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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어디] 초여름의 초록물결 펼쳐지는 제주의 숲·섬·산

대한민국 최남단의 섬 제주도는 여름의 초록빛이 가장 먼저 반기는 곳이다. 올해도 초여름의 뜨거운 햇볕은 제주를 먼저 비췄다. 싱그러운 초록 잎은 현실에 지친 여행객의 눈동자를 시원하게 해주고, 거리의 현무암 돌담은 무심하고 무성하게 자라버린 풀들과 어우러져 제주만의 분위기를 선사했다. 제주시 중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곳곳이 '제주다움'으로 가득하지만, 특히 5월 초여름의 제주를 만끽할 수 있는 곳들이 있다. SNS 관광지로 이미 유명한 '금악오름'과 시원한 트래킹코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그리고 이맘때쯤이면 청보리 축제가 열리는 가파도다. 눈이 편안한 초록색 관광지 곶자왈·금악오름 제주관광공사 비짓제주(VISIT JEJU)에 따르면 곶자왈이란 나무, 덩굴식물, 암석 등이 뒤섞여 수풀처럼 어수선하게 된 곳을 일컫는 제주도 방언이다. 특히 제주 곶자왈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특별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뜨거운 햇살을 피해 지난달 29일 오전에 찾은 제주곶자왈 도립공원은 입구 앞 주차장이 이미 만차였다. 길가에 주차하라는 안내를 받고 슬리퍼를 신고 내렸는데, 안내 직원은 "운동화를 갈아 신고 와야 한다"며 돌아갈 것을 권했다. 곶자왈 도립공원은 데크 등으로 평평히 닦인 길도 있지만, 5개의 트래킹 코스에 따라 돌부리가 많거나 포장되지 않은 탐방로가 있기 때문에 구두나 샌들, 키 높이 운동화 착용 시에는 탐방이 금지될 수 있다. 벌레가 많은 여름에는 긴 팔과 긴바지 착용도 권한다. 탐방로를 걷다 보면 단번에 이해가 간다. 다양한 식물이 우거진, 뱀·진드기가 나오는 곶자왈이기 때문이다. 또 곶자왈 도립공원 직원은 "공원 내에 화장실이 없으니, 입구에서 다녀와야 한다"고도 했다. 이날은 공원 가장 초입의 '테우리길'로 시작해 전망대까지 걷는 30분의 코스를 선택했다. 나무 데크로 굽이굽이 숲속을 거니는, 미세먼지로부터 코가 '뻥' 뚫리는 시원한 산책길이었다. 가다 보면 곳곳에 곶자왈에서 살아 숨 쉬는 나무의 이름도 알 수 있도록 안내가 잘 돼 있었다. 이 안내들을 잘 읽고 가다 보면 공원에서 곳곳에 숨겨놓은 '퀴즈'도 맞출 수 있어 아이들의 체험학습에도 제격인 듯 보였다. 곶자왈은 식물들이 우거져 만들어 낸 '초록 천장' 덕에 따가운 햇볕으로 인한 더위를 느낄 새도 없었다. 오히려 초록 천장을 비집고 내리쬐는 햇볕이 반가울 지경이었다. 테우리길을 따라 걷다 보면 금세 전망대가 눈에 들어온다. 곶자왈을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제법 높은 전망대지만, 아이들도 씩씩하게 전망대 꼭대기로 오를 수 있는 높이다. 한층 한층 오를 때마다 달라지는 풍경을 눈에 담으며 꼭대기까지 올라보자. 한층을 오르니 전망대 앞 연못을 거니는 동물들이 눈에 들어오고, 한층을 더 오르니 풍경화 같은 곶자왈의 거대한 초록 지붕에 탄성이 나온다. 꼭대기에서는 멀리 보이는 금악오름·문도지오름·저지오름과 미세먼지가 없는 날이면 한라산까지 보인다고 한다. 전망대를 내려오면 두 갈래 길이 나오는데, 하나는 '오찬이길', 다른 하나는 '빌레길'이다. 빌레길이 0.9km 20분 코스로 용암지대의 비교적 평탄한 길이라고 했지만, 다음을 기약한다. 해가 떨어질 때쯤에는 곶자왈 도립공원 전망대에서 조망했던 금악오름을 찾았다. 금악오름은 한림읍 금악리 금악마을에 자리한 오름으로, 비교적 평탄한 지형에 오롯이 서 있는 모습이 꽤 고매하게 느껴지는 오름이다. 금악오름은 '금오름'이라고도 불리며, 산정화구호가 있는 몇 안 되는 오름 중 하나로 이미 젊은 층 사이에서는 SNS 인증샷 스폿으로 유명하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검·감·곰·금'은 어원상 신이라는 뜻으로 옛날부터 신성시되어온 오름이라고 알려져 있다"며 "오름에는 해송·삼나무·찔레·보리수·윷노리나무 등이 자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악오름의 화구호는 '왕매'라 불리며 수량도 풍부했는데, 현재는 바닥이 드러나 있고 비가 오면 물이 고이지만 오래가지는 않는다고 한다. 