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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 솔트 엔터와 전속 계약 "박신혜·김선호 한솥밥" [공식]

배우 박희순이 솔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29일 솔트 엔터테인먼트트는 박희순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박희순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며 신뢰를 쌓아온 매니저가 실무자로 있는 솔트 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10년 이상 연극 무대에서 활동한 박희순은 영화 '세븐 데이즈', '의뢰인', '1987', '마녀',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등 누아르와 코믹, 시대극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명배우로 열연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이 네임'의 최무진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강인한 액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박희순 배우와 새로운 인연을 맺을 수 있어 기쁘다. 진정성 있는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박희순 배우가 작품 활동을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도 다채롭게 활약할 박희순 배우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솔트 엔터테인먼트에는 김선호, 박신혜, 김정화, 김지원, 김선호, 김주헌, 홍승범, 이준경, 장도하 등이 소속돼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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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는 비정상' 유은성…아내 김정화 소속사에서 대신 사과

김정화가 남편의 쓸데없는 발언 때문에 난처해졌다. 25일 김정화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심려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 공식 입장을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당사자와 직접 관계된 일이 아닌 사안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김정화의 남편이자 가수로 활동하는 유은성이 SNS에 '우리 부부는 동성애를 반대한다'는 글을 쓴 것에 대해 사과한 것이다. 최근 tvN 드라마 '마인'에서 김서형의 동성 연인으로 등장한 김정화에게 한 네티즌이 '드라마 봤는데 아내 분이 동성애자로 추측되는 역할로 나오더라. 안타까웠다. 동성애를 옹호하고자는 뜻으로 그 역할을 맡으신 거냐'고 물었다. 유은성은 '드라마 내용을 스포할 수 없어서 더는 말씀 못 드리지만 한 사람이 그 상황에 고뇌를 겪다가 결국은 정상적으로 돌아가게 되는 내용이다. 동성애 아니다'라고 말했다. 동성애는 비정상이라는 뜻을 내포하는 말이다. 이어 유은성은 '아내도 저 역할에 고민이 많았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제작진들이 동성애로 노이즈 마케팅하는 것 같다. 우리 부부는 동성애를 반대한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의 거센 비판이 이어졌고 유은성은 해당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5.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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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성, 드라마 내용을 함부로 떠들어대는 '경거망동 입'

그 입, 참 가볍다. 배우 김정화의 남편이자 CCM 가수 유은성이 난데없이 드라마 내용을 스포일러했다. 김정화는 현재 tvN 토일극 '마인'에 출연하고 있다. 극중 김서형(정서현)의 옛 연인, 즉 동성애마다. 기독교 신자인 김정화가 동성애자 역할을 했다며 일부 종교인들에 의해 비난을 받았다. 김정화에게 비난의 화살이 쏠리자 유은성은 인스타그램에 '연기는 연기일 뿐이다. 그리고 동성애 코드 아니다. 결국에 그런 고뇌를 하다가 정상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나아가 '제작진이 동성애로 노이즈 마케팅하는 것 같다. 저희 부부는 동성애를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인'은 여자들의 얘기를 그린다. 김서형과 김정화의 극중 동성애 코드는 앞으로 펼쳐질 김서형의 심리적 변화와 전개에 큰 복선이다. 방송은 6회 진행됐고 이제 흐름을 타기 시작한 드라마에 '고뇌 하다가 정상으로 돌아간다'는 중요한 얘기를 작가와 제작진 상의없이 유은성이 발설했다. 대본을 미리 봤다는걸 알 수 있고 그렇다면 처음부터 출연하지 않았으면 될 일이다. 누가 출연하라고 등 떠 밀은 것도 아닌데 내용까지 스포일러하며 다 된 밥에 재를 제대로 뿌렸다. 경거망동한 행동이 아닐 수 없다. 더 웃긴 건 사과는 김정화 소속사가 대신했다. 김정화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심려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고 사과했다. 아무리 부부라지만 유은성이 한 발언이며 그렇게 잘 떠들던 SNS도 버젓이 있는데 왜 김정화 소속사가 나서 불을 끄는 지 이해할 수 없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5.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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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김정화 "불안했던 20대, 결혼 후 편안해졌다"

