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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만든 천금 기회, 허무하게 놓친 PSG…곧바로 극장골 실점 ‘충격패’

또 선발에서 제외된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짧은 시간이나마 존재감을 드러냈다. 추가시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결정적인 기회까지 만들었지만, 팀 동료가 세컨드볼 기회를 놓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하필이면 이 장면 직후 파리 생제르맹(PSG)은 곧바로 역전골을 실점하고 패배했다.이강인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전에 교체로 출전해 추가시간 포함 26분을 뛰었다. 이강인이 교체로 나선 건 앞서 RC 랑스와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 이어 2경기 연속이다.팀이 1-1로 맞서던 후반 22분 마르코 아센시오 대신 교체로 투입된 이강인은 중원과 측면 등 폭넓게 움직이며 공격의 연결 고리 역할을 했다. 이강인과 동시에 교체로 출전한 파비안 루이스의 볼 터치 횟수가 19회였던 데 반해 이강인은 31차례 볼 터치를 기록할 정도로 공격 전개의 비중이 컸다. 이강인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과감하게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거나, 동료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3분의 추가시간 중 2분이 지난 시점엔 과감하게 상대 골문도 노렸다.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날카로웠던 슈팅은 다만 이날 경기 내내 선방쇼를 펼친 얀 오블락 골키퍼의 펀칭에 막혔다.이어진 상황이 아쉬웠다. 오블락이 쳐낸 이강인의 슈팅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아치라프 하키미 앞으로 떨어졌다. 완벽한 일대일 기회였다. 그러나 하키미는 곧바로 슈팅하지 않고 잠시 주춤하다 반대편으로 패스를 내줬다. 이마저도 부정확하게 전달되면서 PSG는 균형을 깨트릴 결정적인 기회를 허무하게 날렸다. 하필이면 이 장면 직후 극장골이 나왔다. PSG 공격을 차단한 AT 마드리드는 오블락 골키퍼가 공을 길게 던져 곧바로 역습을 전개했다. 앙헬 코레아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PSG 수비를 가볍게 제친 뒤 왼발로 찬 슈팅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3분의 추가시간이 단 17초만 남은 시점에 나온 ‘극장골’이었다.이 골 장면 직후 주심은 그대로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을 불었다. 결국 경기는 PSG의 1-2 역전패로 막을 내렸다. 이날 패배로 PSG는 최근 UCL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늪에 빠졌다. 승점은 4(1승 1무 2패)로 36개 팀 가운데 25위로 처졌다. UCL 리그 페이즈는 1~8위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1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PSG가 처한 25위는 탈락 순위권이다.이날 이강인은 정규시간 기준 23분 동안 2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패스는 20개 중 단 1개만 실패해 성공률은 95%에 달했고, 키패스도 1회를 기록했다. 길지 않은 시간에도 이강인은 투입 직후 공격의 중심에 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 선발에서 제외됐던 이강인의 제한적인 출전 시간은 그래서 더 아쉬움이 컸다. 김명석 기자 2024.11.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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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또 교체 출전→침묵’ PSG, AT 마드리드에 1-2 충격의 역전패…UCL 3경기 연속 무승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스페인)에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를 압도하고도 상대 골키퍼 선방에 아쉬움을 거듭 삼키다 경기 막판 극장골을 허용했다. 이강인은 두 경기 연속 교체로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PSG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프라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AT 마드리드에 1-2로 졌다.이날 패배로 PSG는 UCL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늪에 빠졌다. 앞서 1차전에서 지로나(스페인)를 1-0으로 꺾었던 PSG는 이후 아스널(잉글랜드)에 0-2로 지고,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1-1로 비긴 바 있다. 승점은 4(1승 1무 2패)로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이강인은 나흘 전 RC 랑스와의 2024~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0라운드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된 뒤 조커로 투입됐다. 