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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미우새’ 김준호, ♥김지민 조카 마음 얻으려 고군분투

개그맨 김준호가 다채로운 웃음으로 일요일 밤 안방극장을 꽉 채웠다.김준호는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이상민과 함께 자연인 하우스에 방문, 이색 체험에 나섰다.김준호는 이상민이 자연인 하우스를 ‘0원 하우스’라고 소개하자, 호기심 가득한 모습으로 집 구경에 나섰다. 김준호는 이상민이 1급수라는 냇물을 그냥 먹는 모습에 “저 상류에서 누가 오줌쌌으면 어쩌려고”라며 의심을 품었지만, 이내 물맛을 보고는 만족해했다. 이어 김준호는 완전 개방된 화장실에 실망하는가 하면, 화장실이 냇가 근처에 있자 또다시 물맛에 의심을 품는 등 이상민과의 티격태격 케미로 연신 폭소케 했다.또한 김준호는 생닭을 씻으면서도 “나 이거 못 만져”라며 잔뜩 겁먹었고, 손이 시리다고 투덜대면서도 완성된 닭백숙 맛을 보고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는 입맛 돋우는 폭풍 먹방을 이어갔고 닭다리, 닭껍질 등 이상민이 좋아하는 부위를 모두 먹어버린 탓에 닭을 두고 유치한 입씨름을 벌이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더불어 김준호는 산의 정기를 받기 위해 등목을 하기로 했지만 이상민이 먼저 한 것을 보고 도망가려다 붙잡혀 결국 웃옷을 벗게 됐다. 찬물 세례에 정신을 차리지 못한 김준호는 “담 온 거 같아”라며 한껏 괴로워했다.한편, 김준호는 김지민과 그의 조카 백이와 함께 송어잡이에 나섰다. 김준호는 백이와 친해지기 위해 “나는 찰리라고 해”라고 본인을 소개하며 다가갔지만 어색한 기류만 감돌 뿐이었다. 이어 김준호는 귀여운 토끼 모자를 들이밀었지만 백이가 이를 거부하며 둘 사이의 거리는 좀처럼 좁혀질 줄을 몰랐다.이때 김종민도 조카 윤서와 함께 등장했고, 허경환까지 합류해 본격 얼음낚시를 했다. 김준호는 허경환이 백이에게 다가가자 질투하며, 백이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낚시 방법을 알려주며 관심 끌기에 성공했다. 그는 “백이 앞에서 멋진 삼촌의 모습을 보여줄게”라며 결의를 다지고는 허경환과 송어 잡기에 집중했다. 잠시 후 김준호는 송어를 잡았다고 이목을 끌었지만 “뻥이요”라며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어 조카 백이와의 사이는 더욱 어색해져만 갔다.김준호는 김지민의 조카 백이의 마음을 얻기 위해 영하 날씨에 반팔, 반바지를 입고 나타나 ‘송어 맨손 잡기’ 도전에 나서며 열정을 불살랐다. 그는 백이와의 송어 5마리 잡기에 성공하며 직접 잡은 송어 요리를 시식, 점차 백이와 가까워져 가는 훈훈한 모습을 드러냈다.또한 김준호는 조카 백이가 김종민, 허경환과 비교해 자신이 제일 잘생겼다고 하자 “어우 내 조카”라며 뿌듯해했고, 김지민의 가족들 앞에서 자신을 꼭 포옹해 줄 것을 약속해 기분 좋은 웃음을 감추지 못하기도.이처럼 김준호는 특유의 유쾌함과 열정 넘치는 면모로 시청자들의 즐거움을 책임지며 다채로운 활약을 이어 가고 있다.김준호의 활약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0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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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퀴즈' 김민경-김지민, 실망 가득 소개팅에도 예능감 폭발

개그우먼 김민경과 김지민이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소개팅에서 예능감을 과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IHQ '별에서 온 퀴즈'에서 김민경과 김지민은 조세호, 남창희와 소개팅 콘셉트로 만나 90년대 문화를 살펴보는 라떼 퀴즈 맞추기에 도전했다. 오프닝에서 소개팅에 대한 설렘을 안고 스튜디오를 찾은 김민경과 김지민은 상대가 조세호, 남창희인 것을 확인하자마자 격한 실망을 토로했다. 특히 김지민은 문을 열고 들어오다 말고 바로 작별 인사와 함께 빠른 퇴근을 희망했고, 김민경은 예전에 얻어맞은 기억을 되살리는 조세호에게 "오늘도 변함없을 것"이라는 살벌한 인사로 웃음폭탄을 터뜨렸다. 네 사람은 프로 방송인답게 놀란 마음을 다스리며 "이 세상에 우리 네 명 밖에 안 남았다"라는 마인드 컨트롤과 함께 사랑의 작대기에 도전했다. 조세호와 남창희의 작대기가 모두 김민경에게 향하자 김지민은 두 사람에게 무시당한 것에 분노했고, 김민경 역시 "열애설 날까 봐 날 찍은 거냐"라며 분개했다. 