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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회 영평상 '남산의부장들' 작품상, 이병헌·정유미 남녀주연상[공식]

올해 영평상 수상 영광의 주인공들이 발표됐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황영미) 측은 26일 40회 영평상 수상자(작)을 공개했다.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는 우민호 감독의 '남산의 부장들'에게 돌아갔다. 남우주연상은 '남산의 부장들'에서 열연을 펼친 이병헌이, 여우주연상은 '82년생 김지영'의 정유미가 수상한다. '82년생 김지영' 김미경은 여우조연상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박정민은 남우조연상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신인여우상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강말금, 신인남우상은 '이장' 곽민규가 트로피를 품에 안는다.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는 감독상과 각본상, 음악상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신인감독상은 '남매의 여름밤'을 연출한 윤단비 감독, 연상호 감독의 '반도'는 촬영상과 특수효과상 2개 부문을 받는다. ◇다음은 제40회 영평상 수상자 명단 최우수작품상= '남산의 부장들' 공로영화인상= 김종원 영화평론가 감독상= 임대형('윤희에게') 여우주연상= 정유미('82년생 김지영') 남우주연상= 이병헌('남산의 부장들') 여우조연상= 김미경('82년생 김지영') 남우조연상= 박정민('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신인감독상= 윤단비('남매의 여름밤') 신인여우상= 강말금('찬실이는 복도 많지') 신인남우상= 곽민규('이장') 기술상= 특수효과('반도') 각본상= 임대형('윤희에게')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홍상수('도망친 여자') 촬영상= 이형덕 외 1명('반도') 음악상= 김해원('윤희에게') 독립영화지원상= 한가람·김미례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영평 10선(가나다 순)= '82년생 김지영' '남매의 여름밤' '남산의 부장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도망친 여자' '백두산' '윤희에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찬실이는 복도 많지' '프랑스 여자'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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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부장들' 연휴 마지막날 300만 돌파, 부장님들 감사 인증샷[공식]

'남산의부장들'이 완벽한 설 연휴를 보냈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 측은 27일 "'남산의 부장들'이 200만 관객을 돌파한지 하루 만에 누적관객수 300만 명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남산의 부장들'의 이 같은 속도는 지난해 12월 19일 개봉, 이병헌이 출연한 '백두산'(최종 관객수 823만9039명)의 6일째 300만 관객 돌파 속도와 동일하다. 또 기존 1000만 영화인 '베테랑'(1341만4484명), '도둑들'(1298만4692명)의 개봉 6일째 300만 관객 돌파 속도와 같은 속도다. 80년대 현대사를 다룬 '1987'(723만2387명)의 9일째 300만 관객 돌파 속도에 비해서는 빠르다. 이처럼 '남산의 부장들'은 지난 22일 개봉해 연일 독보적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설 연휴 흥행 강자로 등극했다. 이 같은 흥행 기세라면 연휴 이후에도 폭발적인 입소문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편 '남산의 부장들' 300만 관객 돌파 기념으로 배우와 감독의 흥행 인증샷이 공개됐다.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우민호 감독은 환한 미소로 300만 관객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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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부장들' 이병헌→이성민, 美친 연기로 소환한 10월 26일[종합]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 '미친' 연기의 향연이 이어진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언론배급시사를 통해 '남산의 부장들'이 첫 공개됐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한-일 양국에서 약 52만부가 판매된 논픽션 베스트셀러 ‘남산의 부장들’을 원작으로 한다.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의 신작이다. 이병헌이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을 연기한다. 이성민이 박통 역을, 곽도원이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 역을, 이희준이 대통령 경호실장 곽상천 역을 맡았다. 이병헌은 중앙정보부장 김규평 역을 맡았다. 과연 이병헌이다. 충성이 총성이 될 때까지, 서서히 변해가는 김규평의 심리를 섬세하게 연기했다. 실존 인물의 헤어스타일까지 닮은 모습으로 등장해 소름 돋는 연기를 보여준다. 