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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령, 저스트엔터 전속계약[공식]

배우 김주령이 저스트 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3일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주령 배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영입 소식을 알렸다.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김주령은 최근 영화, 드라마 관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배우다. 연극 무대를 통해 데뷔한 김주령은 영화 ‘살인의 추억’, ‘도가니’, ‘특별시민’, 드라마 '스카이 캐슬' 등 다수에 작품에 출연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였다. 최근 JTBC 새 드라마 ‘공작도시’에 고선미 역으로 캐스팅됐고, 곧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는 미녀 역을 맡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이창오 대표는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내공을 지닌 배우 김주령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다양한 플랫폼 진출 및 활동으로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지니고 있는 다채로운 매력을 아직 반도 안 보여드렸으니 앞으로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스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9월 설립된 신생 엔터테인먼트사로 김상호, 길해연, 김호정, 정웅인, 윤계상, 김신록 등 배우들이 포진돼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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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신생 기획사 저스트엔터와 전속계약

배우 김상호가 저스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저스트엔터테인먼트는 김상호와의 전속 계약 소식을 알리며 “어떤 수식어를 사용해도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과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배우 김상호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그가 걸어가는 배우의 길이 더욱 찬란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9일 전했다. 저스트 엔터테인먼트는 대형 매니지먼트사 출신 실무진 매니저들이 모여 새롭게 설립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이다. 상호간의 신뢰와 기본에 충실함을 토대로 건강하고 혁신적인 도전을 지향하며 10년 이상의 매니지먼트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 아티스트와 함께 성장할 준비를 마친 열정적인 회사이다. 김상호는 1994년 연극 ‘종로고양이’를 통해 데뷔 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무려 약 70여 편의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올해 초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에 이창(주지훈)의 호위무사 무영 역으로 출연, 이창의 곁을 충성스럽게 지키며 묵직한 카리스마 뿐만 아니라 깨알 웃음 포인트와 함께 유연한 완급조절을 선보였다. 특히 최근에는 SBS 드라마 ‘앨리스’에 형사 고형석으로 시간여행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어우러진 박진감 넘치는 전개 속에서 주인공인 박진겸(주원 분)과 특별한 인연으로 등장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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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김상호 "'킹덤' 수중촬영으로 트라우마 생겨"…주지훈 반응은?

배우 김상호가 촬영 중 생긴 일화를 공개한다.12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는 김응수, 김상호, 박해수, 이창훈이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그중 김상호는 매 작품 뛰어난 연기력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훔쳐 가는 신스틸러. 이따금 예능에 출연할 때도 독보적인 매력으로 활약해왔다. 특히 김상호는 ‘해투4’ MC 유재석과 인연이 깊다. 지금까지 출연한 모든 예능에서 유재석과 함께했던 것.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상호와 다시 만난 유재석은 그의 예능 신생아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성장사를 되짚어보며 뿌듯해한다. 이어 김상호의 현재 예능감을 두고 “이제는 방송이 편한지 욕도 하더라”고 폭로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김상호를 이야기할 때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형사 연기다. 다양한 작품에 형사로 출연했다. 김상호는 영화 속 형사 캐릭터가 좋아하는 음식부터 집안 풍경까지 풀어내며 현장 모두의 공감을 자아낸다. 대표적인 형사 전문 배우 김상호가 직접 하는 설명에 모두 영화 속 장면을 보듯 빠져든다.이처럼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해온 김상호에게 최근 출연한 조선시대 좀비물 ‘킹덤’은 특히 기억에 남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세자 주지훈의 호위 무사 역을 맡아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김상호는 “’킹덤’ 수중촬영을 하다가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밝힌다.김상호는 뛰어난 입담으로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듣는 이들을 더욱 몰입하게 한다. 이와 함께 당시 파트너였던 주지훈이 김상호의 트라우마에 보인 의외의 반응이 모두의 허를 찌른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9.11 16:40
스포츠일반

김상호 하남시장 "핸드볼실업팀 창단, 전통·사명감·발전 위해"

