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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포토] 김희애-수현, 고품격 비주얼

배우 김희애, 수현이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부산=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0.02/ 2024.10.02 19:58
연예

'라스'만 나오면 입담 폭발 조세호, 김구라와 토크 맞짱

'라디오스타'에 출연할 때마다 입담이 폭발, 레전드 장면을 탄생시킨 개그맨 조세호가 4년 만에 출격한다. 내일(28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연예계 패션 피플 4인 조세호, 악뮤 이찬혁, 이혜정, 스타일리스트 김성일이 출연하는 '세상에 나쁜 옷은 없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조세호는 '라디오스타'가 발굴한 스타로 꼽힌다. 과거 다섯 차례 출연에서 모두 입담, 리액션을 폭발하며 활약했다. 출연만 하면 레전드를 찍는 조세호와 '라디오스타'의 4년 만 재회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날 조세호는 "'라디오스타'는 나를 긴장하게 만든다"라며 오랜만에 출연에 설렘을 드러낸다. 이에 4MC는 조세호의 재출연을 기다렸다는 듯 압박 진행을 펼쳐 조세호 특유의 '억울 세호' 리액션을 이끌어낸다. 조세호는 원조 절친 선배 MC 김구라와 폭로, MSG 가득한 불꽃 튀는 토크 맞짱을 벌여 현장을 뒤흔든다. 만났다 하면 양보 없는 티키타카를 자랑했던 두 사람이 이번엔 또 어떤 이야기로 서로를 물고 뜯을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또 조세호는 "이번이 역대 '라디오스타' 출연 중 최저 몸무게"라며 다이어트 성공 소식을 전한다. 최고 99.8kg에서 70kg까지 감량, 변신에 성공한 조세호는 "예전에는 옷 사러 갈 때 거짓말을 많이 했다"라며 다이어트 성공 후 울컥한 순간을 회상한다. 패션 피플 특집에 걸맞은 게스트 김성일은 정우성, 손예진, 김남주, 김희애 등 톱 배우들을 스타일링한 국내 1호 스타일리스트. 자신이 스타일링한 패션 아이템이 전국을 강타했던 사연부터 연예계 대표 미남 정우성의 스타일링에 실패(?)했던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특히 김성일은 절친 김남주의 결혼식 스타일링을 위해 무려 3캐럿의 다이아몬드를 공수해왔던 일화를 소개하고, 남다른 리액션 때문에 김남주의 친정엄마로 오해받은 사연까지 화수분 같은 에피소드를 쏟아낸다. 반전 매력도 과시한다. 김성일은 프랑스풍의 우아한(?) 멘트와 차진 개인기로 '라디오스타' 현장을 사로잡는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출신 반전 이력과 함께 전공을 살려 이혜영의 '라돌체비타' 작사에 참여했다는 과거를 밝혀 4MC를 깜짝 놀라게 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27 09:08
무비위크

언제나 우아한 김희애, 고품격 근황 포착

배우 김희애의 품격 있는 근황이 포착됐다. 최근 김희애는 이탈리안 하이엔드 브랜드 로로피아나(LORO PIANA)의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우아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흰 슈트를 입은 김희애는 우아한 스타일링에 그만의 아름다움을 더했다. 세월이 흘러도 여전한 미모를 자랑하는 그는 비 활동기임에도 대체 불가능한 독보적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김희애는 김용화 감독의 신작 '더 문' 출연을 확정하고 상반기 중 촬영에 돌입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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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전혜진 "'비숲2' 누끼치면 안된다는 부담감 컸다"

