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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열살 연하 남친과 해변 데이트...남친은 전담 포토그래퍼? 애정 과시~

배우 한예슬이 열살 연하의 남자친구와의 해변가 데이트를 공개하며 변함 없는 애정을 과시했다.그는 3일 인스타그램에 "Take me to summer, she said. 'You are my summer' he replied(그녀가 '여름으로 데려가 줘'라고 말하자, 그는 '네가 나의 여름이야'라고 대답했다)"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려놨다.해당 사진에서 한예슬은 남자친구와 나란히 방문한 한 바닷가에서 행복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완벽한 8등신 몸매가 시선을 강탈했으며 남자친구는 한예슬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주는 등 찰떡 궁합을 과시했다.한편 지난 5월 한예슬은 10세 연하 남자친구와 열애 소식을 직접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중순 미국으로 동반 출국했고, 지난 8월 9일 동반 귀국하며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9.0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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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한예슬, 코로나19 극복 위해 5000만원 기부[공식]

배우 한예슬이 기부의 뜻을 표했다. 재난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은 10일 "한예슬이 최근 소속사를 통해 희망브리지에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알렸다. 한예슬은 기부금과 함께 "코로나19로 특히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써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는 후문이다. 한예슬은 앞선 9일 남자친구 류성재와 미국 일정을 마치고 귀국, 공항에서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한예슬의 사생활을 꾸준히 언급하고 있는 유튜버 등은 여전히 한예슬과 관련된 추측성 이야기를 공개하고 있지만, 한예슬은 귀국하자마자 기부를 첫번째 소식으로 전해 아랑곳하지 않는 듯한 마음을 가늠케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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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으로 돌아본 한국드라마 배역 교체 잔혹사

결국 교체다. 논란을 거듭 중인 SBS 수목극 '리턴' 주인공이 고현정에서 박진희로 바뀌었다. 제작진은 "'리턴' 속 최자혜는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 인물이자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 전개에 핵심 키가 된다. 앞으로 새로워질 드라마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세계 어느 곳에서도 드라마 주인공이 바뀌는 건 흔하지 않은 일이다. 특히 고현정처럼 PD와 불협화음으로 하차 하는건 더더욱 이례적이다. 결국은 바뀌었고 새롭게 시작하게 된 '리턴'으로 본 한국 드라마사의 주인공 교체를 짚어봤다. "몸이 아파서…" 부상이 불러온 교체 지난해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로 브라운관에 컴백한 구혜선은 6회만 출연하고 하차를 결정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라는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아 드라마 진행을 할 수 없게 됐다. 촬영장에서도 앰뷸런스를 타길 몇 번. 안정이 중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50부작 드라마서 6회만 출연했다. 장희진을 대타로 투입돼 드라마를 마쳤다.오지은은 2016년 MBC '불어라 미풍아' 촬영 중 발목 인대 파열로 전치 8주 중상을 당했다. 최초에는 '큰 부상이 아니다'고 했지만 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드라마서 하차했다. 오지은의 빈자리는 임수향이 채웠고 오히려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박주미는 2012년 방송된 KBS 1TV '대왕의 꿈'에서 선덕여왕을 연기했지만 교통사고를 당해 중도 하차했다. 4~5주간의 치료와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고 제작진은 긴급 회의를 소집해 4주간 드라마를 결방했다. 이후 박주미의 복귀 타이밍이 보이지 않았고 홍은희로 배역을 교체했다. "안 할래요…" 재계약 불발 및 도망 한예슬은 2011년 KBS 2TV '스파이 명월'에 나오던 중 촬영을 거부한 채 잠적한 뒤 돌연 미국으로 떠났다. 촬영 여건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게 한예슬의 입장. KBS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배우 교체를 불사하겠다며 한예슬에 대한 책임을 묻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였고 한예슬이 소속사와 어머니의 설득에 마음을 돌려 귀국 의사를 밝히고 당시 KBS 드라마 국장에게 직접 사과했다.이미연은 억울한 케이스다. 2001년 방송된 KBS 2TV '명성황후'에서 타이틀롤을 연기했다. 드라마는 이미연의 호연과 O.S.T 광풍까지 불며 인기를 끌었고 제적진은 연장을 결정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이미연과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 했고 78회에 하차하라고 통보했다. 이미연은 '100m 달리기를 해보았는가. 이제 20m 남았다고 생각하며 전력질주하는 사람에게 앞으로 80m를 더 달리라고 한다면 다시 그 거리를 전력질주할 수 있겠냐'고 심경을 대신했다. 방송은 '중년이 된 명성황후'라는 설정으로 이미연 대신 최명길이 투입됐다. "강제 또는 연기 부족…" 논란의 하차 2015년 예원과 욕설 논란으로 얼룩진 이태임은 SBS 주말극 '내 마음 반짝반짝'에 출연 중이었다. 당시 예원과 별개로 조연출과의 싸움도 있었다. 이태임이 욕설 등을 퍼부으며 조연출을 함부로 했다는 것. 예원 사건까지 겹쳐 이태임은 결국 20회 초반 사라졌다. 해당 배역은 최윤소로 낙점됐으나 당초 50회인 드라마가 절반을 들어내며 최윤소가 출연하지 못 하고 끝났다.2008년 MBC '에덴의 동쪽'에 출연하며 연기력 논란에 시달리던 이다해는 드라마 중반 팬카페에 '내 연기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렸다. 제가 저의 혜린이를 이해할 수 없는데 어떻게 시청자들을 이해시킬까 고민을 했다'며 갑자기 중도 하차했다. 이다해가 떠난 자리는 아예 새로운 역할로 황정음이 등장해 마무리지었다.1998년 방송된 장동건·김미숙 주연의 MBC '사랑'은 첫방송 시청률이 10% 후반이었다. 지금으로썬 매우 높은 시청률이지만 당시에는 30%대만 나와도 '별로'라는 소리를 들었다. 3·4회 대본을 방송국에서 직접 수정했고 5회부터는 작가도 바뀌었다. 이로인해 주연인 김미숙이 하차했고 장동건의 상대역으로 신인이었던 최지우가 합류해 분위기 전환을 꾀했으나 실패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2.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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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탕&냉탕] 유지태·김효진 결혼 vs 한예슬 촬영 거부 사태