금악오름은 오르는 데 경사가 꽤 느껴지지만, 길이 잘 닦여있어 슬리퍼를 신고 오르는 관광객도 많았다. 20여 분을 오르니 오를수록 바람은 거세지고, 해가 점점 떨어지며 기온이 떨어지니 긴 옷을 준비하는 게 좋다. 정상에 오르면 절로 감탄이 새어 나온다. 떨어지는 해와 바람에 일렁이는 초록 물결, 분화구에 고인 왕매에 반사되는 노을빛에 넋을 놓게 된다. 삼삼오오 자리를 잡고 노을을 바라보는 관광객도 있고, 열심히 셔터를 누르며 사진에 담는 젊은이들도 꽤 많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와 정상 분화구의 능선도 아름답다. 능선을 따라 한 바퀴 걸어도 좋고, 분화구에 내려와 능선 너머로 사라져가는 해를 카메라에 담아도 작품이다. 청보리 일렁이는 섬 속의 섬 '가파도' 제주 서남쪽에 위치한 운진항에서 배를 타고 10분 정도만 들어가면 가파도가 나온다. 하지만 배를 타는 일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제주의 바람 때문이다. 배는 오전 9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가파도로 출발해다가 가파도에 2시간 20분을 머물고 나오도록 돼 있다. 하지만 바람이 심하면 왕복선이 운항을 멈출 수도 있으니 전화로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또 배표는 현장에서 발권할 수도 있긴 하지만, 요즘 같이 가파도에 청보리가 넘실대는 때에는 예매로 표를 끊어두는 것도 방법이다. 오후 1시 바람이 심해 운항하는 마지막 배를 타고 겨우 가파도에 닿았다. 우도만큼 복잡하지 않지만, 입구에서 조금은 우도의 분위기가 느껴졌다. 자전거를 빌려 타고 돌 수도 있지만, 2시간이면 한 바퀴가 충분한 동서 1.3m, 남북 1.4m의 자그마한 가오리 모양의 섬이니 청보리 사잇길을 걸으며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가장 높은 고도가 20m를 넘지 않기 때문에 가파도 전망대까지도 남녀노소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바다·돌담·보리밭이 한눈에 들어오는 천혜의 섬 가파도는 사계절 내내 사진작가가 찾을 정도로 사랑받는 섬이다. 특히 3월부터 5월 중순까지는 매년 청보리 축제가 열리는데,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축제는 조용히 진행됐다. 장관은 바닷바람에 청보리가 파도치듯 흔들리는 모습이다. 가파도의 청보리는 제주 향토 품종으로 전국에서 가장 먼저 높고 푸르게 자라난다고 한다. 바닷일에 바빠 농사일에 신경 쓸 새가 없었던 주민들은 씨만 뿌려 놓으면 잘 자라는 보리농사를 지었다. 일손이 없어 심어놨던 가파도의 보리는 1m의 큰 키로 자라면서 너울대는 물결이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자리 잡아 지금은 유명한 관광자원이 됐다. 청보리와 멀리 보이는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걷다 보면, 가파도 최고 높이의 '소망 전망대'가 나온다. 소망 전망대는 가파도서 제주 본섬은 물론 한라산과 마라도, 푸른 바다와 청보리밭을 볼 수 있는 최적의 명소다. 청보리 가득한 가파도를 만끽한 후에는 가파도 벽화마을길을 거닐며 가파도 이야기를 읽어보자. 벽마다 가파도의 볼 것들과 먹을거리들을 이야기해주는 벽화가 그려져 있어 다른 해설자가 필요 없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길에는 가파도 핫도그를 한 입 베어 물며 출출함을 달래보는 것도 좋다. 가파도 선착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가파도 핫도그'에서는 오직 매운맛과 순한 맛 핫도그를 팔고 있는데, 가파도 한 바퀴를 돌며 출출해진 배를 달래주는 최고의 군것질거리다. 제주=글·사진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5.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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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절친 유인영과 온주완 뮤지컬 응원 "멋진 공연 고마워요"

