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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실 “탈북 정착 후 냉면-김치 장사, 지금은 100억 CEO” (사당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최초의 탈북민 보스로 새롭게 합류한 이순실이 꽃제비에서 100억 원 CEO가 되기까지 남한 생활을 공개했다.지난 22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274회는 전국 시청률 5.4%, 수도권 시청률 5.2%, 최고 시청률 8.3%를 기록하며 123주 연속 전 채널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박기량 보스가 국군체육부대 행사에 초대받았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가대표 체력 단련장. 상의를 탈의하고 오전 훈련 중인 장병들 틈에서 눈 둘 곳이 없다며 두리번거리는 박기량의 모습에 폭소가 터졌고, 유도 선수들의 밧줄 타기 훈련에 도전한 박기량은 홀로 소질을 인정받아 뿌듯해했다. 행사 시간에 맞춰 장병들이 속속 등장했고, 첫 위문공연에 대한 부담감이 컸지만 언제 걱정했냐는 듯 박기량과 아이들은 부대 전체를 장악했다. 부대를 들썩이게 만드는 댄스곡 퍼레이드가 이어진 가운데 엔딩 무대에서 박기량은 100% 라이브로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자신감이 풀 충전된 박기량은 “치어리더계 군통령이 되겠다”라는 포부를 밝히며 행사의 여신임을 입증했다.이순실 보스는 탈북 18년 만에 연 매출 100억 인생 역전의 주인공이 된 이북 요리 전문가. 이순실은 “내가 남한에서 할 수 있는 게 전혀 없었다. 탈북민 모임 갈 때 고향 음식을 해 가면 다들 너무 좋아해서 평양냉면, 김치 장사를 시작하게 됐다. 내 백김치를 먹으면 꼬리뼈까지 시원하다”라는 말로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이순실은 “전현무는 북한 여성들이 좋아할 관상, 김숙도 북한의 전형적인 미인상”이라면서 “나처럼 얼굴이 동그랗고 눈이 커야 미인”이라며 거침없는 입담을 쏟아냈다. 특히 이순실은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걸 나누고, 좋아하는 걸 보는 재미로 산다”라고 했지만 직원들의 평가는 “불도저”였다. 화통하게 ‘혁명 정신’을 외치며 빠른 일처리를 선호하는 이순실은 직원에게는 잔소리를 퍼붓지만 고객의 전화에는 상냥한 반전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이와 함께 행사 참여 제안을 앞뒤 가리지 않고 수락한 이순실은 냉면 5천 개 생산을 불도저처럼 밀어붙였다. 이순실은 “안되면 되게 만들라. 자력갱생의 혁명 정신”을 외치며 곧장 냉면 생산 공장으로 향했고, 추가 생산 때문에 야근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다가 급기야 팔을 걷어붙이고 냉면 포장에 돌입했다. 2시간 30분 만에 냉면 5천 개 생산 목표를 달성하자 기분이 좋아진 이순실은 직접 만든 이북 음식으로 직원 회식을 제안했다. “여러분을 위한 마음이 꽉 차 있다”라며 만두와 감자떡 등을 권하며 끊임없이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에 웃음이 터졌다. 하지만 “북한에서 남자의 말은 곧 법이다. 술을 찾는 남편에게 연탄집게로 맞은 적 있다”라는 말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기도. 힘든 시기를 지나 열정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이순실 보스를 위해 “대박나세요”라며 건배를 외치는 직원들의 모습이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정호영 보스가 연희동 매장 폐업 소식을 전했다. 절친 송훈 셰프와 만난 정호영은 “손님이 없는 날은 하루 매출 0원, 월세와 인건비 등 매달 천만 원 적자였다”라며 최근 잦아진 방송 활동의 이유를 전했다. 송훈 셰프 역시 “핫도그 가게 창업 1년 만에 7억 원을 날리고 폐업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폐업의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두 셰프는 ‘만 원의 행복’ 갓성비 식당 방문에 나섰다. 1차로 방문한 동태찌개 백반집은 27가지 반찬과 1인분 8천 원이라는 가격에 감탄이 쏟아졌고, “이웃에게 저렴한 식재료를 공수, 인건비 지출 없는 운영, 낮은 임대료에 손님을 향한 정성으로 27년간 영업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두 번째 빈대떡집 역시 한 장에 500원, 저렴한 임대료와 재료비로 인해 마진율 70%를 확인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마지막으로 단돈 만 원에 안주 무한 리필 가성비 술집을 찾은 정호영. 제육볶음, 계란말이, 장조림 등 30여 가지 안주가 푸짐하게 준비된 이 매장 역시 반찬가게를 운영하면서 식재료 대량 구매로 인한 재료비와 인건비 절감, 낮은 임대료로 마진율 15%를 유지함을 확인한 정호영과 송훈은 “대표가 직접 뛰어야 남는다”라는 깨달음을 얻고 만 원의 행복 투어를 종료했다. 방송 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이순실 보스 탈북 이야기 가슴 찡하면서 재미있더라”, “전현무-김숙 북한 미남-미인상에 빵빵 터졌어”, “박기량 ‘제2의 브브걸’ 가즈아”, “스타 셰프 정호영 폐업 소식에 깜짝”, “나도 친구들이랑 초갓성비 식당 가봐야지” 등 반응이 이어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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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6' 리매치 백지영, 우승 놓쳤지만 역대 최고 10.3%