다만 제한적인 출전 시간 탓에 공격 포인트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이날 PSG는 마르코 아센시오를 중심으로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우스만 뎀벨레가 양 측면에 서는 4-3-3 전형을 가동했다. 주앙 네베스와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머리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누누 멘데스와 윌리안 파초, 마르키뉴스, 아치라프 하키미가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PSG가 경기 초반부터 거센 공세를 펼쳤다. 전반 1분 만에 하키미의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3분 뒤 뎀벨레가 아크 정면에서 찬 오른발 논스톱 슈팅은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났다. 역습 상황에서 찬 바르콜라의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던 PSG가 전반 14분 균형을 깨트렸다.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뎀벨레가 수비수 공을 빼앗은 뒤, 문전으로 파고들던 자이르에머리에게 패스를 내줬다. 자이르에머리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감각적인 칩샷으로 골망을 흔들었다.PSG의 리드는 그러나 오래가지 않았다. 4분 만에 AT 마드리드가 동점골을 넣었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찬 줄리아노 시메오네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냈다. 이후 PSG 수비 집중력이 흔들렸다. 측면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굴절돼 문전으로 흘렀고, 나우엘 몰리나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결국 전반전은 1-1로 맞선 채 마무리됐다. PSG는 볼 점유율이 76%에 달했고, 슈팅 수에서도 7-2로 앞섰으나 리드를 잡지 못했다.후반에도 주도권은 PSG가 잡았다. 후반 9분엔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골키퍼가 쳐내 흐른 공을 뎀베레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그러나 옆그물에 맞았다. 3분 뒤 바르콜라의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하키미의 슈팅도 골대 위로 벗어났다. 이후에도 PSG의 공격은 번번이 오블락이 버틴 AT 마드리드 골문을 열지 못했다.좀처럼 균형을 깨트리지 못하던 PSG는 후반 22분 이강인 카드를 꺼냈다. 이강인은 아센시오 대신 최전방에 포진해 제로톱 역할을 맡았다. 전방보다는 후방까지 깊숙하게 내려서 팀 공격의 중심에 섰다.PSG가 여전히 높은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이강인도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공격의 물꼬를 트려 애썼다. 후반 35분 하키미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날카로운 전진패스를 측면으로 건넸으나 공격 흐름이 끊겼다.이강인은 측면까지 폭넓게 움직이면서 상대 빈틈을 노렸다. 후반 42분엔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렸으나 골키퍼에 걸렸다. 이강인을 중심으로 PSG는 마지막 한 방을 위한 막판 공세를 이어갔다. 추가시간 막판엔 이강인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경기를 압도하고도 균형을 깨트리지 못하던 PSG는 결국 추가시간 막판 역습 한 방에 무너졌다. 앙헬 코레아의 슈팅이 PSG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렸다. 경기는 그대로 PSG의 1-2 패배로 막을 내렸다.김명석 기자 2024.11.0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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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관 감독 “남은 2경기를 더 좋은 상황에서 준비할 수 있다” [IS 안양]

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선두 FC안양을 상대로 승점 1을 얻은 것에 만족을 표했다.전남은 29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경기 후 이장관 감독은 “안양의 막강한 공격력을 잘 막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생각한 대로 잘했다. 후반에 뜻하지 않은 사고로 실점했지만, 선수들이 전술적 변화로 득점한 것에 긍정적이다. 남은 2경기가 의미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날 전남은 선제 실점했지만, 윤재석의 극장골로 값진 승점 1을 챙겼다. 이장관 감독은 “시작하자마자 경고가 많이 나왔다. 퇴장이라는 변수를 감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오늘 같은 난타전에 경고가 하나 더 나올 것으로 생각했다. 체력적인 부분에 있어 (이)창훈이를 넣었고, 센터백에서 스트라이커로 올린 부분 등 전술적인 변화로 (윤)재석이에게 찬스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드디어 이장관 감독이 바라보던 승점 50을 넘었다. 그는 “50점을 넘었다는 게 크다. 5위권 안에서 의미 있는 경기를 하느냐가 가장 중요했는데, 그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1점이다. 득점도 이뤄지고 있고 50점을 넘었기에 남은 2경기에서 좀 더 좋은 상황에서 준비할 것 같다. 좋은 원정에서의 승점 1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현재 4위인 전남은 K리그2 플레이오프(5위 이내)에 참가할 가능성이 크지만, 경쟁이 치열한 터라 순위표가 언제 뒤바뀔지 모른다.내달 3일 안방에서 충북청주FC를 만나는 이장관 감독은 “오늘 청주가 부산을 이긴 걸로 안다”며 “체력을 잘 회복하고, 리뷰와 프리뷰를 잘 준비해서 꼭 홈에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다. 플레이오프 안정권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안양=김희웅 기자 2024.10.29 21:52
