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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L 때문에 빠졌는데’ 현지 매체, 대기록 세운 SON 향해 “평점 4” 혹평

손흥민(33)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새 역사를 세웠다. 하지만 한 현지 매체는 그의 부진한 활약을 두고 혹평해 눈길을 끌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사우샘프턴의 2024~25 EPL 31라운드에서 활약한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전날(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에서 토트넘이 홈 경기를 치렀고, 사우샘프턴을 3-1로 격파했다. 브레넌 존슨이 멀티 골, 그리고 마티스 텔이 쐐기 페널티킥(PK)을 넣었다. 토트넘은 31라운드 기준 14위(승점 37)가 됐다.한편 손흥민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2분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현지에선 토트넘이 오는 11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미리 안배한 것이라 내다봤다. 토트넘은 같은 장소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와 UEL 4강 진출권을 두고 다툰다. 토트넘 입장에선 유일하게 트로피 가능성이 남은 대회이기도 하다.하지만 토트넘 뉴스는 이날 57분간 활약한 손흥민에게 평점 4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줬다. 이날 그라운드를 밟은 선수 중엔 도미닉 솔란케와 함께 가장 낮았다. 2골을 넣은 존슨이 8점으로 가장 높았다. 매체는 경기를 돌아보며 “일부 선수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승리를 챙겼다”라고 짧게 평했다. 손흥민에게 낮은 점수를 준 이유에 대해선 별다른 설명이 없었다.한편 구단은 손흥민의 새 이정표를 주목했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전 선발로 출전해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50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구단은 손흥민을 두고 “손흥민은 이번 일요일 아주 특별한 ‘토트넘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며 “토트넘 주장은 사우샘프턴전에 출전하며 클럽 역사상 450경기 이상 출전한 단 7명의 선수 중 한 명이 됐다”고 설명했다.손흥민의 위로는 스티브 페리먼(854경기) 개리 마벗(611경기) 팻 제닝스(590경기) 시릴 놀스(506경기) 글렌 호들(490경기) 테드 디치번(452경기)뿐이다. 잔여 경기 일정에 따라 손흥민이 6위까지 넘볼 수 있다. 손흥민 바로 밑에는 전 토트넘 주장 위고 요리스(447경기)다. 김우중 기자 2025.04.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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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쏘니는 이렇게나 헌신했다, '토트넘 450경기' 손흥민 "위대한 7인" 반열에

"손흥민이 '위대한 7명' 클럽에 합류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450번째 경기 출전을 축하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사우샘프턴전을 통해 매우 특별한 클럽에 가입했다. 구단 통산 450경기에 출전한 '위대한 7명' 중 한 명이 됐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서 선발 출전, 팀의 선제골에 기여하는 등 57분간 활약하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450번째 토트넘 경기였다.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이적한 손흥민은 9시즌 동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며 450경기를 뛰었다. 구단 역시 손흥민의 '특별 기록'을 조명했다. 구단은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10주년을 앞두고 계속 날아오르고 있다"며 "입단 후 한국의 슈퍼스타는 축구계에서도 세계적인 아이콘이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2020년 국제축구연맹 푸스카스상 수상, 2022년 EPL 골든부츠(득점왕) 수상 등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많은 역사를 써왔다"라며 손흥민의 족적을 조명했다. 구단에 따르면, 손흥민은 구단 최다 출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티브 페리맨이 854경기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게리 마버트(611경기), 펫 제닝스(590경기), 시릴 놀스(506경기), 글렌 호들(490경기), 테드 디치번(452경기)이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었다. 앞으로의 계약 상황에 따라 '토트넘 통산 500경기 출전'도 노릴 수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4.0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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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7인’ 손흥민, 토트넘 소속으로만 450번째 경기 출전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3)이 토트넘(잉글랜드) 소속 통산 450번째 경기 출전 고지를 밟았다.손흥민은 지난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슾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서 선발 출전, 팀의 선제골에 기여하는 등 57분간 활약했다. 토트넘은 최종 3-1로 이기며 리그 11승(4무16패)째를 올렸고, 14위(승점 37)를 지켰다.한편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출전하며 새 이정표를 세웠다. 