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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넥슨아레나→'오즈아레나'로…오즈게이밍, e스포츠 경기장 건립

넥슨의 e스포츠 경기장인 ‘넥슨아레나’가 e스포츠팀 오즈게이밍의 ‘오즈아레나’로 바뀐다. 오즈게이밍을 운영하는 e스포츠 기업 옵티멈존이스포츠는 ‘넥슨아레나’를 이어받아 e스포츠 전용경기장 ‘오즈 아레나’를 건립한다고 21일 밝혔다. 오즈게이밍은 지난달 강남역 e스포츠의 메카인 ‘넥슨아레나’ 운영 중단이 결정된 이후 해당 건물주인 한신개발과 접촉해 임대 협의를 완료했다. 회사 측은 "LCK 프랜차이즈 참여 선언 이후 프로게임단과 팬들의 소통 공간이 필요하다고 판단, 전용 경기장 건립을 추진해 왔다”며 “이를 위해 최근 오즈게이밍이 위치해 있는 강남역 인근에 공간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옵티멈존이스포츠는 LCK 프랜차이즈 합류가 확정되면 오즈아레나로 새롭게 단장, 팬들에 선보일 계획이다. 오즈아레나를 LoL 1군과 2군이 함께 사용하는 연습장으로 활용하고, e스포츠팀과 팬들이 만나는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또 아마추어 e스포츠 핵심 인프라로 오즈아레나를 활용할 계획이다. 오즈게이밍은 지난 4년 동안 서울 주요 지역 PC방을 기반으로 LoL과 펍지, 오버워치 등 다양한 종목의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웨슬 리그)를 진행해 왔다. 옵티멈존이스포츠는 오즈아레나를 거점으로 기존 아마추어 e스포츠 리그 위상을 제고하고 '오즈TV'를 브랜드로 하는 영상 콘텐트 사업에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이개성 옵티멈존이스포츠 대표는 “오즈게이밍의 전용경기장 건립은 LCK 프랜차이즈 경쟁에 참여하면서 예고했던 투자의 시작일 뿐”이라며 “오즈는 온라인 e스포츠 플랫폼 개발, PC방 기반의 e스포츠 아카데미 사업 등을 현재 진행하고 있거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즈게이밍은 프로와 아마추어 게임단을 모두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LCK 프랜차이즈를 전제로 기업은행과 BNW인베스트먼트가 공동으로 운영 중인 사모펀드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확약 받았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7.21 18:13
스포츠일반