'히든싱어6'의 네 번째 원조가수이자 '리매치 프로젝트' 첫 주인공인 백지영이 "하루만 백지영으로 살아보고 싶었다"는 모창능력자 정유미에게 우승을 내줬지만 폭풍 같은 감동으로 수놓았다. 이로써 역대 최초로 모창자 3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28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는 10.3%(닐슨코리아, 이하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로 시리즈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기존 역대 최고 시청률은 2014년 방송된 '히든싱어2' 16회 왕중왕전 파이널에서 나온 9.1%다. '히든싱어6'는 1회 김연자 편 시청률 8.3%로 원조가수 출연분 중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백지영 편으로 10%를 넘기며 시리즈를 통틀어 역대 최고를 다시 썼다. 7년 전 '히든싱어' 시즌1 원조가수로 출연해 우승을 차지했던 백지영이 재등장한 무대였다. 연예인 판정단으로는 박준형&김지혜 부부, 백지영의 절친 샵 메인보컬 이지혜, 백지영의 광팬들인 트롯맨 장민호&영탁, 걸그룹 아이즈원, '팬텀싱어3' 준우승팀 라비던스가 참석했다. 등장부터 MC 전현무와 아웅다웅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백지영은 "내가 떨어진다 해도 팬들이 너무 잘 했다는 얘기니까 괜찮다"며 초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판정단 송은이를 가리키며 "나랑 이렇게 오래된 은이 언니가 날 못 맞히면 좀 기분 나쁠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라운드 미션곡으로는 드라마 '시크릿가든' OST로 유명한 '그 여자'가 제시됐다. 백지영은 "그 해에 이미 타이틀로 녹음해둔 곡이었는데, 드라마와 분위기가 너무 잘 맞아서 OST가 됐다"며 '시크릿가든' 신드롬을 회상했다. 긴장한 백지영을 위해 라비던스가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를 4중창으로 불러 전율시켰고, 본격적으로 1라운드가 시작됐다. 1라운드가 끝나자 이지혜 장민호는 2번을 진짜 백지영이라고 주장한 반면, 라비던스 고영열은 1번, 영탁은 3번, 박준형과 딘딘은 4번, 송은이는 5번으로 의견이 판이하게 갈렸다. 대혼란 속 이지혜는 "진짜 데스매치네요"라고 혀를 내둘렀다. 마침내 공개된 결과에선 1번에게 32표로 가장 많은 표가 몰렸고, 백지영은 두 표 차로 꼴찌를 면한 2번(30표)에서 나왔다. 백지영은 자신의 목소리를 맞힌 이지혜와 장민호에게 "지혜랑 민호만 말해"라고 말하는 한편, "단 1표 받은 5번의 노래를 듣고 '큰일났다'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2라운드 미션곡은 시즌1 백지영 편에서 4라운드 미션곡이었던 '총 맞은 것처럼'이었다. 백지영은 "당시로선 파격적이어서 못 부르겠다고도 했던 곡"이라고 소개했고, 장민호는 "북한 평양 대학생들 애창곡 1위라고 하더라"고 이 곡의 인기를 설명했다. 1라운드보다 더욱 헷갈리는 2라운드의 노래가 끝나자 '백지영 전문가'를 자처한 이지혜가 진짜 백지영을 가려냈다. 백지영은 5번과 함께 12표를 받아 공동 2등으로 2라운드를 마쳤다. 남은 4명이 겨룰 3라운드 미션곡은 백지영을 대표하는 댄스곡인 '내 귀에 캔디'였다. 백지영은 "튠을 건 부분이 있는 노래라, 나는 내 목소리에 튠을 건 소리를 따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걱정했다. 위아이 김동한의 피처링으로 노래가 시작됐지만, 또다시 혼란에 빠진 판정단은 "너무 짧다"며 어쩔 줄을 몰랐다. 진짜 백지영은 2번에서 나왔고, 1~2라운드에서 정확히 백지영을 맞힌 이지혜도 "언니가 언니처럼 노래를 안 했다. 이번 라운드를 제일 못 했다. 나도 4번이 언니인 줄 알았다"며 놀랐다. 백지영은 "춤을 안 추면서 이 노래를 하니까 어떻게 불러야 될지 모르겠더라. 이번에 내가 떨어질 것 같다"고 자책했다. 이런 가운데 남은 모창능력자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1번은 BTS 소속사인 빅히트의 1호 연습생 출신 '방시혁 PICK 백지영' 임지안, 3번은 여성 듀오 빅퀸즈 출신의 '백만뷰 백지영' 정유미, 4번은 수능을 100여일 남긴 '고3 백지영' 노윤서였다. 이 중 정유미는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오늘만큼은 내가 백지영 언니처럼 멋지게 살아서 아이들에게 멋진 엄마가 되려고 한다"고 각오를 전해 엄마로 돌아온 백지영의 눈물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오늘은 백지영으로 살아야겠다는 그 말...