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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성폭행 고소인 "무혐의 어처구니 없다, 조사는 했나"

성폭행 의혹에 휘말렸던 가수 김건모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항고할 것을 예고했다.가세연은 지난 18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고소인 A씨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전날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검찰시민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불기소 처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3월 김건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김건모의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영상에서 고소인 A씨는 “어처구니가 없다, 조사를 확실히 한 건지도 잘 모르겠다”며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가세연 출연자인 강용석 변호사는 “검찰이 무슨 이유로 불기소했는지 (불기소 이유서를) 받아보고, 그리고서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의 전 MBC 기자는 “항고해서 다시 이길 거다”라고 말했다.지난 2019년 12월 가세연은 김건모가 한 유흥업소에서 A씨를 성폭행했다는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당시 가세연을 통해 “김건모가 나를 성폭행할 때 입었던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방송에 출연하는 것을 보며 괴로웠다”고 주장했다.김건모는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고, A씨가 누군지도 모른다고 반박했다. 김건모는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무고 등 혐의로 맞고소했지만, 경찰은 A씨에 대해 불기소 의견을 냈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2021.11.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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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성폭행 혐의 벗었다…"배트맨티 기억" 폭로 2년만에

성폭행 혐의를 받던 가수 김건모가 무혐의 처분됐다. 지난 2019년 12월 수사가 시작된지 1년 11개월여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김건모의 성폭행 사건에 대해 검찰시민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불기소 처분 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3월 김건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김씨의 혐의가 없다고 최종 판단한 것이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김건모가 2016년 유흥업소에서 A씨를 성폭행하고 2007년 유흥업소 여성 매니저 B씨를 폭행해 안와골절 및 코뼈 골절상을 입혔다고 2019년 12월 폭로했다. A씨는 당시 가세연을 통해 “김건모가 나를 성폭행 할 때 입었던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방송에 출연하는 것을 보며 괴로웠다”고 제보했고,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김건모를 검찰에 고소했다. 반면 김건모는 사실 무근이라며 A씨가 누군지도 모른다고 반박했다. 또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무고 등 혐의로 맞고소 했다. 이후 경찰은 A씨에 대해 무고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불기소 의견을 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2021.11.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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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건모에 '무고' 피소 여성 불기소 의견 송치

경찰이 김건모가 무고 혐의로 고소한 여성 A씨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 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건모 성폭행 혐의 수사 자료를 토대로 판단했다"며 "김건모 무고라고 주장한 부분에서 별다른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불기소 의견을 낸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김건모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뒤 그달 9일 김건모를 고소했다. 이에 김건모는 A씨를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로 경찰에 맞고소했다. 경찰은 지난 3월 김건모에게 성폭행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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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성폭행 혐의 반전 맞나..검찰·경찰 엇갈린 입장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혐의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하는 과정에서 검찰과 경찰이 수 차례 엇갈린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향후 재수사를 진행하며 경찰의 기소의견을 뒤집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유현정)는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김건모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하겠다는 강남경찰서에 두 차례나 보완 수사를 지휘했다.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과 증거 등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했다는 의미다. 두 번이나 반려됐고 경찰이 세 번째 기소 의견을 전달했을 때 역시 검찰은 아직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또 다시 보완 수사 지시를 내리지 않고 직접 조사해 결론을 내리기로 하고 경찰 의견대로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관례상 세 번씩 재지휘하는 경우가 드물어 사건을 일단 경찰 의견대로 넘겨 받았다는 게 검찰 관계자들의 목소리다. 이로써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씨가 지난해 12월 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뒤 무려 세 달만에 사건이 송치됐다. 강남경찰서 측은 수사에서 확보한 증거로 기소 의견을 달았고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김건모 사건에 대해 재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두 차례에 걸쳐 경찰에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입장을 밝혀온 만큼 검찰이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상황이 뒤집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직접 수사에 나선 검찰이 어떤 결론을 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건모는 이번 혐의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A씨는 지난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주점에서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은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고, A씨를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또 성폭행 의혹을 최초로 폭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때문에 전국투어 콘서트를 취소했기 때문에 100억원대에 가까운 피해를 봤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1월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김건모는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4.0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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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용석 무고교사’ 의혹 수사 본격화…고발 변호사 조사

