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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3분기 전기요금 동결…국민부담 고려 '속도조절'

1, 2분기 연속 인상됐던 전기요금이 3분기엔 동결된다.한국전력은 올해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가 현재와 같은 1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된다고 21일 밝혔다.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중 매 분기 시작 전달의 21일까지 정해지는 연료비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반영한다.연료비 조정단가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정부와 한전은 전력량요금을 포함한 다른 전기요금 항목을 조정하지 않아 3분기 전기요금은 전체적으로 동결됐다. 전력량요금 등 다른 요금 인상은 한전의 전기공급 기본약관을 수정해야 하기 때문에 한전 이사회,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 심의·의결을 정식으로 거쳐야 하지만 이번에는 관련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다.전기요금은 지난해부터 올해 2분기까지 5번에 걸쳐 총 40.4원이 올라 전력사용이 많은 3분기에도 인상할 경우 국민 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가 커 동결이 예상됐다.다만 한전 역마진 해소가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45조원대에 달하는 누적 적자를 해소해 한전 재무 위기를 극복하려면 전기요금 추가 인상 필요성이 여전히 있는 상황이다.당초 정부는 올해 필요한 전기요금 인상 폭을 ㎾h당 51.6원으로 산정했지만, 지난 1분기와 2분기를 합해 누적 요금 인상 폭은 ㎾h당 21.1원에 그쳤다.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6일 보고서에서 한전이 2분기 1조1000억원의 추가 영업손실을 내고 3분기에 들어가야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하지만 내년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의 개입으로 2분기 전기요금 인상이 45일간 미뤄진 상황에서 당분간 전기요금을 올리기는 쉽지 않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6.21 15:19
산업

전기·가스요금, 15일 인상 결정

40여일 미뤄진 올 2분기(4∼6월) 전기·가스 요금의 인상이 다음 주초에 결정된다.12일 정부와 에너지 업계, 여권에 따르면 정부·여당은 오는 15일 당정협의회를 열어 2분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 폭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이날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가 각각 재무 상황을 개선할 자구안을 발표함에 따라 정부·여당이 요금 인상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한전과 가스공사는 임직원 임금인상분 반납 등을 포함한 25조7000억원, 15조4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발표했다. 그간 여권에서 공개 사퇴 요구가 불거진 정승일 한전 사장은 자구안 발표와 함께 사의를 표명했다.정부·여당은 당정협의회에서 두 공사가 제시한 자구안의 적절성을 검토한 뒤 전기·가스 요금 인상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전기요금의 경우 당정협의회에서의 결정 직후 한전 임시 이사회와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가 잇따라 열린 뒤 산업부 장관의 고시로 인상 절차가 마무리된다.오는 14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하는 고위당정협의회에서도 전기·가스 요금 인상 문제가 논의될 전망이다. 전기·가스 요금의 인상 폭은 소폭으로 전망된다. 전기요금의 경우 정부와 에너지 업계 안팎에선 ㎾h당 7원 안팎의 인상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전력수요가 증가하는 여름철 '냉방비 폭등' 등 국민 부담 우려와 함께 물가상승 압박을 고려할 때 10원 이상의 전기요금 인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여권 내부에서도 적지 않다.㎾h당 7원으로 결정된다면 월평균 307㎾h를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주택용 저압) 전기요금은 5만9740원으로 예상된다. 4인 가구는 현재 5만7300원에서 2440원을 더 내야 한다.가스요금 인상 폭 역시 지난해 가스요금 인상분인 메가줄(MJ)당 5.47원 안팎으로 전망된다.당초 가스공사는 올 한 해 가스요금을 MJ당 10.4원 인상하는 방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지난해 겨울 '난방비 폭등' 사태를 겪은 이후 1분기(1 ∼3월) 가스요금도 동결된 상태다.여권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구체적인 인상 폭은 당정협의회에서 면밀히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내년 총선 전 한 차례, 소폭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이번 요금 인상안의 적용 시기도 관건이다.정부·여당에 따르면 요금 인상을 2분기 시작인 4월 1일부터 소급 적용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 의원은 통화에서 "소급 적용한 선례는 없어서 가능성이 낮다"며 "요금 인상안이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될지, 산업부 장관 고시 이후 5월 중으로라도 곧바로 적용될지에 대해 논의해볼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5.12 13:08
경제일반

