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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애경산업, 25년 추석 맞아 협력사에 납품대금 조기 지급 진행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애경산업은 자사와 거래하는 67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82억원 수준의 납품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5일 앞당겨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삼중고 영향으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의 부담을 덜어주고, 상생과 동반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서다.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지급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애경산업은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문화를 구축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애경산업은 2022년 설 명절부터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이번 추석까지 누적으로 총 730억원을 조기 지급하게 된다. 이 외에도 △협력업체 재해율 관리를 위한 방안 제안 △협력사의 공급망 지속가능성 제고 △동반성장을 위한 성과 공유제 등을 통해 협력사와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서지영 기자 2025.09.14 10:55
스포츠일반

스포츠포럼21, ‘청소년 불법도박’ 위기 공론화… “사회 전부 나서야”

스포츠포럼21 토론회에서 청소년 불법도박의 심각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 청소년불법도박위기와 스포츠의 책임’에서는 청소년 도박의 심각성을 알리고 스포츠계는 물론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사안이라는 것에 뜻을 모았다.이번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실, 스포츠포럼21, 한국체육언론회가 공동주최한 세미나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강원랜드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한국스포츠레저가 후원했다.청소년 불법도박 확산 속도가 해마다 가팔라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수백만 원에서 수억 원대에 이르는 불법 대출까지 성행하는 것이 현실이다. 청소년 대상 대출은 원칙적으로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연 이자율이 무려 3650%에 달한다. 하루 이자만 10%에 이르는 초고금리다.이번 행사를 주최한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불법도박은 개인의 일탈을 넘어 한사람의 삶과 그 가족의 일상까지 무너뜨릴 수 있는 사안”이라며 “청소년 불법도박의 위험을 인식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첫걸음이다”고 밝혔다.조윤오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청소년 불법도박의 핵심은 한 학교에 한명이라도 불법 도박을 시작하면 학교 전체가 모두 불법도박에 관여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토론자로 나선 하동진 서율경찰청 청소년계장은 “청소년 불법도박은 이미 임계치를 넘어섰다. 법의 약점을 파고든 불법 도박업자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며 “가장 심각한 케이스는 미성년자의 도박 빛이 무려 2억에 달했다는 점이다. 사회 전부가 나서지 않으면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한편 스포츠포럼21은 청소년과 불법도박에 대한 이슈로 토론회를 꾸준히 이어 나갈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2 18:08
금융·보험·재테크

코스피 한때 사상 최고치 경신, SK하이닉스 첫 종가 30만 돌파

코스피 지수가 장중 한때 3317.77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10일 오후 2시 2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7.72포인트(1.77%) 오른 3317.77로 집계됐다. 2021년 6월 25일 기록된 기존 장중 사상 최고점인 3316.08을 4년여 만에 넘어선 것이다.지수는 전장보다 12.15포인트(0.37%) 오른 3,272.20으로 거래를 개시한 뒤 등락을 거듭하며 이날 종일 지속적으로 사상 최고점 돌파를 시도했다. 코스피는 결국 전날보다 1.67% 오른 3314.53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사상 처음으로 30만원 이상의 종가를 기록했다. 이날 5.56% 오른 SK하이닉스는 30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도 1.54% 오른 7만2600원을 기록했다. 주요 동력은 외국인 매수세였다.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3778억원을 순매수했다.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은 2조2559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뿐 아니라 기관도 904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이 이어졌다.전문가들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상황과,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으로 되돌리려는 듯한 정부의 움직임이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를 크게 강화했다고 보고 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한국 주식시장 횡보의 원인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관련 매파적 움직임에 대한 우려와 (한국 정부의) 세제개편안 등 정책에 대한 실망감, 오픈AI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의 '인공지능(AI) 버블론' 발언으로 촉발된 AI에 대한 의구심이었지만 이제는 세 요인 모두가 완화된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는 "정책 기대감이 무너져 피해를 봤던 증권, 지주 등의 반등이 지속되는 흐름"이라면서 "이제 하방 요인은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인하가 (침체 예방을 위한) '보험'이 아닌 실제 '침체'로 인한 성격이 있다거나 관련 우려가 강조되는 경우가 될 것인 만큼 지속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김두용 기자 2025.09.10 16:05
금융·보험·재테크

[AI 추천 은행 상품] 금리 가장 좋은 예금 상품은?