배우 정유미, 유인영이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관람 인증샷을 공개했다. 정유미는 12일 자신의 SNS에 "멋진 공연 고마워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유미는 절친 유인영과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관람 후 대기실을 찾은 모습. 온주완, 마이클리와 함께 화기애애한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유인영 역시 같은 날 자신의 SNS에 "우리 온주는 못 하는 게 없구나. 노래를 더! 더 잘하게 된 온주완. 기대하고 보고 싶었던 마이클 리"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너 왜 안 오녜"라고 덧붙이며 절친한 이상엽의 계정을 태그하기도. 한편, 정유미는 지난해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시즌2'를 끝낸 뒤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최근 가수 강타와 열애를 인정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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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리, 오창석 뮤지컬 관람 인증샷.."멋진 공연"

배우 김주리가 오창석의 공연을 관람한 뒤 훈훈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김주리는 4일 인스타그램에 오창석이 출연한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관람 인증샷을 게재하며 '멋진 공연 잘 봤습니다. with 오랜만에 뭉친 ‘태양의 계절’, 창석이 오빠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김주리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지난 해 종영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서 호흡을 맞췄던 윤소이, 지찬, 윤인조, 이수용 등이 함께 했다. 오창석의 소속사 PF컴퍼니 측은 “드라마 ‘태양의 계절’ 팀워크가 너무 좋다보니 종영 후에도 배우들끼리 친목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김주리, 윤소이 등 선후배 배우들의 방문에 오창석이 큰 힘을 얻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오창석이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1991년 최고 시청률 58.4%를 기록했던 동명 드라마를 토대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일제 강점기인 1943년 겨울부터 한국전쟁 직후 겨울까지의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을 배경으로 세 남녀의 지난한 삶을 그렸다. 오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2.0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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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X음문석, 오창석 뮤지컬 관람···절친들의 훈훈 인증샷

가수 황치열이 절친 음문석과 배우 오창석의 뮤지컬을 관람했다. 황치열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재미있게 잘 봤어 창석아~창석이 잘한다!"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황치열은 음문석과 함께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대기실을 찾아 오창석과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황치열과 오창석은 지난 2016년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동티모르'를 통해 친분을 쌓았다. 음문석 역시 같은 날 자신의 SNS에 "창석이 오늘 멋있었다. 노래 좋고 연기 좋고"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에 오창석은 "친구들 와줘서 고맙네"라고 화답했다. 오창석은 1991년 최고 시청률 58.4%를 기록했던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를 토대로 한 동명의 창작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에서 '최대치'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르고 있다. 한편, 황치열은 tvN 예능 '플레이어2'에 출연 중이다. 음문석은 올해 개봉을 앞둔 영화 '파이프라인'에 출연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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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오창석과 '여명의 눈동자' 인증샷 "함께한 첫 공연"

