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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축구 전문가' 한준희 위원의 롯데 편파 해설...'감다살' 자이언츠 티비 향해 쏟아지는 '컴백 요청'

롯데 자이언츠 유튜브 채널 '자이언츠 티비(Giants TV)'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중계가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는 지난 22일 일본 프로야구(NPB) 구단 세이부 라이온즈, 2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26일부터 두산 베어스와의 구춘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회복하는 차원이었다. 세이부전은 3-3 무승부, 요미우리전은 2-11으로 완패했다. 경기 결과보다는 내용이 중요한 시점이다. 자이언츠 티비로 경기를 본 롯데 팬도 대체로 차분했다. 1차 스프링캠프(대만 타이난)에서 불거진 선수 4명의 도박 파문으로 인해 선수단뿐 아니라 롯데 팬도 다소 가라앉았던 게 사실이다. 22·23일 두 경기를 통해 비로소 '겨울잠'에서 깨어난 야구를 반기는 이들이 많았다. 자이언츠 티비는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 '자·컨(자체 콘텐츠)' 생산 채널이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도 제작진이 1차 캠프부터 현장을 찾았다. 하지만 도박 4인방 논란이 불거진 뒤에는 소위 웃음을 주는 '팝콘 콘텐츠' 게시를 자제했다. 롯데는 내달 예정된 출정식(유니폼런)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22·23일 열린 연습경기 중계가 모처럼 롯데 팬에 웃음을 안겼다. 대체로 자체 중계는 '편파' 모드로 진행되는데, 롯데가 서울 스튜디오로 섭외한 조성환·한준희·이창섭 해설위원 그리고 김원석 캐스터의 궁합이 큰 호응을 얻은 것이다. 조성환 위원은 롯데 자이언츠의 '영원한 캡틴'으로 불린다. 지난 시즌(2025)에는 사퇴한 이승엽 전 감독을 대신해 대행으로 지휘봉을 잡고 두산 베어스를 이끌었다. 원래 해설위원 이력이 있어 방송 감각도 뛰어나다. 이창섭 위원 역시 메이저리그(MLB) 전문가로 야구 팬에게 잘 알려진 전문가다. 한준희 위원 섭외는 탁월한 한 수였다. 축구 전문가인 한 위원은 롯데 자이언츠 팬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미 롯데 팬을 위한 편파 중계로 데뷔한 바 있다. 그는 롯데 자이언츠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을 때 중계를 해보는 게 소원이라고 말할 정도다. 결과적으로 세 해설위원과 김원석 캐스터의 진행은 롯데 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롯데가 2-11로 패한 23일 요미우리전도 마찬가지였다. 한준희 위원은 파울 타구에도 마치 축구에서 골이 나오거나 키 패스가 나왔을 때처럼 목소리 데시벨(㏈)을 높였다. 그는 "롯데가 지면 아내가 (내 눈치를 보느라) 예민해진다"라고 말하며 롯데를 향한 팬심을 감추지 않았다. 이창섭 해설위원 역시 KBO리그뿐 아니라 NPB 관련 전문 배경을 잘 설명하다가도, "아무리 승패가 중요하지 않은 경기라도 지는 걸 보고 싶지 않다"라며 본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두 해설위원이 흥분할 때 '본업'에 나선 조성환 위원도 재치 있는 말로 호응했다. 조 위원은 "실제로 중계할 때 여기 계신 두 분과 함께 하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여기에 출생 연도상, 롯데팬 구력이 가장 짧다는 김원석 캐스터도 어느새 비밀번호(롯데 최근 몇 년 순위·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을 빗댄 말)만 새기고 있다며 아쉬움 마음을 전했다. 그렇다고 롯데에 맹목적인 해설만 한 것도 아니다. 경기 초반 롯데 빅터 레이예스가 우익 선상 타구를 치고 다소 느리게 2루 진루에 도전한 뒤 아웃되자, 이창섭 위원은 "2루를 가기에는 설렁설렁 뛰었다", 조성환 위원은 "난 안 뛸 줄 알았다"라고 짧게 말했다. 가라앉은 롯데 팬들이 모처럼 웃었다. 제작진을 향한 '감다살(감 다 살았다 줄임·감각·센스·판단이 상황에 딱 맞아 칭찬할 때 쓰는 표현)' 칭찬이 쏟아졌다. 롯데 팬들은 '도박 논란을 야기한 4명 탓에 다른 선수들이 욕을 먹으면 안 된다'라고 주장했고, 자이언츠 티비 콘텐츠 출고도 다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준희·조성환·이창섭 위원, 김원석 캐스터는 내달 1일 지바 롯데전에서도 다시 마이크를 잡는다. 26일부터 시작되는 롯데의 미야자키 구춘리그 다른 네 경기는 현지에서 '롯데의 영원한 선행왕' 신본기 해설위원과 김동현 캐스터가 맡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4 00:01
프로야구