반대로 "전 사람의 정신력을 본다"라며 다이어트에 성공한 조세호를 지목한 김지민은 정신력이 아닌 독한 것이라는 지적에 "제가 더 독하다. 따라올 사람이 없다"라며 센 캐 본능을 과시했다. 남창희를 지목한 김민경은 "창희 씨 음식을 맛봤다. 요리를 정말 잘한다"라며 요리를 잘 하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는 이론을 주장했다. 소개팅 때 하는 뻔한 거짓말이 퀴즈로 나오자 김민경은 "전 소개팅을 두 번 밖에 안 해봤다"라고 고백했고, 김지민 역시 "소개팅 경험이 1도 없다.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를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은 소개팅 때 거짓말은 물론 관련 지식까지 다양하게 소개하며 소개팅 잘알의 면모를 뽐냈다. 김지민은 "바빠서 제대로 신경 못 쓰고 나왔다"라는 흔한 거짓말을 정답으로 맞혔다. "숍에서 웨이브 넣은 머리인데 '우리 집이 원래 반곱슬이에요'라고 한다"라고 구체적인 상황극을 펼쳤다. 김민경은 소개팅 때 음식으로 "고기를 씹으면 호감도가 올라간다"라는 출처불명의 통계로 고기러버의 면모를 드러냈다. 최고의 음식점으로 무한리필 고깃집을 꼽아 배꼽을 잡았다. 김민경과 김지민은 평소 절친한 개그계 동료 조세호, 남창희와 함께 뻔하면서도 어색한 소개팅을 진행했다. 또 소개팅 경험담을 비롯해 90년대의 다양한 라떼 추억을 소환하며 목요일 밤 안방극장을 유쾌한 웃음으로 채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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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임창정→김지민, 갑을전쟁…이런 갑이라면 환영(with. 윤상현)

갑을 관계로 묶인 임창정과 승국이, 김대희와 김지민이 출연해 거침없는 갑을 전쟁을 선보이며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와 함께 배우 윤상현이 첫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18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윤종신 하차 이후 첫 번째 스페셜 MC로 출연한 윤상현이 "아내 메이비의 적극적인 권유로 스페셜 MC를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라디오스타'가 뭐 별거냐 하면서 스튜디오 문을 잡으려고 하는데 배가 아프더라"며 극도의 긴장감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임창정은 얼마 전 15집을 발매한 가수이자 데뷔 4개월차 트로트 가수 승국이의 프로듀서 자격으로 '라디오스타'에 방문했다. 그는 "승국이와 그 친구가 내 족발 가게에 매일 같이 오는 단골이었다. 어느 날 가게에서 술을 마시다가 기분이 한껏 업 돼서 같이 노래방을 갔는데, 노래를 너무 잘하더라"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11월 다섯째 출산을 앞둔 다둥이 아빠 임창정은 첫째 아들을 언급하면서 "뭘 물어도 본체만체하더라. 사춘기가 왔나 했는데, 알고 보니 사춘기 연기였다. 일부러 사춘기 흉내를 내다가 답답했는지 스스로 포기하고 원래대로 돌아오더라"고 전해 배꼽을 잡았다. 이후 김국진에게 부탁할 것이 있다고 밝힌 임창정은 "형님의 꿈을 아들이 이뤄줄 테니깐, 형님께서 후원을 좀 해줬으면 좋겠다. '갓파더'가 되어 달라. 큰 애가 형님을 이길 것"이라고 말했고, 김국진은 "난 못 이겨"라고 자신만만하게 화답했다.임창정과 함께 출연한 트로트 가수 승국이는 자신의 연습생 동기였던 메이비, 손담비, 가희, 이재윤, 정동하 등을 언급하며 "한 10년 정도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한 것 같다. 27살까지 음악을 하다가 안 돼서 포기했다. 그 후 형과 횟집을 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승국이는 슈퍼주니어의 멤버를 선발하는 오디션을 봤던 사연도 고백했다. "SM에서 길거리 캐스팅을 제안받았고, 당시 13명의 그룹을 기획한다고 했다. 그 당시엔 13명이 가수를 한다고 하니 납득도 안 되고, 의심이 갔다. 도저히 엄두가 안 나서 중간에 포기했다"고 회상했다. 강렬한 '앵그리 눈썹'으로 시선을 강탈한 김대희는 눈썹에 대한 만족을 드러내며 "스타일리스트가 눈썹이 아래로 쳐진 게 바보 같다고 밀어줬다. 처음엔 괜찮았다"고 답했다. 1960년대 인기 가수이자 외삼촌인 故 정원에 대해 언급, "왜 연예인 인맥이 있다고 진작 말하지 않았나"는 김구라의 말에 "돌아가셨다"고 답해 순간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었다.