배우 박정아가 오창석과의 투샷을 공개했다. 박정아는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어제 오간다 씨와 첫공이자 막공을. 연습하는 내내 즐거웠고 고마웠고. 무대 위에서도 빛이 나는 오간다! '여명의 눈동자' 많이 사랑해주시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정아는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에 함께 출연 중인 오창석과 함께한 모습. 환한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두 배우의 훈훈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또 박정아는 "첫 뮤지컬 성공적. 응원해"라고 덧붙이며 '여명의 눈동자'를 통해 첫 뮤지컬 연기에 도전한 오창석을 응원했다. '여명의 눈동자'는 1991년 최고 시청률 58.4%를 기록했던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를 토대로 한 창작 뮤지컬로 일제 강점기인 1943년 겨울부터 한국전쟁 직후 겨울까지의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을 배경으로 세 남녀의 지난한 삶을 그렸다. 박정아는 '윤여옥' 역을, 오창석은 '최대치' 역을 맡았으며 오는 2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0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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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박정아, '아는 형님' 교복 인증샷

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박정아가 '아는 형님' 녹화 인증샷을 공개했다. 박정아는 9일 자신의 SNS에 "이번주 14일 '아는 형님' 출동. 두근두근"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정아는 JTBC '아는 형님' 시그니처 교복을 착용한 채 밝게 웃고 있다.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와 화사한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아형' 본방사수", "언제나 예쁘다", "오랜만에 예능 출연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정아는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전상우와 결혼한 후 지난 3월 딸을 출산했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로 컴백하게 된 박정아는 MBC '라디오스타' 및 JTBC '아는 형님'을 통해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2.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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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경X정다원 감독, 자유로운 영혼들의 '씨네타운' 나들이

배우 이성경과 정다원 감독의 '씨네타운' 출연 인증샷이 공개됐다.22일 SBS 파워FM 공식 SNS에는 "연갈색 눈동자가 매력적인 이성경 배우. 푹 파인 보조개가 훈훈한 정다원 감독. 소울메이트같은 자유로운 영혼 두분의 시원한 사이다영화 걸캅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공개된 사진엔 '씨네타운' 스튜디오에서 영화 '걸캅스' 포스터를 가리키는 이성경, 정다원 감독, DJ 박선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성경과 정다원 감독은 이날(22일) 영화 '걸캅스' 홍보 차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했다.영화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이야기다. 이성경을 비롯해 라미란, 윤상현, 수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월 9일 개봉.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4.2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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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남편 떠올라 눈물"..안현모, 라이머 은인 김원준과 녹화 소감

기자 출신 방송인 안현모가 가수 김원준과 녹화한 소감을 전했다.안현모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라이머는 아직도 내 막냇동생 같다'며 지난날을 회상하시는 김원준 선배님의 눈동자에서 어린시절의 남편이 생생하게 비춰지는 바람에 저도 모르게 그만 초면에 눈물샘을 ..ㅜㅜ"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안현모는 MC 김구라, 서장훈, 김숙, 출연자 정겨운, 김원준과 함께 SBS '동상이몽2' 스튜디오에 모여 녹화 인증샷을 촬영하는 모습. 김원준의 유쾌한 포즈와 밝은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또 안현모는 "#김원준 #동상이몽2 #결혼3년차 #예은아빠이야기 #스페셜게스트 #주말녹화 #초대감사해요 #3월11일방송 #함께해요 #긍정의힘"이라는 태그를 덧붙이며 김원준과 함께한 녹화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한편,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원준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원준은 "예전에 라이머와 함께 일했다"라며 차비가 없어 집에 가지 못하는 라이머에게 녹음실을 내준 사연을 공개해 감동을 안겼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3.1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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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타이틀곡 '럴러바이' 최초 공개…리얼리티·컴백쇼까지