유명 블로거인 '도도맘' 김미나씨에게 허위 고소를 부추겼다는 의혹을 받는 강용석 변호사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됐다. 경찰은 강 변호사를 무고 교사 혐의로 고발한 변호사 2명을 불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 강용석 '도도맘 카톡 논란'…고발인 조사 27일 중앙일보 취재에 따르면 서울강남경찰서는 강 변호사를 고발한 김상균·김호인 변호사를 25일 소환해 조사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 변호사는 2015년 도도맘 김씨를 부추겨 모 증권사 본부장 A씨를 강간치상 혐의로 허위 고소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상균·김호인 변호사는 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에 강 변호사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김상균·김호인 변호사를 소환해 강 변호사를 고발한 이유와 무고 교사 혐의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고 한다. 강 변호사가 무고를 부추겼다는 혐의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 자료나 정황이 있는지 고발인 조사에서 확인한 것이다. 통상 수사 기관은 고소인이나 고발인 조사를 통해 수사를 본격화한다. 경찰은 두 변호사를 고발인 조사하면서 강 변호사의 무고 교사 혐의와 관련한 녹취록을 제출받았다고 한다. 경찰은 강 변호사와 도도맘 김씨 사이의 오고 간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한 언론 보도 내용과 강 변호사가 직접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메신저 대화의 일부도 확인한 상황이다. ━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한 신뢰 떨어뜨려" 고발 당시 김상균 변호사는 “(도도맘) 김씨가 주저하는 상황에서도 강 변호사는 적극적으로 김씨에게 무고를 교사했다”며 “강 변호사의 행동이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해 고발에 나섰다”고 했다. 그는 또 “수사기관이 강 변호사의 메시지를 확보해 진실을 가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의 무고 교사 의혹은 연예매체인 디스패치가 강 변호사와 김씨 사이의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강 변호사는 2015년 11월 “거짓말은 못 하겠더라”는 김씨에게 “맞아서 버는 건데 3억 받자”는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 메시지 내용을 근거로 강 변호사가 합의금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김씨에게 무고를 종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 앞서 강용석, 무고 맞고소 이에 강 변호사는 12일 유튜브를 통해 김씨와의 대화 내용 원본을 공개하면서 김상균·김호인 변호사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강 변호사는 맞고소하면서 “사실 자체가 완전히 조작됐다”며 “유명인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는 장면을 연출해 다수의 언론에 등장함으로써 인지도를 높이려는 불순한 목적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강 변호사에 대한 수사 의뢰가 먼저 이뤄진 만큼 강 변호사의 허위고소 교사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뒤 김상균·김호인 변호사에 대한 고소 사건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고소인 조사가 끝난 만큼 제출받은 자료에 대한 검토를 마치는 대로 김씨와 강 변호사에 대한 소환도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강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김용호 전 연예기자가 가수 김건모의 아내와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되는 등 무차별 폭로전으로 인한 수사를 받고 있다. 정진호 기자 jeong.jinho@joongang.co.kr 2020.02.2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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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아내 측, 과거 사생활 사진 공개에 발끈 "가세연 고소"

