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6건
스포츠일반

기량 떨어지더라도 모터로 극복…중하위권의 약진

온라인 베팅이 시작된 30회차부터 12경주로 확대되면서 중하위권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중하위권 선수들이 지정훈련에서 보여준 좋은 연습 내용을 그대로 실전 경주까지 컨디션을 유지하며 배당을 터트려 그 어느 때보다 경주의 박진감을 불러오고 있다. 중하위권 중에는 사고점 관리 실패와 플라잉으로 인해 B등급으로 시작하는 선수가 다수다. 그러나 기존의 B등급 선수들의 활약이 그 어느 시즌보다 두드러지게 실전에서 나타나고 있다. 최근 기량이 많이 떨어지더라도 모터의 기력이 경주를 주도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30회차에 현재 랭킹 1~20위권을 기록 중인 강성모터들이 대거 나왔다. 이로 인해 비교적 예상이 수월했지만 이변이 일어났다. 2일차 5경주에 출전한 김성찬(B2), 정세혁(B1)은 약체로 평가받았다. 반면 1코스에 출전하고 있는 김종희(B1)가 현재 랭킹 4위인 106번 모터와 함께하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4코스를 배정받아 출전한 김성찬이 78번(착순점 6.58 랭킹 9위) 모터와 함께 0.17초라는 좋은 스타트감을 활용해 경기를 주도했다. 뒤를 이어 정세혁이 현 랭킹 1위인 74번(착순점 8.24) 모터를 활용해 휘감아찌르기 전법으로 동반 입상하며 쌍승식 48.2배를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평균 스타트가 좋은 선수는 아니지만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인 모터를 배정 받아 지정훈련부터 적극성을 보이더니 좋은 결과를 얻었다. 현재 출전 기회를 얻은 선수들은 화요일 지정훈련을 통해 모터기력과 스타트감, 1턴 전개를 전체적으로 점검하며 실전을 대비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그 중 기량상 우위를 점하는 몇몇 선수들은 화요 훈련에서 스타트감과 모터기력만 판단하고 1턴 전개를 간과하는 선수들도 있다. 경정전문가들은 통상적으로 선수들의 연습을 완전히 무시하지 않지만 “연습은 연습일 뿐”이라고 선을 그으며 기량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중하위권 중 지정훈련에서 보여준 스타트 집중력과 적극적인 1턴 전개를 펼친 선수들의 승부 의지를 1순위로 보고 있다. 지정훈련이 실전에서도 경주를 주도해 나가고 있는 발판이 되고 있어 그 점을 간과해서 안 된다. 특히 해당 회차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스타트감각을 유심히 관찰해야 하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9.01 07:00
생활/문화

[경륜] 이명현, ‘포스트 조호성’ 선두주자

시즌 4승을 거둔 이명현(27·16기)이 '포스트 조호성'의 선두 주자로 올라섰다. 21일 열린 대상경주에서 이명현이 또 다시 승리하자 팬들은 물론 전문가들도 이명현을 조심스럽게 조호성의 뒤를 이을 강자로 인정하기 시작했다. 조호성은 경륜이 배출한 최고의 선수로 다시 나오기 힘든 기록인 47연승을 거두며 경륜계를 평정했다. 이명현이 조호성급으로 평가받기 시작한 것은 그의 빼어난 경주력 때문이다. 이번 대상경주에서 이명현은 계양팀과 김해팀을 선행으로 따돌리고 깨끗하게 우승하는 뒷심을 보여주었다. 올 초까지만 해도 스타군단 호남팀의 강자 중 하나에 불과했던 이명현이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데는 이유가 있다. 실력과 운영능력에서 한단계 이상 성장해 경쟁상대들에 비해 비교 우위를 점했다.먼저 뛰어난 파워와 많은 훈령량으로 4.23의 고기어에 완벽하게 적응 했다. 4.23 기어는 리그 최고의 고기어다. 이명현이 피땀흘려 적응한 고기어의 파괴력은 대상경주 결승에서 빛을 발했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최순영은 이명현을 깨끗하게 마크했다. 일반적으로 강자들간의 대결에서는 선행하는 선수보다 선두의 바로 뒤에서 마크하는 선수가 훨씬 유리하다. 그러나 이명현은 선행을 하고도 최순형이 결승선 통과시까지 차신을 좁히지 못할 정도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줬다. 또 경륜에 완벽히 적응 상황대처 능력도 뛰어났다. 경륜 종목의 특성상 아무리 힘이 뛰어나더라도 순간 판단이 좋지 못하면 번번히 밀리기가 일쑤다. 그래서 적절한 두뇌플레이나 상황에 따른 임기응변, 순간을 포착하는 순발력도 필요한데 이명현은 선행과 젖히기 등 다양한 전술로 우승하며 운용의 묘까지 살리고 있다는 평가다.송종국 마지막한바퀴 전문위원은 "이명현은 역대 최강으로 평가받은 조호성과 기량상 동급으로 인정하다. 현 추세라면 하반기는 이명현을 필두로한 호남권이 대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1.08.25 11:23
생활/문화