멈춘 야구·축구·올림픽…재개한 e스포츠, 걱정도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스포츠가 멈췄다. 축구·야구·농구·골프·수영 등 종목을 가리지 않고 관련 대회가 전 세계적으로 중단됐다. 심지어 올해 7월 개막 예정이던 ‘2020 도쿄올림픽’까지 내년으로 연기됐다.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인 상황에서 선수와 팬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처다. 이에 반해 e스포츠는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초기에 중단됐다가 일부 종목의 정규 리그나 예선전이 재개됐다. 어느 스포츠보다 강력한 e스포츠의 ‘언택트(비대면)’ 특성이 코로나19 사태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하지만 ‘반쪽짜리’에 글로벌 대회 불발 가능성 등 걱정거리도 적지 않다. LCK·오버워치 리그·PGS, 온라인으로 재개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e스포츠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가 코로나19에도 진행되고 있다. 국내의 대표 LoL e스포츠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의 스프링 2라운드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지 19일 만인 지난 25일 재개됐다. 방식은 서울 종로의 오프라인 경기장인 롤파크가 아닌 각 팀의 숙소에서 선수들이 온라인으로 접속해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이를 위해 주최사인 라이엇게임즈와 한국e스포츠협회는 각 팀 숙소의 PC 성능과 인터넷망 속도를 검점하고 사양이 떨어지는 PC의 교체를 지원했다. 또 경기 시 팀 숙소에 심판과 IT 운영 인력(2인 1조)을 파견했다. 이들은 숙소 방문 시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안전 체크리스트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한 조처를 하도록 했다. 해설진은 롤파크에서 중계하는데, 경기 상황만 중계하지 않고 숙소 선수와의 화상 및 전화 인터뷰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진행에도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29일 ‘페이커’ 이상혁이 속한 T1과 한화생명의 경기는 최대 동시접속자가 5만명을 넘었고, 누적 접속자는 115만명을 돌파했다. 생중계된 네이버·아프리카TV 등의 게시판에는 팬들의 댓글이 실시간으로 달리는 등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선수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페이커는 “숙소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해 심적으로 부담이 없다”고 말한 반면, 젠지의 김태민은 “숙소가 편안한 느낌은 있지만, 현장감이 없어서 적응이 안 된다. 하루빨리 팬 여러분의 함성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LoL e스포츠는 전 세계 12개 지역 중 8곳에서 온라인으로 재개됐다. 코로나19로 지난 1월 25일 정규 리그를 중단한 중국 LPL은 이달 9일, 유럽 LEC는 20일, 북미 LCS는 21일 각각 온라인 경기를 시작했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LCK는 각 팀이 숙소 생활을 하고 있고 PC나 인터넷망에서 문제가 없어 온라인 진행이 가능했다”며 “현재까지 큰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리그도 지난 28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두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각 팀이 홈 경기장에 다른 팀을 초청해 진행하는 홈 스탠드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서울이 홈인 다이너스티는 이달 7일과 8일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취소됐다. 블리자드 측은 “현재 각 팀이 거주하고 있는 세 지역을 기반으로 온라인 대회를 진행한다”며 “모두의 안전이 확보되고 현실적으로 이동이 가능하게 되는 대로 팀이 주최하는 홈 스탠드 대회 방식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블리자드의 하스스톤 e스포츠 대회인 ‘마스터즈 투어 LA’도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55만 달러(6억7100만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43개국 총 346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우승자를 가렸다. 펍지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인 ‘펍지 글로벌 시리즈(이하 PGS)’도 멈추지 않고 굴러가고 있다. 펍지는 올해 총 4회의 PGS 중 첫 대회인 ‘PGS: 베를린’을 31일부터 4월 12일까지 독일에서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잠정 연기했다. 다만 이를 위한 지역 대표 선발전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한국과 일본은 지난 14일 선발전을 마쳤고, 중국은 내달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스타크래프트2 첫 대회인 ‘GSL 슈퍼토너먼트 시즌1’은 지난달 5일 개막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돼 이달 18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무관중으로 시작됐다. e스포츠가 멈춰선 정통 스포츠와 달리 계속 굴러갈 수 있는 것은 강력한 비대면성과 그동안 축적한 시스템 때문이다.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은 “e스포츠는 네트워크만 연결되면 세계 어디에 있든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라며 “이번 코로나19로 이런 장점이 다시금 확인됐다”고 말했다. 카트 리그는 온라인 재개 난항 온라인 개최가 어려운 e스포츠 종목도 있긴 하다. 넥슨의 ‘2020 카트라이더(이하 카트) 리그 시즌1’은 지난달 5일 서울 서초동의 넥슨아레나에서 개막했으며, 코로나19 사태로 무관중 경기를 진행했다. 그러나 사태가 심각해지자 같은 달 26일부터 무기한 연기됐고, 아직 온라인 재개 소식조차 전해지지 않고 있다. 카트 리그가 온라인 재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LoL 선수처럼 숙소 생활을 하는 선수가 거의 없고, 공정한 경기를 관리하기 위해 선수들에게 보낼 심판진도 부족하다. 이번 카트 리그는 SK텔레콤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기대를 모았으나 현재 4강전·결승전을 남겨두고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넥슨 관계자는 “아직 온라인으로도 리그 재개 시점은 미정”이라며 “선수들을 숙소에 모으는 것도, 심판을 배치하는 것도 어렵다”고 말했다. ‘피파온라인4’의 새로운 e스포츠 대회인 ‘FIFA e컨티넨탈컵’은 아예 시작도 못하고 있다. EA와 FIFA가 협력해 새롭게 출범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지역 예선전을 포함해 7개국에서 10개월간 열리는 4개 국제대회의 그랜드 파이널이다. 반쪽짜리에 글로벌 대회 불발 우려도 그나마 e스포츠가 온라인으로 진행될 수 있어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특히 선수들이 현장에서 팬들과 함께 호흡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반쪽짜리’라는 지적이다. e스포츠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스포츠라고 한다면 경기장에서 팬들과 소통해야 한다”며 “경기 화면만 계속 보여주는 건 게임 스트리밍 방송과 다를 게 없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결승전이나 글로벌 대회가 불발될 가능성도 높다. 2020 LCK 스프링의 경우 당장 오는 4월 16일 정규 리그 종료 이후 플레이오프 및 결승전 일정과 방식이 정해지지 않았다. 결승전은 오프라인에서 대규모로 진행됐지만 이번에는 무관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대회도 취소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당초 오는 4분기에 중국 상해에서 롤드컵이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장담하기 힘들다. 올해 첫 배그 국제대회인 ‘PGS: 베를린’도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하면 개최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스포츠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대회만 해서는 선수도, 팬도, 스폰서도 만족하기 어려워 규모가 큰 야외 대회나 글로벌 대회를 여는 것인데 올해는 힘들 것 같다”며 “이에 대비해 다양한 이벤트 대회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3.31 07:00
게임