9월 04일 기준 예금 금리가 가장 높은 은행 상품 소개. (글·사진·그래픽, 출처:AI 검색 플랫폼 퍼플렉시티) 2025년 9월 현재 OK저축은행, 토스뱅크, 전북은행, SC제일은행 등에서 제공하는 예금 상품의 금리가 특히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주요 고금리 예금 상품 현황OK저축은행 정기예금 특판: 연 5.1% (12개월, 비대면 가입).토스뱅크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연 3.5%~5.0% (특판, 우대 조건).전북은행 JB 123 정기예금: 연 4.37% (6개월), 연 4.27% (12개월).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 연 4.20% (12개월), 연 4.35% (24개월).카카오뱅크 정기예금: 연 4.0~4.2% (12~36개월, 우대 조건).Sh수협은행 헤이(Hey)정기예금: 연 4.20% (6~24개월)가입 전 주의사항 및 팁저축은행은 시중은행 대비 금리가 높으나, 예금자보호 여부와 신용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우대 금리 적용을 위해 요구되는 조건(자동이체, 체크카드 이용 등)을 꼼꼼히 확인하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판 상품은 한정 판매이므로 수량 및 기간을 잘 체크해야 합니다.상품마다 가입조건, 만기방식, 우대금리 조건이 다르니 비교 사이트와 각 은행 공식 페이지로 확인 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2025.09.04 16:14
금융·보험·재테크

'돈 불리는 적금 권하고, 저녁 시간에 환전'도 척척, AI 은행원 만나보니

사람이 아닌 AI(인공지능) 은행원 이용해 금융업무를 처리하는 ‘무인 은행 점포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AI 은행원은 예금 통장 발급, 환전, 체크카드 재발급 등 실물이 필요한 금융 업무까지 척척 빠르게 처리한다. 이런 미래형 점포는 재미와 편리함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는 물론이고 80대 고령자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3가지 적금 권유, 10분 내 가입까지 “3년 안에 1000만원을 만들고 싶어.”지난 1일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챗GPT 기반의 ‘AI 은행원’을 도입한 신한은행의 서울 서소문 AI 브랜치를 찾아 AI 은행원에게 요구사항을 던졌다. 그러자 AI 은행원은 “월 27만8000원의 저금이 필요합니다. 고객의 요구에 맞는 3가지 유형의 적금을 권하겠습니다”고 응답했다. AI 은행원은 신한은행이 실제 직원의 모습을 생성형 AI로 학습시켜 고객을 응대하고 있는 시스템이다.AI 은행원이 보여준 3가지 적금 대표 상품은 ‘신한 안녕, 반가워 적금’, ‘신한 알·쏠 적금’, ‘신한 스마트 적금’. 이 중 ‘신한 안녕, 반가워 적금’은 가장 높은 최대 4.6% 금리를 제공하는 ‘새롭게 금융거래를 시작하는 고객님’에게 혜택이 좋은 상품이었다. 이미 신한은행에서 금융거래가 있었던 고객이기에 다음으로 금리(최대 3.75%)가 높은 ‘신한 알·쏠 적금’을 선택했다. 그러자 AI 은행원이 화면에서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우대금리 조건을 선택하라고 보여줬다. 예상금리를 연 2.45%라고 알려줬는데, 우대금리 항목인 소득이체, 카드이용, 오픈뱅킹 등을 모두 선택하니 정확히 ‘연 2.45% 금리’가 맞아 떨어졌다. 