김상호 하남 시장이 지난해 11월 2일 열린 SK 핸드볼코리아리그 개막전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핸드볼 도시'의 명맥을 잇고 종목 발전에 기여한다". 하남시가 남자 핸드볼 실업팀을 창단한 이유다. 한국 핸드볼은 2018~2019시즌을 기점으로 도약을 노린다. 겨울리그로 전환했고, 주관 방송사도 생겼다. 리그 경쟁력도 갖췄다. 특히 남자부 '6구단' 하남시청 창단은 의미가 큰 행보다. 시민 그리고 시의회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이뤄 냈다는 점이 주목받는다. 덕분에 리그는 팀 색깔과 매치업에 다양성을 확보했다. 하남시청팀은 현재 리그 4위권을 유지하며 선전하고 있다. 김상호 하남 시장은 신생팀을 이끄는 수장이다. 그는 스포츠가 시민의 단합과 건강한 생활에 미치는 긍정적 요인을 잘 아는 기초단체장이다. 무엇보다 핸드볼을 향한 하남시민의 관심 정도를 잘 이해한다. 이미 수차례 경기장을 찾아 핸드볼이라는 종목의 박진감을 확인했다. 그리고 하남시가 핸드볼 종목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생활 핸드볼이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하려는 의지를 높였다. 실업팀에는 승부 결과보다 패기 있는 정신을 강조했다. 김 시장을 만났다. 하남시청 핸드볼팀 창단 배경과 향후 운영 계획을 들었다. 핸드볼 발전을 위한 하남시의 의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 핸드볼은 아직 비인기 종목이다. 실업팀을 창단하고 지원하는 이유가 있다면."하남시가 핸드볼 실업팀을 창단한 이유는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전통이다. 한 도시가 대표 체육 브랜드를 결정할 때는 그 도시에 역사와 철학이 반영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남시에는 핸드볼 명문인 동부초·남한중·남한고가 있다. '핸드볼 도시'의 명맥을 이어 왔다. 이 소중한 전통을 잘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이렇게 배출된 선수들이 운동을 포기하지 않고 한국 남자 핸드볼 발전에 기여하고, 소중한 자원으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시가 도와야 한다는 사명감이다. 현재 초등학교에서 운동하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면 형들처럼 하남시청팀에 들어갈 수 있다'는 꿈을 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그 어느 종목보다 국위 선양에 앞장선 핸드볼이 저변 확대를 통해 발전을 이뤄 하남시뿐 아니라 국민에게 사랑받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6구단을 창단했다." - 하남시는 체육 행사 유치와 인프라 구축에 유독 적극적이다."2019년 5대 시정 목표 가운데 한 가지가 '역사와 레저 문화로 즐거운 하남'이다. 하남은 검단산과 한강을 끼고 있고, 조정경기장이 있다. 자연적 조건을 활용고, 생활 체육 인프라 확대를 추구한다면 수도권에서 사랑받는 문화·체육·레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향후 다양한 체육 행사도 유지할 것이다. 스포츠는 굴뚝 없는 4차 산업이다. 생활 체육으로 행복한 하남이 돼야 건강 도시 하남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하남시청 핸드볼팀을 소개한다면."세 가지 자부심이 있다. 앞서 언급한 대로 핸드볼 메카 도시를 자부할 수 있는 전통을 바탕으로 창단된 팀이다. 두 번째는 올림픽에서 여자 국가대표팀을 맡아 국민에게 감동을 안긴 임영철 감독님, 하남 핸드볼 레전드 백원철 코치님이 계신다. 또 선수단은 '맏형' 정수영, 주장 이건웅 선수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탄탄한 팀워크를 다져 가고 있다." - 하남시청 핸드볼팀의 구단주다. 스포츠팀 운영은 어떤 매력이 있나."시민의 성원에 의해 하남시청 핸드볼팀이 창단됐다.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남자 핸드볼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다는 보람도 있다." - 구단을 운영하며 절감하는 가장 큰 어려움이 있다면."최상의 여건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미안하다. 아직 핸드볼 전용 구장 운용이 준비되지 않았고, 선수단에 충분한 대우가 이뤄지지 않는 점이 미안하다. 어려움은 있다. 그러나 시민·지도자·선수와 힘을 모으려고 한다. 선수단 사기를 북돋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게 구단주로 가장 큰 숙제라고 생각한다." - 전용 구장 정비는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한창 힘을 쏟고 있다. 오는 6월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생활 핸드볼 체육대회를 유지한다. 이에 맞춰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다음 시즌부터는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도 홈경기를 치를 수 있다." 김상호 하남 시장이 지난해 11월 2일 하남시청의 창단 첫 경기가 열린 서울 SK핸드볼경기장을 찾아 관중석에서 응원을 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 지난해 11월 리그 개막전에 참석했다. 시구와 관람을 했다. 직접 느낀 핸드볼의 매력이 있다면."평소 다양한 스포츠에 관심이 많았다. 이제는 생활 핸드볼에 도전해 보려고 한다. 개막전에 '25만 하남시민을 대표로 공을 던진다'는 마음으로 나섰다. 이후 직접 경기를 보면서 박진감과 빠른 경기 전개를 체감했다. 흥분됐다." - 하남시청은 '스피드' 핸드볼을 실현하고 있다. 하남시의 이미지와도 부합한다고 생각하나."그렇다. 하남시는 올해로 '시 승격' 30주년을 맞았다. 균형 발전과 자족 도시로 도약을 노린다. 패기로 시정을 이끌어 가고 있다. 하남시청 핸드볼팀과 맥을 함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 하남시청의 창단 첫 시즌의 목표를 꼽는다면."임영철 감독님께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이번 시즌에는 패기 그리고 도약 가능성을 보여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강한 팀에 강한 면모를 보여 주는 팀이 되길 바란다. 리그 1위 두산과 승부에서도 꼭 이겼으면 좋겠다." - 핸드볼이 전국구 스포츠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점이 있다면."선수들 인터뷰를 통해 관중석을 가득 메운 경기장, 거침없이 운동할 수 있는 인프라에 대한 갈망을 접했다. 보는 스포츠에서 참여하는 스포츠로 나아가야 한다. 하남시에서 생활 스포츠 활성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유소년 클럽·주부 클럽 등 핸드볼 저변 확대에 초점을 두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남=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2019.03.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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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리2' 15일 첫 방송…원년멤버, 더 강력한 케미로 귀환

