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2건
연예

'소년심판', 소년범 향한 김혜수·김무열·이성민·이정은의 시각

넷플릭스(Netflix) '소년심판'이 어린 나이에 범죄를 저지른 소년범들과 그 소년범들을 각기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네 판사의 소신과 신념을 담은 보도 스틸을 7일 공개했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김혜수(심은석)가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공개된 스틸은 법복을 입은 네 명의 판사와 죄를 짓고 법정에 선 소년범들, 그리고 재판 후에도 지속해서 소년범들을 관리하고 감독해야 하는 판사들의 치열하고 끊임없는 고민을 담고 있다. 소년범을 혐오한다고 당당히 말하고, 냉정한 판단을 내리는 우배석 판사 김혜수는 단호한 판결에 앞서 그 누구보다 사건의 실체에 날카롭게 파고든다. 좌배석 판사 김무열(차태주)은 김혜수와는 다른 온도로 소년범을 바라보지만, 김혜수를 물심양면으로 도와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는 것에 주저하지 않는다.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며 현실과 타협하는 부장판사 이성민(강원중)과 소년범죄를 신속하게 처리해야 하는 숙제로 치부하는 부장판사 이정은(나근희)까지 각기 다른 신념을 가진 네 명의 판사는 팽팽하게 대립한다. “4명의 판사들을 통해서 소년범들을 향한 다양한 시선과 의견을 제시”하고 싶었던 김민석 작가는 각기 다른 주관과 신념의 판사들이 같은 사건을 두고 첨예하게 부딪히는 모습에서 소년범을 향한 균형 있는 시각을 유지하고자 했다. 또한 재판이 끝나면 그 역할도 끝나는 일반적인 판사들과 달리 처분을 내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년 형사사건을 위해 법정 안팎에서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소년심판'이 담아낼 소년범죄의 현주소와 다층적인 스토리 라인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판사들이 법정 밖에서 마주한 소년범들은 또 어떤 모습일지, 이들이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고 어떠한 처벌을 내릴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소년심판'은 오는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07 08:13
연예

'소년심판' 김혜수 "이런 이야기가 쓰여질 수 있다니 놀라워"