내가 너무 해 주고 싶은데 해 줄 수 없는 일"이라며 울먹였고, 이지혜와 장민호도 같이 눈물을 훔쳤다. 모창자 5인은 백지영의 '그대의 마음'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선사했고, 감정이 북받친 백지영은 모창자들을 끌어안으며 "고마워요"라고 속삭였다. 3라운드 탈락자는 41표를 받은 1번 임지안이었고, 1라운드 단 1표의 주인공이었던 노윤서가 11표를 받아 1등을 달렸다. 정유미가 22표로 2등을, 백지영은 26표로 '턱걸이 3등'을 차지했다. 4라운드 미션곡은 백지영 모창자들이 예심에서 가장 많이 부른 곡인 '다시는 사랑하지 않고, 이별에 아파하기 싫어'였다. 영탁은 이 노래에 대해 "이적 선배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처럼 반드시 이번에 차트 역주행할 곡"이라고 말해 기대를 자아냈다. 백지영은 "녹음한 뒤 활동을 안 한 곡이어서, 전국 투어할 때 딱 한 번 무대에서 부르고 이번이 두 번째 라이브다. 틀리지 않고 부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유미는 "언니를 실망시키지 않겠다", 노윤서는 "너무 좋은 노래라 꼭 역주행하면 좋겠다. 레전드 무대를 같이 만들자"라고 의기투합했다. 노래가 끝난 뒤 백지영은 2번에서, 정유미와 노윤서는 각각 1번과 3번에서 나왔다. 1번 정유미가 나오자 판정단의 동요가 거셌고, 장민호는 정유미를 보며 "그냥 백지영이다"라고 놀라워했다. 투표 결과 총 97표 중 20표를 가져간 노윤서가 3위, 우승자는 50표를 차지한 정유미였다. 무너지듯 주저앉은 정유미는 "말도 안 돼...언니, 이게 무슨 일이냐. 우리 아기들 보고 싶다"라며 오열했고, 백지영은 "오늘은 많이 누렸으면 좋겠다"며 축하를 건넸다. 이어 "모창자들이 다 같이 불러준 '그대의 마음' 한 곡만으로도 충분했다"면서 결과를 떠난 깊은 감동을 전했다. '역대 최초 3회 연속 모창능력자 우승'이라는 이변을 이어간 '히든싱어6'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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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연자 "평양 공연 당시 김정일에 혈액형 물었다가 갑분싸"

김연자가 평양 공연 당시 김정일 위원장에게 혈액형을 물었다가 썰렁했던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트롯퀸 김연자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과거 북한 김일성, 김정일 부자가 김연자의 열렬한 팬이었다. 평양 정식 초청 공연을 2회나 할 수 있었던 배경이었다. 이와 관련, 김연자는 "사실 평양 공연이 있다고 했을 때 무서웠다. 살아 돌아올 수 있을지 걱정이 됐다. 고려 항공을 타고 평양에 도착했는데 한복을 입은 여성들이 환영해주더라. 같은 말을 쓰는 게 좋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북한에서 공연했을 때 자선공연이었다. 김정일 위원장이 부르더니 '외국 가수들은 출연료를 받고 오는데 자선공연이 웬말이냐'라면서 후원을 받으라고 금일봉을 줬다. 얼마 받았는지 모른다. 스태프가 다 가져갔다. 북한 돈이었는지 뭐였는지 너무 궁금하다"고 토로했다. 평양 공연을 마친 후 만찬 자리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혈액형을 물었다가 큰일 날뻔했던 일화를 언급했다. "평소 혈액형을 엄청 좋아한다. 나도 모르게 물어봤다. 근데 분위기가 안 좋더라. 썰렁한 분위기 속 A형이라고 얘기해주더라"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0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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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빠른 발걸음으로' 윤상·서현, 평양공연 합동연습 참석

가수 윤상, 이선희, 서현이 평양공연 연습실로 들어갔다. 경호원의 안내 속에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이들은 28일 오후 서울 모처의 한 연습실에서 밴드 위대한 탄생과 함께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 사전연습을 진행한다. 예정된 시간에 맞춰 약속 장소에 도착한 윤상, 이선희, 서현은 빠르게 연습실로 들어갔다. 조용필은 미리 도착했으며, 탁현민 행정관도 사전연습에 동참했다.관계자에 따르면 사전연습은 일정 간격을 두고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평양공연에 오르는 모든 가수가 참여하는 것은 아니며, MR을 사용하기로 한 가수들은 사전연습에 참여하지 않는다.평양공연 제목은 '봄이 온다'로 정해졌으며 4월 1일과 3일 북한 평양 내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두 차례 열린다. 조용필은 김정일 북한 전 국방위원장의 생전 애창곡인 '그 겨울의 찻집'을 비롯해 '친구여', '꿈', '모나리자' 등을 부를 것으로 전해진다. 