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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최정원 측 “‘불륜 행위’ 인정? 판결 확정 아냐” 공식입장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의 불륜 행위가 인정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최정원 측이 입장을 밝혔다.6일 최정원의 법률대리인 법률사무소 현명의 윤용석 변호사는 입장문을 내고 “잘못된 사실을 바탕으로 한 기사들이 다수 있어 이를 정정한다”며 “최근 하급심에서 여성 지인 A씨와 남편 B씨 간의 이혼소송에서 A씨와 최정원씨 사이의 부정행위를 인정하는 듯한 판단이 내려진 것은 사실이나, A씨는 이에 항소하였기에 판결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이어 “또한, 위 내용이 최정원 씨의 민사소송 결론에 직결된다는 보장은 없다. 위 1심 판결에는 아무런 구체적 근거조차 설명되지 않아 미흡한 부분이 있고, 결론이 바뀔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말했다.윤 변호사는 또 최정원이 B씨에 대해 명예훼손 교사, 협박, 모욕,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한 것과, B씨가 이에 대해 맞고소한 형사 소송과 관련 “대다수의 기사에는 ‘양측 모두 무혐의 결론이 내려졌다’라고 기재되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최정원에 관한 혐의는 모두 무혐의 결정된 반면, B씨는 다수의 혐의에 대하여 형사 재판에서 이미 유죄 판결을 선고받은 상황”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그 내용에는 최정원 씨의 이성 관계를 금전적인 것과 연관 짓도록 명예훼손을 교사하는 매우 악질적인 부분도 포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계속된 범법행위에 대하여 추가 고소장이 제출되어 이는 경찰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이날 한 매체는 법원이 최정원과 A씨의 만남을 부정행위라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제3부는 A씨가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 소송에서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은 배우자의 정조의무를 위반해 부정행위를 저지른 원고(A씨)에게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A씨가 B씨에게 위자료 30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했다.한편 B씨가 최정원을 상대로 제기한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변론기일은 오는 21일 열린다. 이 소송은 2023년 12월 변론이 잡혔으나 지정 기일변경 처리된 후 약 1년이 흐른 뒤 재개되는 것이다.B씨는 2022년 12월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1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그러나 최정원은 “B씨의 배우자와는 20대 초반부터 가깝게 지내던 친구 사이일 뿐, 과거 서로 연인 또는 이와 유사한 감정으로 만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06 16:42
연예일반

“법적 절차vs주총연다”... 하이브-어도어 첫 심문 30분만 종료 [종합]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첫 임시주주총회 소지 허가 신청 심문기일이 마무리됐다.30일 오후 서울서부지법은 하이브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에 대한 심문을 시작했다. 심문은 비송사건절차법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약 30분 정도의 임시 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 심문기일을 마친 뒤 어도어 측 변호인은 “5월 10일까지 이사회가 열리고 5월 말까지 주총이 열릴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추가적으로 5월 13일까지 (재판부에) 드릴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하이브 정진수 CLO는 “그렇게 할지 지켜봐야 한다. 법원에서 그렇게 말했으니 거짓말은 아닐 것으로 생각한다”며 “(법정에선) 법에 따라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법원이 현명하게 판단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어도어 측 변호인단은 법원에 출석하며 “향후 어떻게 대응할 예정이냐”, “기일변경이 기각됐는데 준비는 다 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사회를 소집한 뒤 주주총회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하이브 법률대리인은 “주주총회를 민희진 대표를 해임하려고 하 입장에 변화가 있냐”, “배임 혐의를 왜 고발했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말 없이 현장으로 향했다.앞서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법원에 주주총회 심문기일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 22일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주요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 시도를 했다고 판단하고 감사에 착수했다. 또한 어도어 경영진 교체를 위한 이사회 소집을 요구했으나 민 대표 측이 거부했다. 이에 하이브는 25일 서부지법에 임시 주총 소집 허가를 신청했다.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는 하이브는 임시 주총이 열리면 민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을 해임할 수 있다. 신문 결과는 4~5주 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30 18:41
연예일반

어도어 법률대리인 “적법한 절차에 따라 주주총회 할 것”

