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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해철이형!” 이승환·싸이→국카스텐·엑디즈…故신해철 10주기 콘서트 성료

고(故) 신해철과 동료 뮤지션들이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로 가을밤을 꽉 채웠다.지난 26일과 27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신해철 트리뷰트 콘서트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는 신해철의 10주기를 기념해 모두의 마음을 모아 준비한 콘서트다. 넥스트 유나이티드와 드림어스컴퍼니가 공동 주최·주관을 맡았다. 동료 뮤지션들은 신해철의 음악성과 철학을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 무대로 선보였고, 관객들은 그의 뜻에 따라 행복한 음악 축제를 즐겼다.이날 공연에서 먼저 신해철과 함께 활동했던 밴드 N.EX.T(김영석·김세황·이수용)는 새로운 보컬 고유진, 홍경민, 김동완과 함께 양일간 오프닝 무대에 올랐다. N.EX.T는 ‘라젠카, 세이브 어스’, ‘더 드리머’, ‘호프’, ‘해에게서 소년에게’ 등 명곡을 웅장한 라이브로 연주하며 신해철을 기렸다. 고유진, 홍경민, 김동완은 각자의 솔로 무대에 이어 ‘영원히’를 함께 가창해 감동을 배가했다.배철수의 라디오 음성도 양일간 VCR로 공개돼 훈훈함을 안겼다. 배철수는 ‘가을에 가버린 사람’ 신해철을 추억하며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혔다.26일 공연에는 해리빅버튼이 N.EX.T의 배턴을 이어 받아 자신의 곡과 함께 신해철의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를 선보였다. 이어 예성(슈퍼주니어)은 ‘일상으로의 초대’, 솔라(마마무)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를 각각 커버하며 신해철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넬(NELL)과 김범수 또한 ‘기억을 걷는 시간’부터 ‘끝사랑’, ‘보고싶다’까지 팬들이 사랑하는 대표곡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넬(NELL)은 신해철의 ‘날아라 병아리’, 김범수는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를 선곡해 자신만의 감성으로 신선한 울림을 전했다.떼루아 합창단의 ‘민물장어의 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에 이어 26일 엔딩은 싸이가 장식했다. 싸이는 ‘챔피언’, ‘연예인’, ‘예술이야’, ‘강남스타일’ 등으로 축제 같은 시간을 선사한 뒤 ‘해에게서 소년에게’, ‘나에게 쓰는 편지’, ‘그대에게’ 등 신해철 메들리로 진심을 나타냈다.이어 신해철의 10주기 당일에 열린 27일 공연에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먼 훗날 언젠가’, 에피톤 프로젝트가 ‘잇츠 올라잇’, ‘그대에게’ 등 신해철의 명곡을 재해석하며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국카스텐은 ‘일상으로의 초대’, ‘라젠카, 세이브 어스’로 파워풀한 무대를 선사했다.신해철을 위해 스페셜하게 등장한 전인권밴드는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 ‘돌고 돌고’, ‘걱정말아요 그대’, ‘사랑한 후에’로 공연에 무게감을 더했다. 이후 떼루아 합창단의 감동적인 노래에 이어 이승환이 엔딩 공연을 꾸몄다. 이승환은 ‘천일동안’,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슈퍼히어로’ 등 자신의 히트곡에 이어 신해철의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를 진심어리게 가창하며 관객들에게 여운을 남겼다.뮤지션을 넘어 ‘마왕’으로 기억되는 신해철은 2024년에도 변함없이 대중문화의 리더이자 아이콘이었다. 대중음악 전체를 이끄는 신해철의 압도적인 영향력이 이번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 공연 안팎에서 유감없이 발휘돼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훈훈한 위로를 안겼다.특히 본 공연과 더불어 인스파이어 아레나 내부에서 예매자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특별 전시회 ‘마왕의 아지트’가 양일 내내 진행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전했다. 신해철은 가장 마왕다웠던 무대 의상과 그의 손 때가 가득 묻은 책, 음반으로 또 한번 팬들과 소통했다.또 푸른나무재단을 통해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 피해학생과 그 가족을 초청했고, 인천시 다문화가정 등을 초청했다. 현장에서는 크롬 얄리 X 석정현 병아리 피규어를 판매하여 판매된 수익금을 모두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넥스트유나이티드와 함께 이번 공연을 주관한 드림어스컴퍼니 신상화 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은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신해철과 그의 음악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의 음악을 다시 부르는 아티스트가 있다는 것이 바로 음악의 힘”이라며 “앞으로도 드림어스컴퍼니는 시간을 초월해 사랑받을 수 있는 공연 기획과 제작으로 라이브 아티스트들에 대한 IP와 IP 밸류체인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8 09:20
연예일반

