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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4특집] ‘더 문’ 단언컨대 韓 영화 기술의 최전선①

미국에 ‘아바타’가 있다면 한국엔 ‘더 문’이 있다. 한국 영화 기술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궁금하다면 ‘더 문’을 보면 된다. 올여름 한국영화 빅4 중 하나인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 ‘신과함께’로 쌍천만 신화를 쓴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설경구와 도경수, 김희애 등이 출연한 SF대작이다. 8월2일 개봉하는 ‘더 문’은 한국 영화계가 구현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기술을 압축한 VFX의 최첨단 작품이다. 그야말로 영화 기술의 전시장인 이 작품은 그러한 기술력을 보기 위해서 극장행을 선택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다. ◇ “촬영 감독이라면 누구나 꿈꿀 작품” 완벽에 가까운 디테일김용화 감독의 말을 빌리자면 해상도가 그야말로 ‘칼날’ 같다. 그만큼 정교하고 선명하다는 의미다. ‘더 문’은 촬영, VFX, 색 보정 등 제작 전체 공정을 4k로 작업, 거의 완벽에 가까운 해상도를 가진 영화다. 이렇게 모든 공정을 4K로 작업하는 ‘네이티브 4K 렌더링 방식’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영화계를 통틀어서도 손에 꼽힌다.앞서 ‘신과함께’로 한국 VFX 기술의 신기원을 보여준 김용화 감독이기에 ‘더 문’에선 그보다 한 발 더 나아간 장면장면을 완성했다. 이를 위해 뭉친 제작진의 라인업도 화려하다.‘신과함께’ 시리즈는 물론 ‘백두산’, ‘승리호’ 등의 VFX 작업에 참여한 진종현 VFX 수퍼바이저가 대표적이다. 실감나는 달의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진 수퍼바이저는 무려 6개월 이상의 프리비주얼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현실과 과학에 기반한 현실적인 비주얼이 탄생할 수 있었다. 여기에 ‘음란서생’으로 ‘제27회 청룡영화상’ 미술상을 수상한 바 있는 홍주희 미술감독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공개한 아폴로 우주선의 자료를 토대로 우주선과 달 공간을 공학적으로 설계했다. 특히 ‘더 문’에 등장하는 우주선은 실제 NASA 자료를 토대로 설계된 것으로, 버튼이나 불빛 등도 실제로 작동, 영화가 얼마나 실감나게 구현됐는지를 짐작하게 한다.액션, 블록버스터, 드라마 등 모든 장르를 섭렵한 김영호 촬영감독도 ‘더 문’에 함께했다. 그는 “촬영 감독이라면 한번쯤 꿈꿔왔을 장르”라며 ‘더 문’에 임한 남다른 심경을 전했다. 지구, 우주선 내부, 월면 등 각 공간마다 대기와 중력, 광원이 다르기에 각각의 공간을 각기 다른 장비로 담아냈다. 공기가 없는 공간에서의 완전한 어둠, 날카로운 해상도는 극장에 자리한 관객들에게 진짜 우주에 온 듯한 감각을 선사할 전망이다. ◇ 한국 최초의 돌비시네마‘더 문’은 또한 시청각적으로 돌비 시네마 포맷을 적용한 최초의 한국 영화로 이목을 사로잡는다. 김용화 감독은 하이퍼리얼리즘에 입각해 완벽에 가까운 해상도와 선명도,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특별히 공을 들였다. 최고 사양 ARRI 65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프로덕션 디자인 단계부터 철저한 고증과 자문을 기반으로 실물에 가까운 세트를 제작해 촬영했다. 날실 하나하나까지 해상도를 섬세하게 고려한 우주복을 제작하거나 실제 NASA에서 쓰는 부품과 소재로 우주선 세트를 만들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또한 가장 진보한 음향 기술로 손꼽히는 돌비 애트모스까지 더해 현실감 넘치는 우주를 완성했다. “최고의 해상도와 사운드를 구현해 극장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생생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게 김용화 감독의 뜻이다. 돌비 애트모스란 머리 위 공간을 포함한 3차원 공간에 소리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배치해 실제와 같은 사운드를 전달함으로써 한층 더 생생하고 강렬하며 몰입감 넘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돌비의 최신 음향 기술이다. 김용화 감독은 “돌비의 기술력으로 작품 전반에서 추구하고자 했던 하이퍼리얼리즘을 더욱 만족스럽게 표현할 수 있었다. 많은 관객들이 올여름 돌비 시네마에서 가장 완전한 ‘더 문’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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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영화 NO! ‘악마들’ 투자부터 제작까지 하이패스 직진