차가우면서 절제된 분위기에서 격앙되고 뜨거운 분위기로 넘어가는 과정이 이병헌의 연기를 따라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이병헌은 "실존한 인물을 연기하는 게 더 힘든 작업이라는 걸 절실히 깨달았다. 그렇기에 감독님이 미리 준비한 여러 가지 자료들과 증언들 뿐 아니라 혼자서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을 택했다. 온전히 그런 자료에 기대고, 시나리오에 입각해 연기했다. 혹여 개인적인 생각이나 감정을 줄이거나 키우지 않았다. 조금이라도 왜곡시키지 않으려했다. 시나리오에 입각해 그 인물의 감정을 보여주려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영화는 이병헌의 얼굴을 스크린 가득 담는다. 이병헌이 보여주는 무언의 표정 변화가 곧 이 영화의 서사가 된다. 이에 대해 이병헌은 "스크린에 비쳐지는 클로즈업은 배우들이 다 감당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영화든 클로즈업 신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나 '달콤한 인생' 때 클로즈업이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누아르 장르의 영화들은 배우의 얼굴을 가까이서 보여주려 하는 것 같다. 클로즈업으로 촬영을 할 때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데, 그 감정 상태를 온전히 유지하려고 하면 고스란히 뭔가를 하려고 하지 않아도 관객들에게 전달될 것이라 믿고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박통 역을 맡은 이성민은 등장 장면부터 관객을 놀래킨다. 그때 그 시절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살아돌아온듯 생생하다. 분장으로 만들어낸 귀 등 외모부터 완성했고, 제스처까지 철저히 연구한 듯 보인다. 이병헌, 곽도원, 이희준 세 부장 사이에서 밀고 당기기를 하는 1인자를 연기하며 탁월한 밀당을 펼친다. 이성민은 "그간 많은 이들이 이 인물을 연기했다. 그래서 부담감도 있었다"면서 "분장팀, 미술팀과 같이 비슷하게 묘사하려고 노력했다. 의상까지 당시 그 분의 옷을 제작했던 분을 찾아가 제작했다. 이 역할을 하면서, 세 부장과 어떻게 밀당을 해야할지, 어떻게 이들의 마음을 움직일지, 어떻게 품을지, 부장들에 대한 변주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신경쓰며 연기했다"고 이야기했다. 곽도원과 이희준도 믿고 보는 열연을 보여준다. '남산의 부장들'의 긴장감을 형성하는 일등 공신이다. 곽도원은 "시나리오를 받고서 정치적 색채가 아닌 인물 사이의 긴장감이 마음에 들었다. 최고의 권력을 갖고 있다가 그 권력이 없어졌을 때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려 준비하는 과정이 재미있을 것 같았다. 그런 것들을 영화에 담으려 노력했다"고 밝혔고, 이희준은 "'뭘 어떻게 믿고 있기에 저렇게 행동할 수 있을까'에 공감하려고 마지막까지 애썼다. 이 인물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을 때가 있었다. 그걸 공감해내는 것이 큰 숙제였다"고 털어놓았다. 심리 묘사가 주가 되는 영화다. 덕분에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배우들이 펼쳐내는 티키타카만으로도 긴장감이 유지된다. 이병헌과 이성민이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관객을 몰입시킨다. '미친' 배우들의 '미친' 연기가 '남산의 부장들'의 최고 무기다. '남산의 부장들'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김진경 기자 2020.01.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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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정치색 없다" '남산의부장들', 이병헌→이성민 소름돋는 티키타카[종합]

"각하, 정치를 좀 대국적으로 하십시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배우들의 소름 돋는 연기로 1979년을 2020년에 소환한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남산의 부장들'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한-일 양국에서 약 52만부가 판매된 논픽션 베스트셀러 ‘남산의 부장들’을 원작으로 한다.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의 신작이다. 1979년 10월 26일 오후 7시 40분경 서울 종로구 궁정동 중앙정보부 안가에서 중앙정보부 부장이 대통령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다. 18년간 지속된 독재 정권의 종말을 알린 이 사건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으로 꼽힌다. 이 영화는 대통령 암살 사건 발생 40일 전, 총와대와 중앙정보부, 육군 본부에 몸 담았던 이들의 관계와 심리를 섬세하게 따라가며 스크린에 담아낸다. '내부자들'보다 먼저 '남산의 부장들' 원작을 접하고 영화화를 꿈꿨다는 우민호 감독은 인상적인 미쟝센을 쏟아낸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작품이 떠오를 정도로 철저히 대칭을 맞춘다든가, 당시 서울과 파리 등의 모습을 한 치 오차도 없이 재현한다. 자로 잰 듯 철저히 계획된 모든 신이 모여 '남산의 부장들' 특유의 차가우면서도 금세 끓어오르는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우민호 감독은 "이 영화는 정치적 색채를 띠지 않았다. 