'소년심판' 넷플릭스(Netflix)가 '소년심판'이라는 이야기의 시작과 오랜 시간에 걸쳐 결국 세상과 만나게 된 작품의 티저 포스터를 함께 3일 공개했다. 신예 김민석 작가가 오랫동안 품어온 이야기를 베테랑 홍종찬 감독이 균형 잡힌 시각으로 완성한 '소년심판'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변호사와 검사에 비해 미디어에서 자주 다뤄지지 않았던 판사의 이야기에 호기심을 느낀 김민석 작가로부터 시작되었다. 다양한 분야의 판사가 있다는 걸 알게 된 김민석 작가는 특히 소년부가 운영되는 과정, 즉 소년범들은 어떻게 처분과 재판을 받는지, 판사들은 또 어떤 과정을 통해 재판을 준비하고 판결을 내리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전국 각지로 꾸준한 취재를 다니며 언론에서 미처 조명하지 못했던 소년범죄에 관한 현실과 현직에 종사하는 여러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각 법원의 지방법원과 가정법원을 방문하고 소년원과 소년분류심사원, 6호 처분 위탁 기관, 청소년 회복센터 등을 찾아가는 등 50~60명에 육박하는 관계자를 취재하며 이야기의 윤곽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김민석 작가는 “현직에 계신 분들이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정말 대단하다. 그분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예민하게 글을 쓰고자 노력했다”며 소년부 판사와 조사관, 법원 직원, 시설 관계자, 변호사 등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년범죄를 둘러싼 우리 사회의 현실을 보다 균형 있는 시각으로 담아내기 위해 고심했다고 밝혔다. '소년심판'에는 소년범들을 향한 다른 신념과 주관을 가진 4명의 판사들이 등장한다. 이들의 각기 다른 시각은 소년범들에 대해 우리 사회가 진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한다. 김민석 작가가 구상을 시작한 지 4년 만에 홍종찬 감독이 '소년심판'에 합류했다. 노년의 삶과 우정을 그린 '디어 마이 프렌즈', 의학계의 부조리를 조명한 '라이프', 덕질을 사람과 삶의 열정으로 풀어낸 '그녀의 사생활' 등 우리가 돌아보지 않았던 혹은 알지 못했던 사회 저변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다뤄온 홍종찬 감독은 "시나리오를 받고 이런 기획은 앞으로도 만나기 힘들겠다.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대본이 보고 느꼈던 흥분을 피력했다. “'소년심판'에서 다루고 있는 이야기가 다른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어느 날 내가 가해자나 피해자의 부모가 될 수 있는, 우리 주변과 밀접한 문제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고 부연한 그는 소년범죄를 바라보는 네 판사들의 다른 시각과 신념을 빌어 소년 범죄와 현실에 대해 우리는 그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으며,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더는 피할 수 없는 질문을 던진다. 강렬한 흑백 대비와 붉은색 제목을 가진 티저 포스터는 여러 소년범과 서로 다른 표정을 짓고 있는 네 판사의 다른 분위기로 이들이 우리에게 던질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소년범을 혐오한다고 서슴지 않고 말하는 심은석 판사로 분한 김혜수는 “이런 이야기가 쓰여질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보는 사람들이 함께 고민할 수밖에 없는 시리즈라는 생각이 들어 반가웠고, 작품이 저에게 온 게 기뻤다”고 처음 시나리오를 접한 소감을 말했다. 