김정화가 우아하고 시크한 매력으로 여성지 커버를 장식했다. 27일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여성조선과 함께 한 김정화의 11월호 화보 A컷을 여러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정화는 블랙 니트 터틀넥을 입고 카메라를 향해 시크한 눈 맞춤을 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레더 트렌치코트, 벨벳 소재의 점프슈트, 플리츠 원피스와 레더 벨트 등 다양한 부르주아 시크룩을 우하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해 눈을 즐겁게 한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정화는 2009년에 만난 ‘아그네스’에 대해 언급하며 “얼마 전 아그네스를 후원하는 일이 끝났다. 학교에서 재봉틀 기술을 배우고 졸업했는데, 저에게도 부모님이라며 졸업장이 왔다. 마음이 너무 찡했다”고 12년 동안 후원하던 아이의 학교 졸업장을 받은 소회를 밝혔다. 또한 김정화는 조화로움의 원천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 “20대의 저는 불안정했다. 서른이라는 젊은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됐는데, 비로소 편안해졌다. 내 인생의 울타리가 생긴 느낌이다"며 "해야 할 일은 많지만 모든 걸 즐겁게 하려는 마음도 제가 조화롭게 보이는 이유일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김정화는 영화 '앙상블'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앙상블'은 내달 5일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2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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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김정화 "색이 명확한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다"

배우 김정화의 아름다운 매력이 담긴 여름 화보가 공개됐다. 30일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월간지 우먼센스와 함께 한 김정화의 7월호 화보 A컷을 여러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정화는 클로즈업을 부르는 또렷한 이목구비와 시원하게 쭉 뻗은 늘씬한 피지컬을 자랑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여름의 싱그러움이 고스란히 담긴 듯한 화사한 미소를 짓는가 하면 다채로운 서머룩을 탁월하게 소화해 눈길을 끈다. 화보 촬영이 끝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정화는 최종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작은 것에 만족하고, 그 안에서 행복을 찾을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단 한 사람에게만이라도 진정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진실한 사람이 되고 싶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활동 계획이 궁금하다는 질문에는 “기회가 된다면 색이 명확한 캐릭터를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요. 좋은 작품에서 기억에 남을 만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찾아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대답했다. 김정화의 더 많은 화보 사진과 인터뷰는 우먼센스 7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6.3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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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tvN '오 마이 베이비' 특별 출연…고준 오랜 연인 役

배우 김정화가 tvN 새 수목극 '오 마이 베이비'에 특별 출연한다. 김정화의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김정화가 '오 마이 베이비'에 정인아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 짧은 등장만으로도 극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김정화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5월 6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오 마이 베이비'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와 뒤늦게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 필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이 가운데 김정화는 고준(한이상 역)의 오랜 연인인 정인아 역으로 분한다. 정인아는 모종의 이유로 한이상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인물로, 이러한 김정화의 행동은 고준의 인생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앞서 MBC '20세기 소년소녀', tvN '자백', SBS '스토브리그'에 출연해 활약한 김정화는 최근 특별 출연한 채널A 금토극 '유별나! 문셰프'에서도 강렬한 몰입도를 선사하며 첫 방송을 빛낸 바 있다. 시원시원한 피지컬과 세련된 비주얼로 슈퍼모델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라는 역할을 탁월하게 소화한 것은 물론 극 중 인물들의 과거 서사 속 등장해 극을 더욱 탄탄하게 완성했다. 김정화가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어떤 활약으로 극에 풍성함을 더할지 기대감을 높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2020.04.2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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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채널A '유별나! 문셰프' 특별출연 확정…극 재미 더한다

