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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이자 부담" 조영신 감독,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

대한핸드볼협회는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조영신 감독(상무피닉스)을 선임했다고 28일 발표했다.대한핸드볼협회는 1여 년간 공석이었던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의 공개 채용 절차를 지난 2월부터 진행했으며 국가대표 지도자 선발위원회의 서류심사(2월) 및 면접전형(3월)을 거쳐 조영신 감독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조 감독은 남자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아시아선수권대회 정상 탈환을 목표로 강도 높은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조영신 감독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핸드볼의 금메달을 이끈 지도자. 2019년엔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남북단일팀을 이끌고 참가하기도 했다. 국군체육부대 상무피닉스 감독이기도 한 그는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전술 완성도가 높고 젊은 선수 발굴에 강점이 있는 지도자라는 평가다. 조영신 감독은 "한국 핸드볼의 재도약을 위한 무거운 책임을 맡게 되어 영광이자 큰 부담을 느낀다"며 "선수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준비하여, 세계 무대에서 좋은 결과를 끌어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남자 국가대표팀 코치로는 박성립 전 남자 주니어 대표팀 감독이 선임됐다. 조영신 감독과 박성립 코치는 4월 말 선수 선발을 마무리하고, 5월 중 대표팀을 이끌고 진천선수촌에 입촌, 집중 훈련에 돌입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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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라크 꺾고 아시아 핸드볼선수권 5위…세계선수권 진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3회 연속 세계선수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한국은 3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 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 11일째 이라크와 5∼6위 결정전에서 26-24로 승리했다.이로써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상위 5개 나라에 주는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한국은 2019년과 2021년 세계선수권 본선에 나갔고, 폴란드와 스웨덴이 공동 개최하는 2023년 1월 세계선수권에도 출전하게 됐다.우리나라는 이번 아시아선수권 결선리그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주전 선수 다수가 경기에 뛰지 못했다.결국 카타르와 결선리그 최종전에는 기권했으며 이날 5∼6위전도 참가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결국 경기에 나서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했다.31일 열리는 결승에는 카타르와 바레인이 맞붙고, 3∼4위전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경기로 펼쳐진다.카타르는 아시아선수권 5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은 2012년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이 최근 아시아선수권 우승이다.◇ 31일 전적▲ 5∼6위전한국 26(13-11 13-13)24 이라크emailid@yna.co.kr(끝) 2022.01.3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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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핸드볼,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선리그 1차전 우즈벡 완파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선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 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 결선리그 1조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31-21로 제압했다. 조별리그에서 싱가포르, 요르단, 쿠웨이트를 차례로 꺾은 데 이어 결선리그 1차전까지 승리, 4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초반 5-2 리드를 잡은 한국은 5-5 동점을 허용한 뒤 7-9까지 밀렸다. 하지만 작전타임으로 분위기를 전환했고 4연속 득점으로 11-9를 만들었다. 신재섭의 버저비터까지 터져 전반전을 13-11로 앞섰다. 후반 시작과 함께 처음 투입된 박세웅이 득점포를 가동, 5분 만에 18-1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박재용의 선방과 김진영의 득점까지 터져 후반 8분 21-14로 달아났다. 후반 내내 경기력에서 우위를 보인 한국은 이요셉과 박세웅의 속공 플레이까지 살아나 10점 차 낙승을 거뒀다. 한국은 25일 자정 홈팀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선리그 2차전, 26일 오후 8시 카타르와 3차전을 치른다. 