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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김숙 “5천만원 아끼려다 40억 아파트 놓쳐” (‘최화정이에요’)

김숙이 40억 원대 아파트를 놓쳤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6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 “최화정 드디어 김숙이랑 '레전드 낙지 맛집'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코미디언 김숙이 게스트로 출연해 최화정과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김숙은 최화정과 자주 만난다고 밝혔다. 최화정이 “내가 숙이한테 부동산 얘기 다 하잖아”라고 말하자 김숙은 “언제 임장 한번 가셔야죠”라고 재치있게 받아쳤다.최화정이 “예전에 그 비싼 아파트 하나 놓쳤지 않나”라고 묻자 김숙은 “(당시) 9억이었는데 너무 비쌌다. 계약하러 갔더니 5천만원 더 달라는거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9억인데 왜 5천을 더 줘야하냐고 물었더니 집주인이 올리는데 어떡하나. 안 하려면 말라고 해서 안 한다고 말하고 돌아왔다”라며 “그런데 그 집이 40억이 돼 있다”라며 씁쓸해 했다.이어 김숙이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내려고 하자 제작진이 “담배 꺼내는 줄 알았다”라고 짚었고 김숙은 “노담이다. 저도 기분 나쁠 때마다 자꾸 주머니에 손을 넣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6 19:16
연예일반

‘사상검증구역’ 윤비, 급발진→음모론 주장… 의심+분열 가속화

래퍼 윤비가 의심의 총질을 시작하고 커뮤니티의 분열은 본격화된다.2일 공개되는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서바이벌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이하 ‘사상검증구역’) 3~4회에서는 참가자 12인 사이에 움튼 불신의 싹으로 균열이 발생, 혼란을 겪는 커뮤니티 하우스 스토리가 흥미롭게 펼쳐진다.지난밤 진행된 호감도 투표 결과에 의구심을 품은 마이클(윤비)은 다크나이트(이창준)와 함께 '담타'(담배 타임) 연대였던 그레이(전민기)를 커뮤니티 하우스 내 불순분자로 의심한다. 수익활동을 나가지 않았던 내부팀들은 이 사실을 듣고, 공론화 여부에 의견이 다소 분분하다.마이클의 발언으로 촉발된 진실 공방은 점점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번진다. 그레이를 의심하는 마이클, 그런 마이클을 의심하는 그레이와 또 다른 참가자들, 그런 분란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진짜 불순분자 벤자민(임현서)까지. 커뮤니티 하우스의 평화는 이미 균열로 가득찼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마이클은 다시 슈퍼맨(김재섭)과 또 다른 갈등을 빚고, 윤비는 “나를 바퀴벌레 보듯, 그 XX 하길래”라고 인터뷰 도중 격한 분노를 표출한다. 반복된 급발진과 불순분자 음모론 등을 주장하던 윤비는 자신을 둘러싼 시선과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뒤늦게 ‘현타’를 느끼며 “나 진짜 이상한 X 됐구나”라며 자책한다.커뮤니티 하우스의 요주의 인물이 된 윤비, 사상검증을 통한 탈락의 위기는 그를 겨냥할까 아니면 피해갈까. 더불어 남자 vs 여자, 수익활동 6인 vs 내부팀 6인, ‘담타’파 vs ‘노담’파의 은근한 편가르기가 커뮤니티 12인을 차례로 난도질한다. 불순분자의 존재로 의심의 씨앗이 움튼 커뮤니티 하우스는 과연 누군가의 바람대로 평화를 도모하고 공존할 수 있을까.극과 극의 가치관을 가진 출연자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이념 서바이벌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는 정치, 젠더, 계급, 개방성 4개 분야에서 다른 이념을 가진 12인이 9일의 합숙기간 동안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한다. 2일 3~4회가 웨이브에서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1 17:51
연예일반

“동창들이 욕해”… 이순재, ‘거침없이 하이킥’ 야동순재 편 걱정多 (회장님네)

