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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재명, "국민 눈높이에 부합 못한" 이혜훈 후보자 지명 철회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며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다.청와대 홍익표 정무수석은 25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홍 수석은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와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봤다"며 "안타깝게도 국민주권 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이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두용 기자 2026.01.25 14:38
금융·보험·재테크

금감원 '검은 옷' 시위, 결국 금융당국 개편 철회 이끌어

금융감독 개편안이 철회되면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현행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정부와 여당, 대통령실은 25일 긴급 회의를 통해 당초 정부조직 개편안의 하나로 추진한 '금융감독위원회 설치법안'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대규모 인력의 세종 이전을 피했고,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원(금소원) 분리를 막아내며 조직 안정성을 지켰다는 평가다.특히 연일 '검은 옷' 시위를 벌이며 강경 투쟁에 나섰던 금감원 직원들 사이에서는 안도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그러나 두 기관 모두 "아직은 자축하기 이르다"는 평가다.특히 소비자보호 기능 강화 등 향후 제도 개편 논의 과정에서 금융위와 금감원 간 주도권 경쟁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실제로 금융회사 CEO 제재 권한을 둘러싼 갈등이 드러난 만큼, 소비자보호 기능을 강화하는 후속 논의에서도 힘겨루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이날 고위 당정대 회의에서는 금융감독 체계의 소비자 보호 기능이나 공공성·투명성 제고를 위한 부분들을 추후 논의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금감원 '공공기관 지정' 역시 남은 변수라는 평가다. 공공기관 지정은 정부조직법 등에 근거하지 않고,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의 결정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아직 논의가 중단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금감원은 공공기관으로 지정될 경우 금융위 통제에 더해 재경부 평가까지 더해지면 독립성이 크게 약화할 것이란 주장을 펴왔다.금융위와 금감원 체제가 현행대로 유지되면서 내년 출범할 재정경제부의 입지도 줄어들게 됐다. 현 기획재정부의 예산 기능을 떼어내고 기재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쪼개는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아직 별다른 이견이 없다.예산 편성 기능을 기획예산처로 넘긴 재경부는 금융위의 금융정책 기능을 가져와 경제 정책·세제·국고·금융 기능을 총괄한다는 것이 조직개편안의 골자였다.하지만 이번 금융정책 관련 조직개편이 무산되면서 국내 금융정책 기능은 지금처럼 재경부 소관 밖에 머물게 됐다.기재부 내부에서는 재경부의 국내 금융 정책 기능 복원이 예산 편성 기능 상실을 대체할 만큼의 '호재'로 받아들여졌다. 금융을 포함한 거시 경제 정책을 총괄하면 경제 컨트롤타워의 역할도 더 뚜렷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컸다.금융위 체제 유지로 재경부가 가장 큰 피해자가 됐다는 관측이 정부 안팎에서 나오는 이유다. 재경부 기능이 크게 쪼그라들면 경제 부처의 기능을 조율하는 재경부 장관의 부총리 역할도 제약받을 것이라는 우려도 뒤따른다.기재부 측은 "신설될 재경부가 부총리 부처로서 경제사령탑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라며 "정부조직법 개정안 확정 때 경제정책 총괄 조정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9.25 18:00
산업

인선자문단 5인 공개, KT 차기 대표 '4파전 압축'

KT의 차기 대표자리를 두고 4인 숏리스트가 공개됐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28일 KT 대표이사 후보 심사대상자로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 사장,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 부사장, 윤경림 KT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 사장, 임헌문 전 KT 매스총괄 사장을 선정했다. 지배구조위는 지난 20일 총 34명의 신청자 중 통보 받은 사외 후보자 2인을 뽑았고, 이어 인선자문단이 압축한 사내 후보자들 중에서 2인을 추가해 총 4인을 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따. 아울러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KT 인선자문단 명단을 발표했다. 권오경 한양대학교 석좌교수, 김주현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신성철 정부 과학기술협력대사, 정동일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정해방 전 기획예산처 차관이다. 인선자문단은 후보자들의 지원 서류를 면밀히 검토한 후 정관상 대표이사 후보 요건을 기준으로 사내·외 후보 압축 작업을 진행했다. 아울러 인선자문단은 국민연금을 비롯한 30대 주주 및 KT 노동조합으로부터 수렴한 최적의 ‘KT 대표이사상’에 대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내·외 후보자들을 검증했다고 밝혔다.특히 면접 시 ‘지속 가능 성장 기반 마련’, ‘변화와 혁신 추구’, ‘기업가치 제고’, ‘ESG 경영’ 등을 중점으로 심사한다는 방침이다.강충구 KT 이사회 의장은 “공정성·투명성·객관성 강화를 위해 공개경쟁 방식으로 대표이사 선임프로세스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 사내·외 후보자군 뿐만 아니라 인선자문단 명단, 면접심사 대상자 등 각 단계별 진행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해왔다”며 “차주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에서 이해관계자 의견을 반영한 심사기준에 맞춰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한 이후 이사회에서 최종 대표이사 후보 1인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뒤 내달 7일 최종 1인을 주주총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2.28 17:33
경제

