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0건
드라마

[MBC 연기대상] 한석규, 사죄·눈물 속 대상…최다 수상작은 ‘백설공주에게’ [종합]

MBC를 빛낸 배우들이 2024년을 뜻깊게 마무리했다. 최고의 영예는 한석규에게 돌아갔으며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 가장 많은 트로피를 품었다.5일 오후 ‘2024 MBC 연기대상’이 방송됐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상암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개최된 것으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생중계가 아닌 녹화방송으로 대체됐다.최고상인 대상은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로 30년 만에 MBC로 돌아온 한석규가 수상했다. 하지만 한석규는 수상의 기쁨을 나누기보다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기리는 쪽을 택했다.무거운 표정으로 트로피를 건네받은 한석규는 “송구하다. 이런 자리와 행사를 갖는다는 것도 왠지 사과드리고 싶다. 연기자들이 하는 모든 일이 시청자들을 위한 몸짓인데 너무나 큰 슬픈 일이 벌어져서 정말 마음이 아프다”며 “어떻게 하면 진실되고 진솔하게 제 마음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뿐이다. 지금 이런 큰일을 겪는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이 드라마를 하고 싶었던 이유는 가족의 소중함을 말씀드리고 싶어서다. 그런 주제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가족을 잃으셔서”라고 말한 한석규는 눈물을 삼키며 “내가 왜 이러나 모르겠다. 송구하고 죄송하다.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 말씀드린다. 사과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큰 슬픔 이겨 내셔라.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한 후 동료들의 축하 박수도 받지 않은 채 황급히 무대에서 내려왔다.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밤에 피는 꽃’ 이하늬가 받았다. 이하늬는 “저는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사람이 아닌데 너무 좋은 분들을 만났다. 신체적인 컨디션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시청자분들이 많이 화답해 주셔서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이 상은 지금도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고 계신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과 ‘수사반장 1958’ 이제훈이 공동 수상했다. 유연석은 “이 상이 저 하나에게 주는 상이라기보다는 저희 드라마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촬영해 주신 스태프분들, 그리고 배우분들을 칭찬하는 의미로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제훈은 “여러모로 부족했지만 시청자분들에게 귀한 작품을 선물하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 평생토록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며 “이 작품을 선택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박 반장을 연기하셨던 최불암 선생님 덕분인 것 같다. 앞으로도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발자취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 외에도 여러 작품의 주역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베스트 액터상의 변요한을 비롯해 신인상, 남녀 조연상, 베스트 캐릭터상을 받으며 5관왕을 차지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우수 연기상, 베스트 커플상, 신인상까지 총 4개의 트로피를 품었고, ‘수사반장 1958’의 배우들은 올해의 드라마상, 우수 연기상에 이름을 올렸다. ‘밤에 피는 꽃’ 역시 우수 연기상, 남녀 조연상까지 총 4관왕에 성공했다.특히 오랜 시간 시청자들과 함께 하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연기했던 배우 최불암이 공로상을,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故) 김수미가 특별 감사패를 수상했다. 대리 수상에 나선 서효림은 고인과 MBC의 인연을 이야기하며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젖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MBC 신년 드라마 라인업도 공개됐다. MBC는 올해 이세영, 나인우 주연의 로맨스 ‘모텔 캘리포니아’부터 고등학생으로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활약을 담을 ‘언더커버 하이스쿨’, 청춘 스타들이 그려낼 하이틴 로맨스 ‘바니와 오빠들’, 유령 보는 노무사의 노동문제 해결기를 담을 ‘노무사 노무진’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다음은 '2024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대상: 한석규(‘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여자: 이하늬(‘밤에 피는 꽃’)▲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남자: 유연석(‘지금 거신 전화는’), 이제훈(‘수사반장 1958’)▲최우수 연기상 일일-여자: 엄현경(‘용감무쌍 용수정’), 오승아(‘세 번째 결혼’)▲최우수 연기상 일일-남자: 서준영(‘용감무쌍 용수정’)▲베스트 액터상-여자 : 김남주(‘원더풀 월드’)▲베스트 액터상-남자 : 변요한(‘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올해의 드라마상: ‘수사반장 1958’▲베스트 커플상: 유연석·채수빈(‘지금 거신 전화는’)▲베스트 캐릭터상: 정상훈(‘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권해효(‘우리, 집’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공로상: 최불암▲특별 감사패: 故 김수미▲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여자: 채수빈(‘지금 거신 전화는’)▲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남자: 이동휘(‘수사반장 1958’), 이종원(‘밤에 피는 꽃’)▲우수 연기상 일일-여자: 오세영(‘세 번째 결혼’)▲우수 연기상 일일-남자: 문지후(‘세 번째 결혼’)▲조연상-여자: 김미경(‘밤에 피는 꽃’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조연상-남자: 조재윤(‘밤에 피는 꽃’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신인상-여자: 채원빈(‘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신인상-남자: 이가섭(‘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허남준(‘지금 거신 전화는’)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5 21:37
드라마