내년 전기요금 오른다…4인 가구 기준 월 4000원↑

전기요금이 4인 가구 기준으로 내년 1분기에 월 4000원 넘게 오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내년 1분기에 전기요금을 kWh(킬로와트시)당 13.1원 인상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산업부와 한전이 최근 국회에 제출한 연간 전기요금 인상 적정액은 kWh당 51.6원으로, 내년 1분기 요금 인상 폭은 1년치 4분의 1 정도다. 이번 전기요금 조정으로 물가 상승 요인은 0.15%포인트(p)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부의 내년 물가 상승률 전망치(3.5%)에 이번 조정 내역이 포함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내년 전력량요금과 기후환경요금이 각각 kWh당 11.4원, 1.7원 오르게 된다. 연료비조정단가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 현행 조정 상한대로 kWh당 5.0원이 적용된다. 이번 전기요금 조정으로 평균적인 4인 가구(월 사용량 307kWh)의 월 전기요금 부담액이 4022원(부가세·전력기반기금 미포함) 늘어난다. 이에 따라 4인 가구에 청구되는 전기요금은 5만2000원대에서 5만7000원대로 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안은 가정용과 산업용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번 조정으로 전기요금 인상률(9.5%), kWh당 인상액(13.1원), 4인 가구 기준 인상액(4022원) 모두 지금까지 전기요금을 인상했던 회차를 통틀어 2차 오일쇼크 시기였던 1981년 이후 최고·최대 폭이다. 한전 입장에서는 이번 조정으로 약 7조원의 추가 수입이 발생해 적자 해소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정부가 산출한 내년 전기요금 인상 적정액(kWh당 51.6원)을 분기별로 균등 분산해 반영하면 내년 한전의 연간 적자는 1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전은 "일부 연료비 등 반영하지 못한 잔여 인상 요인은 정부와 협의해 추후 합리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2.30 13:41
금융·보험·재테크

2022년 신용카드 대세는 '무조건 카드'…'생활비 혜택' 카드도 인기

올해도 코로나19 사태로 떠오르기 시작했던 '무조건 카드'가 대세를 이끌었다. 다만 하반기 고금리·고물가 시대로 접어들며 한 푼이라도 절약하려는 분위기가 강해지면서 '생활비 혜택' 카드도 인기를 얻었다. 26일 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무조건 카드'는 2020년 말부터 얻기 시작한 인기가 올해까지 이어졌다. 선두에는 ‘현대카드ZERO에디션2(할인형)’이 있었다. 이 카드는 2021년 1분기 고릴라차트 1위에 올라 올해 3분기까지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현대카드ZERO에디션2는 연회비 1만원으로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 중 0.7%를 할인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충족해야 하는 전월 실적도 없다. 간편결제 및 대형할인점, 음식점 등 생활 특화 영역에서는 할인 폭이 1.5%까지 커진다. 지난 9월 신용카드 순위에서 1위에 오른 우리카드 'DA@카드의정석'도 무조건 카드로 통한다. 이 카드는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0.8% 할인을 제공하며, 카페·디저트, 편의점, 대형마트, 병원·약국, 뷰티, 대중교통 등 생활업종에서는 1.3% 할인받을 수 있다. 여기에 전월 실적 30만원 충족 시 인천·김포공항 등 국내 공항라운지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3분기 고릴라차트 1위 자리는 여전히 ‘현대카드ZERO에디션2’가 지켰지만, 차트 트렌드에는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 시대’가 되고 난방요금, 전기요금 등 기초생활요금 등이 잇달아 인상되자 공과금 및 생활비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갑작스러운 유가 상승으로 인해 주유 혜택을 검색하는 이용자 역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했으며, ‘주유’는 ‘통신’에 이어 카드고릴라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혜택에 랭크됐다. 주목받는 생활비 할인 카드로, 신한카드의 '미스터 라이프'는 전기·도시가스 요금 10% 할인을 제공한다.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의 '탄탄대로 올 쇼핑 티타늄카드'는 도시가스 요금, 아파트 관리비를 10% 청구 할인해준다. 또 현대카드의 'Z 패밀리'는 가족을 위한 생활비 할인 특화 카드로 이동통신 요금, 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 요금 등에 7% 할인을 제공한다. 닫혔던 해외여행길의 빗장이 풀리며 여행 관련 카드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로나19로 차트에서 아웃했던 항공마일리지 카드는 약 2년 만에 순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특히 작년 대비 검색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혜택은 ‘공항라운지·PP카드’로, 검색량이 255%나 상승했다. 이외 여행 관련 혜택인 항공마일리지(126%), 여행·숙박(103%), 해외(100%) 등이 세 자릿수의 검색 증가 폭을 보였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올 하반기 고금리, 고물가 흐름이 내년에도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공과금, 마트 등 생활비 혜택을 주는 카드가 인기를 얻을 것"이라며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주춤했던 항공마일리지 카드, 여행 관련 혜택을 주는 카드가 다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2.27 07:00
금융·보험·재테크