심은석과는 다른 온도로 소년범을 바라보는 차태주 판사를 연기한 김무열은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이야기라 자연스럽게 끌렸다. 작품의 취지가 좋아서 같이 하고 싶었다"며 촬영하면서 더 많은 걸 느끼고 배우게 된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부장판사 강원중을 연기한 이성민은 "'소년심판'은 보다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해법을 찾아가는 작품이었다. 소년법정에서 벌어지는 재판 씬도 기존 법정물과 다르게 신선했다"며 작품에 참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매서운 성격을 가진 또 다른 부장 판사 나근희 역의 이정은은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사회의 시대상을 담을 수 있는 작품이 나왔다는 것이 배우로서 반가웠다"고 말해 '소년심판'이 어떤 고민과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호기심을 더한다. '소년심판'은 오는 2월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03 09:10
연예

넷플릭스 '소년심판' 제목에 담긴 의미와 무게감

'소년심판' 제목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까.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김혜수(심은석)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제목이 가진 첫 번째 의미는 소년의 환경 조정과 품행 교정, 건전한 성장으로 이끄는 것이 목적인 소년법에 따라 범죄행위가 있는 소년의 처우를 보호하기 위한 절차로서의 심판을 뜻한다. 드라마의 주 무대는 소년법정이다. 소년부 판사들은 일반 법정과는 달리 소년들을 직접 심문하고 처분을 내린다. 뿐만 아니라 재판이 끝난 뒤에도 소년의 재비행을 방지하기 위해 소년들의 환경을 들여다본다. '소년심판'은 어디서도 나오지 않았던 소년법정과 소년부 판사들의 재판 이후의 이야기까지 전한다. 홍종찬 감독은 "소년부 재판은 다른 재판들과 달랐다. 생각보다 너무나 많은 드라마가 이 재판장 안에 있었다"고 전했다. '죄와 벌'을 둘러싼 소년범과 판사들의 이야기가 법정을 넘어 우리 사회에 다양한 감정과 생각할 거리를 안겨줄 예정이다. 두 번째 의미는 김혜수의 단호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심은석 판사를 약칭한 '심판'이다. 소년범을 혐오한다고 주저 없이 말하는 심은석 판사는 소년범이 지은 죄에 대해 엄격하고 냉정하게 소년들을 심문한다. 소년범죄를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적인 시각으로 담고 싶었던 제작진은 단독재판을 원칙으로 소년보호사건을 담당하는 가정법원 소년부와 지방법원 소년부를 가상의 소년형사합의부로 각색했다. 한 명의 판사가 단독으로 재판하는 소년보호사건과 세 명의 판사가 참여하는 소년형사사건을 모두 담당하는 극 중 소년형사합의부에는 심은석 판사 외에도 각기 다른 신념과 주관을 지닌 판사들이 등장한다. 소년범에게 냉정하고 단호한 김혜수와 처벌만이 해답은 아니라고 믿는 김무열(차태주) 오랜 시간 소년부 판사로 근무하며 현실적으로 사건을 대하고 처리하는 이성민(강원중) 이정은(나근희)이 있다. 김민석 작가가 "네 명의 인물을 통해 다양한 시선과 의견들 그리고 다양한 처분 방식을 제시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밝힌 것처럼 하나의 사건을 놓고 서로 다른 처분을 내리며 첨예하게 대립하는 판사들의 주관과 신념이 시리즈 내내 시청자에게 여러 현실적인 고민을 안겨줄 전망이다. 2월 25일 공개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1.28 18:42
연예