SBS '미추리 8-1000‘(이하 ’미추리‘)이 더 강력해진 캐릭터 케미로 돌아온다.15일 첫 방송되는 ‘미추리2’는 지난 시즌과 달리 한적한 시골 어촌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유재석을 포함한 원년 멤버 8인과 매회 찾아오는 스페셜 게스트가 함께한다. 기존 멤버들은 발전된 추리력과 깊어진 케미를, 게스트는 기존 멤버들에게 없던 신선한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이번 ‘미추리2’에서는 원년 멤버 7인의 캐릭터가 업그레이드된다. ‘예능 신생아’로 아쉬운 추적 실력을 보여준 김상호가 반드시 ’천만 원’을 찾겠다는 목표로 칼을 갈았고, ‘깐족 캐릭터’로 활약했던 양세형은 뛰어난 게임 능력과 요리 노하우를 뽐내 멤버들의 신임을 한 몸에 받았다.이밖에 ‘손담비의 부하’, ‘게임 구멍’으로 무시당했지만 2천만 원의 주인공이 된 장도연은 이번 시즌에서도 어떤 반전을 노릴지 기대를 모은다. 수많은 힌트가 무색하게 ‘천만 원’과는 거리가 멀었던 손담비와 항상 한발 늦은 추리를 보여준 임수향의 열혈 추적도 계속된다. ‘짠내’나는 매력으로 주목받은 강기영과 더욱 강력한 A.I로 돌아온 ‘미친 비주얼’ 송강의 업그레이드 활약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지난 시즌 상금을 획득하지 못한 멤버들은 장도연의 2천만 원 사용 후기를 듣고 더욱 추적 열의를 불태운다. 더 강력해진 ‘미추리2’는 15일 오후 11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2.1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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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재석·제니, 新예능 SBS '미추리' 6회 연장 확정