이후 예금 해지 시 불이익 안내, 중도해지 시 적용 이자율 등도 술술 알려줬다. 확인 후 다음 단계에서는 금융소비자 권리 안내, 금융상품 가입 주요 안내 등의 설명서들이 떴다. 모두 확인 후 약관동의를 하자 AI 은행원은 금리와 일반과세 상품 등의 최종 내용을 공지했다.“비과세 상품으로 가입할 수 없나”라고 물어보니 곧바로 “비과세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경로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독립유공자, 국가유공 상이자 등입니다”고 안내했다. 이어 “비과세 대상의 경우 영업점 창구를 통해 서류 제출이 필요합니다”라는 안내 메시지가 나왔다. 해당 대상자가 아니기 때문에 다음으로 넘어가자 적금 가입을 위한 ‘입력 정보 확인’을 클릭했다. 이후 예금상품 계약서가 빠르게 떴다. 적금 가입을 위한 최종 절차는 추가 인증이었다. ‘ARS 인증·문자메시지 인증·신한인증서 인증’ 중 선택하면 됐다. 문자메시지로 추가 인증을 마쳤다. 일반 은행 창구를 거치지 않고 적급 가입까지 걸린 시간은 10분 이내. 기관이나 회사에 제출하는 서류일 경우 프린터로 곧바로 ‘가입 사본’을 뽑을 수도 있었다. 4개 통화 환전도 빠르게 AI 은행원이 상주하는 서소문 AI 브랜치에서 고객이 가장 편리함을 느끼는 업무는 환전이었다. 일반 은행 지점이면 영업 종료시간인 오후 4시 이후에는 환전 업무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저녁 시간에도 환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뚜렷하다. 평일 오후 9시, 주말 오후 8시까지 4개 통화(달러·엔화·위안화·유로화)를 바꿀 수 있다.AI 은행원에게 달러 환전을 직접 부탁했다. “미국 여행 예정인데 환전을 할 수 있을까”라고 물어보니 AI 은행원은 4개 통화의 실시간 환율을 알려주며 “약관을 끝까지 확인하고 동의해주세요”라고 친절하게 안내했다. 달러를 선택하니 “환전하시면 환율을 90% 우대 받을 수 있어요. 환전할 금액을 원화로 입력해주세요”라고 답했다. 100달러를 입력하니 예상 결제 금액이 13만9623원이라고 알려주며 “예상 결제금액을 확인하고 아래 화면에서 출금 계좌를 선택해 주세요”라고 안내했다. 해당 은행의 출금 계좌를 선택하면 외화 환전도 완료. 끝으로 “뒤쪽에 있는 외화 ATM에서 환전한 달러화를 바로 찾아가세요. 화면의 외화 찾는 방법을 꼭 확인해 주세요”라는 메시지가 모니터에 떴다. ATM으로 이동해 ‘AI창구신청 환전수령’을 누르고 생년월일, 휴대폰번호 입력 후 권종 선택 화면으로 넘어갔다. 10달러 9장, 1달러 10장을 선택하니 100달러가 인출됐다. 실물 100달러를 받기까지 총 7분이 소요될 정도로 간편했다. 여운선 신한은행 서소문지점 부지점장은 “환전 업무가 우대도 좋고, 바로 찾아 갈 수 있어서 가장 인기가 좋다. 고령자들도 한번 알려드리면 재미있어 한다”며 “ATM으로 외화를 수령할 수 있어 ‘세상 많이 좋아졌다’는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서소문 AI 브랜치는 지난해 11월 오픈해 ‘AI 무인 점포’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지점은 입구부터 업무 처리까지 모두 AI 은행원이 도맡아 책임진다. AI 은행원 창구는 2개이고, 외화 ATM도 2대가 설치됐다. 신규 적금·환전·체크카드 재발급 등 64개 금융업무를 볼 수 있는데 신분증과 모바일신분증(행정안전부 발급)이 있어야 원활한 처리가 가능하다. 대출 업무는 아직 AI 은행원이 소화하진 못한다. 또 이곳에서는 배달 음식 픽업과 섭취가 가능하다. 음식이나 음료를 ‘땡겨요’를 통해 주문하면 ‘땡겨요존’에서 수령도 가능하다. 김두용 기자 2025.09.03 06:30
금융·보험·재테크

