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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수가 없다’ 울산, 서울 꺾고 ‘5연승’…2위와 11점 차 ‘독주 체제’ [IS 울산]

K리그1 1·2위 간 빅매치의 승자는 이번에도 울산 현대였다. FC서울을 꺾고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2위와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시즌 초반부터 K리그 2연패를 향해 독주 체제를 갖추기 시작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4일 오후 2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 홈경기에서 마틴 아담의 선제골과 바코의 멀티골을 앞세워 서울을 3-2로 제압했다.이날 승리로 울산은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승점 34(11승 1무 1패)를 기록, 2위 서울(승점 23)과 격차를 11점까지 벌렸다.또 개막 13경기에서 무려 승점 34를 쌓아 K리그 통산 역대 두 번째, 승강제 도입 이후 역대 가장 많은 승점을 쌓은 팀으로 남았다. K리그 역대 1위는 2008년 수원 삼성의 승점 37(12승 1무)이었다.반면 서울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의 상승세가 꺾였다. 울산만 만나면 작아지는 징크스도 17경기(4무 13패)로 늘어 고개를 숙였다.울산은 오는 21일 최하위 수원 삼성 원정길에 올라 6연승에 도전한다. 서울은 전날 제주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울산은 마틴 아담을 필두로 바코와 김민혁, 강윤구가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가동했다. 이규성과 박용우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이명재와 김영권, 김기희, 설영우가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조현우.서울을 박동진을 중심으로 임상협과 윌리안이 좌우 측면에 포진하는 3-4-3 전형을 가동했다. 김신진과 팔로세비치가 중원에 포진했고 이태석과 김진야가 양 측면 윙백으로 섰다. 김주성과 오스마르, 이한범은 수비라인을, 백종범은 골문을 각각 지켰다.1·2위 간 맞대결답게 경기 초반부터 불꽃이 튀었다. 서울이 주도권을 쥔 가운데 울산도 빠른 공격으로 맞섰다. 몸싸움을 사리지 않으며 초반 기싸움을 펼쳤다. 서울은 박동진·김신전, 울산은 이규성의 슈팅으로 서로의 골문도 노렸다.전반 14분 균형이 깨졌다. 이명재가 왼쪽 측면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이후 문전으로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전달했다. 쇄도하던 김민혁이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해 뒤로 흐른 공을 마틴 아담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미탄 아담은 울산 이적 후 처음으로 발로 골을 넣었다. 일격을 맞은 서울은 전열을 재정비하고 곧장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전반 23분 아크 정면에서 찬 팔로세비치의 날카로운 프리킥은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5분 코너킥 이후 흐른 공을 논스톱으로 연결한 이태석의 중거리 슈팅 역시 조현우의 벽을 뚫지 못했다. 울산도 교체 투입된 엄원상을 앞세워 빠른 역습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39분엔 엄원상의 스피드가 서울 수비 뒷공간을 흔들었다. 그러나 엄원상의 슈팅은 수비에 맞고 굴절돼 골라인을 벗어났다. 추가시간 설영우의 중거리 슈팅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무려 4장의 교체 카드를 한 번에 썼다. 나상호와 황의조, 기성용, 박수일을 투입하며 사실상 최정예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 후반 시작 1분 만에 균형을 맞췄다. 윌리안의 중거리 슈팅을 조현우가 쳐내 흐른 공을 김신진이 마무리했다. 이에 질세라 울산도 곧장 추가골을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규성의 땅볼 크로스를 바코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을 실점한 울산이 빠른 시간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안익수 감독의 퇴장이라는 변수가 발생했다. 실점 장면 전 울산 공격의 장면에서 공이 사이드라인을 벗어났는데도 이른 지적하지 않았다는 게 안 감독의 항의였다.결국 안 감독은 주심으로부터 잇따라 옐로카드를 받고 레드카드를 받았다. 안 감독은 그라운드 안까지 들어가 주심에게 거친 항의를 이어갔고, 이를 코치진이 가까스로 말렸다. 어수선한 분위기가 지난 뒤 다시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다시 리드를 빼앗긴 서울이 주도권을 쥐고 다시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후반 10분 윌리안의 중거리 슈팅은 이번에도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홍명보 감독도 교체카드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14분 마틴 아담과 이규성을 빼고 주민규와 이청용을 각각 투입했다. 교체 카드로 분위기를 가져온 울산은 연신 쐐기골을 노렸다. 그리고 후반 22분 결실을 맺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혼전 이후 문전으로 흐르자, 이를 바코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3-1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서울은 추격의 불씨를 지피려 애썼고, 울산도 승부에 쐐기를 박으려는 마지막 골을 노렸다. 서울의 공격은 다만 결정적인 기회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울산은 후반 38분 주민규의 절묘한 턴동작에 이은 슈팅, 그리고 바코의 연이은 슈팅으로 4번째 골을 노렸지만 모두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경기가 후반으로 흐를수록 서울이 주도권을 잡고 추격골을 노리고, 울산은 안정에 무게를 두다 빠른 역습으로 한 방을 노리는 양상이 이어졌다. 서울이 후반 추가시간 박수일의 중거리포로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울산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울산=김명석 기자 2023.05.1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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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 퇴장→오스마르·박동진 연속골' 서울, 광주 꺾고 개막 2연승