김대희는 외삼촌과 관련된 에피소드로 "태진아 선배님과 마주쳐서 인사한 뒤 외삼촌이 정원이라고 했다. 그랬더니 '네가 정원이 형 조카냐'면서 10만 원짜리 수표를 주시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들은 "오늘 이야기했던 것 중에 제일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집안에서 서열이 꼴등이라고 고백한 김대희는 "아내와 딸의 대화를 우연히 들었다. 막내가 '엄마 집에 라면 있냐'고 묻더라. 그래서 아내가 '끓여줄까' 했더니 '아니 아빠 술 먹고 개 되면 끓여주려고'라고 답하더라. 술 먹고 실수한 적이 없는데 어디서 배웠을까 싶었다"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김지민은 절친 개그우먼 박나래 덕분에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했던 사정을 고백했다. 데뷔 초반 외모에 대한 자존감이 낮았던 김지민은 "내 얼굴이 너무 평범한 것 같아 성형외과를 찾은 적이 있다. 턱에 각이 있어 턱 수술을 할까 했더니, 의사가 턱 깎으면 음식을 못 먹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 이어 코를 할까 했더니, 의사가 밋밋한 얼굴에 분필 올려놓은 거 같을 수 있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절친 박나래를 찾아간 김지민은 "나래가 턱 돌려 깎기는 하지 말라고 하더라. 자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쌍꺼풀만 하라고 해서 눈을 살짝 집었다"고 했다.다니엘 헤니와 뽀뽀할 뻔했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과거 다니엘 헤니가 '개그콘서트'에 출연했을 때 그와 키스 신을 연기했던 김지민은 "원래는 뽀뽀하는 시늉만 하는 거였는데, 갑자기 다니엘 헤니가 나를 보면서 '진짜 할까' 하더라. 순간 너무 놀라서 고개를 돌려버렸다. 시간을 돌리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안영미 또한 크게 실망하며 "헛똑똑이다. 내가 널 그렇게 키웠니?"라고 분노해 웃음을 더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9.1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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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조우종·이준기, 예능도 비즈니스? 진정성 논란

방송인 조우종에 이어 배우 이준기도 진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준기는 전혜빈과의 세 차례 열애설 끝에 4일 비로소 교제를 인정했다. 두 사람의 데이트 사진이 보도되자 이번엔 '공식적'으로 시인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준기와 전혜빈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두 사람은 2016년 상반기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4일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이준기, 전혜빈 배우는 2014년 드라마를 통해 동료로 만났고 처음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에도 좋은 친구 사이였다. 두 사람은 2016년 상반기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했다.열애설이 났을 때 부인하다가 사진이 찍힌 뒤 인정하는 건 이전 스타들도 많이 선택했던 방법. 사실 큰 문제될 건 없었다. 하지만 이준기는 최근 출연한 tvN '내 귀에 캔디' 때문에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이준기는 '내귀에 캔디2'에서 홍삼이라는 애칭으로 등장했다. 통화 상대는 배우 박민영. 이준기는 바니바니라는 애칭을 쓴 박민영과 달달한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의 핑크빛 무드가 TV를 뚫고 전해질 정도였다. 이준기는 박민영을 보기 위해 해외를 찾아간 뒤 "보고 싶어서 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이준기는 이미 여자친구 전혜빈이 있었다. 아무리 예능이라지만, 연인이 있는데 굳이 예능에 출연해 박민영과 설레는 대화를 할 이유가 뭐였는지 의문이 남는다. 