배우 김정화가 채널A 새 금토극 '유별나! 문셰프'에 특별 출연한다. 김정화의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유별나! 문셰프'에 유효명 역으로 특별 출연을 확정지었다. 강렬한 존재감으로 극의 재미를 더할 김정화의 활약에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3월 첫 방송될 '유별나! 문셰프'는 별 많고 달 밝은 서하마을에서 기억을 잃고 천방지축 사고뭉치로 전락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유벨라가 스타 셰프인 문승모와 만나 성장과 사랑, 성공을 만들어 가는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이 가운데 김정화가 맡은 유효명은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슈퍼모델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로, 당차고 씩씩한 인물이다. 극 초반 전개되는 사건 사고의 중심에서 존재감을 발산한다. 앞서 김정화는 Olive '은주의 방', MBC '20세기 소년소녀', tvN '자백'에 특별 출연해 짧은 등장에도 극을 풍성하게 채우며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특별 출연의 좋은 예'를 보여준 김정화가 '유별나! 문셰프'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활약할지 궁금해진다. '유별나! 문셰프'는 '터치' 후속으로 내달 첫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솔트 엔터테인먼트 2020.02.0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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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소망하는 모든 것 이뤄지는 한 해"…솔트엔터 설 인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이 설맞이 인사를 전했다.4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설날을 맞아 소속 배우 김정화·박신혜·김선호·김주헌·최성은·이준경·장도하의 친필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작년 CBS '새롭게 하소서' SBS '싱글 와이프'를 비롯 올리브 '은주의 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인사한 김정화는 "올 한 해 더 많이 웃고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어가시길 축복해요"라고 쓴 메시지를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여성 스릴러 영화 '콜'을 촬영 중인 '믿고 보는 배우' 박신혜는 상큼한 미소와 함께 "행복 가득한 2019년 보내시길, 소망하는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항상 건강하세요"라며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전해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발산했다.tvN '백일의 낭군님'에서 정제윤 역으로 첫 사극에 도전하며 큰 사랑을 받은 것에 이어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2'로 데뷔 후 첫 미니시리즈 주연을 맡은 김선호는 "2019년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환한 미소와 함께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지난 1월 종영한 tvN '남자친구'에서 골뱅이 집을 운영하는 쾌활한 성격의 이대찬 역으로 찰떡같은 현실 연기를 보여주며 활약한 김주헌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항상 행복과 건강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라며 진심 어린 새해 인사를 전했다.솔트의 신인 배우들도 눈길을 끌었다. 배우 최성은·이준경·장도하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은 새해 인사로 행복한 2019년을 기원했다.올해 스크린과 브라운관, 무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종횡무진 활약할 이들의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2.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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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한일역사 교육 트리거'된 방탄소년단 日방송 출연 취소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이 경제효과를 넘어 역사 교육 확산이라는 역대급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 방송국 TV 아사히의 음악방송 출연 취소 여파가 역설적으로 과거- 현재의 한일 관계를 돌아보게 했다.