묵혀뒀던 창고 영화가 아니다. 영화 ‘악마들’은 투자부터 제작까지 하이패스로 직진했다.5일 개봉하는 영화 ‘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장동윤)과 형사 재환(오대환)의 대결을 그린 보디체인지 액션 스릴러다. 보디체인지 소재를 스릴러 장르에 접목한 신선한 시도가 돋보인다.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3년, 많은 투자배급사가 지갑을 닫았다. 좋은 감독과 작품을 고르려는 적극적 시도가 줄고 촬영을 마친 뒤에도 개봉을 하지 못하는 ‘창고 영화’가 늘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악마들’의 탄생은 단연 눈에 띈다. 팬데믹으로 인해 영화판이 얼어붙은 시기에 투자가 성사되고 제작까지 들어갔기 때문. 작년에 촬영, 후반 작업 후 곧바로 극장행에 성공했다는 점이 높은 시나리오 완성도를 짐작하게 한다. 코로나19 시기에도 영화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한 제작진 라인업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먼저 영화 ‘통증’, ‘이웃사람’, ‘더폰’, ‘변신’, ‘늑대사냥’ 등 여러 영화의 프로듀서 및 제작자로 활동한 구성목 대표가 제작 총괄을 맡았다. 다양한 영화를 선보이며 특히 스릴러 장르에서 100% 승률을 자랑해 온 그가 ‘악마들’을 통해 스릴러 마니아층의 취향 저격에 나섰다.여기에 ‘대립군’, ‘염력’,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등의 촬영팀이었던 채정석 촬영감독이 카메라를 잡았다. 그의 역동적인 카메라 움직임과 서늘한 시선 덕분에 생동감 넘치는 작품이 만들어졌다는 전언이다. ‘해방’, ‘청년경찰’, ‘신과 함께’ 시리즈, ‘장르만 로맨스’ 등에서 조명팀으로 활동한 이준호 조명감독은 그는 영리한 빛의 활용과 색 조절로 자칫 어둡게만 보일 수 있는 스릴러 장르에 트렌디한 감성을 더했다.또 ‘반드시 잡는다’, ‘변신’, ‘늑대사냥’을 통해 장르물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던 이정우 미술감독과 ‘사이코메트리’, ‘친구2’, ‘명당’, ‘해적’으로 노련함을 자랑한 고현웅 무술감독이 의기투합했다.색다른 액션 스릴러로 마니아층 취향 저격할 ‘악마들’은 5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0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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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남편 장동건이 찍어준 가족 사진 자랑~남매 손붙잡고'아바타' 보러 극장행

'장동건 아내'이자 배우 고소영이 두 아이들과 극장 나들이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다.고소영은 25일 브라운 퍼 코트를 입고 양손에 아이들의 손을 잡은 채, 극장으로 들어가는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려놨다. 영화 '아바타'를 보기 위해 인근 극장을 찾은 모습인 것.이와 함께 그는 "Photo by DK"라는 메시지를 덧붙여, 남편인 장동건이 사진을 찍어줬음을 알렸다. 가정적인 아빠로 열심히 살고 있는 남편 장동건 자랑에 나서 부러움을 자아냈다.이에 네티즌들은 "가족 나들이 갔다 보다", "장동건은 매일 사진만 찍나보네, 갈수록 사진 실력 늘고 있다", "사진사로만 쓰긴 아까운 장동건 미모, 보여주세요", "와 아이들 비율이 엄마, 아빠 닮아서 장난 아님"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고소영과 장동건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1.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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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극장 가야 할듯… ‘헌트’ 이정재-정우성 분초 다투는 무대인사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그야말로 홍길동급 스케줄이다. 영화 ‘헌트’의 이정재와 정우성이 30분 단위로 무대 인사 일정을 가지며 더 많은 관객들의 극장행을 유인하고 있다. ‘헌트’는 10일 개봉에 앞서 이미 지난 6~7일 주말 대구와 부산 일대의 극장을 순회하며 홍보 장정에 올랐다. 이정재는 감독 자격, 정우성은 허성태, 고윤정과 함께 출연 배우로 지역 멀티플렉스를 돌며 관객들을 만났다. 개봉 전주 무대인사 시간표를 보면 오전부터 10분 차를 두고 ‘헌트’ 상영관을 찾아 인사를 나눴다. 점심식사 시간도 거의 없을 정도로 빠듯한 일정을 소화했다. 6일 부산에서는 서면과 해운대 센텀시티를 왕복했고, 7일 대구에서는 이정재와 정우성만이 참여해 동쪽부터 서쪽까지 극장들을 돌면서 열혈 홍보에 앞장섰다. 오는 주말 광복절 연휴의 무대인사 일정도 그야말로 분초를 다툰다. 10일 개봉 이후인 1주차 무대인사 일정은 13일부터 진행된다. 정만식이 참여하는 1주차 일정은 서울의 강동 지역부터 강서 지역까지 곳곳에서 ‘헌트’를 알린다. 13일에는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를 시작으로, 잠실의 롯데시네마 월드투어점과 한강 건너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 메가박스 성수점, CGV 왕십리점,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을 오갈 예정이다. 14일에는 메가박스 분당점, CGV 판교점, 수지점, 야탑점을 오가면서 ‘홍보 요정’으로 변신한다. 15일 광복절에는 무려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서 일대 멀티플렉스를 휩쓴다.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첫 인사를 한 뒤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점, CGV 홍대점, 메가박스 홍대점을 돈 뒤 양화대교를 건너 CGV 영등포점과 롯데시네마 영등포점, 메가박스 목동점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정재, 정우성, 정만식이 참여하는 1주차 무대인사 상영관은 거의 매진된 상태. 이들의 진심만큼 관객들의 영화를 향한 마음이 통했다고 봐도 될 듯하다. 이정재와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두 사람이 무대 인사 등 홍보를 정말 재미있어 한다. 코카인 댄스 등은 안 시켜도 할 정도다. 일정이 정말 바쁘지만 피곤하다는 말을 한 적도 없다. 개봉 2주, 3주차 일정도 마찬가지다”고 귀띔했다. ‘헌트’는 열과 성을 다한 ‘청담부부’의 홍보 활동에 힘입어 사전예매율 1위(영진위 통합전산망 9일 오후)에 올라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8.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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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강한나 추천 ‘인질’, 흥행 기대↑