국내 프로축구 K리그1(1부) FC서울이 올해 1부에 승격한 광주FC를 꺾고 개막 2연승에 성공했다.서울은 5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시즌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개막 2연승을 기록한 서울은 승점 6을 획득, 리그 2위에 자리했다. 포항 스틸러스(승점 6·2승)와 승점은 같으나, 다득점(포항 +5, 서울 +4)에서 밀렸다. 개막 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1-0으로 이겼던 광주는 이날 경기에서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승점 3으로 리그 5위.경기 초반 광주의 우세였다. 광주가 거세게 밀어붙였다. 광주가 선제 득점 기회를 잡았다. 광주 공격수 엄지성이 전반 39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서울 수비를 앞둔 상황에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엄지성은 무릎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하는 등 환호했다. 그러나 주심이 비디오 판독(VAR) 결과 광주 산드로가 서울 김주성을 푸싱 파울한 걸 확인, 득점을 취소했다.경기 흐름이 바뀐 건 후반 10분. 광주에 악재가 발생했다. 엄지성이 후반 10분 서울 김진야에게 발을 뻗어 태클한 게 반칙이 선언됐다. 주심은 엄지성에게 경고 카드를 꺼냈다. 이미 경고 카드 한 장이 있었던 엄지성은 경고누적 퇴장을 당했다. 이후 경기 흐름은 서울로 급격히 넘어갔다.서울이 승기를 잡았다. 후반 13분 개막 라운드에서 골 맛을 봤던 임상협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중앙 수비수 오스마르가 번쩍 뛰어올라 헤딩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은 계속해서 광주의 골문을 두드렸다. 결실을 봤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이시영이 올린 크로스를 공격수 박동진이 헤딩 슛으로 쐐기 골을 터뜨렸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3.0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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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상암] '구본철 결승골' 성남FC, 서울 1-0 꺾고 6경기 무승 탈출