프로축구

안양, ‘극장골’ 전남과 1-1 무승부…첫 우승·승격까지 ‘1승’ 남았다 [IS 안양]

FC안양이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하지만 첫 우승과 승격은 여전히 유력하다.안양은 29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리그 2경기를 남겨둔 안양(승점 61)은 현재 2위 충남아산FC(승점 57)와 4점 차다. 안양은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겨뒀다.K리그2 플레이오프(5위 이내) 진출을 노리는 전남은 현재 4위지만, 순위 경쟁이 치열한 터라 남은 2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전반 초반은 홈팀 안양이 몰아치는 분위기였다. 안양은 전반 9분 역습 찬스에서 김운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남은 ‘에이스’ 발디비아 위주로 공격을 풀려고 했지만, 좀체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안양은 이따금 빠른 공격으로 전남을 위협했다. 전반 25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마테우스가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로 떴다. 전반 30분 마테우스의 슈팅도 골키퍼 품에 안겼다.큰 찬스는 만들지 못한 안양은 전반 33분 채현우를 빼고 야고를 투입했다. 야고가 그라운드를 밟은 뒤 안양의 측면 공격이 활기를 띠었다. 전반 40분 야고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옆 그물을 출렁였다. 안양은 전반 추가시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마테우스의 패스를 받은 문성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린 게 골키퍼에게 막혔다.두 팀 모두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안양은 문성우 대신 유정완, 전남은 브루노 대신 김종민을 투입했다.계속해서 안양이 몰아쳤다. 후반 15분 마테우스의 패스를 받아 김운이 때린 슈팅이 또 한 번 골키퍼에게 막혔다. 열리지 않을 것 같던 전남 골문이 거듭 두들기니 드디어 열렸다. 후반 16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낸 안양 야고가 컷백을 건넸고 유정완이 오른발을 갖다 대 골망을 출렁였다.득점이 인정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득점 전 상황에서 전남 발디비아가 넘어진 장면이 있었는데, 주심은 반칙이 아니라고 판단해 안양의 골을 선언했다. 리드를 쥔 안양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35분 선제골의 주인공인 유정완이 상대 골키퍼와 맞선 상태에서 슈팅을 때리지 못하며 무위에 그쳤다.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다. 승세가 안양 쪽으로 기운 듯했지만, 후반 49분 전남 윤재석의 득점이 터지면서 안양종합운동장이 순간 얼어붙었다. 결국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안양=김희웅 기자 2024.10.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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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안 부러지게 조심해야” 오현규 슈팅력에 혀 내두른 골키퍼 '극찬'

KRC헹크(벨기에) 골키퍼 헨드릭 판크롬브뤼허(31·벨기에)가 오현규(23)를 “완벽한 스트라이커”라고 극찬했다. 훈련 도중 오현규의 슈팅을 막아본 경험을 토대로 그의 강력한 슈팅력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했다.22일(한국시간) 벨기에 매체 스포자에 따르면 판크롬브뤼허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현규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훈련 중에 오현규의 슈팅을 막을 때는 손가락이 부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매체는 ‘판크롬브뤼허는 경험을 통해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오현규의 강점 중 하나인 강력한 슈팅력을 극찬한 표현이다. 실제 오현규는 소속팀은 물론 이달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이라크와 2연전 역시도 시원시원한 슈팅력으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고, 실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이미 헹크 훈련장에서 오현규의 강력한 슈팅을 직접 막아본 경험이 있는 판크롬브뤼허 입장에선 더욱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는 세기인 셈이다.