넥슨 연초부터 신작 드라이브…모바일 RPG ‘카운터사이드’ 내달 출시

넥슨은 오는 2월 4일 신작 모바일 게임 ‘카운터사이드’를 정식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넥슨은 이날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한 카운터사이드를 공개했다. ‘카운터사이드’는 현실세계 ‘노말사이드’와 반대편 세계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어반 판타지 RPG다.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유저들의 판타지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콘텐트가 강점이다. 스튜디오비사이드 박상연 디렉터는 지난 8월 프리미엄 테스트 이후 유저의 의견에 귀 기울여 ‘전투 플레이’, ‘채용 시스템’ 등 30종 이상의 수정 사항들을 전면 개선했다고 전했다. ‘카운터사이드’만의 개성 넘치는 콘텐트도 소개했다. 30만 자 이상의 텍스트와 50장이 넘는 컷씬 일러스트로 구성된 ‘메인 스트림’, ‘외전’ 등 스토리 콘텐트, 끝없는 이면세계를 탐사해 전투와 이벤트를 경험하는 ‘DIVE’ 등 현실세계와 이면세계를 넘나들며 미션을 수행하는 다양한 콘텐트를 즐길 수 있다. 서비스를 맡은 넥슨 김종율 퍼블리싱2그룹장이 오는 2월 4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정식 출시한다고 했다. 김 퍼블리싱2그룹장은 “론칭 직후 최대한 빠르게 유저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이용자들이 보내 주신 성원에 보답하는 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비사이드 류금태 대표는 “출시 전부터 많은 유저들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책임감을 가지고 개발에 집중했다”며 “지속적으로 유저분들과 긴밀하게 소통하여 충분히 만족하실 만한 콘텐트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1.14 14:07
생활/문화

넥슨, 맨시티 피파온라인4 공식 e스포츠팀 선발…참가자 모집

넥슨은 '피파온라인4'의 공식 e스포츠팀을 선발하는 ‘맨시티 피파온라인 팀 선발전’ 참가자 모집을 19일 시작했다. 선발전 오프라인 예선은 오는 10월 12일 서울에 위치한 PC방에서 진행하고, 본선은 19일과 26일 넥슨아레나에서 생중계로 진행한다.선발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팀은 오는 11월부터 ‘맨 시티 e스포츠 코리아’라는 팀명으로 맨체스터 시티 FC(이하 맨시티) 소속 피파온라인4 공식 e스포츠 팀으로 활동하게 된다. 또 우승 상금 900만원과 매월 e스포츠팀 활동 지원금을 별도로 지급받는다.해외 프로구단 최초로 국내에서 활동하는 e스포츠팀을 선발하는 ‘맨체스터 시티 피파온라인 팀 선발전’은 맨시티 선수들로 스쿼드를 구성해 3인 1팀 1대 1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참가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피파온라인4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팀원들의 피파온라인4 공식경기 시즌15(8월 22일~9월 19일) 최종 점수를 합산해 상위 16개 팀에게 오프라인 예선전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참가자 발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 중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09.19 19:01
생활/문화