김수현·변우석→김지원·김태리⋯‘2024 에이판 스타 어워즈’ 역대급 쟁쟁한 후보 공개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4 SEOULCON APAN STAR AWARDS)’가 오는 28일 화려하게 열린다.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주)가디언즈 컴퍼니가 주관하는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오는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1관에서 개최된다.MC는 배우 김승우와 박선영 아나운서가 맡는다. 김승우는 지난 2018년과 2021년, 2023년 개최된 ‘에이판 스타 어워즈’의 MC로 활약했다. 그는 올해 다시 한번 MC 마이크를 잡고 시상식을 이끈다. 박선영 아나운서 또한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자랑하며 K드라마 축제 현장의 생생하고 활기찬 기운을 전달한다.쟁쟁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부문별 수상 후보자(작)도 공개됐다. 심사 대상은 2023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방영된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드라마 등 대한민국 모든 드라마 콘텐츠로 총 19개 부문을 시상한다.작품상 후보는 KBS2 ‘고려 거란 전쟁’, SBS ‘굿파트너’, tvN ‘눈물의 여왕’, 쿠팡플레이 ‘소년시대’ tvN ‘정년이’가 선정됐다.연출상 후보에는 송연화(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윤종호(tvN ‘선재 업고 튀어’), 이명우(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전우성(KBS2 ‘고려 거란 전쟁’), 정지인(tvN ‘정년이’)가 후보로 올랐다. 화려한 필력을 자랑한 작가 군단도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작가상 후보에는 박경화(tvN ‘졸업’), 박지은(tvN ‘눈물의 여왕’), 이남규(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시은(tvN ‘선재 업고 튀어’), 최유나(SBS ‘굿파트너’), 최효비(tvN ‘정년이’)가 이름을 올렸다.매회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중편 드라마 부문의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는 김수현(tvN ‘눈물의 여왕’), 변우석(tvN ‘선재 업고 튀어’), 임시완(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지성(SBS ‘커넥션’), 지창욱(JTBC ‘웰컴투 삼달리’)이다. 중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김지원(tvN ‘눈물의 여왕’), 김태리(tvN ‘정년이’), 김혜윤(tvN ‘선재 업고 튀어’), 이하늬(MBC ‘밤에 피는 꽃’), 장나라(SBS ‘굿파트너’, TV조선 ‘나의 해피엔드’)가 후보로 올랐다.장편 드라마 부문 역시 누가 받아도 이견이 없을 후보로 채워졌다. 장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는 김정현(KBS2 ‘다리미 패밀리’), 백성현(KBS1 ‘수지맞은 우리’), 엄기준(SBS ‘7인의 탈출’), 지현우(KBS2 ‘미녀와 순정남’), 최수종(KBS2 ‘고려 거란 전쟁’)이 선정됐다. 여자 최우수 연기상에는 금새록(KBS2 ‘다리미 패밀리’), 엄현경(MBC ‘용감무쌍 용수정’), 유이(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 임수향(KBS2 ‘미녀와 순정남’), 함은정(KBS1 ‘수지맞은 우리’)이 이름을 올렸다.중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에는 변요한(MBC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안보현(SBS ‘재벌X형사’). 이동휘(MBC ‘수사반장 1958’), 이이경(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종원(MBC ‘밤에 피는 꽃’)이 후보에 올랐다. 여자 우수 연기상에는 고민시(넷플릭스 ‘스위트 홈 2’,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박신혜(SBS ‘지옥에서 온 판사’), 신예은(tvN ‘정년이’), 이미숙(tvN ‘눈물의 여왕’), 정은채(ENA ‘유어 아너’, tvN ‘정년이’)가 노미네이트됐다. 