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1건
연예일반

[1초의 미장센] ‘원피스’ 루피가 해적왕이 되기로 결심한 순간

영상 콘텐츠에는 짧은 장면일지라도 그 안에 의미심장한 장치가 보석처럼 숨어 있습니다. 의도한 것이든, 의도하지 않은 것이든 이런 재미를 찾아보는 것이 바로 영상 콘텐츠의 매력입니다. 1초 만에 지나간 그 장면 속 의미를 짚어보고 깊이 있게 맛볼 수 있도록 ‘1초의 미장센’을 소개합니다. ‘원피스’는 해적왕을 꿈꾸는 한 소년의 모험기다. 강한 적을 만나도, 정체가 뭐냐는 질문에도 “난 해적왕이 될 거야”라며 당당하게 맞선다. 루피가 꿈꾸는 해적왕은 남들과는 다르다. 금은보화를 얻고 바다를 지배하는 것이 아닌 바다에서 가장 자유로운 사람이 해적왕이다.루피가 해적왕이라는 꿈을 가지게 된 건 한 사람 덕분이다. 루피는 어린 시절 빨간 머리 해적단의 선장 샹크스에게 영향을 받아 넓은 바다로 떠난다.넷플릭스 시리즈 ‘원피스’가 지난달 31일 공개됐다. ‘원피스’는 악마의 열매를 먹고 고무 인간이 된 루피가 해적왕이 되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보물을 찾아 떠나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 1화 속 루피는 고향인 후샤 마을을 떠나 작은 배를 타고 홀로 모험을 시작한다. 후샤 마을은 루피가 해적왕의 꿈을 갖게 된 곳이다. 루피가 7살이던 때 마을에는 빨간 머리 해적단이 오랫동안 머물렀다. 루피는 자연스레 그들과 어울렸고, 자신보다 동료를 위하는 샹크스를 보며 존경심을 갖게 됐다. 날이 갈수록 루피는 해적이 되고 싶은 마음이 커져 갔다. 언젠가 마을에서 떠날 샹크스의 동료가 되고 싶었고, 함께 바다에 나가고 싶었다. 하지만 샹크스는 위험한 바다에 어린 루피를 데려갈 수 없었다.그러다 루피가 해적왕이 되기로 결심한 순간이 찾아온다. 한 산적이 루피를 납치해 배를 타고 바다로 나선 것. 루피는 샹크스가 가지고 있던 악마의 열매를 먹은 상황이었기에 바다에 빠지면 죽음뿐이었다. 갑자기 나타난 바다 괴물 때문에 루피는 바다에 빠지고 말았고, 그 순간 샹크스가 나타나 왼팔을 잃고 루피를 구한다. 이 순간은 루피가 바다의 무서움을 처음으로 깨닫게 된 때다. 자신의 무력함, 바다의 가혹함, 샹크스의 위대함을 느낀 루피는 자신도 이런 해적이 되고 싶다고 마음을 먹는다. 샹크스가 마을을 떠나는 날 루피는 해적왕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이에 샹크스는 웃으며 “강해져서 돌려주러 와라”라는 말과 함께 밀짚모자를 선물한다. 이렇게 루피는 해적왕이라는 꿈을 갖고, 설령 싸우다 죽는다고 해도 후회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게 된다.만약 이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루피가 해적왕을 꿈꾸게 된 일도 없었을 것이다. 해군으로 키우고 싶어 하는 할아버지의 뜻을 받아 해군이 됐을 수도, 마을에서 평범하게 일하는 청년이 됐을 수도 있다. 루피는 해적왕이 되기 위해 바다로 나선 것도 있지만, 샹크스에게 밀짚모자를 다시 돌려주기 위함도 있다. 루피에게 샹크스는 은인이자 자신을 해적의 길로 이끈 소중한 사람. 원작에서도, 실사화된 ‘원피스’에서도 루피가 밀짚모자를 애지중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09 13:30
연예일반