이선희는 북한에게도 익숙한 'J에게', '아름다운 강산', '알고싶어요' 등을 준비 중이다. ,MC를 맡은 서현도 노래를 부를 것으로 알려졌다.이밖에 최진희는 '사랑의 미로', 윤도현밴드(YB)는 한반도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의 거리(1178㎞)를 뜻하는 '1178'을 부르겠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총 맞은 것처럼'과 '잊지말아요' 등을 부르며 정인은 '오르막길'을 예정했다. 알리는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와 김추자의 '무인도'를 선곡했으며 유일한 아이돌그룹인 레드벨벳은 반주 음원(MR)을 바탕으로 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강산에, 김광민 등이 추가 라인업에 합류했다.이번 공연은 다음 달 말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의 사전 행사인 동시에 지난달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방남 공연에 대한 답방 행사로 알려졌다. 1985년 첫 방북공연인 이산가족 고향방문단 및 예술공연단 교환 방문과 함께 시작된 남북문화교류행사는 1990년 범민족통일음악회, 1998년 리틀엔젤스 공연과 윤이상통일음악회, 1999년 평화친선음악회와 민족통일음악회, 2001년과 2002년 김연자 단독공연, 2002년 남북교향악 연주회와 MBC 평양특별공연, 2003년 통일음악회, 2005년 조용필 단독 콘서트 등 평양에서만 10차례가 훨씬 넘는 공연이 열렸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김진경기자 2018.03.2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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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이선희→서현·레드벨벳, 평양 2회차 공연 확정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등 국내 대중 가수들이 북한으로 향한다.남북은 2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진행한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관련 실무접촉에서 공동보도문을 채택하고 160여명으로 구성된 남측 예술단을 공개했다. 우리측 예술단은 31일부터 4월3일까지 평양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2차례 공연을 한다.남측 예술단에는 윤상이 수석대표로 나섰고 가수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 대중 가수들이 포함됐다. 조용필과 이선희 최진희는 평양 방문 경험이 있다. 서현은 지난달 북측 삼지연관현악단의 서울 공연에서 깜짝 합동 공연을 펼친 바 있다.남북은 남측 예술단의 공연과 관련한 무대 조건, 필요한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적 문제들은 쌍방이 협의하여 원만히 해결해 나가기로 하고 이와 관련해 남측 사전점검단이 22~24일 평양을 방문하기로 했다.이번 공연은 다음 달 말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의 사전 행사인 동시에 지난달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방남 공연에 대한 답방 행사로 알려졌다. 1985년 첫 방북공연인 이산가족 고향방문단 및 예술공연단 교환 방문과 함께 시작된 남북문화교류행사는 1990년 범민족통일음악회, 1998년 리틀엔젤스 공연과 윤이상통일음악회, 1999년 평화친선음악회와 민족통일음악회, 2001년과 2002년 김연자 단독공연, 2002년 남북교향악 연주회와 MBC 평양특별공연, 2003년 통일음악회, 2005년 조용필 단독 콘서트 등 평양에서만 10차례가 훨씬 넘는 공연이 열렸다.황지영기자 2018.03.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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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수석대표 "선곡 이야기 주를 이룰 것"

예술단 음악감독 윤상이 남북 실무접촉을 위해 북측 판문점으로 향했다.평양공연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실무접촉에 참가할 우리측 대표단은 20일 오전 회담장인 판문점으로 출발하기 앞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우리측에서는 윤상 외에 박형일 통일부 국장과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참석한다.윤상은 "북측에서 열리는 공연에 대해 공식적인 첫 협의를 하는 날이다. 공연에 대한 음악적인 이야기, 선곡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룰듯하다"며 "첫날인 만큼 좋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잘 듣고 돌아와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실무접촉은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린다. 