강력한 슈팅뿐만이 아니다. 판크롬브뤼허는 “오현규는 매우 완벽한 스트라이커”라는 극찬을 더했다. 그는 “(오현규는) 타깃형 스트라이커 역할뿐만 아니라 발 기술로도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다. 정말 좋은 슈팅력을 가지고 있다”고 극찬했다. 헹크 이적 후 얼마되지 않았는데도 벌써부터 팀 내부에서 많은 인정을 받고 있는 셈이다.출전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올 시즌 기록을 보면 당연한 흐름이기도 하다. 스코틀랜드 셀틱을 떠나 헹크로 이적한 오현규는 이번 시즌 벨기에 리그에선 9경기에 교체로만 출전했다. 출전시간은 110분에 불과하다. 주전급 선수들이 900분 이상 출전한 것과 비교하면 '비주전' 입지다.그런데도 오현규는 3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 내 득점 3위, 공격 포인트는 공동 4위에 해당하고, 90분당 득점은 2.43에 달한다. 아직 주전 입지까지는 아니지만 조커로 나올 때마다 시원한 슈팅력을 바탕으로 해결사 역할을 해주고 있으니, 팀 동료들의 극찬도 자연스레 따라오고 있다.A매치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뒤 팀에 복귀한 지난 20일 신트트라위던전에서도 오현규는 후반 40분에야 교체로 투입돼 짧은 시간 출전에 그쳤다. 다만 팀 동료들의 인정, 그리고 무서운 기세를 돌아보면 서서히 입지를 굳혀가며 주전 도약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매체 역시 “한국의 신예 공격수 오현규는 헹크에 입단한 지 한 달 만에 눈길을 끌고 있다”고 주목했다.김명석 기자 2024.10.22 17:43
금융·보험·재테크

하나은행, 임영웅과 '자선축구대회'…3만5000여명 구름관중 몰려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 광고모델인 가수 임영웅과 함께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개최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는 임영웅이 직접 선수로 출격해 전현직 프로축구 선수들과 함께 펼친 친선경기로, 지난 12일 저녁 7시 하나금융그룹의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의 홈구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이번 대회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키로 했다. 여기에 꾸준한 기부활동과 선행으로 나눔과 배려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이 더해져 대전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3만5000여명 관중의 뜨거운 열기와 환호로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장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방문해 시축행사와 축구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특히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고자 노력하는 장애인 축구단을 격려하기 위해 무료 초청한 장애인 축구단 선수들에게 축구용품을 전달하며 자선행사의 의미를 더했다.이번 대회는 임영웅이 구단주로 있는 리턴즈FC 선수들과 조원희, 김영광, 전원석 등 전현직 선수들로 꾸려진 ‘팀 히어로’와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기성용을 주장으로 이청용, 박주호, 지동원, 이근호 등 전현직 국가대표 및 K리그1 스타선수들은 물론 인기 유튜버 감스트, 말왕 등으로 꾸려진 ‘팀 기성용’이 만나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펼쳤다.임영웅은 후반 20분 1대1로 비기는 상황에서 환상적인 왼발 스루패스로 전원석의 득점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축구선수에 버금가는 뛰어난 축구실력으로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또 하프타임에는 자신의 히트곡으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며 대회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경기 후반부에는 해설을 보던 이근호가 선수로, 선수로 뛰던 감스트가 해설로 교체해 아바타 축구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더했다. 경기 결과는 후반전 추가시간 터진 이근호의 극장골로 팀 기성용이 4대3으로 팀 히어로를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에 참여한 모든 선수들은 친선경기에도 불구하고 자선대회의 취지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 경기 내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관중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자선 축구대회를 통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시키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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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상의 탈의’ 오현규의 자신감, “우리는 계속 이길 것”…역전승 이끈 헹크 영웅