"묵직한 화두" 넷플릭스 '소년심판' 제작…김혜수 캐스팅[공식]

김혜수가 넷플릭스와 함께 한다 넷플릭스(Netflix) 측은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 제작 확정 소식과 함께 김혜수의 캐스팅을 전했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가 한 지방법원 소년부에 새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휴먼 법정 드라마다. 만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는 형벌이 아닌 보호처분을 받게 되는 촉법소년 법령 이슈를 중심으로 위험 수위에 도달한 청소년 범죄와 이를 둘러싼 어른들과 사회의 책임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을 던질 예정이다. 최근 드라마 '하이에나'에서 대체 불가 카리스마를 보여준 김혜수는 극중 타고난 지성과 까칠한 성격을 가진 엘리트 판사 심은석 역을 맡는다. 소년범죄율이 가장 높은 관할 법원에 부임해 익숙한 관습을 깨고 내리는 그녀만의 처분이 소년범과 소년법정, 그리고 소년 범죄에 공동책임을 가진 사회에 묵직한 한방을 던진다. 소년법정 판사 심은석으로 다시 법정에 설 김혜수에게 뜨거운 기대가 모이고 있다. '소년심판'은 실제 소년법정 판사들의 자문을 통해 일반 민형사 재판과 달리 소년범의 사후 처분과 적응을 들여다보는 소년법정 판사들의 일상과 고민을 생생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소년심판'은 '명불허전' '디어 마이 프렌즈' '라이프' 등 작품으로 섬세한 연출을 인정받은 홍종찬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민석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제작은 '스토브리그'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길픽쳐스가 맡았고 '호텔 델루나'의 지티스트가 공동 제작한다. '소년심판'은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23 11:58
연예

김민석, 김혜수 커피차 응원 인증샷 "선배님 사랑합니다"

배우 김민석이 선배 김혜수의 커피차 선물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민석은 22일 자신의 SNS에 "존경하는 혜수선배님. 커피차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안 다치고 영화 무사히 잘 마치겠습니다. 슨배님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영화 '샤크' 현장에 도착한 커피차 인증샷. 김민석은 커피를 들어 보이며 훈훈한 미소를 띠고 있다. 김민석과 김혜수는 2017년 개봉한 영화 '미옥'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월 전역한 김민석은 영화 '샤크'를 복귀작으로 택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샤크'는 한 남자의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23 11:22
연예

[단독]김혜수·김무열, 넷플릭스 '소년심판' 주인공(종합)

배우 김혜수와 김무열이 '소년심판'으로 만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0일 일간스포츠에 "김혜수·김무열이 넷플릭스 '소년심판' 주인공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까칠한 판사가 연화지방법원 소년형사합의부로 새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소년 법정 오피스물. 소년범죄의 피해자였던 대한민국 판사가 다양한 사연을 가진 소년 사건들을 마주하면서 진정한 어른의 역할이란 무엇이고 소년사건이 왜 '남'의 문제가 아닌 '우리'의 문제인지 고민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소년범과 세상에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김혜수는 극중 연화지방법원 소년형사합의부 판사 심은석을 연기한다. 날 서 있는 말투와 도도한 걸음걸이, 슥 쳐다만 봐도 오금이 저리는 카리스마 있는 눈빛에 까칠한 성격까지. 타고난 승부욕으로 연수원 때부터 남자 동기들 모두 제치고 가장 먼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입성, 법관 해외연수까지 다녀온 엘리트 중의 엘리트 판사다. 김무열도 연화지방법원 소년형사합의부 판사를 맡는다. 180cm 넘는 키에 쩍 벌어진 어깨. 마초와 섹시함을 동시에 지녔다. 학연·지연·혈연 뭐 하나 있을 법도 한데 그 무엇 하나 없는 개천에서 용된 남자.빈약한 환경을 극복하고 높은 사회지위를 성취한 남자이자 별보다 더 보기 힘들다는 인간승리, 검정고시 출신 판사다. '소년심판'은 홍종찬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석 작가가 대본을 쓴다. 길픽쳐스 제작이며 넷플릭스 편성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1.10 14:09
무비위크