다시 기회얻은 송찬의, 기대주 우강훈 오키나와 캠프 합류...4명 제외

2군 캠프에서 훈련 중이던 LG 트윈스 외야수 송찬의와 투수 우강훈이 일본 오키나와 1군 캠프에 합류한다. LG는 1월 25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실시한 1차 전지훈련을 22일 종료했다. LG는 오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전지훈련을 이어가며 이 기간 KT 위즈(3월 1일) 삼성 라이온즈(5일) KIA 타이거즈(6일)와 평가전을 치른다. 애리조나 캠프 명단에서 탈락했던 송찬의와 우강훈, 그리고 포수 전경원이 추가로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한다.송찬의는 지난해 개막전 선발 출전을 포함해 4월까지 타율 0.257 2홈런 8타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으나 이후 아쉬운 플레이로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손호영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이적한 우강훈은 염경엽 LG 감독이 기대하는 신예 오른손 사이드암 투수다. 프로 9년 차 포수 전경원은 지난해 퓨처스리그 45경기에 출전했다.1차 전지훈련을 마친 염경엽 감독은 "첫 번째는 부상자 없이, 또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대로 캠프를 잘 마쳐서 만족스럽다. 그리고 누구 한 명 할 것 없이 모든 선수가 잘해줬다"며 "고참을 중심으로 어린 선수들까지 자신들의 루틴을 한 번 더 적립하고, 팀이 가져야 하는 팀플레이에 대해 집중하는 모습들이 굉장히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1차 캠프에서 훈련한 부분들을 오키나와까지 연결하여 경기에서 얼마나 운영할 수 있는지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1차 애리조나 전지훈련에 참가했던 투수 조원태·김동현·박준성, 포수 이한림 총 4명은 귀국 후 이천에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쿼터 선수 라클란 웰스는 호주 국가대표팀에 합류함에 따라 2차 오키나와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2026.02.23 15:08
스포츠일반

스트릭랜드, 에르난데스 꺾고 UFC 챔피언 도발…“치마예프를 두들겨 패주겠다”