넥슨, 기대작 '피파온라인4' 5월 17일 출시…전작 자산 이전시 포인트 지급

인기 PC 온라인 축구 게임인 '피파온라인' 시리즈의 최신작이 내달 선보인다. 넥슨은 12일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4 론칭 영상 시사회'를 열고 오는 5월 17일 '피파온라인4'의 공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피파온라인4는 피파17의 게임 엔진인 프로스트바이트를 기반으로 PC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한 차세대 엔진을 장착했다. 사실감을 높인 비주얼의 변화와 선수들의 개인기, 세트피스, 볼의 움직임 개선과 향상된 인공지능(AI) 및 디펜스 시스템 등을 활용한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 실제 선수들의 모션 캡처와 세계 유명 축구 리그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경기장, 관중, 현장음, 해설을 더해 실제 축구를 경험하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넥슨은 3차례의 비공개 테스트에서 유저들의 관심이 많았던 '수비 모드'는 '기본 수비'와 '전략 수비' 모두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유저 간 매치 PvP 플레이에서는 전략 수비만 적용하기로 했다. 넥슨은 피파온라인4의 모바일 버전도 5월 중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기존 피파온라인3 이용자의 피파온라인4의 자산 이전 혜택도 공개했다. 넥슨은 오는 5월 3일 피파온라인3의 선수 가치와 보유 EP를 합산해 해당 자산만큼 EP포인트로 전환해 지급한다. 지급 받은 EP포인트로는 피파온라인4 아이템을 교환할 수 있으며 게임 오픈 시 함께 열리는 특별 웹상점에서 포인트 구간에 따라 다양하게 구비된 패키지를 선택해 교환할 수 있다. 넥슨은 출시 시즌 선수도 공개했다. 유명 선수들의 첫 국제 무대 데뷔 시즌인 '세계 국가대항전 데뷔'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팀 코리아 아이콘', 팬 투표로 구성된 18TOTY(팀 오브 더 이어) 등이다. 넥슨은 프리미어리그 구단인 맨체스터 시티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클럽투어, 뷰잉 파티 등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소속 공식 e스포츠 선수 선발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넥슨은 가수 박재범과 그레이가 제작한 피파온라인4 메인 주제곡과 뮤직 비디오 티징 영상도 공개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4.12 11:20
생활/문화