북측에서는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을 대표단장으로 김순호 행정부단장과 안정호 무대감독이 나온다.이번 공연은 다음 달 말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의 사전 행사인 동시에 지난달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방남 공연에 대한 답방 행사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 같은 행사 성격을 고려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조용필과 이선희 등의 가수가 평양 무대에 오를 가능성이 크고, 윤도현과 백지영 등에게도 출연 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1985년 첫 방북공연인 이산가족 고향방문단 및 예술공연단 교환 방문과 함께 시작된 남북문화교류행사는 1990년 범민족통일음악회, 1998년 리틀엔젤스 공연과 윤이상통일음악회, 1999년 평화친선음악회와 민족통일음악회, 2001년과 2002년 김연자 단독공연, 2002년 남북교향악 연주회와 MBC 평양특별공연, 2003년 통일음악회, 2005년 조용필 단독 콘서트 등 평양에서만 10차례가 훨씬 넘는 공연이 열렸다.황지영기자 2018.03.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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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예술단 평양공연 감독…"행사성격 고려"

가수 윤상이 10여년만에 평양에서 열리는 우리 예술단의 방북 공연의 감독으로 나선다.공연의 세부 사항을 협의하기 위한 남북 실무접촉은 20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윤상의 감독 내정 소식에 이선희 조용필 등 대중음악을 하는 가수들의 합류설이 돌고 있다. 지휘자 정명훈과 KBS교향악단 등에도 공연 참여 의사를 타진했다. 다만 북측 입장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실무접촉을 앞두고 다양한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공연은 다음 달 말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의 사전 행사인 동시에 지난달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방남 공연에 대한 답방 행사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 같은 행사 성격을 고려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북측에선 삼지연관현악단 현송월 단장과 김순호 행정부단장, 안정호 무대감독 및 지원인원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1985년 첫 방북공연인 이산가족 고향방문단 및 예술공연단 교환 방문과 함께 시작된 남북문화교류행사는 1990년 범민족통일음악회, 1998년 리틀엔젤스 공연과 윤이상통일음악회, 1999년 평화친선음악회와 민족통일음악회, 2001년과 2002년 김연자 단독공연, 2002년 남북교향악 연주회와 MBC 평양특별공연, 2003년 통일음악회, 2005년 조용필 단독 콘서트 등 평양에서만 10차례가 훨씬 넘는 공연이 열렸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3.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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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고백’ 김연자 “北 김정일에게 돈 받고..”

가수 김연자가 지난 2001년, 2002년 북한의 정식 초청으로 평양 공연을 진행했을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만남을 공개해 화제다. 1일 밤 방송된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 김연자는 "북한에 자선 공연을 갔을 때 김정일을 만났다"고 밝혔다. 알고 보니 김연자는 김일성, 김정일 부자가 가장 좋아했던 가수였다. 김연자는 이어 "그때 김정일이 '자선공연으로 왔다고 들었는데 절대 그러지 마라. 돈을 받고 와라. 지금 이렇게 살기 힘든 불경기에 자선공연으로 온다는 건 참 좋고, 고맙지만 다른 외국 가수들도 다 돈 받고 오는데 왜 자선공연으로 오냐?' 그러면서 나에게 봉투를 건네줬다. 그래서 내가 울었다. 정말 고마워서"라고 고백했다. 이에 제작진은 "액수는 얼마나 됐냐?"고 물었고, 김연자는 "그걸 내가 보고 싶었는데 안 보여줬다. 전남편이. 그래서 달러인지, 엔화인지, 원인지, 북한 돈인지 하나도 모른다. (사실)보고 싶었다. 노란색 서류봉투였던 건 기억한다"고 답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2.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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