벨기에 프로축구 헹크의 영웅이 된 오현규(23)가 한껏 오른 자신감을 뽐냈다.오현규는 28일(한국시간)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메헬렌과의 2024~25 벨기에 주필러리그 9라운드 홈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돼 2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오현규는 각종 축구 통계 매체가 부여한 평점에서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오현규는 “어려운 경기였다. 하지만 결국 해결책을 찾았다”면서 “경기 막판에 역전 골을 넣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올 시즌 셀틱(스코틀랜드)을 떠나 헹크에 둥지를 튼 오현규는 교체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 23일 FCV 덴더르 EH와 8라운드 홈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은 그는 이번에 멀티 골을 터뜨리며 헹크의 영웅이 됐다. 이날 오현규는 양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14분 교체 투입됐다. 투입 1분 만에 팀이 실점했지만, 오현규가 ‘해결사’로 거듭났다. 후반 31분 상대 핸드볼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무승부가 가까워지던 후반 추가시간 7분에는 승부를 뒤집었다. 코너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왼발 터닝슛으로 골네트를 출렁였다. 팀에 승점 3을 안기는 슈팅이었다. 오현규는 상의를 탈의한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그의 맹활약 덕에 올 시즌 9경기에서 7승 1무 1패를 기록한 헹크(승점 22)는 주필러리그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2위 클럽 브뤼헤(승점 14)보다 8점이나 앞서 있다.하지만 오현규는 “우리는 매 경기 계속 승리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매 경기를 본다. 다음 몇 주를 내다보지 않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셀틱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오현규는 벨기에 무대에서 감각을 끌어올렸다. 지난 17일 안데를레흐트와 원정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적립한 데 이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뜨거운 활약에 힘입어 플레잉 타임은 점점 늘고 있는데, 주전 자리까지 꿰찰지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4.09.2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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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미친 원맨쇼’ 교체 투입→동점골에 역전 극장골까지 폭발…헹크 2-1 역전승 일등공신

동점골에 극적인 역전 결승골까지, 오현규(23·헹크)가 그야말로 ‘원맨쇼’를 펼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오현규는 28일(한국시간)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메헬렌과의 2024~25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9라운드 홈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돼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오현규는 팀이 0-0으로 맞서던 후반 14분 톨로 아로코다레 대신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필이면 오현규 투입 직후 1분 만에 헹크에 선제 실점을 허용하면서 공격수인 오현규의 부담도 더 커졌다.다행히 오현규가 ‘원맨쇼’로 답했다. 후반 31분 오현규는 직접 상대의 핸드볼 파울을 이끌어낸 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고, 강력한 페널티킥으로 골망을 흔들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7분, 오현규가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코너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을 놓치지 않았다.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온 상황에서 오현규는 골대 오른쪽에서 왼발 터닝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그야말로 역전 극장골이었다. 팀 승리를 확신한 오현규는 유니폼 상의까지 탈의하며 기쁨을 나눴다. 이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지만, 팀 승리를 극적으로 확정 짓는 골을 터뜨린 직후 받은 옐로카드라 기분 좋게 받을 수 있었다. 결국 경기는 헹크의 2-1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경기 후 오현규의 폿몹 평점은 8.7점, 소파스코어 평점은 8.4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이었다. 8점대 평점을 받은 건 양 팀 통틀어 오현규뿐이었다. 이날 그는 교체 투입 후 3개의 슈팅을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2개를 골로 성공시켰다.