프로축구 K리그1(1부) 성남FC가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성남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구본철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달 3일 수원FC를 상대로 시즌 첫 승(4-3)을 거둔 후 6경기 무승(1무 5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승점 3을 쌓으면서 승점 9(2승 3무 9패)가 됐지만 여전히 리그 최하위다. 반면 서울은 승점 17(4승 5무 5패)로 리그 6위에 머물렀다. 서울은 2연패에 빠졌다. 6경기 무패(3승 3무) 행진을 달리다 지난 18일 강원FC와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한 서울은 이날 성남에 발목을 잡히며 시즌 두 번째 연패에 빠졌다. 서울은 지난 3월에 김천 상무(0-2), 울산 현대(1-2), 제주 유나이티드(1-2)에 3연패를 당한 바 있다. 안익수 서울 감독 부임 후 벤치 지휘 기준으로 홈 경기 무패(4승 5무) 기록도 중단됐다. 경기 주도권을 잡은 건 서울이었다. 70%가 넘는 공 점유율을 바탕으로 성남 골문을 계속해서 두드렸다. 전반 3분 만에 조영욱이 유효 슛을 기록했다. 전반 34분에는 황인범이 골대를 25m가량 앞둔 지점에서 왼발 슛을 시도했으나 성남 골키퍼 김영광 정면이었다. 2분 뒤에는 김진야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태석이 헤딩 슛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도 김영광에 막혔다. 경기 승패는 한 방에 갈렸다. 전반 22분 성남 미드필더 구본철이 결승골을 기록했다. 서울 진영에서 박수일의 롱 스로인을 받은 이종호가 상대 수비의 압박을 받는 과정에서도 가까스로 패스를 내줬다. 공을 받은 구본철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지난 18일 수원FC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 그는 서울 응원석으로 달려가 두 귀를 막고선 ‘쉿’ 세리머니를 펼쳤다. 성남은 뒷문을 걸어 잠갔다. 구본철의 득점이 나온 후 3분 뒤 성남 수비수 권완규가 서울 이태석을 향한 거친 태클로 퇴장을 받은 후 김남일 성남 감독은 공격수 강재우를 빼고 수비수 강의빈을 투입했다. 후반에는 수비수 이시영, 이지훈을 투입했다. 서울은 끝까지 성남 골문을 두드렸으나 결국 동점골에 실패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옐로 카드가 6장이 나올 만큼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서울에서는 오스마르, 황인범이 경고를 받았다. 성남에서는 권완규가 옐로 카드 2장을 받아 퇴장을 당했다. 구본철과 김영광도 1장씩을 받았다. 상암=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5.2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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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해트트릭' 김학범호, 온두라스전 완벽 승리...8강행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온두라스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바라왔던 8강행도 확정지었다. 한국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 8강에서 온두라스를 만나 0-1로 패배, 눈물을 흘렸다. 5년 만에 복수의 기회를 잡은 한국은 대승으로 가장 멋진 복수를 이뤘다. 김학범호는 28일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온두라스에 6-0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B조에 속한 한국은 2승 1패(승점 6)을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이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원톱 공격수에 황의조(보르도), 2선 공격진에는 김진야(서울), 권창훈(수원삼성), 이동준(울산)이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원두재(울산)와 김진규(부산)가 맡았다. 포백은 강윤성(제주), 박지수(김천), 정태욱(대구), 설영우(울산)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전북)이 꼈다. 선제골은 한국의 몫이었다. 이동준이 상대 진영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냈다. 전반 12분 키커로 나선 황의조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와일드카드’ 황의조의 마수걸이 골이 가장 중요한 순간 터졌다. 한국이 또 다시 기회를 잡았다. 정태욱이 온두라스의 카를로스 멜렌데스에 잡혀 쓰러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전반 19분 키커 원두재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면서 한국이 2-0 앞서갔다. 한국은 수적 우세까지 잡았다. 전반 39분 온두라스 멜렌데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전반 추가시간 황의조가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트렸고, 한국이 3-0 크게 앞선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한국의 골이 쏟아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득점 기회를 잡았다. 김진야가 온두라스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황의조가 후반 7분, 이를 마무리하면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 19분에는 김진야가 설영우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이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후반 37분 시원한 중거리 슛으로 한국의 6번째 골을 넣었다. 대승을 거둔 한국은 다가오는 31일 A조 2위와 8강전을 치른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7.28 19:46
스포츠일반

국제대회 맞아? 한 경기에 PK만 3개 해트트릭

국제대회에서 보기 드물게 한 팀이 페널티킥을 세 차례나 얻었다. '행운의 주인공' 한국이 8강행을 확정지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8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3차전 최종전에서 6-0으로 이겼다. 그 가운데 페널티킥으로 올린 득점만 세 개나 된다. 한국은 전반 10분 황의조의 오른쪽 측면 공간 패스를 이동준이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안으로 파고들며 돌파했다. 이 과정에서 이동준이 온두라스의 웨슬리 데카스에게 반칙을 당해 넘어졌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황의조가 전반 12분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두 번째 골은 상대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으로 이어졌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태욱이 온두라스의 카를로스 멘델레스에게 잡혀 넘어졌고, 주심은 또다시 페널티킥을 찍었다. 이번에는 원두재가 키커로 나서 골을 넣었다. 온두라스는 전반 39분 멘델레스가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한국은 이후 수적 우세를 활용해 온두라스를 몰아붙였고, 황의조가 전반 추가 시간 3-0으로 앞사가는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전에도 페널티킥을 또 얻었다. 후반 7분 엄원상의 크로스를 받으러 뛰어들던 김진야가 상대 수비수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을 거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재차 키커로 나선 황의조가 골망을 갈라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한국은 국제대회에서 좀처럼 보기 드물게 페널티킥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페널티킥으로 초반 주도권을 쥔 한국은 이후에도 페널티킥과 필드골로 점수 차를 벌려가며 기분 좋게 조 1위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이형석 기자 2021.07.28 19:38
축구