지난 한 주엔 냉탕 소식들이 유난히 많았다. 한예슬의 촬영 거부와 미국행부터 임재범 폭행혐의 고소, '1박2일' 6개월 시한부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비난까지 논란거리가 수두룩했다. 반면 유지태-김효진 커플, 정겨운 등은 열애의 열매를 맺거나 새로 인연을 만들어가는 모습으로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온탕]1.유지태-김효진대표적인 공개 커플이 드디어 결혼에 골인한다. 12월 2일을 예식일로 잡았다. 2007년부터 공개 연인을 선언한지 5년 만이다. 오래된 커플은 헤어진다는 속설을 깨고 신뢰 속에 아름다운 사랑의 열매를 맺었다.2.인순이지난 21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에 처음 등장해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역시 인순이라는 호평과 함께 관객과 시청자들의 지지가 이어졌다. 그는 과연 전설다운 면모를 어디까지 보여줄까?3.슈퍼스타K3세번째 시즌을 맞이했으나 식상함이 전혀 없다. 오히려 다양한 출연자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편집으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케이블로서는 엄청난 9.4%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지상파도 다 제쳤다.4.리쌍신곡 'TV를 껐네'가 음원 사이트를 모두 '올킬'하고 있다. 지난 16일 발매 이후 멜론·엠넷·벅스 등 주요 음원 사이트 1위를 독주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개리와 길, 두 남자의 활약이 대단하다.5.정겨운1세 연상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사랑에 빠졌다. 데이트하는 모습이 목격됐는데 당당하게 시인했다. 벌써 교제한지는 6개월 정도 됐다고. 그의 얼굴에 늘 웃음이 떠나지 않던 건 다 이유가 있었던 듯. [냉탕]1.한예슬촬영 거부-->돌연 미국행-->이틀만에 귀국-->촬영장 복귀 등 지난 한 주동안 숨가뿐 이야기를 전해줬다. 현재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 현장에 복귀했으나 한번 어긋난 마음의 골이 쉽게 봉합될지는 미지수.2.'1박2일'강호동의 하차설이 모락모락하더니 아예 6개월 후에 모든 걸 끝내는 걸로 가닥을 잡았다. 프로그램을 끝내면서 멤버 전원이 하차하는 그림이다. 시청자와 네티즌들의 비난 속에 궁여지책으로 만들어낸 미봉책의 느낌이 강하다.3.임재범'나가수'로 재평가받은 임재범이 또 한번 구설에 올랐다. 이번엔 소속사 자회사의 전 직원에게 폭행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그러나 임재범 측은 "때린 적도 없다"며 맞서고 있다.4.지나처음 작사에 참여한 신곡 '바나나'가 MBC로부터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타이틀 곡은 아니어서 활동에 지장은 없다고 하나 KBS·SBS에서는 들을 수 있고 MBC는 안되는 상황이 좀 아이러니하다.5.김범수지난 주말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하다가 무대 아래로 추락했다. 크게 다치지는 않고 타박상에 불과하다니 다행. 어쨌거나 공연은 일대 성황을 이뤘다는 후평이다. 정리=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 2011.08.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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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입은 것 같아도…’ 한예슬 공항패션 화제