유재석과 제니가 출연 중인 '미추리'가 6회 연장을 확정했다. 한 방송관계자는 21일 일간스포츠에 "SBS '미추리 8-1000'(이하 '미추리')가 최근 연장 방송을 확정했다. 당초 6부작으로 기획됐던 이 프로그램은 12회로 늘어났다"고 귀띔했다. '미추리'는 방송인 유재석을 비롯한 8인(배우 김상호, 강기영, 손담비, 임수향, 송강, 개그맨 양세형, 개그우먼 장도연, 블랙핑크 제니)이 미스터리 추적 마을 미추리에서 예측불허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24시간 시골 미스터리 스릴러를 표방했다. 유재석이 MBC '무한도전'과 SBS '런닝맨' 이후 새롭게 택한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주목받았다. 숨겨진 1000만 원을 찾아 최종 판결 전까지 다른 멤버들에게 발각되지 않고 그 돈을 지켜야 획득할 수 있는 게임. 예능 신생아 김상호의 친근한 모습과 강기영의 2% 허술함, 제니의 진솔함, 임수향의 추리력 등이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추적 경쟁이 이어지며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 오늘(21일) 치밀한 전략으로 1000만 원을 이월시킨 베일 속 멤버가 2000만 원을 획득하는 주인공이 될지, 아니면 새로운 멤버가 1000만 원을 획득하게 될지 기대되고 있는 포인트. 이와 함께 새롭게 시작할 또 다른 6회에서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2.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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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X제니 '미추리', 9일→16일 첫방송 연기 "야구 중계 때문"

SBS 새 예능프로그램 '미추리‘가 16일로 첫 방송 일정을 연기했다. 당초 오늘(9일) 방송될 예정이었던 '미추리'는 한 주 연기된 16일 첫 전파를 탄다. ‘무한도전’ 이후 개그맨 유재석의 새 버라이어티 예능 도전으로 주목받았던 ‘미추리’는 예고편부터 큰 화제를 몰며 기대를 모았으나,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SK : 두산’ 중계방송으로 인해 부득이 16일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미추리 8-1000’은 유재석을 비롯한 8인의 스타들이 '미스터리 추적 마을' 미추리에서 예측불허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24시간 시골 미스터리 스릴러 예능이다. 유재석과 함께 예능 대세로 떠오른 블랙핑크 제니가 합류했고,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 미인’에서 연기력은 물론 스타성까지 인정받은 임수향, ‘예능 신생아’ 김상호, 강기영, 송강에 믿고 보는 양세형, 장도연, 손담비가 함께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미추리'는 16일 오후 11시 20분에 첫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1.09 17:53
야구

2016년 하위권 3팀, 핫코너 새 주인 '공격력 변수'