김학범호 도쿄행 멤버? 이강인도 아직 모른다

도쿄 올림픽 개막까지 한 달, 한국 올림픽(24세 이하) 축구대표팀 최종 엔트리(18명)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한국은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팀 평가전에서 가나를 3-1로 꺾었다. 김학범(61) 감독은 경기 후 “개별 선수 평가는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래도 선수별로 희비는 드러났다. 중앙 수비수 이상민(23·서울 이랜드)은 수비를 진두지휘했다. 게다가 전반 18분에는 직접 헤딩 선제골까지 터트렸다. 2선의 김진규(24·부산)도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고, 공격수 조규성(23·김천)은 후반 20분 터닝슛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반면 전반 37분 상대 발목을 밟은 왼쪽 수비수 김진야(23·FC서울)는 비디오 판독(VAR) 끝에 퇴장당했다. 중앙 수비수 김재우(23·대구)는 후반 30분 패스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선발 출전한 이승우(23·신트트라위던)는 전반에 몇 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 12분 교체됐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대체로 소속팀에서 잘 뛰던 선수들이 잘했다. 파이널 서드(축구장 3등분 시 상대 골문 근처 지역)에서 김진규의 전진 패스 능력이 돋보였다. 반면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가 부족한 선수들은 몸이 무거웠다. 이승우는 잘하려고 몸을 던졌지만, 의지만큼 몸이 따라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진규와 이상민이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다는 보장은 없다. 또 한 경기에서 못 했다고 김진야와 이승우의 엔트리 탈락이 확정적인 것도 아니다. 올림픽팀에 처음 소집된 이강인(20·발렌시아)도 12일 가나전 내내 몸만 풀다가 결장했다. 김학범 올림픽팀 감독은 “이강인은 투입 계획이 없었다. 다음 경기에는 (12일) 뛰지 않은 선수들이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국은 15일 가나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한다. 이날 출전 멤버가 주전에 가까울 거라는 분석이다. 이강인, 오세훈(22·김천), 정태욱(24·대구), 이동준(24·울산) 등이 나올 전망이다. 이번 올림픽팀 최종 엔트리 진입을 두고 ‘바늘구멍 통과하기만큼 어렵다’는 말도 나온다. 이번에 소집된 선수는 28명이지만, 최종 엔트리는 18명이다. 월드컵 2차 예선 중인 대표팀에 간 원두재, 이동경(이상 24·울산), 송민규(22·포항)도 올림픽팀 엔트리 후보다. 심지어 와일드카드(25세 이상) 3명과 골키퍼 2명을 빼면 필드 플레이어 자리는 13개뿐이다. 특히 김 감독이 즐겨 사용하는 4-2-3-1포메이션에서 2선 공격수 세 자리를 놓고 이강인, 이동경, 이동준, 정우영(22·프라이부르크), 엄원상(22·광주) 등이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다. 김 감독은 측면을 활용한 빠른 축구를 선호하고 압박도 중시한다. 멀티 플레이어에 대한 선호는 김 감독도 마찬가지다. 정승원(24·대구)은 12일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다가, 김진야 퇴장 후 측면 수비수로 옮겼다. 김진규는 2선과 3선 미드필더를, 원두재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겸한다. 올림픽팀은 왼쪽 및 중앙 수비수가 취약하다. 보완할 와일드카드로 왼쪽 수비수와 윙어가 가능한 강상우(28·포항), 중앙 수비수 김민재(24·베이징 궈안)와 박지수(27·김천) 등이 꼽힌다. 공격수 황의조(29·보르도) 합류 여부에 따라 와일드카드 선발도 복잡해진다. 수비형 미드필더 손준호(29·산둥), 2선 공격수 권창훈(27·수원), 승부차기에 강한 골키퍼 조현우(30·울산)까지 거론된다. 전문가 사이에서도 최종 엔트리 예상이 엇갈린다. 명단이 발표돼야 알게 될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가나전이 끝나면 올림픽팀은 명단을 추려 22일 다시 모인다. 최종 엔트리는 마감일인 30일 즈음 확정할 전망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6.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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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도쿄행 멤버? 이강인도 아직 모른다