권영찬, 제주도서 다문화가정 축제 진행

개그맨 출신 권영찬 교수가 다문화가정을 위한 큰잔치의 MC를 맡았다. 권영찬 교수는 지난 3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큰잔치’에서 진행을 맡아 행사를 이끌었다. 이날 행사는 제주 지역의 일본,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 다문화가정의 주민들이 참여, 장학금 전달 및 전통공연으로 열렸다. 권영찬 교수는 행사 진행을 비롯해 ‘다문화가정이 미래의 주인공입니다’를 주제로 미니 강연도 열었다. 권영찬 교수는 2014년부터 한부모가족을 위한 다양한 재능기부와 후원을 진행하며, 현재까지 (사)한부모가정사랑회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나눔과 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2.06 14:42
스포츠일반

임진왜란 때 '말 헌납' 김만일처럼 헌마정신은 계속된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 사이에서 저소득 국가에 백신을 지원하는 코벡스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조선시대에도 이런 나눔 정신으로 국가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탠 '헌마공신' 김만일이 있었다. 제주도 의귀리 출신인 김만일은 조선 선조 때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말을 소유하고 기르던 사람이다. 임진왜란이 한창이던 1594년 오랜 전투로 인해 전마가 부족해진 조정은 김만일에게 말을 요청했다. 그는 500마리의 조련된 말을 기꺼이 헌납했다. 임진왜란을 비롯해 이후 광해군 12년, 인조 5년 등 국난의 위기마다 김만일은 제주에서 기른 개인 소유의 말 1300여 두를 바쳤다. 당시 말 한필은 노비 2~3명에 버금가는 값어치였다. 위태로운 나라를 위해 정성껏 키운 말을 바친 김만일에게 조정은 ‘말을 바쳐 공이 있는 신하가 됐다’는 의미의 '헌마공신' 칭호와 함께 종1품 숭정대부의 관직을 제수했다. 조선시대를 통틀어 유일하게 헌마공신의 칭호를 얻은 김만일은 제주 사람 중 가장 높은 벼슬을 지내게 된다. 김만일의 후손들도 240년 간 가업을 이어 말을 육성했고, 약 2만여 두에 이르는 지속적인 전마 조공으로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한민족의 역사를 지키는 데 힘을 보탰다. 헌마정신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그의 고향인 의귀리에서는 2016년부터 매년10월 ‘의귀리 말축제’를 개최하고 말퍼레이드, 승마체험, 마차체험 등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마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또 김만일의 후손들이 운영하는 ‘김만일기념사업회’는 2017년 한국마사회와 함께 ‘헌마공신 김만일상’을 제정해 말산업 발전과 마문화 창달에 기여한 이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오는 8월에는 조선시대 숨은 영웅인 김만일을 재조명하고 제주의 마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김만일 기념관’의 개관도 앞두고 있다. 경마 경주에 출전할 목적으로 말을 소유하고 있는 이들을 마주라고 한다. 한국의 마주들은 ‘동물명의 기부’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제1호 동물명의 기부는 반려동물이 아닌 경주마 ‘백광’이었다. 난치병을 이겨낸 불굴의 명마 ‘백광’의 고 이수홍 마주는 2009년 장애인들의 재활치료를 위해 ‘백광’의 이름으로 4000만원을 기부하며 국내 동물명의 기부 시작을 알렸다. 이후 동물명의 기부 제2호가 된 경주마 ‘당대불패’(정영식 마주)가 총 5억원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며 ‘기부왕 경주마’로 불리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지금이순간’ ‘강호대세’ ‘인디밴드’ 등 명마들의 동물명의 기부가 이어져 현재까지 100여 명의 마주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마주들은 또 소외계층 어린이 학습지원,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 지원, 다문화가정 아동지원‘ 등으로 나눔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6.11 07:00
스포츠일반