최대 4% 금리·3% 적립 'Npay 머니 우리 통장' 출시

네이버페이는 우리은행과 손잡고 'Npay 머니 우리 통장'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이 상품은 출시일부터 6개월 이내에 가입하는 선착순 30만좌까지 200만원에 대해 1년간 연 4% 금리가 적용된다. 또 온라인 결제 시 해당 통장에 예치된 'Npay 머니'를 사용하면 최대 3%의 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다.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된 경우 최대 7%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오프라인 결제 시에도 포인트 뽑기 적립액의 4배가 쌓인다.통장을 가입한 선착순 20만명은 연 4.5% 금리의 제휴 적금인 'Npay 우리 적금'에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6개월 만기로 가입 후 24주 동안 매주 납입하는 적금 상품이다. 매주 1000원 이상,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적금을 매주 납입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오는 30일까지 'Npay 머니 우리 통장'을 개설하면 5000포인트가 제공된다. 통장 개설 후 별도 이벤트 페이지에서 '포인트 신청하기'를 선택하고 10월 10일까지 이 상품으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포인트가 추가 지급된다.Npay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Npay 머니'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더 많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2 14:09
자동차

제네시스, ‘시그니처 할부’ 프로모션 실시

제네시스가 저금리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시그니처(Signature) 할부’ 금융상품 프로모션을 9월 한 달 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프로모션 기간에 고객은 차량 금액의 1%를 선수금으로 납입하고 나머지 금액을 1.9% 금리 36개월 할부, 2.9% 금리 48개월 할부, 3.9% 금리 60개월 할부 중 한가지 방식으로 선택해 지불하면 된다.기존 금융상품 대비 할부 금리는 36개월은 2.4%p, 48개월은 1.5%p, 60개월은 0.6%p 낮아졌다.제네시스가 1%대의 저금리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 차종이 프로모션 대상이다.이에 따라 총 납입료는 기준 ▲GV70 189만원 ▲GV80 239만원 ▲G80 215만원 ▲G90 348만원 낮아진다.시그니처 할부 이용 고객은 기존 제네시스의 ‘THE BETTER CHOICE(더 베터 초이스)’ 프로그램과도 중복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THE BETTER CHOICE 프로그램은 현대차·외산차·제네시스 차종을 보유 또는 렌트 및 리스하던 고객이 제네시스 차량을 구매하는 경우 기본 가격 할인, 캐시백 제공, 렌트 및 리스 비용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제네시스 관계자는 “예비 제네시스 고객을 위해 1%대 금리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에 제네시스를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하는 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02 10:53
영화

조병규·SF9 주호 ‘숨은 돈 찾기’, 크랭크업…하반기 개봉

영화 ‘숨은 돈 찾기’가 크랭크업 소식을 전했다.1일 배급사 킨스튜디오에 따르면 ‘숨은 돈 찾기’는 최근 경상남도 전역에서의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후반 작업에 돌입했다.‘숨은 돈 찾기’는 여행을 떠난 MZ 친구들이 150억 범죄 수익금을 노리는 악당들의 음모에 휘말려 배신과 위협 속에서 돈보다 소중한 우정을 지켜내고 통쾌한 반전을 선사할 코믹 액션물이다.영화는 고물가, 고금리 시대를 배경으로 거액의 범죄 수익금에 우연히 얽히게 된 MZ 세대 청춘들의 좌충우돌 추격전을 그린다. 이른바 ‘악역은 있지만 악인은 없는 착한 코믹 액션물’로,피를 흘리는 극적인 장치보다 선량한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유쾌하고 따뜻한 스토리에 집중한 작품이다.조병규, SF9 주호, 아이콘 구준회, 김세연, 백동현, 이태리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젊고 신선한 배우들의 조합도 기대감을 높인다. 이들은 무더운 날씨와 거센 파도 속에서도 아름다운 배경 아래 건강하고 생생한 표정을 담아냈다는 후문이다.‘숨은 돈 찾기’는 부산의 활기찬 도심, 양산의 스펙터클한 산업 단지, 그리고 밀양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등 경상남도의 다채로운 풍광을 압도적인 스케일로 스크린에 담아냈다. 제작진은 “경남의 풍부한 로케이션은 작품의 현장감을 극대화하고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숨은 돈 찾기’는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과 스태프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다. 후반 작업을 통해 이를 최고의 오락 영화로 다듬어 관객 여러분께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숨은 돈 찾기’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1 16:50
금융·보험·재테크

[AI로 보는 금융뉴스] 8월 26일 금융업계 핫클릭 '베스트3'

8월 26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읽은 금융업계 뉴스 ‘톱3’ 요약. (글·사진·그래픽, 출처:AI 검색 플랫폼 퍼플렉시티) "8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전망" 전문가 84% 응답8월 말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84%로 나타나 큰 관심을 끌었다. 경기 하방 압력은 크지만,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의 불안, 외환시장 변동성 등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보다는 현 수준 유지가 우세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채권시장 심리지수도 다소 개선됐으나, 전반적으로 고금리 기조 장기화와 환율 불안이 주요 뉴스로 부각됐다.한국투자증권, 9000억 증자…국내 1위 증권사 굳히기한국투자증권이 9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자기자본 1위 증권사 자리를 굳혔다는 소식이 조회수를 모았다. 이번 증자로 자본 규모가 11조4200억원까지 증가해 2위 미래에셋증권과의 격차를 1조원 이상으로 벌리게 된다. 증권업계 내 대형사 위상과 경쟁 구도가 주요 이슈로 조명됐다.한화임팩트, '금산분리' 위반 과징금 1억6000만원 부과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임팩트에 일반지주회사가 금융사 지분을 과도하게 보유해 ‘금산분리’ 규정을 위반했다며 1억66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회사는 2023년 6월부터 13개월간 금융사의 지분을 39.92% 보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기업 지주회사의 금융투자 규제 이슈와 공정위 제재가 금융계 최대 뉴스로 떠올랐다. 2025.08.26 17:03
금융·보험·재테크