[경륜] 송종국 마지막 한바퀴 6월 25일

▲선발 1경주=7번 김태호가 축. 7번과 연대 가능한 1번 박호·3번 김영범과 기량상 앞서는 2번 오준의·5번 최완수가 나머지 착순을 놓고 경합한다. 기량보다는 연대를 우선한다는 의미에서 <7-1·3>을 추천한다. ▲우수 8경주=3번 이길섭이 우세하다. 도전세력은 2번 정관·6번 정찬영·7번 이재태. 그 중 7번이 안정적으로 평가된다. <3-7>에 주력하고 <6-3·7>은 중배당 전략. ▲우수 11경주=1·4·6번의 삼파전. 축 선정에 신중을 기하자. 가장 안정적으로 평가되는 선수는 자력승부능력에서 우위에 있는 4번 김성근이다. <4-1>에 주력, <4-6>은 차선. ▲특선 14경주=강자들인 3·5·6·7번이 싸운다. 그중 유일하게 자력승부가 가능한 5번 조봉철이 안정적이다. 주력은 3번 김배영과 묶는 <5-3> 차선은 <5-7>. 삼복승릉 <3-5-7> 가능성이 높다. 경륜마지막한바퀴 전문위원 (ARS)060-707-6543 2011.06.24 11:24
스포츠일반

[경륜] 정호남 라인분석 9월 25일

19일 열린 대상경륜 결승에서는 라인협공이 성공하기 위해 기본기량과 편성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 느끼게 해 줬다. 우승후보로 나섰던 이욱동이 같은 한체대 출신인 이용희나 친분세력인 김치범과 어느 정도 협공이 기대됐으나 도전선수였던 이명현이나 김현경 등을 의식한 나머지 친분세력과의 협공은 엄두도 내지 못한 채 본인만 가까스로 우승에 성공했다. 25일 토요일 창원4경주에선 강급 후 매 경주 강한 자신감을 내세우며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1번 류성희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같은팀이나 마찬가지인 6번 박원오와 지역적인 연대를 통해 동반입상을 노릴 전망이다. 우수급 10경주는 지구력과 순발력을 두루 겸비한 6번 김원진이 노련한 5번 박동수와 친분이 있어 협공이 가능해 보이는데 1번 정현호 견제가 관건이다. 특선급 14경주에선 강자로 나서는 3번 김현경이 기량상 절대적인 우위를 과시하며 우승 도전하겠는고 김현경과 동반입상 경험이 아홉 차례나 있는 5번 배민구와 개인적으로 친분 있는 1번 장태찬이 2위 다툼을 벌이겠다. 경륜도사 전문위원 2010.09.24 09:06
스포츠일반