장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에는 김동준(KBS2 ‘고려 거란 전쟁’), 서준영(MBC ‘용감무쌍 용수정’), 윤선우(MBC ‘세 번째 결혼’), 이원종(KBS2 ‘고려 거란 전쟁’), 지승현(KBS2 ‘고려 거란 전쟁’)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여자 우수 연기상에는 오현경(KBS1 ‘수지맞은 우리’), 윤해영(MBC ‘세 번째 결혼’), 이효나(KBS1 ‘우당탕탕 패밀리’), 임주은(MBC ‘용감무쌍 용수정’), 차화연(KBS2 ‘미녀와 순정남’)이 후보로 치열한 접전을 펼친다.단편/웹 드라마 남자 연기상 후보로는 김선호(디즈니+ ‘폭군’), ‘이상운(tvN ’O‘PENing(오프닝) 2024 - 덕후의 딸’), 이상이(TVING ‘사장님의 식단표’), 정상훈(MBC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가 선정됐고, 여자 연기상 후보에는 김정영(tvN ‘O’PENing(오프닝) 2024 - 덕후의 딸‘), 전혜빈(MBC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정인선(tvN ’O‘PENing(오프닝) - 그랜드 샤이닝 호텔’), 한지현(TVING ‘사장님의 식단표’)이 선정됐다.남자 연기상에는 곽동연(tvN ‘눈물의 여왕’), 김인권(SBS ‘지옥에서 온 판사’), 박지환(TVING ‘우씨황후’, 디즈니+ ‘강매강’), 서현철(JTBC ‘웰컴투 삼달리’, 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유재명(디즈니+ ‘삼식이 삼촌’, 디즈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전배수(ENA ‘나의 해리에게’, tvN ‘눈물의 여왕’)이 후보에 올라 열띤 경쟁을 펼친다. 여자 연기상에는 김정난(tvN ‘눈물의 여왕’), 서이숙(디즈니+ ‘화인가 스캔들’), 이정은(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혜영(MBC ‘우리, 집’), 정영주(tvN ‘선재 업고 튀어’,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한예리(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후보로 경쟁한다.단 한 번 받을 수 있어 더 영광스러운 신인상 후보도 쟁쟁하다. 남자 신인상 후보에는 김정진(쿠팡플레이 ‘소년시대’,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노재원(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백서후(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승협(tvN ‘선재 업고 튀어’), 이시우(쿠팡플레이 ‘소년시대’, KBS2 ‘완벽한 가족’), 허남준(넷플릭스 ‘스위트 홈 3’, ENA ‘유어 아너’)가 트로피를 두고 접전한다. 여자 신인상에는 강미나(JTBC ‘웰컴투 삼달리’), 강혜원(쿠팡플레이 ‘소년시대’), 금해나(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 장다아(TVING ‘피라미드 게임’), 조윤수(디즈니+ ‘폭군’), 채원빈(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 이름을 올랐다.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청소년아역상(남) 후보는 김강훈(TVING ‘이재, 곧 죽습니다’,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 문성현(tvN ‘눈물의 여왕’), 신서우(JTBC ‘조립식 가족’), 이주원(tvN ‘눈물의 여왕’, JTBC ‘놀아주는 여자’)이다. 청소년아역상(여) 후보에는 김도은(JTBC ‘웰컴투 삼달리’), 박소이(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안세빈(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 오은서(JTBC ‘조립식 가족’)가 발탁됐다.‘에이판 스타 어워즈’ 역대 대상 수상자에는 손현주(1회), 송혜교(2회), 조인성(3회), 김수현(4회), 송중기(5회), 이병헌(6회), 현빈(7회), 송중기(8회)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3년 열린 제9회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는 이준호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올해 역시 K드라마를 빛낸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경합을 펼친다. 쟁쟁한 후보들 중에서 누가 수상의 영예를 안을지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 대한 기대가 나날이 커진다.한편 10회를 맞은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28일 서울 DDP아트홀1관에서 개최되고 tvN과 빅크를 통해 중계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03 10:38
연예일반