하이브가 어도어를 상대로 법원에 낸 임시주총 허가신청 심문기일이 예정대로 진행됐다.30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하이브가 요청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이 열렸다. 이날 하이브와 어도어 양측 법률대리인도 함께 출석했으며, 비송사건절차법에 따라 심문은 비공개로 진행됐다.하이브 법률대리인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인단은 “주주총회를 통해 민희진 대표를 해임하려고 하는 입장에 변화가 있냐”, “배임 혐의를 왜 고발했냐” 등 취재진의 별다른 말 없이 현장으로 향했다. 어도어 법률대리인 세종 변호인단 역시 “향후 어떻게 대응할 예정이냐”, “기일변경이 기각됐는데 준비는 다 됐냐” 등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어도어 변호인단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사회를 소집한 뒤 주주총회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앞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법원에 주주총회 심문기일변경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지법은 민 대표가 신문기일 변경 신고를 접수한 사실은 있으나 법원의 결재 여부는 공식적인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한편 하이브는 지난 22일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주요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 시도를 했다고 판단하고 감사에 착수했다. 또한 어도어 경영진 교체를 위한 이사회 소집을 요구했으나 민 대표 측이 거부했다. 이에 하이브는 25일 서부지법에 임시 주총 소집 허가를 신청했다.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는 하이브는 임시 주총이 열리면 민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을 해임할 수 있다. 신문 결과는 4~5주 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30 18:16
연예일반

민희진 대표, 주주총회 심문기일 변경→법원 예정대로 진행 [왓IS]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주주총회 심문기일변경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서울 서부지법은 오후 4시 45분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해임하기 위해 요청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심문은 비송사건절차법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서부지법은 민 대표가 신문기일 변경 신고를 접수한 사실은 있으나 법원의 결재 여부는 공식적인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22일 민 대표와 더불어 어도어 임원직의 경영권 탈취 정황을 이유로 감사에 착수했다. 또한 어도어 경영진 교체를 위한 이사회 소집을 요구했으나 민 대표 측이 거부했다. 하이브는 지난 25일 법원에 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하이브는 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한 상황으로, 법원에 주총 소집 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임시 주주총회가 열리면 하이브는 민대표 해임 및 사내 이사진 교체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법원이 심문기일을 정하고 3주가 지나면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법원 결정 후엔 임시 주총 소집이 통지되고 이로부터 15일 후 임시 총회 및 이사회가 개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30 17:15
드라마

[단독] ‘마약 혐의’ 유아인 기존변호인 사임...첫 공판 연기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의 기존 변호인이 사임했다.13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아인의 법률 대리인을 맡았던 인피니티 법률사무소의 차상우 변호사가 사임했다. 차 변호사 사임의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이에 따라 유아인의 변호는 그 동안 차 변호사와 함께 맡아온 법무법인 동진과 새롭게 추가된 법무법인 해광이 맡게 됐다. 법무법인 해광 변호인단에는 고등법원 부장판사, 대검찰청 마약과장 출신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 변호사는 검찰 출신으로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도 일한 경력이 있는 인물이다. 차 변호사는 지난 3월부터 유아인 변호를 맡아 주목을 받았다. 차 변호사는 지난 12일 일간스포츠에 “유아인의 변호인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유아인의 향후 일정 관련 직접 언급하기가 어렵다”며 변호인 교체를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차 변호사는 변호인 사임의 이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유아인의 첫 공판 역시 14일에서 12월 12일로 변경됐다. 앞서 유아인 측은 기일변경 신청서를 제출했고 법원이 이를 수용했다. 변호인단 구성이 바뀜에 따라 공판에 대한 촉박한 준비기간이 기일 변경 신청 이유로 보인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프로포폴을 비롯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다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는 타인의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으로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있다. 여기에 경찰은 유아인의 증거 인멸 지시 및 지인들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혐의를 추가로 적발했다. 유아인은 수사 과정에서 대마를 제외한 마약 투약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경찰은 지난 5월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또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도 보강수사를 통해 지난 9월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관련 증거가 이미 상당 부분 확보돼 있고 일부 혐의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됐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1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유아인을 불구속 기소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13 14:11
스타

유아인, 첫 공판 기일 변경 신청..부장판사 출신으로 변호인 바뀔 듯 [왓IS]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배우 유아인 측이 첫 재판 기일을 연기 신청했다. 유아인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인피니티의 차상우 변호사는 12일 일간스포츠에 “법원에 공판 기일변경 신청서를 낸 상황이다.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유아인은 14일 오전10시4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첫 공판기일을 가질 예정이었다. 유아인 측이 공판기일 변경 요청을 한 건, 법률대리를 맡고 있던 변호인이 바뀔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유아인은 기존에 자신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인피니티, 동진과 더불어 최근 법무법인 해광을 변호인단에 추가했다. 이와 관련 차상우 변호사는 “유아인의 변호인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유아인의 향후 일정 관련해서 직접 언급하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유아인이 새로 선임한 변호인단에는 고등법원 부장판사, 대검찰청 마약과장 출신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 매수,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 인멸 교사 등 혐의로 지난 달 19일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경찰은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창을 신청했으나 기각됐으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도 보강수사를 통해 지난 9월 구속 영장을 청구했으나 이 역시 기각됐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12 16:19
연예