평창올림픽 성화, 11월1일부터 대한민국 누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오는 11월 1일부터 대한민국 전역을 누빈다. 성화봉송 주자는 총 7500명이고 성화가 달릴 구간은 총 2018㎞다.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7일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김기홍 기획사무차장, 김연아 홍보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화봉송 경로와 성화봉송 주자 선발계획을 발표했다.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슬로건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 이는 꺼지지 않는 올림픽 불꽃이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꿈과 열정, 그리고 미래를 비춰준다는 뜻으로 모두의 잠재력을 비추고, 새로운 지평을 여는 평창 대회를 표현했다.오는 10월 24일 그리스 고대 올림피아에서 채화되는 성화는 1주일 동안 그리스 전역을 돌고 난 뒤인 10월 31일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평창 대표단에게 전달된다. 봉송주자 선발은 다문화가정과 장애인, 소외계층, 사회공헌자 등 온 국민을 아우르는 화합의 축제가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성화봉송 주자는 총 7500명으로 구성되며 지원주자 2018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성화봉송 주자는 유니폼 무상 제공을 비롯해 성화봉 구매 권리, 그리고 IOC 위원장 및 조직위원장 명의의 참여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주자 선발은 성화봉송 파트너인 코카콜라, 삼성전자, KT에서 오는 5월까지 캠페인을 통해 선발한다. 서지영 기자 2017.04.18 06:00
경제

금호타이어, 베트남 교민 후원에 '앞장'

금호타이어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의 일환으로 국내 베트남 교민들에 대한 지원 활동을 이어간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북촌로의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서 ‘베트남 교민회 지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한섭 금호타이어 사장을 비홋해 팜후찌 베트남 대사, 천하이링 주한 베트남 교민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2년간 교민회 사무실 운영 및 베트남 문화축제 등 베트남 교민회의 다문화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후원한다. 금호타이어는 2012년 주한 베트남 교민회와 첫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이 세 번째 협약 체결이다.금호타이어는 2012년 주한 베트남인 공동체 사무실 개소 지원을 시작으로 5년째 베트남 이주여성, 유학생, 노동자 등 베트남 교민의 국내 정착과 적응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한섭 금호타이어 사장은 “2008년 빈증성에 베트남 최초의 승용차용 타이어 생산공장을 준공하며 베트남과의 인연이 시작됐고, 금호타이어는 현지에서 빈곤 가정 및 시각장애인 시설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며 “국내에서도 베트남 교민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이들의 정착을 돕고 양국의 우호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금호타이어는 2012년부터 베트남 이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베트남 친정 나들이를 돕는 ‘한-베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프로그램’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어 글쓰기와 기초회화 학습을 지원하는 한국어 교실 후원 등 베트남 교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5.12 10:07
경제