‘안다행’, 자리돔떼 낚시로 심봤다… 최고 시청률 9% 돌파

‘안싸우면 다행이야’ 역대 최고의 수확이 터졌다.지난 10일 오후 9시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 131회에서는 장민호와 그의 친구들 윤태영, 김지석, 양세형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시청률 기준 6% 시청률을 기록했다.이날 네 사람은 전날 던져 놓은 통발을 건지며 하루를 시작했다. 통발에 잡힌 생선 수에 따라 서열을 나누기로 한 이들은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서열 1위는 삼세기와 베도라치 두 마리를 잡은 장민호였다. 장민호의 은총으로 네 사람은 배 위에서 삼세기 회 파티를 펼쳤다. 하지만 김지석이 잡은 장어를 놓치고, 양세형의 통발이 실종되는 등 만족할 만한 수확을 거두진 못했다.해루질에서도 큰 성과를 이루지 못한 이들은 리더 장민호의 아이디어에 따라 대형 족대를 만들어 자리돔 낚시에 도전했다. 계속되는 실패에도 끊임없이 재도전한 이들은 결국 만선의 꿈을 이루었다. ‘안다행’에서도 처음 나오는 최대 수확에 모두가 놀라워했다. 김지석은 “금은보화를 발견한 기분”이라며 즐거워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안정환, 붐, 강경준, 츄도 박수를 치며 특급 칭찬을 보냈다.역대급 재료들에 백종원 수제자 양세형과 최고의 보조 셰프 장민호가 가세해 최고의 요리를 기대하게 하는 가운데, ‘요알못’ 배우 형들은 옆에서 사고만 쳤다. 특히 김지석은 ‘소라조개짜글이’ 양념을 하던 중 설탕과 소금을 착각하는 대형 사고를 쳤다. 이때 양세형은 “괜찮다”고 든든하게 말하고는 계량도 없이 양념을 툭툭 넣어 짜글이를 살려냈다. 그 짜글이 맛에 장민호가 “너 짜글이 집 해라”라고 말할 정도.그러나 하면 ‘소라러버’ 윤태영은 요리를 하는 장민호 옆에서 애착 초장을 들고 앉아 소라 먹기에 바빴다. 그런 윤태영을 보며 절친 안정환은 “조만간 섬에 또 갈 것 같다. 뭐 하나 꽂히면 투자하는 스타일”이라며, 이에 덧붙여 “소라 때문에 섬 사서 리조트를 세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하이라이트는 ‘자리돔 구이’였다. 안정환, 붐이 “호텔 파티 급”이라고 말할 정도로 푸짐한 자리돔을 석쇠에 노릇노릇 구운 구이는 보든 이들의 침샘까지 자극했다. 다들 말없이 밥을 흡입할 만큼 역대급 저녁 만찬이었다.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다시 돌아온 붐과 그와 함께 온 장혁, god 박준형의 ‘내손내잡’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MBC ‘안다행’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1 08:34
해외축구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템플기사단의 후예라 말할 수 있는 축구대표팀은?