국감 3개 상임위서 ICT 역차별 해소 지적

최근 끝난 2014년도 국정감사에서 구글 등 해외기업에 대한 국내기업의 역차별 문제가 집중 제기됐다. 총리 출신인 한명숙(정무위원회) 의원과 전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 의장이자 기획예산처 장관 출신인 장병완(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의원 그리고 대표적 경제통인 홍종학(기획재정위원회) 의원이 ICT 산업의 역차별 문제의 소관기관인 미래부, 공정위, 기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정무위의 한명숙 의원은 지난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서 구글 등 해외 플랫폼 사업자가 시장지배적 지위를 이용하여 자사 앱 마켓 사용을 강제, 타 오픈 마켓에 비해 과도한 수수료율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경쟁법적 관점에서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또 장병완 의원은 지난 미래부 국감에서 정부의 사이버 검열로 촉발된 사이버 망명으로 국내 SNS 기업들이 된서리를 맞고 있는 점을 밝히고, 사이버 검열 및 선탑재 가이드라인 등으로 국내 ICT 생태계가 구글 등 해외기업에만 유리한 기울어진 경기장이 된 점을 제기했다. 장병완 의원은 27일 미래부 종합감사에서 ICT 진흥기관이자 창조경제의 주무부처인 미래부의 ICT 역차별 실태 점검반 등 관련 TF팀 구성을 주문했다.역차별 문제 중 가장 민감한 사항 중 하나인 부가가치세 관련 주무부처인 기재부 국감에서 홍종학 의원은 기획재정부 국감에서 15년 7월에서야 뒤늦께 해외 앱마켓 업체에도 부가가치세를 부과하기로 세법을 개정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미 국내 업체들은 부가가치세를 부과하고 있어 해외 업체가 대부분의 시장을 선점한 상황으로 국내업체에 대한 역차별 해소를 위해 철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장병완 의원은 “박근혜 정부가 ICT를 통한 창조경제를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 ICT산업의 육성은 고사하고 국내기업이 해외기업과 경쟁에서 역차별적 상황에 놓여 있다”며 “국내기업이 불공정 환경에서 구글 등 해외기업과 싸우는 상황만은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4.10.28 20:19
스포츠일반

최종준,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자진 사퇴

최종준 대한체육회(이하 KOC) 사무총장이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최 총장은 16일 열린 KOC 이사회를 앞두고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최 총장은 "김정행 현 회장이 선출된 직후 사무총장직을 내려놓을 생각이었지만 '새 집행부 임원 구성까지만이라도 함께 해달라'는 신임 회장의 요청이 있어 업무를 계속해왔다"면서 "이제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된 만큼, 내 임무는 모두 마무리됐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이어 "4년 남짓한 시간동안 KOC 사무총장직을 수행하며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유치와 밴쿠버동계올림픽 및 런던올림픽 선전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다"면서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공헌할 수 있다는 생각에 진심으로 행복했다. 나아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다는 것을 명예롭게 생각했다"는 소감을 덧붙였다.최 총장은 함께 해 준 체육회 임직원 및 체육계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몸은 떠나지만, 어디에 있더라도 늘 한국체육발전을 기원하며 봉사하고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KOC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10개의 분과위원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장과 특별위원장을 위촉했다. ◇분과위원회 위원장(10명)-함인석 학교체육위원회 위원장(現경북대학교 총장, 前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주원홍 생활체육위원회 위원장(現대한테니스협회장)-김지영 국제위원회 위원장(現 KOC국제위원회 위원장, 前외교통상부 본부대사)-신동파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장(前 대한체육회 이사)-신정희 선수위원회 위원장(現 대한하키협회 부회장)-진행미 여성체육위원회 위원장(現경기대 스포츠과학대학원교수, 現한국여성체육학회장)-박순호 문화?환경?교육(올림픽아카데미)위원회 위원장(現대한요트협회장)-진영수 의무위원회 위원장(現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교수)-반장식 법제상벌위원회 위원장(前법제상벌위원장, 前기획예산처 차관)-이종세 홍보위원회 위원장(現스포츠동아 비상임 이사)※ 전국체육대회위원회 위원장: 추후 위촉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1명)-유병진 위원장 (現 명지대 총장) ◇특별위원회 위원장 (4명)-이수원 마케팅/재정위원회 위원장(現 서울대 재정전략실장 및 초빙교수)-이인정 남북체육교류위원회 위원장(現대한산악연맹회장)-정철의 미래전략위원회 위원장(前 KBS스포츠국장)-이용복 무예위원회 위원장(現대한택견연맹회장) 2013.04.16 18:59
스포츠일반