원로 배우 이순재가 ‘회장님네’에 출연한다.케이블채널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51화에는 전원 마을에 반가운 손님, 이순재가 찾아온다. 현역 최고령 배우인 이순재와 함께 그의 연기 인생을 회고하고, 국민배우도 피할 수 없는 농촌 ‘노동 일기’를 담은 에피소드가 방영된다. 또한 이순재마저 놀라게 한 깜짝 게스트, 하이킥 패밀리 박해미, 정준하의 방문으로 반가움이 두 배가 된 전원 마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최불암, 김혜자가 다녀간 후 만남의 여운을 곱씹던 전원 패밀리에게 자전거에 깨풀을 싣고 마을 이장으로 완벽 위장한 이순재가 다가온다. 부탁한 깨풀을 전달하러 온 이장인 줄로만 아는 전원 패밀리는 가까이 가서 그를 확인하고 모두 놀라움과 반가움에 말을 잇지 못한다. 모두 한자리에 모여 반세기가 훌쩍 넘는 그의 연기 인생에 대한 방대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전원 패밀리 모두가 이순재의 원샷 원킬 암기력, 젊은 배우 못지않은 지치지 않는 체력을 앞다퉈 증언한다. 서울대 철학과 출신다운 깊은 작품 철학부터 불타는 연기 열정으로 벌써 42년 전, 1982년부터 노담을 실천하게 된 이순재의 계기, 더불어 “꼴뚜기 게임 같은 거 껴주면 할리우드 갈 수 있지”라며 비로소 드러낸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야망으로 전원 패밀리를 폭소케 한다. 한편 일용네가 집을 통째로 세를 줬다는 소식에 관심이 집중된다. 16년 전 종영한 인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 가네의 가장 이순재의 맏아들로 출연한 식신 정준하와 오케이 여사 애칭의 며느리 박해미가 깜짝 손님으로 방문하는 것. 특히 정준하는 ‘회장님네 사람들’의 애청자임을 밝히며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란 소감을 밝힌다. 예상치 못한 등장에 놀란 아버지 이순재는 금세 진한 반가움을 표하며 빛나는 가족 케미를 선보인다. 이순재는 ‘하이킥’ 촬영 당시를 추억하다가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야동순재’를 손꼽는다. 촬영 당시 “난 안 한다. 이거 나가면 동창들이 뭐라고 욕한다”라고 거절했지만 너무 재밌을 것 같다는 김병욱 PD의 의견에 따라 강행했다고. 걱정과 달리 폭발적인 반응을 받으며 시청률까지 상승시킨 전설적 캐릭터 탄생의 비하인드를 공개한다.정준하는 코미디언 출신으로 연기를 하게 되어 대본을 철저하게 외웠는데 박해미는 세트장 곳곳에 컨닝 페이퍼를 준비했었다며 폭로를 한다. 이에 박해미는 “정말 나는,구제 불능이에요”라며 대본을 미처 다 못 외워 촬영장 곳곳에 컨닝 페이퍼를 써뒀어야만 했던 사실을 고백해 웃음을 선사한다. 붕어빵 모자인 나문희와 정준하의 시그니처였던 폭탄 파마머리 헤어스타일 탄생의 비밀도 밝혀진다.그 외에 ‘하이킥’ 이 가네 패밀리와 ‘전원일기’ 김 회장네 패밀리의 초특급 콜라보 성사로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고 김수미, 이계인 등 이순재와 함께 작품을 했던 베테랑 배우들이 드라마 ‘허준’,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를 대방출한다. 라떼 스토리로 한참을 웃고 떠들고 난 후 김수미는 이순재에게 “근데 선생님, 여기 오시면 조금 일은 하셔야 해”라며 하이킥의 상징 호박고구마 캐오기를 부탁해 주위를 폭소케 한다.국민 드라마 ‘전원일기’ 패밀리, 국민 시트콤 ‘하이킥’ 패밀리의 회동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회장님네 사람들’ 51화는 2일 8시 20분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02 18:03
연예일반

김숙, 유재석과 맞담배→금연침 80개 맞고도 흡연..'금연 고민'에 현실 조언!