배우 이정재와 강한나가 영화 ‘인질’을 강력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인질’은 ‘1인 1인질 추천 영상’ 릴레이를 시작해 영화 흥행 몰이에 나섰다. 첫 번째 주자는 이정재. 황정민과 ‘신세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에서 호흡을 맞춘 이정재는 “어이, 브라더~ 아니 브라더가 인질이 되셨다고요? 우리 형님이 어떻게 인질이 되셨을까?”라며 ‘신세계’ 속 대사를 패러디했다. 이어 ‘인질’의 예고편을 본 소감을 전하며 “굉장히 리얼리티하게 열심히 연기하신 것 같은데, 우리 형님이 인질이 되신 것을 꼭 극장에서 확인하겠습니다”고 말해 극장 관람을 약속했다. 강한나는 영화를 관람한 인증샷을 올리며 극장행을 독려했다. 강한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배우 류경수를 태그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류경수는 ‘인질’에서 불같은 납치범 염동훈 역을 맡았다. 강한나는 “와 진짜”라는 말과 함께 “여러분 ‘인질’ 보세요”라고 당부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8일 개봉한 영화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다.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이 본인의 역할을 200% 소화하며 박진감 넘치고 쫄깃한 액션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8.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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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1984' 5일연속 1위…2020 마지막 주말 30만명 극장行(종합)

원더우먼이 마무리 지은 2020년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사망에 따르면 크리스마스가 포함된 연말 시즌, 12월 중 가장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온전한 즐거움을 누리기에는 무리가 있는 분위기. 극장도 최악에서 차악이 됐을 뿐 아쉬움 가득한 2020년을 마무리 할 전망이다. 12월 가장 많은 관객이 극장을 방문한 날은 바로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이다. 이날 전국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14만1742명으로 12월 중 유일하게 10만 명이 넘는 관객 수가 기록됐다. 26일과 27일 주말은 크리스마스에 비해서는 반토막 났지만, 바로 전 주 주말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오른 관객 수를 자랑했다. 26일 8만7197명, 27일 7만9272명으로 일일 10만 명은 넘지 못했다. 이로써 25일부터 27일까지 2020년 마지막 주말 전국 극장 총 관객수는 30만8211명. 무려 201만548명이 영화를 즐겼던 전년도 크리스마스는 바로 1년 전임에도 전설 속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이 되고 말았다. 30만 명의 관객도 그나마 '원더 우먼 1984'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 23일 개봉한 '원더 우먼 1984'는 연말을 지키는 유일한 신작으로 원맨쇼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5일 연속 1위를 차지한 '원더 우먼 1984'는 25일 크리스마스부터 26일, 27일 주말까지 3일간 21만1418명을 끌어모아 5일간 총 30만3841명을 누적했다. 같은 기간 2위 '도굴' 관객 수와는 약 10배 차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1000여 명씩 발생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고단계 연장으로 1월 영화계도 이렇다 할 계획을 쉽게 결정짓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원더 우먼 1984'가 언제까지, 얼마나 많은 관객을 동원할지 주목된다. 2017년 국내에서 누적관객수 216만 명을 기록한 '원더 우먼'의 속편 '원더 우먼 1984'는 놀라움으로 가득한 새로운 시대인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 우먼의 새로운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28 07:50
무비위크