기업 금융 첫 발 뗀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뱅킹' 출시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을 다음 달 출시한다. 최대 1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신용대출 상품부터 통장, 카드까지 라인업을 완성했다. 27일 카카오뱅크는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달 1일 개인사업자 전용 신용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업자 등록 후 현재 영업 중인 개인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대출 한도는 1억원이다. 대출 금리는 전날 기준 최저 연 5.491%다. 대출 기간은 최장 10년으로,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또 중도상환해약금도 면제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의 사업 역량을 다각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독자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하기로 했다. 6개 기관, 4300여 개 변수, 527만 건 이상의 가명 결합 데이터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중앙회 납부 정보, 금융결제원 이체 정보 등의 데이터가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사인 한국평가정보와 연계해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형 고도화에 나서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개인사업자 신용 대출 상품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보증부대출에 이어 담보대출 상품까지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개인사업자를 위한 뱅킹 서비스도 새롭게 구축한다. 카카오뱅크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해 개인 뱅킹처럼 자영업자들도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한 번에 사업자 통장을 만들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었다. 또 개인사업자 통장에는 금융 비용 절감 혜택을 담았다. 이체를 비롯해, ATM·증명서 발급 등 각종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12월 중 애플리케이션을 개편해 개인사업자 상품을 모아서 볼 수 있는 '사장님 전용 홈 화면'을 적용할 예정이다. 개인사업자를 위한 제휴 신용카드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삼성카드'도 곧 출시된다.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조건없이 1%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통신·렌털·방역 등 사업장 운영 경비와 연관된 가맹점의 경우 1.5%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4대 사회보험 정기결제·전기요금·주유 등 사업 필수 경비와 연관된 가맹점은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개인사업자 신용카드'도 내놓는다. 통신·대형마트·주유·해외 등 사업 업종에서는 3%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병수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스튜디오 팀장은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등 포용금융을 통해 고신용자와 저신용자 사이의 '금리 절벽'을 메워온 것처럼, ‘개인사업자에게 좋은 은행을 만들자’는 방향성 아래 개인사업자의 편리성과 혜택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0.27 13:12
연예

(주) 씨온, 실외기 없는 간편 에어컨 출시 예정…

㈜씨온에서 내년 여름을 겨냥해 실외기 없는 에어컨 씨온의 대량생산체계를 갖추고 출시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실외기없는 에어컨은 건물외벽에 도시미관을 고려하여 실외기 설치를 못하도록 권고함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것으로 예상하고, 또한 실외기를 설치하기 어려운 환경의 난관을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제품으로 자랑한다.이번에 씨온에서 선보이는 실외기 없는 에어컨은 배관이 없으며, 소음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가스 충전이 없으므로 친환경 에어컨이라는 평까지 얻고 있다. 또, 전기요금도 30% 이상 절약할 수 있어 경제적인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이에 씨온 관계자는 "당사에서 선보이는 에어컨은 실외기를 설치하기 어려운 환경의 난관을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제품일 것이라고 자부한다"며 "내년 여름을 겨냥해 실외기 없는 에어컨 씨온의 대량생산체계를 갖추고 출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2019년 10월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여 2020년 4월경부터 각 가정 및 현장에 설치할 계획으로 마케팅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이소영 기자 2019.10.22 15:52
연예