어떤 인물의 공과 과를 절대 평가하지 않는다. 단지, 그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 인물들의 심리 묘사로 보여주고 싶었다. 판단은 관객 분들이 하시면 좋을 것 같다"며 조심스레 선을 그었다. 이병헌이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을 연기한다. 악마의 재능을 가진 배우라 불리는 그는 그야말로 이 영화를 '찢어' 놓는다. 김재규의 말이라고 전해지는 "각하, 정치를 좀 대국적으로 하십시오"라는 대사를 읊을 때와 마지막 총격 신에서는 이병헌의 표정 하나, 대사 하나에 전율이 인다. 이병헌은 "실존한 인물을 연기하는 게 더 힘든 작업이라는 걸 절실히 깨달았다. 그렇기에 감독님이 미리 준비한 여러 가지 자료들과 증언들 뿐 아니라 혼자서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을 택했다. 온전히 그런 자료에 기대고, 시나리오에 입각해 연기했다. 혹여 개인적인 생각이나 감정을 줄이거나 키우지 않았다. 조금이라도 왜곡시키지 않으려했다. 시나리오에 입각해 그 인물의 감정을 보여주려 했다"고 말했다. 이성민이 박통 역을 맡았다. 당시 박 대통령이 살아돌아온듯 외모부터 제스처까지 완벽하다. 이성민은 "그간 많은 이들이 이 인물을 연기했다. 그래서 부담감도 있었다. 분장팀, 미술팀과 같이 비슷하게 묘사하려고 노력했다. 의상까지 당시 그 분의 옷을 제작했던 분을 찾아가 제작했다. 이 역할을 하면서, 세 부장과 어떻게 밀당을 해야할지, 어떻게 이들의 마음을 움직일지, 어떻게 품을지, 부장들에 대한 변주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신경쓰며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곽도원이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 역을, 이희준이 대통령 경호실장 곽상천 역을 맡았다. 곽도원은 "시나리오를 받고서 정치적 색채가 아닌 인물 사이의 긴장감이 마음에 들었다. 최고의 권력을 갖고 있다가 그 권력이 없어졌을 때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려 준비하는 과정이 재미있을 것 같았다. 그런 것들을 영화에 담으려 노력했다"고 밝혔고, 이희준은 "'뭘 어떻게 믿고 있기에 저렇게 행동할 수 있을까'에 공감하려고 마지막까지 애썼다. 이 인물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을 때가 있었다. 그걸 공감해내는 것이 큰 숙제였다"고 이야기했다. 뜨거운 화제가 될 문제작이다. 이 영화가 모티브를 얻은 인물들에 대한 평가가 지금도 엇갈리기 때문이다. 우 감독은 "선택은 관객 여러분이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김진경 기자 2020.01.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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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부장들' 이병헌 "철저히 시나리오와 자료에 입각해 연기..왜곡 없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의 이병헌이 실존 인물을 연기하며 철저하게 시나리오와 자료에 입각해 몰입했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남산의 부장들'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실존한 인물을 연기하는 게 더 힘든 작업이라는 걸 절실히 깨달았다. 그렇기에 감독님이 미리 준비한 여러 가지 자료들과 증언들 뿐 아니라 혼자서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을 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온전히 그런 자료에 기대고, 시나리오에 입각해 연기했다. 혹여 개인적인 생각이나 감정을 줄이거나 키우지 않았다. 조금이라도 왜곡시키지 않으려했다. 시나리오에 입각해 그 인물의 감정을 보여주려 했다"고 강조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한-일 양국에서 약 52만부가 판매된 논픽션 베스트셀러 ‘남산의 부장들’을 원작으로 한다.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의 신작이다. 이병헌이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을 연기한다. 이성민이 박통 역을, 곽도원이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 역을, 이희준이 대통령 경호실장 곽상천 역을 맡았다. 오는 22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김진경 기자 2020.01.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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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부장들' 우민호 감독 "정치적 색채 띠지 않았다..판단은 관객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의 우민호 감독이 이 작품이 정치적 색채를 띠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 감독은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남산의 부장들'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 영화는 정치적 색채를 띠지 않았다. 어떤 인물의 공과 과를 절대 평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단지, 그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 인물들의 심리 묘사로 보여주고 싶었다. 