날개 단 '기생충' 배우들…브랜드평판 1위 송강호·2위 조여정·3위 이정은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의 배우들이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8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2020년 3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는 송강호, 2위 조여정 3위, 이정은 순으로 분석됐다. 1위를 기록한 송강호 브랜드는 링크 분석에서 '인정하다, 참석하다, 기부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아카데미, 봉준호, 기생충'가 높게 나왔다.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송강호, 조여정, 이정은, 박서준, 현빈, 손예진, 최우식, 이선균, 공유, 김다미, 김혜수, 박소담, 이광수, 장혜진, 정우성, 이병헌, 박해진, 김민재, 심은경, 안재홍, 이정재, 김남길, 김민희, 김지영, 이이경, 유재명, 박명훈, 이영애, 전도연, 강하늘 순이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 소셜가치로 분류하고 긍부정비율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이다. 영화배우 브랜드평판지수에서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소비자들의 브랜드 소비패턴을 분석했다. 이번 영화배우 브랜드평판조사는 2020년 2월 6일부터 2020년 3월 7일까지 송강호, 조여정, 이정은, 박서준, 현빈, 손예진, 최우식, 이선균, 공유, 김다미, 김혜수, 박소담, 이광수, 장혜진, 정우성, 이병헌, 박해진, 김민재, 심은경, 안재홍, 이정재, 김남길, 김민희, 김지영, 이이경, 유재명, 박명훈, 이영애, 전도연, 강하늘, 김무열, 공효진, 한석규, 김동욱, 이지훈, 이제훈, 조한선, 라미란, 박지훈, 이하늬, 김민석, 정해인, 하정우, 이성민, 김지수, 박정민, 송지효, 성동일, 이학주, 윤여정 에 대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으로 이루어졌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08 09:51
연예

김민석·이창섭 애국가→김혜수 편지낭독으로 채워진 현충일 추념식

김민석, 성준, 이창섭, 신동우, 차학연이 함께한 애국가 제창부터 김혜수의 편지 낭독까지 현충일 추념식 추모에 연예인들도 마음과 뜻을 모았다. 6일 오전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이 진행됐다.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란 주제로 이뤄졌다. 이날 추념식에는 현재 군 복무 중인 김민석 일병, 방성준 일병, 이창섭 일병, 신동우 일병, 차학연 이병이 참석해 국방부 중창단과 함께 애국가를 제창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후 모습을 드러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후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들에 대한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배우 김혜수는 "김차희 할머니에게 이곳 서울 현충원은 할아버지 흔적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다. 지금 이 편지를 듣고 계실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할머니를 대신해 오랜 그리움만큼이나 간절한 소망을 전하고자 한다"고 운을 떼며 6.25 전사자 고 성복환 아내 김차희 씨의 편지를 낭독했다.김혜수는 "당신을 기다리며 보낸 세월. 내게 남겨진 것은 당신의 사진 한 장뿐이다. 뒤돌아보면 그 가혹한 세월을 어떻게 살아왔는지, 부모님께 인사조차 드리지 못하고 떠나는 그 심정 어찌하였을까. 전장의 동료에게 전해 받은 쪽지 한 장뿐 제대로 된 인사도 없이 떠난 후 몇 달 후에 받은 전사통지는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이었다"는 글을 담담하게 읊어 눈시울을 붉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6.06 11:22
연예