전혜진만의 분위기가 완성됐다. 전혜진은 최근 싱글즈 화보 촬영을 진행, 특유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포즈로 고품격 화보를 완성했다. 특히 카메라를 압도하는 강렬한 눈빛과 프로 모델 부럽지 않은 포스를 뽐내며 거침없는 매력을 발산, 촬영장 스태프들의 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전혜진은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대표이사 송가경, '사도'의 사도세자 생모 영빈에 이어 '비밀의 숲2'에서 여성 최초의 경찰청 정보부장 최빛을 연기하며 ‘주체적인 여성상’의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전혜진은 '비밀의 숲2' 출연에 대해 “누를 끼치면 안 된다는 부담이 컸다. 또 사전제작이긴 했는데 극이 어떻게 진행될지 알지 못하고 들어간 터라 불안하기도 했다"며 "겹치는 역할이라 안 하고 싶었는데 막연하게 ‘저 팀이랑 작업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원래 다들 건너건너 아는 사이라 편하고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1998년 영화 '죽이는 이야기'를 통해 데뷔한 이래 20년이 넘는 연기 경력을 자랑, 이제는 연기를 즐길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전혜진이다. 여성 연기자로서 연극과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한 부분에 대해 “배우 입장에서 캐릭터와 극이 풍부해져서 좋다. 김희애, 이정은 배우처럼 확 드러나진 않지만 전형화되지 않은 여성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좋아 보인다"고 답하며 뻔하지 않은 연기와 캐릭터에 대한 욕심을 거침 없이 드러냈다. 또한, “남자한테 지지 않겠다는 생각은 없다. 그저 디테일이 조금 더 살아나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 그래야 타당성도 있고”라며 성별에 국한되지 않는 배우로서의 순수한 열정과 의지를 소신 있게 밝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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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박진영-선미-김형석, 애정 뚝뚝 열혈 사제 폭로전

박진영, 선미, 김형석이 '찐' 사제 케미스트리로 꿀잼 비화 폭로전을 펼쳤다. '라디오스타'는 2049 시청률에서 수요일 1위를 차지했다. 12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박진영과 선미, 작곡가 김형석이 출연한 '스승님이 누구니' 특집으로 꾸며져 큰 웃음을 선사했다. 스페셜 MC로 출격한 가수 데프콘은 특유의 돌직구 입담과 위트 넘치는 발언으로 더욱 풍성한 재미를 안겼다. 이날 박진영은 '미국병 대참사'에 대한 해명부터 온라인에서 미화되는 자신의 짤을 저장하는 이유까지 솔직하게 공개했다. 데뷔 첫 개인기 앞에 소녀처럼 긴장하더니 기어코 4연타 웃음을 날리는 모습, K팝과 후배들을 향한 진심 어린 에피소드와 신곡 '웬 위 디스코' 리빙 레전드다운 무대 등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27년 가수이자 제작자로 롱런하는 하는 비결을 셀프 증명했다. 박진영은 원더걸스 미국 진출 당시 비화를 떠올렸다. 함께 출연한 선미는 "18세에 미국으로 갔다. 너무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박진영은 해외 진출을 위한 노력이 물거품 됐던 비화를 전하며 "원더걸스는 그나마 해볼 수 있어서 대형 음반사 지원은 못 받고 독자적으로 활동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27년 만에 공개된 박진영의 개인기는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라디오스타' 녹화를 앞두고 두 달 간 잠 못 이뤘다는 박진영은 드라마 '부부의 세계' 김희애의 감정 연기를 섬세하게 재현해 레전드 장면을 생성했다. 개인기로 빵빵 터뜨린 박진영은 이를 추천한 사나와 모모에게 "사랑해. 고마워"라는 화답의 메시지를 보냈다. 선미는 '탈 JYP' 후 박진영과 신곡 작업을 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또 "'24시간이 모자라' 한 글자를 3일 동안 녹음했다"며 JYP 괴담을 밝혔다. 방송 내내 선미를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던 박진영은 동생 둘을 엄마처럼 품은 선미의 이야기를 공개하며 "너무 자랑스럽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선미의 모성애 때문에 걱정했던 이유를 털어놓으며 '찐' 사제 바이브를 뽐냈다. 박진영과 선미는 듀엣 호흡을 맞춘 '웬 위 디스코'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입담을 과시하던 둘은 무대 위에 오르자 리빙 레전드 답게, 빨려 들어가게 만드는 무대를 보여줬다. 김형석은 연예대상 신인상 수상자다운 입담을 과시했다. 박진영과 동고동락하던 시절 박진영의 남다른 인상 때문에 어머니가 오해한 것. 이에 가수를 준비하는 친구라고 해명하며 오해를 풀어야 했다는 웃픈 비화를 공개했다. 또 김형석은 "딸에게 '어릴 때 아빠랑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더니 딸이 '큰일이네'라고 답하더라. 나도 모르게 '미안해'라는 말이 나왔다"고 밝히며 부전여전 개그감을 드러냈다. 두 딸의 아빠인 박진영은 "16개월 딸이 '너뿐이야' 뮤직비디오를 보며 완벽한 타이밍에 '우후'라고 노래하더라"라고 딸바보 아빠의 토크에 동참, 웃음과 훈훈함을 더했다. 19일 방송될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나문희, 이희준, 최원영, 이수지가 출연하는 늦둥이 특집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1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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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만 코미디' 안영미 "'사빠죄아' 강력 추천, 김희애도 기대"