전 UFC 미들급(83.9kg) 챔피언 ‘타잔’ 션 스트릭랜드(34·미국)가 경기 전 공언한 대로 3라운드 TKO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그는 챔피언 함자트 치마예프(31·러시아/아랍에미리트)를 도발하며 타이틀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UFC 미들급 랭킹 3위 션 스트릭랜드는 지난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스트릭랜드 vs 에르난데스’ 메인 이벤트에서 4위 ‘플러피’ 앤서니 에르난데스(32·미국)를 3라운드 2분 33초에 복부 니킥에 이은 펀치 연타로 쓰러트렸다. 지난해 2월 UFC 312에서 당시 챔피언 드리퀴스 뒤 플레시에게 당한 패배를 딛고 부활했다. 통산 전적은 30승 7패가 됐다. 경기 전 해외 도박사들은 스트릭랜드의 승리 확률을 30% 이하로 전망했지만, 스트릭랜드는 예측을 뒤엎고 손쉽게 승리했다. 에르난데스의 장기인 레슬링을 원천 차단했다. 스트릭랜드는 좌우로 스텝을 밟으며 원거리에서 잽을 날렸다. 에르난데스는 스트릭랜드의 움직임을 차단하지 못하고 따라다니다 계속 잽을 허용했다. 에르난데스가 과감하게 거리를 좁혀 타격전을 시도하면 스트릭랜드는 카운터로 강타를 맞혔다. 에르난데스가 클린치를 걸어 철창으로 밀어붙여도 테이크다운을 허용하지 않고, 금방 빠져나갔다 내리 2라운드를 진 에르난데스는 3라운드 더 거칠게 타격전을 걸었다. 에르난데스의 궤적이 큰 왼손 훅이 허공을 가르자 스트릭랜드는 그 틈을 노려 복부에 니킥을 꽂아넣었다. 에르난데스가 고통스러워하며 뒤로 물러나자 피 냄새를 맡은 스트릭랜드는 강력한 펀치 연타를 날렸다. 복부를 방어하기 위해 가드가 내려간 에르난데스는 스트릭랜드의 펀치를 계속 허용하다 쓰러졌다. 심판이 스트릭랜드를 말리며 경기는 종료됐다. 스트릭랜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에르난데스의 복싱 실력이 놀라웠다”며 “터프한 녀석”이라고 상대를 칭찬했다. 이어 “그가 점점 거칠게 펀치를 날렸다”며 “느려지지는 않았지만 엉성해지는 걸 느꼈다”며 경기를 끝낸 시발점이 된 카운터 니킥을 적중시킨 비결을 설명했다. 잃어버린 벨트를 되찾길 원한다. 스트릭랜드는 “치마예프가 돌아오면 그 녀석을 두들겨 패주고 싶다”며 “그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그게 내가 원하는 바”라고 챔피언을 도발했다. 치마예프는 지난해 8월 UFC 319에서 드리퀴스 뒤 플레시를 물리치고 UFC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경기 후 발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으며 공백기를 갖고 있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더 닥터’ 우로스 메디치(32·세르비아)가 웰터급(77.1kg) 랭킹 12위 ‘핸즈 오브 스틸’ 제프 닐(35·미국)을 1라운드 1분 19초에 왼손 훅 2연타로 KO시켰다. 3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둔 메디치는 랭킹 진입이 유력해졌다. 통산 전적은 13승 3패가 됐다. 메디치는 ‘스턴건’ 김동현, ‘코리안 타이슨’ 고석현과 함께 훈련해 국내팬들에게 친숙하다. ‘코비’ 자코비 스미스(30·미국)는 부상으로 빠진 고석현의 대타로 들어온 ‘머슬 햄스터’ 조사이어 해럴(27·미국)을 1라운드에 그라운드 앤 파운드로 KO시키며 12연승 행진을 달렸다. 김희웅 기자 2026.02.23 09:47
프로야구

고영표·배제성이 '플레잉코치' 된 사연, KT 마운드의 끈끈함 비결 "지시 아닌 존중으로 내리사랑"