[53회 백상] 치열하고 또 치열했다…男女최우수 트로피 경쟁

배우 송강호·손예진·공유·서현진이 각각 영화부문과 TV부문 백상예술대상 남녀 최우수 연기상을 거머쥐었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만큼 관심도 컸던 부문. 누가 받아도 이견이 없었던 상황 속 단 3명(김민희·한석규·남궁민)의 후보를 제외하고 후보자 전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3일 오후 4시 5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제53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시상식 전부터 후보자들이 가장 쟁쟁한 부문으로 꼽혔던 남녀 최우수 연기상은 연기력에 있어서 밀리지 않는 배우들이 대거 노미네이트 됐다. 치열한 경쟁 끝 지난해 영화 '밀정'으로 호흡을 맞췄던 송강호와 공유가 나란히 수상의 영광을 누렸고 자신의 인생작을 경신한 손예진, 2연타석 홈런을 친 서현진이 최우수 연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송강호X공유 수상의 영광 함께 2014년 영화 '변호인'으로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바 있는 송강호는 '밀정'으로 3년 만에 다시금 백상예술대상 트로피를 차지했다. 극 중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 역을 맡아 무게중심을 잡으면서 완급조절을 했다. 자칫 무겁게만 그려질 수 있는 작품 속 유머코드를 담아냈다. 인물의 복잡한 심리상태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송강호와 '밀정'으로 만났던 공유는 tvN '도깨비'로 케이블 역사를 새롭게 썼다. 최종회에서 20.5%(1월 21일 방송분, 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제 옷을 입은 듯 극을 거닐었고 중국발 사드로 인해 한류가 막혔음에도 모든 장벽을 뚫고 공유 파워를 입증했다.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한 그는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덕혜옹주' 만나 인생작 경신한 손예진 누가 받아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막강한 후보들이 경쟁한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수상자는 손예진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빅4라 일컬어진 대작 영화들 중 유일하게 여배우가 원톱인 영화 '덕혜옹주'의 주인공으로 나선 그는 배우가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인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아픈 시대, 아픈 삶을 살 수밖에 없었던 한 여인의 비극적인 삶에 초점을 맞춰 풀어냈다. 손예진표 덕혜가 아니었다면 600만 명에 가까운 관객 동원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2연타석 홈런 친 서현진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서현진이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tvN '또 오해영'으로 예쁘지 않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오해영 역을 소화해 '해영앓이'에 빠뜨린 주인공. 차기작으로 택한 SBS '낭만닥터 김사부'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했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로 두터운 안방극장의 신뢰를 받고 있다.박보검X곽도원X조정석 미친 연기력도 빛나 박보검은 tvN '응답하라 1988'에 이어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까지 성공을 견인하며 연기력을 갖춘 대세 스타로 인정받았다. 조정석은 SBS '질투의 화신'에서 여심을 쥐락펴락하는 츤데레 매력으로 수놓았고 한석규는 '낭만닥터 김사부'의 타이틀롤인 김사부 역으로 분해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남궁민은 KBS 2TV '김과장'으로 분해 연기 열정을 뿜어냈다. 박보영은 JTBC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힘이 센 여자 도봉순의 매력으로 '뽀블리의 진화'를 확인시켰다. 김고은은 공유와 함께 '도깨비 커플'로 활약하며 케이블 채널의 신화를 썼다. 김하늘은 결혼 후 첫 작품인 KBS 2TV '공항가는 길'로 성숙한 매력을 보여줬고 박신혜는 SBS '닥터스'로 김래원과의 로맨스는 물론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영화부문의 곽도원은 첫 주연작 '곡성'으로 스크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뜨거운 부성애를 자랑하는 아버지 역을 실감 나게 소화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유해진은 코미디 영화의 자존심을 살리며 '럭키'의 흥행을 견인했다. 이병헌과 하정우는 각각 '마스터'와 '터널'에서 변함없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영화계 대표 배우로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김민희는 '아가씨'를 통해 배우로서 한 단계 더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김혜수와 윤여정은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스크린 도전에 서슴지 않았다. 특히 윤여정은 일흔의 나이에도 끊임없는 연기 열정으로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됐다. 한예리는 '최악의 하루'를 통해 '변신의 귀재'란 호평을 받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온라인 생중계 : 다음,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TV 대상 : 박찬욱 (아가씨) 작품상 : 곡성 감독상 : 김지운 (밀정) 신인감독상 : 연상호 (부산행) 최우수 연기상(남) : 송강호 (밀정) 최우수 연기상(여) : 손예진 (덕혜옹주) 조연상(남) : 김의성 (부산행) 조연상(여) : 김소진 (더 킹) 신인연기상(남) : 류준열 (더 킹) 신인연기상(여) : 이상희 (연애담) 시나리오상 : 우리들(윤가은 감독) 대상 : 김은숙 (tvN '도깨비') 작품상 드라마 : tvN '디어 마이 프렌즈' 작품상 예능 : SBS '미운 우리 새끼' 작품상 교양 : JTBC '썰전' 연출상 : 유인식 (SBS '낭만닥터 김사부') 최우수 연기상(남) : 공유 (tvN '도깨비') 최수우 연기상(여) : 서현진 (tvN '또! 오해영') 신인 연기상(남) : 김민석 (SBS '닥터스') 신인 연기상(여) : 이세영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TV예능상(남) : 양세형 (SBS 모비딕'양세형의 숏터뷰') TV예능상(여) : 박나래 (MBC '나 혼자 산다') 극본상 : 노희경 (tvN '디어 마이 프렌즈') 스타센츄리 인기상 영화 남녀 : 도경수(형) 윤아(공조) 스타센츄리 인기상 TV 남녀 : 박보검(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구르미 그린 달빛) 인스타일 베스트 스타일상 : 김하늘 공로상 : 김영애 ▶ 심사위원 명단 TV부문: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심사위원장), 김미라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김옥영 스토리 온 대표, 우미성 연세대학교 교수, 이동규 동덕여자대학교 교수,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홍경수 순천향대학교 교수 영화부문: 이장호 감독(심사위원장), 권칠인 감독, 김봉석 영화평론가, 서우식 컨텐츠W 대표, 심재명 명필름 대표, 이동진 영화평론가, 최건용 극동대학교 교수 ▶ 특별취재단 취재: 이경란·김성원·김연지·김진석·이미현·황소영·조연경·박정선 황지영 기자 사진: 김민규·정시종·김진경·양광삼·박세완 기자 2017.05.04 12:10
연예