이날 멀티골로 오현규는 지난 덴더르전에 이어 리그 2경기 연속골이자, 앞선 경기 안더레흐트전 어시스트를 더해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가파른 상승세도 이어가게 됐다.특히 오현규는 이번 시즌 리그 7경기에 모두 교체로 나서고도 벌써 3골·1도움을 기록하며 헹크의 새로운 공격 자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리그 총 출전 시간은 겨우 85분,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아로코다레(6골)의 732분 출전 시간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데도 벌써 4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오현규는 수원 삼성을 떠나 셀틱으로 이적하며 유럽에 진출했지만, 셀틱에서 꾸준하게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면서 지난여름 결국 헹크로 이적해 새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다행히 이적 후 시즌 초반 존재감을 보이면서 새 시즌 전망도 밝혔다. 김명석 기자 2024.09.2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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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울산도, 대전-전북도 맥빠지는 ‘헛심공방’…포항은 6연패 탈출

그야말로 헛심공방이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 HD,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가 나란히 무득점 무승부에 그쳤다. 그 사이 포항 스틸러스는 6연패에서 탈출했고, 제주 유나이티드는 강등권과 격차를 벌렸다.K리그1 최하위와 선두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던 인천과 울산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전반은 인천이 슈팅 수에서 3-1로 근소하게 앞섰으나 후반은 울산이 11-2로 공세를 펼쳤다. 다만 끝내 결실을 맺는 팀은 나오지 않았다.인천 입장에선 전반 초반 무고사의 결정적인 일대일 기회가 아쉬웠다. 후반 제르소를 투입하며 일격을 노렸으나 슈팅이 옆그물에 맞아 땅을 쳤다. 울산 입장에선 페널티킥이 비디오 판독을 거쳐 취소돼 더욱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이범수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김기희의 헤더가 막히거나, ‘조커’ 주민규의 후반 막판 연이은 슈팅이 골대를 벗어난 장면도 아쉬움이 남았다.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한 인천은 승점 32(7승 11무 13패)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만약 이날 승리했다면 10위 전북 현대, 11위 대구FC(이상 승점 34)와 승점 동률을 이룰 수 있었으나 2점 차 최하위에 처졌다. 울산은 승점 55(16승 7무 8패)로 전날 승리한 2위 김천 상무(승점 53)와 격차를 2점으로 벌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같은 시각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 대전과 전북도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전은 교체 투입된 구텍이 퇴장을 당하고, 전북은 송민규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등 여러 변수들이 경기를 뒤흔들었다. 슈팅 수에서는 대전이 9-7로 근소하게 앞섰고, 유효 슈팅 수에서는 2-2로 같았다. 다만 어느 팀도 서로의 골망을 흔들진 못했다.이날 승리하는 팀은 강등권과 격차를 벌리거나, 강등권 탈출이 가능했으나 결국 어느 팀도 웃지 못했다. 대전은 승점 35(8승 11무 12패)로 9위, 전북은 승점 34(8승 10무 13패) 10위로 각각 31라운드를 마쳤다. 6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던 대전 입장에선 강등권과 격차를 완전히 벌릴 기회가 날아갔고, 전북 역시 4경기 연속 무패의 기세를 대전 원정 승리로 이어가진 못했다. 반면 앞서 열린 경기에선 포항과 제주가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 포항은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6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전반 5분 만에 강투지의 자책골로 균형을 깬 포항은 후반 추가시간 양민혁에게 동점골을 실점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친 듯 보였다. 그러나 2분 만에 조르지의 극장골이 터지면서 2-1로 승리했다. 한때 선두 경쟁을 펼치다 지난 7월 말부터 리그 6연패 늪에 빠졌던 포항은 무려 2개월 만이자 7경기 만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승점 47(13승 8무 10패)을 기록한 포항은 5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전날 2위 자리를 김천에 빼앗긴 강원은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 흐름 속 승점 51(15승 6무 10패) 3위에 머물렀다.제주는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FC 원정에서 후반 카이나의 선제골과 추가시간 서진수의 쐐기골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뒀다. 