한예슬의 공항패션이 화제다.전례없는 촬영 거부와 2박3일간의 미국행으로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섰던 한예슬은 그 와중에도 남다른 공항 패션으로 시선을 모았다.평소 자타공인 패셔니스타인 한예슬은 15일 출국 당시 면소재의 회색 미니 원피스로 우울한 심경을 드러냈다. 준비된 미국행이 아니었던 만큼 편안함에 주력한 모습. 보다 진한 회색의 트레이닝 재킷에 얼굴을 가릴만큼 큰 회색 야구모자를 매치해 무심한 듯 시크해 보였다는 평이다.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한예슬이 어깨에 걸치고 손에 든 가방.한예슬이 출국시 착용한 곤색 가방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고야드의 생루이백으로 140만원대다. 올해 나온 ‘신상’은 아니지만 이효리 이영애 등도 즐겨 메는 모습이 수차례 포착되는 등 연예인 사이에서도 몇년 전부터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방이다.하루만에 귀국하는 바람에 똑같은 옷차림으로 17일 공항에 나타난 한예슬은 이번에는 갈색 롱샴 가방으로 또한번 눈길을 끌었다.프랑스 브랜드 롱샴의 LM라인인 이 가방은 2008년 60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한정 판매됐던 제품. 120만원대로 뛰어난 수납력과 세련된 라인이 장점.롱샴 홍보실 관계자는 "한예슬 귀국 후 갑자기 문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2008년 제품이라 지금은 국내에서 구입이 불가능하다. 구매를 원하는 분들이 많아 프랑스 본사에 문의를 한 상태"라고 전했다.패션 홍보대행사 비주컴의 설수영 실장은 "논란의 중심에 섰던 연예인의 패션을 따라하는 것을 블레임 룩(Blame Look)이라고 하는데 한예슬은 워낙 패셔니스타였던 만큼 더욱 화제가 되는 거 같다"며 "벌써 인터넷 쇼핑몰에는 '한예슬 고야드' '한예슬 롱샴'을 문의하는 글이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1.08.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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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촬영 복귀, 다음 주 방송은 예정대로

한예슬은 귀국 후 "옳은 일은 했다"며 소신을 굽히진 않았지만 드라마는 계속 촬영하기로 합의했다. 17일 오후 귀국 후 곧장 서울 여의도 KBS로 향해 드라마 국장 등 제작진과 만난 한예슬은 사과의 뜻을 밝히고 18일 촬영에 복귀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날 한시간 반 가량 이어진 화해의 자리에는 한예슬과 불화설에 휩싸인 황인혁 PD도 함께 했다. 한 관계자는 "제작진이 한예슬의 사과를 받아들여 분위기가 좋았다"면서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황 PD와도 만나 악수를 나누고 화해했다"고 전했다. 한예슬은 18일 촬영장에 복귀해 배우들 및 스태프들에게도 사과할 것으로 보인다. 한 방송 관계자는 "한예슬이 연기자 선후배들과 촬영 스태프들에게 굉장히 미안해하고 있다. 내일 복귀하게 되면 먼저 사과부터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KBS 측은 한예슬의 복귀를 반기는 분위기다. KBS 측이 '한예슬이 복귀하지 않으면 대체 여배우라도 찾겠다'며 강수를 뒀지만 사실 대신할 여배우를 찾는 것이 적으로 쉽지 않았다. KBS 드라마 관계자는 "18일부터 서둘러 찍으면 다음 주 방송은 차질없이 내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시청자들을 실망시킨 만큼 심기일전해 열심히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면서 "하지만 '한예슬 사태'를 둘러싸고 스태프와 다른 배우들의 감정도 많이 상한 상태라 앙금을 씻고 가는 것이 쉬워 보이진 않는다"고 전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1.08.1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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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한예슬 “옳은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옳은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촬영거부 후 미국으로 떠났던 한예슬이 자신의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한예슬은 도미 1박2일만인 17일 오후 5시 23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들어서며 "다른 연기자들과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준 건 정말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절대로 개선되지 않을 것 같았다. 내가 옳은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엄청난 스트레스와 두려움 속에서 이런 선택을 하게 됐다. 훗날 내가 했던 일을 이해해주는 분들도 분명히 있을 거라 믿고 싶다. 비난을 받을 거라 예상했었다. 하지만 이 일에 개입된 사람들이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울먹였다.또 "이제는 모든 국민들이 이 상황을 알았으니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하려 한다. 내 상황이 얼마나 어렵고 힘들었는지 국민들이 알아주길 바랐고 나같은 희생양이 다시 나타나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예슬은 출국할 때와 같은 회색 후드 원피스 차림에 고양이 캐릭터 모자를 쓰고 나타났다. 스태프와 동료 연기자들에게 잘못했다는 말 외에 별다른 사과의 말은 없었다. 이야기를 이어가는 도중 잠시 울먹이며 감정을 추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입국장에는 1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한예슬은 짧게 입장을 밝힌 후 소속사 싸이더스 HQ 매니저들과 함께 황급히 차에 올라 서울 여의도 KBS로 향했다.한편 KBS 측은 월화극 '스파이 명월'에 한예슬을 복귀시키는 문제를 두고 마라톤 회의를 계속하고 있는 상태다. 제작사 이김프로덕션 측 역시 “(한예슬 복귀는)논의 후 결정할 문제'라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앞서 한예슬은 14일과 15일 양일간 예정된 촬영일정에 불참했고, 촬영거부를 선언한 후 미국으로 출국해 논란을 일으켰다. KBS와 제작사 측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인천=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사진=양광삼 기자 2011.08.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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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한예슬, 모자 푹 눌러쓴 채 귀국