바로 토트넘 소속으로만 450번째 경기를 소화한 것이다.같은 날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는 손흥민의 출전 기록을 조명하며 ‘등번호 7번 손흥민이 위대한 7명에 합류했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손흥민은 이번 일요일 아주 특별한 ‘토트넘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며 “토트넘 주장은 사우샘프턴전에 출전하며 클럽 역사상 450경기 이상 출전한 단 7명의 선수 중 한 명이 됐다”고 설명했다.이제 손흥민의 위로는 스티브 페리먼(854경기) 개리 마벗(611경기) 팻 제닝스(590경기) 시릴 놀스(506경기) 글렌 호들(490경기) 테드 디치번(452경기)뿐이다. 잔여 경기 일정에 따라 손흥민이 6위까지 넘볼 수 있다. 손흥민 바로 밑에는 전 토트넘 주장 위고 요리스(447경기)다. 한편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전에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대신 전반 13분 왼 측면 깊숙한 지역으로 쇄도한 제드 스펜스에게 침투 패스를 연결해 선제골에 기여했다. 스펜스의 크로스를 브레넌 존슨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사우샘프턴에 일격을 날렸다. 이후 토트넘은 존슨의 추가 골, 마티스 텔의 쐐기 페널티킥 득점을 앞세워 사우샘프턴을 제압했다.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을 두고 “구단의 상징으로 빠르게 자리 잡은 이 한국 슈퍼스타는 세계적인 아이콘으로 발돋움했다. 2019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2020년 국제축구연맹 푸스카스상 수상, 2022년 EPL 골든부트 수상 등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많은 역사를 써왔다. 이번 이정표 역시 그가 남긴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사례다”라고 조명했다.손흥민과 토트넘은 오는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4.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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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넘버7 SON은 매그니피센트 세븐'...토트넘서 450경기 대기록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450경기를 소화했다. 토트넘 구단과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의 대기록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연이어 올리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6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2024~25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사우샘프턴과 홈 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의 3-1 승리로 끝난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12분 교체될 때까지 57분을 뛰었다. 토트넘 구단 공식 SNS는 이날 경기 후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으로 역대 7번째로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가 됐다며 그의 사진과 함께 "쏘니가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오늘 경기에서 토트넘 소속으로 450경기를 소화했다"고 게시했다. 이 게시물은 3만6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기록 중이다. 영국 BBC도 이날 토트넘 경기를 전하면서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450번째 경기를 치렀다"고 전했다.손흥민은 역대 토트넘 소속 선수 중 7위에 해당하는 많은 경기를 소화한 주인공이다. 역대 1위는 스티브 페리먼의 854경기, 2위는 개리 마벗(611경기), 3위는 팻 제닝스(590경기), 4위 시릴 놀스(506경기), 5위는 글렌 호들(490경기)다. 모두 전설적인 축구 원로들의 기록이다. 6위에 오른 테드 디치번(452경기)의 기록은 손흥민이 남은 시즌 안에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위 손흥민에 이은 8위는 전 토트넘 주장 위고 요리스(447경기)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매체 토트넘홋스퍼닷컴은 7일 "넘버 7 쏘니가 '위대한 7(magnificent seven·역대 토트넘 출전 경기수 상위 7위 안에 들어갔다는 뜻)'이 됐다"고 전하면서 "토트넘 입단 10주년을 맞은 손흥민은 그동안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골든부트(득점왕), 푸스카스, 201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비롯해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선수상을 8회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이은경 기자 2025.04.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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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가면 에이스 예감…“스스로 골 만들 능력 있다”