박민영에겐 예의가 아니었다. '내 귀에 캔디2' 측은 결국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스페셜편을 편성했다가 이준기의 열애 기사 후 즉각 취소했다. '내 귀에 캔디2' 측은 "8일 박민영 방송분을 내보내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 방송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최근 조우종도 이준기와 비슷한 경우로 비난 받았다. 조우종은 최근 정다은 KBS 아나운서와 5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하지만 그동안 방송에서 했던 조우종의 행동을 본다면 장기간 열애 끝에 결혼하는 게 대중 입장에선 깜짝 놀랄, 황당한 일이었다. 그동안 조우종은 방송 중 개그우먼 김지민에 대한 호감을 내비쳐 열애 인정과 결혼 발표 후 많은 비난을 받았다. 계산된 예능용 '썸'이였냐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JTBC '아는형님'에선 주저하다가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인정했지만, 이때는 사실 정다은 아나운서와 결혼까지 진지하게 만나는 중이었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대답을 망설였던 이유에 물음표가 던져졌다.조우종은 결국 결혼식 후 입장을 밝혔다. 조우종은 '결혼 발표 과정에서 여러분께 불편한 마음 갖게 해 드린것 같아 사실 지난 두달여, 마음이 매우 무거웠습니다. 5년을 만나는 동안 다른 연인들이 많이들 그렇듯이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기도 했었고,그런 기간이 길어진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섣불리, 그리고 빨리 말씀드리기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라며 '이제, 서로에 대한 확신으로 결혼에 이르렀지만, 제 여자친구, 지금의 제 아내가 공인이기도 했고, 아내의 마음을 존중했기에 더 섣불리 공개하기 조심스러웠습니다. 여러분께 좀 더 빨리 진실되게 고백하지 않은 것이 이렇게 큰 잘못인 것을 잊은 채. 서로에 대한 배려가 더 중요하다고 믿었습니다'고 설명했다.이어 '제 불찰입니다. 조금 더 깊이 생각했어야 했습니다. 일도 사랑도 최선을 다하고자 한 결과, 여러분께 깊은 실망을 드렸습니다. 앞으로는 모든 일에 진실되게 임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응원과 질타, 격려와 비판, 이 모두가 여러분의 분에 넘치는 관심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더 감사하고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2017.04.0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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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조우종, 축복받을 결혼하고도 "제 불찰" 사과한 이유

"제 불찰입니다. 조금 더 깊이 생각했어야 했습니다. 일도 사랑도 최선을 다하고자 한 결과, 여러분께 깊은 실망을 드렸습니다." 방송인 조우종이 결혼 소감을 밝히면서 그간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조우종은 18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조우종은 먼저 16일 정다은 KBS 아나운서와 결혼한 것에 대해 '이제야 인사를 전하게 되네요. 저 결혼식 잘 마쳤습니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 그 역할을 충실히 해야겠다는 다짐이 마음 속에 가득합니다'고 했다. 이어 결혼 발표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던 오해와 논란 등에 대해 해명했다. 조우종은 정다은과 5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하지만 그동안 조우종은 방송 중 개그우먼 김지민에 대한 호감을 내비쳐 열애 인정과 결혼 발표 후 많은 비난을 받았다. 계산된 예능용 '썸'이였냐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심지어 관찰 예능프로그램인 MBC '나혼자 산다'에서 보여준 모습도 마치 솔로라서 외로운 것처럼 보여졌지만 사실이 아니었다는 것에 대중은 뿔이 났다. JTBC '아는 형님'에서 말할 기회가 있었지만, 이 또한 놓쳤다. 프로그램에선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겨우 대답했지만, 사실은 결혼까지 준비 중인 상황이었던 것. 