개그우먼 김숙이 유재석과의 맞담배 피던 시절을 떠올리며 금연의 어려움을 토로했다.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대학원 간다고 아부지에게 삥땅 친 마흔아홉 살 김숙 어떤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해당 영상에서 김숙은 자신의 부캐인 '에레나 쌤'으로 변신해 청취자들의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줬다. 실제로 이날 한 청취자가 "아버지가 계속 흡연을 해 갈등이 생긴다. 아버지가 금연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요청하자 그는 과거 금연을 위해 했던 노력들을 생생하게 털어놨다.우선 김숙은 "제가 흡연자로 살면서 느꼈던 이야기를 해드리겠다. 아버지도 40년 정도 피우셨지 않냐. 끊기가 쉽지 않으실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저도 친구들이랑 같이 끊으려고 금연초, 니코틴 패치, 금연껌, 금연침도 맞았다. 새끼손가락에 침 80개씩 꽂았다. 그런데 그거 빼자마자 담배를 피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연침이) 얼마나 아픈 줄 아냐. 다 빼고 나서 '아까 너무 아프지 않았냐?' 하면서 (담배를 피운다)"고 해 짠내 웃음을 안겼다.잠시 후, 김숙은 "이상한 게 몸이 안 좋아지는 걸 뻔히 아는데 하나를 생각한다. '어떤 사람은 담배를 피워도 120살까지 살았대'. 그러나 그건 특별한 사람의 경우"라고 강조하면서 "담배 양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잔소리를 하지 말고, 줄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 다른 쪽으로 관심을 돌려주는 것도 좋다"고 진심으로 조언했다.김숙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은 송은이는 "저도 똑같은 상황이 있었다. 아버지가 아프셨을 때 술, 피곤한 거 날 거 드시지 말라 했는데 새벽에 낚시 가서 소주에 회를 드셨다. 근데 못 말리겠더라. 담배 필 때 아빠가 행복해하면, 술 마실 때 아빠가 행복하면 괜찮은 거 아닐까 (마음이) 왔다 갔다 한다. 그래도 이건 금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어필했다.한편 최근 방송된 KBS2 예능 '홍김동전'에서 김수용은 절친한 동료인 김숙의 '골초' 시절을 폭로해 화제를 모았다. 김수용은 "김숙 집이 흡연실이었다"며 "김숙의 집의 하얀 벽지가 니코틴으로 인해 노랗게 변했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유재석과 자주 맞담배를 피웠던 김숙은 현재는 금연에 성공해 담배를 완전히 끊은 상태다. 유재석 역시 "지금은 노담!"이라며 담배와 작별했음을 알렸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31 06:27
무비위크

CGV, 보건복지부와 '노담 50초 영상공모전' 진행

CGV와 보건복지부가 손을 잡았다. CGV가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와 협력해 금연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자 '노담 50초 영상공모전'을 연다. 2일 CGV 측은 "금연 캠페인 '노담(No 담배)' 문화 확산에 전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담 50초 영상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진행한다. 담배의 유해성 및 금연 장려 등을 주제로 50초 내외의 숏폼 영상을 제작하면 참여 가능하다. 제작한 영상을 #노담영상공모전, #노담캠페인 등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SNS와 유튜브에 업로드한 후 영상 원본과 함께 업로드한 URL을 접수처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수상작은 4월 셋째 주에 온라인 대국민 투표 및 영화·광고 감독 심사 결과 등을 합산해 최종 결정된다. 보건복지부 장관상 및 CJ CGV 대표이사상을 받은 수상자에게는 최고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수상작은 CGV 상영관에서 영화 상영 전 광고로 만나볼 수 있다. '노담 50초 영상공모전' 참여 독려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보건복지부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노담 50초 영상공모전' 게시물에 지인을 태그하거나 공모전 포스터를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SNS 계정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CGV 영화 관람권 2매씩을 지급한다. 4월에는 금연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 중 하나인 CGV원주, 포항, 대전 로비에서 국가금연지원서비스 금연상담부스를 두 달간 운영하고, 보건복지부 · 국가금연지원센터 등과 함께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CJ CGV 이후민 영업마케팅담당은 "청소년을 비롯한 젊은 관객들이 많이 찾는 극장에서 금연 캠페인을 보건복지부와 협업해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노담 50초 영상공모전'으로 조금이나마 국민들의 금연 인식 개선에 일조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02 09:55
연예

