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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칸영화제 6년만 동반 참석..‘우리의 하루’ 감독주간 폐막작 선정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6년만에 칸국제영화제에 동반 참석한다. 18일 칸영화제 감독주간 집행위원회는 이번 영화제 초청작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신작 ‘우리의 하루’가 감독주간 페막작에 선정됐다. 이로써 홍상수 감독은 칸국제영화제에 11번째 공식 초청받는 기록을 달성했다. 작품 수로는 12편으로 한국영화 감독 중 최다 기록이다.‘우리의 하루’는 기주봉과 송선미, 그리고 김민희 등이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주요 인물들의 대화와 술자리로 갈등과 인연을 이어가는 이야기다. ‘도망친 여자’(2020) 이후 홍상수 감독 영화에 제작실장과 목소리 출연 정도로 기여했던 김민희가 ‘우리의 하루’에서는 다시 배우로 연기를 선보인다.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리다’(2015)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우리의 하루’까지 열 두 작품에서 협업하고 있다.‘우리의 하루’가 초청된 감독주간은, 칸국제영화제와 함께 열리는 독립 세션으로 프랑스 감독협회 주관이다. 뛰어난 감독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에 감독주간을 통해 오시마 나기사, 마틴 스콜세지, 켄 로치, 짐 자무시, 미카엘 하네케, 다르덴 형제 등 쟁쟁한 거장들이 첫 장편영화를 선보였다. 봉준호 감독도 ‘괴물’이 감독주간에 초청돼 칸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두 사람이 함께 처음 칸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건 2016년이었다. 당시 김민희가 주연을 맡은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홍상수 감독은 그해에 칸영화제 초청은 받지 못했으나, 영화제 기간 동안 칸을 찾아 현지에서 김민희와 같이 ‘클레어의 카메라’를 찍었다. 당시 외부에 알려지진 않았으나 연인 관계인 두 사람이 칸영화제 기간 동안 같이 영화를 찍자 ‘아가씨’ 팀이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이후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클레어의 카메라’가 이듬해 칸국제영화제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공식적으로 칸 레드카펫을 밟았다. 2021년에는 홍상수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참여한 ‘당신 얼굴 앞에서’가 신설된 칸 프리미어 섹션에 초대됐지만, 두 사람은 현지를 찾지는 않았다.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이번 칸국제영화제에는 참석할 계획이다. 6년만에 다시 칸을 찾아 전세계 시네필과 언론들을 만날 것으로 관측된다.두 사람은 2017년 김민희에게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긴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시사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후 지금까지 국내 공식석상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부인이 있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연인 사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홍 감독은 “저희는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말했고, 김민희는 “저희는 진심을 다해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 저에게 주어진 상황, 다가올 상황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이후 두 사람은 한국에선 공식석상에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지만,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해외 일정에는 나란히 참석해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홍 감독은 베를린영화제에서 2020년 ‘도망친 여자’로 감독상, 2021년 ‘인트로덕션’으로 각본상, 2022년 ‘소설가의 영화’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그 곁에는 언제나 김민희가 있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열린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도 ‘물안에서’가 초청돼 현지를 같이 찾았다. 한편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는 공식 부문인 비경쟁 부문에 김지운 감독이 연출하고 송강호 임수정 등이 출연한 ‘거미집’이,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신예 김창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중기가 출연한 ‘화란’이 초청됐다. 또한 감독주간과 더불어 칸영화제 독립 세션인 비평가 주간에는 유재선 감독이 연출하고 이선균과 정유미가 호흡을 맞춘 ‘잠’이 초청됐다. 제76회 칸국제영화제는 5월16일 개막해 27일 막을 내린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4.1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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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에서’ 시사회 개최, 홍상수 김민희는 또 불참

영화 ‘물안에서’가 개봉하지만 영화를 연출한 홍상수 감독과 제작실장으로 참여한 김민희는 보기 어렵게 됐다.‘물안에서’는 다음 달 3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 시사회를 연다. 통상 국내 감독과 배우들이 만든 영화의 경우 시사회 이후 기자 간담회 등을 통해 영화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게 보통이지만 연인인 홍상수, 김민희는 이번에도 불참을 선택했다.두 사람은 지난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 당시 서로 사랑하는 사이임을 밝혔다. 이후 국내에서 진행되는 공식석상이나 언론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고 있다.대신 해외 영화제는 꾸준히 함께 참여했다. 이번에도 ‘물안에서’가 ‘베를린 영화제’ 인카운터스 부문에 초청되자 두 사람이 함께 자리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홍상수 회고전에도 동반 참석했다.