결선리그 조별 상위 두 팀은 준결승에 진출하고 3위는 5~6위전, 4위는 7~8위전을 치른다. 최종 5위까지는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한다. 1977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핸드볼은 총 9번의 우승, 4번의 준우승을 기록했다. 19회 대회에선 카타르에 져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1.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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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핸드볼, 아시아선수권대회 2연승…결선리그 진출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제20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거뒀다. 한국은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A조 요르단전을 28-24 승리로 장식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싱가포르를 40-9로 대파했던 한국은 2연승으로 쿠웨이트와 A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요르단의 거치 수비에 막혀 전반을 14-13을 마친 한국은 장동현(LB·SK호크스)의 속공과 하태현(CB·SK호크스)의 득점포가 가동되며 4점차 승리를 따냈다. 21일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상위 2개 나라가 오르는 결선리그 진출은 이미 확정했다. 1977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핸드볼은 총 9번의 우승, 4번의 준우승을 기록했다. 19회 대회에선 카타르에 져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이번 대회에선 상위 5개 팀에게 제28회 세계남자선수권대회 (폴란드·스웨덴)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1.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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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핸드볼대표팀, 아시아선수권 출전…12일 새벽 출국

제20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출전하는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출국했다. 대한핸드볼협회에 따르면 남자 핸드볼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는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12일 새벽 카타르로 출국했다. 남자 핸드볼대표팀은 지난달 30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약 2주 정도 훈련했다. 카타르에서 짧게 현지 적응 훈련을 마친 뒤 16일 사우디아라비아에 입성할 예정이다. 국가대표팀에는 2년 전 아시아선수권 준우승 당시 국가대표였던 김동명(PV·두산) 박세웅(PV·SK호크스) 최범문(LW·충남도청)을 필두로 지난 시즌 리그 신인상 신재섭(RB·하남시청) 스페인리그에서 활약중인 김진영(RB·아데마르 레온)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번 시즌 상무에서 전역한 장동현(LW·SK호크스) 김동욱(GK·두산)과 기존 선발된 이현식(LB·SK호크스) 박광순(LB·하남시청)이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되고 김태규(LB·SK호크스) 이요셉(LB·인천도시공사)이 대체 발탁됐다. 제20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는 일본이 팀 내코로나 19 확진으로 불참해 16개국이 참가한다. 각국은 4개 조로 나뉘어 조별예선을 치른 뒤 조별 상위 두 팀이 본선으로 진출, 2개 조로 나뉘어 한 번 더 결선리그를 진행한다. 결선리그 각 조 2위 안에 들어야 준결승에 오를 수 있다. 한국은 A조에 속해 싱가포르(18일) 요르단(20일) 쿠웨이트(22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상위 5개 팀에게 제28회 세계남자선수권대회 (폴란드·스웨덴) 출전 티켓도 주어진다. 1977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핸드볼은 총 9번의 우승, 4번의 준우승을 기록했다. 19회 대회에선 카타르에 져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1.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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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핸드볼, 아시아선수권 8강행...20일 최강 카타르와 격돌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8강에 올랐다. 한국은 19일 쿠웨이트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 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접전을 벌인 끝에 27-29로 졌다. 전반에 두 골 차로 앞서며 좋은 흐름을 유지했지만, 후반 들어 공세를 펼친 사우디아라비아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앞서 호주전에서 40-20으로 대승을 거둔 바 있는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전 패배와 함께 1승1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사우디아라비아(2승)에 이어 C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총 13개국이 출전했으며,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ㆍ2위 8팀이 결선 리그를 치러 4강 토너먼트에 오를 팀을 결정한다. 