판단은 관객 분들이 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동명 원작은 동아일보에 연재됐던 취재록이다. 방대하고 힘 있게 서술하고 있다. 그걸 다 영화로 담기엔 너무 방대했기에 마지막 40일의 순간을 영화화했다"며 '남산의 부장들'에 대해 설명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한-일 양국에서 약 52만부가 판매된 논픽션 베스트셀러 ‘남산의 부장들’을 원작으로 한다.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의 신작이다. 이병헌이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을 연기한다. 이성민이 박통 역을, 곽도원이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 역을, 이희준이 대통령 경호실장 곽상천 역을 맡았다. 오는 22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김진경 기자 2020.01.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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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부장들' 완벽 이병헌·메소드 곽도원·파격 이희준·반전 이성민

'믿고보는 배우'라는 수식어조차 부족하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이 제작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첫번째 제작기, 열연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이병헌, 곽도원, 이희준 등 배우들이 연기에 깊이 몰입한 현장을 만날 수 있다 . ‘완벽한 형태의 배우, 이병헌’으로 시작하는 열연 영상은 지금까지 수 많은 필모그래피에서 천재적인 연기를 선보여온 배우 이병헌이 어떻게 김규평 캐릭터를 소화 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완벽한 형태의 배우’라는 문구는 함께 호흡을 맞췄던 곽도원이 직접 언급한 표현. 박통 역의 이성민은 “한번 흘리는 것만으로도 모든 것을 다 설명해내는 연기가 아마 지구 최고일 것이다"며 천부적 연기력을 갖춘데다 노력까지 거듭하는 이병헌에게 신뢰를 드러냈다. 곽도원에게는 ‘직감으로 움직이는 메소드 연기’ 라는 별칭이 붙었다. 현장에서 시나리오를 수 백 번 읽을 정도로 노력파인 곽도원은 막상 슛이 들어가면 촬영이 거듭될 때마다 조금씩 변화를 주며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게 만드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이병헌은 “매번 다른 호흡으로, 다른 톤으로 연기를 하는 것을 봤다. 마치 탁구를 치듯이” 라며 곽도원의 연기를 탁구 경기에 비유했다. 그런가하면 이희준에 대해 이성민은 “재능이 많은 배우인데 그럼에도 엄청난 노력형이다. 몇 십 킬로그램을 찌워서 현장에 온 것을 보고 정말 대단한 배우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희준은 실제로 '남산의 부장들' 곽상천 경호실장 역을 위해 촬영 전 25kg을 증량하며 발성, 걸음걸이를 비롯한 비주얼을 완전히 변화 시켰다. 이와 더불어 베일에 싸인 인물 박통 역의 이성민은 역사를 바라보는 제작진의 진중한 시각을 바탕으로 김규평 역의 이병헌과는 또 다른 결의 내면 연기를 소름 끼치게 소화해냈다는 후문이다. '남산의 부장들'은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내부자들' 이후 우민호 감독과 원작의 콜라보레이션을 다시 한번 선보일 작품이다.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2020년 1월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2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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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부장들' 이병헌·곽도원·이희준 대체불가 앙상블

대체불가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2020년을 여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 측이 16일 대체불가 배우 3인의 열연 스틸을 공개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중 이병헌은 대통령을 암살한 중앙정보부장 김규평 역을 맡아 내면 연기의 정점을 선보인다. 공개된 스틸에는 도청 자료를 곱씹으며 듣고 있는 김규평의 모습이 담겼다. 이 장면은 인터내셔널 예고편 마지막을 장식했는데, 미세하게 떨리는 이병헌의 눈가가 포착돼 일명 ‘마그네슘 결핍 연기’라는 별칭이 등장하기도 했다. 곽도원은 워싱턴 로케이션 당시 이병헌과 처음 만났는데 “머릿속에 혼자 생각하던 완벽한 배우의 모습이 있었는데, 이병헌의 모습을 보니 그것이 현실화 되어 있더라. 감성을 이성이 감싸고 있는 듯한 완벽한 형태의 배우였다”고 소회했다. 곽도원은 촬영 기간 내내 진정성 있는 몰입으로 현장 스탭들의 극찬을 받았다. ‘시나리오 속에 답이 있다’고 여기는 곽도원은 촬영에 들어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시나리오를 손에서 놓지 않는 성실한 자세를 통해 박용각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 . 내부고발자가 된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의 뜨거운 감정 연기는 억울한 그의 심정에 관객들이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만든다 . 