[Hello, 헬스] 코로나가 핑계됐다…더 멀어진 금연

전문의들은 코로나19 시대에 금연은 필수라고 입을 모은다. 흡연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뿐 아니라 사망 위험성도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흡연자들의 생각은 다르다. 코로나19 스트레스 때문에 담배를 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일부는 금연 대신 덜 해롭다며 전자담배로 위안을 삼기도 한다. 코로나19가 담배를 끊게 하기보다는 오히려 흡연의 핑곗거리가 되고 있다. 전문의들은 “일반 담배이든, 전자담배이든 흡연은 폐암의 원인이다”며 “코로나19 시대에 위험성이 더 높아지는 만큼 이번 기회에 반드시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로 더 지독해진 골초 코로나19 시대의 흡연이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는 팬데믹(대유행) 초기부터 나왔다. 미국 조지메이슨대학 연구진이 작년 3월 국제 학술지 ‘유럽 생화학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담배의 니코틴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체내 침투를 돕는 ACE2(안지오텐신전환효소2) 수용체를 증가시킨다. 이는 흡연자가 코로나19에 더 쉽게 걸리고 중증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 우한시 화중과기대 연구진이 ‘중국 의학 저널’에 실은 코로나19 환자 78명의 분석 결과에서는 흡연력이 있는 사람은 병세가 악화할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14.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런 흡연의 위험성에 세계보건기구(WHO)는 물론이고 우리 방역 당국도 흡연자를 만성호흡기 질환, 암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 등과 함께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추가하며 금연을 강력히 권고했다. 그러나 현실은 전문의들의 권고처럼 되지 않고 있다. 금연보다 흡연량이 오히려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의 지선하 교수팀은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20~65세 남성 768명, 여성 732명 총 1500명의 생활습관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남성은 46.1%, 여성은 9.7% 흡연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월 흡연 빈도는 유행 전 25.9회, 유행 후 26.1회로 증가했으며, 하루 평균 흡연량은 유행 전 11.6개비에서 유행 후 11.9개비로 늘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흡연량이 변했다고 응답한 79명에서는 하루 평균 흡연량이 9.3개비에서 11.2개비로 유의하게 증가했다. 15년 흡연자인 직장인 이 모 씨는 “흡연하면 폐암에 걸린다고 해도 안 끊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금연하겠느냐”며 “오히려 스트레스로 더 피우게 된다”고 말했다. 전자담배로 바꾸는 경우도 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공개한 2020년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작년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3억7930만갑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전체 담배 판매량에서 궐련형 전자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10%대나 된다. 지난해 10월 11.5%, 11월 10.8%였으며 12월에는 12%까지 올랐다. 20년 골초인 직장인 김 모 씨는 “코로나 걸리면 어쩌냐는 아내의 등쌀에 끊을까 생각해봤다”며 “하지만 당장 끊긴 그렇고 해서 덜 해롭다는 전자담배를 피우다가 차차 금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흡연자 정 모 씨는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냄새가 덜 나서 피우게 된다”며 “진짜 담배 맛이 생각나면 가끔 일반 담배도 같이 피운다”고 말했다. 전담도 결국 니코틴 중독…"코로나 탓 말고 끊어라" 코로나19 핑계로 늘어나는 흡연을 어떻게 금연으로 돌릴 수 있을까.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도 늘고 있는 전자담배가 사회적으로 큰 걱정거리다. 최근 청소년의 전자담배 사용은 2017년 2.2%, 2018년 2.7%, 2019년 3.2%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에 따르면 이들은 매일 담배를 피우는 상습 흡연자가 될 위험이 전자담배를 피우지 않은 경우보다 3배나 높다.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의 오범조 교수는 전자담배를 끊기 위해서는 담배로 인식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담배를 피우는 것은 니코틴 중독 때문이다. 전자담배도 일정한 시간에 피우고 싶은 것은 니코틴 갈망이 원인이다”며 “그런데 전자담배는 담배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더 끊기 어려운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금연 치료 환자가 담배를 끊었다고 자랑했는데, 알고 보니 전자담배로 바꾼 것이었다”며 “전자담배를 금연의 중간 단계나 대안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자담배 끊기의 출발은 ‘전자담배도 담배’라는 인식에서부터다”고 강조했다. 오 교수는 덜 해로운 전자담배는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전자담배는 신종 담배다. 담배는 무슨 성분이 있다는 것이 어느 정도 알려졌지만, 전자담배는 새로운 위해 성분이 나오고 있다. 얼마나 나쁜지 모른다”며 “일반 담배보다 더 나을 게 없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일반 담배이든, 전자담배이든 금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의 최천웅 교수는 본인의 의지와 보건소 금연클리닉 도움을 성공 열쇠로 꼽았다. 최 교수는 “금연에 실패하는 주요 요인이 금단 증상”이라며 “끊을 의지가 없으면 금단 증상 핑계로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금연클리닉에서 상담을 받거나 약물치료를 받으면 성공 가능성이 커진다”며 “혼자 하기 보다는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금연을 시작할 때는 목표를 분명히 하라고도 했다. 그는 “건강, 가족의 행복 등 금연해야 할 이유와 목표를 생각하고 노트 등에 기록해 두는 것이 좋다”며 “그래야 유혹에 흔들림이 적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금연 시작 전에 금단증상을 미리 숙지해 대비책을 마련하고, 담뱃값을 모아 자신에게 선물하는 등 보상을 주는 것도 금연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자신의 금연 결심과 실천 계획을 가족이나 친구, 직장동료 등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술자리에 참석하지 않는 것도 금연 성공을 위해 필요하다. 최 교수는 “원래 담배는 백해무익해 끊어야 하는 것이다. 코로나19로 금연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됐다”며 “코로나19 이후 또 다른 새로운 호흡기 질환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올해 담배든, 전자담배든 반드시 끊자”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2.16 07:00
연예