[경마 단신] KRA 상임감사 공모

KRA 상임감사 공모KRA 임원추천위원회(위원장 이정찬)에서 상임감사를 공모한다. 임기는 2년이며 학력이나 연령제한은 없다. 28일 오후 5시까지. 추천된 후보자는 기획예산처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문의 KRA 한국마사회 임원추천위원회 사무국 02-509-1413.다음과 함께하는 UCC 공모전KRA는 17일부터 11월 27일까지 6주 동안 포털사이트 다음(Daum)과 함께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39외로운 말군을 유혹하라’는 주제로 펼쳐지며 요즘 인터넷과 TV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말가면(일명 말군)을 소재로 재미있고 기발한 UCC를 공모한다. 1등 300만원 여행상품권, 2등 100만원 여행상품권 등 108명에게 1050만원 상당의 상품이 수여된다. 최종 발표는 12월 5일에 KRA블로그(blog.daum.net/happykra)와 KRA홈페이지(kra.co.kr)을 통해 공지된다. Daum의 TV팟(tvpot.daum.net)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디시인사이드 전체 출사대회제11회 디시인사이드 전체 출사대회가 21일 열린다. 사진촬영대회 외에도 경품추첨 이벤트, 사진촬영기법 강의(강사=일본 야생·생태사진가 미츠미키 이와고)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점심식사용 대형 비빔밥(7000인분) 퍼포먼스와 인기그룹 소녀시대의 포토타임도 열린다.이동목용차량 지원대상 시설 공모KRA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이나 노인 등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목욕봉사를 하고 있는 자원봉사센터 6개소를 선정해 이동목용차량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KRA 사업장이 있는 25개 시·군·구 지역에서 운영중인 자원봉사센터이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자원봉사센터 1곳 당 5100만원 상당의 이동목용차량 1대씩 총 6대(시가 3억원 상당)를 지원한다. 신청서 접수기간 24일부터 31일. 문의 전화 02-509-2231, KRA 홈페이지(kra.co.kr). 2007.10.19 09:08
스포츠일반

[경마 단신] KRA, 고객만족도 전년대비 15점 상승

부산경남경마공원, 사회복지시설 어린이 초대부산경남경마공원은 경마공원 인근 사회복지시설 어린이 120여명과 자원 봉사자 50여명을 지난 17일 초청했다. 사회복지시설 어린이들이 여가활용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어린이들은 승마와 말사랑체험, 경마공원 소개 및 시설견학 등의 야외 활동을 즐겼다. KRA, 고객만족도 전년대비 15점 상승KRA(회장 이우재)가 기획예산처에서 최근 발표한 2006년도 정부산하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전년대비 15점이 상승해 80개 조사대상 기관 중 부산항만공사와 한국방송광고공사에 이어 향상도 3위를 기록했다.서울마주협회 오경의 회장, 샤인시스템회장 취임서울마주협회 오경의 회장이 지난 12일 샤인시스템(주) 회장으로 취임했다.  샤인시스템은 1985년 창호시장에 처음 진출해 무가공 조립식 플라스틱 창호를 개발하는 등 플라스틱 창호의 대중화를 이룬 중견기업이다. 동양토탈(주방가구), NRD TECH(무선송수신 시설) 등 계열사가 있다. 박수성 기자 2007.01.18 08:42
스포츠일반