이로 인해 진정성 논란까지 번졌다. 이에 조우종은 '좀 더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결혼 발표 과정에서 여러분께 불편한 마음 갖게 해 드린것 같아 사실 지난 두달여, 마음이 매우 무거웠습니다. 5년을 만나는 동안 다른 연인들이 많이들 그렇듯이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기도 했었고,그런 기간이 길어진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섣불리, 그리고 빨리 말씀드리기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라며 '이제, 서로에 대한 확신으로 결혼에 이르렀지만, 제 여자친구, 지금의 제 아내가 공인이기도 했고, 아내의 마음을 존중했기에 더 섣불리 공개하기 조심스러웠습니다. 여러분께 좀 더 빨리 진실되게 고백하지 않은 것이 이렇게 큰 잘못인 것을 잊은 채. 서로에 대한 배려가 더 중요하다고 믿었습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불찰입니다. 조금 더 깊이 생각했어야 했습니다. 일도 사랑도 최선을 다하고자 한 결과, 여러분께 깊은 실망을 드렸습니다. 앞으로는 모든 일에 진실되게 임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응원과 질타, 격려와 비판, 이 모두가 여러분의 분에 넘치는 관심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더 감사하고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우종은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KBS 사장까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지만 결국 퇴사했다. 지난 2016년 KBS에서 퇴사해 현재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 중이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2017.03.1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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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운빨로맨스' 황정음♥류준열, 고구마 로맨스는 이제 그만

자꾸만 류준열을 밀어내는 황정음에 태도에 답답함이 밀려오고 있다. 류준열의 고백과 키스로 달콤한 로맨스를 꿈꿨지만 모두 산산조각이 났다. 황정음은 류준열을 밀어내기만 했고 두 사람의 로맨스는 사이다가 아닌 답답한 고구마였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극 '운빨로맨스' 11회에는 황정음(심보늬)이 류준열(제수호)과 마음이 같지만 혼자 좋아하다가 혼자 끝내겠다고 말해 애간장을 녹였다. 황정음은 류준열을 지키고 싶어 그를 밀어냈다. 자신이 불운을 불러온다고 믿었기 때문. 하지만 류준열은 포기하지 않고 그를 향해 직전 로맨스를 펼쳤다. 두 사람이 운명적인 사랑임을 다시 한 번 암시하는 듯한 일이 벌어졌다. 식물인간 상태였던 동생 김지민(심보라)이 황정음과 류준열의 키스 후 눈을 뜬 것. 홀로 김지민을 보러 갈 수 없었던 황정음은 류준열에게 같이 가줄 것을 부탁했고 류준열은 흔쾌히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그러면서 "나한테 오라"고 고백했다. 류준열은 황정음을 포기하지 않았다. 야근하는 황정음을 위해 초밥을 싸오는 것은 물론 야근하는 그의 곁을 지키며 사랑을 드러냈다. 류준열이 황정음을 좋아한다는 걸 안 나영희(양희애)는 황정음에게 류준열과 데이트를 하라고 조언했다. 그리고는 평소 갈등을 겪은 류준열과 아버지 기주봉(제물포)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청했다. 이를 거절할 수 없었던 황정음은 식사 자리를 마련했고 황정음과 데이트라고 생각했던 류준열은 실망이 가득한 표정이었다. 류준열은 "그동안 귀찮게 해서 미안하다"는 차가운 말로 황정음에게 선을 그었다. 사랑해도 맘껏 사랑할 수 없는 여자와 거침없이 마음을 표현했지만 끝내 자신을 실망케한 여자에게 이별을 고한 남자. 과연 두 사람의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까.황정음이 자신의 마음을 직접 드러내며 차갑게 뒤돌아선 류준열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6.3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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