잉글랜드의 축구, 럭비 심지어는 크리켓 팬들도 템플기사단(Knights Templar, 성전기사단) 코스프레를 하고 자국의 대표팀을 응원하곤 한다. 지난 칼럼을 통해 잉글랜드 팬의 이러한 템플기사단 혹은 십자군 복장은 무지에서 비롯된 코미디에 가깝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템플기사단의 유산을 물려받은 축구대표팀은 과연 누구일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 공부가 필요하다. 템플기사단은 유럽에서 토지, 성(castle)등을 포함해 많은 자산을 기증받았다. 기사단은 교황의 지시에만 복종했으며, 어느 나라의 국왕에도 속박되지 않았다. 교황 인노첸시오 2세는 템플기사단을 특별히 보호해 주는 칙서를 발표, 세속 법률로부터 면책해 주는 특혜를 내렸다. 이들은 자체적으로 세금을 부과했고, 독자적인 외교 활동도 할 수 있었다. 기사단은 사실상의 국가였던 것이다. 엄격한 규율을 가진 템플기사단은 거짓을 모르는 조직으로서 중세 유럽에서 신뢰도가 높았다. 이를 바탕으로 기사단은 유럽 최초의 금융업자가 되었다. 십자군 전쟁으로 인해 무역과 순례자의 숫자가 크게 증가했고, 기사단의 여러 지부는 네트워크로 활용됐다. 이들은 예금과 인출 시스템도 만들었다. 예를 들어 기사단의 한 지부에 돈을 예치하고, 예치 증서를 다른 지부에 보여주면 인출이 즉각 가능한 시스템이었다. 심지어 무슬림도 기사단의 은행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한다. 탄탄한 재정을 바탕으로 기사단은 대부업에도 진출했다. 이들은 프랑스 왕 루이 7세, 잉글랜드의 존 왕에게도 거금을 빌려줬다. 게다가 템플기사단은 서유럽과 동방에서 여행자 수표까지 발행했고, 환전 수수료도 챙겼다. 기사단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엄청난 부를 축적하게 되고, 금융 서비스의 대가로 이들은 각종 특혜도 누릴 수 있었다. 하지만 템플기사단의 몰락은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의 성공적인 금융업으로부터 시작됐다. 13~14세기 유럽은 교황의 권위 하락과 왕권이 강해지는 시기였다. 이에 국경을 초월해 만들어진 교황의 템플기사단은 왕들에게 성가신 존재로 다가온다. 게다가 기사단이 가진 엄청난 부와 독자적인 군대는 왕 입장에서는 눈엣가시 같았다. 결국 기사단에 막대한 빚을 지고 있던 프랑스의 필리프 4세는 템플기사단의 현금과 금은보화를 뺏기로 결심한다. 기사단은 이단, 우상숭배, 동성애라는 누명이 씌워진 채 기습적으로 체포되었다. 체포된 인원은 기사를 포함해 기사단을 보좌하는 이들까지 합쳐 2000명에 달했다. 당시 교황 클레멘스 5세는 프랑스 왕에게 거의 종속된 관계로 기사단 편을 들어줄 수 없었다. 1314년 3월 템플기사단의 마지막 단장 자크 드 몰레는 화형대에서 프랑스 왕과 교황에게 “1년 안에 자신과 함께 하느님의 심판대에 서자”고 소리쳤다. 그의 저주대로 교황과 왕은 지병과 사고로 몇달 후 사망했다. 게다가 필리프 4세의 아들까지도 저주를 받아, 그의 카페 왕조는 7년 뒤 종말을 고했다. 드 몰레의 저주는 이렇게 중세 유럽의 유명한 전설로 남게 된다. 드 몰레와 노르망디의 지역 단장 고네빌이 템플기사단의 빛나는 전통대로 용감하게 죽은 후, 현재까지 기사단은 많은 전설과 음모론에 계속해서 등장한다. 예수가 최후의 만찬 때 썼다는 ‘성배(Holy Grail)’의 전설과 기사단이 합쳐져, 이들은 성배의 수호자로 묘사되기도 했다. 영화 ‘인디아나 존스와 최후의 성전’에서 성배를 지키는 템플기사가 기억나는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 기사단은 700년 전에 해체됐지만 이들은 지하로 잠적하여 지금까지도 은밀한 활동을 한다는 주장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베일에 가린 조직인 프리메이슨이다. 이들의 기원은 템플기사단이고, 프랑스 혁명의 배후에는 프리메이슨이 있다는 설도 있다. 혁명의 결과로 1793년 루이 16세가 단두대에서 처형되자, 프리메이슨 한 명이 “자크 드 몰레, 당신의 원수를 갚았다(Jacques de Molay, you are avenged)”고 외쳤다는 전설도 있다. 그렇다면 역사적 팩트에 기반해 템플기사단에서 살아남은 기사들은 어떻게 됐을까? 기사단은 이베리아반도에서 언제나 환대받았다. 기사단이 반도에서 이슬람을 몰아내는 데 크게 공헌했기 때문이다. 특히 포르투갈 왕이었던 디니스는 이들의 공로를 결코 잊지 않았다. 디니스는 1319년 ‘그리스도 기사단(Order of Christ)’을 세웠고, 해체된 템플기사단의 많은 단원들이 이곳에 합류했다. 즉 그리스도 기사단은 본질적으로 템플기사단의 이름만 바꾼 조직이었다. 차이가 있다면 이들은 포르투갈 국왕에도 복종을 맹세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기사단은 포르투갈의 국익을 위해 일하는 조직으로 탈바꿈했다. 포르투갈 왕은 왕세자 등을 그리스도 기사단의 단장으로 임명한다. 엔히크 왕자는 기사단의 단장이 된 후 아프리카의 희망봉을 돌아 아시아까지 이르는 항로를 최초로 개척했다. 1497년 인도에 도착한 유명한 탐험가 바스쿠 다가마도 기사단의 단원이었다. 이렇게 대항해시대 때 신대륙을 발견한 포르투갈의 배후에는 템플기사단의 자산이 큰 역할을 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템플기사단의 십자가로부터 유래된 그리스도 기사단의 문양은 포르투갈을 상징하는 십자가로 자리 잡는다. 포르투갈의 여러 기관이 그리스도 기사단의 십자가를 자신들의 상징으로 사용한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도 그중 하나다.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브라질도 이런 영향을 받아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로고에도 그리스도 기사단의 십자가가 들어있다. 공교롭게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템플기사단의 유산을 물려받은 포르투갈, 브라질과 연달아 맞선 것이다. 따라서 템플기사단의 복장으로 코스프레 할 자격은 프랑스나 잉글랜드가 아닌 포르투갈 팬에 있다.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3.04.29 09:00
연예