해피로테크 "퍼펙트슬립 판매 대리점 공모"

냉온풍 디바이스 및 수면 관리 전문기업 '해피로테크'가 '퍼펙트슬립(PERFACT SLEEP PS-01)'을 판매할 전국 대리점을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해피로테크 퍼펙트슬립은 침대에 장착하여 사용하는 냉온풍 디바이스 제품이다. 침대 내부 공기를 순환시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수면 환경을 만들어준다. 장마철 침구가 눅눅해지더라도 침대 속을 바람으로 건조시켜 보송보송 시원한 침구로 관리해주는 것은 물론, 일교차가 커 으슬으슬한 봄가을 밤에도 숙면을 취하기에 가장 적절한 온도를 찾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겨울철에만 사용하는 전기매트나 온수매트와 달리, 사계절 전천후 사용이 가능하다. 침대에 장착하면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으므로 계절이 바뀔 때마다 접어서 수납하고 다시 펴는 불편함이 없다. 발명특허기술로 특수 설계된 냉온풍장치이므로 고정부착이 아닌 탈부착형이어서 A/S를 받을 때도 편리하다. 인텔리전트 PWM제어에 의한 전자동 설정으로 시간당 전기요금이 5원에 불과할 정도로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나며, 버튼 하나만으로 ON/OFF가 가능하여 고령자나 아이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실내 온습도를 자동 감지하는 능동적 온도제어 기능 덕분에 추위와 더위에 관계 없이 AI가 적정온도를 잡아주므로 춥고 더운 지역에 관계없이 적정온도를 AI가 잡아주므로 별도의 설정이 필요 없다. 구들장 개념을 적용하여 머리는 차갑게, 발은 따뜻하게 유지하는 두한족열이 가능해 건강관리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으로 IoT 원격제어 및 수면상태를 모니터링하여 수면습관 개선을 위한 가이드도 제공한다. 따라서 수면장애를 겪는 현대인들은 숙면을 취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피로테크는 올 하반기부터 국내 홈쇼핑 채널에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가구관련전시회와 창업관련전시회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상반기 중 태국, 베트남, 러시아, 중국 등 해외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피로테크 김유리 대표자는 "수면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은 수면의 질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쾌적한 수면환경을 만들어주는 퍼펙트 슬립에 대한 관심 또한 크다”며 “현재 무점포, 무자본으로 오픈할 수 있는 전국 대리점을 모집 중"이라고 전했다. 이승한기자 2019.05.22 12:15
경제