[경마단신] KRA 고객만족 향상도 3위

한국마사회(KRA·회장 이우재)가 기획예산처에서 최근 발표한 2006년도 정부 산하기관(80대 대상 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전년 대비 15점이 상승해 부산항만공사와 한국방송광고공사에 이어 향상도 3위를 기록했다. 2005년 조사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던 KRA는 지난해 고객참여 파트너십. 해피 플러스 마일리지제도(접점직원 성과보상시스템). 원스톱 콜센터 등 고객접점서비스 향상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기업 이미지 개선에 주력해 고객 만족도 향상기관 우수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한국마사회, 사이트 개편한국마사회(KRA)는 지난 9일 기존의 ‘기업. 경마. KNetz’ 관련 사이트를 개편했다.개편에 따라 경마공원 견학신청. 무료 승마강습 등 기업 관련 정보는 KRA 대표사이트(www.kra.co.kr)에서. 출마 정보와 경주성적 정보 등 경마 관련 자료는 KNetz 사이트(www.knetz.kra.co.kr)에서 각각 검색할 수 있도록 단순화했다. 다승달성 조교사 및 우수관리 조 시상식 개최다승달성 조교사 및 2006년 4분기 우수관리 조 시상식이 13일 제3경주 후에 서울경마공원 럭키빌 VIP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상에는 500승을 달성한 지용훈 조교사(9조)와 지난해 4분기 최우수 관리조로 38조(조교사 박흥진)가 선정됐다. 새해맞이 기념경주 ‘백록정’ 우승새해 첫 특별경주인 ‘새해맞이 기념경주’에서 지난해 코리안더비(GⅠ) 우승마 ‘백록정’이 우승했다. 황순도 기수와 호흡을 맞춘 ‘백록정’은 4코너 이후 직선주로에서 1위를 달리던 ‘서천양반’을 추입으로 제치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백록정’은 이 경주 우승으로 국산 1군으로 승군했다. 2007.01.12 08:57
연예

[카툰 월드] 실적주의에 멍드는 만화산업

"만화는 예술이면서 산업이다." 올해 만화에 약 17억 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이 지나치게 성과에 의존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다. 콘진은 만화가 예술임에도 불구하고 얼마만큼의 수익을 낼 수 있는가라는 산업 잣대로 사업 방향을 잡는 성격이 강하다. 기획예산처의 경영 평가와 국회의 국정감사 등이 예술로서 만화의 특성을 외면한 채 예산 집행에 대한 결과와 책임만을 콘진에 묻고 있기 때문.■ 일부 기업에 의존하는 사업 집행 2006년 1월 콘진에서 해외 홍보만화 자료집 선정위원회가 열렸다. 해외에 소개할 우리 만화를 선정하는 자료집을 프랑스.일본.중국 3개국 언어로 만드는 프로젝트. 만화업계에서 거의 카르텔로 불리고 있는 서울문화사.대원씨아이.학산문화사 등 3개 대형 회사의 편집장급이 다섯 명의 선정위원 중 세 명을 차지했다. 그 결과 자사의 만화들을 자료집에 대거 실었다. 유럽판에 실린 18개 작품 중 12개, 일본판 18개 중 12개, 중국판 19개 중 12개가 3사의 작품이었다. 게다가 자신들이 추천한 자사의 만화가 타인의 검토 없이 고스란히 실렸다. 말하자면 나눠먹기식이다. 3사는 콘진의 각종 사업 심사에도 관여하며 지원 혜택을 직접 챙기고 있다. 한 관계자는 "선정위원회는 형식적 절차다. 추천인이 되어야 할 해당 출판사 편집장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자체가 우습다. 어차피 실적주의다. 콘진도 문제를 알면서도 되는 곳을 밀어주어야 한다는 의식에 사로잡혀 있다. 매년 되는 곳만 되는 이유가 있다"라고 말했다. ■ 학습만화로 몰리는 우수 만화 지원 사업 콘진은 수년 동안 우수 만화 창작 출판 지원 사업을 해 왔다. 시장에서 팔릴 만한 만화를 사전 지원하는 제도. 편당 2000만원꼴로 대략 15편 내외의 만화를 지원한다.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이 사업은 실질적으로는 어린이 학습만화 지원 사업이 되어 버렸다. 철저하게 출판사의 기획으로 짜맞추어 만들어지는 학습만화가 출판물 시장에서 잘 통하는 것도 사실. 작가의 창의성을 드러내는 만화는 철저히 지원 사업에서 배제될 수밖에 없었다. 심사에 참가한 손기환 교수(상명대 만화애니메이션 학부)는 "제출된 만화의 70~80%가 학습만화였고, 이런 류가 선정작의 다수를 차지했다. 학습만화를 만드는 출판사 관련자들이 심사위원으로 나온다. 만화 콘텐츠가 풍족하고 창의성 있게 만들어져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간과된 프로젝트다. 지금의 방식이 재검토 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콘진은 올해부터 이 사업의 상당 부분을 스토리가 있는 서사만화 지원으로 선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실적만 따지는 분위기 없애야 콘진은 올해부터 잡지.인터넷에만 국한된 우수 만화 창작 연재 지원 사업을 일간지까지 확대했다. 6개월(절대적 기준은 아니지만) 연재를 조건으로 편당 1000만 원(매체 60%.작가 40%)을 지원하게 된다. 일간지까지 연재하도록 유도한다는 정책이지만 그 조건으로 신인 작가의 작품을 연재할 제대로 된 매체가 있을지 의문시되고 있다. 지원 숫자를 15개에서 20개로 늘렸다는 만족감을 빼면 속은 텅 비어 있다. 이런 가운데서 가장 난감해 하는 당사자는 콘진이다. 국정감사 때 모든 걸 숫자로만 평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선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국회나 기획예산처 등이 안목을 바꾸지 않는 한 콘진의 체질 변화는 불가능하다. 콘진은 올해 새로 시작하는 만화백서 사업.웹진 사업.만화 유통 박람회 사업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만화가 이희재 씨는 "콘진이 열심히 하는 것은 인정한다. 창작 부분에 좀 더 지원했으면 한다. 통계니 몇 불 수출이니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장상용 기자 2006.03.23 12:17
경제