오나라, '십시일반' 촬영 중 근황 "금은보화 이 정도는 해야"

배우 오나라가 드라마 '십시일반' 촬영 중 근황을 공개했다. 오나라는 20일 자신의 SNS에 "이제 금은보화는 요 정도는 해줘야 했다~싶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오나라는 히피펌에 핫핑크 재킷, 액세서리로 화려하게 스타일링한 모습. 환한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십시일반' 지혜 룩(look)이라고 설명한 오나라는 "7월 15일 첫방. 시간은 금방 가니까요"라고 덧붙이며 방영 전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MBC '십시일반'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대 재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미스터리 추리극으로 오는 7월 15일 첫 방송된다. 오나라를 비롯해 김혜준, 한수현, 김정영 등이 함께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5.20 12:22
연예

'끼리끼리' 이수혁X인교진, 新 흥부와 놀부…비주얼 폭발

'끼리끼리' 이수혁, 인교진이 흥부와 놀부로 변신한다. 500년 전 조선시대로 돌아간 두 사람은 완벽한 비주얼은 물론 차진 연기력까지 선보인다. 오늘(22일) 오후 5시에 방송될 MBC '끼리끼리'에는 10인의 끼리들 완전체가 뭉친다. 전래동화 '흥부와 놀부'로 변신해 웃음을 안긴다. 끼리들을 흥분하게 만든 것은 바로 인간 제비가 들고 뛰어다니던 박. 제비의 박을 열자 진짜 금은보화가 나와 현장을 뒤흔든다. 체력 좋은 인간 제비를 쫓는 끼리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수혁은 과거 사극에서 왕 역할을 맡았었다며 생애 처음으로 접하는 천민 분장에 "신분이 이 정도로 내려온 적은 처음이다"라고 낯섦을 표한다. 이어 해맑게 웃고 있는 이수혁의 모습이 포착된다. 반면 인교진은 맛깔나는 표정 연기로 거들먹거리며 허세 노비로 변신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인피니트 성규는 상투를 틀어 올린 형들과 달리 머리를 단정하게 꼬아 귀여운 비주얼을 자랑한다. 찰떡같은 성규의 분장에 끼리들은 감탄을 금치 못한다. '끼리끼리'는 다수의 출연자가 성향 '끼리' 나뉘어 펼치는 국내 최초 성향 존중 버라이어티. 타고난 성향대로 뭉친 10인의 출연자들이 같은 상황 다른 텐션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공감, 웃음을 선사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22 15:46
생활/문화