엄현경 남편, 배우 차서원 21일 전역

배우 차서원이 전역한다.차서원은 2022년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 병역 의무를 다하고 21일 전역한다.차서원은 군 복무 중인 지난해 6월 배우 엄현경과의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이후 차서원은 상근 예비역으로 전환돼 병역 의무를 이행했으며, 지난해 10월 득남했다.엄현경과 차서원은 2019년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고 2022년 ‘두 번째 남편’에서 재회한 후 연인 사이로 발전, 부부의 연을 맺었다.차서원은 2013년 ‘상속자들’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부잣집 아들’, ‘왜그래 풍상씨’, ‘두 번째 남자’, ‘비의도적 연애담’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낭또’라는 별명을 얻으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다.엄현경은 출산 6개월 만에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으로 복귀해 연기 활동 중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1 08:03
연예일반

“고구마는 없다”.. 엄현경, 출산 후 ‘용감무쌍 용수정’을 택한 이유 [종합]

엄현경이 결혼 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고 밝힐 만큼 작품에 대한 애정이 컸다.3일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이민수, 김미숙 PD와 배우 엄현경, 서준영, 임주은, 권화운, 이승연, 지수원, 양정아가 참석했다. 드라마는 현대판 거상(巨商) 임상옥을 꿈꾸는 거침없는 상여자 용수정(엄현경)과 그녀에게 운명을 맡긴 악바리 짠돌이 여의주(서준영)가 함께하는 화끈하고 통쾌한 로맨스 복수극이다. ‘하얀 거짓말’, ‘주홍글씨’의 이민수 PD와 ‘이브의 사랑’, ‘언제나 봄날’ 등을 연출한 김미숙 PD가 의기투합했다.이민수 PD는 ‘용감무쌍 용수정’ 기대 요소로 ‘용수정’ 캐릭터를 꼽았다. 이 PD은 “기존에 보지 못한 캐릭터다. 적당히 밝지만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날 땐 상여자”면서 “할 말도 다하고 의리도 있고 욕도 한다. 내숭 없는 시원시원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용수정을 맡게 될 배우는 엄현경이다. 그는 앞서 지난해 5월 배우 차서원과 결혼 및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했다. 이후 같은해 10월 출산한 엄현경은 출산 후 6개월 만에 ‘용감무쌍 용수정’으로 복귀하게 됐다. 또한 MBC 일일드라마로는 지난 2021년 8월에 방영된 ‘두 번째 남편’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엄현경은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고 쾌활한 캐릭터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제안이 들어왔을 때 마다 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기라 생각한다”고 미소를 보였다.그간 다양한 예능에서 털털한 성격을 자랑했던 엄현경이기에 캐릭터와 더 잘어울리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엄현경은 용수정 캐릭터에 대해 “고구마라곤 없다. 사이다 같은 인물”이라고 말했다. 다만 연애에 있어서는 쑥맥이라고.또한 쇼호스트는 이번 작품에서 하게된 엄현경은 “집에서 홈쇼핑 영상을 계속 틀어놓으면서 목소리나 표정 연기를 연습했다”고 노력한 부분을 언급했다. 극 중 러브라인을 그릴 서준영과의 호흡도 관심이다. 서준영은 마성그룹 황재림 회장의 사라진 둘째 손자다. 타고난 금수저이지만 지적장애 가진 엄마 영애를 자신의 유일한 가족으로 알고 사는 인물이다. 직업을 경호원 및 헬스트레이너다. 엄현경과 서준영은 과거 단막극에서 부부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엄현경은 “그때도 부부로 연기했는데 이번에도 러브라인을 그린다”며 “한번 호흡을 맞춰서 그런지 합도 좋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서준영 역시 “원래 상대 배우를 만나면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한데 저희는 그걸 생략할 수 있어서 좋았다. MBC의 아들이 되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겉으로 봤을 땐 호탕하지만, 알고 보면 쑥맥인 여자.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좋아하는 여자라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남자. 한눈에 봐도 상반된 두 남녀의 만남이 ‘용감무쌍 용수정’의 시청 요소가 될 전망이다.이외에도 하고 싶은 거 다 해보고 죽어야 하는 이기심으로 똘똘 뭉친 여자 최혜라는 임주은이, 다 가진 것 같지만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재벌 3세 주우진은 권화운이 맡았다.이승연(민경화 역), 지수원(금한양 역), 양정아 (이영애 역), 김용림 (황재림 역) 등 범접할 수 없는 연륜을 가진 관록의 배우들이 몰입도를 높인다.한편 ‘용감무쌍 용수정’은 오는 5월 6일 오후 7시 5분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03 14:35
연예일반

