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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화보IS] 우아한 김희선,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

배우 김희선의 우아하고 고혹적인 화보가 보그 코리아를 통해 공개되었다. 김희선은 자연스러우면서도 기품 있는 패션 센스로 모든 룩을 소화했으며, 눈빛, 손끝 움직임 등을 통해 우아한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 특히, 화이트 코트에 하얀색 헤어밴드를 착용한 모습은 90년대 후반 ‘드라마 퀸’ 시절을 방불케 하며 20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했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파비아나 필리피(Fabiana Filippi)와 함께한 김희선의 화보는 보그 코리아 10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27 10:50
연예

김희선,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페트레이 모델 발탁

배우 김희선이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페트레이(PEUTEREY) 모델로 발탁됐다. 페트레이는 새로운 모델 김희선의 발탁 소식을 전하며 함께 진행한 2021 F/W 광고컷을 공개했다. 고급스러운 스타일과 활동성 두 가지를 모두 보여주는 브랜드 페트레이와 다양한 매력을 가진 김희선의 만남이 성사 되면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브랜드 관계자는 "김희선의 모습 또한 고급스러움과 밝고 긍정적인 두가지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비주얼 컷은 빛과 그림자(LUCE&OMBRA)를 컨셉트로 블랙과 화이트, 고급스러움과 밝은 느낌의 대비를 준다. 그 중에서도 페트레이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풍성한 퍼 디테일의 다운 타칸(TAKAN)을 입은 김희선은 그윽한 눈빛을 통해 그만의 우아한 매력을 발산, 고급스러움을 완벽히 표현하며 브랜드 모델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8.30 09:17
축구

'모두까기' 무리뉴도 손흥민에게는 '폭풍 칭찬'

"특별한 선수, 그리고 특별한 사람이다." '스페셜 원' 조제 모리뉴 감독이 손흥민(29·토트넘)에게 건넨 찬사다. 상대팀 감독은 물론 선수들까지 가리지 않고 독설을 퍼부어 '모두까기'로 불리는 모리뉴 감독에게도 손흥민은 그만큼 특별하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브렌트퍼드(2부)와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25분 추가 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2014~15시즌에 이어 6년 만에 리그컵 결승에 오른 토트넘은 2007~08시즌 후 13년 만의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손흥민의 골은 역시 순도가 높았다. 이날 손흥민에게 주어진 슈팅 기회는 단 세 차례. 이 중 두 번이 유효슈팅이었고, 그중 하나가 골로 연결됐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두 번의 기회를 잡았다. 첫 번째 발리슛을 보고 들어간 줄 알았다. 어려운 상황에서 골키퍼와 1대1로 맞섰는데 손흥민이 경기를 끝냈다"며 그의 높은 골 결정력을 칭찬했다. 축구 전문 통계 매체인 스쿼카는 손흥민이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개의 슈팅을 시도했다고 집계했다. 이 중 26개가 골문 안으로 향해 유효슈팅률 62%를 기록했다. 득점 전환율은 38%에 달했다. 손흥민 개인에게도 가치가 높은 골이었다. 이날 손흥민의 그가 유럽 무대에서 터뜨린 150번째 골이었다.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데뷔한 손흥민은 레버쿠젠 이적 전까지 20골을 터뜨렸고, 이후 레버쿠젠에서 29골을 기록한 뒤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이적해 득점 행진을 이어왔다. 나흘 전인 2일, EPL 1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자신의 토트넘 개인 통산 100번째 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이날 리그컵 브렌트퍼드전 골로 유럽 통산 150호 골을 달성했다. 올 시즌 기록은 컵대회 포함 16골 8도움(EPL 12골 5도움·유로파리그 3골 3도움·리그컵 1골). '절친'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득점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모리뉴 감독이 손흥민의 '특별함'을 칭찬한 건 그의 활약상 때문만은 아니다. 모리뉴 감독은 브렌트퍼드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인터뷰 때마다 항상 팀을 우선시한다"는 취재진의 말에 그는 단호하게 답했다. 모리뉴 감독은 "그게 그 선수의 겸손이고, 그게 손흥민이다. 그는 그런 사람"이라며 "그렇지 않은 선수도 있지만 손흥민에겐 팀이 우선이다. 케인, 루카스 모우라 등 많은 선수들이 팀을 우선으로 여긴다. 우리는 그들의 그런 점에 기대고 있다. 손흥민 역시 그런 선수 중 한 명"이라며 그의 '겸손'에 대해 아낌 없는 칭찬을 전했다. 유럽축구 팬들이 모리뉴 감독의 독설들을 떠올려 본다면, 이는 '특급칭찬'이라 할 수 있다. 모리뉴 감독은 아르센 벵거, 라파엘 베니테즈 등 상대팀 감독들은 물론, 선수들에게도 독설을 퍼부어 감정싸움을 벌인 바 있다. FC포르투(포르투갈), 첼시(잉글랜드), 인터 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그리고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쳐 토트넘(이상 잉글랜드)을 이끄는 동안 잦은 독설과 말실수, 폭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쟁쟁한 팀들을 이끌면서 선수들과 '기싸움'도 개의치 않았다. 이 과정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리오 발로텔리, 세스크 파브레가스, 루크 쇼, 폴 포그바 등 스타들과도 충돌했다. 모리뉴 감독의 '모두까기'는 토트넘에서도 예외가 없었다. 지난 시즌에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탕귀 은돔벨레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그에게 계속 기회를 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올 시즌에도 델레 알리를 비롯해 선수들에 대한 비판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열린 EPL 15라운드 번리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에는 "선수들에게 야망이 없었다"며 책임을 선수들에게 돌려 비판을 받기도 했다. 물론 모리뉴 감독이 모든 선수에게 비판만 쏟아내는 건 아니다. 그러나 "특별하다", "그와 케인은 특별한 일을 해내고 있다", "월드 클래스" 등 모리뉴 감독의 연이은 '폭풍 칭찬'은 현재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얼마나 엄청난 일을 해내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1.01.07 06:00
스포츠일반

