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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투표 조작한 '아이돌학교' 18일 항소심 첫 재판

Mnet '아이돌학교'의 조작 혐의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18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시청자 투표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김태은 아이돌학교 CP(책임프로듀서)와 Mnet 본부장(전 사업부장) 김씨의 2심 첫 공판 기일을 진행한다. 쌍방 항소로 사건을 다시 심리하게 됐다. 김CP는 업무방해와 사기 혐의로 징역 1년을, 업무방해 및 사기 방조 혐의를 받은 김 본부장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김CP 등 제작진이 2회부터 최종회인 11회까지 사전 온라인 투표와 시청자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범행으로 프로그램의 공정성이 훼손돼 시청자들과 투표자들을 우롱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유죄 이유를 밝혔다. '아이돌학교'는 2017년 방영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을 만들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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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아이돌학교' CP 투표 조작은 시인, 쟁점은 범죄 적용 여부 [종합]

'아이돌학교' 책임프로듀서가 투표 조작 혐의에 대해 증거 대부분을 인정했다. 다만 법리적으로 다툼의 여지를 남겼으며, Mnet 본부장 김모씨는 공모 혐의를 부인했다. 25일 오후 2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9단독(이원중 부장판사)은 업무방해 및 사기 등의 혐의를 받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 제작진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1차 공판 이후, 코로나 재유행으로 인한 휴정 및 법원 정기인사 등의 사유로 약 4개월만에 재판이 이어졌다. 이날 '아이돌학교' 책임프로듀서(CP) 김태은과 Mnet 본부장 김씨가 피고인석에 앉았다. 두 사람은 2017년 7월~9월 사이 방송된 '아이돌학교'의 시청자 유료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작 의혹은 경찰이 같은 CJ ENM 산하 음악채널 Mnet에서 방영한 '프로듀스 101' 시리즈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시청자들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가 꾸려졌고, 정식으로 고소·고발장을 접수했다. '프로듀스' 시리즈를 연출한 안준영PD는 대법에서 징역 2년, 추징금 3700여만원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용범 CP는 징역 1년 8월을 받았다. 재판에서 판사는 "부장판사 변경으로 공판절차를 갱신한다"고 했다. 이어 김 CP와 김 본부장에 대한 개인정보를 확인했다. '아이돌학교' 방영 당시 사업부장이었던 김씨는 현재 "Mnet 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CP는 PD직이라 밝혔다. 앞선 공판에선 김 CP 측이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전체 11회 방송 중 2~11회에 걸쳐서 순위를 조작한 혐의를 시인하고 "유료 문자 투표에 참여한 시청자들에게 피해를 준 점에 대해선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저조한 시청률을 이유로 "회사의 이익을 위해 만회하려 한 일을 업무방해로 보는 것은 지나친 확장"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공판에서도 같은 주장을 확인했다. 김 본부장은 김 CP와 투표 조작을 공모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1차 공판에서 주장한 "당시 관리 프로그램이 16개였고 정규 프로그램 외 해외 공연 등 모든 프로그램을 관리하므로 세부적인 것까지 지시할 여력이 없었다"는 내용을 이어갔다. 11회차 조작 관련해 선정된 후보를 바꾸는 것에 공모한 적이 없다면서 혐의가 있다면 방조 정도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 측 법률대리인은 피고인신문도 요청했다. 검사 측도 김 CP와 김 본부장의 증인신청을 철회하고 김 본부장의 피고인신문을 준비하기로 했다. 김 CP 측은 프로그램 출연자 사생활을 보호를 위해 이니셜로 재판을 진행해달라는 요청사항을 판사에 전달했다. 법리적 판단과는 별개로 방송통신심위위원회의 제재는 받을 전망이다. 시청자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해 시청자를 기만한 '프로듀스 101' '프로듀스 101 시즌2' '프로듀스 48' '프로듀스X101'은 방송법상 최고 수준 제재인 '과징금'을 받았다. 방심위는 "시청자 참여 투표만으로 그룹의 최종 멤버가 결정되는 것을 프로그램의 주요 특징으로 내세워 유료문자 투표를 독려하면서, 투표 결과를 조작해 시청자를 기만하고 공정한 여론 수렴을 방해했을 뿐 아니라 오디션 참가자들의 노력을 헛되이 한 점은 중대한 문제"라며 결정 이유를 밝혔다. 비슷한 맥락에서 '아이돌학교'에 대한 심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 보도·종편·홈쇼핑PP 등이 과징금 또는 법정 제재를 받는 경우 방송통신위원회가 매년 수행하는 방송평가에서 감점을 받게 된다. '아이돌학교' 조작 공판의 다음 기일은 4월 26일로 정해졌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2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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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아이돌학교' 조작 2차 공판…범죄 사실 구성 여부 초점