삼성 반도체사업장, 어린이날 맞아 '놀이동산'으로 깜짝 변신

삼성전자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수원, 기흥·화성, 구미, 광주 등 각 사업장을 임직원 가족과 협력사, 지역주민 등에게 개방했다. 이 날은 전국에 소재한 삼성전자의 사업장이 '놀이동산'으로 깜짝 변신했다. 우선 수원 삼성디지털시티는 삼성전자와 계열사, 협력사 임직원과 가족 등 역대 최대규모인 6만3000여 명을 초청해 55만평 캠퍼스 전체를 개방하는 '2016 사랑가득 봄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봄나들이 행사에는 지역 주민들도 초청돼 지역아동 센터, 다문화가정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 가족 1000여 명이 행사에 함께 했다. '가족사랑'을 테마로 개최된 이 날 행사에서는 삼성노래자랑, 카니발 퍼레이드, 중국기예단 등 12개의 야외 공연과 전통혼례·놀이, 클래식카 모터쇼, 헬기 등 9개의 체험·전시가 열렸다. 또 사생대회, 백일장, 연날리기 등 4개의 참여 프로그램 등이 펼쳐졌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전자산업의 역사와 최신 IT제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S/I/M(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을 개방했으며, 5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장과 실내체육관도 북카페, 대형 종이미로 등으로 운영됐다. 특히 올해에는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을 위해 임직원 일동이 '희망기부금(5억5000만원)'을 4개 단체(플랜코리아, 어린이재단, 대한적십자사, 월드비젼)에 전달했으며, 각 단체들도 '나눔교육부스'를 운영했다. 평소 보안에 엄격한 반도체 사업장인 삼성 나노시티도 어린이날을 맞아 문을 열었다. 삼성 나노시티는 기흥·화성캠퍼스를 개방해 '제 23회 철쭉제'를 개최하고 임직원 가족, 지역주민, 협력사 임직원 등 7만여 명을 초청했다. 철쭉제는 삼성 나노시티가 어린이날에 임직원 가족, 지역주민, 협력사 등을 회사로 초청하는 가족 행사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소통, 행복, 감사'로 세계 악기와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 워터 슬라이드, 범퍼카 등 놀이기구가 마련된 놀이 공간, 뮤지컬 '빨간 모자', 버블 매직쇼 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마련됐다. 구미의 삼성 스마트시티도 '꾸러기 페스티벌'을 개최해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 구미지역 시민 등 총 1만6000여 명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가족 500여 명도 함께 해 그 의미가 더 컸다. 광주 그린시티 또한 '어린이날 행복 큰 잔치'를 개최하며 5000여 명의 임직원 가족, 소외계층, 지역주민 등을 초청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5.05 09:58
축구

박지성-이영표와 함께하는 K리그 올스타전 ‘볼거리 가득’

대한민국 축구 별들의 축제가 금요일 밤 상암벌을 수놓는다.·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은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국내 팬들을 위해 선수로서 마지막 축구화를 신는 박지성과 해설위원으로 축구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초롱이' 이영표가 '팀 박지성'으로 함께 그라운드를 누빈다. 이영표 외에도 박지성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선수들이 '팀 박지성'의 일원이다. 한국 최고의 선수들로 꾸려진 '팀 K리그'에도 월드컵 스타 이근호, 김승규, 김신욱을 비롯해 차두리, 이동국 등 당대 최고의 축구스타들이 선발됐다. 양 팀을 이끄는 히딩크 감독과 황선홍 감독, 코치로 합류한 최용수, 서정원, 박항서 감독의 맞대결도 볼거리다.하프타임에는 이어달리기가 2007년 이후 7년 만에 부활한다. 감독들의 심판 변신도 흥미롭다. 하석주 전남 감독과 최용수 서울 감독이 전·후반 주심으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김봉길(인천), 조민국(울산), 이상윤(성남), 박경훈(제주) 감독이 부심과 대기심을 맡는다. 당초 부심을 맡기로 했던 윤성효(부산) 감독은 팀일정상 참석하지 못하고 최용수 감독이 코치와 부심으로 1인 2역을 소화한다.프로연맹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골이 터지면 득점한 공 브라주카를 득점 선수가 자신을 응원해준 골대 뒤 응원석 관객에게 즉석에서 깜짝 선물한다.경기 전 장내·외 행사도 다채롭다. 장외 북측광장에 오후 6시 20분부터 이근호, 차두리, 김신욱, 이영표, 박지성, 김승규, 이동국, 염기훈 등 내로라하는 축구 스타들이 출동해 팬사인회로 관중들을 미리 맞는다. 팬사인회는 선수 1명당 선착순 100명씩 총 800명의 팬을 대상을 진행되며, 이날 오후 5시부터 사인회장에서 번호표를 배부할 예정이다.또한 실제 이근호가 몰았던 트랙터와 같은 모델이 북측광장에 자리해 팬들에게 포토타임의 기회를 선사한다. 이번 올스타전 홍보영상에서 트랙터를 몰고 소속팀 상주 상무의 연고지 경북 상주를 출발한 이근호가 경기 당일 과연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제 시간에 도착해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지도 관심사인 가운데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이벤트를 마련했다.장내에서는 경기 시작 전 인기 연예인 조세호가 등장해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갖는다. 평소 축구장을 경험해보지 못한 관람객들까지 모두 함께 흥을 돋울 수 있는 시간이다. 또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다양한 퀴즈 이벤트를 마련해 정답을 맞힌 관람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프리미엄 헤드폰 브랜드 '비츠바이닥터드레(beats by dr. dre)', 벨기에 디자인 시계브랜드 '아이스워치' SJ글로벌에서 제공하는 '고주파 통증 치료기'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관객들을 위한 축구공 100개도 마련되어 있다. 식전 이벤트로 박지성 헌정곡 '두개의 심장'을 발표하며 평소 축구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보였던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자신들의 히트곡을 K리그에 맞게 개사하여 직접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K리그 12개 구단의 마스코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번 K리그 올스타전을 기념하는 응원 퍼포먼스도 펼친다. 경기 직후에는 K리그 홍보대사 윤두준이 속해있는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축하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공연 후에는 경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전하는 올스타전의 마지막 선물로 양 팀의 선수들이 각자의 유니폼을 관중석에 전달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한편, '팀 박지성'의 추천선수 명단도 추가로 확정됐다. 돌아온 대전의 레전드 김은중(대전), 다문화가정 출신의 신화이자 멈추지 않는 골 폭풍의 주인공 강수일(포항)을 포함해 박지성이 지목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 3인방 문창진(포항), 김용환(인천), 김현(제주)이 올스타전에서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번 경기의 입장권은 경기 당일 오후 4시까지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특석 3만원 ▲1등석 2만5000원 ▲2등석 2만원 ▲3등석 1만5000원 ▲자유석 1만원으로 구입 가능하다. 2등석(서포터즈석)의 경우 4장 이상 구매 시 만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 하고 있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의 응원 재미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예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티켓링크(온라인 www.ticketlink.co.kr/모바일 앱 '티켓링크' / 전화 1588-7890)에서 확인 가능하다.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 경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K리그 공식 홈페이지(www.kleague.com)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KLEAGUE)및 트위터(@kleague), 모바일 APP(오늘의 K리그), 블로그(blog.naver.com/withkleague)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윤태석 기자 sportic@joongang.co.kr 2014.07.23 10:54
연예