'강간 혐의' 신웅, 25일 증인신문…2달만 공판 재개

트로트 제작자 겸 가수 신웅(신경식)에 대한 강간 혐의 공판이 진행된다. 23일 수원지방법원 제15형사부에 따르면 25일 증인신문을 진행한다. 법원은 신웅 측 법률대리인이 제출한 기일변경신청을 받아들여 1월 28일에서 기일을 변경, 2달이 지나서야 공판을 잡았다. 재판 공백이 길어지자 3월 17일엔 피해자가 탄원서 제출하기도 했다. 신웅은 2014년~2015년 작사가 A씨 등 여성 3명을 숙소 등에서 수차례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2018년 미투 운동에 동참한 A씨는 "2014년 음반작업을 함께 하던 신웅에 수차례 성추행 및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발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신웅의 사인이 담긴 자필각서를 언론을 통해 증거로 공개했다. 당시 신웅 측은 "사실과 다르다. A씨와는 시간이 지나 좋은 감정으로 불륜사이가 됐다"면서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앞선 공판에서도 신웅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피해자 2인을 포함한 총 4명의 증인을 신청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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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프로미스나인 만든 '아이돌학교', 투표 조작 첫 공판

그룹 프로미스나인을 탄생시킨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 대한 투표 조작 관련 첫 공판이 진행된다. 9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아이돌학교' 책임프로듀서(CP) 김모씨 등 제작진 2인에 대한 업무방해 등 혐의 공판이 열린다. 지난달 26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피고인 측의 기일변경 요청을 재판부가 받아들이며 기일이 변경됐다. 이들 제작진은 지난 2017년 7월부터 9월까지 방송된 '아이돌학교'의 시청자 투표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Mnet '프로듀스X101' 시청자 투표 조작 논란 이후 제기돼 시청자들의 고발로 이어졌다. 경찰은 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조사를 이어왔다.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1심에서 각각 징역 2년, 징역 1년 8월을 선고받았다. 18일 항소심 선고를 앞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09 08:35
연예

'강간 혐의' 신웅, 11월 3일로 재판기일 변경

강간 혐의를 받는 트로트가수 신웅(신경식·68)의 첫 재판이 연기됐다. 14일 수원지방법원 제15형사부에 따르면 강간 등 혐의를 받는 신웅(2020고합516)에 대한 재판은 16일에서 11월 3일 오전 11시로 미뤄졌다. 지난 9월 29일 신웅 변호인 측이 공판기일변경신청서를 제출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신웅은 작사가 A씨를 비롯한 여성들을 성폭행 한 혐의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아왔다. 2018년 미투 운동에 동참한 A씨는 "2014년 음반작업을 함께 하던 신웅에 수차례 성추행 및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발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신웅의 사인이 담긴 자필각서를 언론을 통해 증거로 공개했다. 당시 신웅 측은 "사실과 다르다. A씨와는 시간이 지나 좋은 감정으로 불륜사이가 됐다"면서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14 12:00
경제

'집단 성폭행' 정준영·최종훈, 항소심 선고 하루 전 기일변경 신청

집단 성폭행과 불법촬영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31)과 최종훈(30)이 항소심 선고를 하루 앞두고 재판 연기를 요청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정준영과 최종훈의 변호인들은 항소심 재판을 연기해달라며 기일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이 기일 변경 신청을 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당초 서울고법 형사12부(윤종구 부장판사)는 7일 오후 2시 정준영과 최종훈 등 총 5명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항소심 선고기일을 열 예정이었다. 앞서 ‘정준영 단톡방’에 참여한 정준영, 최종훈 등 멤버 5인은 집단 성폭행과 불법 성관계 촬영물 유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준영은 불법으로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단체 카톡방 등을 통해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최종훈과 함께 2016년 3월 대구에서 의식을 잃은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특수 준강간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정준영에게 징역 6년, 최종훈에게 징역 5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 권모씨에게 징역 4년, 허모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김모씨에게는 징역 5년을 각각 선고한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술에 취해 저항할 수 없는 상태의 여성을 상대로 합동으로 성폭행해 피해 여성이 느꼈을 고통은 크기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정준영 측은 1심 재판부가 사실관계를 오인하고 형이 무겁다는 이유로 항소장을 냈다. 최종훈과 다른 3명도 양형 부당 등의 이유로 항소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9일 결심 공판에서 정준영에게 징역 7년, 최종훈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하며 복역중인 정준영의 형을 더 높여달라고 요청했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2020.05.0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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