서태지의 뮤지컬 '페스트' 애정에 배우들 무한 감동

서태지가 뮤지컬 '페스트' 출연 배우와 제작진에게 통큰 응원을 했다.서태지는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뮤지컬 '페스트'팀에 건강 삼계탕 풀코스를 전달했다. 서태지는 대형 현수막과 깜찍한 스티커를 통해 "베스트를 향하여 페스트!" 라는 문구와 함께 "모두의 건강을 기원합니다"라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또한 당일 참석하지 못한 김다현과 손호영에겐 따로 도시락을 전달하는 등 세심한 배려심을 보여줬다. 뮤지컬 '페스트'는 서태지의 주옥 같은 음악과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프랑스 대문호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이런 이유로 서태지는 뮤지컬 '페스트'를 아낌없이 응원하고 있는 것.서태지의 선물에 뮤지컬 '페스트' 출연배우들은 개인 SNS 및 뮤지컬 '페스트'의 공식 SNS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주인공 리유 역의 김다현은 "서태지 선배님의 따뜻한 마음~ 노담 리허설로 함께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챙겨주시니 감동입니다.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SNS에 글을 올렸다.리유역에 더블 캐스팅 된 손호영도"서태지 선배님께서 이렇게까지 배려해 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인증샷을 게재했다.윤형렬과 김도현도 "서태지 선배님 정말 최고입니다" "감격 또 감격"이라고 SNS에 올려 감동을 전했다. 코타르 역의 김수용 배우는 "네네, 맞습니다. 태지님께서 하사하셨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며 당일 자세한 현장 사진과 함께 소감을 전했다. 여주인공 타루 역의 린지(피에스타)와 그랑 역의 정민(보이프렌드) 역시 각각 "서태지 선배님의 특 석식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서태지 선배님ㅠㅠ"라는 메시지를 SNS에 올렸다.이렇듯 원곡자 서태지를 비롯하여 뮤지컬 '페스트' 출연배우와 제작진의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 그리고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본 무대 위에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기대된다.뮤지컬 '페스트'는 13일 오후 2시 2차 티켓오픈을 진행하며, 7월 22일 LG아트센터 개막을 시작으로 2개월여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06.13 07:33
경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일본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 원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한일 정부간 합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일본이 공식 사죄하고 법적 배상을 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중앙일보 보도에 의하면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88) 할머니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간 합의는 합의가 아니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뉴욕시의회 로리 컴보 여성인권위원장이 만든 자리로 이 할머니는 일본군 피해자의 입장을 발표하기 위해 섰다.이용수 할머니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국과 일본 정부의 합의에 대해 “할머니들이 25년간 일본대사관 앞에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와 배상을 요구했다”며 “그게 무슨 합의냐, 거짓이다.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또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943년 당시 대만의 일본군 부대로 영문 모르고 끌려가 겪은 위안부 참상을 증언했다.또 다른 피해자인 길원옥(89) 할머니도 워싱턴을 찾아 “정부간 합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길원옥 할머니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직 살아있는 사람(피해자)이 몇 없지만, (정부 당국이) 한번쯤은 방문해서 소견을 들었어야 했다”며 “당신네끼리 앉아서 몇 마디 주고받다가 합의한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목청을 높였다.길 할머니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공동대표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합의가 “고노담화는 물론 한일협정보다도 후퇴했다는 게 저희 입장”이라며 “(이것이) 피해자 중심이라는 국제기준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6.03.09 11:47