‘물안에서’는 배우를 꿈꾸던 남자가 자신의 창조성을 확인하겠다며 영화 연출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다음 달 12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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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수수한 블랙 커플룩" 홍상수·김민희 2년만 베를린영화제 포착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2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 1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올해 경쟁부문 초청작 '소설가의 영화'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블랙 톤 의상을 나란히 차려입고 커플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김민희는 드레스와 짙은 화장 등 이전의 화려함을 완전히 빼고 다소 생기가 없어 보이는 듯한 수수한 비주얼을 내비쳤다. 홍상수 감독과 점점 닮아가는 듯한 외모가 눈길을 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베를린을 찾은건 지난 70회 때 홍상수 감독에게 은곰상 감독상을 안긴 '도망친 여자'로 방문한 후 2년 만이다. 홍상수 감독은 '도망친 여자'와 '인트로덕션'에 이어 '소설가의 영화'로 3년 연속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또한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바, 이들에게 베를린영화제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소설가의 영화'는 2021년 3월부터 한국에서 2주간 촬영된 흑백 작품이다. 극 중 소설가 준희 역을 맡은 이혜영이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먼 길을 찾아가고, 혼자 타워를 오르고, 영화감독 부부를 만나고, 공원을 산책하다 여배우 길수 역의 김민희를 만난 후 "당신과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설득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홍상수 감독 전작 '당신얼굴 앞에서'에 출연한 이혜영이 다시 호흡을 맞췄고, 서영화, 권해효, 조윤희, 기주봉, 박미소, 하성국 등이 참여했다. 특히 전작에서는 제작 실장으로 이름을 올린 김민희가 다시 연기자로 카메라 앞에 서 주목도를 높였다. 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를로 샤트리안(Carlo Umberto CHATRIAN)은 '소설가의 영화' 초청과 함께 “베를린국제영화제가 사랑하는 감독들 중 한 분을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 그는 현대 영화에서 가장 일관되고 혁신적인 스토리텔러 중 한 분 이다"며 "'소설가의 영화'는 우연한 만남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면서, 정직하지 않은 영화 세계에서의 진실함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내달 10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며, '소설가의 영화'는 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올해 상반기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2022.02.1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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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行' 홍상수·김민희, 공식석상서 뽐낸 커플링·커플포즈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베를린에서 근황을 전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영화 '도망친 여자'가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Berli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경쟁부문(Competition)에 초청되면서 나란히 베를린으로 출국, 레드카펫, 상영회, 기자회견 등 현지 공식 일정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커플의 모습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과거 일부러 보여주기라도 한다는 듯 레드카펫에서 손을 꼭 붙잡는다거나, 행복해 죽겠다는 표정의 환한 미소는 볼 수 없었지만, 여전히 빼지 않은 커플링과 닮아가는 듯 비슷한 분위기는 변함 없었다. 25일(한국시간)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의 멘트보다 눈에 띈건 오른손 네번째 손가락에 끼워져 있는 실반지 같은 커플링. 이는 이들이 해외영화제 공식석상에 등장할 때마다 포착된 반지다. 또 26일 베를린영화제 측이 공개한 공식 포토에서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모두 머리를 쓸어 넘기는 듯한 포즈를 취해 보이기도 했다. 과거 증명사진처럼 얼굴을 강조한 사진과는 또 다른 느낌을 자아냈다. 한편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를 따라가며 그려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7번째 호흡맞춘 작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도망친 여자'라는 의미에 대해 "나 역시 그게 무엇인지 결정하지 못했고 정의내리고 싶지 않다. 결정할 수 있었으나 그 전에 멈췄다. 관객이 느끼길 바란다"며 "난 한국사회의 일반적인 주제를 영화에 담지 않는다. 그것이 내게는 중요한 일이다"고 설명했다. 홍상수 감독이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것은 이번에 4번째.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과 불륜 사실을 발표했던 작품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통해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 은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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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뮤즈" 홍상수·김민희, 다정한 모습으로 베를린영화제 참석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다정한 모습으로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0회 베를린영화제에 참석했다. 신작 '도망친 여자'를 위해 베를린으로 향한 이들은 포토콜과 기자회견 등 일정을 통해 취재진 앞에 섰다. 기자회견에서 김민희는 편안하지만 멋스러운 옷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블랙룩의 홍상수 감독 또한 눈길을 끈다. 레드카펫 위 김민희는 여전한 미모를 뽐냈다. 심플한 화이트 드레스로 멋을 냈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포토콜에서 다정한 '투샷'을 연출하기도 했다.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를 따라가며 그려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7번째 영화다. 이번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Competition)에 초청됐다. 