호주 질롱의 스프링캠프 현장, KT 위즈의 불펜에는 공을 던지는 소리만큼이나 끊이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선후배 간에 오가는 진지한 대화다. KT 투수진의 맏형 격인 고영표와 배제성은 이번 캠프에서 '플레잉 코치'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기술 훈련은 물론, 마운드 위에서의 멘털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기며 후배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지난 13일 진행된 라이브 피칭은 이러한 KT의 문화가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이날 마운드에 오른 임준형과 권성준은 투구 직후 각각 배제성과 고영표를 찾아가 조언을 구했다.임준형은 캠프 초반 투구 밸런스를 잡는 데 애를 먹고 있었다. 몸에 자꾸 힘이 들어갔고, 원하는 투구가 나오지 않았다. 이때 배제성이 구원투수로 나섰다. 배제성은 "동작을 순서에 맞게 가져가야 공이 더 잘 뻗어 나간다"며 투구의 시퀀스를 정리해 줬다. 임준형은 "평소 (고)영표 형과 (배)제성이 형이 세세하게 봐주신다. 정확한 조언 덕분에 피드백을 들었을 때 바로 이해가 되고 확신이 선다"며 감사를 표했다.더 고무적인 것은 이 배움이 또 다른 후배에게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배제성의 조언으로 감을 잡은 임준형은 곧바로 후배 김동현에게 다가가 자신이 터득한 컨디션 조절 노하우를 공유했다. 선배에게 받은 내리사랑을 후배에게 그대로 전수하는 '선순환 구조'가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다.임준형은 "KT에 와서 가장 좋은 점은 가족 같은 분위기다. 선배들처럼 나 역시 후배들에게 형들에게 배운 내용을 전해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권성준은 '멘털 멘토' 고영표의 도움을 받았다. 첫 라이브 피칭에서 팀 선배 김민혁을 상대하게 된 권성준은 "무조건 잡아야겠다"는 욕심에 밸런스가 무너졌다. 그는 투구 후 고영표에게 마운드 위에서의 마인드 컨트롤 방법에 대해 질문했다.권성준은 "첫 라이브라 너무 욕심을 부렸다. 영표 형에게 마운드에서 어떻게 멘털을 정비해야 하는지 물어봤다. 조언 덕분에 다시 갈피를 잡을 수 있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후배들의 성장을 바라보는 선배들의 마음도 흐뭇하다. 고영표는 "입단 때부터 투수들끼리 컨디션이나 안부 등 사소한 것까지 챙기는 문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어린 투수들에게 지시가 아니라, 존중을 바탕으로 좋은 방향을 제안하려고 한다. 이런 문화가 긴 시즌을 버티는 힘이 되고 투수 전력에도 큰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배제성 역시 "야구는 나만 잘해서 되는 종목이 아니다. 후배들이 성장해야 팀이 강해진다"며 "영표 형과 평소 야구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디테일을 후배들에게 전달하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다. 그게 결국 팀 전력으로 이어진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호주 질롱에서 피어나는 KT 투수진의 끈끈한 브로맨스. 선배가 끌어주고 후배가 따르는 이 건강한 성장 구조가 다가올 시즌 KT 위즈의 마운드를 기대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다.윤승재 기자 2026.02.15 15:41
스포츠일반

“숨이 안 쉬어졌다” UFC 고석현 부상 OUT…‘11전 전승’ 신성 스미스와 대결 불발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의 기대주인 고석현이 부상을 당했다.8일 김동현 유튜브 채널 매미킴TV에 올라온 영상 속 고석현이 갈비뼈 부상을 고백했다.영상에는 고석현이 훈련 중 쓰러진 후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계속 통증을 느꼈던 그는 결국 병원에서 갈비뼈 골절이란 소견을 받았다.고석현은 “한 번씩 테이크다운을 하는 상황에서 (상대를) 넘기다가 무릎에 찍혔다”며 “부딪히고 처음에 숨이 안 쉬어졌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시간이 좀 지나고 부축을 받아 일어나서 병원에 갔다”고 전했다. 결국 2월 22일 예정된 자코비 스미스(미국)와의 웰터급(77.1kg) 매치는 치르지 못하게 됐다.병원 검사 결과, 고석현은 당장 경기를 소화하고 운동을 하는 데 무리가 따른다. 부상 회복까지는 한 달 정도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석현은 “한 달 정도 조심하면서 회복해야 할 것 같다. 그 이후로는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도 4월쯤 경기가 잡히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고석현은 상대 선수인 스미스와 UFC 관계자, 본인의 경기를 기다렸을 팬들에게 사과의 말도 전했다.UFC 입성 후 2연승을 달린 고석현에게도 아쉬울 만한 부상이다. 이번 상대였던 스미스는 MMA 통산 11전 전승을 질주 중인 신성이다. 스미스도 고석현처럼 데이나 화이트 콘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에 입성해 2승을 챙겼다. 고석현에게는 이름값을 높이기 위해 더없이 좋은 매치였다.김희웅 기자 2026.02.09 15:33
영화