1옵션이 살아나야 하는 이유, 심스가 보여줬다

'1옵션'이 살아나니 해볼 만해졌다. 인천 전자랜드가 외국인 선수 헨리 심스(30·208㎝)의 활약을 앞세워 반등을 꿈꾼다. 전자랜드는 17일 2020~21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직전 경기였던 부산 kt전에서 86-82로 이긴 전자랜드는 현재 단독 4위다. 선두권과 차이가 크지 않다. 시즌 초 모두의 예상을 깨고 1위를 질주했던 팀인 만큼, 선두 복귀도 가능하다. 전자랜드는 2라운드에서 김낙현과 이대헌 등이 상대의 집중 견제에 가로 막혀 6연패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3라운드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심스가 kt전에서 보여준 활약은 전자랜드의 재도약 가능성을 높였다. 심스는 올 시즌 전자랜드의 '1옵션' 외국인 선수로 KBL 무대를 밟았다. 그는 네 시즌 간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뛴 경험도 있고, 뛰어난 기량으로 이탈리아 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그러나 처음 경험하는 KBL에서 그가 보여준 초반 성적은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 2라운드까지 18경기 동안 평균 13.5득점 7리바운드에 그쳤다. 전자랜드는 외국인 선수 교체도 고민했지만, 심스에게 시간을 더 주기로 결정했다. 심스가 이제 기대에 부응하기 시작했다. 1라운드 7승 2패, 2라운드 2승 7패라는 상반된 성적 끝에 5할 승률로 3라운드를 맞은 전자랜드는 심스의 활약 덕에 상승 탄력을 얻었다. 심스는 12일 원주 DB전에서 24분32초를 뛰며 24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연장 끝에 팀이 97-92 승리를 거두는 데 힘을 보탰다. DB전 승리로 6연패에서 벗어난 전자랜드는 기세를 몰아 6연승 중이었던 kt까지 잡았다. 이 경기에서 심스는 25득점 18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도 "승부처에서 심스의 컨디션이 살아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점점 좋아지고 있고,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며 기대했다. 심스가 살아나면서 전자랜드는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심스는 6일 kt전(13득점)을 시작으로 최근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에선 연달아 20점 이상을 올렸다. 현대모비스전에서 3연승에 도전하는 전자랜드가 살아난 '1옵션'의 활약을 기대하는 이유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12.17 06:00
축구