쫓기는 케이뱅크와 쫓는 토스뱅크의 점입가경 ‘인뱅 2위 경쟁’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뱅) 2위 경쟁이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막내’ 토스뱅크가 ‘큰 형님’ 케이뱅크를 쫓고 있는 가운데 나란히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양적 성장 속 인뱅의 수익 안정성이 궤도에 오른 가운데 향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분기 최대 실적 케이뱅크 2위 ‘사수’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가 실적 ‘롤러코스터’를 타며 후발주자에 추격을 허용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 케이뱅크는 순이익 161억원으로 토스뱅크(187억원)에 역전을 헌납하며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케이뱅크는 2분기에 분기 최대 실적을 올리면서 다시 인뱅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케이뱅크는 2분기 순이익 68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347억원보다 96.3%나 증가한 분기 최대 실적을 올렸다. 종전 분기 최대 실적은 2024년 1분기 507억원이었다. 케이뱅크는 2024년 기세를 올리다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주춤하며 토스뱅크에 인뱅 2위 자리를 내줬다. 그러다 이번 2분기에 채권 운용수익과 플랫폼 광고 수익 등이 증가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 확대와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등 개인사업자 대출 성장, 철저한 건전성 관리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 강화와 정교한 여신 관리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케이뱅크는 상반기 기준으로는 2024년 상반기(854억원)보다 순이익이 1.4% 줄어든 842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이자이익은 1033억원으로 전년 동기(1286억원) 대비 19.7%나 줄었다. 이자비용이 급증한 여파다. 케이뱅크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제휴를 맺고 있다. 가상자산이용자 보호법 시행으로 업비트의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이 지난해 0.1%에서 2.1%로 뛰면서 케이뱅크의 이자비용이 급증했다. 이와 관련한 이자비용이 21배나 뛰었기 때문에 상반기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친 셈이다. 비이자이익은 197억원으로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2분기 연체율이 0.59%로 1분기 말(0.66%)보다 낮아졌다. 지난해 말 연체율이 0.90% 수준이었는데 수치가 점점 개선되고 있는 추세다. 국내 1호 인뱅인 케이뱅크는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1413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토스뱅크의 경우 6월 말 기준으로 고객 수가 1300만명이다. 업계 1위 카카오뱅크는 2500만명을 넘어섰다.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케이뱅크는 하반기에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와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화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4월부터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한일 해외송금 기술검증(PoC)을 진행하고 있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을 고도화하고 지역신용보증재단과의 협력을 확대해 사장님 보증서대출의 지역도 넓힐 예정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향후 상장으로 들어오는 신규 자금을 주로 사장님 담보대출 재원으로 쓴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막내’ 토스뱅크의 추격전 본격화 토스뱅크는 8월 말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주주들의 연결 기준 실적으로 드러난 토스뱅크의 2분기 순이익은 약 200억원 수준이다. 순이익 2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여 분기 최대 실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2021년 출범 후 토스뱅크의 분기 최대 순이익은 올해 1분기의 187억원이다. 2분기에는 처음으로 2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케이뱅크 추격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한 뒤에는 소폭의 양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신용대출을 비롯해 전월세 대출을 취급하는 등 포트폴리오와 수익원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주택담보대출을 시행하면 토스뱅크의 추격은 더욱 매서워질 전망이다. 이미 주담대를 시행하고 있는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이어 가장 늦게 뛰어드는 셈이다. 토스뱅크는 주담대 상품을 2026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토스뱅크는 그동안 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로는 여신 분야의 성장에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경기 불황으로 개인사업자대출의 여건이 여의치 않으면서 돌파구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토스뱅크는 비이자수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양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목돈굴리기’와 같은 투자 플랫폼,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외환 등 비이자수익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목돈굴리기’는 채권·발행어음 판매를 기반으로 대표적인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 14일 ‘목돈굴리기’ 서비스의 누적 연계 금액이 18조원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채권형 및 발행어음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서비스도 크게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개인 투자자들의 채권 순매수 금액이 41조6000억원 수준인데 이 중 약 6조원이 목돈굴리기를 통해서 매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토스뱅크는 예대마진(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이에 따른 이익)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최근 펀드 판매 예비인가를 획득한 것처럼 향후 자산 관리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토스뱅크는 2030 중심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40대 이상이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재미와 실용성을 결합해 금융의 저변을 확대했고, 세대별 맞춤 기능 등 기존 은행이 시도하지 못한 영역을 선점했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뱅의 경우 플랫폼을 사용하는 고객 수에 따라 수익이 좌우될 수 있다. 그리고 주담대 수익도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새로운 분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8.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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