블리자드, '오버워치' 추석연휴에 최대 50% 할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오버워치 추석 기간 한정 특별 할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버워치의 PC 버전 일반판 디지털 다운로드 제품과 업그레이드, PC 버전 '오버워치: GOTY' 에디션 디지털 다운로드를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에 배틀넷 숍에서 4만5000원에 판매되는 오버워치 PC 버전 일반판 디지털 다운로드 제품을 50% 이상 할인된 2만2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또 2만4000원에 판매되는 PC 버전 업그레이드를 50% 할인된 1만2000원, 6만9000원에 판매되는 오버워치:GOTY 에디션을 50% 이상 할인된 3만4000원에 살 수 있다. 오버워치에는 지난 20일 신규 호위 전장 ‘쓰레기촌’이 정식 적용됐다. 이용자는 호주의 황량하고 험한 오지에 위치한 파괴된 옴니움의 잔해로 건설된 이 전장에서 극악무도한 여왕에게 전달할 금은보화와 선물, 폭탄으로 가득 찬 화물을 운송하거나 이를 막기위해 결투를 벌이게 된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9.29 16:27
연예

[리뷰IS] '오마이금비' 웃기고 슬픈 이 동화, 설마 액자구조?

액자 드라마인가. 드라마 속에 전체를 요약한 또 다른 이야기가 숨었다. 묘하게 빠져드는 것이 웃기면서 끝내 슬프다.고강희(박진희)는 24일 방송된 KBS2 '오 마이 금비'에서 유금비(허정은)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겠다고 말했다. 모휘철(오지호)도 고강희 이야기를 경청하기 시작했다."옛날 연이와 장이가 살았는데 장이는 연이에게 야명주(밤에도 빛나는 구슬)를 사주겠다며 멀리 배를 타고 집을 떠났다. 철쭉이 다섯 번 피고 질때까지 돌아오기로 했는데 돈 버는 일에 심취한 장이는 철쭉이 열번 피고 지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드디어 야명주를 사서 집으로 금의환향한 장이. 멀리서 하늘에 떠 있는 연을 발견하고 기뻐했는데 알고보니 그 연은 연이 무덤 비석에 묶여 있었다. 연이는 철쭉이 일곱번 피고 지던 해 찬바람을 너무 많이 쐬서 병으로 죽고 말았다. 장이는 큰 슬픔에 잠겨 야명주를 비롯한 금은보화를 바다에 던졌다. 그 이후로 바다는 밤에도 보름달이 뜬 것처럼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동화는 굉장히 재미있게 표현됐다. 연이는 허정은 얼굴로 장이는 오지호 얼굴을 본땄다. 재미있는 그림과 박진희의 몰입도 높은 내레이션이 어우러지니 웃음과 동시에 슬픔이 밀려왔다.마치 짧은 동화가 '오 마이 금비'의 전체 내용을 담은 듯 했다. 특히 이날 금비가 이미 자신의 병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전개에 속도가 붙었다. 떨리는 손을 계속 붙잡으며 "이모가 내가 니만 피크병인 거 알고 버리고 갔다. 치매 같은 거다. 점점 기억 잃어버리다가 몸도 움직이기 힘들어지고 보통 스무살 되기 전에 죽는 거"라며 담담하게 병에 대해 말했다.아직 사실을 모르는 휘철. 과연 장이처럼 연이를 내버려둔 채 떠나갈까, 아니면 끝까지 연이 곁을 지키며 소중한 시간들을 함께 만들어나갈까. 무엇보다 동화와 다른 해피엔딩으로 희망을 선물할지 결말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6.11.25 06:45
연예