'핫코너' 새 주인에 따라 타선 전체의 공격력이 좌우된다. 지난해 나란히 8-10위에 머문 롯데·삼성·kt 얘기다. 3루수는 공격과 수비 능력을 두루 겸비해야하는 포지션이다. '핫 코너'라는 별칭처럼 빠르고 강한 타구가 많이 날아온다. 내야에서 가장 먼 거리를 송구해야 하고, 짧은 타구에 대응하는 순발력도 필요하다. 여기에 1루수와 함께 내야에서 강타자들이 맡은 포지션이다. 지난해 최하위권에 빠졌던 세 팀은 아직 주전 3루수를 찾지 못했다. 스프링캠프를 통해 좁혀진 후보군이 시범경기를 통해 경쟁 중이다. 시즌 초반에도 이런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8위 롯데의 상황이 가장 엄중하다. 지난해 대체 선수보다 6.07승을 더 올렸던 황재균(샌프란시스코)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현재 4명이 주전 물망에 올라 있다. 원래 이 자리는 오승택이 유력했다. 하지만 이대호의 영입으로 자리를 잃은 김상호, 새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의 영입으로 밀린 2루수 정훈, 주전 유격수 수성이 불투명한 문규현이 경쟁에 가세했다. 시범경기에서 차례로 선발 기회를 얻었다. 오승택이 앞서는 형국이다. 장점인 타격 능력이 돋보인다. 9경기에서 타율 0.391(23타수 9안타)·1홈런·6타점을 기록했다. 유격수 시절보다 체중을 늘려 통해 장타 생산 향상을 노렸다. 홈런 1개, 2루타 2개를 기록했다. 송구 능력만 보완하면 '붙박이'로 손색이 없다. 하위 타선에 무게감과 기동력을 더해줄 선수다. 삼성은 2015년까지 3루수 걱정이 없었다. 박석민이 있었다. 하지만 2015년 시즌 뒤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은 그가 NC로 이적하며 고민이 생겼다. 지난해는 외인 타자 아롬 발디리스를 대안으로 삼았지만 실패했다.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렸다. 올해는 '합리적 투자'로 3루수 공백을 메우려 했다. 지난해 11월 계약 기간 4년, 총액 27억원에 FA 이원석을 영입했다. 수준급 타격 능력과 멍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최근 4시즌 동안 군 복무 등으로 주전으로 뛰지 못했다.시범경기에선 존재감이 있다. 이원석은 23일까지 선발 출장한 5경기에서 모두 3루수로 나섰다. 22타석에서 18타수 7안타, 타율 0.389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중심 타선을 뒷받침하는 6번 타자로 제격이라는 평가. 장타력도 갖췄다. 2013년 기록한 10홈런 중 9개를 잠실구장에서 생산했다. 23일 두산전에서 시범경기 첫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내구성이 떨어지는 경쟁자 조동찬보다 앞서 있다. '알짜 영입'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kt는 공격력만큼은 다른 팀에 뒤지지 않는 팀이다. 지난해 앤디 마르테가 맡았던 3루수 자리엔 심우준이 가장 자주 기용되고 있다. 지난해 역할은 백업 유격수였다. 심우준은 8경기에서 타율 0.385(28타수 10안타)를 기록했다.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으면서 타석에서도 자신감이 커졌다는 평가.정현과 김사연은 타격 능력으로 어필한다. 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 삼성 유니폼을 입은 정현은 이듬해 신생구단 특별 지명으로 kt로 이적했다. 지난 2년은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시범경기에선 홈런 1개를 신고했다. 2014년 퓨처스리그 타격왕 출신 김사연도 가세했다. 외야수에서 내야수로 전환했다. 고교 시절엔 3루수를 맡았다. 지난 2시즌 동안 부상으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공격력과 파이팅만큼은 인정받고 있다. 안희수 기자 2017.03.24 05:30
야구

박세웅 "김원형 코치님 커브 전수, 제구력 향상 기대"

