 한정으로 제작됐다. 올 시즌 브랜드 데이도 현대건설기계의 적극적인 투자와 관심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 현대건설기계는 구단에 대한 물질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이번 브랜드 데이 홍보와 유니폼 출시 화보 촬영을 위해 울산공장을 내어주기도 했다. 굴착기가 줄지어진 현대건설기계 출고장을 배경으로 바코, 레오나르도, 임종은, 이명재가 모델로 나섰다. 네 선수 모두 실제 현대건설기계 직원들이 착용하는 작업화, 작업복 등을 각자 개성에 맞게 착용하며 4인 4색의 매력을 뽐냈다. ‘블랙&화이트’컨셉은 이번 유니폼 디자인의 핵심이자 이번 브랜드 데이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이번 유니폼은 오래전부터 울산과 스폰서십 관계를 맺어오고 자사 굴착기로 문수축구경기장을 건조하는데 일조한 현대건설기계와의 ‘오래된’ 인연을 고전적인 ‘블랙&화이트’색상으로 설명한다. 울산은 다가오는 대구FC와의 8월 13일 토요일 홈경기에서 해당 브랜드 데이 유니폼을 첫 착용할 예정이며, 브랜드 데이는 8월 13일 대구전과 9월 11일 일요일 포항스틸러스전 양일에 걸쳐 진행된다. 한편, 이번 브랜드 데이 유니폼은 500벌 한정으로 오는 18일 월요일 오후 5시부터 22일 금요일 오후 5시까지 일주일간 UHSHOP에서 온라인 판매가 진행되며, 온라인 판매 이후 잔여 수량은 30일 토요일 19시 강원FC와의 홈경기부터 경기장 내 UHSHOP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고객들의 구매 편의를 위해 16일 오후 6시 수원삼성과의 홈경기 당일 경기장 내 UHSHOP에서 유니폼 사이즈 체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 직원들은 이번 브랜드 데이 유니폼과 관련해 “울산 구단의 역사와 스토리를 담은 유니폼을 함께 선보이게 되어 영광이다. 울산 선수들이 이번 브랜드 데이 유니폼 입고 뛸 모습이 기대된다. 앞으로 남은 리그 경기에서 울산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현대건설기계 직원들이 함께 응원하겠다.”라고 기대감과 응원을 전했다. 김영서 기자 2022.07.14 17:26
경제

중대재해법 1호 된 삼표산업…마지막 실종자 수색 난항

삼표산업이 중대재해처벌법 1호 처벌 기업이 될 전망인 가운데 소방당국이 매몰된 작업자 3명 중 남은 한 명을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9일 삼표산업의 경기도 양주시 소재 석재 채취장에서 지난 29일 토사가 붕괴해 작업자 3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매몰자 3명이 발생했고 그중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나머지 1명은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남은 한명을 찾기 위해 밤샘 작업을 벌이고 있다. 30일 양주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 실종자 3명 중 일용직 근로자 A 씨와 임차계약 근로자인 굴착기 기사 B씨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그러나 사업체 관계자인 C 씨는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구조 작업이 쉽지 않다. 현재 붕괴한 토사의 양은 약 30만㎡(높이 약 20m 추정)에 달한다. 소방당국이 조명차까지 투입해 밤새 수색작업을 이어갔지만, 실종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현장은 밤사이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까지 떨어진 데다 무너져 내린 토사의 양이 많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추가 투입해 집중 수색에 나설 예정이다. 삼표산업은 지난해 2건의 산재 사망 사고를 냈다. 그 외에도 2019년 1건, 2020년 3건, 2021년 2건에 이번 사고를 포함하면 최근 4년간 7건의 산재 사망 사고를 낸 이력이 있다. 삼표산업은 사고 직후 이종신 대표이사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직접 사과했다. 이 대표는 “토사붕괴 사고와 관련해 피해를 본 사고자 분과 가족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린다”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매몰자 구조와 현장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고와 관련해 관계 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대한의 조처를 하겠다”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1.30 09:21
경제

대한석탄공사 산재 사망자 가장 많아…현대중공업도 10년간 매년 발생

지난 10년 간 석탄 사업장에서 산재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사업장 중에서는 현대중공업에서 지난 10년간 해마다 산업재해 사망자가 나왔다. 1일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업무상 사고와 질병을 포함한 산재 사망자가 매년 발생한 사업장은 28곳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이들 사업장의 산재 사망자는 모두 2217명이나 된다. 산재 사망자가 가장 많은 사업장은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310명)였고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207명)와 주식회사 동원 사북광업소(194명)가 뒤를 이었다. 석탄 관련 사업장 외에서는 현대중공업에서 지난 10년간 해마다 산재 사망자가 발생해 현재 34명에 이른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는 지난 9월 30일에도 하청 노동자 1명이 굴착기에 치여 숨졌다. 이는 올해 들어 4번째 사망 사고다. 현대차 울산공장도 지난 10년간 해마다 산재 사망자가 발생해 현재까지 28명에 이른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10.0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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