'장르만 코미디' 안영미가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쀼의 세계' 장면 중 '사빠죄아'(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신을 강력하게 추천하며 큰 웃음을 예고했다. 4일 오후 7시 40분에 첫 방송될 JTBC '장르만 코미디'는 다양한 재미의 '숏폼드라마'로 구성된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웹툰, 드라마, 예능, 음악 등 여러 장르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코미디의 확장성을 추구한다. 특히 코미디언 유세윤, 안영미가 화제 속 종영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를 고급지게 패러디한 코미디극 '쀼의 세계'로 고품격 패러디의 끝을 보여줄 예정이다. 안영미는 '장르만 코미디' 합류 계기에 대해 "코미디가 너무 하고 싶었다. 연기 또한 하고 싶었던 찰나에 출연 제의가 들어와 기쁜 마음으로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특히 '쀼의 세계'에서 김희애(지선우) 역을 맡아 섬세한 표정과 제스처, 진지한 연기력 등 높은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아무리 흉내를 내도 김희애 배우님을 똑같이 재현할 순 없지 않겠나. 하지만 주방에서 남편과 싸우는 신은 정말 웃음기 쫙 빼고 감정이입해서 연기했다"며 가장 싱크로율이 높다고 생각하는 장면으로 주방 다툼 신을 꼽았다. 그러면서 '사빠죄아'(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장면을 강력 추천했다. "모든 분이 분노를 느꼈던 장면인 만큼 혼신의 힘을 다해 시원한 사이다 장면으로 패러디했다"고 귀띔했다. 안영미는 자신이 패러디하는 지선우 역의 주인공인 배우 김희애에게 감사를 표했다. '쀼의 세계' 촬영 이후 열린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김희애를 마주했다고 밝히며, "너무나 감사하게도 활짝 웃으시며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해주셨다. 이 자릴 빌어 다시 한 번 감사하고 존경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안영미는 "공개코미디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시청자분들께 강렬한 웃음을 전파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면서 "후배들이 의기소침해 있을 시기인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어느 곳이든 우리 무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힘냈으면 좋겠다"며 코미디언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0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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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 신스틸러' 안영미, 김희애 만난 이야기로 '라스' 빅웃음

'라디오스타' MC 안영미가 백상예술대상 신 스틸러로 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시상식 현장에서 김희애와 만난 이야기를 전해 배꼽을 잡는다. 오늘(17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강수지, 김미려, 전효성, 김하영이 출연하는 'MBC의 딸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앞서 안영미는 지난 5일 열린 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강력한 신 스틸러로 등극했다. TV 부문 여자예능상 후보로 시상식에 참여한 안영미는 마스크를 쓰고 레드카펫에 오르고, 수상 불발에 솔직한 리액션을 보이는 등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안영미는 시상식 현장 에피소드를 풀어낸다.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TV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김희애와 직접 만났다고 운을 뗀다. "날 자극하지 말라고!"를 연발하며 '부부의 세계'에 과몰입했다고 밝힌 안영미가 김희애와 나눈 대화를 전해 웃음바다로 만든다. 그런가 하면 김미려 역시 시상식 관련 에피소드로 웃음을 더한다. 과거 한 시상식에서 만난 김태희, 한예슬 덕분에 엄청난 흑역사를 남긴 것. 세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커진다. 김미려가 안영미의 캐릭터 과몰입을 폭로한다. 어떤 역할이든 쓸데없이 과몰입하는 안영미 때문에 너무 피곤하다고 토로한다. 과거 안영미가 '김꽃두레'로 인기를 얻던 시절, 그 분장 그대로 실제로 돌아다녔다는 일화를 덧붙여 신빙성을 더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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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영이는 진짜 돌아온 걸까…끝나지 않는 ‘부부의 세계’ 탐구