게임업계 연초부터 나눔문화 '훈풍'…넷마블 사회공헌재단 공식 출범

게임 업계는 돈만 벌고 사회공헌에 인색하다는 비판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알게 모르게 나눔을 실천하는 게임사들이 적지 않다. 엔씨소프트와 스마일게이트는 공익 재단을 만들어 나눔을 실천하고 있고 넥슨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을 꾸준히 하고 있다. 매년 공익사업 예산을 늘리고 있는 넷마블게임즈는 조만간 사회공헌재단을 출범해 좀 더 체계적으로 공익사업을 진행한다. 연초부터 게임 업계에 사회공헌 바람이 불고 있다. 넷마블 10년간 사회공헌활동… 이달 중 재단도 출범17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는 이달 안에 사회공헌재단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게임사 중에 재단을 설립하는 것은 엔씨소프트와 스마일게이트에 이어 세 번째다.재단은 넷마블 내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팀에서 담당하던 업무를 이어받아 사회공헌 사업을 전문화하고, 앞으로 새로 추진할 사업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래 인재 육성에 대한 사업을 더욱 확장할 전망이다.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성공으로 넥슨·엔씨소프트와 함께 게임 업계 빅3로 올라섰고 지난해 5월 유가증권시장에도 상장됐다. 넷마블은 사세가 커지는 것과 함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도 커지면서 작년부터 재단 설립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넷마블은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에 초점을 맞춰 10년 전부터 사회공헌활동을 해 왔다.이를 위해 게임문화체험관·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게임소통교육 등 ‘문화 만들기’, 게임아카데미·견학 프로그램 등 ‘인재 키우기’, 어깨동무문고·임직원 봉사활동 등 ‘마음 나누기’ 등 세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특수학교에 설치하는 게임문화체험관은 올해로 11년째 진행하는 것으로, 2017년까지 31개소가 문을 열었다. 게임으로 장애학생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2009년부터 꾸준히 주최하고 있다. 넷마블은 2016년부터 인재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래 게임 인재를 꿈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제 기획과 그래픽, 프로그래밍 등 게임 개발 과정에 대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하는 게임아카데미를 시작했다. 작년부터는 청소년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넷마블게임아카데미’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경진대회도 개최하는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종로구 아라아트센터에서는 오는 21일까지 작년에 게임아카데미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만든 작품이 전시된다.넷마블은 오는 2020년에 완공 예정인 서울 구로구 신사옥도 부지의 70%를 지역 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대규모 도서관과 게임박물관, 지역 청소년을 위한 게임아카데미 등이 마련된다. 넷마블은 사회공헌 비용도 늘리고 있다. 2016년 7억5000만원이던 기부금이 작년 3분기까지 28억5000만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넷마블은 올해 재단도 공식 출범해 사회공헌 비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게임 업계 공익활동 활발넷마블뿐 아니라 다른 게임사들도 오래전부터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엔씨소프트는 2012년 업계에서 처음으로 사회공헌재단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을 설립했다. 공익 콘텐트 개발·배포, 사회적 약자 지원, 문화·장학 사업, 학술 연구 등의 사업을 진행하면서 아동·청소년들을 돕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특히 아동 양육시설인 ‘소년의집’(2015년)과 ‘송도가정’(2016년)을 후원하면서 ‘NC 꿈키움 공부방’을 만들고, MIT 학생들이 양육시설에 한 달간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가르치는 과학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작년 9월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2020년까지 사회공헌을 위한 5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스마일게이트도 2012년 공익 법인인 희망스튜디오를 설립했다. 미래 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오렌지팜에서 청년 ‘창업’ 지원, 스마일게이트멤버십 프로그램으로 대학생 ‘창작’ 지원, 어린이와 청소년의 ‘창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넥슨은 ‘동반 성장’과 ‘상생 협력’을 키워드 삼아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12회째 진행을 앞둔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와 13년째 지속해 오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넥슨작은책방’, 개관 4년째인 복합문화공간 ‘넥슨아레나’, 벤처스타트업의 진출을 후원하는 ‘NPC’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이다. 2014년에는 푸르메재단에 200억원을 기부해 국내 최초 장애 어린이 재활병원인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의 개관을 도왔다.연초에도 게임업계의 어려운 이웃 챙기기는 계속되고 있다. 넥슨지티와 넥슨레드는 17일 성남시 분당구 중탑지역아동센터에 양사 임직원이 모은 기부금 3000만 원을 전달하고 컴퓨터 15대를 기증했다.기부금은 넥슨지티 및 넥슨레드 임직원들이 사내 피트니스와 미용실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며 낸 금액을 모은 것이다. 두 회사는 회사가 위치한 성남시 지역 아동들을 직접 후원하고자 2015년 중탑지역아동센터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었다.지난 3년 간 두 회사는 컴퓨터를 기증하고 문화 행사와 새 학기 맞이 행사, 초등학교 졸업여행 등을 지원해왔다. 봄, 가을에는 푸드트럭, 겨울에는 연말행사 등의 이벤트도 열어 꾸준히 관계를 유지해왔다. 4년차를 맞은 올해에는 더욱 다양한 후원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NHN엔터테인먼트도 17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홀에서 ‘온라인 웹보드 게임을 통한 성남 어르신 네트워킹 발대식’을 가졌다.NHN엔터는 성남시 이로운재단, 서울대 인지과학연구소, 극동대학교 작업치료학과 및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와 지역 사회 어르신들의 건강권 보장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사회공헌 사업은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식생활이 불안정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웹보드 게임과 공동마을부엌 활동을 융합한 프로그램을 전개,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해 어르신 고립문제 해결과 뇌인지건강 증진 등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공동마을부엌은 어르신들이 안전한 식품을 섭취하고, 사회적 상호작용 기회도 접할 수 있는 공동 취사시설로, 서로가 역할을 부담하여 자발적으로 요리활동에 참여하며, 활동의 난이도와 참여도에 따라 포인트를 획득, 이를 게임ㆍ문화ㆍ직업재활 프로그램 등에 활용할 수 있다.게임사 관계자는 “게임업계가 돈만 벌고 공익 활동은 등한시 한다는 비판이 많지만 알게 모르게 좋은 일도 많이 하고 있다”며 “다만 게임산업 상장만큼 더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8.01.18 07:00
생활/문화