[왓IS] ‘엄현경♥’ 차서원 악플 속 ‘비의도적 연애담’, 스핀오프 확정

배우 차서원이 결혼 발표 이후 일부 누리꾼의 악플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티빙 오리지널 ‘비의도적 연애담’이 스핀오프를 확정했다. 9일 ‘비의도적 연애담’ 측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스핀오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촬영은 올 하반기부터 진행되며, 내년 초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월 공개된 ‘비의도적 연애담’은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 윤태준(차서원)과 지원영(공찬),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BL 로맨스. 공개된 지 약 한 달 만에 4월 둘째 주 TV-OTT 통합 화제성 2위에 등극하면서 인기를 입증했다. 하지만 BL드라마에 몰입이 너무 컸던 탓인지, 차서원의 결혼 소식에 일부 드라마 팬들이 악플을 쏟아냈다. 차서원이 지난 5일 배우 엄현경과 결혼 및 임신 소식을 한꺼번에 전하자 일부 드라마 팬들이 그의 SNS에 찾아와 “생각이 짧다”, “책임감이 없다”, “이기적이다” 등의 악플을 달고 있는 것. 이들은 경사 소식에도 악플을 다는 이유로 ‘비의도적 연애담’에 몰입감이 깨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BL로맨스 특성상 마니아 층이 단단하고, 출연 배우들의 케미스트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차서원의 결혼 및 임신 소식이 팬들에게 아쉬움이 남을 수는 있지만 악플까지 다는 건 지나치다는 의견이 상당하다. 이 때문인지 군 복무 중인 차서원은 ‘비의도적 연애담’ 공식 SNS에 “저의 소식에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합니다”라고 시작하는 손편지를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차서원은 지난해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군 복무 중이다. 차서원과 엄현경은 내년 5월 차서원의 전역 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09 11:11
스타

‘엄헌경♥’ 차서원, BL물 ‘연애담’ 팬들 악플..손편지 ”앞으로도 노력”

배우 차서원이 최근 배우 엄현경과 결혼‧임신 소식을 전한 가운데 티빙 BL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 공식 SNS를 통해 손편지를 남겼다.차서원은 9일 티빙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 공식 SNS에 게시된 손편지를 통해 “최근 저의 소식에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비의도적 연애담’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맺은 배우들과 스태프들, 팬들의 사랑, 촬영장에서의 행복한 추억까지 이 모든 것이 여전히 저에게는 감사하고 소중한 순간으로 남아있다”며 “앞으로도 저는 변함없이 동생들을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저도 지금까지 그래왔듯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비의도적 연애담’은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 윤태준(차서원)과 지원영(공찬),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BL 로맨스로 지난 3월 공개됐다. 차서원은 ‘비의도적 연애담’을 통해 첫 BL물에 도전했다. 다만 지난해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작품 홍보 활동에는 아쉽게 함께 하지 못했다. 이후 지난 5일 차서원과 엄현경의 열애, 결혼, 임신 소식이 한꺼번에 전해지자 ‘비의도적 연애담’ 일부 팬들은 작품 공식 SNS와 차서원의 개인 SNS에 “당황스럽다”, “책임감이 없다”, “이기적이다” 등의 악플을 남겼다. 이에 맞서 일부 다른 팬들은 “결혼을 축하한다”, “악플 신경쓰지 마라. 응원한다” 등의 댓글을 올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09 10:29
연예일반

‘임신’ 엄현경, 고무신이었다… ♥차서원 군 전역 후 결혼

배우 엄현경과 차서원이 임신과 결혼 소식을 함께 밝혔다. 이에 고무신(군 입대한 연인을 기다리는 이를 가르키는 신조어)이 된 엄현경과 차서원을 향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두 사람은 2019년 tvN ‘청일전자 미쓰리’와 지난해 4월 종영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5일 차서원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드라마 종영 후 서로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져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에 있으며, 차서원의 제대 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두 사람에게 축복처럼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며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임신 사실을 밝혔다.엄현경과 차서원은 각각 1986년생, 1991년생으로 5살 나이 차이가 난다. 지난해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차서원은 오는 2024년 5월 제대를 앞두고 있다. 이에 군대에서 아빠가 되는 차서원은 군 복무를 마친 뒤 엄현경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새로운 스타 부부의 탄생에 많은 이들의 축복이 쏟아지고 있다.엄현경은 2006년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로 데뷔했다. 그 후 드라마 ‘일단 뛰어’, ‘경성스캔들’, ‘비밀의 남자’ 등에 출연했다. 차서원은 2013년 SBS ‘상속자들’로 데뷔해 ‘별별 며느리’, ‘왜 그래 풍상씨’,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06 09:30
연예