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 오후 돔 투어를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당초 지난 8일 오후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일본 인기 음악방송 TV 아사히 '뮤직스테이션'이 9일 예정된 생방송 전날 출연 취소를 통보해 이틀 더 한국에 머물렀다. 이유에 대해 TV 아사히는 "'이전에 멤버가 착용했던 티셔츠 디자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일부에서 보도했다. 소속사와 착용 의도를 묻는 등 협의를 했으며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이번 출연을 보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들이 문제 삼은 티셔츠는 지난해 한 방송에서 지민이 입은 것으로, 광복절 기념 디자인이 들어가 있다. 원자폭탄 투하 장면과 사람들이 광복을 맞아 만세를 부르는 모습이 있다. 영어로 '애국심' '우리 역사' '해방' 등이 적혀 있다. 티셔츠를 디자인한 LJ컴퍼니 이광재 대표는 "반일 감정과 일본에 대한 보복을 위해 만든 디자인이 아니었다"면서 "원자폭탄이 투하되고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인해 광복이 왔다는 역사적인 사실과 순서를 표현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어게인 2012년?방탄소년단은 이번 방송뿐 아니라 연말까지 일본 방송국 출입이 어렵게 됐다. 후지TV 'FNS가요제'는 출연을 타진했다가 철회했고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 슈퍼라이브'는 출연 검토를 백지화 했다. 많은 한류스타가 다녀간 현지 연말 최대쇼 NHK '홍백가합전'도 출연 보류 상태다. 일본의 이같은 보복 조치는 과거에도 있었다. 2011년엔 김태희 주연의 일본 드라마 '나와 스타의 99일' 반대 시위가 열렸다. 김태희가 2005년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티셔츠를 입고 독도사랑 캠페인을 펼쳤다는 이유였다. 2012년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일본 천왕의 사과 요구 공개 발언 등으로 한일관계가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반한 감정이 격해지며 한류 스타들의 현지 행사가 취소됐고 K팝 가수 섭외가 줄어들었으며, 일본 지상파에선 국내 드라마 방영을 중단했다. '홍백가합전'은 그로부터 2016년까지 한국 가수 출연을 배제해왔다. 하지만 K팝의 인기가 점점 커지면서 지난해엔 트와이스가 4년 공백을 깨고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지 에이전시 측은 "그때만큼 반한 움직임이 격하지 않으나, 연말까지는 지켜봐야 한다. 올해 K팝 인기가 극대화되면서 여러 행사들이 이미 잡혀있는 것이 많고, 양국 엔터사업 협업 규모도 커진 상황이라 일본 방송 출연 금지 사태가 더욱 커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본 내에서도 엇갈린 반응현지에서도 방탄소년단의 급작스런 '뮤직스테이션' 취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온라인 사이트 성향마다 댓글 반응은 옹호부터 반박까지 다양하다. 우익 성향 매체들은 지민의 티셔츠를 '원폭 티셔츠'라고 칭했고 대표 우익매체 도쿄스포츠는 "너무나도 비상식적이다. 한국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의 반일 활동이 한국에서 칭찬받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그룹이 원폭 사진이 프린팅 된 티셔츠를 입고 일본인의 신경을 건드린다. 자국 역사에 대한 뿌리 깊은 콤플렉스가 나타난다"고 일방적 비난 기사를 수록했다. 의사 겸 방송인 카츠야 타카스는 "이를 방치한 한국 정부가 사과하고 책임을 져야한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반면 일본의 일부 아미(팬클럽)들은 방탄소년단에 사과하며 "제대로 뉴스를 보도하라"고 자국 매체를 지적하기도 했다. 또 SNS를 통해 "#LiberationTshirtNotBombTshirt(원폭티셔츠 아닌 광복 티셔츠)" "#RealReasonWhyJPNTVcancelled(일본 방송국이 취소한 진짜 이유)"라는 역사 의삭 바로잡기 해시태그 캠페인에 동참했고 "일본이 원자폭탄으로 많은 희생자를 안았지만, 한국은 수년 간의 일제강점기로 더 큰 희생을 당했다"는 내용을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등 각국 언어로 번역해 공유했다. 현지 일부 매체는 이번 방탄소년단의 출연 취소는 넷우익들의 단체 행동으로 벌어진 일이라 분석했다. 영국과 미국 등 전세계 매체들에도 이번 사태를 집중 조명했다. 음악전문 매체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일본 방송 출연에 대해 발빠르게 보도했고, 미국의 CNN은 "일제강점기, 세계 2차 대전 당시 한국과 일본의 역사 문제로 벌어진 일"이라며 "한국은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에게 지배당했고 2차 세계대전 동맹군이 일본에 폭탄을 투하해 해방됐다. 수백만의 한국인은 일본의 점령으로 고통을 겪었으며 이들에 대한 치유 문제가 한일 관계에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상세히 보도했다. 또한 "일본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자 폭탄 투하로 20만 명 이상이 사망해 역시 이 문제에 민감하다"며 양측 입장을 적었다. 영국의 BBC는 지민의 티셔츠 문구와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다뤘다. 