도쿄 올림픽 개막까지 한 달, 한국 올림픽(24세 이하) 축구대표팀 최종 엔트리(18명)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한국은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팀 평가전에서 가나를 3-1로 꺾었다. 김학범(61) 감독은 경기 후 “개별 선수 평가는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래도 선수별로 희비는 드러났다. 중앙 수비수 이상민(23·서울 이랜드)은 수비를 진두지휘했다. 게다가 전반 18분에는 직접 헤딩 선제골까지 터트렸다. 2선의 김진규(24·부산)도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고, 공격수 조규성(23·김천)은 후반 20분 터닝슛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반면 전반 37분 상대 발목을 밟은 왼쪽 수비수 김진야(23·FC서울)는 비디오 판독(VAR) 끝에 퇴장 당했다. 중앙 수비수 김재우(23·대구)는 후반 30분 패스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선발 출전한 이승우(23·신트트라위던)는 전반에 몇 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 12분 교체됐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대체로 소속팀에서 잘 뛰던 선수들이 잘했다. 파이널 서드(축구장 3등분 시 상대 골문 근처 지역)에서 김진규의 전진 패스 능력이 돋보였다. 반면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가 부족한 선수들은 몸이 무거웠다. 이승우는 잘하려고 몸을 던졌지만, 의지만큼 몸이 따라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진규와 이상민이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다는 보장은 없다. 한 경기 못 했다고 김진야와 이승우의 엔트리 탈락이 확정된 것도 아니다. 올림픽팀에 처음 소집된 이강인(20·발렌시아)도 엔트리 포함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이강인은 12일 가나전 내내 몸만 풀다가 결장했다. 김학범 감독은 “이강인은 투입 계획이 없었다. 다음 경기에는 (12일) 뛰지 않은 선수들이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국은 15일 가나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한다. 이날 출전 멤버가 주전에 가까울 거라는 분석이다. 이강인, 오세훈(22·김천), 정태욱(24·대구), 이동준(24·울산) 등이 나올 전망이다. 이번 올림픽팀 최종 엔트리 진입을 두고 ‘바늘구멍 통과하기만큼 어렵다’는 말도 나온다. 이번에 소집된 선수는 28명이지만, 최종 엔트리는 18명이다. 월드컵 2차 예선 중인 대표팀에 간 원두재, 이동경(이상 24·울산), 송민규(22·포항)도 올림픽팀 엔트리 후보다. 심지어 와일드카드(25세 이상) 3명과 골키퍼 2명을 빼면 필드 플레이어 자리는 13개다. 특히 4-2-3-1포메이션에서 2선 공격수 자리를 놓고 이강인, 이동경, 정우영(22·프라이부르크), 엄원상(22·광주) 등이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다. 김학범 감독은 측면을 활용한 빠른 축구를 선호하고 압박도 중시한다. 멀티 플레이어에 대한 선호는 김 감독도 마찬가지다. 정승원(24·대구)은 12일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다가, 김진야 퇴장 후 측면 수비수로 옮겼다. 김진규는 2선과 3선 미드필더를, 원두재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겸한다. 올림픽팀은 왼쪽 및 중앙 수비수가 취약 포지션이다. 이를 보완할 와일드카드로 왼쪽 수비수와 윙어가 가능한 강상우(28·포항), 중앙 수비수 김민재(24·베이징 궈안)와 박지수(27·김천) 등이 꼽힌다. 공격수 황의조(29·보르도) 합류 여부에 따라 와일드카드 선발도 복잡해진다. 수비형 미드필더 손준호(29·산둥), 2선 공격수 권창훈(27·수원), 승부차기에 강한 골키퍼 조현우(30·울산)까지 거론된다. 전문가 사이에서도 최종 엔트리 예상이 엇갈린다. 명단이 발표돼야 알게 될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가나전이 끝나면 올림픽팀은 명단을 추려 22일 다시 모인다. 최종 엔트리는 마감일인 30일 즈음 확정할 전망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6.13 15:57
축구