삼성맨 포기, '전자파 프리' 순환발열매트 창업 '대박'…김보규 라디언스 대표를 아시나요

최근 온수·온열 매트 및 침구 시장은 '케미포비아'에 시달리고 있다.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제품이나 고급 브랜드에서 '라돈' 같은 유해 물질이 검출되는 일이 종종 발생해서다.순환발열매트를 제조하는 벤처기업 라디언스는 이런 소비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순환발열매트는 저전압 직류 방식을 채택해 화재나 전자파 우려가 없다. 태양 같은 원적외선으로 열이 순환돼 저온 화상의 위험을 없애는 것은 물론, 항균 효과도 있다. 라돈 역시 검출되지 않았다.라디언스는 기술력이 뒷받침되면서 지난달에 JTBC '스타트업 빅뱅'에 출연해 우수상을 받았다. 홈쇼핑 온수·온열 매트 분야에도 눈에 띄는 실적을 내고 있다. 김보규 라디언스 대표는 삼성맨 출신이다. 안정적인 생활을 청산하고 돌연 벤처기업을 만들어 '대박'을 내고 있는 김 대표를 만나 그가 개발한 순환발열매트에 대해 들었다. 그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 사업을 향한 순수한 열정으로 꽉 차 있었다. 전자파·라돈 없는…항균 원적외선 순환발열매트 - 이력이 독특하다. 삼성전자에서 모바일 개발을 하다가 순환발열매트 기업을 세웠다. "학부에서 전자전기를 전공했고, 삼성전자에 입사해 모바일 개발팀에 있었다. 이후 회사 전반을 경험하고 싶어서 해외 마케팅팀으로 옮겼다.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추운 국가를 주로 다니며 비지니스 미팅을 했다. 동토 지역을 다니다 보니 온열 분야가 낙후됐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카이스트 재료공학과 박사 출신인 한 선배가 '반도체 등 나노(더 작은) 기술에 집중하면서 열선 등 벌크(대량) 소재 쪽은 개발이 많이 되지 않았다'고 한 말을 들으면서 온열 시장의 가능성을 엿보게 됐다." - 온열 시장의 가능성이란."열은 에너지 시장 내에도 소비가 상당히 많이 되는 분야다. 전체 소비 에너지의 50%가 열을 내는 데 쓰인다. 미국의 경우 전체 에너지의 35%가 난방, 12%가 온수, 4%가 조리에 쓰인다. 그만큼 시장이 크다. 아시아 지역은 난방으로 인해 석탄을 사용하면서 공해와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하다. 일반 전압으로 열선을 연결해 쓰다 보니 화재와 감전의 우려도 크다." - 라디언스의 순환발열매트는 무엇인가. "보통의 매트는 전체가 발열되면서 저온 화상의 우려가 있다. 순환발열매트는 열이 어깨, 허리, 다리로 순환하면서 발열된다. 한쪽에 열이 나오면 다른 한쪽은 꺼지기 때문에 화재·화상의 문제가 없다. 온도 차를 주기 때문에 반신욕처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일반 침대나 매트리스 위에 깔아도 화재의 우려가 없어 푹신함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 다른 한쪽이 꺼지면 춥지 않을까. "이용자는 열이 순환되는 것을 못 느낀다. 라디언스는 '쌍극자복사 원적외선 방출 기술' 특허가 있다. 태양이 지구에 도달해 식물과 인체 내부를 흔들어 따뜻하게 하듯, 우리 순환발열매트도 이 같은 원적외선 복사열이 인체에 침투해 데운다. 몸속이 따뜻해졌으니 다른 한쪽이 꺼지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10배 이상 빠른 속도로 따뜻해지고, 즉시 들어왔다 꺼지는 방식이다. 겉 피부만 뜨거워지는 일반 매트와 다르다. 몸 내부를 높이는 것이 암 환자들에게 좋다고 소문이 나면서 암 환자 온라인 카페 등에서 우리 제품의 공동 구매도 자주 한다." - 건강에 좋지 않거나 전자파 우려는 없나."우리는 직류 방식을 채택해 전자파 문제가 없다. 전자파가 나오는 일반 매트들은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교차하는 교류 방식을 220볼트로 연결한다. 당연히 자석처럼 자기장이 형성돼 혈액 속 헤모글로빈에 영향을 준다. '전기장판에서 오래 자면 피곤하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라디언스는 직류라 전자파나 자기장 우려가 없다. 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에서 48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는데, 불면증을 앓는 환자 중 64%가 라디언스 순환발열매트를 쓰고 수면 질이 개선됐다고 보고했다." - 어쨌든 '전기'가 들어가는 제품이다. 오래 틀면 불날 것 같다."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220볼트는 감전될 수 있는 전압이다. 라디언스 발열순환매트는 24볼트 이하 안전 전압을 이용해 불날 걱정이 없다. 우리 제품 중에는 5볼트도 있어서 휴대용 스마트폰 충전기로 데울 수 있다. 일반 물빨래가 가능하다." - 전기요금은 얼마나 나오나."초절전 열선과 순환 발열로 전기요금 역시 일반 매트의 10분의 1 수준 정도다. 