넥슨 ‘니드포스피드 엣지’ 파이널 테스트 사전 등록 진행

넥슨은 온라인 레이싱 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파이널 테스트 사전 등록을 실시한다.이번 테스트는 오는 16일부터 3월 5일까지 18일간 진행된다. 오는 1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 내 사전 등록 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파이널 테스트에서는 이용자 간 실시간 랭킹 경쟁이 가능한 ‘순위경기’, 획득 차량을 다른 유저와 거래할 수 있는 ‘거래시장’, 팀별 개개인의 순위점수를 합산해 팀 총점으로 승패를 가리는 ‘스피드 팀전’ 등 다양한 신규 콘텐트를 체험할 수 있다.e스포츠 이벤트 참가자 모집도 함께 진행한다. e스포츠 참가 신청자 중 테스트 기간 ‘순위경기’ 성적을 바탕으로 총 32명을 선발, 오프라인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 16명을 선정한다.최종 선발된 16인은 25일 넥슨아레나에서 드래프트 방식으로 총 4개팀(1개팀 4인)으로 나뉘어 팀 배틀 토너먼트를 치르며, 우승팀은 26일 한·중 이벤트 매치에 참가해 중국 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친다.올해 출시 예정인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레이싱 명작 ‘니드포스피드’시리즈를 기반으로 온라인 플랫폼에 알맞게 개발된 최신작이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2.01 17:59
생활/문화

7일 카스 온라인 정규리그 ‘좀비 팀 매치 위너스 시즌1’ 개막

넥슨은 오는 7일부터 FPS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이하 카스 온라인)’ 정규리그 ‘좀비 팀 매치 위너스 시즌1’이 개막한다고 밝혔다. 카스 온라인의 대표 콘텐트 ‘좀비 팀 섬멸’ 모드에서 펼쳐지는 ‘좀비 팀 매치 위너스 시즌 1’은 7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5주 간 매주 일요일 넥슨아레나에서 진행된다. 경기는 3판 2선승제(한 판당 12라운드 7선승)로, 예선 성적에 따라 하위 팀부터 연승전 토너먼트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번 리그에는 연전연승으로 예선 1위를 차지한 ‘Sephiroth(세피로스)’와 지난 시즌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공주TV’ 등 유명 클랜들이 참가한다. 총 상금 규모는 3000만원이며, 우승 팀에게 1000만원을, 2위와 3위 팀에게 650만원과 500만원을 각각 제공한다. 넥슨은 현장 관람객 전원에게 ‘스컬 브랜드’, ‘발록 브랜드’ 등 총기 1종을 선택할 수 있는 ‘대회 선물 상자’와 ‘넥슨캐시’를 지급한다. 생중계 시청자들을 대상으로는 ‘엠블럼 획득 이벤트’를 진행, 획득한 엠블럼 개수에 따라 ‘기간연장권’을 최대 1200개 선물한다.‘좀비 팀 매치 위너스 시즌 1’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서울시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진행되며, 리그 주관 방송사 스포티비게임즈 TV채널에서 생중계된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8.06 18:09
생활/문화