이번 대회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내는 팀은 내년 이집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얻는다. 한국은 결선리그 2조에서 카타르, 쿠웨이트, 이란과 한 조에 묶였다. 최소 2승 이상을 기록해야 4강행을 바라볼 수 있다. 결선리그 첫 경기는 오는 20일 이 대회 4연패를 노리는 아시아 최강 카타르와 치른다. 한편 1조는 일본,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로 구성됐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0.01.1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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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의 전술노트]세계대회를 통해 본 남자핸드볼 현실

유럽 강호를 상대한 다섯 경기는 전패. 최종 순위는 22위. 초라한 성적이다. 한국 남자 핸드볼대표팀의 현주소다. 유럽과 비유럽 국가 간 전력 차이는 잡을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벌어진 것 같다. 지난달에 폐막한 2019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재확인됐다. 아시아 4개국(남북 단일팀·일본·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 가운데 카타르만 상위 순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카타르는 유럽과 아프리카 출신 귀화 선수를 보유했다. 세계 8강권 전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은 그동안 아시아 맹주를 넘어 세계 10위권을 바라봤다. 1988년에 개최된 서울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19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말까지 다수의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강재원·심재홍·윤경신·조치효·최현호·황보성일·한경태·백원철·이재우 등 많은 선수들이 큰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그들이 떠난 자리는 박중규·박찬영·정의경·윤시열·정수영 등 젊은 선수들이 꿰찼다. 국내 리그의 발전도 도모할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대표팀의 세대교체로 이어졌다. 신구 조화도 돋보였다. 2008 베이징올림픽 8위, 2009 크로아티아 세계선수권대회 12위, 2011 스웨덴 세계선수권대회 13위를 차지했다. 세계 무대에서도 중위권의 성적을 유지했다. 물론 아시아 무대에선 적수가 없었다. 그러나 2012년을 기점으로 중흥기가 지난 모양새다. 급격하게 무너졌다. 2012 런던올림픽 예선에서 전패를 당했고, 2013년에 열린 스페인 세계선수권대회는 21위에 그쳤다.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선언한 뒤 출전한 2014 바레인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5위에 머물렀다. 세계선수권 출전도 불발됐다. 이후에도 아시아 대회에서 부진하며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2019년 독일 대회는 6년 만에 출전하는 세계선수권대회다. 지난해 수원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3위에 오르며 진출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온전한 최상의 전력 구축은 하지 못했다. 부상이나 소속팀 사정으로 기량과 경험을 두루 갖춘 선수를 선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선수는 정수영과 나승도, 2명뿐이었다. 그래서 신예 선수를 대거 발탁할 수밖에 없었다. 사상 처음으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며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딛기도 했지만, 전력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이런 상황에서 프랑스(세계 랭킹 5위) 러시아(4위) 독일(1위) 세르비아(6위) 브라질(27위)과 함께 최악의 조에 편성됐다. 1승조차 기대하기 어려웠고, 실제로 그랬다. 기록으로 한국 남자 핸드볼과 세계 수준 차이를 짚어 보자. 일단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 단일팀은 일곱 경기에서 총 177득점을 기록했다. 참가국 가운데 19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슈팅 성공률(56%)은 20위. 일곱 경기를 기준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한 국가는 노르웨이다. 339개 슈팅 가운데 237득점을 했다. 성공률은 80%다. 단일팀과 무려 60골 차이가 난다. 단일팀의 평균 신장은 180cm대 초반이다. 그러나 유럽 국가 선수들은 대체로 190cm가 넘는다. 코트 안에서 신장과 힘의 차이를 극복하기가 어려웠다. 한국의 강점인 1 대 1 돌파와 속공 플레이가 많이 나오지 않은 이유다. 과거보다 체격 조건은 조금 나아졌지만 기동력이 비례해 상승하지 않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 오히려 힘을 앞세운 유럽 선수들의 돌파가 더 위력적으로 전해졌다. 과거에 유럽 선수들은 체격 조건이 좋고 파워가 강했지만 기동력은 떨어졌다. 그러나 점차 속도전까지 앞서고 있다. 수문장의 대응력도 아쉬웠다. 단일팀은 총 291개의 슈팅을 허용했고, 그 가운데 75개(15위)를 막아 냈다. 세이브율은 26%. 세이브 1위 스웨덴은 총 265개의 슈팅 가운데 101개(세이브율 38%)를 막아 냈다. 