'유럽파 총출동' 벤투호, 다음달 15일 오스트리아에서 멕시코와 친선경기

벤투호가 오스트리아로 간다. 대한축구협회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11월 15일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와 오스트리아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벤투호는 11월 A매치 기간(11월 9일 ~ 11월 17일)에 친선경기를 치를 상대 팀을 물색한 끝에 멕시코와 맞붙기로 결정했다. 한국과 멕시코의 친선경기는 11월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에 오스트리아에서 열릴 예정이며 도시 및 경기장은 추후 확정된다. 이번 A매치 기간 열리는 친선경기에는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등 유럽에서 뛰는 대표팀 선수들을 모두 소집해 최정예 멤버로 발을 맞출 계획이다. 대표팀은 11월 A매치 기간에 유럽에 머물며 두 차례 친선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린다. 멕시코에 이은 두 번째 평가전 상대는 중동 지역팀으로 계약을 최종 조율 중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9월 기준) 11위를 기록 중인 멕시코는 1994 미국월드컵부터 2018 러시아월드컵까지 7회 연속 16강에 진출한 강팀이다. 한국은 멕시코와의 상대전적에서 4승2무7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으로 한국이 멕시코에 1-2로 패했다. 멕시코의 주요 선수로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활약한 이르빙 로사노(나폴리, 이탈리아)가 꼽힌다. 멕시코는 최근 네덜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는데 이 경기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턴에서 뛰는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가 결승골을 넣었다. 벤투 감독은 10월 올림픽대표팀과의 경기에서 K리거로 구성된 대표팀을 이끌고 경기를 치르며 새로운 선수를 테스트했다. 이어 11월에는 해외파를 총동원한 정예 멤버로 A매치 2연전을 치르며 내년 재개될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 대비한다. 전한진 KFA 사무총장은 “유럽은 UEFA 네이션스리그를 진행해 유럽 팀끼리 붙기 때문에 한국이 유럽팀과 경기를 치르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면 멕시코는 우리에겐 최상의 친선경기 파트너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10.13 12:09
스포츠일반

'흙신' 나달, 트라발리아 꺾고 프랑스오픈 16강 안착

'흙신'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프랑스오픈 16강에 진출했다. 나달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스테파노 트라발리아(74위·이탈리아)를 3-0(6-1, 6-4, 6-0)으로 완파하고 4회전에 올랐다. 나달은 메이저 대회 단식 20번째 우승이자 이 대회 4년 연속 우승에 도전 중이다. 클레이코트에 강한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만 대회 역다 최다인 통산 12번의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만약 나달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횟수를 20회로 늘려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가 보유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과 동률이 된다. 나달의 16강 상대는 20세 신예 서배스천 코르다(213위·미국)다. 코르다는 이 대회에서 1992년 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페트르 코르다(체코)의 아들로, 3회전에서 페드로 마르티네스(105위·스페인)를 3-0(6-4, 6-3, 6-1)으로 꺾고 16강에 오른 뒤 "나달은 나의 우상이다. 어릴 때 키우던 고양이 이름을 나달의 별칭인 '라파'라고 지었을 정도"라고 말해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여자 단식에서는 19세 이가 슈비온텍(54위·폴란드)이 톱 시드인 시모나 할레프(2위·루마니아)의 16강 상대로 나선다. 할레프는 3회전에서 역시 19세인 어맨다 아니시모바(29위·미국)를 2-0(6-0, 6-1)으로 완파한 바 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10.03 10:08
축구

새 시즌 앞두고 줄줄이… 코로나19에 속타는 유럽축구

시즌 개막을 앞둔 유럽 축구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잠잠한 듯싶더니 새 시즌을 앞두고 또 말썽이다. 팀 동료들과 함께 스페인 이비사 섬에서 휴가를 즐기고 돌아온 파리 생제르맹(PSG) 간판스타 네이마르(28)가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AFP통신 등은 "앙헬 디 마리아(32), 레안드로 파레데스(26)에 이어 네이마르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앞서 PSG는 소속 선수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으나, 선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다. PSG는 "세 선수들은 현재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격리 중이며 모든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네이마르와 디 마리아, 파레데스는 지난달 24일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패한 뒤 휴가를 보냈다. 문제는 마우로 이카르디(27), 안데르 에레라(31), 케일러 나바스(34), 마르퀴뇨스(26) 등 다른 PSG 선수들도 이비사 섬에 머물렀기 때문에 추가 감염 우려가 높다는 점이다.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오는 11일로 예정된 PSG의 리그1(리그앙) 개막전은 또다시 뒤로 밀리게 된다. 코로나19 여파로 2019~20시즌 조기 종료를 선택한 프랑스 리그1은 지난달 22일 새 시즌을 시작했다. PSG는 UCL 일정을 소화하느라 아직 개막전을 치르지 못한 상태다. 네이마르를 비롯한 PSG 선수들의 잇딴 코로나19 확진에 긴장하고 있는 건 프랑스 리그만이 아니다. 스페인과 잉글랜드 등 유럽 축구계 곳곳에서 선수들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폴 포그바(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확진 판정을 받아 토트넘의 탕기 은돔벨레(24·프랑스)와 함께 격리에 들어갔다. 아다마 트라오레(24·울버햄턴)도 양성 반응을 보여 2차 검사를 받았다. 또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28),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에서 10시즌 동안 활약하다 최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한 다비드 실바(34·스페인)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 중이다. 이처럼 각 리그 유명 선수들이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코로나19에 대한 우려 역시 커지고 있다. 당장 EPL과 라리가는 오는 12일과 13일 각각 개막할 예정이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19일, 이탈리아 세리에A는 20일 새 시즌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리그 내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할 경우 순조롭게 개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제한적으로나마 관중 입장을 추진했던 각 리그의 움직임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더구나 4일 개막한 UEFA 네이션스리그 일정도 있어 A매치를 통한 코로나19 확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유럽 축구계가 초조한 마음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을 지켜보고 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9.04 06:00
스포츠일반