53회 백상예술대상 5월 3일 코엑스 개최…각 부문별 후보 공개

제53회 백상예술대상이 5월 화려한 막을 연다.TV와 영화 부문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한 시상식 백상예술대상이 5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TV와 영화 모두 심사위원을 기존 5인에서 2명을 늘린 7인으로 구성했다. 더 많은 의견과 목소리를 듣고 공정하게 심사를 하기 위함이다.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TV와 영화 후보를 선정하는 1차 심사가 진행됐고, 각 부문별 후보가 결정됐다. TV 부문은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를 다 잡은 완성도 높은 후보작이 즐비하다. 드라마 작품상은 MBC 'W'·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SBS '낭만닥터 김사부'·tvN '도깨비'·tvN '디어 마이 프렌즈'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앞서 5일 발표한 10개 작품에서 7인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 끝에 선발된 후보작이다. 예능 작품상 부문은 MBC '나 혼자 산다'·SBS '미운 우리 새끼'·Mnet '쇼미더머니'·JTBC '아는 형님'·JTBC '팬텀싱어' 등 싱글 라이프 리얼리티와 관찰 예능, 힙합·중창 오디션 등 다양한 콘텐트가 사랑받았다. 교양 부문은 시국과 맞물려 인기를 끈 JTBC '썰전'부터 팩츄얼드라마 KBS 1TV '임진왜란 1592'와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백남기 농민 사망사건의 진실'이 후보에 올랐다. 최우수연기상 부문은 누가 받아도 이견이 없을 만큼 쟁쟁하다. 특히 남자 부문은 더더욱 그렇다. 신드롬급 인기를 끈 공유(tvN '도깨비')와 남궁민(KBS 2TV '김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노미네이트됐다. '이영앓이'의 주인공 박보검(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원맨쇼에 가까운 연기를 보여 준 조정석(SBS '질투의 화신') 지난해 연기대상 주인공 한석규(SBS '낭만닥터 김사부')가 경합한다. 최우수 연기상 여자 부문은 김고은(tvN '도깨비')·김하늘(KBS 2TV '공항 가는 길')·박보영(JTBC '힘쎈 여자 도봉순')·박신혜(SBS '닥터스')·서현진(tvN '또 오해영')이 올라 올해의 '백상 퀸' 자리를 탐내고 있다. 생애 한 번뿐이라 늘 치열했던 신인상의 후보는 올해도 마찬가지다. 공명(tvN '혼술남녀')·김민석(SBS '닥터스')·김민재(SBS '낭만닥터 김사부')·지수(JTBC '힘쎈 여자 도봉순')·진영(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이 남자 신인상 후보로 올랐다. 여자는 강한나(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공승연(KBS 2TV '마스터-국수의 신')·나나(tvN '굿 와이프')·민아(SBS '미녀 공심이')·이세영(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영화 부문도 쟁쟁하다. 흥행 대작부터 해외 평단의 극찬을 받은 영화, 관객 동원에서 약간 아쉬웠지만 작품성을 높게 평가받은 영화 등 다양한 작품들이 후보에 올랐다. 작품상 후보는 곡성(나홍진 감독)·밀정(김지운 감독)·부산행(연상호 감독)·아가씨(박찬욱 감독)·아수라(김성수 감독)다. 작품상 후보는 연출뿐 아니라 탄탄한 스토리라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감독상 또는 시나리오상에 복수 후보가 됐다. 감독상 후보는 곡성(나홍진 감독)·밀정(김지운 감독)·아가씨(박찬욱 감독)·아수라(김성수 감독)·밤의 해변에서 혼자(홍상수 감독) 등 5명이다. 자신만의 확고한 연출 스타일을 가진 감독들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감독상 후보는 범죄의 여왕(이요섭 감독)·부산행(연상호 감독)·싱글라이더(이주영 감독)·연애담(이현주 감독)·우리들(윤가은 감독)이다. 이미 충무로에선 인정받고 주목도가 높은 감독들이다. 시나리오상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곡성' '밀정' '아가씨' '아수라' '우리들'이 후보다. 연기상 부문도 열띤 경합이 예상된다. 최우수연기상 남자 부문엔 곽도원(곡성)·송강호(밀정)·유해진(럭키)·이병헌(마스터)·하정우(터널)가 노미네이트됐다. 최우수연기상 여자 부문엔 김민희(아가씨)·김혜수(굿바이 싱글)·손예진(덕혜옹주)·윤여정(죽여주는 여자)·한예리(최악의 하루)가 수상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대체 불가능한 연기를 펼쳤던 배우들의 대결이라 수상을 가늠하기 힘들다. 지난 1년간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준 배우들이다. 조연상도 막강 후보군을 자랑한다. 김의성(부산행)·마동석(부산행)·배성우(더 킹)·엄태구(밀정)·조진웅(아가씨)·김소진(더 킹)·라미란(덕혜옹주)·배두나(터널)·천우희(곡성)·한지민(밀정) 등 총 10명의 후보가 각각 남녀 조연상 후보가 됐다. 누가 받아도 인정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후보 면면이 대단하다. 신인연기상은 파워 루키와 단역부터 내공을 쌓은 배우들의 대결 구도다. 신인연기상은 데뷔 연도와 상관없이 주·조연급 캐릭터를 세 작품 이하 했을 경우 후보에 해당된다. 이런 까닭에 류준열·지창욱·한재영·김환희 등 이미 얼굴을 알려진 배우들도 신인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연기상 남녀 최종 후보는 도경수(형)·류준열(더 킹)·우도환(마스터)·지창욱(조작된 도시)·한재영(재심)·김태리(아가씨)·김환희(곡성)·윤아(공조)·이상희(연애담)·최수인(우리들)이다.올해 백상예술대상은 대중문화를 사랑하는 관객들과 작품의 의미를 되짚고자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영화 부문 작품상 GV(Guest View·관객과의 대화)를 마련했다. 유명 칼럼니스트와 평론가들이 진행을 맡아 작품상 후보에 오른 5편의 영화에 대해 관객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김연지 기자·김진석 기자 시상 내역영화 부문 대상·작품상·감독상·최우수연기상(남여)·조연상(남여)·신인연기상(남여)·신인감독상·시나리오상·인기상(남여)TV 부문 대상·작품상(드라마·교양·예능)·연출상·극본상·최우수연기상(남여)·신인연기상(남여)·TV예능상(남여)·인기상(남여) 2017.04.07 10: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