여전히 불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두 사람은 기자회견에서 서로를 향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홍 감독은 김민희를 위해 대신 통역을 해줬고, 김민희는 "감독님이 주신 대본을 잘 외워서, 대본대로 잘 전달하면 의미 있는 연기를 할 수 있다. 만약 연기가 의도에서 벗어났을 때는 감독님이 잘 잡아준다"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2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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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회 베를린영화제] '도망친 여자' 홍상수·김민희, 여전한 신뢰 지속적 불륜(종합)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신작 '도망친 여자'가 제70회 베를린영화제를 통해 첫 공개됐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나란히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베를린 현지 취재진과 만났다. '도망친 여자'는 독일 베를린 현지 시간 기준 25일 오전 9시 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프레스 상영회로 첫 공개됐다. 홍 감독과 김민희, 그리고 배우 서영화는 이후 공식 포토콜과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30분 가량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홍상수 감독은 제목 '도망친 여자'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도망친 여자는 누구이며, 또 무엇으로부터 도망치냐'는 질문에 그는 "사실은 그게 무엇인지 결정하지 못했고, 정의내리고 싶지 않다"며 "결정할 수 있었으나 그 전에 멈췄다. 이 영화를 보고 관객이 느끼길 바란다. 그럼에도 이야기하자면, 이 영화의 모든 여자가 무언인가로부터 도망친다. 수감되지 않으려고, 또는 불만족으로부터 도망친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한국사회의 일반적인 주제를 영화에 담지 않는다. 그것이 내게는 중요한 일이다. 목적을 두고 뭔가를 향해 다가가기보다는 열린 가운데서 내게 오는 걸 기꺼이 받아들인다. 만약 내가 한국사회의 일반적인 것을 영화로 표현한다면 높은 완성도의 작품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상수 감독은 이번 영화의 엔딩곡을 직접 작곡했다고. 이에 대해 "아이폰으로 녹음해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김민희는 홍 감독을 향한 여전한 신뢰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영화를 촬영하며 미리 각본을 쓰지 않고 촬영 당일 대본을 주거나 상황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연출하는 홍상수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 "우선 감독님이 주신 대본을 잘 외워서, 대본대로 잘 전달하면 의미 있는 연기를 할 수 있다"고 답한 것. 또 김민희는 "만약 연기가 의도에서 벗어났을 때는 감독님이 잘 잡아준다"고 덧붙였다. 이어 "배우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이야기가 있고 서로의 반응이 있다. 반응에 집중해서 상황을 받아들이고 여기하면 자연스럽게 감정이 일고 변화가 생긴다. 현장에서 상황을 숙지하고 감정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서영화 역시 "홍상수 감독님의 현장에서는 배우인 동시에 관객이다. 다른 배우가 어떻게 하는지 보고, 다른 장면도 함께 보며 어떤 감정을 주는지 파악한다. 모든 장면은 서로 상호 작용을 한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여전해 보였다. 김민희가 취재진에게 다시 한 번 질문을 해달라고 요청하자 홍 감독이 곁에서 대신 질문을 통역해 전했다. 홍 감독에 대한 답변에서 그를 향한 김민희의 두터운 신뢰가 묻어나기도 했다.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를 따라가며 그려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7번째 영화다. 이번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Competition)에 초청됐다. 홍 감독과 김민희의 불륜과는 별개로 베를린영화제에서 거둘 성과에 기대가 쏠리기도 한다. 홍 감독은 벌써 4번째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김민희는 지난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여우주연상인 은곰상을 수상했다. 이에 힘입어 '도망친 여자'는 예매가 오픈된 시사 모두 매진된 상태다. 한편, '도망친 여자'는 올봄 국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2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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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홍상수X김민희 동반 행보" 신작 오늘 베를린영화제서 첫 공개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새 영화 '도망친 여자'가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공개된다.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Competition)에 초청된 '도망친 여자'는 독일 베를린 현지 시간 기준 25일 오전 9시 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프레스 상영회로 첫 공개된 뒤, 같은 날 오후 4시 월드 프리미어가 상영된다. 이 영화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를 따라가며 그려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홍상수 감독이 불륜 관계인 배우 김민희와 7번째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김민희 외에 서영화, 송선미, 김새벽, 권해효 등이 출연한다. 앞서 공개된 포스터에는 우산을 쓰고 걷는 김민희의 뒷 모습이 담겼다. 또한, 베를린영화제를 통해 공개한 촬영 현장 사진과 스틸에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근황이 담겨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직접 베를린으로 향해 동반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오랜만에 등장한 공식석상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세간의 비판에도 불구,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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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이혼은 실패 영화는 성공