“韓영화 시장, 식물인간 상태”…‘명량’ 김한민 감독, 홀드백 법제화 촉구

한국영화 산업의 선순환 구조 복원을 위해서는 ‘홀드백’ 제도 도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영화관산업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영화 산업의 선순환 구조 복원을 위한 홀드백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이 자리에서 인하대 노철환 교수는 ‘홀드백 법제화: 유럽과 미국 사례를 통한 법안 이해’를 주제로 발제하며 “코로나19 이후 TVOD(IPTV·케이블TV) 등 2차 시장이 축소되고 투자 및 제작시장도 위축된 상태”라며 “글로벌 OTT의 영향력 하에 무너진 한국영화와 영상산업의 질서 회복을 위해서는 홀드백 법제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노 교수는 유럽의 홀드백 사례를 들며 홀드백 법제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발표에 따르면, 프랑스는 홀드백 기간을 36개월에서 15개월로 줄이는 대신, 넷플릭스가 프랑스 영화에 매출 일부를 투자하게 했다. 이 밖에도 독일, 영국, 스페인, 덴마크,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는 극장 개봉 후 SVOD(OTT) 공개까지 최소 3개월에서 최대 2년이 넘는 기간의 홀드백 기간을 두고 있다.노 교수는 “홀드백 기간 등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극장이 가장 중요한 플랫폼이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며 “극장 개봉시점으로부터 각 매체별로 홀드백 기간을 두는 유럽의 매체 연대기별 홀드백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어진 토론에서 영화 ‘명량’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은 “한국영화 시장은 붕괴 위기를 넘어 식물인간 상태”라고 우려했다. 김 감독은 극장개봉 이후 TVOD 시장으로 넘어가는 기간은 3~4개월, SVOD는 6개월, 지상파 등은 12개월 정도로 정하는 것도 방법일 것”이라며 “한국영화를 살리기 위한 심폐소생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으며, 홀드백 제도화는 반드시 시급하게 시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IPTV방송협회 백대민 팀장은 “팬데믹 이후 조금만 기다리면 월정약으로 최신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2019년 약 4천억 원 규모의 국내 TVOD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700억원 규모로 위축됐다”고 우려했다. 백 팀장은 “극장, TVOD, SVOD로 이어지는 순차적 구조를 법제화해야 한다”며 “극장이 프리미엄 창구로 위상을 유지하고, IPTV가 합법적 2차 시장으로 기능하며 이후 OTT가 장기 소비층을 형성하는 체계가 영화 산업 생태계의 안정적 선순환 모델”이라고 강조했다.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김동현 국장도 “케이블TV의 경우 해마다 가입자 감소 수준이 심화되고 매출 감소로 이어져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며 “홀드백을 도입하되, 유료방송 시장의 육성을 위해서는 TVOD 홀드백 예외 적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국영화관산업협회 신한식 본부장은 “한국영화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홀드백 법제화가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홀드백 기간에 대해서는 시행령이나 고시로 정해 홀드백 기간에 대한 유연성을 확보하고, 홀드백 법제화를 우선적으로 시행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문화체육관광부 영상방송콘텐츠산업과 김지희 과장은 “홀드백은 2023년부터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주제로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영화계 내외부의 다양한 의견이 균형있게 반영돼 입법화된다면 한국영화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토론회를 주최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은 “홀드백이 영화산업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만능 해법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관객을 다시 극장으로 돌아오게 하는 첫 번째 단추를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적당한 시점이 얼마인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매체별, 장르별, 규모별 최적의 홀드백 기간에 대해서는 의견 수렴 후 법안수정을 거쳐 법제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토론회에 참관한 배급사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홀드백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공감하고 반대하지 않는다”고 전제하며 “다만, 극장 개봉 이후에 TVOD 시장을 거쳐 SVOD, 지상파 방송으로까지 시장에서 시의성있게 유통할 수 있도록 홀드백 기간 등에서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08 13:25
뮤직

데이식스 영케이, ‘놀라운 토요일’ 새 멤버 합류

밴드 데이식스 영케이가 ‘놀라운 토요일’ 새 멤버로 합류한다.6일 tvN에 따르면 영케이는 ‘놀라운 토요일’ 고정 멤버 합류를 확정하고 이날 녹화부터 참여했다. 영케이가 합류한 방송분은 오는 28일 방송된다.‘놀라운 토요일’은 전국 시장 속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 가사 받아쓰기 게임을 하는 세대 초월 음악 예능이다. 고정 멤버로 오랜 시간 활약하던 방송인 박나래와 샤이니 키가 최근 ‘주사이모’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하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가운데, 새롭게 합류한 영케이가 고정 멤버인 신동엽, 문세윤, 김동현, 붐, 넉살, 한해, 소녀시대 태연, 블락비 피오와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06 12:15
스타