하이브랜드, 온 가족이 함께 하는 힐링축제 펼쳐

온 가족이 디자인의 세계에 흠뻑 취할 수 있는 ‘Hi, 디자인 페스티벌’이 서울 양재동에서 펼쳐진다. 패션유통 브랜드를 넘어 자연에 대한 존중과 사람에 대한 사랑을 담은 라이프 브랜드로의 도약을 꿈꾸는 양재하이브랜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동안 서울 양재동 하이브랜드에서 ‘온 가족이 함께 하는 힐링축제’를 테마로 디자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Hi, 디자인 페스티벌’은 디자인 마켓, 디자인 체험, 도네이션 파티 등으로 구성, 운영된다.▶ 디자인마켓 = 3일동안 하이브랜드 1층 패션관과 야외광장에서 30여명의 국내 유망 디자이너들의 제품을 전시, 판매한다. 취급 아이템은 키즈토이, 패션/인테리어소품, 액세서리 등 다양하다. 특히 ‘온 가족이 함께 하는 힐링축제’인 만큼 소중한 사람에게 하고픈 말을 카드에 적어두면 우편으로 배달해주는 ‘고백카드쓰기’코너를 별도로 운영할 예정. 마켓 참여 디자이너들의 제품을 1만원 균일가에 판매하는 럭키박스 이벤트도 놓칠 수 없다. 마켓 운영시간은 오전 10시30분~오후 9시.▶ 디자인체험= 축제기간 내내 소비자들이 직접 디자인 작업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분노머핀 만들기’, 물레로 나만의 그릇을 만들 수 있는 ‘물레로 그릇짜기’, 선물용으로 적합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머그컵 만들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개인 및 가족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도네이션파티 = 18일 오후 4~6시 하이브랜드 6층 웨딩홀 '라비아컨벤션'에서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도네이션 파티가 열린다. 참가 아동/청소년들이 직접 악기 연주를 체험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우리가 만드는 힐링콘서트’, 프리미엄 홀푸드 전문기업인 올가니카와 함께 하는 스낵타임, 디자인 마켓 참가디자이너들과 아동/청소년들이 함께 하는 ‘디자인 체험교실’ 등 행사로 구성된다. 또한 전국가족사진작가모임에서는 참가자들에게 가족사진 촬영권 및 리마인드 웨딩촬영권을 기부할 예정이다. 서정일 실장은 "이번 ‘HI, 디자인 페스티벌’은 2014년 상반기 유난히 많았던 대형 사고,사건의 아픈 시간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계기 마련으로 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확인하고 치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7.14 13:08
연예