한국홍보전문가로 활동 중인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일본이 방탄소년단의 방송 출연을 막고, 극우 매체에서 이런 상황을 보도하는 것은 그야말로 '최악의 자충수'를 두고 있다고 본다. CNN, BBC 등 세계적인 언론에 이번 상황이 다 보도되면서, 오히려 전 세계의 젊은 팬들에게 '일본은 전범국'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각인 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치권도 동참방탄소년단으로선 당장의 일본 스케줄 취소가 아쉬울리 없다. 꽉 들어찬 글로벌 스케줄로 바쁜 행보를 걸어오고 있으며, 일본 돔투어는 38만 석이 매진돼 암표 시장에서도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오히려 취소 논란을 일으킨 일본이 역풍을 맞고 있는 상황이다. 한일관계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증폭되면서 관련 구글 검색량도 치솟았다. 미국 구글 페이지에 'Why'만 입력해도 BTS가 자동으로 완성되며, 연관 검색어로는 'Why did japan invaded korea?'(왜 일본이 한국을 침략했는가)가 올라 있어 방송 취소에 대한 궁금증이 역사적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정치권도 이번 일본의 보복성 조치에 목소리를 높였다. 대법원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전범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확정 판결을 내린 결정에 반발하며 방탄소년단을 통한 문화계 보복을 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정치적인 이유로 방탄소년단의 방송 출연을 취소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고 부적절한 일이다. 민간 교류에 자꾸 정치적 잣대를 갖다대는 것은 한일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일본은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위해 보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일본의 자기중심적인 역사인식과 편협한 문화 상대주의에 대해 깊은 안타까움을 표한다. 일본 정부는 방송 장악을 통한 한류 죽이기는 세계적인 조롱거리가 될 뿐이라는 것을 명심하라"며 "멤버 중 한 명이 입은 티셔츠 만으로 출연을 취소했다는 것은 일본의 문화적 저급함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논평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일본의 몰염치가 끝이 없다. 적반하장도 지나치다"고 했으며,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 역시 "일본이 전범국가임을 전세계에 더욱 홍보하는 일일 뿐이다. 일본은 편협한 과거 감추기에서 벗어나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사태와 무관하게 현지 인기를 자랑 중이다. 지난 7일 아홉 번째 싱글 '페이크 러브/에어플레인 파트.2' 발매 직후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1위에 올랐으며 현지 굿즈도 불티나게 팔리는 중이다. 13일, 14일 도쿄돔을 시작으로 21일·23~24일 오사카 교세라돔, 내년 1월 12~13일 나고야돔, 2월 16~17일 후쿠오카 야후오쿠돔까지 '러브 유어셀프' 투어를 펼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1.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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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솔트엔터와 전속계약…박신혜와 한솥밥

배우 김선호가 박신혜와 소속사 식구가 됐다.12일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김선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김선호는 연극 '옥탑방 고양이' '연애의 목적' '트루웨스트' '클로저'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내공을 쌓아온 9년 차 연극배우다. 지난해 KBS 2TV ‘김과장’으로 처음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린 이후 ‘최강 배달꾼’ ‘투깝스’ ‘미치겠다, 너 땜에!’ 등 종횡무진 활약했다. 2017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과 우수연기상을 동시에 받으며 ‘라이징 스타’ 반열에 올랐다.김선호는 tvN 월화극 ‘백일의 낭군님’에서 조선 최고의 뇌섹남 정제윤 역을 맡았다. 처음 도전하는 사극이지만, 안정적인 연기를 바탕으로 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는 중이다.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 김선호와 새로운 인연을 맺고, 추후 행보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배우가 작품 활동과 개인의 삶 모두 즐겁게 영위하며 꽃길을 걸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도 김선호가 보여드릴 활동에 애정 어린 관심과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솔트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김정화·박신혜·김강현이 소속돼 있으며, 나눔(Sharing), 즐거움(Amusement), 사랑(Love), 신뢰(Trust)를 바탕으로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건강한 매니지먼트'를 지향하고 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9.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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