박세웅(22·롯데)이 차분하게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다가올 시즌, 롯데는기대 요인을 찾기 어렵다. 황재균(30)은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4번 타자'를 잃었다. 바라보고 있는 이대호(35)는 최근 들어 메이저리그 구단의 영입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외부 FA(프리에이전트) 영입은 없고, 외인 선수들의 이력은 기대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이 기회에게 미래를 준비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해 유일한 성과가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다. 내야수 김상호가 주전 1루수로 올라섰고, 해외 유턴파 출신 나경민도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선발 투수 박진형의 등장도 반갑다. 그 누구보다 주목받는 선수는 선발 투수 박세웅이다. 1군 무대 2년 차를 치른 그는 지난해 7승·12패·평균자책점 5.76을 기록했다. 4, 5월에는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후반기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불펜 난조로 잃은 승수도 있지만 5점 대 평균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이, 스스로 무너진 경기도 있었다. 그는 신생팀 kt가 1차 지명으로 선발한 선수다. 롯데는 2015년 '주전급 백업 포수'로 평가받던 장성우를 내주고 데려왔다. 아직 10승 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큰 투수로 평가받는다. 시즌을 마친 박세웅은 일본에서 열린 마무리훈련 도중 발가락 부상을 당해 중도 귀국했다. 지난주에야 완치 소견을 듣고, 본격적으로 훈련에 돌입했다. 동생 박세진이 훈련 파트너로 있어 든든하다. 2016년은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시기였다. 1승에 연연하지 않고, 팀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박세웅은 "생각보다 저조한 성적이었지만, 시즌 후반에도 구속이 떨어지지 않은 점은 의미를 부여할만하다. 앞으로도 1승보다는 내가 나선 경기에서 팀이 이길 수 있는데 기여하는 게 목표다"고 했다. 이번 겨울 동안도 근력 강화와 체중 증량을 노린다. 지난해 숙제가 이번에도 이어진다. 김원형 수석·투수 코치와의 호흡도 기대된다. 김 코치는 마무리캠프에서 "박세웅이 좋은 커브를 구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역 시절 김 코치의 주무기도 커브였다. 박세웅도 기대가 크다. 그는 "내 커브의 각도나 밋밋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코치님 지도 아래 내가 원하는 위치에 던지는 정교한 제구력을 더하겠다. 부상 때문에 일찍 귀국했지만 코치님이 원하시는 큰 그림은 이해하고 왔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보여준 능력과 구위, 선수의 마음가짐은 분명 대성할 선수다. 팀 주장 강민호도 "확신한다"고 했다. 하지만 박세웅에게도 도약이 필요하다. 의미 있는 성적을 남겨야 그 상승세을 바탕으로 정상급 투수로 도약할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 3년 차, 더이상 기대주로만 남을 순 없다. 중요한 시즌을 앞두고 있는 박세웅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7.01.22 06:00
야구

육성에 실패했던 '엘롯기', 올핸 다르다

2015년 한국시리즈 우승팀은 두산이다.그해 정규시즌 2위 NC. 창단 3년 만에 정규시즌 2위에 올랐다. 창단 이후 만년 하위권이던 넥센은 2013~2014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는 '무조건 하위권'이라는 예상을 비웃으며 상위권에서 경쟁하고 있다.공통점이 있다. 두산엔 매년 끊이지 않고 좋은 선수가 튀어 나온다. '화수분 야구'라는 별명은 이제 진부할 정도다. NC와 넥센도 마찬가지다. 구단 조직 안에서 좋은 선수를 키울 수 있다. '육성'의 힘이다.그래서 FA나 외국인 선수에게도 합리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 탄탄한 자체 전력을 바탕으로 필요할 때 투자를 할 수 있다. 지난해 두산의 장원준 영입은 우승으로 귀결된 도박이었다. NC는 올해 FA 박석민을 영입하고도 연봉 순위에선 아직 8위로 여력이 있다. 넥센은 매년 스타를 내보내는 셈이지만 팀의 상징으로 여기는 이택근과는 계속 함께 한다.LG, 롯데, KIA, 일명 '엘롯기'에 모자란 점이었다. 롯데에는 오랫동안 젊고 유능한 투수가 나타나지 않았다. 김주찬과 이대호가 떠난 이후 좌익수·1루수는 늘 공백이었다. LG는 10년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FA 야수들을 집중 영입했다.이후 이들이 노쇠하자 선수단 구성에 문제가 생겼다. 젊은 유망주가 치고 올라갈 여지가 모자랐다. KIA에는 안치홍과 김선빈이라는 젊은 키스톤 콤비가 있었다. 그러나 이들이 병역 의무를 위해 떠나자 당장 전력이 급전직하했다. 공통적으로 팜에서 키운 젊은 선수가 모자랐다.좋은 유망주를 육성하는 데는 여러 요소가 필요하다. 역사가 오랜 '엘롯기'가 신생 넥센, NC보다 육성 노하우와 실적이 떨어진다는 건 비극적이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롯데의 최근 선전은 좌익수 김문호, 1루수 김상호가 이끈다. 모두 비주전 선수였다. LG는 시즌 초반부터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그리고 비교적 세심하게 관리한다. KIA는 지난해부터 '리빌딩'을 선언했다. 놀랍게도 리그 최약체로 꼽히던 타선의 성적은 상위권이다.올해의 '엘롯기'가 과거와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를 주는 이유다. 최민규 기자 2016.05.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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