차서원 "'두번째 남편' 덕분 지난 1년 행복한 시간" 종영 소감

배우 차서원이 '두 번째 남편' 종영 소감을 밝혔다. 차서원은 지난 5일 종영된 MBC 일일극 '두 번째 남편'에서 외모, 성격, 능력 무엇 하나 빠짐없는 윤재민 역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은 멈출 수 없는 욕망이 빚은 비극으로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의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격정 로맨스. 차서원은 엄현경(봉선화)의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이자 사랑꾼 윤재민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희로애락을 책임졌다. 후반부로 향할수록 거대한 운명의 시험대 앞에 복잡해지는 인물의 심리를 섬세한 감정 묘사로 표현했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비주얼로 호평을 이끈 차서원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지난 일 년간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함께 동고동락했던 동료 배우분들, 선배님, 선생님, 그리고 좋은 감독님과 작가님이 없었다면 지금까지 절대 올 수 없었을 것 같다. 앞으로도 정말 열심히 연기할 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언제나 저 차서원을 잊지 말아 줬으면 좋겠다.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또 하나의 필모그래피 지도를 그려낸 차서원. 지난해 MBC 연기대상에서 일일극 남자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그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낭만을 꿈꾸는 청춘의 대표 주자로 떠오르며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2일부터 공연되는 뮤지컬 '차미'에선 일명 프린스라고 불리는 오진혁 역으로 무대에서 대중과 소통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나무엑터스 2022.04.06 08:05
연예

'두번째 남편' 차서원, 다재다능 매력 발산 ing

배우 차서원이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에 안착 중이다. 차서원은 현재 방영 중인 MBC 일일극 '두 번째 남편'에서 외모, 성격, 재력 무엇 하나 빠짐없는 인물 윤재민 역으로 매주 평일 저녁을 책임지고 있다. 훈훈한 비주얼만큼이나 알찬 매력들로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2013년 드라마 '상속자들'로 데뷔, '왜그래 풍상씨', '청일전자 미쓰리' 등의 작품을 거쳐 배우로서 연기력을 다져왔다. '두 번째 남편'에서는 극 중 엄현경(봉선화)의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로 활약, 리즈 갱신 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2021년 MBC 연기대상에서 일일극 남자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매체 불문한 활동을 보여주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 지도를 그려온 차서원은 연극 '나쁜 자석', '데스트랩' 등에 출연하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잃어버린 얼굴 1895' 무대에서 음악적인 재능까지 발휘한 그는 공연을 통해 드라마와는 또 다른 느낌을 주며 다재다능한 배우로 성장하고 있다. 차서원의 매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자신이 연기하고 있는 인물 윤재민 못지않은 영리함으로 카이스트에서 영재 교육을 받고, 유니스트에 입학했던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이를 증명하듯 소속사 나무엑터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스터디 윗 미' 영상에는 수능 수학, 토익, 인적성, 그리고 본업으로 돌아와 대본 연습까지 2시간이라는 긴 러닝타임 동안 열중하는 뇌섹남의 면모로 이목을 끌었다. 열정과 다채로운 매력이 더해진 차서원의 신년 활약에 기대가 더해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20 10:02
연예

'응급실' izi, 부른 '두번째 남편' OST '한사람' 오늘(9일) 발매

가수 izi가 MBC 일일극 '두 번째 남편'의 OST를 가창한다. 오늘(9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는 '두 번째 남편 OST Part.9-한 사람'은 극 중 엄현경(봉선화)을 향한 차서원(윤재민)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함께 izi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조화를 이루며 리스너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두 번째 남편'의 네 번째 OST 곡이자 남자 주인공 차서원이 직접 가창한 '인생 뭐 있나'를 작업한 작곡가 이유진, 작사가 한준 콤비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이번 곡은 레전드 OST로 손꼽히는 '응급실'의 izi가 가창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izi는 지난 2005년 방송된 KBS 드라마 '쾌걸춘향'의 OST '응급실'로 이름을 알린 가수다.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애절한 가사와 멜로디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발매 후 10년이 지난 후에도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증명하는가 하면 최근까지도 리메이크 곡이 발매되는 등 명실상부한 레전드 OST 곡으로 자리매김했다. '응급실'을 통해 애절한 이별 감성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izi는 '한 사람'을 통해 사랑 고백의 주인공으로 변신한다. 발매 후 블렌딩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두 번째 남편'은 멈출 수 없는 각자의 이유 있는 욕망과 배신 앞에서 비극적으로 억울하게 가족과 현실의 행복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격정 로맨스. 엄현경, 차서원, 오승아, 한기웅 등 배우들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주)블렌딩 2021.12.09 08:2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