매일 밤마다 틀었을 때 한 달에 500원가량 나온다. 전구 한 개보다 소비 전력이 낮다. 보통 가정에서 전기담요를 2~3개 쓰면 누진세가 적용돼 전기요금이 올라간다. 라디언스 제품은 일반 전기담요와 다르기 때문에 가격대는 조금 더 비싸다. 그러나 유지비나 전기요금 면에서 사용할수록 절감된다." - 요즘 라돈 등이 검출되는 침구류가 늘어나면서 우려도 있다.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나오는 제품 중 라돈이 종종 검출돼 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광물질 코팅 때문이다. 라디언스의 모든 제품은 라돈 불검출 인증을 받았다. 라돈 자체가 안 나온다."- 아이들이 사용해도 될까."침구 중에 항균이 되는 제품이 있다. 이는 원단에 항균 제제를 바른 것이라 세탁하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라디언스 제품은 햇빛에 이불을 말리면 균들이 죽듯, 원적외선 복사선이 내부에 작동하면서 균들을 죽인다. 그냥 밤에 틀고 자는 것만으로 원적외선이 단세포에 침투해 흔들어서 항바이러스와 항균이 되는 것이다." 삼성맨 포기에 대한 후회? "전혀 없다. 내년 상장이 목표" - A/S는 잘 되나. "삼성은 가전 시장에서 후발 주자였으나 탁월한 A/S로 인식이 달라지면서 국내시장에 빠르게 뿌리내렸다. 저도 삼성 출신이다. 보고 배운 것이 있기 때문에 A/S는 확실히 한다. A/S가 잘 되지 않으면 불만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로열티를 위해 단순 수리를 넘어 감동을 드리려고 한다." - 디자인 면에서도 상당히 깔끔하다."전기장판 하면 꽃무늬가 많다. 온수매트는 너무 두껍고 커서 보관이 어렵다. 침대에 깔면 매트리스의 푹신함을 느끼기 어렵다. 우리는 '모달'이라는 천연 유래 소재를 사용해 얇지만, 열선이 느껴지지 않는다. 색깔도 다양하고 디자인과 바느질 역시 수준급으로 마무리했다." - 셀러브리티들도 많이 사용한다고 안다."최근 한 방송사의 '국경 없는 포차'에 우리 제품의 협찬이 들어갔다. 당시 배우 박중훈씨가 사용해 보시고는 추가로 3개를 구매하셨다. 박중훈씨가 장동건씨등 영화를 찍고 있는 후배들을 위해 라디언스의 5볼트짜리 라킨 담요를 직접 선물로 보내셨다고 말씀하셨다. 개그우먼 김나영씨도 아드님 방에 우리 제품을 깔아 놓으신 것으로 안다." - 기술력과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상장도 준비 중이다.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서 미래에셋대우와 코스닥 주관사와 계약을 맺었다. 지난 6월에는 IPO 예비심사도 통과했다. 상장 목표는 2020년으로 잡고 있다. 지난달 JTBC '스타트업 빅뱅'에 출연해 우수상을 받았다. 공영 홈쇼핑에서 판매하는데, 온수·온열매트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올해부터 매트와 토퍼 등 다양한 제품군이 홈쇼핑 업계에 함께 들어간다." -삼성전자를 그만둔 것을 후회하지 않나. "후회는 없다. 더 재미있다. 삼성전자 시절에도 해외 마케팅 업무를 총괄하고 싶어서 개발직을 박차고 부서를 옮겼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내 의지대로, 목표로 세우고 해낼 수 있다는 면에서 만족한다." - 창업할 때 가족의 반대는 없었나."아내와 처가 모두 반대는 없었다. '나가서 하면 잘 할 것'이라고 격려해 줬다. 2009년에 그만둔 뒤 수원 삼성사옥 앞에 작은 연구소를 차렸다. 이후 아내를 고생시켜 항상 미안하다." - 삼성 앞에 연구소를 냈다는 것인가."삼성전자 앞에 '김보규 연구소'를 냈다. 작은 사무실 수준이었다. 개인 연구와 함께 경영 컨설팅, 재무 컨설팅을 함께했다. 동료들이 많이 놀러 왔다."-목표는."혁신적 기술을 개발해서 많은 분들을 이롭게 하고, 그것을 통해 회사를 키워 나가는 것이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생각한다. 라디언스는 매트·컴포터·아웃도어 블랭킷 말고도 원적외선 찜질기 등도 함께 출시하고 있다. 올해는 온열조끼 등 의류도 선보인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김보규 대표는 2004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유럽형 모바일 개발팀 선임 연구원과 해외 전략 마케팅팀을 거쳤다. 온열 분야의 시장 가능성을 확인한 2009년, 삼성전자를 그만 뒀다. 수원 삼성전자 건물 앞에 '김보규 연구소'를 설립, 순환발열매트 개발 및 특허출원을 위해 몰두했다.2016년 '라디언스'를 창업한 뒤 '라디샤인' 순환발열매트와 토퍼, 온열 이불 '컴포터', 구스다운 블랭킷 '라킨'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JTBC '도전, 스타트업 빅뱅'에 출연해 우수상을 받았을 정도로 기술력과 실용성·미래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9.01.21 07:00
경제