그룹 갓세븐(GOT7)이 활발한 컴백 활동을 예고했다.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13일 정오 JYP 및 GOT7의 각종 SNS채널에 '럴러바이' MV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각 멤버들의 눈동자에 곡명인 'L','U','L','L','A','B','Y'의 스펠링들이 차례로 등장하며 시작하는 영상은 다양한 배경속 멤버들의 모습에 이어 GOT7의 화려한 군무가 펼쳐지며 시선을 붙잡는다. 원형 및 삼각형의 조명과 함께 GOT7이 선보이는 파워풀하면서 절도 있는 퍼포먼스는 경쾌하면서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의 '럴러바이' 음원과 조화를 이루며 풀버전 원곡과 MV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GOT7은 올해 3월 미니앨범 'Eyes On You'와 타이틀곡 'Look'을 발매한 후 6개월여 만에 정규 3집 'Present : YOU'로 컴백한다. 'Present : YOU'는 데뷔 후 지금까지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GOT7에게 인생 최고의 선물(Present)은 팬들(YOU)"이라는 소중한 메시지를 전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럴러바이'는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어반 딥 하우스 계열의 팝 곡으로 꿈처럼 달콤하고 행복한 사랑의 감정을 노래한다. GOT7은 국내외 팬들이 보내주는 무한한 사랑에 대한 '선물'로 이번 타이틀곡을 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총 4개국어로 선보인다. 총 16트랙이 담기는 이번 앨범은 GOT7 데뷔 후 최초로 7명 멤버별 솔로곡과 MV를 선보이는 등 소장가치를 더하는 '역대급' 앨범을 예고하고 있다.컴백 당일인 17일엔 ‘GOT7 COMEBACK SHOW: Present:YOU’로 팬들과 만난다. 한국을 넘어 글로벌 대세돌로 성장한 GOT7이 국내에서 단독으로 진행하는 최초 컴백쇼 방송이라 더욱 의미를 더한다. 타이틀곡 ‘럴러바이(Lullaby)’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 또 그간의 활동 곡 무대 역시 새롭게 선보이는 등 '역대급 컴백쇼'로 오랜 시간 응원해준 팬들에게 특별히 보답한다. 멤버들도 함께 기다려온 컴백쇼인만큼, GOT7이 오직 컴백쇼만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모습들도 낱낱이 공개될 예정이다.Mnet에서 선보일 리얼리티 프로그램 'GOT7의 하드캐리’ 시즌2도 베일을 벗는다. ‘GOT7의 하드캐리’는 멤버들이 직접 디렉터가 돼 기획부터 구성, 연출, 출연까지 모두 맡아 콘텐츠를 만드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2016년 10월부터 12월까지 방송된 ‘GOT7의 하드캐리’ 시즌 1은 멤버들의 숨겨져 있던 매력을 대방출한 ‘입덕방송’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또 지난 8월 기준 누적조회수 8700만뷰를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입증했다.시즌 2는 시즌 1과 동일하게 매 화마다 새로운 ‘하드캐리 리스트’를 이루기 위한 GOT7의 도전기가 담길 예정. 이 밖에 ‘GOT7의 하드캐리2’는 예능적 요소들이 더욱 가미돼 갓세븐 멤버들의 케미와 예능감, 레벨업된 매력들이 더욱 빛날 예정이다. 지난 2년간 월드투어 등을 통해 더욱 성장한 갓세븐의 업그레이드 된 예능감이 기대된다.‘GOT7의 하드캐리2’는 지난 8월 홍콩서 첫 촬영이 진행됐으며, 같은달 23일 SNS 채널을 통해 멤버들이 홍콩의 주요 랜드마크 7곳에서 찍은 인증샷이 공개돼 팬들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안혜린 PD는 “‘GOT7의 하드캐리’는 시즌제로 기획된 프로그램이 아니었으나, 시즌 2에 대한 팬들의 간절한 요청이 있었고 GOT7 멤버들 또한 시즌2를 원해 기획됐다”며 "시즌2도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GOT7의 하드캐리2’ 의 첫 방송은 26일 수요일 오후 7시 Mnet, M2, GOT7의 네이버 v앱을 통해 동시 방송 되며, 매주 본방송 직후 M2채널을 통해 단독으로 디지털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컴백쇼는 17일 오후 6시 음원 공개 2시간 후인 오후 8시 Mnet과 M2의 유튜브,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9.13 13:32
무비위크