인천UTD 팬과 함께하는 출정식…도약 다짐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가 2017시즌 개막에 앞서 팬들과 함께 출정식을 진행하며 새로운 도약과 선전을 다짐했다.인천은 지난 25일 CGV 인천점에서 출정식 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2017시즌 출항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선수단과 임직원 그리고 인천 시민과 축구팬 등 약 260여명의 인파가 몰려 인천의 선전을 함께 기원했다.이날 출정식은 사전 행사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사전 행사는 올 시즌 인천 구단의 프리미어 스폰서로 함께하게 된 롯데백화점 인천점에서 먼저 시작됐다. 이기형 감독과 주장 김도혁을 비롯해 김진야, 이정빈, 채프만 등이 사인회를 진행하며 팬들을 만났다. 바로 옆에서는 송시우와 김용환 등이 주사위 던지기 게임을 통해 즉석 경품을 제공했으며 문선민, 이학민, 달리 등은 백화점 곳곳에서 게릴라 이벤트를 진행했다.같은 시각 인천 구단의 오피셜 파트너인 CGV 인천점 로비에서도 풍성한 행사가 이어졌다. 이윤표, 박종진이 참여한 인유 슈팅스타에서는 과녁판에 공을 차 합산한 점수로 사인볼, 양말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했으며 웨슬리, 부노자, 김동석 등이 참여한 포토월 행사에서는 참참참 게임을 통한 스킨십이 이어졌다. 그밖에 대부분 선수들이 CGV 미소지기로 참여하는 이벤트를 통해 현장의 팬들과 마주하는 자리를 가졌다.본 행사는 CGV 인천점 3관에서 이어졌다. 내빈 소개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이기형 감독은 “선수단에 변화가 많지만 동계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중점적으로 훈련했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고, 주장 김도혁 역시도 주장 임명식 행사를 마치고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이어 인천 서포터스가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관중 난입 사태로 모인 모금액을 구단에 전달하는 전달식이 진행됐고, 정산-이태희-이윤표-채프만이 모델로 나선 2017시즌 유니폼 발표회를 끝으로 1부가 마무리됐다.2부는 신인 8인방(김동민, 김보섭, 김석호, 김진야, 김희수, 명성준, 이정빈, 하창래)의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들은 전지훈련 틈틈이 준비한 걸그룹 I.O.I의 너무너무너무 안무를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곧이어 선수단 소개가 이어졌다. 코칭스태프와 지원스태프를 비롯해 각 포지션별로 선수들이 단상 앞으로 나서 팬들에게 각각의 각오를 밝혔다. 이어진 이상형 월드컵에서는 김도혁이 ‘꽃미남 골키퍼’ 정산을 누르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김도혁은 “우리 어머니께서 투표를 하셨어도 저를 안 뽑았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 단체사진 촬영과 하이파이브 퇴장 행사를 끝으로 이날 출정식 행사는 성황리에 끝났다.한편 팬들과 함께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출정식을 마친 인천은 3월 5일 일요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하프타임에는 인기가수 코요태가 축하공연을 펼친다.서지영 기자 2017.02.26 21:43
축구

김진야-이승우 '연속골' 한국, 잉글랜드에 2-0 승리

한국이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무너뜨렸다. 한국 U-18 대표팀은 3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U-18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김진야와 이승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 초반 한국과 잉글랜드는 몸이 무거웠다. 두 팀 모두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중반이 되자 조금씩 몸이 풀렸다. 전반 24분 아크 중앙에서 때린 이승우의 오른발 슈팅 등 한국이 공세를 시작했다. 전반 종반으로 가자 한국이 완벽히 흐름을 가져왔다. 한국은 연신 잉글랜드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마지막 결정력이 아쉬웠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한국이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6분 문전혼전상황에서 이승우가 오른발 슈팅을 때리며 예열을 마친 한국은 후반 14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잉글랜드 수비수가 한 백패스를 골키퍼가 헛발질을 했고 공을 잡은 김진야가 빈 골문을 향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그리고 후반 19분 한국은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조영욱이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이다. 조영욱에게 문전에서 파울을 한 잉글랜드의 샘 필드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한국은 수적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이승우가 오른발로 성공시켰다. 한국은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잉글랜드를 압도했다. 더 이상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잉글랜드를 곤혹스럽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결국 경기는 2-0으로 한국의 승리로 끝났다. 이천=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16.06.0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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