도미닉 솔란케(토트넘)를 향한 세간의 기대는 크다. 토트넘 전설인 글렌 호들이 콕 집어 그를 칭찬했다.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호들이 솔란케에 관해 호평한 내용을 전했다.호들은 지난 19일 토트넘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를 중계하면서 “솔란케가 계속 버티면 (토트넘은) 페널티 박스 6야드(5.48m) 안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다. 이게 바로 토트넘에 필요한 것”이라고 짚었다.토트넘은 지난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보낸 뒤 마땅한 스트라이커가 없었다. 왼쪽 윙 포워드가 주 포지션인 손흥민이 이 역할을 왕왕 맡았다. 사실상 페널티 박스 주변에서 몸집이 큰 상대 센터백과 싸워줄 선수가 전무했는데, 호들은 솔란케가 이 역할을 잘 수행하리라 본 것이다.솔란케의 득점력도 높이 샀다. 호들은 “그는 스스로 골을 만들 수 있다”면서도 “다만 그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전망했다. 올여름 토트넘에 입단한 솔란케는 리그 6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2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렸다. 아직 득점력이 폭발하지 않았지만, EPL에서 충분히 토트넘 ‘주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증명했다.지난 시즌 본머스 소속으로 활약했던 솔란케는 EPL 전 경기(38경기)에 나서 19골을 몰아쳤다. 본머스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경쟁했던 2021~22시즌에는 리그 46경기에 출전해 29골 7도움을 올린 바 있다. 솔란케는 앞서 토트넘 이적을 택한 이유에 관해 “그(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플레이 방식이 내 스타일과 잘 맞다”며 “매우 공격적이고, 매우 높게 압박한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토트넘에 연착륙 중인 솔란케는 이달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뽑혔다. 7년 만에 대표팀에 뽑힌 그는 그리스와 경기에 출전해 18분간 피치를 누비기도 했다.김희웅 기자 2024.10.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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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없이도 빛난 17세 영건→감독·레전드도 극찬 “교체할 이유가 없었다”

‘주장’ 손흥민(32)은 없었지만, 대신 출전한 17세 영건 마이키 무어가 풀타임 활약하며 사령탑은 물론 팀 레전드로부터 눈도장을 찍었다. 무어는 4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 페렌츠바로시의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열린 페렌츠바로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선발 출전, 팀의 공격수로 출전해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UEL 2연승을 달렸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5연승의 상승세다.2007년생인 무어는 토트넘 유스 출신의 유망주다. 이번 경기는 그의 1군 무대 첫 선발 출전이기도 했다. 무어는 이날 팀의 오른쪽 공격수를 맡았다. 윌 랭크셔, 티모 베르너와 공격진에서 합을 맞춘 그다.무어는 오른 측면을 고루 누비며 스피드를 입증했다. 전반에는 두 번의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후반에는 베르너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건네기도 했다. 90분 동안 키 패스 1회·빅 찬스 생성 1회·유효 슈팅 1회·볼 경합 승리 6회 등을 기록했다. 턴오버를 25번이나 범하기도 했지만, 4번의 피파울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공격적인 재능을 뽐냈다. 경기 뒤에도 찬사가 이어졌다. 특히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17세 선수가 UEFA 대항전 원정 경기에서 90분 이상 뛰는 건 정말 훌륭한 일”이라며 “그는 훌륭하게 플레이했다. 그럴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무어가 성장할 것라 생각했다. 그를 교체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끝까지 강했다”라고 호평했다.TNT스포츠에서 전문가로 활동 중인 국가대표 출신 조 콜은 “무어는 정말 좋았다. 자신감이 있었다”라며 “현대의 선수들은 공을 편안하게 다루고, 공을 가지고 전진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무어는 몇 년 동안 그 자리에 있던 것처럼 보였다. 그는 젊은 선수 중 단연 돋보였다”고 했다.이어 “그는 경기할 때마다 상대 박스를 노린다. 앞으로 그를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토트넘의 레전드로 활약한 글렌 호들 전 감독은 BBC를 통해 “무어가 상대 선수의 눈을 보고 ‘달려들 거야’라고 하는 방식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더부트룸은 “그가 8월에야 17세가 됐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이는 그가 진정한 스타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기대했다. 끝으로 무어는 경기 뒤 “믿을 수 없는 밤이었다. 2시간 전에야 선발이라고 알았다”라고 돌아보기도 했다.경기에선 파페 사르, 브레넌 존슨의 연속 골에 힘입은 토트넘이 승전고를 울렸다. 존슨은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모두 골 맛을 보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김우중 기자 2024.10.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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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선배는 SON 믿는다… “손흥민, 도움 못 받고 있잖아”