홍상수 감독이 영화 시상식 후보 명단에 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이혼은 실패했으나 여전히 그만의 영화 세계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 25일 부일영화상 측은 오는 10월 4일 부산 문현동 드림씨어터에서 열리는 28회 부일영화상의 최종 후보작을 발표했다. 지난 3월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영화 '강변호텔'로 '군산', '기생충', '암수살인', '천당의 밤과 안개'와 함께 최우수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홍 감독은 이 영화로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암수살인'의 김태균 감독, '천당의 밤과 안개'의 정성일 감독과 함께 최우수감독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뿐 아니라 '강변호텔'의 주연을 맡은 배우 기주봉은 남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고, 홍 감독의 또 다른 영화 '풀잎들'의 김새벽이 여우조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또한, '강변호텔'은 촬영상과 음악상 후보 명단에도 포함됐다. '강변호텔'만으로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10개 부문의 후보자와 후보작을 배출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기생충' 다음으로 많이 노미네이트됐다. 사생활 논란과는 별개로 여전히 실력을 떨치고 영화계의 애정을 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홍 감독을 바라보는 평단과 대중의 큰 온도 차를 알 수 있는 지점이다. '강변호텔'은 채 1만 명도 되지 않는 6912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한 작품. 배우 김민희와 불륜이 공식화되기 전 작품인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가 8만 734명을 극장으로 불러모은 것과 비교해 처참한 흥행 성적을 거뒀다. 1996년 데뷔작인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3만 7103명)보다도 관객을 모으지 못했다. 이처럼 홍 감독은 제 아무리 평단의 인정을 받고 해외 영화제를 휩쓴다한들 철저히 대중의 외면을 받고 있다.점점 더 그만의 세계로 빠져드는 모양새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도 노미네이트 여부와는 상관없이 불참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김민희와 불륜 관계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후 3년째 국내 공식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아내 A씨와 이혼을 위한 법정 다툼을 이어오던 홍 감독은 지난 6월 이혼 청구가 기각되며 세간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후 항소를 포기했고, 홍 감독의 변호인은 "홍상수 감독은 작품 연출과 현재 생활에 집중하기 위하여 이혼소송 1심 판결에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혼인 생활이 완전히 종료되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사회적 여건이 갖추어지면 다시 법원의 확인을 받으려고 한다"고 전한 바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8.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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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부일영화상 작품상·감독상 노미네이트

홍상수 감독을 향한 영화계의 애정 어린 시선은 여전하다. 홍 감독과 작품, 그리고 작품의 출연진이 다수 2019 부일영화상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최근 부일영화상 측의 발표에 따르면, 홍 감독의 '강변호텔'은 '군산', '기생충', '암수살인', '천당의 밤과 안개'와 함께 최우수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홍상수 감독은 이 영화로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암수살인'의 김태균 감독, '천당의 밤과 안개'의 정성일 감독과 함께 최우수감독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변호텔'의 주연을 맡은 배우 기주봉은 남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고, 홍 감독의 또 다른 영화 '풀잎들'의 김새벽이 여우조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또한, '강변호텔'은 촬영상과 음악상 후보 명단에도 포함됐다. 홍상수 감독은 배우 김민희와 불륜 논란이 불거진 후 국내에서는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여러 국내 영화 시상식 후보에 올랐으나 불참해왔다. 최근 이혼 소송에서 패소한 터라 이번 부일영화상 시상식 또한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부일영화상은 오는 10월 4일 부산 문현동 드림씨어터에서 열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8.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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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이혼할 수 있을까…14일 선고

배우 김민희와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홍상수 감독이 이혼 소송 선고를 앞두고 있다. 오는 14일 서울가정법원에서 홍 감독과 아내 A씨의 이혼 소송 판결 선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소송이 시작된 지 2년 7개월 만이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 2016년 11일 A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고 재판에 참석하지 않으며 "이혼할 수 없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해 3월 A씨가 변호인단을 선임하며 소송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다시 한 차례 조정이 불성립돼 기존 재판이 이어졌다. 지난 4월 19일 모든 변론이 종결됐다. 홍상수 감독은 2015년 2일 영화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를 찍으며 김민희와 인연을 맺었다. 2017년 3월 열애를 공식석상에서 인정한 후 여러 해외 영화제에 동반 참석하며 사랑을 키웠다. 국내 곳곳에서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되며 일각의 결별설을 일축시키기도 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6.0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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