[박스오피스IS] 총선날 4만5000명 극장行…4월 중 최고치(종합)

찰나의 콧바람이다. 투표하고, 영화봤다. 15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가 치러진 가운데, 극장도 아주 오랜만에 조금이나마 활기를 띄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5일 전국 극장을 찾은 일일 관객수는 4만5868명. 4월 중 최고치다. 이는 유일하게 일일관객수 4만 벽을 넘었던 4일 4만2628명, 11일 4만20명 등 매주 토요일 기록보다도 높아 눈길을 끈다. 박스오피스 순위도 뒤바꼈다. 이날 개봉한 신작 '서치아웃'과 '건즈 아킴보'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관객수는 '서치아웃' 5168명, '건즈 아캄보' 5048명에 불과하지만 작은 변화도 기쁜 영화계다. 이시언·허가윤·김성철이 의기투합한 '서치아웃'은 성민이시언)과 준혁(김성철)이 지내고 있는 고시원에서 자살 사건이 발생하고, 의문의 메시지를 통해 죽음이 조작됨을 감지한 두 사람이 개인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파고든 SNS 범죄의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SNS 추적 스릴러다. n번방 사건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해리포터' 다니앨 래드클리프가 열연한 '건즈 아킴보'는 파리 한 마리 못 죽이지만 키보드만 잡으면 터미네이터가 되는 찌질남 마일즈가 진짜 목숨을 건 게임 스키즘에 강제 로그인되면서 양손에 총을 박제한 채 추격을 벌이는 익스트림 킬링배틀이다. 총선날은 공휴일이었던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 중 일부가 영화관에도 잠시 들른 것으로 파악된다. 물론 이 또한 극소수에 불과한 수치다. 극장은 밀폐된 공간으로 여전히, 그리고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후에도 최후까지 정상화가 가장 어려울 것이라 예측되는 곳이다. 코로나19 발발 후 2월보다 3월, 3월보다 4월 사정이 더 심각한 실정이라 영화계의 시름도 깊다. 한편, 21대 국회의원선거는 전국 투표율 66.2%의 역대급 기록을 세우며 여당의 압도적 승리로 끝났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1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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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유아인, 이 미소만으로 극장행 확정

유아인이 14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진행된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의 VIP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이창동 감독의 8년만의 복귀작이자 제71회 칸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 초청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적 동네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연)을 소개받으며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그렸다. 17일 개봉.김민규 기자 kim.mingyu@jtbc.co.kr /2018.05.14/ 2018.05.14 20:06
무비위크

강직한 '궁합'VS치명적 '화유기', 극과 극 이승기

배우 이승기가 여심공략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남동생 같은 요괴부터, 오빠 같은 역술가까지 그 모든 게 이승기라면 가능하다. 이승기가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전혀 다른 모습으로 관객과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제대 후 첫 작품인 드라마 '화유기'에서 이승기는 손오공 역을 맡아, 남동생처럼 장난기 많고 남사친처럼 친근한 모습과, 오연서와의 심쿵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2월 28일 개봉, 오프닝 박스오피스 1위로 쾌조의 스타트를 알린 '궁합'에서 이승기는 '화유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이승기의 ‘볼살유작’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팬들의 극장행을 부추기고 있는 '궁합'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다. 서도윤은 강직하고 올곧은 성품을 가진 인물로, 지적인 면모는 물론 액션과 승마까지 소화하는 완벽한 남자다. 송화옹주 역을 맡은 심은경과 코믹 콤비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화유기'에서의 로맨스와는 또 다른 결로 완성됐다.이승기는 영화를 위해 직접 사주와 궁합을 보러 다니고, 전문 역술가에게 자문을 구하는 등 백방으로 노력해 전문가로서의 면모가 빛나는 서도윤 캐릭터를 완성했다. 이러한 이승기의 노력이 스크린 속 완벽한 모습으로 완성되어 관객들을 두근거리게 하며, 그의 또 다른 모습을 감상하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8.03.0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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