골키퍼도 유럽 선수가 높은 타점에서 던지는 슈팅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수비수 머리 위에서 던지는 강력하고 높은 타점의 슈팅을 이전에 막아 본 경험이 적었던 것. 공격수의 슈팅 기술과 속도는 점차 좋아진다. 그래서 유럽은 주로 맞춤형 방어 시스템을 가동한다. 골키퍼와 수비수가 슈팅 방어를 위해 사전에 약속된 동작으로 각자 다른 코스를 막는 방식이다. 단일팀은 힘과 높이를 앞세운 상대에 체계적인 수비를 하지 못했다. 순위와 기록이 초라하다. 그러나 희망은 있었다. 국내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강전구가 국제 대회에서 빛났다. 소속팀 두산에서는 국내 최고 선수인 정의경이 버티고 있어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통해 득점력을 증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못 던진 슈팅을 세계 대회에서 다 던져 보고 왔다. 국내에서도 멋진 슈팅을 기대해 달라"며 자신감을 전하기도 했다.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가 좋은 계기를 맞이했다. 신인 박광순과 대학생 강탄이 의미 있는 경험을 쌓은 것도 주목된다. 여자 국가대표팀 현직 전력분석원. 2012년 런던올림픽,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 다수 국제대회에서 대표팀의 조력자로 나섰다.숫자는 스포츠를 모두 대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작은 변화를 이끈다. 팬에게 즐거움도 선사한다. 팟캐스트를 진행하며 핸드볼 전도사로도 나서고 있다.김혜민 여자 국가대표팀 전력분석원정리=안희수 기자 2019.02.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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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핸드볼, 남북단일팀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대한핸드볼협회는 17일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내년 1월 10일 독일과 덴마크에서 공동으로 개최되는 제26회 세계남자선수권대회에 남북 단일팀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남자 대표팀은 지난 1월 수원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해 6년 만에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따냈다.일정도 확정됐다. 17일 진천선수촌에서 1차 훈련을 하고 21일 독일로 출국한다. 북측 대표 선수단과 22일 독일 현지에서 합류해 약 2주간 합동 전지훈련을 마친 뒤 내년 1월 10일 베를린에서 개최국 독일과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조영신 감독(상무 피닉스)이 이끄는 이번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보다 연령대를 평균 4세 이상 낮추며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베테랑 정수영(RB·하남시청)과 나승도(RW) 조태훈(RB·이상 두산)을 중심으로 구창은(PV·두산) 장동현(LW·SK 호크스) 최범문(LW·충남체육회) 정재완(PV·하남시청) 등 기존 아시안게임 대표 7명을 선발했고 부상에서 돌아온 김동명(PV·두산)과 1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활약했던 박광순(LB·하남시청)과 박재용(GK·한체대)이 다시 합류했다.또한, 박영준(LB·상무)과 김동욱(GK·경희대)이 대표팀에 승선했고 강전구(CB·두산) 서승현(LW) 박동광(RW·이상 하남시청) 강탄(CB·한체대)이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젊은 피를 대거 수혈한 남자 대표팀은 16명의 평균연령이 25.8세로 지난 아시안게임보다 평균연령을 대폭 낮췄다. 여기에 북측 선수 4명이 합류해 총 20명이 단일팀을 구성할 방침이다.독일과 덴마크에서 공동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24개국이 참가해 4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펼치게 된다. 조별리그로 펼쳐지는 예선에서 A·B조 상위 3개 팀, C·D조 상위 3개 팀까지 각각 2개 조의 본선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며 각 조의 상위 2개 팀이 4강에 진출해 준결승과 결승 토너먼트를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린다.이번 남자 핸드볼 단일팀 구성은 지난 5월 초, 국제핸드볼연맹(IHF)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IHF는 단일팀 선수 엔트리를 16명에서 20명으로 확대하는 등 단일팀 구성을 주도했고 대한핸드볼협회는 엔트리 확대에 동의하며 남북 교류 상황에 맞춰 추진해 왔다. 이후 남북 체육분과회담과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총회에서 단일팀 합의와 합동 훈련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고 대회가 열리는 독일에 조기 입국해 전지훈련을 진행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 단일팀의 명칭은 평창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코리아로 결정했으며 약어는 COR. 개최국 독일을 비롯해 프랑스·러시아·세르비아·브라질과 함께 A조에서 대회를 치른다. 단일팀과 독일의 개막전 경기에 IOC(국제올림픽위원회) UN 및 독일 고위급 인사 등 다수 VIP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한국 남자 핸드볼은 1986년 제11회 대회를 시작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총 11번 참가했다. 