신드롬급 인기 속에 종영한 JTBC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여운이 길다. 지난 16일 역대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최고 기록(28.4%)을 세우며 막을 내린 뒤에도 유튜브 등엔 결말 분석과 패러디 등 ‘부부의 세계’ 관련 콘텐트가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방송사도 ‘음미’ 바람에 동참하는 모양새다. JTBC는 ‘부부의 세계’ 방송시간이었던 금·토요일 밤에 배우 인터뷰와 명장면 등을 담은 스페셜 방송을 내보냈고, 29일부터는 원작 드라마인 BBC ‘닥터 포스터’를 방송할 예정이다. 또 오는 7월 첫 방송 예정인 예능 프로그램 ‘장르만 코미디’에서 쇼트 폼 드라마 ‘쀼의 세계’로 고품격 패러디의 끝을 보여주겠다고 홍보에 나섰다. 유세윤·안영미가 이태오·지선우 역을 맡아 지난 16일 실제 ‘부부의 세계’ 세트장에서 촬영한 ‘쀼의 세계’ 사진도 공개했다. 22, 23일 스페셜 방송에선 배우들의 뒷얘기가 화제를 모았다. 김희애는 박인규 역을 맡은 이학주의 연기를 칭찬하며 “꿈에 나타날까 무서웠다. 연세가 80이 넘으신 친정어머니께도 ‘무섭지 않으시냐’고 물어봤다”고 밝혔다. 대세 배우로 떠오른 한소희는 자신의 불륜 사실을 폭로하는 김희애의 뒤통수를 때리는 장면에 대해 “촬영 날 아침부터 토할 것 같았다”며 촬영 당시의 부담감을 털어놨다. 또 이태오 역의 박해준은 김희애와의 키스로 끝난 12회 엔딩 장면을 두고, “그 장면을 찍고 나서 둘 기력이 완전히 빠졌었다”고 했다. 김희애도 “12회 엔딩이 가장 셌던 것 같다. 대본을 받아보고 나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유튜브 등에선 ‘부부의 세계’ 결말 분석이 한창이다. 드라마 리뷰 채널 ‘입소문tv2’는 17일 ‘부부의 세계 결말 완벽 해설’ 동영상을 올리고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오는 사람이 준영이가 맞는 걸까” “지선우의 상상 아닐까” 등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마지막 타이틀에서 온통 검은색이었던 집에 작지만 노란 불이 켜진 것을 보면 준영이가 돌아온 게 맞다”고 주장했다. 콘텐트 리뷰 전문 유튜브 채널 ‘민호타우르스’는 “아들 준영이를 맞이하는 마지막 장면 지선우의 헤어스타일이 준영이가 사라지고 난 후 1년 뒤 헤어스타일과 다르고, 지선우가 보여준 적 없는 스타일의 머리 묶음이라는 점을 볼 때 지선우가 미래를 상상한 것이거나 준영이가 시간이 더 지난 뒤에야 집으로 돌아온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고 풀었다. 시청자들도 이들 동영상에 댓글로 저마다의 해석을 올리고 있다. “주변 사람들이 ‘경찰에서 연락왔어?’ ‘준영이 찾았어?’가 아니라 ‘준영이 연락 왔어?’라고 물었던 걸 봐서 지선우는 준영이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는 것” “지선우가 준영이에게 옷을 사다 줬을 때 ‘이제 카드 주겠다’고 한 것이 떡밥. 준영이에게 카드를 줬다면 집에 들어오지 않아도 어디선가 지내고 있음을 알고 있었을 것” 등 색다른 해석이 여럿이다. 이 밖에도 성대모사 패러디와 ‘김희애 의상·액세서리 총정리’ 등 동영상도 줄을 잇는다. 유튜브 스타 박막례 할머니는 ‘부부의 세계’를 “또라이 세계”라고 부르며 분노하는 리액션 동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3,4,5,6화 리뷰’ 동영상, 이태오 역의 배우 박해준이 할머니에게 보낸 영상 편지를 담은 동영상 등이 모두 각각 200만 조회 수를 넘겼다. 이런 ‘음미’ 문화에 대해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중년 세대와 젊은 층에 엄청난 인기를 끈 ‘부부의 세계’가 끝난 뒤 이를 대체하는 다른 콘텐트가 없어 여진이 계속되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2020.05.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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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배종옥 "황신혜·김희애와 활동, 내가 예쁘다는 생각 못해"