촬영거부를 선언한 후 미국LA로 출국한 한예슬이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예슬은 kbs '스파이 명월'의 제작진에게 제작환경의 문제점을 지적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예슬이 고개를 숙인 채 공항에 들어서고 있다.양광삼 기자 [yks02@joongang.co.kr] 2011.08.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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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한예슬, 고개 숙인 채 귀국

촬영거부를 선언한 후 미국LA로 출국한 한예슬이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예슬은 kbs '스파이 명월'의 제작진에게 제작환경의 문제점을 지적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예슬이 고개를 숙인 채 공항에 들어서고 있다.양광삼 기자 [yks02@joongang.co.kr] 2011.08.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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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오늘(17일) 귀국, ‘스파이 명월’ 복귀 이뤄질까

촬영거부 선언후 미국으로 출국했던 한예슬이 48시간만에 귀국한다. 제작진과의 불화설 등 그동안 불거진 소문들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히고, 무사히 현장에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예슬의 측근에 따르면, 한예슬은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KBS 2TV 월화극 '스파이 명월'의 촬영을 거부하고 미국 LA로 떠난지 이틀만의 일이다. 이 측근은 "한예슬이 미국에 도착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귀국행 티켓을 끊었다. 딸 걱정에 한국으로 들어온 어머니와 소속사 측 설득에 마음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돌아오자마자 현장에 복귀해 촬영을 이어나가야겠지만 우선 관계자들과 국민들에게 사과부터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어떤 태도를 취할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한예슬 본인이 알아서 긍정적인 방향을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된다"라고 전했다. 한예슬은 16일 오전 LA공항에 도착할 당시에만 해도 현지에 있던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든 걸 내려놓고 다 포기했다"고 말했다. 같은날 '스파이 명월' 제작사 이김프로덕션과 KBS 측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이면서 사태가 파국으로 치달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KBS측의 기자회견이 끝난지 2시간도 채 되지않아 한예슬 소속사 싸이더스 HQ측이 '신속히 귀국해 현장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해 봉합의 가능성이 제기됐다. 17일 오전 현재 KBS 드라마국 관계자들은 한예슬의 복귀를 두고 회의에 들어갔다. 고영탁 국장 이하 주요 관계자들이 밝힌 한예슬의 복귀 조건은 다음주 월요일 방송에 차질이 없는 시점에 들어와 사과를 하고 열성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 대체배우를 캐스팅 하겠다고 밝혔지만 문제 많은 드라마에 구원투수로 나설 여배우를 찾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라 결국 KBS도 한예슬을 받아들이지 않겠냐는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예슬 본인도 사면초가에 놓인 만큼 더 이상 돌출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고 빠르게 복귀하면 방송분량 확보가 충분히 가능하다. 방송계 한 관계자는 "KBS측이 밝힌 것과 같이 중요한 건 한예슬의 태도다. 큰 피해를 입은 동료배우들을 비롯해 관계자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1.08.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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