경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한일정부 합의 받아들일 수 없다" 한 목소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한일 정부간 합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일본이 공식 사죄하고 법적 배상을 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중앙일보 보도에 의하면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88) 할머니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간 합의는 합의가 아니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뉴욕시의회 로리 컴보 여성인권위원장이 만든 자리로 이 할머니는 일본군 피해자의 입장을 발표하기 위해 섰다.이용수 할머니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국과 일본 정부의 합의에 대해 “할머니들이 25년간 일본대사관 앞에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와 배상을 요구했다”며 “그게 무슨 합의냐, 거짓이다.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또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943년 당시 대만의 일본군 부대로 영문 모르고 끌려가 겪은 위안부 참상을 증언했다.또 다른 피해자인 길원옥(89) 할머니도 워싱턴을 찾아 “정부간 합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길원옥 할머니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직 살아있는 사람(피해자)이 몇 없지만, (정부 당국이) 한번쯤은 방문해서 소견을 들었어야 했다”며 “당신네끼리 앉아서 몇 마디 주고받다가 합의한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목청을 높였다.길 할머니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공동대표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합의가 “고노담화는 물론 한일협정보다도 후퇴했다는 게 저희 입장”이라며 “(이것이) 피해자 중심이라는 국제기준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6.03.0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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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한일정부 합의 받아들일 수 없다" 목소리 높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한일 정부간 합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일본이 공식 사죄하고 법적 배상을 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중앙일보 보도에 의하면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88) 할머니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간 합의는 합의가 아니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뉴욕시의회 로리 컴보 여성인권위원장이 만든 자리로 이 할머니는 일본군 피해자의 입장을 발표하기 위해 섰다.이용수 할머니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국과 일본 정부의 합의에 대해 “할머니들이 25년간 일본대사관 앞에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와 배상을 요구했다”며 “그게 무슨 합의냐, 거짓이다.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또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943년 당시 대만의 일본군 부대로 영문 모르고 끌려가 겪은 위안부 참상을 증언했다.또 다른 피해자인 길원옥(89) 할머니도 워싱턴을 찾아 “정부간 합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길원옥 할머니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직 살아있는 사람(피해자)이 몇 없지만, (정부 당국이) 한번쯤은 방문해서 소견을 들었어야 했다”며 “당신네끼리 앉아서 몇 마디 주고받다가 합의한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목청을 높였다.길 할머니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공동대표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합의가 “고노담화는 물론 한일협정보다도 후퇴했다는 게 저희 입장”이라며 “(이것이) 피해자 중심이라는 국제기준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6.03.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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