토트넘 선배 폴 로빈슨이 손흥민(31)을 감쌌다. 손흥민은 지난 1일(한국시간) 애스턴 빌라전 부진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피치 위에 선 손흥민은 경기 도중 마스크를 벗어 던졌다. 그러나 기나긴 침묵을 깨지 못했다. 당시 토트넘 감독 출신 글렌 호들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최고의 선수이지만, (애스턴 빌라전은) 둘이 함께 뛴 경기 중 최악이었다”고 혹평했다. 과거 토트넘 골문을 지켰던 로빈슨의 생각은 다르다. 6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로빈슨은 “그들(손흥민과 케인)의 지난 경기력이 전적으로 팀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팀은 정말로 어려움을 겪었고, 그들은 도움받지 못했다. 둘에게 팀을 이끌어 달라고만 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토트넘은 수비적으로 문제가 있고, 감독은 이를 알고 있다. 후방에 보강이 필요한 건 분명하다”고 짚었다. 비단 손흥민과 케인만의 부진이 아니라는 말씨였다. 팀의 경기력이 떨어져 손흥민과 케인 역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로빈슨의 주장이다.로빈슨은 “팀이 고전할 때, 최전방에 있는 둘이 팀의 수준을 끌어올리기는 어렵다. 그들은 원하는 도움을 못 받고 있다”며 “올 시즌 토트넘이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 적이 거의 없다. 케인은 15골을 넣었기에 비난할 수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토트넘은 5일 크리스털 팰리스를 꺾고 새해 첫 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팰리스를 상대로 기나긴 무득점 고리를 끊었다.김희웅 기자 2023.01.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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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들, “다니엘 레비 회장은 헛수고하는 중” 맹비난

토트넘 출신 레전드이자 토트넘 감독직도 맡았던 글렌 호들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토트넘 레비 회장을 비판한 호들의 말을 전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현재 조세 무리뉴 감독 이후 공석이 된 토트넘 감독직을 맡을 감독을 물색하는 중이지만, 번번이 실패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토트넘의 감독 찾기에 수많은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처음엔 율리안 나겔스만(RB 라이프치히),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름을 올렸지만, 자금 문제로 결렬됐다. 이후 토트넘 감독 경험이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을 선임하고자 했다. 하지만 PSG 반대에 부딪혔고,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으로 눈을 돌렸다. 하지만 그마저도 자금 문제로 결렬됐다. 이후 토트넘은 유벤투스에서 11년간 몸담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에 러브콜을 보냈고, 파라티치 단장을 선임하면서 후보에도 없던 새로운 감독인 파울로 폰세카 감독으로 시선을 돌렸다. 토트넘과 폰세카 감독의 협상은 원만히 이뤄졌고, 3년 계약이 구두 합의로 체결됐다. 그러나 토트넘은 갑작스럽게 폰세카 감독과의 합의를 철회하고 이탈리아 세리에 A의 피오렌티나에서 경질된 젠나로 가투소 감독과 합의를 진행했다. 갑작스러운 토트넘의 방향 전환에 외신과 팬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토트넘과 가투소 감독의 합의는 결렬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호들은 토트넘의 감독 찾기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레비 회장이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며 “그는 헛수고하는 중”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또 “레비 회장의 토트넘은 지금 북쪽으로 여행 중이었는데 갑자기 차를 후진시켜 남쪽으로 내려가는 상황과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레비 회장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잘 알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를 진행해 본 적 있는 감독을 선택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토트넘에겐 외국인 감독보다 EPL을 잘 아는 영국인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호들이 추천하는 인물은 브라이튼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다. 포터 감독은 인상적인 전술을 선보이며 당시 EPL 우승팀으로 확정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이겼다. 이에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포터 감독은 세계 최고의 영국인 감독”이라며 극찬했다. 호들은 “현재 레비 회장은 20년간 토트넘의 회장직에 있으면서 가장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에 놓였다. 지금이 클럽의 갈림길이다. 토트넘의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올바른 사람(그레이엄 포터)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6.2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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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4강② 리뷰] “맨시티 상대 나야 나” 첼시, 챔스 결승행