두산건설 "역세권 및 숲세권 갖춘 '시흥 대야역 두산위브 더파크' 공급"

두산건설이 시흥시 대야동 303 일원에 ‘대야역 두산위브 더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단지규모는 지하 3층~지상 24층 15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382세대이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39㎡ 94세대, 59㎡ 309세대, 84㎡ 484세대 등 총 887세대로 전체 64% 규모이다. 청약일정은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청약, 14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당첨자발표는 20일, 정당계약 기간은 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대야역 두산위브 더파크는 내년 개통예정인 소사~원시선 대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부천 광명 생활권에 위치한 지역이다. 대야역 개통과 은계지구 개발 등 시흥의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으로 그 개발 중심축에 자리하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 최대 규모 브랜드 대단지로 들어서게 되는 이 단지는 교통망이 좋은 편이다. 서울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을 연결하는 소사~원시 복선전철이 내년에 개통되면 대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특히 시흥시에서 KTX 광명역을 거쳐 서울 여의도까지 30분대에 갈 수 있는 신안산선 복선전철도 2022년 개통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아파트 공급을 마친 시흥시 은계지구가 바로 근접해 있어 각종 생활편의를 공유할 수 있다. 여기에 대야1지구, 대야3구역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면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특히 시흥은 구 도심내 위치했던 공업지역이 매화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하고,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약 5km의 산책로에 체육시설과 쉼터 등을 조성한 소래산 삼림욕장이 인접해 있다 또 인접한 시흥시 은계지구에는 호수공원과 체육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롯데마트 시흥점, 부천 옥길 이마트 타운 등 대형 유통시설과 병원, 은행 등 편의시설들이 인접해 있다. 또 대야초, 대흥중이 도보 거리에 있고 다양한 주민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야 신천행정센터가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특히 입주 시점에는 안전한 도보통학을 위해 육교를 설치할 예정이다. 대야역 두산위브 더 파크는 전 세대 남향 위주의 설계로 채광을 극대화하는 등 특화된 단지설계로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남서 측으로는 시야를 방해하는 고층건물들이 없어 조망감과 개방감이 좋다.지상 주차장을 없애고 공원을 만들었으며 지하주차장에서 세대로 직접 연결하는 E/V 설치로 노후아파트와 차별화를 도모했다. 여기에 데크형 설계로 차량동선을 최소화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했다. 또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반영된다. 앞선 정보화 생활을 위한 초고속 정보통신 인터넷 사용환경이 구축된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 ECO에너지 절약수전, 전력회생형 인버터 승강기, 빗물이용시스템이 적용된다. 불필요한 대기전력을 자동 차단하는 대기전력차단 장치가 곳곳에 설치되어 전기요금 절약에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각 세대에 에너지 효율 1등급의 콘덴싱 보일러와 각 실 별 디지털난방온도 조절기를 설치한다. 실 별로 온도 조절이 용이하여 에너지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쾌적한 욕실환경을 위해 욕실 바닥 난방을 적용했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김준정기자 2017.12.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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