영화 '상의원', 조선시대 천재 디자이너로 변신한 고수

영화 ‘상의원’의 캐릭터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4일 영화 ‘상의원’은 다음달 개봉을 확정하고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등 주연배우들의 캐릭터 포스터 4종과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조선 최초 궁중 의상극으로,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의 의복과 궁중의 재화, 금은보화 등 물품을 공급하는 일을 관장했다. 1392년에 공조 소속의 관아로 대궐 내에 두었으며 1895년 을미개혁 때 그 명칭을 ‘상의사’로 고쳤다. 상의원은 실제로 노비 출신의 조선시대 천재 과학자인 장영실을 배출하기도 했다.한편 공개된 영화 ‘상의원’의 포스터에는 왕실 최고의 어침장 조돌석 역을 맡은 한석규, 유행을 일으킨 천재 디자이너 이공진 역을 맡은 고수, 삶이 전쟁터인 왕비를 연기한 박신혜, 완벽한 사랑을 꿈꾸는 외로운 왕을 연기한 유연석의 모습이 담겨있다. '상의원' 예고편과 캐릭터 포스터를 접한 네티즌들은 "'상의원', 예고편만 봐도 대박이네" "'상의원', 영화 빨리 보고싶어" "'상의원', 스토리 참신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11.04 15:56
연예

영화 '상의원', 한석규-고수-유연석-박신혜 '어벤져스' 급 캐스팅

영화 ‘상의원’의 캐릭터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4일 영화 ‘상의원’은 다음달 개봉을 확정하고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등 주연배우들의 캐릭터 포스터 4종과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조선 최초 궁중 의상극으로,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의 의복과 궁중의 재화, 금은보화 등 물품을 공급하는 일을 관장했다. 1392년에 공조 소속의 관아로 대궐 내에 두었으며 1895년 을미개혁 때 그 명칭을 ‘상의사’로 고쳤다. 상의원은 실제로 노비 출신의 조선시대 천재 과학자인 장영실을 배출하기도 했다.한편 공개된 영화 ‘상의원’의 포스터에는 왕실 최고의 어침장 조돌석 역을 맡은 한석규, 유행을 일으킨 천재 디자이너 이공진 역을 맡은 고수, 삶이 전쟁터인 왕비를 연기한 박신혜, 완벽한 사랑을 꿈꾸는 외로운 왕을 연기한 유연석의 모습이 담겨있다. '상의원' 예고편과 캐릭터 포스터를 접한 네티즌들은 "'상의원', 예고편만 봐도 대박이네" "'상의원', 영화 빨리 보고싶어" "'상의원', 스토리 참신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11.04 15:54
생활/문화

[이 앱 해봤니?] 쉐이크페이스 外

쉐이크페이스눈·코·입·얼굴 표정을 그대로 캐릭터화시켜주는 앱. 등록된 눈·코·입 그림들을 조합해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 아닌 이용자의 표정을 직접 촬영해 그대로 캐릭터화시켜준다. 머리 모양, 얼굴형, 액세서리 등을 추가해 더욱 익살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아이폰용, 무료, 애플 앱스토어→엔터테인먼트)까용까용신생 개발사인 텐조소프트가 ‘알까기’를 기본 게임성으로 해서 만든 카카오톡용 모바일게임. 캐릭터성을 강조한 드래곤알이 등장, 같은 색상의 알을 날려 맞추는 퍼즐게임이다. 기본적으로 주어진 시간 동안 콤보를 통해 득점을 올려가는 방식이지만, 게임 내 머니가 주어지는 보물 드래곤과 다양한 속성을 지닌 장애물 드래곤이 등장한다.(안드로이드폰용, 무료, 구글 플레이스토어→게임)톤톤용병단아프리카TV는 카카오톡에서 서비스하는 퍼즐형 던전 RPG(역할 수행 게임). 금은보화를 노리는 용병들을 고용해 던전을 탐험하고 보물을 획득한다는 내용이다. 이용자는 약 200여 종의 용병과 아이템을 조합해 나만의 용병단을 만들 수 있으며, 100여 종의 던전을 정복해 나가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디펜스, 탐험, PvP(유저 간 대결) 등 게임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안드로이드폰용, 무료, 구글 플레이스토어→게임)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4.06.05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