[경륜] 첫 대상왕…세 남자 페달서 나온다

2008년 첫 대상경주로 열리는 제4회 경륜사장배 대상경주에 특선급 강자들이 총출동해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비록 '황제' 조호성이 빠진 편성이지만 2인자 홍석한을 비롯해 하남의 김영섭, 떠오르는 신예 송경방과 이수원, 4대천왕 현병철 등이 나서 첫 대상경주 트로피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이번 경주는 지난 해까지 대상경주의 주요 테마였던 라인 대결이 옅어진 편성으로 각 선수들이 어떤 전략으로 나설지도 오리무중이어서 더욱 팬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최근 기세로는 홍석한과 송경방 김영섭 등이 기량상 우위에 있지만 옛 영광을 회복하기 위해 창원에서 지옥훈련을 한 현병철의 존재, 그리고 영남권의 이수원, 박병하, 김우년 등이 연대할 경우 시너지 효과 등도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홍석한·김영섭·송경방 미세한 우위  최근까지 보여준 경기력으로는 이들이 기량상 우위에 있고 특히 홍석한은 3명 중에서도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들은 훈련지 외에 친분으로 볼 때도 이렇다할 사연이 없다. 따라서 세 선수가 각각 독자승부로 우승컵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홍석한과 김영섭은 다른 선수들로부터 익히 인정받는 강자들이지만 송경방의 경우는 지난 해 엄청난 기량 향상을 보이고 올해가 더 기대된 선수이기 때문에 첫 테이프를 어떻게 끊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선행력이 가장 좋은 송경방이 앞선에서 경기를 풀어갈 가능성이 높고 홍석한과 김영섭은 뒤에서 추입을 노릴 전망이다. ▲김우년·박병하-창원의 부활 알리나  객관적인 전력에서 조금 처진다. 하지만 시드 배정을 받지 못할 두 선수가 금요일 경주에서 나란히 선전을 펼쳐 두 선수가 모두 결승전에 진출한다면 이변 요인으로 떠오를 수도 있다.박병하의 무서운 선행력과 '마크의 귀재' 김우년의 만남은 다른 선수들에게 충분히 공포의 대상이다. 김해가 훈련지인 박병하는 지난 해 불같은 선행력으로 김배영을 뒤에 붙이고도 이긴 적이 있고 올해는 김영섭에게 망신을 안긴 적이 있다.지난 주 결승에서 조현옥과 김형일이 힘을 합쳐 막강 노태경을 따돌렸다는 점을 상기하면 이들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현병철·이수원-틈새를 노린다 다른 경주에서는 머리급으로 손색이 없지만 결승 경주에 올라간다고 해도 전력과 라인에서 상대적으로 밀린다. 그러나 현병철은 지난 해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창원에서 맹훈련을 소화하고 있고 이수원의 선행력도 만만치 볼 전력은 아니다. 큰 타이틀이 걸린 경주에서는 우승후보들이 서로 눈치를 보다가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많고 기습 선행으로 일순간에 전열이 흐트러질 가능성도 있는만큼 백전노장 현병철이나 지구력과 순발력을 겸비한 이수원이 기회를 잡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박수성 기자 2008.01.31 18:49
스포츠일반

[경륜] “호성아, 연대세력 좀더 확실히 챙겨라”

지난 광명 13회 결승 경주에서 조호성(11기·하남팀)의 우승을 놓고 경륜 홈페이지 게시판에 팬들의 힐난과 하소연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축으로 나선 ‘경륜황제’ 조호성이 같은 하남팀 후배 이창희(7기)나 친정팀인 팔당팀 허은회(1기)와 동반입상에 성공하지 못하고 홀로 우승을 차지한 것이 원인이다. 당시 편성으로 볼 때 기량상으로 유일선·이경곤 등이 우위에 있었다. 그러나 팬들은 조호성의 강력한 선행력을 뒤에 업을 수 있는 이창희나 허은회의 입상 가능성을 거의 확신했다. 조호성-이창희의 차권이 쌍승식 1.8배로 최저배당을 형성했고. 조호성-허은회는 준 댓길을 이룬 것을 보면 팬들이 연대 성공에 얼마나 높게 베팅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조호성이 선두 유도원 바로 앞에 자리를 잡은 이창희를 챙기며 끈끈한 연대를 과시하기는 했지만 조호성을 마크한 이창희가 한 바퀴 전에 송경방과 몸싸움에서 밀리며 결국 최하위에 머물고 말았다. 조호성은 금요일 경기에서도 박종현을 뒤에 달고 한 바퀴 이상의 선행을 감행했으나 깨끗이 마크한 박종현이 따라가지 못하며 송경방에게 추월을 허용하고 말았다. 금요일에 이어 일요일마저 연대가 성공하지 못하자 팬들의 원성은 더욱 커졌다.팬들 중 일부는 “조호성이 출전한 게임에 연대선수와 제대로 동반입상한 경주가 있느냐. 달아주는 것만으로 할 도리를 다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조호성이 출전하는 경주는 믿고 베팅할 수가 없다”는 등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전에는 조호성이 밖으로 크게 돌며 안전하게 마크 선수의 입상을 도왔지만 연승이 거듭되면서 앞 선수를 활용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올 시즌 라인이 활성화되면서 동반입상 확률에 비해 배당이 터무니없이 낮게 형성되는 경주가 많다”면서 너무 무리한 라인 중심의 베팅에는 신중론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팬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모은 뒤 무산된 라인경주는 많다. 지난 광명 12회차 금요11경주에서 인천체고 선·후배 사이로 라인플레이가 기대되던 한상진-김병섭이 전혀 호흡을 맞추지 못하고 실패한 것이나. 한동안 팬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린 한체대 한정훈-김막동 등의 경주가 대표적이다.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너무 배당이 낮게 형성된 라인경주는 의외로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라인도 베팅의 중요한 요소이지만 기본 기량을 저버린 라인 중심 베팅 전략은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박수성 기자 2007.04.13 10:5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