첼시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첼시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2-0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첼시는 합산 스코어 3-1로 UCL결승전 진출팀이 됐다.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3-4-3 전형을 들고 나왔다. 골키퍼 페를랑 멘디와 수비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티아고 실바, 안토니오 뤼디거가 출전했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은골로 캉테, 조르지뉴, 벤 칠웰이 그 앞의 미드필더로 나섰다.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 티모 베르너, 메이슨 마운트가 스리톱이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4-3-3 전형으로 맞섰다.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 수비수 페를랑 멘디, 세르히오 라모스, 에데르 밀리탕, 나초 페르난데스가 출전했다. 그 앞에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 토니 크로스가 미드필더로, 공격수 에당 아자르,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스리톱으로 출전했다. 경기 전반전에서 팀 승기를 잡은 이는 다름 아닌 베르너였다. 베르너는 지난 1차전에서 팀 부진을 이끈 장본인으로 지목되던 인물이었다. 당시 글렌 호들 전 토트넘 감독은 “소심한(timid)” 베르너로 인해 첼시가 승리하지 못했다며 맹비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 전반전에서만큼은 달랐다. 전반전에서 점유율이 높았던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단단한 첼시 진영이 무력화했다. 골키퍼 쿠르투아와 멘디의 활약도 커서 양 팀의 득점이 어려웠다. 전반 18분엔 첼시가 첫 골을 넣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다. 그러다 28분 캉테-하베르츠-베르너의 패스가 빛을 발했다. 하베르츠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고 튕겨 올랐는데, 베르너가 그대로 헤딩 슛을 날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소심한” 베르너가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전반전은 첼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은 첼시의 심장 마운트가 활약했다. 경기 후반이 시작되자 전반전 승기를 잡았던 첼시는 여유를 가지고 강하게 밀어붙였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득점 찬스를 잡아냈지만 아쉽게 득점하진 못했다. 그러다 후반 40분 마운트가 쐐기골을 넣었다. 캉테-풀리시치의 패스가 마운트에 이어졌고 마운트는 이를 골로 이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도 아자르의 활약은 없었다. 이번 첼시와 레알의 경기에서 가장 관심을 받은 인물은 아자르였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전 첼시에 황금기를 선물했던 ‘크렉’ 아자르는 이제 ‘뚱보’ 오명을 쓰고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남은 경기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득점하지 못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5.0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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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경기에서도 기회 없다” 前 토트넘 감독, 토트넘 선수들 이어 베르너에 혹평

글렌 호들 전 토트넘 감독이 티모 베르너(첼시)에 대해 혹평을 쏟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베르너에 대한 호들의 생각을 전했다. 이날 첼시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1로 비겼다. 전반 14분 크리스찬 풀리시치(첼시)와 전반 29분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각각 득점하며 동점으로 승부가 끝났다. 베르너는 이날 경기에서 여러 차례 골망을 흔들 좋은 기회를 얻어냈음에도 득점하지 못했다. 특히 전반 9분 상대 팀 골문 앞에서 메이슨 마운트의 크로스로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베르너의 슛은 상대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에 막혔다. 호들 감독은 첼시가 레알에 승리하지 못한 데엔 베르너의 책임이 크다며 그를 “소심하다(timid)”고 맹비난했다. 호들은 “베르너가 득점해야 했다. 베르너는 망설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식이면) 베르너는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은 물론, 어떤 축구 경기에서도 좋은 기회를 얻지 못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도 베르너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투헬 감독은 “베르너가 웨스트햄전에서 큰 실수를 했다. 그리고 여기서도 마찬가지다. 이는 도움이 안 된다.”고 했다. 첼시 팬들도 베르너에 혹평을 남겼다. 첼시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투헬 감독이 베르너의 선발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들은 “베르너가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최악(Awful)”, “베르너가 나를 울린다”, “드록바(첼시 레전드)가 그립다”고 말했다. 한편 호들은 지난 카라바오컵 결승에 대해 토트넘 선수들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맨시티에 0-1로 패한 토트넘에 대해 “전면적인 리빌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호들은 “토트넘은 감독이 누구든 상관없이 모든 포지션에 걸쳐 리빌딩이 필요하다”며 “토트넘 팀 스쿼드에 깊이가 없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충분하지 않은 선수들이 있다”고 말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4.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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