니시코리, 재검사에서도 코로나19 양성 판정… US오픈 출전 불투명

일본의 테니스 간판스타 니시코리 게이(31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니시코리는 22일 자신이 운영하는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코로나19 재검사를 받았으나 여전히 양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플로리다에 머물고 있는 니시코리는 약 1주일 전인 16일, 발열과 권태감 등의 증상을 느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니시코리는 US오픈 전초전으로 삼았던 웨스턴&서던 오픈도 불참을 결정했다. 그러나 이번 재검사에서도 양성이 나온 니시코리는 31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US오픈 테니스대회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니시코리는 "현재 가벼운 증상만 있는 상태로 자가 격리 중"이라며 "다음 주 초에 다시 한번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US오픈 주최 측에도 아쉬운 소식이다.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 가엘 몽피스(9위·프랑스) 파비오 포니니(11위·이탈리아) 스탄 바브링카(17위·스위스) 등 스타 선수들이 줄줄이 불참을 선언한 상황이라 니시코리까지 불참하면 흥행 걱정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니시코리는 2014년 US오픈 준우승을 차지, 아시아 국적의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올랐던 선수다. 2014년 준우승 외에도 2016년과 2018년 4강까지 진출하는 등 US오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온 바 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8.22 11:21
축구

'이래서 우리가 유로파의 왕' 세비야, 3-2로 인터 밀란 꺾고 통산 6번째 우승

세비야(스페인)가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세비야는 22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루크 더용의 멀티 골과 상대 로멜루 루카쿠의 자책골에 힘입어 인터 밀란에 3-2 재역전승을 거뒀다. 세비야의 6번째 유로파리그 우승(2005~2006, 2006~2007, 2013~2014, 2014~2015, 2015~2016, 2019~2020)이자 유로파리그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이다. 통산 네 번째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렸던 인터 밀란은 1996~1997시즌에 이어 두 번째 준우승에 그쳤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하게 진행됐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루카쿠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성공, 인터 밀란이 앞서 갔고 이를 시작으로 난타전이 펼쳐졌다. 선제골을 내준 세비야는 더용이 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헤수스 나바스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하면서 1-1 동점을 만들었고, 전반 33분에는 에베르 바네가의 프리킥을 머리로 받아 넣어 역전했다. 그러나 인터 밀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2분 만에 프리킥 상황에서 고딘의 헤더로 금세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에만 4골이 터지는 혈투가 펼쳐졌으나, 승부를 가른 건 아이러니컬하게도 후반 29분 터진 인터 밀란의 자책골이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이어진 디에고 카를로스의 오버헤드킥이 절묘하게 골대를 노렸고, 이를 어떻게든 막아내려던 루카쿠의 발에 맞아 자책골이 됐다. 세비야의 우승을 결정짓는 극적인 자책골이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8.22 10:42
축구

호날두 멀티골에도… 유벤투스, 리옹에 밀려 UCL 8강 좌절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리옹(프랑스)에 밀려 16강에서 탈락했다. 유벤투스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서 리옹에 2-1로 이겼다. 이 승리로 유벤투스는 1·2차전 합계 2-2 동률을 만들었으나 웃은 쪽은 유벤투스가 아닌 리옹이었다. 리옹은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유벤투스를 제치고 8강에 진출했다. 리옹이 전반 12분 멤피스 데파이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1차전 원정에서 득점 없이 0-1로 패했던 유벤투스를 다급하게 만드는 골이었다. 유벤투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반 43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15분 결승골을 넣으면서 리옹을 쫓았으나, 더이상 추가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8강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유벤투스가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한 건 2015~2016시즌 이후 처음이다. 8강에 진출한 리옹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꺾고 올라온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4강에서 맞붙는다. 8강 이후 일정부터는 독일에서 단판 승부로 진행되며, 두 팀은 16일 오전 4시 열리는 맞대결로 4강행을 결정짓게 됐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8.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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