공개된 스틸에서도 카메라를 전혀 의식하지 않고 시나리오에 집중 중인 그의 모습이 담겼다. 우민호 감독은 곽도원과의 첫 작업을 “디렉션을 순발력 있게 흡수하고 캐릭터를 폭발력 있게 만드는 신기한 재주가 있는 배우다. 현장에서 대본을 놓지 않는 모습에 감동받기도 했다”고 돌이켰다. 이희준은 박통의 존재를 종교적 신념처럼 여기는 충성심 강한 경호실장 곽상천 역으로 생애 가장 강렬한 연기변신을 선보인다 . 이희준은 경호실장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25kg이나 증량하는 비주얼 변신에 도전했다. 최근 진행된 제작보고회에는 증량했던 25kg을 그대로 감량한 뒤 참석해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이기도. 그는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등 쟁쟁한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존재감으로 의 핵심 인물을 담당한다. 이에 대해 박통 역할을 맡은 이성민 배우는“원래도 재능이 있는 배우이지만 이번 을 통해 한방을 보여줄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깨지지 않는 힘의 균형을 선보일 세 배우의 완벽한 앙상블은 '남산의 부장들'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52만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 원작,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 우민호 감독 및 웰메이드 프로덕션이 돋보이는 '남산의 부장들'은 오는 1월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1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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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독재 암살" 이병헌X이성민 '남산의부장들' 1월 개봉확정[공식]

'남산의 부장들'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 측은 3일 "2020년 1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공식 고지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과 이병헌의 두번째 조우 작품이자 대한민국의 내로라 하는 연기파 배우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의 새로운 연기 변신과 열연을 담았다. 개봉확정과 함께 공개된 퍼스트 스틸에서는 대통령의 최측근인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 18년간 독재정치를 이어온 박통(이성민), 내부 고발자로 변모한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 박통을 나라로 여기는 신념의 대통령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의 불꽃 튀는 40일간의 이야기를 유추할 수 있다. 한국, 미국, 프랑스를 오가는 초대형 로케이션 현장도 엿볼 수 있다. '남산의 부장들'은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1990년부터 동아일보에 2년 2개월간 연재되었으며 이 단행본은 한-일 양국에 발매되어 당시 무려 총 52만부가 판매될 정도로 반향을 일으켰다. 원작자 김충식 작가는 한국 기자상을 두 차례 수상했으며,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남산의 부장들'을 연재 집필했다. 영화는 원작을 근간으로 대한민국 1960-1970년대 근현대사 중 가장 드라마틱한 순간으로 꼽히는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암살사건의 현장과 그 이전 40일 간의 흔적을 샅샅이 좇는다. '남산의 부장들'은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 우민호 감독 및 웰메이드 제작 스태프들의 프로덕션, 그리고 촌철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놓쳐선 안 될 작품을 예고한다. 1월 그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0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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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초이 감사합니다"..송승헌, 이병헌 커피차 선물에 '미션' 패러디

배우 송승헌이 이병헌 커피차 선물에 고마움을 표했다.송승헌은 27일 자신의 SNS에 "유진초이!! 당신의 응원에 눈물납니다ㅠㅠ행님(형님)~감사합니다!! #이병헌 #미스터션샤인 #tvN #남산의부장들 #백두산 #위대한쇼 #송승헌"이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송승헌은 이병헌이 tvN '위대한 쇼' 촬영장에 보내온 커피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병헌이 출연한 tvN '미스터 션샤인' 속 명장면을 따라하는 송승헌의 재치가 눈길을 끈다.한편, 송승헌은 tvN 새 드라마 '위대한 쇼' 촬영에 한창이다. '위대한 쇼'는 前 국회의원 위대한이 문제투성이 4남매를 받아들이고 국회 재입성을 위해 '위대한 쇼'를 펼치는 드라마.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6.2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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