‘김구라 子’ 그리, 전역일 ‘라스’ 녹화 도마…해병대 측 “사전 허가” [왓IS]

가수 그리(본명 김동현)가 전역 당일 ‘라디오 스타’ 녹화에 참여하며 벙역 위반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해병대 측이 사전 허가를 내렸다고 밝혔다.이날 방송에서 그리는 “제대한 지 4시간이 됐다”며 녹화 당일 해병대를 전역했다고 밝혔다. 군복 차림인 그는 곧장 녹화장에 왔다며 토크에 앞서 “필승”을 외치면서 아버지 김구라에게 전역을 신고하고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그러나 이를 두고 방송 직후 일각에서 녹화 참여 시점에 문제가 제기됐다. 민법 제159조 상 군인은 전역일 자정까진 군인 신분이 유지되므로, 전역 당일 방송 녹화에 참여한 것은 ‘군인은 영리 활동을 할 수 없다’는 군법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논란이 불거지자, 해병대 측은 해당 출연이 부대의 사전 승인 아래 이뤄진 정상적인 절차였다고 밝혔다. 그리 또한 녹화 당일 자신이 현역 신분임을 인지한 상태에서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그리는 어린 시절부터 김구라와 함께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2015년 브랜뉴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래퍼 그리로 정식 데뷔했다. 해병대 제2사단 포병여단에서 현역으로 복무하면서 모범 해병 상장을 비롯해 시설·환경관리 유공 상장 등을 수상하며 성실한 자세를 인정받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05 18:50
예능

‘김구라子’ 그리, 새엄마 ‘누나’ 호칭 접었다…“항상 엄마라고 생각” (라스)

해병대 만기 전역한 김구라 아들 그리(김동현)가 새어머니와의 호칭을 정리했다고 밝혔다.지난 4일 방송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김원준, 조혜련, 한해, 그리가 게스트 출연했다.이날 전역하자마자 녹화장을 찾은 그리는 전역 후 계획 중에 ‘새어머니 호칭 정리’가 있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앞서 그리는 새어머니를 ‘누나’라고 불러왔다며 제대 후엔 ‘엄마’라고 부르겠다고 결심을 전한 바 있다.이에 대해 그는 “‘이제부터 엄마라고 부를게요’라고 직접 말하는 건 마치 고백하는 것 같아 쑥스러웠다”며 “마음속으로는 이미 엄마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미루고 미루다 보니 어느덧 전역 전날이 됐더라”고 털어놨다.그러면서 “전역 전날 전화로 엄마라고 말을 하려고 했는데, 통화가 안 되어서 문자로 ‘엄마’라고 부르면서 ‘항상 엄마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그리고 답장을 받았는데, 굉장히 좋아하셨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김구라는 1998년생 아들 그리와 재혼 후 얻은 2021년 생 딸을 두고 있다. 김구라보다 12살 연하인 김구라의 현재 아내와 그리는 16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05 08:16
예능

[TVis] 그리, 해병대 전역 당일 녹화서 父 김구라에 전역 신고…조혜련·유세윤 울컥(‘라스’)

가수 그리(본명 김동현)가 ‘라디오스타’에서 전역을 신고했다.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SHOW! 꽃길 걷는 거야~’ 특집으로 꾸며져 김원준, 조혜련, 한해, 그리가 입담을 뽐냈다.눈길을 끈 게스트는 그리였다. 녹화 당일 해병대를 전역하고 곧바로 녹화장으로 향했기 때문. 그리는 본격적인 토크에 앞서 “필승”을 외치며 아버지 김구라에게 우렁찬 목소리로 전역을 신고하고 큰절을 올렸다. 이를 본 조혜련은 뭉클함에 눈물을 보였고, 이에 김구라는 “네가 왜 우냐”고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세윤 또한 아들 생각에 눈물을 보이며 함께 전역을 축하했다. 김구라는 아들과의 포옹으로 훈훈한 그림을 연출했으나 곧바로 그리와 티격태격 부자 케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0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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