공공시설물 중 '슈퍼마트 카트' 세균 가장 많다 外

다음 공공 시설물 중 일반 세균에 가장 많이 오염된 것은? ①지하철 손잡이 ②버스 손잡이 ③화장실 손잡이 ④엘리베이터 버튼 ⑤슈퍼마켓 카트 손잡이 ⑥PC방 마우스 손 닿는 부분. 정답은 ⑤번 카트 손잡이다. 13일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최근 서울 시내와 근교에서 사람의 손이 주로 접촉하는 공공 시설물 120곳(6개 부문 각 20곳)의 세균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95%에 해당하는 114개 샘플에서 일반 세균이 10㎠당 7∼1만 7000CFU(Colony Forming Unit.세균 밀집도)씩 검출됐다. 카트 손잡이에서 평균 1100CFU로 가장 많은 일반 세균이 검출됐고, PC방 마우스(690CFU)→버스 손잡이(380CFU)→화장실 손잡이(340CFU)→엘리베이터 버튼(130CFU)→지하철 손잡이(86CFU) 순이었다. 또 시험 대상 중 지하철과 화장실 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 PC방 마우스 손 닿는 부분 등 7개 샘플(5.8%)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이 10㎠당 3∼47CFU 검출됐다. 이 균은 상처가 난 피부를 통해 감염되면 각종 질병이 생길 수 있으며, 식품 등으로 옮겨 2차 오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신화섭 기자 새 국새 제작비 3억원 든다 새로 만들어지는 국새(國璽)는 3억 원짜리? 나라를 상징하는 도장인 국새는 순수 제작비만 5000만 원 이상으로 자료 수집비와 검사비 등까지 포함한 전체 제작비가 3억 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행정자치부와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정부는 기존 국새에서 미세한 균열이 발견됨에 따라 2007년까지 새 국새를 만들기로 하고 올해 관련 예산으로 6000만 원을 반영했다. 이 예산은 기초 자료 조사와 의견 수렴 등에 필요한 비용이다. 1999년에 만들어진 현 국새는 무게 2.15㎏에 도장면의 가로와 세로가 각각 10.1cm의 정사각형 모양이다. 재료는 금이 75.2% 들어가 이른바 18K로 볼 수 있다. 당시의 순수 제작비는 재료비와 작품비 등을 포함해 5450만 원이었다. 행자부 관계자는 "현재의 국새와 비슷한 크기로 만들어진다면 금이 현 시세 기준으로 3000만 원어치 가량 들어가고 다음으로 모양을 만드는 제작비, 글씨 도안 사용에 따르는 비용 등이 들어갈 수 있다. 자문위와 감리단이 어떤 크기와 모양으로 결정할지에 따라 비용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행자부에서 접수한 `새 국새 손잡이 모양` 국민 제안으로 삼족오(세 발 달린 까마귀) 의견이 가장 많았다. 강인형 기자 2006.02.1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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