직전 경기 안방에서 대구에 당했던 0-4 대패의 흐름을 끊었다. 승점 38(12승 2무 17패)을 기록한 제주는 강등권과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반면 광주는 직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 7-3 대승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K리그 기준으로는 최근 1승 4패, 승점 40(13승 1무 17패) 7위에 머무르며 파이널 A(상위 스플릿) 가능성이 사라졌다. 인천=김명석 기자 2024.09.2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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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골의 연속’ 양민혁 터지니 조르지가 반응했다…포항, 강원 꺾고 두 달 만의 승리

포항 스틸러스가 모처럼 웃었다.포항은 22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원FC를 2-1로 이겼다.포항은 7월 21일 대전하나시티즌전(2-1 승) 이후 두 달 만에 리그에서 승리를 맛봤다. 리그 6연패에서 악몽을 끝낸 포항(승점 47)은 무엇보다 이날 승리로 파이널 A 진출을 확정했다는 게 호재다. 리그 4경기 무승(1무 3패) 늪에 빠진 강원(승점 52)은 3위에 머물렀다.극적인 골이 연이어 터졌다. 애초 포항은 경기 초반 터진 강투지의 자책골로 리드를 쥐었는데, 후반 추가시간 양민혁에게 실점했다. 그러나 곧장 조르지가 득점을 터뜨리며 값진 승리를 따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강원 코바체비치의 슈팅이 포항 수문장 윤평국에게 막혔다.큰 위기를 넘긴 포항은 전반 6분 강원 골망을 흔들었다.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조르지가 강원 센터백 강투지를 앞에 두고 볼을 툭 친 뒤, 곧장 크로스로 연결했다. 그런데 이 볼이 강투지 다리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강투지의 자책골. 강원은 공격에 힘을 줬다. 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양민혁이 홀로 드리블을 친 뒤 때린 슈팅이 골문 위로 솟았다. 전반 22분 황문기가 먼 거리에서 기습적으로 때린 슈팅도 골키퍼에게 막혔다.포항 역시 기회는 있었다. 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조르지가 오픈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뜨면서 천금 같은 기회가 날아갔다. 전반 추가시간 완델손이 처리한 프리킥은 골대 옆으로 빠졌다.강원은 전반 45분 동안 볼 점유율 57%, 슈팅 4개(유효 슈팅 2개) 등 주요 수치에서 앞섰으나 유효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한 포항에 리드를 내준 채로 후반전에 돌입했다. 득점이 급했던 강원은 후방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갔다. 수비 라인까지 끌어올리고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지만, 좀체 풀리지 않았다. 후반 13분 이상헌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막혔다.포항은 후반 14분 안재준과 한찬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강원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18분 이기혁의 패스에 이은 이상헌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수세에 몰린 포항은 5-4-1 대형을 구축해 두 줄 수비를 펼친 뒤 빠른 역습을 노렸다. 후반 25분 후방에서 끊어진 볼을 전방으로 내달리던 조르지가 잡았고, 강원 수비진과 2대2 상황이 됐다. 조르지는 옆에서 달리던 안재준에게 패스했고, 안재준이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고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볼은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강원은 후반 29분 이상헌과 유인수를 빼고 송준석과 가브리엘을 투입했다. 이후에도 거듭 공격 지역에서 몰아붙였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후반 43분 황문기가 처리한 프리킥도 골대 위로 살짝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에이스’ 양민혁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 49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이유현이 공중으로 띄워 패스한 볼을 양민혁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기쁨도 잠시. 경기 종료 직전 포항 안재준이 우직하게 페널티 박스 안으로 밀고 들어가 건넨 패스를 조르지가 손쉽게 차 넣으며 강원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같은 시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FC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는 원정팀 제주가 2-0으로 이겼다. 카이나와 서진수가 득점했다.김희웅 기자 2024.09.2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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