[무비IS] "PC·휴대폰 VS 극장"…'옥자' 관람법 비교해보니

'옥자'를 통해 극장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왠만하면 정말 가능하면 조금만 시간을 내 움직여 한번쯤은 극장에서 '옥자'를 관람하길 추천하는 바이다. 영화 '옥자(봉준호 감독)'는 29일 자정을 기점으로 넷플릭스를 통해 온라인 상에 공개됐고, 오전 9시 이후 조조상영을 시작으로 전국 약 79개 영화관에서 동시 개봉했다. 기다릴 필요없이 새벽녘 휴대폰과 PC로 '옥자'를 관람한 관객들은 개인 SNS 혹은 각종 커뮤니티에 넷플릭스 가입 인증샷과 함께 옥자 관람 인증샷을 올리면서 '옥자 DAY'를 맞이했다. 스크린 관람을 원한 관객들은 치열한 피켓팅에 성공, 아침 일찍부터 극장을 찾았다. 넷플릭스 관람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내 집 안방에서 갓 개봉한 따끈따끈한 영화를 실시간으로, 그것도 무료로 볼 수 있다는 지점이다. 극장 상영과는 확실한 차별점이 있다. '손 안에 영화관'이라는 말이 딱이다. 앉아서 볼 수 있고 누워서 볼 수 있다. 편리성 하나만큼은 으뜸이다. 하지만 극장에서 먼저 '옥자'를 관람한 입장에서 역으로 넷플릭스를 통해 '옥자'를 관람하니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 많다. 일단 휴대폰은 화면이 너무 작아 옥자의 매력이 100%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디테일한 옥자의 피부를 볼 수 없고, 무엇보다 중요한 옥자의 '눈동자'가 주는 느낌도 영화만큼 강하지 않다. '스몰 옥자' 역시 러블리 하지만 스크린에서 본 풍채 좋은 옥자와는 확실히 다르다. 또 극 초반에는 한국의 산골이 주 배경이다 보니 70~80년대 영화를 보는 느낌도 든다. 속된말로 다소 촌스럽다. 혹자는 '어디선가 심형래가 나타날 것 같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가입시 좋은 화질을 택하지 않았다면 봉준호 감독이 전하고자 했던 분위기는 전혀 느낄 수 없을 터. 사운드 역시 한계가 있다. 봉준호 감독이 극장 상영에 욕심을 내고 휴대폰 보다는 PC로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물론 관객들은 이 모든 것을 감안하면서 각자의 입맛에 따라 '옥자'를 즐길 것이다. 관객들은 '감질맛 나요. 영화관에서 한 번 더 봐야겠습니다' '이러다 집안의 장비만 점점 더 좋아질 듯. 집에서 보니까 편하긴 정말 편하다' 'TV 연결해서 봤더니 그래도 괜찮던데요?'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는가 하면, 집에서 더 재미있게 '옥자' 즐기는 법을 서로 공유하기도 했다. 한 가지 더 아쉬운 지점은 개봉 전부터 우려됐던 불법 유출 피해를 고스란히 당했다는 것. '옥자' 완성본은 개봉 당일부터 여러 P2P 사이트에 올라 관계자들을 당혹케 했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서도 '불법 다운받아 보나, 넷플릭스 가입해서 공짜로 보나 똑같은데 왜 불법을 이용할까. 가입도 귀찮은건가' '빅3 극장에서 상영 안 하려고 했던 이유도 이해는 간다' 등 의견을 전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옥자'는 한국 영화 개봉사(史)에 한 획을 그었다. 티켓 인증과 가입 인증 혹은 온라인 관람 인증 캡처본이 한 날 한 시 동시에 올라온다는 것 만으로도 '옥자'는 영화 산업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극장을 찾는 관객수를 제외하면 얼마나 많은 관객들이 '옥자'를 관람했는지는 넷플릭스 방침상 확인 불가하다.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즐기든 관람 후에 후회가 남지 않을 영화임은 확신한다. 조연경 기자 2017.06.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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