총 상금 2억3000만원 '서든어택 윈터 결승전' 3월 1일 개최

넥슨은 FPS 게임 ‘서든어택’의 e스포츠 대회 ‘2015-16시즌 서든어택 윈터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오는 3월 1일 개최한다. 우승 상금 1억원이 걸린 일반부 결승전에서 ‘제닉스스톰’이 ‘울산 큐센’과 격돌, 챔피언스 리그 2연패에 도전한다. 2015 서머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한 멤버들로 손발이 잘 맞는 ‘제닉스스톰’이 최근 멤버를 재편성한 ‘울산 큐센’에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나 2014 서머 시즌 우승자인 석준호의 가세 및 4강 징크스를 털어내고 첫 결승에 진출한 ‘울산 큐센’의 기세도 만만치 않아 승부 예측이 어렵다. 양팀 라이플 에이스 임준영(제닉스스톰)과 이성근(울산 큐센)의 불꽃 튀는 샷 대결과 함께 제닉스스톰 이원상(전 울산 큐센)과 울산 큐센 권진만(전 제닉스스톰)이 각각 친정팀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어 관심거리다. 여성부에서는 ‘미라지게이밍’이 사상 첫 우승 사냥에 나선다. 에이스 김효주를 비롯해 강미연, 김미현 등 팀원들의 고른 플레이를 앞세워 조별 풀리그(8강)와 토너먼트(4강)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손쉽게 결승에 오른 ‘미라지게이밍’은 상승세를 몰아 사상 첫 우승까지 거두겠다는 각오다.이에 맞서는 ‘제닉스플레임’은 2013년 윈터 시즌부터 2014년 윈터 시즌까지 3개 대회 연속 우승, 최근 대회(4개) 연속 결승진출에 성공한 베테랑들이 모인 강팀으로, 경험면에서 우세하다. 하지만 ‘제닉스플레임’이 조별 풀리그(8강)에서 ‘미라지게이밍’에 패한 바 있어 심기일전해 복수에 성공할지 여부와 서든 여제 김경진(제닉스플레임)이 개인 통산 첫 우승을 거둘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이다. 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이번 결승전은 3월 1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열리며, 리그 선수들이 참여해 인기 게임모드 ‘생존모드’에서 펼치는 이벤트 매치와 초대 가수 아이유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2.27 20:09
생활/문화

29일 ‘카트 리그 배틀로얄’ 결승전 개최

캐주얼 레이싱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정규 리그인 ‘2014 카트라이더 리그 배틀로얄’ 결승전에서 ‘CJ 레이싱’과 ‘유베이스 알스타즈’가 맞붙는다. 29일 서울 서초동 넥슨아레나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는 카트 리그 12, 16, 17차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던 황제 유영혁이 지난 ‘카트 리그 시즌제로(18차)’ 준우승의 아쉬움을 딛고 다시 왕좌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영혁은 이번 리그 스피드전에서 무패행진을 보이는 등 최고 기량을 완전히 회복했다. 또 최근 경기에서 탄탄한 팀워크를 발휘하며 아이템전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할 만큼 팀 분위기가 좋아 황제 유영혁이 1세트에서 제 기량을 펼친다면 무서운 기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강력한 우승후보를 맞아 유베이스 알스타즈는 ‘서한-퍼플 모터스포트’를 제압한 준결승전과 같이 2세트 아이템전에서 신예 이재인과 이은택을 앞세워 발판을 마련한 뒤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부수를 던지는 전략으로 맞설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날 결승전에 앞서 ‘부스터 범스’와 ‘서한-퍼플 모터스포트’의 3·4위전이 치러지며, 카트라이더를 소재로 한 스포티비 게임즈의 방송 프로그램 ‘서초동 오락실’의 생중계 현장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아이템을 지급하는 등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카트라이더 리그 배틀로얄’의 마지막 경기는 29일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오후 3시 3·4위전을 시작으로 저녁 7시 결승전이 이어서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카트라이더 공식 홈페이지와 스포티비 게임즈에서 생중계된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4.11.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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