추성훈-베스티, 다문화 가정 위해 봉사활동 ‘협업’

격투기선수 추성훈과 걸그룹 베스티가 다문화가정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24일 서울 난지 한강 공원 젊음의 광장에서는 (사)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친구들이 주최한 제 12회 '희망의 친구들 무지개축제'가 열렸다. 이날 추성훈과 베스티가 참석했다.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축제에서 추성훈과 베스티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체험 놀이와 도시락 나눔활동에 참여했다. 해령·유지·혜연·다혜 등 베스티 멤버들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지키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추성훈 소속사 관계자는 "추성훈씨가 평소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 이번 축제를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를 만들 것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고 밝혔다.'희망의 친구들 무지개축제'에서는 5개국의 세계어린이놀이를 비롯한 32가지의 다양한 문화 체험 놀이와 건강검진, 다문화까페, 희망나눔바자, 매직벌룬아트쇼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희망나눔바자의 수익금은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의 회복과 치유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추성훈은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중이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4.05.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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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베트남 영화제 개최…베트남 흥행작 및 영화제 호평작 총 5편 상영

베트남 사회를 영화로 만나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8일 멀티플렉스 CGV는 "CGV가 한국과 베트남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한 축제의 장 '2014 베트남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6일 CGV여의도에서 개막해 17일부터 19일까지 CGV구로에서 이어지는 이번 영화제는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주최하고 CJ CGV와 CJ E&M,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영화국이 공동 주관한다. 상영작으로는 최근 베트남 박스오피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거나 국제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던 영화 5편이 엄선됐다. 영화 '하이힐 전쟁'은 여성이 참여할 수 있는 직업군이 다양해지면서 생겨나는 사랑과 질투를 그린 최신 흥행작이다. '스캔들'은 여배우의 질투와 시기로 인해 서로를 파멸로 몰고 가는 스릴러물이며, 2012년 베트남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블러드 레터'는 베트남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시대극이다. 또한 베니스 국제영화제·부산국제영화제·낭트 3대륙 영화제 등에 초청된 '표류', 후쿠오카 국제영화제·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하얀 아오자이'도 상영작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영화는 각각 4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CGV와 주한 베트남 교민회는 16일 개막식에서 'CGV 문화나눔 사업 지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문화나눔 사업은 영화를 통해 서로의 문화 이해를 돕고자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서 CGV영화관람권 100매를 베트남 교민회에게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모인 '지구촌 학교' 학생들을 연2회 초청해 영화 감상의 기회를 주는 CGV 객석나눔 형태로 진행된다.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개막식 당일 CGV여의도에서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인 ‘씨클로’ 체험과 전통 현악기 ‘단챙’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 17일·18일 오후 7시와 19일 12시 CGV 구로에서는 영화제 상영작 ‘스캔들’ 영화를 보고 전문가와 관객이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무비꼴라쥬 큐레이터를 진행한다.CGV 영화제 관계자는 "베트남은 오랜 세월 동안 한국과 많은 추억을 쌓은 나라” 라며 “이번 영화제를 통해 베트남의 생활·문화를 소개해 양국 교류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CGV는 2011년 7월 베트남 내 1위 사업자 메가스타를 인수해 지난 1월 CGV로 브랜드를 전환했다. 현재 12개 극장 89개 스크린을 보유하며 베트남 내 1위 멀티플렉스 사업자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CJ CGV는 2012년부터 베트남에서 한국영화제를 개최하며 한국 문화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현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영화창작교육 ‘토토의 작업실’을 진행하며 양국의 문화교류와 우호 증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4.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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