가수 김건모씨의 아내 장지연(39)씨 측이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출연 중인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를 협박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일 오전 장씨의 법률대리인인 이광호 변호사는 "김 전 기자가 유튜브 채널에서 장씨의 과거 사진까지 공개하며 사생활을 언급해 장씨가 위해성을 느끼고 있다"며 "확실치는 않지만 이번 주 중으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씨 측은 지난 3일 이미 김 전 기자를 강남경찰서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달 18일 대구에서 열린 한 강연회에서 김 전 기자가 장씨를 연상케 하는 표현을 쓰며 "남자관계가 복잡했다" "톱스타와 동거했다"는 등 사생활과 관련된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 유튜브 방송에 장씨 등장 사진 공개로 논란 본인이 고소당한 사실을 안 김 전 기자는 지난 3일 가세연 유튜브 방송을 통해 "근거 없이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는 걸 말하기 위해서"라며 장씨가 등장한 사진을 공개했다. 강연회 당시 언급한 남성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장씨와 포옹하는 사진이었다. 남성의 얼굴 전체와 신체 일부는 검은색 펜으로 가려진 상태였다. 김 전 기자는 해당 사진을 보여주며 "남자는 김건모만큼 유명하다"며 "둘은 2~3년 전 결혼까지 생각한 사이"라고 말했다. 이때 함께 출연한 강용석 변호사는 "만약 (3일에 있었던) 명예훼손 고소가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이라면 (장씨는) 무고죄다"며 "사실 적시 명예훼손이면 법적 다툼을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장씨 측은 "해당 사진은 2~3년 전이 아닌 최소 15년 전 사진"이며 "최근에는 사진 속 인물을 만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장씨측 이 변호사는 "장씨가 이 사진을 처음 본다고 했다"면서도 "사진에 나온 본인의 모습으로 추측해볼 때 약 20년 전 사진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 장씨 측 "폭로 예고만으로 외포심 느껴" 장씨측 이 변호사는 "장씨가 체중이 5kg 빠질 정도로 힘들어하고 있다"며 "김 전 기자 측이 추가 폭로를 지속적으로 예고해 장씨가 외포심(두려움)을 느낀다"고 했다. 3일 방송에서 김 전 기자는 "아직 공개할 것이 많다"며 "일단 이 사진만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이 행위가 협박이 되는지 검토하고 있다"며 "장씨와 협의 후 고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호사에 따르면 장씨는 남편인 김건모씨와 함께 변호사를 만나 고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장씨와 김씨는 고소를 오래 고민하다 지난 설 연휴를 함께 보내며 마음을 결정했다. 변호사는 "장씨와 달리 김건모씨는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진 상태"라며 "법적 대응을 위해 마음을 추스른 듯하다"고 전했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기존 명예훼손 고소는 3일이 아닌 바로 어제(4일) 접수됐으며 곧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추가고소에 관해 "협박이 성립될 것인지는 피해 내용을 구체적으로 들어봐야 알 수 있다"며 "고소장이 들어오면 파악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전 기자 측은 "아직 추가고소장을 받지 못해 구체적 내용을 모른다"며 "고소장이 들어오면 변호사와 함께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편광현 기자 pyun.gwanghyun@joongang.co.kr 2020.02.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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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주장' A씨, 김건모에게 보낸 문자 "같은 비행기 탔오"

가수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 씨 문자가 공개됐다. 중앙일보는 3일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피해를 주장하는 A씨가 김건모에게 보낸 문자를 확보했다"며 문자 내용을 보도했다. 김건모는 2017년 4월 초 A 씨로부터 'ㅋㅋㅋ같은 뱅기탔오(같은 비행기 탔어로 추정)'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이에 김건모는 답장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자를 보낸 시기는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2015년 8월 이후 8개월이 지난 시점이다. 앞서 강용석 변호사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피해자가 성폭행 당한 이후 2017년 4월 제주도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김건모와 마주친 적이 있었다고 한다. 피해자가 (비행기에서) 김건모를 쳐다봤는데 김건모가 움찔하면서 모른 척 했다"고 말했다. 해당 문자가 이번 사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건모는 지난달 경찰 조사에서 "A 씨가 보낸 문자 메시지는 친근감을 표시하는 내용인데 성폭행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할 만한 행동이겠느냐"며 "A 씨가 누군지 알지 못해 답장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로세로연구소'에선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피해 주장 여성의 고소장을 제출했고, 김건모에 대한 폭로전을 이어갔다. 김건모는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하며 대응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2.0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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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장인·장모 “딸, 이런 일로 헤어질 거면 좋아하지도 않았을 것”