투표 조작이 이뤄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 대한 2차 공판이 진행된다. 25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형사19단독의 심리로 ‘아이돌학교’ 책임프로듀서 김태은 CP와 전(前) Mnet 사업부장 김모씨에 대한 2차 공판이 진행된다. 시청자들로 구성된 '아이돌학교' 조작 진상규명위원회에 따르면 증인신문이 예정됐다. 이들 '아이돌학교' 제작진은 2017년 7월부터 9월까지 방송된 '아이돌학교'의 시청자 투표를 조작해 방송사 CJ ENM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 문자 투표에 참여한 시청자에 대한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돌학교'를 통해 결성된 걸그룹은 프로미스나인이다. 지난해 11월 9일 열린 1차 공판에서 제작진 측 법률대리인은 검찰 측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전체 11회 방송 중 2~11회에 걸쳐서 순위를 조작한 혐의를 시인했다. "변명의 여지없이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법리적으로는 범죄 사실을 구성하지 않는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워낙 프로그램 시청률이 저조해 지인, 가족만 동원해도 결과가 이상해질 정도로 투표 왜곡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변호인은 "회사의 이익을 위해 했기 때문에 업무를 방해한 행위라 보기 어렵다. 업무방해혐의 피해자가 CJ ENM인데 사기혐의의 수익자는 CJ ENM이 되는 이상한 구조"라고 무죄를 피력했다. 김씨 측 변호인은 "당시 CJ ENM 음악콘텐츠 제작국장 겸 본부장으로서 관리자 책임을 다 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공모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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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고등래퍼2' 변화 셋 #제작진 #MC넉살 #예선삭제 [종합]

'고등래퍼'가 확 달라졌다. 시즌1을 만든 고익조CP 퇴사 후 김태은CP가 이어받아, 속도감있는 랩서바이벌로 새단장했다. 정준하와 하하의 뒤를 이어 넉살이 시즌2 MC를 맡아 예능은 출연자에게 맡겼다.김용범 국장은 23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Mnet '고등래퍼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올해는 더 큰 파장을 일으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을 해본다"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그 기대감 배경에는 변화가 있었다. 멘토 딥플로우 산이 치타 그루비룸 행주 보이비는 "시즌2가 시즌1을 넘어 분명 잘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확신했다.제작진, 고익조CP 퇴사→'아이돌학교' 김태은CP시즌1을 책임졌던 고익조CP가 회사를 떠난 후 김태은CP가 메가폰을 새롭게 잡았다. 김용범국장은 "시즌1의 전지현PD가 이번에도 메인PD로 활약한다. 김태은CP와 함께 색다른 그림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은CP는 "원래 힙합을 좋아했다. 10대 친구들의 꿈 이야기를 들으면서 좋은 자극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포맷, 지역예선 삭제→첫방부터 32명 본선제작진은 "다양한 10대들의 이야기, 개성을 힙합으로 잘 풀어보자는 생각이었다. 구성적인 면에서도 10대들의 이야기에 포커싱을 많이 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리얼리티 부분이 늘었다. 실력자들의 경쟁에 집중하는게 아니라 10대들의 꿈과 고민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싶었다"고 연출의도를 전했다. 김태은CP는 "시즌1 지역예선을 다니면서 무대 위주의 구성을 했는데 이번엔 이야기 위주라서 32명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김용범 국장은 "32명 출연자 관리에 힘썼다. 지난해 출연자 문제가 있었던 것을 잘 안다. 올해 Mnet 자체에서 출연자 심의위원회 제도를 신설하고 검증하기로 했다"며 이번 시즌엔 논란이 없길 바랐다.MC, 정준하·하하 콤비→넉살 단독진행넉살은 "처음에 미팅을 했을 때 프로듀서인 줄 알았다. 그런데 MC라고 해서 놀라웠다. MC를 해본 적이 없어서 떨렸지만 고등학생 친구들 생각이 궁금한 것도 있었고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아서 시원하게 수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프리티랩스타' 산이, 나아가 '쇼미더머니' 김진표 형님까지 노리고 있다"고 시즌1의 정준하 하하보다 전문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웠다.딥플로우는 "시즌 1보다 더 잘하더라. 확실히 그렇게 느꼈다. 내가 단독 멘토로 나서니까 내 맘대로 할 수 있어서 좋다"며 "우승을 꼭 하고 싶다. 우승한 친구가 원한다면 나와 함께 일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새로 합류한 그루비룸은 "다른 멘토 형 누나들과 다르게 프로듀서 입장에서 보려고 한다. 전체적으로 비주얼부터 큰 그림 위주로 보려고 한다"고 전했다.'고등래퍼'는 10대들의 랩 서바이벌로 건강한 힙합문화를 전파하고자 한다. 시즌1에서 우승자 양홍원, 준우승 최하민 등 라이징 힙합스타들을 배출했다. 23일 오후 11시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총 8회차로 방송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박세완기자 2018.02.2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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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학교'CP "데뷔 그룹 소속사는 추후 결정"..독점 의혹 언급

'아이돌학교'의 김태은 CP가 걸그룹 데뷔와 관련, CJ E&M의 독점 의혹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김태은 CP는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Mnet 걸그룹 인재 육성 리얼리티 '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에서 "데뷔하게 될 걸그룹을 가장 잘 관리해줄 수 있는 매니지먼트를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오늘 이 자리에선 수업을 통해 아이돌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설명한다"고 밝혔다. '아이돌학교'는 연습생이 아닌, 소속사가 없는 아이돌 지망생들을 모아 데뷔시키는 프로그램. 소속된 매니지먼트사가 없기에 선발될 멤버 모두가 CJ E&M에 소속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CJ E&M이라는 거대 회사가 단순한 방송 플랫폼에서 벗어나 한 아이돌과 관련된 모든 콘텐츠를 독점한다는 것. 일단 제작진은 소속사 결정과 관련해 미정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의혹을 해명했다. '아이돌학교'는 걸그룹을 육성, 데뷔시키는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41명의 연습생이 학교에 입학해 걸그룹이 되기 위해 배우고 익힌다. 최종 성적 우수자 9명이 프로그램 종료와 함께 걸그룹으로 즉시 데뷔한다. 오는 13일 첫 방송. 박정선 기자 2017.07.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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