원조 걸크러시 매력의 배우 배종옥이 '라디오스타'에 뜬다. 뇌를 거치지 않는 입담으로 김구라를 비롯한 MC들을 사로잡은 그녀는 솔직 당당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킨다.31일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사이다처럼 속 시원한 걸크러시 매력의 배종옥, 김정난, 제시와 진짜 크러시가 등장하는 '걸, 크러쉬' 특집으로 꾸며진다. 베테랑 연기자 배종옥은 드라마 '여자의 방', '목욕탕집 남자들'을 비롯해 최근 '라이브(Live)'까지 당당하고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들을 연기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원조 걸크러시로서의 배종옥의 드라마 역사가 소개되자 "그때 당시엔 저 같은 캐릭터가 없었다"고 답한다.배종옥은 작품서 맡은 역할만큼이나 꼭 할 말은 하는 본인의 성격을 고백한다. 그녀의 입담에 MC 김구라가 감탄한다. 최근 나이 어린 후배들이 자신에게 정자세로 인사를 해 놀란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연극을 앞두고 악몽에 시달린다고 전한다.배우 황신혜, 조민수, 강수연, 김희애 등과 1980년대에 활동했을 당시 본인이 예쁘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면서, 과거와 현재 '예쁘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달라진 자신의 반응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그런가 하면 배종옥은 딸의 얘기를 전하며 베일에 가려진 사생활도 공개한다. 딸에게는 평범한 엄마인 배종옥. 그녀는 딸이 '배우 배종옥'의 유명세에 놀란 사연을 전하며 그동안 방송에서 꺼내 놓지 않은 이야기들까지 공개한다.이 밖에도 배종옥은 드라마 '라이브'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 후배 배우 배성우의 섹시미를 인정하면서 연기력을 극찬한다. 또 화제가 된 조인성, 법륜스님, 노희경 작가와의 역사기행 비하인드를 추가적으로 전한다.배종옥의 매력은 3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0.3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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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김혜은, 기상캐스터 시절 노래 불러 방송사고 위기

배우 김혜은이 기상캐스터 시절 돌발 행동으로 방송사고 위기를 겪었던 사연을 회상한다.26일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살아있네~ 미친 존재갑(甲)'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혜은, 김성균, 조우진, 배정남이 게스트로 출연한다.이날 김혜은은 배우 데뷔 이전에 성악가와 기상캐스터라는 직업을 가졌던 사실을 공개, 기상캐스터 당시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한다.김혜은은 "그냥 노래를 불렀다"라며 어버이날을 맞아 일기예보 도중 '어머니의 마음'을 불렀음을 밝히고 스튜디오에서는 놀라움과 함께 웃음이 터진다.또한 김혜은은 당시 날씨와 관련된 취재를 위해 힐을 신고 등산한 일화까지 꺼내 놓으며 시선을 끈다. 이 밖에도 김혜은은 드라마 '밀회' 촬영 당시 엄청난 몰입으로 김희애를 긴장하게 만든 사연과 함께 드라마 '김수로' 속 신녀 역할을 위해 직접 무속인을 만난 사연까지 공개한다.김혜은의 스펙터클한 과거사는 26일 오후 11시 10분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4.2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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