작곡가 장욱조씨 부부가 최근 사위 김건모의 성추문 사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장씨 부부는 지난 19일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매체에 따르면 장씨는 이 자리에서 별다른 말을 하지 않은 채 연거푸 한숨만 내뱉었다. 장씨를 대신해 말문을 연 것은 그의 아내였다. 장씨의 아내는 “우리가 답답하다고 무슨 말을 하겠나”라며 “자꾸 왜곡돼서 (기사가) 나오고 안 좋은 이야기도 더해지니까. 지금은 어떤 소리를 해도 도움이 안 된다. 세상이 너무 무섭다”고 털어놨다. 딸 장지연씨는 김씨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현재 신혼집에 사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벌써 (신혼집에) 들어갔다. 김건모 스케줄을 도와주다 보니 밤늦게 오가고 위험할 것 같아서, 사돈이 혼인신고도 했으니까 들어오라고 했다. 결혼식만 안 올렸지 같이 산다”고 말했다. 이어 “둘이서 잘 지낸다. 이런 일로 금방 헤어지고 그럴 거면 아예 좋아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씨의 성폭행 의혹은 지난달 6일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처음 제기됐다. A씨는 김씨가 2016년 8월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그 후 A씨는 강 변호사를 통해 김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고, 이 사건은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사건 초기 대응을 자제했던 김씨 측은 지난달 13일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와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며 적극 대응에 나섰다. 김씨는 앞서 지난 15일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유흥업소를 간 사실은 있으나 A씨를 대면한 적 없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2020.01.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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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변호인 "추측과 다른 사실들 있어, 진실 밝혀지길"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혐의 등에 대해 변호인이 "일각의 추측과 다른 사실들이 있다"면서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했다. 김건모는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12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당초 14일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취재진이 몰려 하루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 변경에도 취재진과 마주하게 된 김건모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경찰에서 성실하게 답변했고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고개숙였다. 변호인은 "많은 분이 추측하고 상상하는 것과 다른 여러 가지 사실들이 있는데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 곤란하다. 처음 이 문제를 제기하신 분들의 말씀과 다른 여러 자료를 제출했고,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밝혀질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강용석 변호사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제기됐다. 강용석 측이 언론을 통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피해자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유흥주점에서 일하던 2016년 8월 김건모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 12월 9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형사고소장을 제출했다. 김건모 측은 "피해자라 주장하는 여성분을 알지 못한다. 가명을 쓰고 나이도 속여서 고소장을 넣은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강용석 변호사 등의 악의적인 유튜브 방송으로 인해 사실이 왜곡되고, 많은 분들께서 거짓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현상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이번 고소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 계획 등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김건모는 "추후 조사가 필요하다고 한다면 출석에 응하겠다"고 답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1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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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12시간 조사' 김건모 "심려끼쳐 죄송, 진실 밝혀지길" 심경(종합)

가수 김건모가 12시간 경찰 조사를 마쳤다. 15일 오전 10시 20분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한 김건모는 약 12시간이 지난 후인 오후 10시15분께 경찰서를 나서며 취재진을 향해 짧은 심경을 전했다. 김건모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별도로 원하시면 또 조사받을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김건모는 이날 성폭행 혐의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변호인과 함께 출석했다. 출석 당시에는 "성폭행 혐의 인정하느냐", "유흥업소 직원 폭행한 사실 있느냐" 등 취재진의 모든 질문에 침묵을 유지하며 조사실로 향했지만, 조사가 끝난 후에는 짧게나마 입장을 표명한 것.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어떤 내용을 소명했나" "성폭행 혐의 인정하느냐" 등 질문에는 입을 열지 않았다. 김건모 측 변호인은 "많은 분들이 추측하고 상상하는 것과 다른 여러 가지 사실이 있다. 처음 이 문제를 제기하고 말씀하신 분들의 말씀과 다른 증거를 제출했다.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며 "다만 아직 수사 중이어서 사실에 대해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고소했던 여성에게 입막음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사실이냐"고 묻자 "전혀 그런 적 없다"고 단언했다. 김건모 성폭행 의혹은 강용석 변호사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제기됐다. 강용석 측이 언론을 통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피해자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유흥주점에서 일하던 2016년 8월 김건모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 12월 9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형사고소장을 제출했다. 김건모 측은 "피해자라 주장하는 여성분을 알지 못한다. 가명을 쓰고 나이도 속여서 고소장을 넣은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강용석 변호사 등의 악의적인 유튜브 방송으로 인해 사실이 왜곡되고, 많은 분들께서 거짓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현상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이번 고소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세 번째 피해자라며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김건모는 수사기관을 통해 입장을 전달하고 사실 관계를 밝힐 계획이다. 경찰은 최근 김건모 차량에서 확보한 내비게이션 GPS 기록을 확보해 성폭행 의혹 당일 동선을 분석하고 있다. GPS 기록에 술집 동선이 잡힌다고 하더라도 직접적인 증거가 될 수 없어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1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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