제15회 대회(1997년)에서 8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제23회(2013년) 이후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 남자핸드볼 남북단일팀 명단 성 명 소 속 비 고 감독 조영신 상무피닉스 코치 백원철 하남시청 코치 강일구 대한핸드볼협회 코치 신명철 북한 선수단 NO. 성명 소속 출생년도 포지션 비고 66 김동욱 경희대학교 1997년생 GK   1 박재용 한국체육대학교 1997년생 GK   22 서승현 하남시청 1991년생 LW   11 장동현 SK호크스 1995년생 LW   10 박영준 상무피닉스 1994년생 LB   23 박광순 하남시청 1996년생 LB   34 강전구 두산 1990년생 CB   5 최범문 충남체육회 1996년생 CB   20 강탄 한국체육대학교 1999년생 CB   7 정수영 하남시청 1985년생 RB   9 조태훈 두산 1991년생 RB   17 나승도 두산 1990년생 RW   13 박동광 하남시청 1996년생 RW   15 김동명 두산 1985년생 PV 88 구창은 두산 1993년생 PV 52 정재완 하남시청 1996년생 PV 2 리경송 1997년생 CB 북한 선수단 3 박종건 1998년생 LB 북한 선수단 13 리영명 1998년생 RB 북한 선수단 14 리성진 1989년생 LB 북한 선수단 2018.12.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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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핸드볼 대표팀, 아시아 정상탈환 위한 유럽전훈 시작

남자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이 10일 유럽전지훈련을 떠났다.남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은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과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정상을 탈환과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목표로 2017년부터 강도높은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조영신 감독은 세대교체를 통해 젊어진 대표팀을 지난달 6일 태릉선수촌에 소집해 1개월 넘는 기간 동안 예비훈련을 마쳤다. 젊은 대표팀의 조직력과 전술을 시험하고, 2017년부터 훈련 계획 마련을 위해 21일 동안 유럽전지훈련을 떠나게 됐다.지난 12월 1일 위촉된 경기력향상위원회 고병훈 위원장이 선수단장을 맡아 대표팀의 일거수일투족 분석에 동행했다.이번에 소집된 국가대표팀은 6월 25일 한일정기전에 소집된 대표팀에 비해 평균연령이 26.5세로 세 살 이상 젊어졌다. 대학교 선수 3명을 포함해 10여 명의 선수가 대표팀에 새로 합류했다.22일 동안 유럽전지훈련에서 대표팀은 11차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10일부터 13일까지 첫 훈련지인 독일에 머물며 분데스리가 1부 명문팀 푸체 베를린(Fuesche Berlin)을 비롯해 3부리그 팀인 VFL 포츠담(VFL Potsdam)과 연습경기를 갖는다.이후 폴란드에서 14일부터 18일까지 1부리그 팀 자그웽비에 루빈(Zaglebie Lubin), 크로브리 글로고브(Chrobry Glogow)와 두 차례에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마지막 훈련지인 네덜란드에서는 19일부터 1부리그 팀 HV크라스/볼렌담(HV KRAS/Volendam),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벨기에 국가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른다.이후 대표팀은 네덜란드 시타르트-헬레인(Sittard-Geleen)으로 이동해 26일부터 30일까지 Limburgse Handbal Dagen(LHD)대회에 참가해 4경기를 풀리그로 치르는 등 유럽팀과의 경기를 통해 보완점을 찾아간다는 계획이다.이번 전지훈련을 마치고 대표팀은 소속팀에 복귀해 2017년 초부터 펼쳐질 핸드볼코리아 실업리그와 대학리그를 갖게 된다. 이후 7월 말에 재소집될 대표팀은 일본에서 열릴 예정인 한일정기전과 8월에 서울에서 열릴 대표팀간 A매치 등을 통해 전술과 조직력을 정비하고 2018년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서지영 기자 2016.12.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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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톡] 조성민, 프로농구 1월의 선수 선정 外

○…부산 KT의 조성민(31)이 2013-2014시즌 프로농구 1월의 선수에 뽑혔다고 프로농구연맹(KBL)이 6일 밝혔다. 조성민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97표 중 65표를 얻어 김선형(서울 SK·23표)을 따돌렸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최진한(53) 전 경남FC 감독을 선임했다고 6일 발표했다. 최 감독은 7일 부천시청에서 취임식을 가진 후 전지훈련지인 제주로 떠난다.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6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선수권대회 5-6위 결정전에서 사우디아라비를 30-25로 꺾고 5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2002년 대회(4위)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이 10일부터 13일까지 3박4일 동안 강원도 속초의 속초실내체육관에서 2014 WKBL 12세 이하(U-12) 엘리트 농구캠프를 개최한다. 전국 25개 초등학교 농구팀 중 21개 팀 200여명이 참가한다. 2014.02.0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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